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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35 관악산(629m) (육봉능선~관악산~과천향교) 2009.8.9.일요일 맑음

관악산(629m) (육봉능선~관악산~과천향교)

2009.8.9.일요일 맑음 (불볕더위)

참석인원 ; 2명 마눌이랑

 

청주집 7:40 -조치원역 5:05 ~8:20 -수원역 9:29 ~9:37 -전동열차(1300원) -금정역 9:53 ~9:56 -과천종합청사역 10:10 -백운사입구 10:28 - 샘터(일연사지) 11:00 -국기봉 12:48 -팔봉입구 13:10 ~13:39 -깔닥고개 14:34 -말바위 14:40 -관악산 정상 14:51 ~15:08 -연주샘 15:25 -연주샘,연주암 삼거리 15:37 -과천향교 16:36 -과천역 16:50 ~16:57 -금정역 17:11 ~17:25 -수원역 17:40 ~18:18 -조치원역 19:20 -청주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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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남한 산) [冠岳山]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29m.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戀主峰)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본래 화산(火山)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火氣)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또한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靈主臺)가 있다. 산중에는 연주암(戀主庵)·용마암(龍馬庵)·자왕암(慈王庵)·자운암(自運庵)·불성사(佛成寺)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한다. 북서쪽 기슭에 서울대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등산객이 많다.

 

-관악산에는 왕관바위가 3개가 있다.

1.정상의 기상관측소옆에 위치.

2.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암릉선타고 연주대 오르는 중턱에 위치.

3.정상에서 관악 주능선 타고 내려가다 팔봉능선 중간지점에서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가장 멋짐)

 

-연주대 오르는 최단거리와 최장거리

서울대학교 신공학관뒤로 타고 오르는 암능선이 정상(연주대)까지 1시간 30분정도(최단).

사당역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이 2시간30분정도(최장)

 

-연주암에서 가장 빨리 전철타는곳

정부과천청사(1시간30분소요)

 

서울대 입구 방면 관악산 종주 코스

서울대학교를 끼고 올라가는 이 등산길은 서울시민의 대부분이 애용하는 코스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관악산 입구라 부르고 관악산관리사무소까지 있으니 실질적인 관악산의 관문이 되는 셈이다.

 

이 코스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관악산, 서쪽으로 삼성산이 자리하는데 산행에 익숙한 사람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관악산을, 초보자는 경사가 완만한 삼성산을 즐겨 찾는다. 대개 한쪽 산만을 목적지로 삼고 산행을 하지만 양쪽의 산을 연계하면 관악산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코스가 된다.

 

이 종주 코스의 백미는 관악산의 최고 암릉인 팔봉능선. 관악산 정상에서 삼성산 쪽으로 뻗은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봉능선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험한 바윗길이 유명하다. 많은 등산객이 이 팔봉능선을 경험하기 위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

 

이렇듯 삼성산으로 올라 무너미고개로 하산, 다시 팔봉능선을 타고 연주대까지 오르는 종주 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그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와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교통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역이나 신림역에서 하차, 서울대 입구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각 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는 시내버스가 수시 운행. 자가용 이용시 신림 사거리 혹은 봉천 사거리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방향으로 직진하면 관악산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코스

관악산 입구(2.1km /40분) → 호수공원 → 제4야영장(1.8km / 40분) → 삼막사(2.1km / 50분) → 무너미고개 → 팔봉능선(4.2km / 2시간) → 오봉능선[학바위능선](4km / 1시간 20분) → 연주암(800m / 20분) → 연주대(4.15km / 1시간 10분) → 제4야영장 → 관악산 입구

 

매표소 ~ 제4야영장

매표소에서 산행의 기점이 되는 제4야영장까지는 제1광장, 호수공원, 철쭉동산, 농촌 풍경 조성지 등 공원의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이 구간은 경사가 거의 없고 평지를 산책하듯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제4야영장 ~ 삼막사

제4야영장에 도착하면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대로 가는 길과 서쪽의 장군봉, 삼막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대부분은 이곳에서 한 코스를 선택해 오르지만 종주를 하려면 삼막사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와 팔봉능선을 타고 연주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

 

삼막사 ~ 무너미고개 ~ 팔봉능선

신라의 명승 원효대사, 의상, 윤필 등이 머물며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삼막사는 관악산 종주 코스를 도전하는 사람이 중간 휴게점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삼막사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오면 관악산 최고의 암릉인 팔봉능선을 만나게 된다.

