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청운봉~등선봉
2008.11.17.월요일 맑은후 오후구름
흥기랑 둘이서
청주 2:40 -조치원 3:05 ~3:17 -천안 3:38 -용산 4:46 ~5:35(아침식사) -청량리역 6:00 ~6:15 (춘천행 첫차) -가평역 7:45 ~7;50 -홍적고개8:10 -첫번째 이정표 8:22 -몽덕산(635m) 8:50 ~8:55 -남실고개(가덕산1.5,몽덕산 0.5, 윗홍적 2.1) 9:09 -850봉 (가덕산1.2) 9:23 -가덕산(858.1m) (삼각점,헬기장) 9:33 ~9:38 -북배산 1.9전 이정표 9:48 -큰먹골하산로 9:51 -산소 9:56 -퇴골고개(느티나무) 9:59 -헬기장 11:08 -북배산(867m) 10:20 ~10:35 -싸리재하산로 10;41 -계관산 2.4km전 이정표 10:52 -등산로정비끝난지점 10:57 -소나무.바위 11:03 -헬기장 11:10 -싸리재 (참나무)11:12 -계관산(735.7m) 11:32 ~11:40 -작은촛대봉(삼각점) 11:54 -달개지,삼악산삼거리 11:55 -당림리위 임도(계관산2.4, 삼악산성 5.8) (중식) 12:30 ~13:08 -460봉(우측 당림리 하산로) 13:42 -산소2기 13:48 - -350봉14:07 -석파령 14:08 -작은언덕 넘어 하단부줄 상단부줄있는봉 14:20 -작은바위지대 14:25 -상단부 줄있는 봉 14:28 -삼거리 소나무 많은봉 14:35 -청운봉(546m) 14:50 ~14:55 - 흥국사 하산로 15:03 -616봉 15:23 -등선봉 (632m) 15:40 -바위봉(570봉) 16:03 -큰바위 16:20 -도로 16:44 -강촌역 16:50 ~17:46 -성북역 19:17 ~19:22 -서울역 20:00 ~20:30 -조치원 22:04 -청주 22:30분착
♣ 몽덕산
몽덕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천성군 서면 오월리와 경계를 이루면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성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상에 계관산(710m), 북배산(867m), 가덕산(858m), 몽덕산(680m) 등 네 개의 산이 연이어있는데 따로따로 산행해도 좋지만 이 산들을 연결하여 종주하는 것도 대단히 의미있다.
경기와 강원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능선상에 방화선이 구축되어 넓게 길이 잘 뚫려있고 굴곡이 그리 심하지 않아 겨울철 능선 종주산행지로 적격이다.
♣ 가덕산 (858.1m)
동쪽으로는 의암호와 춘천호, 그리고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보인다. 가덕산은 계관산, 북배산, 몽덕산과 더불어 내개의 산을 연결하여 등산하는 유명한 종주코스이다. 이 능선에 구축된 등산길은 넓게 길이 잘 뚫려있고 굴곡이 심하지않아 겨울철 능선 종주산행지로 적격이다. 어진 덕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하는 몽덕산을 비롯하여 가덕산은 경기 제1고봉인 화악산의 지맥으로 주능선을 따라 방화선이 형성되어 있다.이 방화선을 따라,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하얀 눈이 쌓이면 만리장성 같은 장관을 연출하기도 해 초겨울 산행코스로 인기가 높다.
♣ 북배산(867m)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와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북배산은
모산인 화악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그 오른쪽으로는 북배산을 향해 세차게 흘러나오는 응봉, 촛대봉, 몽덕산, 가덕산 줄기가 연이어져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한 대룡산 아래로 평화로운 춘천시내와 의암호가 펼쳐진다. 춘천시내에서 왼쪽 멀리로는 용화산을 필두로 오봉산, 부용산, 사명산, 가리산이 아련하게 바라보인다. 대룡산 오른쪽 멀리로는 구절산도 시야에 와닿는다.
