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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95 광교산~청계산 종주(수원,의왕,성남,과천)2009.1.30.금요일 맑음 첫회

광교산~청계산 종주(수원,의왕,성남,과천)

형제봉(448m)~종루봉(비로봉)(488m)~광교산(시루봉)(582m)~백운산(567m)~바라산(428m)~우담산(425m)~영심봉(368.8m)~국사봉(540m)~이수봉(545m)~석기봉,망경대(618m)(청계산 정상)~매봉 (582.5m)~옥녀봉(375m)

 

2009.1.30.금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 댕기머리,붉은태양,나랑 셋이서

 

천안역 6:52 -수원역 7:30 ~7:50 -버스(13번 11번 1000원)- 경기대입구 8:10 -첫봉지나 이정표 8:37 -천년수약수터 갈림길 8:43 -철탑 8:48 -

백년수갈림길 8:52 -형제봉 9:04 -양지재 9:12 -종루봉 갈림길 9:22 -종루봉(비로봉) 9:25 -토끼재 9:30 -광교산 9:48 -남쪽바위봉 9:55 -다시 광교산 10:00 -억새밭삼거리(돌탑) 10:13 -통신대 삼거리 10:24 -백운산정상 (왼쪽능선 모락산,오른쪽능선 바라산) 10:30 -고분재 11:00 -바라산 11:03 -바라산재 11:27 -우담산 11:50 -삼거리(우측으로) 12:02 -영심봉 12:07 -KBS송신탑 (좌측으로) 12:13 -하오고개 12:25 -절개지위 공동묘지 12:34 ~ 13:00 -첫번째 철탑 13:11 -두번째 철탑 13:15 -삼거리봉 13:20 -능선안부사거리 13:22 -국사봉 13:45 -고개 13:57 -청계사하산로 14:01 -이수봉 14:12 -삼거리봉 14;23 -능선임도끝지점 14:26 -석기봉 14:49 -망경대 15:04 ~15:10 -혈읍재 15:17 -매봉 15:29 ~15:42 -전망대(헬기장)삼거리 15:57 -원터재 16:03 -삼각점(이정표) 16:14 -옥녀봉 16:20 -정문매표소 17:05 -대공원역 17:20 ~17:28 -금정역 17:44 ~17:46 -수원역 18:00 ~18:17 -조치원역 19:25 -청주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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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산,백운산,청계산 ****

*광교산,백운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있는 산.

높이 582m이다.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수원시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산은 수원시민들에게 물을 대어주는 역할을 해온 산이다.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이다.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면서도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삼림욕이나 당일 산행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예로부터 광교적설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를 일컫는 말이 있는데 이 산의 겨울 절경을 이르는 말로 수원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전한다.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산길로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로 분기한다. 왼쪽 골짜기로 들어가면 백운산이 가까운 갈대능선으로 가서 이 산의 능선을 타는 능선산행을 한 뒤 산 정상을 지나 형제봉 못미친 안부로 내려오면 원점회기 산행이 된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 산행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이 가능하여 이 산의 백미로 꼽힌다. 댐 위에서 중간길로 들어가되 개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넓은 암반을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고 이 골짜기로 올라가면 울창한 숲길이 나오며 곧장 장성사지로 올라가는 큰 길과 연결된다. 이 길이 댐 위에서 좌측으로 분기된 길과 연결된다.

여러 가지 산행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댐을 거쳐 등산길 분기점에서 왼쪽 골짜기로 들어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안부를 거쳐 능선을 타고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오는 약 4시간 코스가 가장 길며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인근에는 광교유원지가 있고 백운산이나 원천유원지·수원성·에버랜드·용인민속촌이 있어 산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청계산: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18 m이며 주봉인 망경대(望景臺)를 비롯하여 옥녀봉(玉女峰) ·청계봉(582 m)·이수봉(二壽峰)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수봉은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된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위기를 두번이나 모면하였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서쪽에 관악산(冠岳山), 남쪽에 국사봉(國思峰)이 솟아 있으며,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데다 서쪽 기슭에 서울대공원을 안고 있어 하이킹 코스로 찾고 있다. 정상인 망경대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북쪽의 청계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남서쪽 중턱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청계사가 있고, 동쪽 기슭에는 경부고속도로가 동남방향으로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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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대학 입구 8:10

천안에서 5시경 일 끝마치고 6시52분 서울로 가는 첫차를 타고 수원역에 내려서 수원역 북쪽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대학 쪽으로 가는 13번(11번) 버스를 타고 20분을 가니 광교저수지 못미처 경기대학 입구다.

