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0365 푯대봉 961.5m ~백운산 882.4m (평창군 미탄면)2008.9.18.목요일 맑음

푯대봉 961.5m ~백운산 882.4m (평창군 미탄면)

2008.9.18.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5명 진용 삼형 홍재 흥기 나

 

천안 5;00 -청주 6:00 -제천휴게소 7:55 ~8:20 -연당교차로 8:30 -문곡삼거리 8:41 -두룬산방입구 9:18 ~9:28 -첫번째봉(785봉) 10:47 -두번째봉 (800봉) 11:27~11:37 -푯대봉(삼각점) 12:12 ~12:17-상장바위 12:43 -955봉 13:00 ~13:35 (중식) -전망대 13:50~13:55 -다시 955봉 14:05 -시목재(문희마을 3.0km,백운산 0.9km) 14:00 -백운산 15:15 ~15:35 -전망대 15:30 -나무계단통과 16:37 -추모비 16:45 -문희마을하산로의 이정표 (정상2.2km,문희마을 1.4km,칠족령 0.2km) 16:52 -칠족령 17:00 -문의마을하산로(전망대0.1km,문희마을 1.6km) 17:06 -전망대 17:11 ~17:17 -문희마을 17:47 ~17:52-두룬산방 18:28 ~18:37 -진탄나루입구 18:40~19:00 (세족) -미탄강원수산 19:15 ~20:27 -청주 23:30

 

 

*푯대봉 961.5m*

아라리 싣고 동강으로 줄달음 친다

아낙들은 집 떠난 낭군을 걱정하고 떼를 탄 남정네들은 이렇듯 소리한다. 그래도 동강은 흐른다. 아라리처럼.

메, 채나물, 돼지머리 차려놓아 강 치성 드리고 앞사공과 뒷사공이 목청 돋아 주고 받는 구성진 아라리 싣고 상투베리~소가리골~비귀미여울~방바우서리~진펄~범여울~열두절~매여울~삼형제여울~중바닥여울~소통여울~자갈여울~큰여울~암반여울~홍두깨여울~황새여울~돌다리여울~쇠목여울~된꼬까리~살땀여울~꽃밭여울 뗏목 저어 쫌물 타고 골안(桐江)물길 여울 타고 오동나무 속을 잘도 간다.

왕재산, 염장봉, 옥갑산봉, 남산, 백석봉, 상장바위산, 봉황산, 철마산, 물비리산, 민둔산, 뱅뱅이산, 경금산, 절두꼬데기 돌아 한숨 쉬고, 구덩산, 노고산, 나팔봉, 만지산, 가산, 계봉, 곰봉, 예봉, 백운산, 푯대봉에서 얼굴을 내밀고는 능암덕산, 재치산, 잣바위봉, 접산, 고고산, 완택산, 봉래산 어우러 아라리 싣고 잘도 간다.

아우라지, 장열, 나전, 애산, 진펄, 세대, 노미, 귀리, 광하, 귤암, 북대, 수매, 가탄, 해매, 고재, 수동, 점치, 납운, 소골, 제장, 바새, 연포, 가정, 뇌운, 진탄, 거운, 만지, 섭새, 먹굴, 동굴바우, 덕포나루의 주막집 들병장수 아라리 싣고 유수따라 잘도 간다.

이렇듯 좋은 풍광 바랑 걸쳐 망혜 신고 죽장 짚어 푯대봉(961.3m) 산행을 간다.

 

누군가 이렇게 표현을 햇듯이 푯대봉은 동강을 가장길고 넓게 볼수 있는 동강 전망대이다.

동강 전망대로 유명한 백운산은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주말마다 수백 명이 몰려들어 동강 건너기부터가 어렵다. 이 백운산 대신 찾을 만한 산이 푯대봉(961.3m)이다. 동강 일대 특유의 심산 분위기가 살아있고 조망도 뛰어나다. 백운산과 북쪽으로 이웃해 있는 이 산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 상에는 이름이 없으나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푯대봉이라 불러왔다.

 

* 백운산 882.4m*

동강 건너에 섬이 되어버린 산이 있다. 동강 건너 나룻배로 들고나야 오를 수 있는 산(지금은 다리가 놓여 있다). 그곳이 백운산(882.5m)이다. 차로 동강 상류인 강원도 정선의 고성리에 가면 강 건너로 보기에도 아찔한 단애들이 병풍처럼 둘러선다. 비경이라는 한마디로 설명이 충분한 곳이다. 백운산은 이 병풍 벼랑들을 한곳으로 끌어 모아 882.5m의 높이로 솟아 있다.

