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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96 학가산~복지봉 (안동,예천) 2009.2.1 일요일 맑음 첫회

학가산~복지봉 (안동,예천)

2009.2.1 일요일 맑음 첫회

참석인원; 3명 산아름 바리봉 나

 

청주 8:50 -서청주 톨게이트 -남상주 톨게이트 (도로비 4200) 9:45 - 광흥사 10:57 ~11:04 -천주마을 11:30 -마당바위 11:41 -신선바위 11:50 -능선삼거리 12:10 -난가대갈림길 12:35 -삼모봉 12:47 ~13:20(점심) -안동 학가산 정상 13:32 ~13:37 -예천학가산 13:50 -당재 14:31 -복지봉,당재안부 사거리 14:43 -복지봉 14:50 -광흥사 주차장 15:15 ~15:20 -문경 -괴산 -청주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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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봉, 복지봉 ***

개요:학가산(鶴駕山882m)은 백두 대간상의 옥돌봉(1242m)에서 가지친 문수지맥이 내성천과 낙동강을 가르며 내려오다가 여맥을 다하기 전에 불끈 치솟은 산으로 북동쪽에 조운산(630m), 남서쪽에 보문산(643m)을 거느려 좌우를 갖췄다. 뭇능선이 내성천을 향해 일제히 뻗어내린 북사면은 육산이고 자잘한 구릉지대가 많은 반면, 남사면은 급격한 절벽지대 암릉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안동쪽의 국사봉, 유선봉, 삼모봉이 도드라졌다. 또한 상사바위, 신선바위, 어풍대, 마당바위, 산성터.. 등등 명소 즐비하지만 정상부분은 각 방송사의 통신탑이 가설되서 경관 흐트려 놓았다.

鶴駕山은 산세가 사람이 학을 타고 노니는 모양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산이다. 북쪽으로는 영주, 서쪽으로는 예천, 남동쪽으로는 안동이 똑같이 15km거리에 있고 세 고을을 잇는 28, 34, 5번 국도가 삼각형을 이룬 그 한가운데로 치솟았다. 그런만큼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 이름도 많다. 영주에서는 정상이 평평하여 선비봉이라 하고 안동에서는 울퉁불퉁하다고 문둥이봉, 예천에서는 인물이 수려하다 하여 인물봉으로 부른다. 예천 보문면 기곡리, 북북서 방향의 내성천 건너에 있는 느릅실마을에서 보면 학가산은 정말 학처럼 보인다.

최근 지형도상의 예천쪽 학가산(870m)보다 안동쪽 국사봉(882m)이 더 높다하여 국사봉 암반 위에다 정상석 제설하고 철사다리 놓아 학가산 하면 안동학가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학가산 산자락 산골마을들은 입구 좁고 속이넓어 승지요건 갖춘 탓에 유서깊은 오지마을들이 많다. 그런 이유로 남북전쟁 때는 빨치산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자연휴양림 들어선 아름다운 경관 자랑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문수지맥 이쪽 저쪽으로 갈라지는 마루금 양편으로 막힘없는 조망 아주 훌륭하다. 안동쪽으로 굽이치는 낙동강물줄기와 그 뒷편의 보현지맥, 북쪽 예천방면으론 구절양장 내성천 뒷편으로 하늘 땅 구분지으며 가없이 내달리는 백두대간 마루금 확연하다.

 

가는길: 주차공간이 있는 광흥사에서 복지봉으로 향해야 당재 거쳐 느르치마을에서 치올라 상사바위도 구경하고 어풍대 거쳐 날등길 쭈욱타고 달려가서 천주마을로 내려섬이 좋을 성 싶다. 그러나 필지일행의 경우 천주마을 원점회귀산행을 하였던 바, 아주 천천히 진행했어도 네시간 만에 산행 종료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가는길이라고 해봤자 너무 뻔할 뻔자인데다가 현장에는 안내표시 잘 되 있어서 특별히 주의할 만한 곳도 없다. 국사봉의 밧줄은 그대로이건만 철계단 있어 재미 또한 반감되었다.

