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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30 번암산~도마봉~수덕바위봉~석룡산 (화천 사내 사창리,가평)2009.7.16

번암산~도마봉~수덕바위봉~석룡산 (화천 사내 사창리,가평)

2009.7.16 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흥기랑 둘이서

청주 2:45 -조치원 3:16 -용산 4:46 ~5:33(아침식사) -전동열차 -왕십리 5:50 ~6:02 -2호선으로 -강변역 6:14 -동서울터미널 6:17~6:50 -사창리행 첫차 - 번암산입구(번암산휴게소 9500원 매표소에서는 정차하는지 모름 기사님에게 애기하면 정차함) 8:38 -능선마루 쉼터 8:55 -우측등산로 8:58 -전망대 9:03 -암봉 9:08 -쪼개진바위 9:13 -절벽앞 암봉 9:30 -암봉 -로프지대 통과후 봉 9:40 - 진지 지나 공터 9:50 -번암산 정상 9:53 ~10:00 -구름다리바위 10:15 ~10:30 -다시 번암산 정상 10:45 -바위봉삼거리(좌측으로 독도주의) 10:55 -임도 11:09 -임도따라서 -조그만 계곡 등산로 11:33 -주능선 이정표(도마치봉 1.0km, 도마봉 600m) 12:00 -도마봉 12:15 ~12:18 -다음봉 12:28 -헬기장 12:32 -다음 헬기장 12:39 -도마치재 12:48 ~13:15(중식) -헬기장 13:28 -988봉(삼각점 있음) 13:58 -1봉(1070봉) 14:26 -2봉 14:30 -바위봉(수덕바위봉) 14:44 -1130봉 14:57 -싸리목 15:05 -1103봉 헬기장 15:16 ~ 15:20 -1150봉 삼거리 이정표 15:32 -석룡산 정상 15:40 ~15:45 -쉬밀고개 15:58 -중봉갈림길 16:18 -복호동 폭포 16:37 ~16:44 -민가(이정표 석룡산 3.3km) 17:00 -38교 17:14 -용수목 버스정류장 17:20 ~17:40(세족) ~17:50 -가평역 18:35 ~19:14 -열차 -성북역 20:34 ~20:38 -서울역 21:08 ~21:15 -천안역 22:28 -조치원역 22:50 -청주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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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 화악지맥이란?

한북정맥이 광덕산을 지나 한차례 숨을 고른후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지나 국망봉을 향해 달리다가 도마봉에서 한줄기가 분기하여 오히려 한북정맥보다 더 당당하게 석룡산과 화악산 응봉을 촉대봉을 일으킨다.

끝없는 방화선 능선으로 이어지는몽가북계(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를 지나면서 두갈래로 갈라져 남동진하는 산줄기는 석파령과 삼악산을 지나 북한강으로 남서진 하는 산줄기는 물안산과 보납산을 지나 북한강으로 각각의 여맥을 가라 앉히

웅장하고 거대한 약 50여km의 산줄기이다.

 

번암산

범암산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번암산,반암산으로도 잘못 알려져 있다 . 옛날 범이 자주 나타나는 산이라하여 범암산이라고 주민들은 이야기 한다 .

봄이면 연분홍 철쭉과 여름이면 하얀 목련이 화사함을 더하여 준다 .

산행 입구는 두곳으로 광덕고개를 넘어 4-5분 거리를 내려가면 오른쪽 계곡(남쪽)아래

'00 훈련장'이라는 간판이 서있다 바로 이곳이 등산로 입구이다

또 한곳은 한참을 더 내려가면 길 좌측에 광덕초교 범암분교가 있다 범암분교 약 500m 못미쳐 임도를 따라 100m전방 자측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 00 훈련장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바위가 어우려져 온갖 시름을 잊게해준다. 뾰족 솟은 정상에 오르면 멀리 화악산과 석룡산이 보이고 명지산,국망봉,도마치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완만한 산세와 아름다운 계곡으로 인하여 힘들지 않은 산행을 할 수 있다.