동강은 안개가 잦다. 강을 따라 퍼지던 그 부드러운 물안개는 하늘을 향해 머리를 풀어헤친다. 그리고는 산 위에 올라 벼랑과 능선을 감싸돌며 하늘마저도 가린다. 백운산은 이 신비로운 자연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수석연출자처럼 우뚝하게 서 있다.

강변에서 백운산을 보면 '산행이 무척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백운산의 동강쪽 사면들은 거의가 절벽이어서 어디 비집고 오를 데가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 절벽 옆의 가파른 능선으로 정상까지 등산로가 나 있다.

산세가 험하며 오르내림이 심해 도상 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만만치 않게 든다. 그러나 동강을 감상할 만한 전망대로 이보다 좋은 곳은 찾기 힘들다. 물론 래프팅을 즐기며 동강 주변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훌륭한 탐승 방법이다. 그러나 산 위에서 조감하는 동강의 굽이치는 모습은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 색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 백룡동굴 *

1979년 2월 10일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956,434㎡, 크기는 주굴의 길이 780m, 전체길이 1.2㎞이다.

마하리(馬河里) 문희부락 뒤, 남한강 상류 절벽 밑에 있는 석회암동굴이다. 동굴은 대체로 동남방향으로 사행 발달하며 내부로 깊이 들어감에 따라 현수상 종유석, 석순·석주·석막(石幕)·석회화폭(石灰華瀑)·석회화단구·기타의 형성체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다른 동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천장면에 발달한 막상 종유석의 파곡현상(波曲現象), 왜곡(歪曲) 기형종유석, 수적(輸積) 종유석, 동굴 건천(乾川)과 연엽(連葉) 형성 등의 기이한 형상, 3차원의 퇴적현상, 희귀한 동굴광물인 지정(地精)·기타의 동굴 퇴적물도 풍부하다.

이 동굴은 특징적인 진귀현상이 많을 뿐 아니라, 원형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학술 연구대상으로 매우 중요시되어 영구보존 비공개동굴로 지정되어 있다. 평창군에서 소유·관리한다.

************************************************************************************************************************************

 

두룬산방입구 9:18~9:28

천안에서 5시에 출발해서 온 흥기 삼형 홍재와 청주에서 진용과 내가 승차한후 6시 출발을 한다.

가는중 제천휴게소에 들러 돌솥비빔밥으로 아침식사를(5000원씩) 한후

연당교차로에서 평창쪽으로 진입을 하여 영월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문곡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마차리를 지나 웰컴투코리아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의 동막골을 지나 고개를 넘어 가면 미탄면이 나온다.

미탄에서 다시 정선쪽으로 가다 우측으로 접어 들어 마하리 동강래프팅의 시발점인 진탄나루에 다달으면 동강의 푸른물결이 굽이쳐 흐르는 것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동강을 따라 올라가면 문희마을 가기전 두룬산방 입구가 나온다.

이곳이 오늘의 산행초입지점이다.

 

785봉 10:47

두룬산방 입구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준비후 기념으로 동강을 배경삼아 한컷씩 사진으로 담고 출발

두룬산방으로 오르는 세멘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10여분후 산방이 나온다.

이곳에서 어디로 갈까? 한참을 망설여야 한다.

산방전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게 있다.

이길이 푯대봉으로 오르는 가장 지름길인듯하다.

우리는 산방뒤편으로 접어 들어 계곡을 타고 오르니 서울 우정산악회 리본이 보인다.

이 리본을 따라 오르니 5부 능선부터 차츰 길이 없어지며 리본도 보이지 안는다. 오르는 중에 멧돼지가 물을 먹기 위해 파놓은 웅덩이를 지나고

이제 더오를수가 없다.

이젠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오르는수 밖에 없을 듯하다.

우측으로 우회를 하여 가는중 누군가 벌집을 건드렷나 벌이 종횡무진 나르며 먹이감을 찾는 듯하다.

나야 무사히 앞서서 빠져 나가서 먹이사슬에서 빠졋지만 뒤쫒아 오던 흥기가 한방 그뒤 편에 삼형이 ㅎㅎㅎ 세방을 선사 햇다고 한다.

