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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426 깃대봉~운두산~오독산~축령산~서리산 (가평,남양주)2009.6.30 화요일

깃대봉~운두산~오독산~축령산~서리산 (가평,남양주)

2009.6.30 화요일 구름

참석인원 : 홍재랑 둘이서

 

조치원역 3:16 -천안역 3:36 -용산역 4:46~5:33 -전동열차 -청량리역 5:55 ~6:10 -무궁화호열차 -청평역 7:18 -심오암 7:50(우측으로) -약수터(갈오현공원) 7:54 -능선 깃대봉 이정표 8:00 -우측 등산로 이정표 8:12 -깃대봉 2.1km 전 이정표 8:21 -좌측 등산로 없음 이정표 8:35 -우측 이정표(덕현리 광성교회) 8:42 -산불감시카메라 있는봉(헬기장, 성불사 하산로) 8:43 -깃대봉 정상 9:02 ~9:10 -좌측 하산로(한얼산 기도원) 9:24 -운두산 2.1km 전 이정표 9:36 -좌측 하산로 9:49 -좌측 원대성리 하산로 10:01 -운두산 정상 10:08~10:20 -파워고개 10:32 -오독산 10:54 ~11:05 -수레넘어고개 11:26 -전망대 11:51 -주능선 12:20 ~12:25 -남이바위 12:30 -다시 뒤돌아 -헬기장 12:41 -축령산 12:48 ~13:12(중식) -절고개 13:28 -억새밭 사거리 13:35 -서리산 14:02 ~14:05 -철쭉동산 14:12 -화채봉삼거리 14:20 -계곡 우측 등산로 14:41 -임도 14:58 -수정빌라 15:08 -비금리 버스종점 15:24 ~16:20 -청량리 17:55 ~18:02 -지하철 -서울역 18:20 ~18:25 -새마을호 -천안역 17:34-조치원역 19:58-청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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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북천마 축령단맥이란?

한북정맥이 운악산을 지나 수원산 어깨에서 한줄기를 내어 천마지맥을 만들고 천마지맥 주금산 독바위 직전의 795m봉(암봉)에서 한줄기를 만들어 서리산, 축령산, 은두봉, 깃대봉을 지나 46번 국도상 은고개를 통과하여 115m봉을 올랐다 내려서서 조종천변 안말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준족이고 새벽 이른 시간에 시작하여 헤매지만 않는다면 하루 종주(휴식없이 9시간, 휴식하면 11시간 정도 소요)가 가능한 산줄기이다.

조종천과 수동천을 가르는 산줄기로 북쪽으로 떨어지는 물은 예외 없이 조종천으로 흘러들고, 남쪽으로 떨어지는 물은 대부분 수동천으로 합류하여 두 강 모두 북한강으로 합쳐진다.

도상거리 약 23.1㎞ (접근 약4㎞, 단맥19.1㎞).

 

※1구간으로 종주할 수도 있는 축령단맥이지만(분기점까지 어프로치 포함해서 휴식없이 9시간 정도 걸린다) 좀 더 여유있게 2구간으로 나누어 하면 좋다.

수레넘이고개에서 구간을 나누면 무난하다. 첫 구간 6시간(휴식포함 7시간), 둘째 구간 5시간 30분(휴식포함하면 6시간 30분)걸린다.

 

축령산 유래

축령산은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광주산맥 지선 중간에 자리한 해발 886m의 명산으로 남으로는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북으로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를 경계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절경인 아름다운 산으로 능선 28km의 서북방향 서리산(832m)과 쌍봉을 이루고 있다.

조선 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말(1390년경) 이곳에 사냥 왓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 것 같아 산신제를 올렷다 하여 그후로 축령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산으로 오르다 보면 전설이 깃든 기이한 바위가 많은데 조선조 명장 남이장군이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국난을 대비하기 위하여 동북방 조망이 좋은 이곳 축령산에 자주 올라 지형을 익혔다는 전설의 “남이바위”가 있으며 앉았던 자리가 마치 팔걸이 의자와 흡사하다.

또한 예로부터 이곳은 다른 산보다 독수리가 유난히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바위

모양이 독수리 갔다 하여 붙여진 “수리바위”가 있다.

조선조 홍씨 성을 가진 판서가 늦도록 후세를 잇지 못해 애를 태우던중 영산인 이곳 축령산에 제단을 쌓고 지성으로 발원기도를 한 결과 후세를 잇고 자손 대대로 가문이 번창하였다는 전설이 담겨져 있는 “홍구세굴”이 있다.