 

자운암능선~연주대

 

오봉능선(학바위능선) ~ 연주암

팔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자신 없다면 팔봉능선과 나란히 오름길을 형성한 오봉능선(학바위능선)을 타고 연주대까지 오르면 종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팔봉능선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많은 암봉이 절경을 이루어 좋은 조망을 가지고 있다.

 

팔봉능선 ~ 연주암

팔봉능선은 관악산 정상에서 삼성산 쪽으로 뻗은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등산로. 험한 산행길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숙련된 산행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구간인 만큼 초보자가 오르기 힘든 곳이다.

 

연주암 ~ 연주대

팔봉능선이나 오봉능선을 타고 연주암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관악산 최고의 절경인 연주대가 보인다. 연주대는 죽순처럼 솟은 자연 절벽에 석축을 쌓아 올린 곳에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말바위

연주대보다 조금 남쪽에 10m 높이로 뾰족하게 솟은 바위로, '칼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말의 머리 부분 같다 하여 '말바위'라고도 한다. 이곳이 본래 관악산의 정상이지만 일반적으로 연주대를 관악산의 정상이라고 한다.

 

연주대 ~ 관악산 입구

하산길은 사당 방면, 과천 방면, 관악산 입구 방면 등 어느 곳으로 내려가도 상관없다. 하지만 난이도와 거리에 차이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알맞은 하산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관악산 코스알기 & 지도첨부

 

관악산의 산행 코스

관악산은 코스를 선택하기에 따라선 7∼8시간짜리 코스도 뽑아낼 수 있다.

사당동 신림동은 물론 과천,안양 등지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관악산, 삼성산의 산행코스는 계곡과 능선이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삼성산과 연계산행을 하려면 과천이나, 종합 청사에서 출발하여 연주대에서 깔딱고개를 지나 학바위능선이나 팔봉능선 혹은 팔봉과 학바위 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내려오면 무너미 고개가 보편적인 삼성산과 관악산의 연결 코스가 된다.

 

★산행 기점 (들머리) 찾기

A. 과천 B.남현동 C.낙성대 D.서울대 안 E.관악산 정문 입구 F.안양,시흥,신림동

 

A. 과천에서

A-1. 6봉 능선 (1: 00) ~ 8봉 능선 (1:00)

6봉 코스는 8봉코스와 함께 관악산 암릉미의 백미를 이루는 중요한 능선이다.

6봉 능선은 한시간 정도면 등반이 가능하고 두 암릉을 연결하는 데는 3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관악산에서 육봉능선과 육봉에 비해 난도가 조금 떨어지는 팔봉능선을 연결한다면 도봉산의 포대능선이나 북한산의 만경대에 버금가는 릿지코스가 된다.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봉능선은 3봉 우측에 위치한 왕관바위, 6봉 우측의 병아리바위 등 괴석들이 암릉을 따라 이어진다.

 

과천청사 끝나는 지점→중소기업청 끝 지점 쪽문(15')→백운정사(5')→문원폭포(17') → 계류횡단→좌측 숲속진입(3')→ 폭포아래 개울 횡단(5')→왼쪽 능선→침봉 →첫번째와 두 번째 로프 (직벽에 가까운15m암사면)→6봉 정상 (국기봉)(45')

육봉능선의 출발점은 과천시 공업진흥청 공업시험원 전의 문원폭포계곡(입구에서 용운암 으로 올라 암자 뒤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가도 된다) 따라 30분 오르면 10m의 2단 문원폭포를 만나게 된다.

폭포에서 왼편 계곡 위쪽으로 10m 암반이 나타나는데 이곳의 샘터에서 식수 마련 후 능선에 오른다.

 

이후 계곡이 끝나고 육봉능선이 시작된다.

그리 험하지 않은 암봉인 제1봉에 오면 팔봉능선이 보이고

육봉능선을 만나 안양으로 뻗어가는 또 하나의 암릉이 보인다.

육봉능선은 먼저 인덕원쪽에서 뻗은 능선을 만나고 이어서 안양쪽에서 뻗어 올라온

암릉을 만난 뒤 549봉에서 팔봉 능선을 만난 다음 주봉을 향하여 뻗어간다.

2봉은 완경사의 슬랩으로 5미터 로프를 설치해 놓았다.