벌이 잠잠한 틈을 이용하여 간신히 삼형이 빠져 나오고 10여분을 더간후 능선길에 닿게 된다.

능선에 닿아서 오르는 길에 산소를 2기 거치고 아름드리 굴참나무길을 걸어 올라가니 벌목을 한곳을 오르기전 바로 아래 부근에 또한기의 산소가 있다.

이산소는 벌초가 되어 있는 것이 아직도 조상님을 잘모시고 있는 듯하다.

산소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은 우측으로 꺽이며 벌목으로 인하여 길을 막아 놓은 나뭇가지를 헤치고 올라서면 커다란 굴피나무가 서있는 785봉이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앞쪽의 수청리마을과 두룬산방쪽의 숲이 보인다.

 

800봉 11:27~11:37

785봉에서 잠시 휴식을 끝낸후 다시 왼편으로 꺽이는 능선을 따라 걷는다.

아직도 찾는이가 별로 없어 길은 좋치 안치만 주위에 지저분히 흙어진 쓰레기도 없고 참으로 고즈녁한 길이다. 여러개의 조그마한 봉을 넘는다.

멀리 보이던 푯대봉 정상이 가까이 다가 오고 바로 그앞의 800봉에서 잠시 또한차례 휴식을 갖는다.

 

푯대봉 정상 12:12 ~12:17

800봉에서 떠나며 완만하게 나가던 길은 바위길로 변한다.

3m 정도의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 서고 다시 차츰 고도를 높이는 바윗길을 올라야 한다.

첫머리 오르는 지점에 나무가 쓰러져 옆으로 살짝 돌아 올라야 한다.

직벽의 바위를 왼편으로 돌아 오르면 이제 조금 길이 편하게 진행된다.

마지막 가파르게 올라서면 주위에 나무를 잘라내여 10여평의 공간을 확보한 푯대봉 정상이다.

이곳엔 정상석은 없고 1977년도에 세운듯한 삼각점이 있다.

푯대봉정상의 조망은 없다.

 

955봉 13:00~13:35

푯대봉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 한모금씩을 마신후 출발한다.

북쪽으로 향하는 듯하던 능선은 다시 남동쪽으로 방향이 틀어진다.

이곳부터는 우회길이 많다.

능선에 바위가 많아 직접능선으로 갈수가 없는 곳이 많이 있다.

30여분을 그렇게 능선과 우회길을 따라 가니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바위도 우회길이 있으나 한번 올라서 통과를 해보려 홍재랑 둘이 올라섰다가 내려 올때가 없어 큰낭패를 본다.

보조자일 낙하산줄을 연결하여 묵은후 올라섯던곳을 통하여 내려 오느라 혼줄이 낫다. 여기서 10여분 이상 시간을 소비한듯하다.

이바위가 상장바위인듯하다.

이곳을 지나며 955봉으로 오르는 길에 홍재가 노루란놈을 잡아서 간신히 체면을 유지 햇다.

955봉에 도착을 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이곳도 조망은 좋지 안다.

 

전망대 (우문재전망대) 13:50~13:55

식사를 끝낸후 푯대봉의 가장좋은 조망처인 우문재전망대 (이곳동내의 우문재씨의 이름을 딴듯하다) 로 향한다.

200여m의 내리막길을 가야 한다. 전망대는 작은바위가 상하로 놓여 있어 간신히 사진한장 담을 많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좋기는 하다. 산아래 문희마을이 있고 거기서 이어지는 동강의 모습이 이쁘다. 백운산에서 뻗어내려 칠족령을 거친 능선은 야트막이 연포까지 이어진다. 연포 좌측에서 흘러내려 오는 동강의 물줄기는 굽이굽이 돌아 진탄나루 까지 이어지며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이렇듯 이곳의 전망이 가장 길고 넓고 멀리 보이는 것이다.

 

시목재 (문희마을 3.0km, 백운산정상 0.9km) 14:40

이전망대에서 그냥 문희마을쪽으로 하산할수도 있다.

우리는 다시 예정대로 백운산으로 가기 위하여 전망대를 뒤로 하고 점심식사를 하던 955봉을 거쳐 시목재로 향한다.

시목재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다.

내려서는 길목에 도토리가 많이 있다.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5명이서 20여분을 주우니 3~4댓박은 충분 하겟다.