 

형제봉 9:04

버스는 광교 저수지쪽으로 자취를 감추고 우리는 경기대학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니 3분후 도로의 왼편으로 조그만 돌에 등산로 입구라 쓰인곳에 닿는다.

등산로 입구표시를 따라 오르니 능선에 닿고 등산로는 널찍하니 좋다.

능선길을 따라 4분을 가니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올라온길과 만나고 ~

 

양쪽으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조그만 봉을 넘어 18분을 더가니 문안골 갈림길에 이정표를 만난다. 다시 6분여를 더가면 천년약수 갈림길로 천년약수는 오른편으로 가야 한다.

다시 5분여를 더가면 철탑을 지나고 "산유화" 시가 걸려 있는 지점을 지나 왼편으로 백년약수로 내려서는 지점의 갈림길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10여분을 더가면 바위에 로프가 2개 걸려 있는 형제봉에 닿는다.

형제봉은 왼편으로 우회길이 있으면 로프를 잡고 올라 갈수도 있다.

형제봉에 올라서면 광교저수지 넘어 수원시가지가 조망이 잘되며 앞으로 올라갈 광교산 정상부근의 송신탑이 조망된다. 오른편으로는 용인시 수지이다.

 

종루봉 9:25

형제봉에서 내려서면 우회길과 만나고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서야 한다.

8분 정도를 가면 양지재 고개에 닿고 다시 능선길을 타고 가면 얼마후 종루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다시 밟고 올라가야 한다. 나무계단 끝지점에서 종루봉 정상과 토끼재로 우회하여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3분후 "광교라 부른다" 라는 시가 걸려 있는 종루봉 정상에 닫는다. 종루봉은 비로봉이라고도 하며 정상에 정자가 있다.

종루봉에서는 하광교 소류지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광교산(시루봉) 9:48

종루봉에서 이쁜소나무가 있는 바위를 지나 5분여를 내려서면 토끼재로 왼편으로는 상광교동으로 하산하는길이고, 오른편으로는 용인 수지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여기서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서면 15분후 광교산전 삼거리에 닫고 여기서 위쪽으로 올라서면 광교산 정상석이 있는 광교산 정상이다.

광교산은 시루봉이라고도 하며 수원의 진산이다.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지금까지 보아온 삼각점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백운산까지의 주능선길과 송신탑 북으로 아스라이 보이는 청계산 정상의 송신탑이 조망된다. 광교산 정상에서 남쪽에 바위봉까지 다녀오는데 12분이 소요 되었고 이제 주능선길은 왼쪽으로 꺾인다.

 

백운산 10:30 ~10:40

광교산에서 주능선길을 타고 걸으면 4분후 노루목대피소를 지나고 다시 10분을 가면 억새밭 삼거리에 닿는다. 억새밭 삼거리엔 보통의 돌탑이 있다.

억새밭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상광교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여기서 다시 등산로를 벗어나 능선으로 서서히 올라서면 송신탑 바로 전에 바위봉에 닿게 되고 여기서 더는 능선을 타고 갈수가 없다. 다시 철조망 옆으로 주능선길 까지 내려선 다음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능선에서 조금만 더 가면 통신대전 삼거리에 닫는다. 왼편으로는 지지대 고개로 가는길이고, 백운산은 오르편으로 통신대 옆으로 가야 한다.

통신대 끝지점에서 위쪽으로 올라서면 넓직한 공터에 삼각점이 있는 백운산정상이다. 서쪽끝으로 전망이 좋은 지점이 있어 이곳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며 사과 및 과자로 간식을 한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의왕시가지가 조망이 되며 안산쪽의 수리봉까지 잘보인다.

북으로 청계산이 한발짝 더다가 왔다.

백운산에서 능선은 다시 두 갈래로 왼편으로는 군포 서쪽의 모락산까지 갈수 있고, 오른편으로는 북으로 청계산까지 이어진다.

 

바라산 11:13

백운산에서 이쁜 소나무가 펼쳐지는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20여분을 가면 고분재에 닿는다. 고분재에서 왼편으로는 백운호수로 내려서고 오른편으로는 고기리로 내려선다. 고분재에서 올라서면 오래된 소나무가 더 많다. 여러갈래의 소나무에서 사진도 찍고 15분여를 더가니 사각나무판에 바라산이라 쓰여 있는 바라산 정상에 닿는다. 바라산에서는 서쪽아래쪽에 백운호수가 보이고 우담산 1.9km,백운산이 2.5km라 적혀 있다.

 

우담산 11:13

바라산에서 급경사길을 따라 12분을 내려서면 왼편으로 백운호수로 가는 길과, 오른편에 아담한 마을이 보이는 바라산재에 닿는다.