남쪽으로 펼쳐지는 조망도 일품이다. 가장 멀리로 용문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그 아래 좌우로는 도명산, 대명스키장 슬로프, 장락산, 소리산 등이 넘실대는 파도처럼 광활하게 시애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구나무산, 명지산, 월출산, 수덕산이 마주보이고, 구나무산 왼쪽 아래로 자리한 가평읍과 북한강이, 수덕산 아래로는 목동분지가 내려다보인다.
♣계관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산 135번지. 계관산은 초원능선 코스만으로도 사계절 인기있다. 봄에는 온갖 아르다운 꽃들이 화원을 이루고, 여름에는 초록빛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한 초원을, 가을에는 억새군락이 노란 띠를 두르고, 겨울에는 하얀 만리장성에 하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풍광을 보여준다.
화학산 줄기를 이은 북한 강변의 산 계관산은 몽덕산(680m)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가덕산(858m),북배산(867m)을 일으키고 싸리재를 지나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계관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삼악산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있는 삼악산 (654m)의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000만 년 전 - 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砂岩)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명소 가운데 등선폭포(登仙瀑布, 또는 경주폭포)는 높이 15m의 제1폭포 외에 제2·3 폭포가 더 있고, 그 외에 등선·비선·승학·백련·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진다
♣삼악산성 전설
삼악산은 흥국사를 가운데 두고 주능선이 입 구(口) 형태인 사각형이고, 그 안쪽은 분지를 이룬다. 반면 바깥쪽은 수십 길 절벽 아니면 급경사 바위 지대다. 바로 이 사각형 주능선을 따라 산성이 약 5km 길이로 축조되어 있다.
삼한시대 맥국(貊國)의 성터로 알려진 삼악산성은 태봉국의 궁예(弓裔·?-918)가 왕건에게 패하여 패잔군들과 함께 피신처로 삼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성은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유일한 육로였던 석파령을 내려다보는 중요한 위치에 동서로 길게 자리 잡고 있다. 흥국사는 이 성을 지키는 본영이었다(도문화재자료 제 50호).
이 산성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맥국이 어떤 적의 침공을 받게 되자 흥국사 자리로 대궐을 옮기고 성을 쌓고 적과 대치하게 됐다. 적군은 이 산성을 포위하고 맹렬히 공격을 시도했으나 워낙 험준한 산세 때문에 점령에 실패하고 만다. 이 때문에 적군들은 위장전술을 쓰게 된다.
적군들은 삼악산 남쪽 북한강 건너에다 안장을 떼어낸 말들을 풀어놓아 공격의사가 없는 듯 위장했고, 지금의 강촌역 뒤편 산꼭대기에는 맥군을 안심시키기 위해 늙고 쇄약한 군사들로만 칼싸움을 하게 했다.
그리고는 밤을 틈타 정예병력으로 편성된 공격군을 서문 밖 골짜기(현 당림2리) 배일골에다 매복시겼다. 한편 배일골 반대쪽 의암리 강가 너럭바위에는 군사들이 빨래를 많이 널어놓아 맥국의 파수병들이 볼 때 공격의사가 없는 듯이 위장했다.
이 때 서문 바깥에 매복하고 있던 적군들이 박물장사 할머니를 앞세워 맥국 왕비가 전부터 부탁했던 패물을 구해가지고 왔노라고 속이고 성문을 열게 했다. 이 순간 적군들이 순식간에 문 안으로 밀고 들어가 맥군 군사들을 전멸시켰다는 전설이 그것이다.
이 전설에 의하여 맥국 병사들을 베어버렸다는 베일골(배일골), 말안장을 푼 말들이 있었던 곳을 말골, 늙은 병사들이 칼싸움을 했다는 검봉(劍峰·530m), 군사들이 옷을 널었던 너럭바위인 옷바위(의암·衣岩)이라는 지명 등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선녀탕과 사라진 주렴글자
비선폭포 상단부 약 100m 거리에 높이 4m 가량 되는 폭포 아래가 선녀탕이다. 폭이 6~7m 가량 되는 깊고 검푸른 물웅덩이 수면상의 바위 둘레가 하트형으로 된 선녀탕 모습은 선녀의 엉덩이에 비유된다.