 

서리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경계를 이루는 서리산(82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주금산(814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서리산은 그동안 축령산 유명세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축령산자연휴양림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주능선에 수천 평 규모의 철쭉군락이 인기를 얻으면서 축령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있다.

산세는 주능선 북쪽 사면이 바위벼랑에 가까운 급경사로 이뤄진 반면, 남쪽은 완만한 산세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등산로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위주로만 발달되어있다. 들머리인 외방2리 종점가게에 이르면 북쪽으로 소 한 마리가 드러누운 듯 올려다보이는 산이 서리산이다.

종점가게에서 계류 건너로 마주 보이는 능선은 서리산 남서릉이고, 그 끝에서 남서봉인 화채봉이 보인다.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서리산 오른쪽에 우뚝 솟은 산이 축령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주능선은 855봉을 거쳐 남쪽 오독산으로 이어지는데, 855봉에서 종점가게 방향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바로 이 능선 상에 유명한 남이바위, 수리바위, 박달고지가 있다.

 

오독산

오득산(五得山, 678m)은 남양주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외서면 경계에 솟은 산으로 옛날 이 근처에서는 '은두산', '은두먹', '오똑산'이라 했다. 태조 이성계가 멧되지 5마리를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구전도 가지고 있는 오득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은두정산'(銀頭頂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는 오득산에 은이 묻혀 있어서 은을 캐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도'은두목현'(銀頭目峴)이라는 고개가 남아있다. 오득산은 '오똑산'이라는 토박이 말이 한자로 표기된 이름으로, 원뜻은 '오똑하게 솟은 산'이란 뜻이다. 지금은 거의 은두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주금산에서 남쪽으로 뻗어온 산줄기가 서리산, 축령산을 지나 북한강으로 빠지기 직전에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은두봉(구 오득산)으로 축령산의 한 봉우리로 인식되고 있다.

 

운두산

운두산(678.4m)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청평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지역을 더 쉽게 설명하면 유명한 대성리유원지 뒷산이다. 이 산은 축령산(879m)을 모산으로 한다. 축령산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수레넘이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오독산(610m)을 들어올린 다음 파위고개에 가라앉았다가 곧바로 빚어놓은 산이다.

운두산 남릉은 대성리 합수머리에서 수동천과 북한강에다 여맥을 가라앉힌다. 운두산 주능선은 북동으로 이어져 깃대봉(643m)을 솟구치고난 후 조종천으로 스며든다.

 

본래 등산인들로부터 '은두봉'으로 불려온 이 산은 최근 가평군이 본래의 산이름을 찾아내 정상비석까지 세웠다. '은두' 라는 산이름은 '운두'가 와전됐던 것이다. 산 서쪽 수동면 입석리 주민들 중에는 정상이 헬기장이어서 '비행장', 또는 청평 방면의 깃대봉 이름을 따라 '깃대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 산으로 가려면 축령산이나 서리산처럼 마석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요즘은 서울 청량리와 잠실에서 시내버스가 마석을 경유해 산행기점인 운수리나 대성리까지 수시로 운행되는 등 대중교통편이 매우 좋아졌고, 또한 대성리로 하산하는 경우 수동천변 유원지에 식당들이 많아 시산제 장소로 이 산을 찾는 산악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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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오현 약수터 7:54

저번주 24일 청우산~대금산~깃대봉~송이봉으로 한바퀴 돈후 6일만에 다시 청평을 찾는다. 7월2일 설악산 한 코스 하려고 오늘은 좀 짧은 산행을 계획 하였으나 가려던 그곳이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다 하여 급작히 장소를 북쪽으로 변경하다 보니 코스가 상당히 길어 진다.

청량리에서 춘천으로 가는 무궁화호가 오늘 모처럼 정시로 청평역에 도착을 한다.

오늘 산행은 청평역부터 시작을 한다.

버스터미널 쪽으로 하여 큰길을 건너고 청평파출소를 지나 제일 한의원 좀 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지하도를 빠져 나가 여러 갈래의 길이 나온다. 오른편으로 청구 아파트가 있고 우리는 갈오현 쪽으로 길을 잡아 가니 30여분이 좀 더 지나 심오암 암자가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 가면 4분후 약수터가 나온다. 갈오현 공원이라 하였으며 여러 가지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청평중학교 쪽에서 올라온 능선길도 만난다.

 

산불감시시스템 (헬기장,이정표) 8:43

약수터에서 등산로는 왼편으로 꺽여서 능선 아래쪽으로 돌아 간다. 6분후 능선에 깃대봉2.5km, 가루게 청구아파트 2.1km 이정표가 나오며 이후 길은 능선에 철조망이 쳐져 있어 그 아래 쪽으로 진행을 한다.