바라산재에 7분여를 올라서면 능선삼거리에 닿고 다시 오른편으로 길을 잡아 15분정도를 가면 우담산에 닿는다. 우담산에도 사각으로 된 나무판에 우담산이라 쓰여 있으며 누군가 발화산이라고도 적어 놓았다.

 

영심봉 12:07

우담산에서 길은 좌측으로 꺽여 진행을 한다. 능선에 갈참나무잎이 수북이 쌓인길을 지나 12분을 부리나케 걸어 가면 영심봉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우측길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로 이어지는 길이고, 영심봉 정상은 오른쪽 길을 따라 위로 올라서면 5분후 영심봉 정상에 닿는다.

영심봉 정상에서는 앞쪽의 청계산 국사봉자락의 공동묘지가 보이고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청계요금소가 조망이 된다. 여기서 고개로 내려서면 하오고개다.

 

하오고개 위 공동묘지 12:34 ~13:00

영심봉에서 왼편으로는 능선을 따라 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 지하통로를 따라 하우현 성당을 지나 능선을 타고 국사봉으로 오르고, 우리는 오르편 절개지를 타고 미끄런 길을 내려서니 안양에서 성남쪽으로 넘어서는 국도인 하오고개에 닿는다.

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있고 차가 많아 반대쪽으로 넘어가기가 위험하고 어렵다.

조심조심 양쪽에서 오는 차를 봐가며 도로를 횡단하여 반대쪽에 닿아 왼편으로 길을 따라 대략 200m를 진행후 절개지를 타고 올라서니 구 하오고개다.

이곳에 오르며 보니 반대쪽 절개지에서 내려와 안양쪽으로 올라오면 중간에 중앙분리대가 끊겨 있다. 이곳으로 길을 건너는 것이 안전하고 좋겟다. 초행이라 이런면에서 부족한 것이 드러난다.

구하오 고개에서 위쪽으로 올라 공동묘지 따스한 지점에 자리를 잡고 댕기머리님이 준비한 점심식사 맛있게 잘먹었다. 여러번 점심식사 혼자 준비시켜 굉장히 죄송하구려 ~~ 제수씨께 감사의 말을 전해 주구려 ~~

 

국사봉 13:45

점심식사후 국사봉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공동묘지 옆으로 올라서는 경사길이 무거운 배를 끌어 올리는데 역부족인가 보다.

11분후 첫 번째 철탑을 지나고 다시 4분후 또 하나의 철탑을 지난다.

5분후 다시 삼거리봉에 닿게 되고 여기서 왼편으로는 원터 마을로 하산하는 길이고 오른편으로 국사봉 가는 길이다. 국사봉 까지는 20분이 소요 된다고 적혀 있다.

삼거리봉에서 2분을 더가면 능선사거리가 나오며 왼편으로는 의왕 용갱이골로 하산하는 길이고 오른편으로는 운중 저수지로 하산 하는길이다. 다시 15분을 능선을 타고 힘겹게 올라서면 국사봉 서쪽의 바위봉 아래에 닿게 되고 바위봉을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서면 앞쪽에 국사봉이 보이는 바위봉 정상이다.

바위봉에서 다시 내려선후 올라서면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엔 정상석이 있고 정상석 아래쪽엔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자 청계산에 은거하던 고려 충신 조윤이 멸망한 나라를 생각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쓰여 있다.

 

이수봉 14:12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꼬불꼬불한 소나무가 박혀 있는 바위봉을 지나고 다시 고개를 지나고 4분후 청계사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지나 다시 10여분 후 이수봉능선 119 1-3지점의 넓은 공터가 있는 봉을 지나 이수봉 정상에 닿는다.

이수봉정상은 조망은 없으나 주위에 소나무가 많고 시원한 그늘에 상적동 주민일동이 세운 키가 큰 정상석이 서있다. 오늘 정상석 중 가장 크고 잘세운 정상석이다.

정상석엔 조선 연산군때 유학자 정여창 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루된 무오사화를 예견하고 한때 이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 하여 후학인 정구 선생이 이수봉이라 명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석기봉 14:49

이수봉에서 반들반들한 등산로를 따라서 7분여를 가면 헬기장을 지나고 2분여를 더가면 삼거리봉으로 청계사로 내려서는 길과 우리가 온길 석기봉으로 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여기서 석기봉은 오른편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까지는 40분이 소요 된다고 적혀 있다.

앞쪽에 바라보이는 관악산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임도 끝지점에 넓은 공터를 지나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석기봉아래 도로 끝지점의 헬기장에 닿는다. 석기봉 올라가는 길옆으로 간이 화장실이 있고 아래쪽 도로를 따라 가면 석기봉과 망경대 정상을 돌아 매봉으로 가는길인 듯하다.