암사면을 올라서면 3봉으로, 양쪽이 기둥처럼 버티고 선 좁은 석문을 통과해야 한다.

4봉은 30m 바위봉으로 50도 경사가 넘는다.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25m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5봉은 완경사의 암사면을 올라야 한다.

주능선이 바로 눈앞에 다가서고 뒤편으론 과천 시가지가 보인다.

주능선에 있는 6봉은 봉우리라 하기엔 너무 작으며, 정상에서 주릉으로 올라 붙게 된다.

육봉능선을 마친 후 연주봉 능선을 따라 7백m 오르면 서쪽의 암봉 능선이 보이는데 이것이 팔봉능선이다.

 

팔봉코스를 과천쪽에서 타려면 일단 연주암에 오른뒤 불성암으로 빠져야 한다.

북쪽 산길로 발길을 옮기면 60도 경사를 이룬 바위지대가 제1봉과 제2봉 앞이다. 여기서 8m짜리 암벽을 넘으면 3봉으로 이어지며 바위지대를 오르내리다 4봉을 만난다.

암봉지대를 휘돌며 바위산을 타면 5봉 못 미쳐 안부가 나타난다.

8봉코스를 가로질러 난 신림동→불성암 길을 건너,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린 5봉을 지나면 곧 6봉.기암봉이어서 절로 발길이 멈춰진다.

양쪽은 수십척 낭떠러지.6봉을 지나 7봉에 오르면 「금관바위」가 펼쳐져 있고,이어 개구멍바위를 통과하면 8봉 코스는 끝난다

 

A-2. 과천 ~ 연주대 (1:50)

과천역→ 과천향교→ 매표소→ 1약수터→ 2 약수터 → 대피소→ 연주암→ 연주대

조선시대 무학대사의 제자 열이 세웠다는 시흥향교(과천향교)에서 시작되는 이 등산 길은 연주암까지 3.2km로 1시간 가량 걸린다.

시흥향교를 지나면 아기자기한 계곡으로 이어지는데 첫 계곡 큰 바위에 암각 글씨가 있는 일대를 ‘자하동천’이라고 한다.

이 계곡은 조선말 시와 그림에 능했던 신위의 집이 이곳에 있어 그의 호를 따 자하동천이라 지었다고 한다. 옹달샘이 2개 있다.

 

B. 남현동에서 남현동 ~ 연주대 코스 (2:20)

B-1사당역 4번 출구, 남태령 쪽 50m, 관음사 방향에서 우측 길 (10')→남현동 매표소 (우측 능선 길)→관음사 방향,공터/체육시설→약수터/체육시설→헬기장삼거리→ ▲369봉 (마당바위) (60')→ ▲559봉(삼거리)(30') →관악사지(25') → 연주암(15') →연주대

 

B-2 최근 사당역 2호선 6번 출구로 나와서 농협, 구벨기에 영사관, 빵굼터, 남현동 시장,예성아파트(흥화 브라운 빌) 뒤로 이어져서 1번 코스의 체육시설로 연결되는 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거리의 차이가 별로 없고 무엇보다 매표소가 없어 찾는 이가 많다)

 

C. 낙성대에서 낙성대-559봉-연주대

C-1. (2:10) 낙성대→보성사 (봉천중고→군인아파트)→마당바위(40')→▲559안부(50')→ 관악사지 → 연주암(25') → 연주대(15')

 

C-2. (3:40) 낙성대(10’)- 호암생활관 <대현사 길>(10’)- 체육공원(30’)-

능선 길<상봉 약수터>(10’)-369봉(10’)- 414봉(40’)- 헬기장<559봉>- 관악사지-연주대

 

낙성대 입구 1번 출구를 기점으로 10분 올라가서 왼쪽의 호암생활관 쪽으로 들어서면 대현사 길이다.

생활관을 돌아서면 등산로 푯말이 세워진 폭 2m 계단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서면 체육 공원이다. 이곳을 지나면 등산로는 왼편으로 급히 꺾이며 오르막이 나타난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30분 정도 오르면 369봉과 319봉 사이의 능선 길을 만난.이 능선 남서쪽의 오르막이 연주대로 가는 길이며 동북쪽 내리막을 따르면 관음사를 지나 사당 전철역에 이른다.

 

능선에 올라서기 전에 오른쪽의 내리막길을 따라 10미터 정도 내려가면 상봉약수터다. 상봉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이 약수터에서 10분 오르면 369봉이다.