철조망이 끝나고 이제 서서히 오름길이다. 오른편으로 드릅나무가 상당히 많다.

첫 번째 군부대 벙커를 지나고, 10여분 후 군부대 벙커가 또 나온다. 이미 사용을 하지 않아 폐허가 된 벙커들이다. 내가 군대 생활을 하던 30여년 전에는 전방지대 어느 곳이나 이런 벙커를 세우느라 힘든 작업의 연속이 었으나 이제 현대화된 군장비로 인하여 쓸모가 없어진 모양이다.

등산로 주위로는 잣나무 수림이 펼쳐진다. 왼편의 등산로 없음 표시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7분 후 능선엔 모처럼 오른편으로 등산로가 있다. 덕현리 광성교회에서 올라 온 길이다. 이곳에서 1분여를 오르면 첫 번째 봉인 625봉이다. 이곳엔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헬기장으로 성불사에서 직접 올라온 길과 합치된다.

 

깃대봉 9:02 ~9:10

이제 어느 정도 능선에 올라 저번에 갓던 청우산쪽의 조망이 보일 만 하지만 오늘 잔뜩 낀 구름 때문에 전혀 능선 좌우 앞뒤 보이는 것이 없어 답답한 산행이다.

약간 내리막길을 가다 이내 길은 평탄선을 이룬다. 정상이 가까워 올수록 구름이 더욱 진하게 끼여 시야가 더 좁아 진다.

이윽고 9시를 조금 넘기며 깃대봉 정상에 올라선다.

깃대봉 정상은 헬기장으로 잠자리를 잡는 커단란 매미채가 하나 있다.( 헬기장으로 바람의 방향을 보기 위한 시설) 긴 사각으로 된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엔 청구 아파트에서 이곳까지 4.6km, 운두산 2.8km, 임초리가 3.6km라 적혀있다. 청평역에서는 0.7km를 더해 5.3km를 왔다.

 

운두산 10:08 ~10:20

깃대봉에서 급격히 내려선다. 13분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한얼산 기도원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다시 12분을 오르락 내리락 거의 평탄선길을 가노라면 은두봉 2.1km 이정표를 지나 길가의 좌측으로는 잣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우측으로는 낙엽송이 우거져 있다. 길가에 간혹 자작나무도 보인다. 13분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지나고 다시 12분을 더 가니 운두산 700m 전 원대성리로 내려서는 등산로를 지난다. 이후 등산로는 널찍하니 좋아 지며 바위봉을 지난후 운두산 정상에 닿게 된다. 운두산 정상엔 길쭉한 사각 정상석이 놓여 있고 삼각형으로 그린 헬기장표시와 이정표엔 원대성리 5.8km, 축령산 4.5km라 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구름이 끼여 볼수가 없다.

 

오독산 10:54

운두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12분을 내려서니 능선안부 십자로다. 일명 파워고개,운두목고개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오른편은 임초리 아침고요 수목원쪽이고 왼편은 수동면 입석리다. 이고개를 지나며 능선길은 가파르게 올라선다. 3단으로 오르는 오독산은 급경사로 오르는데 상당히 힘이 든다. 마지막 지점에 바위봉이 나오며이바위를 왼편으로 우회를 하여 올라선다. 좌측능선에서 등산로를 만나고 이후 2분여를 더 오르면 오독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예전 오독산 다녀 오신분의 사진을 보면 사각판에 오독산이란 정상표시를 한 것이 있으나 지금은 표식기도 정상표시판도 없는 조그만 바위봉이다. 조망을 트이게 하기 위하여 주위에 잡목을 정리 하며 정상표시판도 쓸려 나간 듯 싶다.

이 오독산은 태조 이성계가 멧돼지를 5섯마리를 잡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나 이지역 토박이들은 오똑하게 솟은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남이바위 12:30

오독산에서 북서쪽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 가면 산길은 아주 급격하게 내려선다. 끝모르게 내려서는 길은 20분이 넘어서야 그끝을 수레넘어 고개에서 멈춘다.

널따란 임도길로 이길은 북쪽으로 넘으면 아침고요 수목원쪽이요, 남쪽은 수동면 축령산 입구다. 수레넘어 고개를 따라 북쪽으로 2~3분을 진행하면 왼편으로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 있으니 이길이 오늘의 가장 난코스인 축령산 오름길이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는 등산로는 금시 숨소리를 거칠게 하더니 이내 발걸음을 잡아 세운다. 야 이거 장난 아닌데 대단하다. 오독산 오름은 아무것도 아니다. 왼편으로 반송을 지나며 암반쪽으로 가니 전망대다. 날씨가 흐린 탓에 보이는 것은 없다. 등산로는 더욱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한고비를 올랏다 싶으면 금시 또다시 급경사길 이렇게 몇 번을 되풀이 하는 동안 코앞에 커다란 바위옷을 입은 암벽이 나온다. 이제 주능선에 거의 다온듯하다.

