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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34 백운산(885m)~가지산(1240m) ~용소골 밀양 2009.8.4 화요일 맑음

백운산(885m)~가지산(1240m) ~용소골 밀양

2009.8.4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4명 진용 산거북,댕기머리 나

 

천안역 5:35 -전동열차 -아산역 5:45 ~6:07 -밀양역 7:50~8:00 -택시 (3만원) -백연사 주차장 8:45~8:48 -도로 8:53 -철다리 9:25 -철계단 9:35 -이정표(백운산 0.65km) 9:46 -백운산 정상 10:12 ~10:20 -첫번째 제일농원하산로 (우측) 10:27 -두번째 제일농원하산로 10:30 -능선안부(좌 남명초교,우 제일농원) 10:39 -주능선 이정표 11:01 -전망대바위 11:07 ~11:15 -가지산 정상 11:58 ~12:35(중식) - 용소골입구 (밀양고개) 12:43 -첫번째 계류 건너는곳(가지산 1.5km이정표) 13:15 -갈림길 13:38 -능선안부(전망바위능선) 14:18~14:25 -가지산,구룡폭포 삼거리 14:35 -움막 14:47 -구룡폭포 상단 14:50 -계곡합류지점(제일농원위) 15:08 -삼양교 15:12 -호박소위 반석지대 15:25 ~15:56(세족) -백연사주차장 16:10 ~16:15 -택시(3만원) -밀양역 16:55 ~17:08 -대전역18:29 ~18:43 -아산역 19:04 ~09:08-전동열차 -천안역 19:18 ~19:30 -조치원역 19:50 -청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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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240m이다.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딸린 산이다. 주위의 운문산(1,190m)·천황산(1,189m)·고헌산(l,033m)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남쪽 끝 산악지대를 형성한다. 위의 산 외에 신불산(1,209m)·간월산(1,083m)·영취산(일명 취서산:1,059m)과 함께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무적천(舞笛川)의 발원지이며, 남쪽의 천황산 사이 산내천 하곡부(河谷部)의 산내면 시례(詩禮)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능선이 많고 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트여 가을이면 곳곳이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룬다. 높이 약 40m의 쌀바위도 유명하다.

동쪽 상북면 계곡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石南寺)가 있다. 이 곳에 절의 창건자인 도의국사(道義國師) 사리탑인 석남사부도(보물 369)와 석남사삼층석탑(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22) 등의 문화재가 있다. 인근의 영취산·천성산(812m) 등과 함께 1979년 1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운산

백운산은 가지산(실혜산)의 앞가슴에 해당되는 산으로 산 전채가 한 조각의 흰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얻어진 이름이다. 주위의 큰 산에 가려져 이름이 나지 못했으나 정상 부근에는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빼어나며, 등산로는 아주 호젓하다. 바위봉으로 우뚝 솟은 정상을 보면 마치 중국에 있는 황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더구나 봄에 이곳을 다녀가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여 더욱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하여 백운산은 봄산이라는 말도 있다.

산의 동편 하단부에 유명한 시례 호박소 가 있고, 동편 산허리에 구룡폭포가 있으며 서편에는 우리 나라 굴지의 산내 중석광이 있다. 남쪽 건폭은 일년 내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이 되고 있다.

 

구룡소 폭포

◈구룡소 폭포-밀양군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에서 석남고개를 향하다 보면 호박소골[용수골]이 나온다. 이곳 용수골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좌측 계곡 3부능쯤에 구룡소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얼음골과 연계되어 있으며, 특히 호박소로 이름이 더욱 알려진 곳의 상단에 위치한다. 호박소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좌로는 백운봉이 흰 바위를 드러내 놓고 멋들어진 자태로 버티고 있으며 우측 계곡으로는 밀양재로 넘어서 가지산을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구룡소 폭포는 직폭이 아닌 와폭이지만 화강암질로 이뤄진 매끈한 암릉을 흘러 내리는 모습이 마치 이무기가 하늘을 향하여 승천을 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 졌다. 폭포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를 보노라면 한 마리의 이무기가 용트림을 하며 승천을 하기위하여 애걸이라도 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특히 이곳은 같은 물줄기로 이어진 호박소가 있다. 아래 쪽에 있는 호박소는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이 구룡소 폭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 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구룡소 폭포 아래로는 화강암이 수많은 세월동안 수마에 잘 깍여져 있어서 화강암질이 매우 밝은 흰색을 띠고 있다. 그래서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아름답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이 화강암 위로 흐르는 물줄기에다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세상사 모든 시름을 잊을 수가 있지 않을까!