남녀칠세 부동석으로 정신무장되어 있었던 시절 선조들은 지혜로운 방편으로 선녀의 엉덩이를 구슬로 만든 발로 가려준다는 뜻으로 선녀탕 서쪽 절벽 하단부에 주렴(珠簾)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그러나 두 뼘 크기로 음각되어 있던 이 글씨는 산길을 내느라고 콘크리트 속에 묻혀 버렸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글씨 대신 부근 바위에는 한문으로 쓰인 ‘정유추 영동 최○○(丁酉秋 永同 崔○○)’라 음각된 오래된 글씨가 이끼와 함께 남아 있다. 옛날 이곳을 찾은 최씨 성을 가진 선비가 쓴 글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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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주 홍적고개에서 촉대봉~응봉~화악산을 넘어 쉬밀고개로 하여 용수목으로 하산을 한후 이번주는 홍적고개에서 몽가북계삼으로 이어지는 화악지맥 마지막 부분인 이곳을 강촌역까지 이으려 한다.
조치원역에서 용산역을 경유 청량리역에서 춘천역으로 가는 첫차인 6:15분 열차에 승차 하여 한숨을 자고 나니 대성리역이다.
산행준비를 차에서 미리하고 가평역에 9분늦은 7:45분 도착하여 미리 불러 놓은
택시를 타고 홍적고개에 도착을 하니 저번하고 똑같은 8:10분이다.
몽덕산 8:50 ~8:55
홍적고개에서 새로이 확포장 공사로 절개지로 변한 등산로대신 임도를 타고 오르니 3~4분후 절개지 위로 오른다.
절개지를 타고 내려서면 이제 방화선길로 넓직한 길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제 길목엔 수북히 쌓인 갈잎으로 인하여 걸음걸이 마다 사각사각소리가 난다.
서서히 올라서 12분후 첫 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다시 길을 따라 가며 간혹 뒤를 돌아볼 참이면 응봉과 화악산의 모습이 가까이 보인다.
산행시작 40분후 오늘의 첫 번째봉인 몽덕산에 오른다.
거의 평탄한 길위에 세운듯한 몽덕산 정상석이 이정표에 기대어 있다.
다시 제자리로 옮겨 놓앗지만 누가 힘을 주어 건드리면 넘어 질 것이다. 세멘트로 마무리 작업을 하여 견고히 하엿으면 한다.
가덕산 +9:33 ~9:38
몽덕산에서 한참을 내려선후 길은 다시 급하게 올라선다.
올라서며 용화산쪽을 보니 오늘도 운무가 이쁘게 끼어 있다.
능선에 올라서 바라보는 응봉의 모습이 더욱 명확하고 가까이 보인다.
윗홍적에서 올라오는 남실고개를 지나고 길은 평탄선과 오름길을 세 번 반복한후 이정표가 있는 850봉을 지나고 (9:23) 다시 내려선후 조그만 언덕정도의 봉을 넘어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양쪽으로 잣나무단지가 있는 가덕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가덕산 정상엔 삼각점이 있고 남쪽으로 헬기장이 있으며 춘천쪽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북배산으로 이어지는 두능선으로 갈린다.
북배산은 오른편길을 잡아 가야 한다.
북배산 10:20 ~10:35
가덕산에서 북배산쪽으로는 조금 내리막길로 큰먹골 하산로가 있는 지점부터 다시 올라서게 되며 이후 완만한 오름을 걷다보면 산소가 나온다.
가덕산을 떠난후 20여분후면 퇴골고개로 커다란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고 이곳에서 춘천쪽 퇴골과 가평쪽 먹골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퇴골고개에서 올라선후 조금 평탄선길을 걷고 다시 급하게 올라선후 이제 평탄선길에 가까운길을 걸어 세 개 정도의 언덕정도의 봉을 넘은후 마지막 부분에서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면 능선에 닿으며 첫머리에 작은먹골로 하산 하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50여m를 더가면 평탄선에 가까운 능선상에 하얀 길죽한 바위기둥으로된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보는 의암호와 춘천시가지의 모습이 이쁘게 조망이되며 지나온 능선길과 멀리 화악산 응봉까지의 능선이 다 조망된다.