이곳부터 414봉까지는 능선에 바위들이 계속 이어진다.

 

414봉은 널찍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414봉을 내려서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10분쯤 이어지고, 414봉에서 40분쯤 올라서면 헬기장을 지나 559봉에 이르게 되고, 봉우리 아래를 돌아 나가면 관악문이 나타난다.

 

관악문에서 잠시 내려서다가 오르막을 지나면 연주대가 코앞으로 다가선다.

연주대 바로 아래의 30m의 오르막이 이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D. 서울대 입구에서 관악산 정문코스 일주문을 들어서 12분 정도 올라가면 길이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호수공원에서 계곡 길을 따라 관악산으로 오르는 코스이고, 직진을 하면 무너미 고개로 가며 직진하다 1광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삼성산으로 이어진다.

 

D-1. 자운암 ~ 연주대 (1:10)

서울대 신공학관(최고층 건물)→자운암(좌측 능선 길)(10')→▲514봉(30')→연주대(30')

 

★서울대 신공학관 가는방법

1안. 낙성대역에서 5번 출구로 나가 LG정유 옆에서 서울대행 마을버스 3번(인헌운수)를 타고 신공학관 앞(종점)에서 내려 동쪽 산길을 따라 자운암으로 올라가게 된다.

 

2안. 서울대역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413, 413-1)를 이용, 캠퍼스 내로 들어가 종점에 내려 계단거쳐, 왼쪽가는 약간 가파른 포장 길을 (10-15분) 올라가면 '자운암'이 나온다.

 

1. 자운암의 왼쪽으로 (암릉의 가파른 길이 많음) 연주대, 연주암으로 가는 등로가 있고,

2. 자운암의 오른쪽으로 돌아 거의 일직선 등로를 가다보면, 계곡길을 따라 연주암으로 오르는 길 (관악산 정문에서 제4야영장을 거쳐 올라오는 정상 길)을 만난다.

 

D-2. 서울대 입구 ~ 연주대 (1:40)

서울대입구(20’)→호수공원 좌측길(30’)→제4 야영장 왼쪽(40’)→깔딱고개(15')→ 연주대(15')

호수공원에서는 4 야영장으로 가는길과 국기봉, 장군봉쪽으로 가는길 등으로 나눠져 있다.

제1광장과 제2광장 쪽으로 가려면 우측 길이다. 제4 야영장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계곡을 따라가면 무너미 고개를 넘어 팔봉능선, 안양유원지, 삼성산으로 갈수있고, 연주암은 왼쪽 계곡으로 갈 수 있다.

 

제4 야영장에서 왼쪽 계곡으로 들어서 20분 오르면 연주샘이라는 약수터가 나타난다. 이곳이 마지막 약수터다. 약수터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계곡을 버리고 연주암으로 오르는 작은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이곳부터 연주암까지 가파른 비탈길이다.

가파른 비탈길을 20여분 오르면 연주암으로 내려가는 고갯마루에 설수있다.

 

이곳이 제3깔딱 고개이다. 서울대 입구에서 올라오는 우측과 과천에서 올라오는 좌측이 만나는 곳인 제3깔딱고개를 가로 지르면 관악산에서 가장 높은 바위봉인 (632m)에 밧줄을 타고 오를 수 있다. 그 봉을 기점으로 우측으로 계속하여 능선을 따라가면 그곳이 바로 학바위 능선이다. 관악구와 경기도의 시 경계령 사이를 학바위 능선이 맡고있다.

 

또한 깔딱고개에서 여러 갈래가 뻗어 나가는데, 맨 우측이 서울대 입구 방향,

바로 위가 학바위능선 (시도 경계령), 그리고 그 위가 팔봉능선인고, 팔봉과 학바위사이가 계곡길이다.

 

각도로 보면 팔봉과 서울대방향 코스가 90도 남짓, 서울대 방향과 정 반대의 과천코스와 팔봉이 90도 가량, 따라서 팔봉능선은 물론 학바위능선과 나란히 내려가는 셈이 된다. 그 종착역은 무너미 고개가 된다. 무너미 고개에서는 좌로 안양유원지,

우로 서울대입구 방향, 그리고 직진하면 삼성산 이다.