이내 길은 가파른 암벽길을 기어 오르고 오른편으로 전망대가 있는 능선에 닿으며 또 한번 지그재그로 가프르게 올라서면 이윽고 주능선길에 닿는다. 아~~대단한 코스다. 작년에 축령산 휴양림쪽에서 남이바위를 거쳐 서리산까지 돌아 비금리로 내려간 경험이 있기에 이후로는 반복하는 코스지만 오늘 구름이 짙게 낀덕에 시야 확보가 안되어 어느쪽이 남이 바위인지 어느쪽이 축령산인지는 분간이 안가지만 일단 배낭을 벗어 길옆에 벗어 놓고 왼편길로 간다. 분명 그길로 가야 5분안에 남이 바위에 닿을 듯 싶다. 조금을 가니 생각하던 절벽쪽으로 안전로프가 설치 되어 있고 능선쪽의 바위를 타고 넘으니 정확히 5분후 남이 바위에 닿는다.

남이 바위에서의 조망이 참으로 좋은데 오늘은 주위에 아마 것도 보이는 것이 없으니 적막강산이다.

남이 바위에서 그옛날 남이 장군이 앉아 주위의 지세를 살폇다는 의자에 앉아 폼을 잡아 보았으나 보이는 것은 뿌연 구름뿐이구나 ~~~

 

축령산 정상 12:48 ~13:12

남이바위를 뒤로 하고 축령산으로 향한다. 수레넘어 고개에서 올라온 지점에서 다시 배낭을 짊어 메고 5분여를 더가니 축령산 가기전 넓직한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바위로 된 정상을 올라서니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돌탑이 있고 그앞으로 정상석이 있으며 삼각점도 나란히 있다.

축령산 정상에서 상을 펴고 점심식사를 하는 사이 오늘 처음으로 산객을 한분 만난다. 저번주 산행땐 한분도 못만낫으니 오늘은 그나마 다행인셈이다.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1390년경) 이곳에 사냥 왓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 것 같아 산신제를 올렷다 하여 그후로 축령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서리산 14:02 ~14:05

축령산에서 처음 내려서는 길이 바위길로 내리막 급경사 길이 여서 오늘같이 구름이 많이 끼고 물기가 많은 날엔 미끄럽고 하여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이후 등산로는 널따란 방화선길로 푸른 초원을 걷는 듯 기분 좋은 길이다.

절고개를 지나고 다시 한고개를 넘어 서면 억새밭사거리다. 이곳을 지나며 널따란 바위에 두줄기 로프를 걸어 놓아 잡고 올라서게 하였다.

이후 길은 점차적으로 고도를 높여 간다. 살며시 내려서는 널따란 길옆으로 높다란 나무숲을 이루어 그경치가 좋다. 다시 또 한고배를 올려 채면 길중앙에 커다란 돌이 하나 놓여 있고 이후 또 다시 한고비를 숨을 몰아 쉬며 올라서면 산불감시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널따란 서리산 정상에 닿게 된다.

서리산 정상옆엔 헬기장이 있고 정상에서 가평 행안리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화채봉 삼거리 14:20

서리산에서 살며시 내려서는 길로 오래된 철쭉나무가 많은 곳이다. 철쭉 동산까지는 7분여가 소요 되고 철쭉동산엔 전망대를 설치하여 서리산쪽의 대한민국지도처럼 조성한 철쭉밭을 감상하는 곳이다. 전망대의 위쪽엔 철쪽동산이란 표석을 세워 봄철 이곳으로 철쭉 산행을 많이 오도록 기원을 하는 듯 싶다.