 

호박소

호박소는 영남 알프스로 일컫는 1,189m의 재약산 자락과 1,240m의 가지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가운데,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계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 호박소 계곡은 화강암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며, 그 위를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른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 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합니다.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祈雨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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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 7:50 ~8:00

우리나라에 백운산은 참으로 많다. 남쪽의 광양 백운산, 함양 장수의 백운산, 포천 백운산,수원 백운산, 제천 원주 백운산, 고한 백운산, 동강 백운산을 비롯하여 오늘 다녀올 밀양의 백운산 등 참으로 많다.

오늘 새벽 근무를 마치고 천안에서 진용 댕기머리 나를 포함하여 셋이서 전동열차를 타고 아산역으로 이동하여 6:07분 출발하는 고속열차가 거의 들어올 시간에 나타난 산거북이와 넷이 밀양으로 이동을 한다.

오늘 구름이 잔뜩 낄것이란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좋다.

열차가 정시보다 조금 늦게 밀양역에 도착을 한다.

 

백연사 주차장 8:45 ~8:48

밀양역앞에 미리 대기하고 있는 택시에 승차하여 얼음골위 백연사 주차장까지 간다. 밀양역을 나와 건너는 강의 다리 공사도 많이 진행이 되었다. 영산루를 지나고 송정휴게소 부근을 지나 얼마전 다녀온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줄기를 지나고 구만산 억산 문바위 수리봉 운문산등 이일대 다녀온 산군이 스쳐 지나간다.

얼음골이 가까워 지며 천황산으로 오르는 용아능A,B코스 및 오늘 오를 백운산의 흰바위 모습이 이쁘게 산위에 펼쳐지며 백연사 주차장에 밀양역을 떠난지 40여분만에 도착을 한다.

 

철다리 9:25

주차장 안쪽으로 호박소,백연사를 알리는 명패석이 있고 식당옆 대나무밭으로 “백운산 가지산 등산로 대나무 사이로”라고 쓴 프랑카드가 보인다. 그곳으로 진입을 하면 대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위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이계단을 타고 약 5분 정도를 오르면 삼양교로 가는 도로에 닿고, 도로가 철조망 사이로 여러개의 표식기가 나부끼는 사이로 등산로가 있다. 첫머리 바위오름이 물기가 있어 미끄러우니 조심스럽고 이후 넓직한 구들장 같이 생긴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조그만 탑을 쌓아 올린 지점을 지나고, 편편한 돌이 쫘악 깔린 등산로를 따라 10여분을 더오르면 첫 번째 바위지대가 나온다. 등산로를 우측으로 돌아 오르고, 그냥 바위를 따라 오르면 바위틈에 난 이쁜소나무가 있는 지점을 오르고 다시 더오르면 분재로 더 이상 다듬을 것이 없는 아담한 분재송을 지나 한고비를 더오르면 바위꼭대기에 오른다. 이바위봉에 오르면 석남터널로 가는 구 길이 꾸부렁 지나고 그 옆으로 새로난 언양으로 넘어가는 두 개의 터널이 보인다. 구름이 많이 끼여 용아릉과 능동산쪽의 조망은 다 볼수가 없으나 위쪽의 백운산의 흰바위군락은 멋지게 시야에 들어 온다.

 

가지산 꼭대기에도 흰구름이 걸쳐 정확히는 보이지 않치만 그아래쪽으로 내려서는 용소골의 모습은 훤히 보인다. 그림처럼 이쁜 소나무가 펼쳐지는 바위를 지나고, 로프가 쳐져 있는 바위지대를 오르면 오른편으로 날카로운 상어의 머리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바위가 있다. 그위에 올라 보는 가지산의 모습이 보기 좋다. 다시 바위 끝에 오랜 풍파를 이겨낸 노송을 지나 철다리를 건넌다.