 

▶ 반암산에 가기위해서는 포천군 이동면을 지나 광덕고개를 넘어 사창리 방면으로 광덕고개에서 20분 정도 내려가면 호수휴게소 지나 우측으로 " 00 훈련장"이라고 쓰인 조그만 표지판과 함께 기암괴석이 앞을 가로 막는다. 이곳이 반암산 산행 기점이다.

여기서 남쪽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10분거리에 이르면 왼쪽계곡 아래로 폭포소리가 정적을 깨뜨린다. 폭포 상단부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오솔길이 나타난다.

오솔길을 따라 200m쯤 나가면 다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낙엽송숲 아래로 난 오솔길로 들어서게 된다. 다시 20분 거리에 이르면 이제까지 이어졌던 협곡과는 달리 수천평 넓이의

초원지대가 시야를 확 트이게 한다. 이 넓은 초원지대는 동쪽의 무학봉과 서쪽의 백운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잇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원지대를 지나 10분쯤 올라서면 거대한 분화구와 같은 분지가 나타나고, 이곳 3채의 빈 농가를 지나 작은 계류를 건너 서남쪽으로 이어진 숲터널을 뚫고 25분 정도 올라가면 사거리 능선이 나타난다. 산나물이 무수히 깔려있는 동남쪽 능선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Y자 삼거리. 이곳에서는 동남쪽으로 화악산과 석룡산이 보이고남쪽으로는 도마치고개 명지산 귀목봉이, 오른쪽으로는 국망봉과 신로봉 능선이 펼쳐져 잇다. 다시 북족으로 꺽인 능선길로 내려서서 100m 거리에 이르면 무덤이 하나 나타나고, 계속 내리막 능선길을 따라 15분 정도가면 폭 10m, 높이 20m쯤 되는 기암을 보게 된다. 능선을 따라 15분을 더가면 795m봉. 여기서 참나무 수림이 터널을 이룬 북쪽 능선길로 25분거리에 이르면 커다란 암봉으로 이뤄진 반암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수직암벽으로 돼 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산악인 들은 서쪽아래 계곡으로 하산한다. 정상에서 계곡까지는 1km가 안되는 짧은 거리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행도중 곳곳에 더덕,취나물 등이 산재해 있으며 급경사 지대가 거의 없기 대문에 3시간 30분 정도면 산행을 마칠수 있다.

○ 00 훈련장 - 계곡 - 능선길 - 범암산정상 - 서쪽 능선 - 기암 - 묘 1기 - 안부 - 범암계곡 ( 약 8km 3시간 30분 - 4시간)

 

석룡산

경기도 최고의 오지이자 마지막 비경지대인 석룡산(1,155m)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약 90km, 가평읍에서 30km지점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가평읍 적목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상의 도마치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화악산(1,469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있다.

 

석룡산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 산행 들목인 목동 - 적목리 용수동에 이르는 도로가 완전 포장되어 있어 찾기가 더욱 쉬워졌다. 게다가 최근 용수동에서 화천군 사창리로 이어지는 도마치 고갯길도 대형 관광버스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확포장이 완료되어 석룡산을 찾는 등산인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가평군 북면은 천혜의 자연림과 빼어난 경관 때문에 1985년 9월 환경처에서 청정지구로 고시한 지역이다. 따라서 석룡산이 있는 가평군 북면 일원은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린다.

산 정상(1,155m)에서 동남쪽으로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1,468m)을, 서남쪽으로는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을 볼 수 있어 전망 또한 일품이다.