 

D-3. 서울대 입구 ~ 장군봉 (1:40)

서울대 입구→호수공원 오른쪽 길(혹은 입구에서 바로 돌산으로 오를 수 있다)→

성주암(30')→▲235봉→칼바위(40') →▲416봉→ 장군봉(412m)(30')

 

서울대 입구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등산로는 능선이 평탄하게 이어지다 장군봉에서 불쑥 솟는다.

제1광장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능선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성주암으로 가야 한다.

계곡을 따라 계속가면 446봉으로 오를 수 있다. 갈림길에서 100m 오르면 성주암이 보인다.

성주암 못 미처 오른쪽에 있는 돌계단으로 올라 10분을 가면 시민체육공원이 있다.

 

작은 고개를 넘어 3분쯤 가면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416봉 전까지는 평탄한 구릉의 연속이라 숨 한번 고르지 않고 갈수있는 길이다. 416봉을 오르기 전에 능선사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가면 관음사가 나오고 왼쪽은 계곡을 따라 제1광장으로 내려갈 수 있다. 416봉에서 장군봉까지는 암릉으로 이어져 있다.

바위길이 험한편은 아니어서 가벼운 리지 등반을 하기에 적당하다.

어렵다고 판단되면 우회로를 따라가면 된다. 우회로는 오른쪽에 나있다.

 

암릉은 416봉 가기전 고개에서 부터 장군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고개에서 부터 15분 정도 땀을 빼면 정상에 설수있다.

 

장군봉은 시흥 뒷산으로 정상은 암반으로 되어있고 조망이 시원하다.

장군봉 북서쪽 능선에 호압사가 있는데 그것은 장군봉 북쪽에 서울을 향하여 뛰어가는 모습을 한 호랑이 바위가 있어서 그 맹포성을 제압하기 위해 바위뒤에 사자암을 지었다는데 호압사는 그러한 전설의 연장선상에서 이름을 호압이라 하여 창건된 절인 모양이다.

 

D-4. 서울대 입구 ~ 삼성산 (1:50)

서울대입구→제2광장→철쭉동산→신선고개→안부→깃대봉(▲446)→삼성산 (431m)

 

국기봉은 삼성산의 한 봉우리로 관악산 유원지로 알려진 관악산 서울대옆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산봉우리중 하나이다. 이 능선은 상당부분 바위로 되어 있고 능선엔 소나무가 울창한데다 관악산과 삼성산 주릉, 장군봉 능선등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하여 붐비기만 하는 관악산 계곡의 여러 코스 중에서도 돋보이는 코스이다.

 

국기봉 능선은 서울대옆 호수공원에서 삼성산쪽 길로 들어가서(유원지 주차장에서 약 1.7km거리) 자연관찰로 입간판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숲속의 큰길로 들어서서 급경사 반대 너덜지대 같은 돌밭 길을따라 고개로 올라간다.

이것이 국기봉 능선으로 관악유원지 호수공원에서 두 번째 다리부근의 협곡을 만든

길다란 능선이며 이 능선을 타고넘는 고개 높이는 약 220m이다.

 

이 고개에서 내려가지 말고 오른쪽 솔밭능선 길로 들어가 올라간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km정도 되는데 관악산 삼성산의 다른 코스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송림속 길은 정갈해 보이고 조망되는 암봉, 첨봉 또한 관악산 삼성산의 다른 암봉보다 때가 덜탄 듯 해수욕장으로 치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백사장을 찾아온 듯한 감동을 준다.

볼만한 곳은 도사바위 부근의 암봉과 국기봉의 동북쪽 끝머리를 형성하는 총 40m 가까이 되는 직벽이다.

 

E. 안양에서

E-1. 안양 수목원 코스 : 안양유원지 ~ 연주대 (3:20)

 

E-1-1. 안양유원지→서울대 실습림 직전(다리 건너지 말고 좌측 공동화장실 옆 등산로 진입)→2.3Km →실습림후문→팔봉능선 갈림길(40')→불성사(60')→ 팔봉정상(15') → 주능선 → 연주암 (35')→ 연주대(15')

 

안양, 군포, 산본, 안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주찾는 코스. 관악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운치있고 아기자기한 코스 중의 하나이다. 평탄한 큰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길가 숲 안쪽에 암반이 펼쳐지면서 경관이 아름다운 계곡이 나온다.

여기서 숲속 작은길로 들어서면 불성사로 올라가는 소로가 숲을지나 작은 계곡 옆으로 나 있다. 작은 소와 폭포도 있는 이 계곡을 따라 숲속을 올라가면 불성사 부근에서 경사가 급해지고 산 중턱에 올라서면 위압적인 바위능선이 눈앞에 가로 막아 선다. 이것이 팔봉 능선이다.