계관산 11:32 ~11:40
북배산에도 삼각점이 있으면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헬기장이 있고 이곳에서 퇴골로 가는 길과 갈린다. 헬기장부터 내려서게 되면 싸리재 하산로의 이정표가 있고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선후 조금을 올라서면 계관산 2.4km 전 지점에 이정표가 있고 (10:52) 다시 봉하나를 넘고 방화선길 정비가 안된지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좀더가면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버티고 서있는 지점에 바위를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 헬기장이 있고 다시 2분을 더가면 커다란 참나무가 버티고 서있는 싸리재다. 싸리재에선 춘천 서면 임업시험장쪽으로 내려서는 길과 가평 북면 목동 호주,뉴질랜드전투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싸리재에서 억새꽃이 피어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큰촛대봉이라고 하는 계관산 정상이다. 계관산 정상에서는 가평쪽 깃대봉능선으로도 내려갈 수 있고 달개지로 내려설수도 있다.
계관산에도 삼각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이제 삼악산쪽의 전경과 멀리 용문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당림리위 임도 12:30 ~13:08 (점심식사)
계관산에서 억새가 하늘거리는 능선길을 따라 가면 삼각점이 있는 작은촛대봉이다. 이곳에서 달개지와 가일고개가 있는 능선길로 내려서는 길과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갈린다. 삼악산은 작은 촉대봉에서 급하게 내려선후 완만한길을 따라 5분여 정도를 가면 임업시험장위쪽 잣나무 단지 임도에 이른다.
임도 아래 잘 가꾸어 놓은 잣나무에 따다 남은 잣이 몇송이 있어 따고 보니 8~9송이가 된다. 이것을 일단 배낭에 넣고 임도를 따라 조금가니 우측으로 삼악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길을 잘 찾아야 할듯하다.
이길을 따라 노오란 낙엽송잎이 떨어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가평 당림리에서 올라온 임도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나눈후 금시 딴 잣송이를 나뭇가지로 두드려 잣알을 빼어 대충 마무리를 지어 봉지에 넣어 마무리를 한다.
석파령 14:09
이곳에서 식사후 다시 떠나려니 날씨가 더 추워진탓인지 손도 시리다.
이제 거의 완만한길을 따라 신속히 움직이니 추위가 좀 가신다.
임도에서부터 이어지는 방화선길도 갈잎이 수북히 쌓여 운치가 있는 것이 걷기에 좋다. 이런길을 30여분을 좀더 걸으니 석파령과의 중간지점의 860봉에 이르게 되고 여기서 다시 봉하나를 넘고 다시 급경사길을 줄을 잡고 내려서니 능선에 산소2기가 있고 다시 조그만 봉을 2개를 넘고 세 번째봉에 이르니 이곳이 석파령전 350봉이다. 여기서 2분여를 좌측으로 꺽이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석파령이다.
석파령은 당림2리에서 올라온길로 그옛날 춘천에서 서울로 가던 고갯길이라 한다.
청운봉 14:50 ~14:55
석파령에서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이제 부터는 삼악산까지 거의 오름길이다.
처음 조그만 언덕을 넘고 다시 하단부에 줄이 걸린곳의 낙엽이 쌓여 상당히 미끄러워 꼬옥 잡고 올라야만 한다. 중간지점을 지나면 다시 상단부에 또다시 줄이 걸려 있다. 이곳도 낙엽이 미끄러워 꼭 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이봉에 올라서 평탄선길에 있는 조그만 바위지대를 건너고 이제 다시 힘겹게 올라서면 상단부에 줄이 걸려 있는 봉을 오른다.