석룡산에는 조무락골이라는 청정 피서지가 숨어 있다.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해당되는 가장 깊고 험한 계곡이다. 늘 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6km에 걸쳐 폭포, 담, 소로 이루어진 조무락골은 피서철에 진가를 발휘한다. 등산코스도 어렵지 않고 산행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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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예보에 경남지역으로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원래 가려던 밀양의 백운산~가지산코스를 뒤로 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는 북쪽 사창리의 번암산~도마봉~수덕바위봉 코스를 찾아 간다. 이코스만 하면 화악지맥은 작년에 두 번에 걸쳐 쉬밀고개에서 강촌까지 이엇으니 세 번에 걸쳐 마무리 짓는 것이다. 석룡산은 예전에 구시피골을 거쳐 싸리목~석룡산~쉬밀고개를 거쳐 38교로 하산한적이 있으니 두 번째가 되는 셈이다.

 

번암산 버스정류장(번암산휴게소앞) 8:38

조치원에서 용산행 막차인 3:16분차를 타고 간다.

천안에서 흥기가 승차하고 용산까지 가는 동안 눈을 좀 부친다.

자는둥 마는둥 하지만 그래도 한결 몸은 가벼워 진다. 오늘도 용산역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로 감자탕을 한그릇 치운후 다시 용산역으로 들어가 국수행 전동열차를 타고 왕십리에서 2호선으로 환승을 하여 강변역에 도착을 하니 6:14분이다.

사창리로 가는 첫버스는 6:50분 이니 시간적 여유가 많다.

매표소에서 번암산 입구까지 매표를 하려 하였으나 그곳에 차가 서는지 매표원 아가씨가 모른다. 광덕산까지 매표를 한 다음 대합실에서 뉴스를 보며 시간을 보낸 후 시간이 되어 기사님에게 우리의 목적지를 말하니 그곳에 버스가 정차를 한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이렇게 모르는 곳이 5군데 정도 있다고 하며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 터미널에 전화 해봐야 ARS로 연결 되니 소용이 없다고 대답을 하였다.

이후 우리는 또다시 한숨을 자고 나니 차가 밀려 아직도 내촌을 통과 하지 못하고 있다. 일동을 지날 때 보니 그전보다 약 20여분이 늦는다.

이동을 지나고 현기증이 나는 광덕고개를 넘어 무학봉을 오를때의 윤나라휴게소를 지나고도 한참을 내려서니 계곡건너 덕골 입구로 출입금지표지가 보인다.

원래는 저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하고 있자니 버스가 정차를 하며 다왓다고 내리라 한다. 이곳은 번암산휴게소가 있는 곳으로 버스정류장이다.

번암산휴게소가 보이고 그앞쪽에 이동숯불갈비집 옆으로 번암산 등산로 4km 라 쓰인 이정표가 있다.

 

절벽앞 암봉 9:30

번암산 등산로 표시가 된 곳으로 방향을 잡아 가면 식당 뒤편을 통하여 계곡을 건너는 철판다리가 보인다. 이 철판다리를 건너면 번암산 휴게소에서 내건 또다른 프랭카드가 있다. 번암산 등산로 입구 정상까지 4.5km라 적혀 있다.

이지점부터 능선으로 오르며 이후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20여분을 올라서면 능선마루의 쉼터가 나온다. 이곳부터 등산로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이 되며 3분여를 가면 우측으로 조그만 등산로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5분여를 더가면 사창리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은 전망대가 있고 5분을 더가면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암릉길로 능선에 쪼개진 바위를 지나고 오래된 신갈나무 고사목을 지나 10여분을 바위봉을 넘고 넘어 급경사 지대를 올라서면 앞쪽에 반암산 북쪽편으로 있는 절벽이 보이는 암봉에 닿는다.

 

번암산 정상 9:53 ~10:00

이암봉엔 사용목적을 모르는 두 개의 세멘트 옹벽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옆의 암봉에서 2m 정도의 바위를 내려 선후 다시 앞에 있는 바위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마지막에 긴 로프를 설치한 급경사 구간을 올라야 한다. 로프구간을 지나면 다시 앞쪽에 보이는 바위 슬랩 구간을 왼편으로 돌아 오르는데 로프가 메어 있다. 이슬랩 구간을 올라 선 후 완만한 능선을 5분여 진행하면 3~4평 정도의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다시 3분후 두 갈래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하마터면 정상을 지나 칠 뻔 햇다.