 

백운산 정상 10:12 ~10:20

철다리를 건너 왼편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백운산의 남은 바위산의 모습이 참으로 이쁘게 조망이 된다. 다시 조금을 올라서면 앞쪽에 철계단이 보이는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서 가지산을 조망하고 그아래 용소골로 이어지는 계곡이 제일농원 주차장까지 조망이 되며, 지나온 암릉과 그 끝에 보이는 두 개의 터널이 사이좋게 땅속으로 이어진 모습이 보인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를 몇 개 넘고 흰바위 지대에 올라서는 머리에 양쪽으로 균형이 잡힌 이쁜 소나무가 있으며 다시금 바위능선을 더 가노라면 바위능선 남쪽 넘어로 가냘픈 조그만 소나무가 서서 반긴다.

그바위 능선 끝으로 한쪽만 남은 노송이 버티고 있으며 로프가 걸린 지점 앞쪽에서 남쪽 끝지점으로 나가니 백운산의 진면목이 보인다. 흰바위면과 그사이사이 박혀 있는 분재송들, 긴슬랩, 위를 보면 파란 하늘 그 공간에 한가로이 날고 있는 고추잠자리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선 다음 안부에 닿으면 이정표(삼양마을 0.8km,백운산 0.65km)가 있다. 이곳에서 굴바위 수련원 삼양교로 하산 하는 코스가 있다.

여기서 다시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상당히 넓은 너럭 바위에 닿고 남쪽으로 비슷하게 내려선 바위 끝으로 또하나의 이쁜 분재송이 있으며 더 아래쪽 바위끝으로 두그루의 커다란 노송이 서있다.

이제 이지점을 끝으로 백운산 이쁜 바위지대는 거의 끝을 맺고 백운산을 향하여 줄달음질 친다. 백운산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으며 제일농원쪽 암릉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고, 3분후 백운산 정상석이 있는 백운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에 올라 보는 삼양리와 남명리 일대의 넓은 분지가 볼만하다. 위쪽에 전망대 바위를 지나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앞쪽의 능동산쪽 능선도 조망이 된다.

 

주능선 이정표 11:01

백운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처음 내려서는 구간이 바위구간으로 조심해야 하고 앞쪽에 높다랗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를 지나 제일농원으로 내려서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곳으로 내려서면 구룡소 폭포 위쪽의 움막이 있는 지점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다시3분후 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하나 더있고 이제 남명초교와 제일농원쪽으로 하산 하는 능선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후로는 주능선을 향하여 소리 죽여 숨소리만 높이며 쉼없이 올라간다. 백운산에서 볼때는 상당히 멀어 보이고 죽엇구나 싶더만 실제 올라 보니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니고 능선안부에서 20여분이 좀더 지나니 주능선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3.5km다.

 

전망대 바위 11:07 ~11:15

주능선에 닿으니 억새가 허리까지 올라 온다. 남쪽으로 백운산을 거쳐 올라온 능선이 조망이 되고 이어지는 가지산까지의 산허리엔 흰구름이 넘나든다.

이윽고 전망대 바위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고 50m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면 아래쪽으로 수십길이 넘는 전망대바위 위쪽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갖는 사이 많은 무리의 인원이 가지산쪽에서 이곳으로와 왁자지껄 소란하다. 구성원도 젊은아이, 나이 먹은 아줌, 남녀노소 모두 석여 있으니 산악회도 아니고 수련원에서 온 님덜인가 한다.

 

가지산 정상 11:58 ~12:35

전망대바위를 출발하여 능선을 걷자니 크게 힘도 들지 않고 ,능선을 오가는 구름과 가끔씩 나타나는 푸른 창공이 어울려 산행의 기쁨을 더욱 증가 시킨다.

백운산을 지나 주능선으로 올라 올 때 힘들어 하던 진용친구도 이제 힘이 솟구쳐 살살 뛰기 시작한다. 다음달 마라톤대회 연습이라나 ~~

가지산 남쪽의 흰바위지대가 나오고 암릉을 따라 가기도 하며 시원한 숲터널을 지나기도 하며 걷는다. 이제 등산로는 암릉의 끝부근에서 북쪽 아래쪽으로 이어진다.

울창한 철쭉나무 숲을 지나 고개를 오르면 나무가 거의 없는 푸른 초원지대 그아래쪽에 헬기장이 있으며 그위쪽으로 오르면 가지산 정상이다.