이곳에서 삼악산쪽으로 진행을 하면 다음 봉으로 소나무가 여러그루 있는 봉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춘천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여기서부터 이제 급경사 길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가면 바위 능선을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이길에도 줄이 메어져 있어 잡고 오르면 정상부에 산성과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청운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청운봉에는 정상석이 없고 이곳으로 오르는 동안 의암호와 춘천시가지가 여러번 보인다. 불행히도 나뭇가지에 걸리고 하여 흔적으로 남기기는 어렵다.
청운봉에서 동쪽으로는 삼악산의 정상으로 일컷는 용화봉으로 하여 상원사나 정암사로 그맥을 다하고 서쪽으로는 등선봉을 거쳐 강촌으로 그맥을 다한다.
등선봉 15:40
청운봉에서 가파르고 낙엽으로 미끄런길을 따라 내려서는대는 5분정도 걸린다.
청운봉을 내려서 2분여를 가면 흥국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이지점부터 길은 급경사길로 바뀐다. 이제 힘도 빠지고 하여 천천히 올라간다.
오르는 중간지점에 소나무 2그루가 바위절벽위에 자라나 있고 여기서도 한동안을 올라서면 616봉으로 흥국사절 하산로에서 20분이 소요 되었다.
이제 616봉에서 산성길을 따라 걷노라면 간간이 나뭇가지 사이로 응봉과 화악산에서 이어내려온 길이 보인다.
간혹 의암호와 춘천시가지도 보인다.
마지막 등선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힘이 든다.
등선봉에 오르니 이제 앞쪽으로 강촌동네와 그앞으로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춘천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등선봉이다.
등선봉에서 잠시 감을 깍아 힘을 보충하고 하산을 준비한다.
강촌역 16:50 ~17:46
등선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험하다.
차돌이 썩인 뾰족한 바위가 상당히 미끄럽다. 간혹 낙엽이라도 쌓여 있으면 그냥 쭈욱 미끄러진다.
처음 바위봉은 우회길이 있으나 그냥 바위를 올라 넘어 서느라 신경을 좀 곤두 세웟다. 이하얀 바위절벽을 내려와 조금을 더가면 강쪽으로 고사목이 있어 그모습이 기이 하다. 이곳에서 잠시 사진 한 장씩을 남기고~
급하게 내려서는 바위길을 날씨도 저물고 하여 아래쪽으로 난길을 따라 내려서니 산을 우회 하여 그쪽 능선으로 붙는데 이길도 낙엽이 쌓이고 험하여 능선길로 갈걸 공연히 이곳으로 왓다는 생각이 든다.
흥기가 아차 하는 사이 미끄러져 무릅부위가 양쪽으로 찰과상을 입었다.
이길을 따라 능선길에 도달하여 내려서니 큰바위가 있는 곳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 마지막봉인 409봉에 올라 이제 강촌쪽으로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409봉에서 하산길은 지그재그로 계속 하산하는 길로 시간이 상당이 많이 걸린다. 큰도로에 내려서 고가교로 오르며 시계를 보니 16:44분이다.
아직 열차는 보이지 않으나 흥기가 내려 올려면 3분여 시간이 더 걸릴듯하니 열차를 타기는 어렵겟다.
천천히 다리를 건너는 사이 열차가 들어와 뒷꽁무니를 보이고 출발을 한다.
강촌역에 도착하여 직원의 배려로 오늘 흘린 땀을 씻어내니 개운하고 좋다.
강촌역 직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강촌역에서 남은 시간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열차를 타러 가며 강가에 붙어 있는 매점에서 감자 한그릇 3000냥하고 과자 한봉지를 사서 열차에서 먹고나니 배가 부르다. 오순도순 둘이 애기를 나누며 오다 보니 어느덧 화랑대를 지나 성북역에 도착을 한다. 성북역에서 전동열차로 갈아 타고 서울역에서 다시 30여분을 기다려 대전으로 가는 20:30분 열차를 타고 흥기는 천안에서 내리고 나는 조치원역에 내려 청주 까지 무사히 귀가를 하였다.