철쭉동산을 지나며 능선의 조그만 바위 틈새로 두 마리의 뱀이 일광욕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였으나 카메라에 담으려는 순간 이를 눈치챈 뱀 한 마리는 바위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철쭉동산에서 8분여를 가니 화채봉 삼거리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화채봉 0.09km라 되어 있다. 화채봉으로 지시된곳으로 가니 아무런 표식도 없다. 몇 개의 푯말엔 유턴을 하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원계획은 화채봉을 경유 하여 불기재를 거쳐 비금리로 내려올 계획이 엇으나 내일모래 설악산 산행 때문에 너무 길어 지는 것을 염려 하여 더 이상 화채봉으로 가는 길을 찾을 생각을 버리고 전에 같던 이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역시나 생각 햇던 대로 바위를 돌아 내려서는 위험구간을 지나 급경사 능선길을 따라 내려선 다음 계곡에 닫아 우측으로 올라서는 등산로를 지난다음 다시 5분여를 더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전에는 임도길을 따라 기도원을 거쳐 비금리로 내려서느라 상당히 먼길을 갔으나 오늘은 임도에서 그냥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니 10여분 후 기도원전 마을인 수정빌라가 있는 마을을 지나 기도원길로 내려선 다음 절을 지나 비금리 버스 종점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버스 종점 앞 계곡으로 내려가 족욕을 시행하니 아 시원하고 좋다.

오늘 산행중 화채봉 삼거리를 지나 불이 난 지점의 하산 지점에서 아차하는 실수로 미끄러진 홍재아우 크게 다친곳이 없어 다행이네 ~

앞으로 더욱 조심하여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하자구나 ~

오늘 산행 간단히 하려 햇으나 너무 길어진 것 같구만 수고 햇네~~

 

 

 

***화채봉 가는길 : 철죽동산 표시석에서 100정도 내려가면 내려간 방향의 우측으로 90 "(서북방향)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 선다.

암능길로 가파른 곳에 밧줄도 매여있는 곳을 내려가면 안부다. 안부에서 좌측으로(남서쪽) 내려가면 내방리 요양원있는 쪽으로 내려다. 안부에서 그냥 직등을 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그곳이 지도상의 화채봉이다.그곳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군 벙커를 지나며 불기재에 이르게 된다.

모든 사람이 서북쪽으로 꺽여 내려 가는 사면을 지나처 그냥 능선을 따라서 서남쪽 암능을 내려 가기 때문에 알바를 한다.

 

 

 

 

산행시간 :8:05분 소요

산행거리 ; 약 20km

비금리~청량리역 버스비 ;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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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은두산~오독산~축령산~서리산~화채봉(청평)

조치원 3:16-천안 3:36 -용산 4:46 ~5:33(식사) -청량리 6:00~6:10 -청평 7:20

산행시간 7:40 ~16:00

 

비금리~청량리 : 1:40분 소요 3200원 330-1버스 20분마다 있음

내촌 ~ 강변역 : 1:20분 소요 1600원 *강변역에서 포천 베어스타운 앞까지 가는 11번 버스 * 의정부역~베어스타운 33번

 

주금산 .서리산.축령산.오독산.운두산.깃대봉 연결산행

도상거리::약23km

소요시간::약12시간30분 (총소요시간)

산행코스: 포천시 내촌면 안골(08:12)→ △329.7m(08:30)→ 헬기장(09:24)→주금산813.6m→ 갈림길 좌측길로 내려섬(10:17)→ 362번도로(11:00)→ 이정표(서리산1.6km, 12:16)→ 서리산(△825m, 13:03)→ 임도(13:53)→ 축령산(△879m, 14:25)→ 수래넘어고개(16:03)→ 오독산(△624m, 16:40)→ 파워고개(17:02)→ 운두산(△678.4m, 17:37)→ 깃대봉(△623.6m, 18:50)→ 헬기장(이정표: 청평 2.2km)→ 성불사(20:41)

 

산행코스 : 청평2교-성불사-헬기장-깃대봉(623.6)-운두산(678.4)-파위고개-오독산-수레넘어고개-축령산(879.5)-절고개-서리산(825)-철쭉동산-질마재-화재봉삼거리-관리사무소- 매표소-가게(버스종점)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8킬로, 6시간 30분(휴식, 점심시간)

 

[1구간] 내촌→독바위→주금산→분기점→불기고개→비금리종점

◈내촌-(1:23)-축령단맥분기점-(0:08)-주금산-(0:08)-축령단맥분기점

▣축령단맥 구간(795m분기점봉우리→불기고개): 33분

◈불기고개-(0:18)-비금리종점

 

[2구간] 비금리종점→불기고개→서리산→축령산→수레넘이고개→탑거리

◈비금리버스종점-(0:19)-불기고개

▣축령단맥 구간(불기고개→수레넘어고개): 3시간

◈수레넘어고개-(0:11)-임도삼거리-(0:35)-탑거리

 

[3구간] 축령산입구→수레넘이고개→은두봉→깃대봉→은고개→안말→청평터미널

◈축령산입구버스정류장-(1:26)-수레넘이고개

▣축령단맥 구간(수레넘어고개→안말): 3시간 42분

◈포장도로-(0:20)-청평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