헬기장 부근부터 핀 야생화가 이쁘다. 노오란꽃, 자주색꽃,원추리, 패랭이꽃 등등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 있다. 그끝으로 가지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 대피소가 있으며 오늘도 주인장은 보이지 않는다. 그안엔 맥주 막걸리 생수 등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윽고 정상석이 있는 가지산 정상에 오르니 오늘도 전처럼 주위의 조망은 다 볼수가 없도록 구름이 많이 몰려 왔다 몰려 간다. 특히 북쪽의 문복산~서담골봉~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볼수가 없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보는 가지북봉의 구름이 비켜간 후의 모습 많이 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보는듯하다.

 

능선안부 사거리(범바위~전망대바위 능선) 14:18 ~14:25

점심식사 후 하산은 석남터널이 있는 영남알프스 주능선으로 향한다.

처음 내려서는 구간이 많이 패여 나가 빠른 시일안에 나무계단을 설치 하던지, 돌계단을 놓던지 하는 보수공사가 필요 하다.

7분여를 내려서니 폐쇄등산로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고 좀더 내려서니 능선안부 사거리인 밀양고개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용소골로 하산을 한다.

처음 내려서는 지점의 너덜지대가 걷기에 상당히 나뿌다. 숲으로 인하여 위쪽의 가지산 남벽이 보이지 않다가 어느정도 내려서면 남벽이 잘보이는 구간이 있다. 이곳부터 길은 조금씩 좋아 지고 너덜도 끝이 난다.

가지산 1.5km 이정표가 있는 지점의 표식기가 많이 걸린 곳에서 계류를 건너고 계속 내려서는 길은 500m를 더가 두갈래 계류가 합해지는 너럭바위 지대에서 또 한번 계류를 건넌다. 길은 계속 계곡의 물가를 따라 간다. 다음 오른쪽에서 합해지는 조그만 계류에서 올라선 희미한 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길이 없어진다.

가는 능선길엔 벌써 노오란 싸리버섯이 내밀기 시작한다. 다시 능선에서 옆쪽으로 이동을 하며 내려서니 범바위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조금을 더 내려서다 이길을 따라 왔으면 한결 쉬웠을것인데 조금 빨리 치고 들었다. 이길을 따라 조금을 올라서니 능선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남쪽으로는 범바위 위쪽으로는 전망대 바위 이길로 넘어서면 구룡소 폭포다.

 

움막 14:47

능선안부 사거리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10분을 오니 백운산에서 전망대 바위로 가는 길로 올라서는 길과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계곡의 아래쪽으로 내려서니 시원한 숲사이로 난 계곡엔 암반이 길게 깔려 있고 그위로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으니 잠시 쉬어 갔으면 하는 유혹의 손길이 무섭다. 자꾸 붙잡으려 하는 산거북이의 손이 무서워 아래쪽만 보고 간다.

허나 오래 못가 다시 더욱 너른 암반지대에서 붙들려 타잔놀이 하느라 한동안을 보낸다. 밑둥을 싹둑 잘라낸 다래넝쿨을 잡고 뛰노는 늙은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천진난만한지 요럴땐 절대로 근심걱정이라곤 없을 듯 하다.

이곳 바로 아래쪽에 움막이 있고, 그안쪽엔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삼양교 15:12

움막에서 3분여를 내려서니 구룡소 폭포 상단에 닿는다. 아래쪽으로 난 철계단을 따라 가다 오른편으로 내려서야 구룡소폭포 하단부로 간다. 구룡소 폭포 하단부에서 보는 모습이 멋지다. 구룡소 폭포는 이무기가 하늘을 향하여 승천을 하는 모습이라 하여 아래쪽에서 위쪽을 향해 보면 하얀 화강암에 은빛물결을 반짝이며 떨어지는 물방울의 모습이 푸른하늘과 어울려 그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

구룡소 폭포에서 내려서는 길이 이어진다. 몇분후 용소골과 합류지점에 닿고 계류를 건너면 넓직한 제일농원주차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더 내려서면 삼양교에 닿는다. 삼양교에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주위의 도로가 상당히 널찍하다.

 

호박소위 암반지대 15:25 ~15:56

삼양교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없다. 다리 오른편으로 철조망을 넘어 다닌 길이 있으나 조심하여 내려서야 한다. 계곡에 일단 닿으면 크게 위험한 곳은 없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암반을 따라 내려서면 13분후 호박소 조금 위쪽에 넓직한 반석지대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세족을 한다.

세족을 하기전에 올 때 타고온 택시를 먼저 호출한다. 밀양에서 40여분 소요 되는 것을 계산하여야 한다.