오른편으로 돌아서 가면 덕골에서 구름다리 바위를 통하여 반암산으로 올라 온길 이다. 이곳을 지나치려다 이상하여 뒤로 머문후 왼편쪽으로 올라서니 이곳이 조그만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번암산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쪽편의 석룡산 수덕바위쪽의 조망이 좋고 나머지는 숲에 가려 좋지를 않다. 반암산 정상엔 길이 세갈래가 있으니 독도에 주의를 하여야 겠다. 남쪽 번암산휴게소에서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과 덕골계곡을 경유하여 구름다리바위쪽으로 올라 온길, 도마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세갈래 길이다.

 

다시 번암산 정상 10:45

번암산 정상에서 번암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바위를 보기 위하여 계곡쪽 길로 향하니 첫머리 바위봉에서 내려서면 진지가 있고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구멍바위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면 몇 개의 바위를 지나 구름다리 바위가 나온다.

이곳까지 내려서는데 15분이 소요 되고 다시 되돌아 올라가는데 15분이 소요 된다.

거리가 왕복 약 1.0km가 좀 넘을 듯 하다.

 

도마봉 12:15 ~12:18

번암산에서 서쪽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접어 들면 첫머리는 좀 내려서지만 이후 로는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10분후 바위봉이 나오면 이곳에서 바위봉 오른편으로 난 우회길을 따라 간후 좌측으로 넘어 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잠시 방심한 탓에 직진으로 조금 내려서다. 다시 되돌아서야 햇다.

바위봉에서 속도 내기 아주 좋은 평탄선길을 15분여 가면 임도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절개지 위쪽으로 올라서던지 방카가 있는 곳으로 돌아 가면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꼭 이곳으로 올라서야만 도마봉까지 쉽게 갈수가 있다.

우리는 바위봉에서 5분여 알바한 것을 만회 한다고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다. 결국 더 어려운 국면을 맞앗다. 임도길을 따라 약 2km 정도 진행한 후 조그만 계곡에서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니 한동안은 길이 이어지더니 결국 위쪽으로 갈수록 길이 없어 진다. 오르는 곳에 이미 세어 버린 참나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임도에서 25분여를 길 아닌 길로 능선까지 걸린 시간이 25분여 능선에 닿아 방향파악이 안되어 오른쪽으로 2분여를 진행하니 반가운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는 도마치봉 1.0km, 왼편으로는 도마봉 0.6km다.

그러고 보니 이길은 작년에 철원 복주산에서 내촌 수원산까지 능선 종주를 할 때 지난 곳 아닌가. 내심 반가운 마음이다.

임도에서 능선을 타고 왓으면 도마치고개에서 도마봉 중간지점인 헬기장부근에서 다시 이곳으로 왓다가 다시 가야 하나 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날씨도 좋아 도마치봉의 바위봉과 흑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이 아주 좋다.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두가 조망이 참 좋다. 이제 화악지맥의 첫머리 도마봉에서 발을 딛고 도마치봉으로 향한다.

 

도마치고개 12:48 ~13:15 (중식)

도마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는 길엔 길쭉히 자란 억새풀로 인하여 팔뚝이 성치를 않다. 봉을 하나 지나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이후 조그만 헬기장을 하나 더 지난후 10여분을 풀섶길을 헤치고 가면 까마득히 아래쪽에 도마치고개가 보인다.

절개지가 높아 어찌 갈까 살펴보니 오른편으로 내려선 길이 있다. 절개지의 중간 턱에서 세멘으로 만든 물길을 따라 로프가 메어 있다. 이로프를 잡고 내려서니 철조망 아래부근에 구멍을 내여 그곳으로 넘어 다녓다. 일명 개구멍이다. 우리도 이개구멍을 빠져 나와 길을 건너 반대쪽 절개지로 올라선 후 절개지 둑을 따라 석룡산 쪽으로 오르는 군용도로 세멘포장길에 닿는다.