이 코스에서 팔봉능선을 타려면 계곡을 횡단하여 암릉 끝자락 쪽으로 다가가야 한다. 한편 불성사 뒤로 난 길로 올라가면 급경사가 나오고

팔봉능선과 만나 주능선을 타고 관악산 정상으로 가게 된다.

 

E-1-2. 안양유원지(20’)-서울대 실습림 사무소(30’)-소공원(잣나무 숲길)-골짜기우측 오솔길(20’)-망월암-무너미 고개쪽 우측 계곡(60’)-631봉 헬기장-연주암

 

유원지의 상가지대를 20분 정도 걸려 빠져나가면 서울대학교 실습림 관리사무소를 만나게 된다.

사무소를 지나 30분 정도 올라가면 잘 다듬어진 잔디밭과 길 오른쪽으로 조형물들이 있는 소공원을 지나는데 길은 잣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길은 잣나무숲을 지나면서 소로로 바뀐다.

왼쪽에 골짜기를 끼고 이어지는 등산로는 한때 초소인듯한 건물을 지나면 잠시 골짜기로 내려서게 된다.

하지만 돌이 많은 계곡을 오르기보다는 골짜기 오른쪽 비탈을 가로지르며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르는 게 좋다.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가면 망월암을 거쳐 삼성산으로 오르는 길이 꾸불꾸불 이어진다. 이 갈림길에서 무너미고개 쪽으로 10분 정도 오르다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야 한다.

 

안양천의 발원지라는 이 계곡에는 물이 많지 않다.

1시간 정도 계곡을 따라 오르면 631봉 아래의 헬기장과 만난다.

헬기장에서 방송송신탑이 있는 631봉을 돌아 북동쪽의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연주암이다.

 

E-2. 안양 유원지 ~ 삼막사 (1:20)

안양 유원지 → 삼성 3교(10') → 염불암 입구(5') → 휴게소 → 염불암(25')→ 절고개(10') → 삼막사 (20') → 칠성각(10')

 

E-3. 안양유원지 ~ 삼성산 국기봉 (1:30)

안양유원지 →안양관광호텔→염불암(40')→삼막사(30')→국기봉(▲446)(20')

 

서울식당과 태흥식당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00m 가면 삼막사와 염불암 표지판이 나온다. 염불소리를 들으며 포장도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마지막 휴게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50m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망월암과 상월암으로 가는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상월암에서 삼막사로 갈 수도 있고 망월암을 지나 관악산으로 갈 수도 있다.

 

갈림길에서 한 모퉁이만 돌면 염불암이다.

삼막사로 가는 길은 염불암에서 왼쪽으로, 계곡물 범람을 막기 위해 축조해놓은 돌담을 따라 이어진다. 이곳부터 포장도로가 끝나고 산길이 시작된다.

15분 정도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고개마루에 닺는다.

 

고개에는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있다.

쉼터에서 바라보면 장군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능선 끝자락,

안양시내와 맞닫는 곳에 거대한 채석장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금은 경기 교육대건물 신축중이다

 

쉼터에서 삼막사까지는 삼성산을 옆으로 가로질러 가는 길이다. 10분 정도 걸린다.

삼막사에서 도로를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반월암이 나온다.

반월암에서 50m 더 올라가면 길 좌측에 던짐 바위가 있다.

반월암에서 446봉 전 삼거리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E-4. 관양동 ~ 연주대 (2:10)

관양동 현대apt → 산림욕장(10') → 약수터 → 6봉정상(50') → 8봉정상(10') → 주능선 (45') → 연주대

 

관악역 → 삼막사거리(5') → 정심여중(17') → 삼막사거리(10') → 산불감시초소(13') → 삼막사 등산로 안내 표지판(100m) →삼막사(30') →국기봉(20')

 

E-5. 호압사 ~ 삼막사 (1:40) <시흥>

동일여중고교 → 호압사 입구 → 호압사(10') → ▲395(20') → 장군봉(1 야영장)(20') → 깃대봉(▲446) (30') → 삼막사(10')

시흥동 동일여 중고교를 지나 호압사가 들머리다. 호압사 뒤 헬기장을 지나면 삼거리에 이른다.