넓은 반석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다. 오늘 이런 자리만한 곳이 언제 또 있을런지 모르니 오늘은 절대 재촉 하지 않고 널널히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반석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기도 하며 시장끼도 면하며 간식도 먹자 하니 이것이 오늘의 작은 행복이 아니겟는가 ?

무디 오늘과 같은 평안한 산행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모두가 소망하며 호박소로 향한다.

몇 개의 바위를 넘고 위쪽으로 길을 따라 몇발자국 걷자 하니 아래쪽이 시끌어워며

호박소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난다.

호박소 바로 아래쪽 용소엔 사람의 접근을 막았고 그아래쪽으로 네 개의 조금한 소엔 많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백연사 주차장 16:10 ~16:15

호박소를 출발하여 내려서니 금시 백연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천평바위까지는 1km 잠시 다녀 왔으면 좋앗으련만 택시를 불러 놓았으니 그냥 가는 수밖에 없다.

백연사를 지나 작은 숲길을 나오면 처음 산행을 시작하던 주차장이다.

이곳에서 5분여를 기다리니 택시가 오고 40여분에 걸쳐 밀양역으로 돌아와 고속열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구름이 짠뜩 낀다고 한날씨 지만 그래도 조망도 좋고 너무 덥지도 않은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 엿다. 아무쪽록 언제나 항상 즐거운 산행 같이 하길 바라며 백운산~가지산 산행을 마친다.

 

 

산행코스:백연사주차장~백운산~가지산~호박소계곡(용소골)~갈림길~805봉(범바 위)~구룡폭포~호박소 ~백연사주차장

산행시간 ; 7:25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1km

 

밀양~ 백연사 주차장 택시비 왕복 ; 6만원 (사전조율함)(왕복 7만원정도 나옴)

*밀양택시 경남19바-1523 핸폰 010-4570-1523 손진욱

아침식사 김밥 ; 2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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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사주차장~백운산~가지산~호박소계곡(용소골)~갈림 길~805봉(범바위)~구룡폭포~호박소 ~백연사주차장(밀양)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7시간

 

천안아산역 6:07 ~밀양역 7;48

천안역 7:01 ~대전역 7:44~7:55 -동대구 8:41~ 8:55-밀양 9:35

조치원 7;44- 대전 8:13 ~8:28(고) -밀양 9:46

 

밀양 16:08 - 대전 17:27(고)~17:35 -조치원 18:03

밀양 17:08 - 대전 18:27(고)~19:25 -조치원 19:56

밀양 17:14 - 대전 19:39(새)~19:57 -조치원 20:25

밀양 17:43 - 대전 20:04(새) -조치원 20:34

밀양 17:58 - 대전 19:17(고)~19:25 -조치원 19:56

밀양 18:48 - 대전 20:07(고)~20:20 -조치원 20:48(충북선) 천안은20:17분차

 

밀양역 - 백연사 ; 36.01km 50분 소요

청주 - 백연사 ; 247.57km 3:30분 소요

 

*얼음골~ 밀양 버스시간 : 14:40, 15:30, 16:00, 16:35 ,17:00, 18:00, 18:40

 

밀양에서 석남사 방향 (얼음골 경유)

7:00(석남) ,8:00(얼음,석남), 8:35(얼음,석남), 9:05(얼음,석남), 10:40(얼음,석남) ,11:30(얼음,석남), 12:20(얼음,석남), 13:30(석남),14:00(얼음), 14:30(얼음,석남), 15:05(얼음,석남), 16:10(얼음,석남), 16:50(얼음), 17:40(석남), 18:30,19:50(얼음)

 

밀양~얼음골 :45~50분소요 요금 3600원

 

농어촌버스 ; 밀양 9;35 1700원

 

석남사에서 밀양방향

 

석남사 8:20(얼음), 9:10(얼음), 10시, 11:10,12:10,13:10,14:10(얼음), 15:30, 16:10(얼음), 17:10, 18:10(얼음), 19:10

 

얼음골발차시간

 

6:50,7:50,(8:45,9:40,11:40,12:40,13:35,14:40)얼음골경유,15:30,16:00,16:35(얼음골경유),18:00,18:40(얼음골경유)

 

석남사~얼음골까지는 25~30분 소요됨

2008.7월 시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