우리는 능선을 타고 석기봉에 달라 붙어 바위를 하나하나 타고 오르니 그 쾌감이 상당히 좋다. 석기봉을 두 개의 바위봉으로 되어 있으며 바위봉에 오르니 앞쪽에 관악산이 가까이 있고 그중간에 대공원과 경마장이 발아래 놓여 있다.

 

망경대 15:04 ~15:10

석기봉에서 내려서 길은 왼편으로 내려선후 다시 망경대를 옆으로 돌아간다.

망경대를 옆으로 돌아가면 다시 직벽을 올라서야 한다. 이구간이 좀 어려운 구간으로 바위를 접해 보지 않았다면 석기봉전 헬기장에서 오른쪽 임도를 타고 가는 것이 좋겠다.

30여 m 정도의 직벽을 올라서면 망경대 철조망옆 바위봉에 닿는다. 망경대 정상은 시설물이 점령을 하여 들어 갈수가 없다. 또한 청계산의 정상인 이곳에 정상석도 없다. 이런 시설물은 꼭 정상을 점령하고 있어야 하는겄인가 의문이 간다. 정상을 조금만 비켜서 있어도 될듯한데 말이다.

 

매봉 15:29 ~15:42

망경대에서 내려서는 구간이 급경사길에 얼어 붙어 위험하다. 길이는 길지는 않다. 망경대를 내려서면 아래쪽에 왼편으로 석기봉, 오른편에 망경대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망경대를 출발하여 7분 정도를 내려서니 혈읍재 고개를 지나고 이곳에서는 옛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혈읍재에서 다시 12분을 능선을 타고 가니 청계산의 주봉 역할을 하고 있는 매봉정상에 닿는다.

매봉에서는 서울시가지가 조망이 잘되며 관악산과 대공원 경마장이 잘보인다.

매봉의 오른편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며 양재동 농협공판장이 보이고 왼편으로 우면산이 좌측으로 대모산, 구룡산이 솟아 있다. 매봉에서 오늘 가장 긴 시간을 앉아 쉬며 사과를 깎아 먹으며 에너지는 보충한다.

 

옥녀봉 16:20

매봉에서 길은 동쪽으로 휘어져 내려오고 6분 정도를 내려서니 청계산 매바위 578m라 쓰인 정상석이 있고 여기서 다시 5분을 내려서니 돌문바위라고 하는 문같은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3바퀴를 돌면 좋다고 하여 3바퀴를 돈후 하산~

나무계단을 타고 5분여를 내려서면 청계산 안내도가 걸려 있는 전망대로 변한 헬기장이 있고 여기서 오른편은 청계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우리는 원터골쪽으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서니 10분후 원터골로 하산 원터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올라서면 5분후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에 바로 앞쪽에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엔 옥녀봉 400m 5분이라 적혀 있다. 양재동 화물터미널 까지는 2800m 70분이 소요 된다고 적혀 있다.

길가에 이쁜 소나무를 지나 6분후 옥녀봉 정상에 닿으니 옥녀봉엔 정상석은 없고 서초구에서 세운 옥녀봉 내력을 적은 안내판 같은 것이 서있다.

여기엔 ~ 청계산은 일명 청룡산이라 하여 아주 먼옛날에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햇다는 전설에 기인했다고 하나 그보다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 부른데 반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된다는 풍수설에 연유하지 않았나 한다. 여기에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고 적혀 있다.

 

대공원 정문매표소 앞 17:05

옥녀봉에서의 하산은 대공원쪽 능선을 타고 하산을 한다. 45분의 긴 시간을 내려서니 대공원 서울랜드가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하여 주차장을 거쳐 앞으로 나오니 대공원 정문 매표소 앞쪽 도로에 닿는다.

 

이제 큰길을 따라 내려오니 대공원관리사무소가 있고 그 옆쪽으로 옥녀봉으로 올라서는 초입이 보인다. 대공원 앞쪽의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넌 후 대공원역에 닿는다.

대공원역에서 잠시 기다려 금정역까지 온 후 수원역으로 가는 전동열차로 갈아 탄후 수원역에 내려서 18시 17분 열차를 타고 댕기머리와 목현은 천안역에서 내리고 난 조치원역에 내려서 집에 도착을 하니 19시 50분이다.

오늘 같이한 두 친구 긴 산행에 무척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 합니다. 댕기머리님 점심식사 고마웠고요~!!

 

천안 ~ 수원역 ; 40분 소요

수원역 ~경기대 입구 ; 20분 소요 (버스비 개인당 1000원씩)

산행시간 ; 9시간 소요

산행거리 ; 약 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