우측은 불영사로 가는 길이며 좌쪽은 제1야영장으로 이어진다.

제1야영장까지 급한경사 능선을 따라 30분을 올라가야 한다.

제1야영장에서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을 지나면 평평하고 넓은 길이 펼쳐진다.

 

야영장에서 446봉 아래 삼거리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446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면 콘크리트가 덮인 도로를 만난다. 이 길을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삼막사이다.

 

E-6. 신우초등교 ~ 삼성산(국기봉), 삼막사 (1:50) <신림동>

미림여중고, 신우초등교 버스 종점 → 관음사(40') → 능선(10') → 장군봉(1 야영장)(20')→ 국기봉(30') → 삼막사(10')

 

<참고>신우초등교→안양사→양궁장→제2구립운동장→약수터→호암산의 코스와

삼성산 성지입구→삼호약수터→삼성산 성지→송암약수터→호암산의 코스도 좋은 코스이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 등산로를 정비해 종주코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4㎞종주코스는 2·4호선 사당역을 출발해 관음사를 지나 관악산 최정상인 연주대를 거쳐 삼성산, 호압사, 관악산생태공원을 거쳐 지하철 2호선 신림역으로 내려오면 된다.

구는 이를 위해 남현동~선유천약수터까지 시점부 1.5㎞ 구간과 생태공원에서 호압사 입구까지 종점부 3.1㎞ 구간에 돌계단, 나무계단, 로프펜스 등이 설치했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당역 6번 출구에는 등산지도가, 등산로 곳곳에는 방향표지판 8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종주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지하철역이여서 이용하기가 무척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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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종합청사역 10:10

모처럼 휴일을 맞아 울집 마나님 모시고 관악산으로 향한다.

조치원역을 거쳐 수원역으로 수원역에서 전동열차로 금정을 거쳐 과천종합청사역 까지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은 10:10분이다.

 

샘터(일연사지) 11:00

이제 계절은 가을인가 길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예전과 달리 올 장마가 길고 비가 적절히 내려 큰 더위 없이 지나는가 싶더니 오늘따라 엄청 덥다.

청사옆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올라 백운사 입구 까지 가는데도 이마에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처음 입구 이정표에 연주암 2.7km 1시간 30분 소요라 적혀 있다.

현재시간이 10:31분

나무다리를 건너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입구에서 딱 10분후 암반에 소나무 그늘이 나타나자 쉬었다 가잔다.

울마님 오늘 무사히 관악산 정상까지 갈수 있을런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하여 호흡하기도 곤란할 정도지만 그간 산에를 안다녀 근력이 안전 소진된 탓 일지라 ~

 

올해 비가 자주와 계곡에 물이 많을 것으로 생각햇으나 물이 없다.

문원폭포에도 물이 없어 간신히 몇방울이 흩날릴 뿐이다.

문원폭포위 암반위 샘터에 다달아 잠시 쉬면서 물을 한바가지씩 퍼 마신다.

 

60도 슬랩바위 위 12:22

샘터 삼거리에서 오른편으로 슬랩을 오른후 다시 내려서 위 움막이 있는 폭포에서 왼편으로 올라 첫 번째 바위봉에 오르니 아래쪽 계곡과 케이블카탑이 있는 능선길과 육봉능선 사이에 있는 작은 5섯개의 암릉길이 이쁘게 조망이 된다.

바위틈에 난 조그만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한다.

이어지는 암릉의 옆쪽으로 오르기도 하며 바위를 하나 하나 밟고 올라 이쁜 소나무가 한그루 버티고 있는 바위봉에 올라 또다시 휴식

다시 바위를 타고 올라 이쁜 바위가 여러개 놓여 있는 바위능선을 타고 바위끝에서 납작 앉아서 바위틈을 잡고 발을 밑으로 내린후 다음 틈을 잡고 몸을 아래로 내려 안착하는 코스 다소 어려운 코스지만 울마님 어떻게 내려 가냐고 하면서도 무사히 잘내려 왔다.