 

단지 산 하나를 두고 예천학가산이니 안동학가산이니 하면서 정상석 경쟁적으로 가설해 놓아, 산 속에서조차 지역이기주의는 판을 치는구나 싶어 절로 눈쌀 찌푸려질 뿐이다. 산 전체가 학가산일진데...그렇긴해도 가는길 조금만 달리해도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가 있다. 우선, 학가산 동남쪽의 창풍을 들머리로 광흥사와 천주마을 거쳐 애련사까지 구경하고 정성에 오른다음 북쪽능선을 따라 진전리의 탑사로 하산하는 종단코스가 좋다. 또 다른길, 정상에서 느르치와 산성마을 경유하여 예천으로 하산하면 여섯시간 쯤 소요되므로 하루코스론 딱이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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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가산 광흥사 10:57~11:04

청주에서 서청주를 거쳐 남상주인터체인지로 나가 상주 북천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쪽으로 우회전하여 2.4km 정도를 간후 풍양 사벌쪽으로 좌회전을 하여 18km 정도를 간후 다시 오지사거리에서 예천 지보 방면으로 우회전후 7km 정도를 간후 다시 군위에서 예천으로 가는 도로와 만나는 용곡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안동 풍산 방면으로 20km 정도를 가면 하회마을 입구를 지나 풍산을 거쳐 예천에서 안동으로 가는 4차선 도로와 만난다. 이도로와 만난후 서안동 인터체인지방면으로 진행을 하면 오른편에 모텔힐이 보이는 지점에서 안동방면으로 내려서면 도로 아래로 좌회전하여 빠져 나가는 길이 있다.

이길을 따라 한동우시장을 지나고 죽전교를 지나면 얼마후 대두서교를 지나 직산마을의 좁은길을 지난후 왼편으로 학교가 보인다. 학교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대흥분교쪽으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다시 천주마을과 광흥사길이 갈린다. 광흥사길은 좌측으로 들어가면 된다.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400년이 되었다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나타나며 널따란 주차장이 나온다.

 

천주마을 11:3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광흥사쪽으로 올라서면 첫 번째 대웅전이 있고 오른편에 요사채가 보이며 맨위쪽에 경북문화재로 등록된 오래된 응진전이 나온다.

광흥사는 3번에 걸친 화재로 대부분의 전각을 잃고 새로 지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절집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응진전 왼편에 이정표엔 복지봉 가는길과 천주마을 가는 길을 가르키고 있으며 천주마을 까지는 2km라 적혀 있다.

응진전에서 천주 마을로 가는 길은 응진전 앞을 지나 오른편으로 오르면 오른편으로 널따란 솔밭이 있고 그앞으로 해우소가 있으며 천주마을로 가는 등산로가 잘 나아 있다. 이길을 따라 15분여를 가면 조그만 고개에서 왼편으로 복지봉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직진을 하면 산을 돌고 돌아 천주마을 까지 이른다.

 

신선바위 11:50

학가산은 학이 수레를 타고 날아 가는 형상이라 해서 붙엿다 한다.

신라시대 전설적인 인물인 능인대사로부터 시작한 불교 성지로 8방 9암자의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 하고 있으며 애련사에서 득도한 학조대사의 고매한 활동과 은둔의 선비 송암 권호문선생의 학가산 사랑이 남달랏다 한다.

천주마을 입구의 양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노송의 운치를 즐기며 위로 올라가면 애련사와 신선바위로 가는 길이 갈린다.

이곳에서 10분을 오르면 장정 20여명이 앉을 많한 널따란 바위가 나타난다. 이바위가 마당바위다. 길은 이곳에서 다시 갈려 오른편으로는 우회길이고 왼편으로 올라서면 신선바위로 올라서는 길이다.

신선바위길로 2~3분을 오르면 곧 신선바위의 커다란 바위아래쪽에 닿게 되며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커다란 바위문이 나타나고 길은 왼편으로 돌아 오르는 길과 바위문을 통과하여 올라가는 길로 두길이 있다.

두길중 어느길을 택해서 신선바위 위쪽으로 올라서면 바위의 모습이 기이하고 이쁘며 위에서 즐기는 조망이 좋다. 바위동굴에 미륵불 입상과 용화교주미륵존여래불이 있다고 적혀 있는데 다시 내려서 바위굴을 찾아 보앗으나 찾지를 못하엿다.

 

삼모봉 12:47 ~13:20

신선바위를 내려와 다시 위쪽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 직벽구간으로 로프가 3단으로 매어 있어 잘 잡고 올라서야 한다. 이구간위쪽의 뾰족한 바위가 보기 좋고 널따란 지점 까지 올라서면 앞쪽으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이곳에서 길은 두갈래로 능선길과 왼편으로 돌아 가는 길이 있으나 두길이 만난다.

능선을 타고 5분여를 오르면 길이 세갈래로 오른편은 난가대쪽에서 올라 온길이니 왼편으로 꺽어서 길을 잡아 가야 한다.

이길을 따라 300여m를 가면 오른편으로 샛길이 있어 이길을 타고 오르면 주능선에KT송신탑과 KBS송신탑 중간으로 개구멍이 있다. 샛길을 따라 오르니 조그만 개두마리가 우렁차게 짖어 댄다. 모처럼 맞는 손님인가 우리가 가는 앞을 먼저 달려 가며 개구멍으로 인도를 하여 두 마리 개가 개구멍으로 들어가니 우리도 그뒤를 따라 개구멍으로 따라 들어 가는 수밖에~~.