오늘도 어려운 산행 같이한 흥기 고생 많았고 넘어진곳은 아프지 말고 빨리 낫길 바란다오~~
가평 ~홍적고개 택시비 : 2만원
용산역 감자탕 : 5000냥씩
산행거리 : 약 22km
산행시간 ; 8: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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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삼악산 청운봉~등선봉
조치원 3:17분 - 용산 4:46 ~5:20 -청량리 5:45 ~6:15 -가평 7:36
가평역 ~ 윗흥적 (약18klm)
가평택시 은희인 011-223-6014 031-(080) 581-1309
산행거리 22km 9시간소요
강촌 16;47 ~청량리 18;29 서울역 19:09 용산역 18:55
강촌 17:46~청량리 19:23 서울역 20:30분열차 승차 가능
강촌 18:42 ~청량리 20:22 용산역 21:00 서울역 21:13 가능
강촌 19:31 ~청량리 21:06 용산역 21:45, 22:05
○ 화악리 방면
가평→홍적
1일 5회(06:20, 08:35, 12:30, 17:00, 19:40) 운행하는 화악산(화악2리 중봉 종점)행 버스 이용. 이 버스는 큰멱골(가덕산), 작은멱골(북배산), 싸리재(계관산) 들목인 성황당 정류장 경유, 화악1리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윗홍적까지 들어갔다가 화악1리 삼거리로 다시 나온 다음, 화악2리로 운행. 가평에서 08:35 발 버스를 타야 당일산행 가능.
요금 성황당 1,250원, 화악1리 삼거리 1,650원, 신당마을 연애골 입구 2,000원, 윗홍적 2,100원.
홍적→가평
화악2리(화악산)에서 1일 5회(07:20, 09:30, 13:40, 18:00, 20:10)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염두에 두고 하산, 이 시간대부터 기다렸다가 이용.
가평→싸리재
1일 3회(07:15, 12:40, 18:30) 운행. 이 버스편은 작은멱골 입구(북배산·가덕산)를 경유한다.
싸리재→가평
1일 3회(07:45, 13:00, 18:55) 운행.
가평→개곡리
1일 5회(07:30, 11:30, 14:40, 17:30, 19:40) 운행. 요금 1,000원. 15분 소요.
개곡리→가평
1일 5회(07:45, 12:00, 15:30, 17:50, 20:00) 운행.
가평시내버스 안내전화 031-582-2308(진흥여객).
○ 춘천 방면
춘천→춘천댐
매운탕골 입구(가덕산 동릉 삿갓봉) 31번, 35번 버스 이용, 춘천댐 건너간 매운탕골 입구 하차.
춘천→서상리
퇴골(북배산 동쪽) 후평동~신연교(의암댐)~상원사 입구 경유 81번 버스 1일 3회(06:30, 10:20, 16:30) 운행. 요금 1,100원.
서상리 퇴골→춘천
1일 3회(07:30, 11:20, 17:20) 운행.
춘천→방동1리(북배산 동쪽)
후평동에서 82-1번(신매~방동1리~2리~신매 경유) 1일 10회(06:00~21:00) 운행. 요금 1,000원. 40분 소요.
방동1리→춘천
1일 10회(06:45~21:50) 운행
○ 삼악산 방면
강촌→등선폭포·정양사·의암댐 삼거리
수시 운행하는 3번(두미리~춘천), 5번(가정리~춘천), 50번·50-1번(구곡폭포~춘천), 51번(안보리·당림리~춘천), 55번·56번(창촌~춘천), 86번(백양리~춘천) 시내버스 이용.
춘천→덕두원리(석파령)
52번(후평동~의암댐~상원사 입구 경유 명월리행)이 1일 7회(06:30~22:00) 운행.
강촌→당림리
51번(후평동~신연교~등선폭포~강촌교 입구 삼거리 경유) 이용.
춘천시내버스 안내전화 033-254-6925(대동운수).
[삼악산 입장료]
△일반 1,600원(단체 1,400원) △중고생·군경 1,000원(800원) △어린이 600원(400원).
등선폭포 입구·상원사 입구 유료주차장 주차료 1일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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