이후 다음 코스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므로 건너 뛰고 그앞쪽에 있는 60도 슬랩바위 오르기 몇몇 젊은 친구들이 오른후 뒤따라 오르는 울마님 겁 없이 잘오른다. 약 15m 정도의 높은 바위로 클랙이 많고 잡기 좋아 겁만 없애면 무사히 오를수 있는 코스다. 이봉에 올라 다시 휴식

 

육봉 정상 12:48

이후는 바위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고 하면 마지막에 육봉정상인 국기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육봉정상에도 오늘은 막걸리 음료수 장사가 올라와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좋아 관악산의 남쪽편과 삼성산의 모습이 보기 좋게 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후 출발

 

팔봉입구 (중식) 13:10 ~13:39

육봉을 뒤로 하고 관악산 정상으로 향하는길엔 좌측 아래로 불성사가 보이고 그옆으로 나열해 있는 팔봉의 여러봉과 안양유원지까지의 계곡이 그뒤로 삼성산의 모습과 지나온 육봉능선이 이쁘게 조망이 된다.

팔봉 마지막 봉 이쁜소나무는 이제 더욱 푸르러 그모습이 탐스럽다.

팔봉국기대의 펄럭이는 모습은 볼수가 없다.

잠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깔닥고개 14:34

팔봉정상에서 깔닥고개로 향하는길엔 왕관바위가 있다.

처음 두더지 한 마리가 왼편에 붙어 있는 바위는 왕관바위와 비슷하나 이보다는 다음에 있는 바위가 왕관하고 더 닮은꼴이다.

이 왕관바위는 우측으로 잡고 오를수 있으며 그중간에 서면 왕관속에 묻힌듯하다.

왕관바위 앞 암봉을 넘고 KBS송신탑을 지나 연주암쪽으로 내려서지 말고 능선을 타고 가면 이쁜 암봉지대를 지난다. 이곳에서 칼날능선을 내려서는 지점이 고난도로 어려우니 바위사이로 내려서 왼편에 있는 바위로 건너뛰어 내려서는 것이 안전하고 쉽다. 이곳을 무사히 내려선후 앞쪽으로 바라다 보는 관악산의 기상대 및 연주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후 암릉을 타고 내려서면 깔닥고개로 연주암과 제4야영장쪽으로 내려서는 깔닥고개로 이곳에서 시원한 캔커피를 2000냥씩 2개를 사서 마눌하고 하나씩 나누어 마시니 더위가 좀 가시는 듯 하다.

 

관악산 정상 14:51 ~15:08

깔닥고개에서 기상대로 오르는 말바위코스를 타고 오르면 그맛이 더욱 좋다.

K23 말바위라 쓴 소방방재청의 119 현위치표식판부터 시작 되는 말바위 코스는 마지막 정점에 기상대가 있어 끝까지는 갈수가 없지만 이곳에서 내려선후 돌아서 반대쪽으로 기상대는 16시 까지 개방이 되어 오를수가 있다. 관악산의 가장높은 최정상이지만 기상대에 자리를 내어주고 앞쪽에 관악산 정상바위가 있는 넓고 큰바위가 현재 관악산 정상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른편 아래쪽에 연주대 암자에 잠시 들럿으나 많은 불자로 인하여 문에서 몇발자국 들어 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간단히 인사만 하고 암자에서 내어준 수박과 떡만 한조각씩 맛을 본후 빠져 나왓다.

 

연주샘 15:25

관악산 정상에서 이제 하산이다. 기상대 아래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다.

관악사지 100m, 연주샘 200m,사당전철역 5km라 적혀 있다.

처음으로 이곳으로 하산을 하니 아래쪽에 관악사지터가 있다.

15세기 후반 조선시대의 절로 18세기 산사태로 폐사가 된 절도 왕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엇던 절이라 적혀 있다.

1800여 평의 넓은 터엔 법당지와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 절터 아래쪽에 연주샘이 있으나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이 나 있다.

연주샘 아래쪽으로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10여분이 조금더 걸려 연주암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계속 내려서면 시원한 샘이 두군데가 더있고 계곡엔 물이 없지만 조그만 웅덩이만 있어도 사람들로 비집을 틈도 없이 들어차 있다.

간신히 터 하나 잡아 발만 씻고 내려 올수가 있엇다.

과천 향교를 끝으로 오늘의 관악산 산행을 마친다.

모처럼 마눌하고 같이 한 산행 내내 혼자만 살판나 다닌다고 하루 종일 핀잔만 듣는 산행이엇지만 그래도 내심 서방님하고 다니는 산행이 좋은 듯 종알종알 거리며 잘 따라 온다. 울마님 오늘 고생햇수 팔,다리 무척 아플긴디 어쩐담 ~~

 

산행시간 : 6:4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0km

수원역 ~과천역 전동차 ; 1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