도마치 고개엔 해발 690m라 쓴 도마치고개 정상 안내판이 있다. 몇 개의 집들이 있고 음식을 파는 집도 보인다. 우리는 이곳 군용도로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988봉 13:58

도마치고개에서 988봉까지의 능선엔 군작전 도로가 나있다.

이길을 따라 가자니 햇살이 너무 따가워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가끔식 능선 나무그늘쪽으로 진행을 하지만 금시 작전도로로 빠져 나오게 된다.

보도블럭이 깔린 넓직한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변하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끝 부근에 아주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이곳을 올라서게 되면 이봉이 988봉으로 우측으로 조금을 가면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수덕바위봉 14:44

988봉에서 내려서는 길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보인다. 이지점을 지날 때 길이 우측으로 돌아 가는 길로 좋지를 않다. 988봉에서 30여분을 진행을 하니 윗부분에서 바위길을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이봉이 1070봉인듯하고 다시 거친 바위길을 따라 가면 두 번째 봉을 지난후 길은 능선의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켭켭이 쌓은듯한 바위봉에 닿으니 이봉이 수덕바위봉 인듯하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이바위를 일컬어 수덕바위봉이라 쓴 것을 보앗다.

이곳엔 이정표나 정상표시, 삼각점등 아무것도 없고 가끔씩 산악회 표식기만이 보인다. 이봉의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하나 있다. 수덕바위봉은 어느 봉이다 딱히 말하긴 어렵겟다. 이곳에 높이가 비슷한 봉이 3개로 이루어졋다.

 

석룡산 정상 15:40 ~15:45

수덕바위봉 부근의 거친 등산로를 지나면 이제 원시림에 견줄만한 능선 숲길이다.

이봉이 1130봉으로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서서히 내려서게 되고 8분후 고시피골에서 올라온 싸리목을 지나며 다시 등산로는 서서히 올라서게 된다. 원계획은 수덕바위봉에서 내려서던지 이곳 싸리목에서 내려설려 했으나 같이 온 흥기 동상이 석룡산만 같이 하면 화악지맥을 같이 끊게 되므로 조금 무리하여 석룡산까지 가기로 한다. 싸리목에서 10여분을 오르면 1103봉으로 헬기장이 있고 여기서 다시 12분을 더 오르니 1150봉으로 예전에 정상석이 있던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옛정상석은 현재의 새로운 정상석이 있는 봉으로 옮겨져 새 정상석과 같이 초라한 모습을 한 채 서 있다. 오늘 이초라함이 조금이라도 덜하도록 새정상석과 같이 반듯하게 세워 놓앗건만 오래 가지는 못하겟지요~

1150봉에서 석룡산 정상까지는 약 10분거리다. 거리는 300m라고 되어 있으나 내려섯다 다시 올라서야 하는 길로 마지막 이란 생각에 힘이 더드는 구간이다.

석룡산 정상에 도착하니 한부부가 식사중이다. 이제 내려가야 할텐데 갈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린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짧은 시간을 보낸후 하산을 한다.

 

쉬밀고개(방림고개) 15:58

석룡산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쉼없이 15분여를 내려서니 앞에 화악산 정상이 잘보이는 지점을 지나 쉬밀고개에 닫는다. 전에 촉대봉을 거쳐 응봉 화악산 북쪽의 철조망까지 붙었다 화악산 북봉을 거쳐 이곳 쉬밀고개로 하산 한후 다시 찾은 것이다. 이로써 화악지맥의 전구간을 돌파 한 것이다. 난 중복되는 구간도 있지만 ~

 

복호동 폭포 16:37

이제 남은 거리는 5.2km다. 한시간이 좀더 걸려 내려서야 한다.

거의 뛰다시피 걷는다. 요즘 장마로 비가 많이 와 등산로로 물이 흐른다.