개구멍으로 들어 가니 주능선이다. 주능선엔 커다란 바위 2개가 있으며 이곳이 학소대라 한다.

KBS쪽으로 이동을 하면 정문 오른편으로 철조망 한켠에 문이 있으며 그문엔 자물쇠는 있으나 잠가 놓치는 않아 문을 열고 나가 철조망을 따라 올라 가면 곧 주등산로와 만난다. KBS탑 바위에서 내려서면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당재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능선안부 사거리다.

여기서 위쪽에 보이는 MBC탑쪽으로 올라가면 왼편으로 돌아서 능선전 삼보봉과 유선봉 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오르면 삼모봉으로 MBC탑 바로 위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좋아 난가대에서 이어지는 주능선과 국사봉까지의 경치가 아름답고 산아래 보이는 경치가 너무 좋다. 간간히 보이는 낙동강 줄기가 있고 구릉지대의 모습이 보기 좋다.

삼모봉은 날카로운 창과 같은 모습이라 하여 송암 권호문 선생이 지엇다 한다.

학가산의 제2봉으로 안동 영주 풍기와 동쪽으로 청량산,일월산,소백준령을 볼수 있다 하나 오늘은 뿌연 개스 현상으로 파악이 되지 않아 아쉽다.

삼모봉아래 조그만 굴에서 라면을 끊여 따스하니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

 

국사봉 안동 학가산 정상 13:32 ~13:37

삼보봉아래에서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길을 재촉하면 로프를 잡고 올라서는 유선봉에 닿는다. 유선봉은 국사봉과 삼모봉 사이에 있는 바위와 소나무가 잘어울리는 봉으로 신선들이 흥겹게 놀았다는 뜻으로 지엇다 한다.

유선봉에서 내려서 다시 몇분을 가면 국사봉에 닿는다.

국사봉은 학의머리,혹은 학 위에 탄 신선의 모습이라 한다. 학가산의 7개봉중 가장높은 882m로 중앙에 위치하여 장군이 지휘소로 쓰엿고 정상의 우묵한 바위는 난공불락의 자연보채의 역할을 하엿으며 나라의 제를 올렷던곳이라 한다.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예전엔 로프를 잡고 올랐으나 지금은 철계단을 만들어 놓아 쉽게 오를수 있다.

국사봉 정상에 오르면 정말 우묵하게 생겻으며 넓이도 2~30명은 앉아 있을 많하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삼모봉에서 와 같으며 느르치 마을쪽의 계단식 전답의 모습이 이쁘다.

 

예천 학가산 13:50

국사봉에서 능선을 따라 산불감시초소로 보이던 조그만 송신탑을 지나 10여분을 가면 예천쪽에서 세운 또다른 학가산 정상석이 있다. 이산의 모습으로 봣을 때 정상은 안동쪽에서 세운 국사봉이 정상이 맞을듯하지만 ~~

 

당재 14:31

예천 학가산에서 부터는 하산길이다. 예천학가산 바로 옆으로 어풍대가 있으며 어풍이란 바람을 크게 거느린다는 뜻으로 몰려오는 바람과 구름을 맞이 한다는 뜻으로 쓰엿다 한다. 어풍대에서 조금을 내려서면 서학가산성이 있으나 흔적많이 있을뿐이다. 다시 급경사길을 내려선후 상사바위 위쪽에 올라서게 되고 상사바위 오른편을 돌아 내려선후 당재로 가는길은 좌측으로 산을 우회 하여 간후 당재로 이어진다.

 

복지봉 14:50

당재에서 오른편으로 직진을 하면 과수원 중간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능선에서 다시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과 능선길이 있으나 두길이 복지봉과 당재 안부 사거리에서 만난다. 안부사거리에서 7분을 가파르게 올라서니 정상에 산소가 자리잡고 있는 복지봉 정상이다. 정상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복지봉임을 알리고 있다.

 

광흥사 주차장 15:15 ~15:20

복지봉에서 자품리와 광흥사로 가는 두길이 있으나 어느길로 가던 광흥사로 갈수 있다. 우리는 광흥사길로 내려서니 이쁜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처음 산행을 시작하여 광흥사에서 15분 만에 지나던 조그만 고개에 닿고 여기서부터 광흥사까지는 올때와 같은 길이다.

광흥사 주차장에 15:15분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은 예천을 지나 문경 연풍 괴산 증평을 거쳐 청주로 돌아 왓다.

같이 한 산아름 바리봉 두분 수고 많았고 감사 혀유 ~

 

청주 ~상주 ~광흥사 ; 2:10분 소요

광흥사~문경 ~괴산~청주 ; 2:35분 소요

 

산행시간 : 4:1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