미끄럽고 발이 빠지는 구간도 많치만 여의치 않고 열심히 내려선다.

이제 계곡에 닿는다. 중봉으로 올라서는 갈림길 이곳에서 시원한 물이 흰 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니 쉬밀고개에서 37분후 복호동 폭포입구에 닿는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폭포 구경은 해야지요~

폭포로 올라서니 몇 명이서 폭포 구경을 하고 내려온다. 폭포에 닿으니 그간 내린비로 인하여 물줄기가 힘차다. 모처럼 수량이 풍부한 폭포를 잘보았다.

 

38교 17:14

복호동 폭포를 뒤로 하고 이제 더욱 속도를 낸다. 몇 번 계곡을 건너는 지점엔 발이 빠지는 곳도 있으나 그냥 통과다. 등산화 속으로 물이 조금 들어 간다.

석룡산으로 오르는 또다른 등산로가 있는 지점의 민가를 지나고 길이 좋아 지자 한바탕 구보를 한다. 이윽교 삼팔교에 닿으니 쉬밀고개에서 1시간 14분이 걸린 17시14분이다. 마지막 버스가 용수목에서 17:50차 이니 다시 1km 거리의 용수목까지 간다.

 

용수목 버스 정류장 17:20 ~세족시간~17:40 ~17:50

38교에서 부리나케 걸어서 용수목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지점의 계곡으로 내려서 시원한 물속으로 첨벙들어 가니 아 오늘 흘린 땀과 더위가 모두 싹 가신다.

계곡에서 20분간 세족후 버스로 돌아와 15분여를 대기한후 버스가 제 시간보다 5분여 늦게 출발하여 전속력으로 달린다.

가평역에서 19:14분열차가 10여분 늦어 성북역에도 10분이 늦게 도착하였으나 서둘러 서울역에서 21:15분차를 타는 데는 성공했다.

 

오늘도 길고 힘든 산행 날씨도 덥고 한데 고생많이 혓네 ~ 댕기머리님 ~

담엔 좀 손 쉬운산으로 갈까나 ~

기대 함 해보세 ~`

수고 햇네 ~

 

산행시간 : 8:4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24.5km (번암산 휴게소~번암산 약 2.5km, 번암산~구름다리바위 왕복 : 약1km, 번암산~도마봉; 약 3.5km, 약 7km)

(도마봉~도마치고개;1.5km,도마치고개~1150봉; 9.8km, 1150봉~ 석룡산 0.3km, 석룡산~ 38교 5.9km, 약17.5km)

 

동서울터미널~번암산 휴게소 버스비 : 일인당 9500원

아침식사비 ; 일인당 6000원

용수목 ~가평 버스비 ;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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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암산~도마봉~수덕바위봉~석룡산(사창리,가평)

조치원 3:17 -용산 4:46 -5:35 -전동- 왕십리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6:50 - 사창리 8:35

광덕고개 ~광덕초교앞 ; 7.84km

= ~ 번암산휴게소 ; 4.62km

광덕초교~ = ; 3.22 km

사창리 ~ = : 7.12km

 

광덕초교앞 하차

반암산유원지 -구름다리위 바위 -반암산 -임도건너 -헬기장 -샘터 -도마봉 4시간소요

 

도마봉(화악지맥 갈림길)-(0:18)-반암산갈림길-(0:22)-도마치재 -45분 -989봉- 수덕바위봉 -1:00 -구석룡산정상 -20 -신석룡산정상 -15-방림고개 -25 -중봉갈림길 -33 -복호동폭포 -1:00 -38교

 

도마봉 ~38교 ;15km 7시간소요

 

용수목 ~가평 나오는 버스 : 16:10, 17:50

 

가평역 ~ 용수목 택시비 ; 3만원 ( 29.74km)

가평택시 은희인 011-223-6014 031-(080) 581-1309

 

가평 19:14 ~청량리 20:34 용산역 21:00 서울역 21:15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