시목재에 이르기전 붉은 우리의 전통소나무 군락이 있다.

이군락지를 지나며 문희마을에서 올라선 시목재에 이른다.

문희마을 까지는 3km, 백운산정상까지는 0.9km다.

 

백운산 정상 15:15~15:35

시목재를 지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길머리에 개미취가 이쁘게 피어 있다.

20여분을 오르니 이제 왼편 동강쪽으로 가파른 절벽지대다.

가는길목 중간중간 위험표지가 있다.

백운산 정상에 닿기전 올라서기 좋은 나무에 모두가 올라서 기념사진을 담고 마지막 고비를 채고 올라가니 참으로 기이하게 생긴 굴참나무가 몇그루 있다. 거참 신기하게도 생겻다. ~

이윽고 백운산 정상에 올라서니 가을뙤약볕이 너무도 뜨겁다.

정상에서 고성리방면 주능선길쪽으로 조금가니 동강의 물줄기가 참으로 장관을 이룬다.

연포까지 이어지는 물줄기가 너무도 이쁘고 강건너 앞산인 곰봉의 하얀 바위봉이 조망되며 겹겹이 이어지는 우리의 산하가 이렇듯 아름답게 보이는곳도 드물 것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담고 물한모금과 과일등으로 간식을 한다.

 

추모의비 16:45

백운산 정상을 뒤로 하고 칠족령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15분을 내려서니 동강이 잘보이는 전망대를 지나고 이어서 능선길은 급경사길로 변한다. 동강변으론 추락주위라는 문구가 이어지고~

군데 군데 전망을 보기위한 곳을 몇군대 지나지만 잡목에 가려 좋은 경치를 얻지는 못하엿다.

첫 번째 문희마을로 하산하는 지점을 지나고 ~ 아래쪽으로 내려서던길은 이제 나무계단을 타고 다음봉으로 올라선다.

이봉의 정상부엔 줄을 쳐놓아 아래쪽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이봉의 아래쪽은 붉은 직벽으로 백여m도 넘겟다.

이봉에 올라서 내려서면 긴 나무계단을 내려서 중간지점에 돌탑으로 쌓은 추모의비가 있다.

여기서 되돌아본 백운산에서 이어온 능선과 그아래쪽으로 수직단애가 볼만하다.

 

칠족령 17:00

추모비에서 7분여를 내려서면 문희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다.

문희마을 1.4km,칠족령 0.2km,정상 2.2km라 적혀있는 이정표를 지나 칠족령까지 오르는 200m 길이 왜이리 지루하게 느껴 지는지~

칠족령에서 문희마을까지는 2.0km, 전망대 0.5km, 제장나루 1.0km라 되어 있고 정상이 1.8km라 되어 있으니 이해가 안간다. 문희마을 하산로에서200m를 더왓으면 2.4km가 맞지 안을까?

칠족령에 대한 전설로 옛날에 이웃 정선땅 계장(현 제장) 마을에 이진사라고 하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선비는 개를 무척 사랑하였는데 어느날 선비가 가구를 보전하는데 쓰려고 옻나무진을 채취하여 독에 담가 두엇다. 그후 사랑방에서 글을 읽고 있던 선비는 개가 보이지 않자 이상히 여기고 마당을 서성거리다 옻나무진을 담가둔 독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가 무심코 들어 갔다 나온 흔적임을 알앗다. 선비는 개의 발자국이 옻나무진으로 찍혀 있는 것을 보고 개의 발자국을 따라 가게 되었다. 개의 발자국은 백운산 줄기를 타고 넘어 갔는데 선비는 그래도 개의치 않고 따라 가다가 산주위의 경관이 마치 금강산을 방불케 하여 넉을 잃었다. 이때 개 발자욱을 따라 길을 낼수 있엇다 하여 칠족령이라 명명하였고 그후 제장에서 문희마을로 가는 길을 칠족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 17:11~ 17:17

칠족령에서 3분여를 내려오면 문희마을 하산로와 전망대길이 갈린다. 직진으로 가면 연포로 가는길이고~

갈림길에서 전망대까지는 100m 길을 조금내려가면 된다.

목재로 전망대를 제대로 만들어 놓은곳으로 연포까지 이어지는 좁다랗고 길쭉한 능선과 그아래쪽으로 하얀 직벽이 보이며 바닥엔 푸른 물줄기의 동강이 흐른다. 전망대바로 아래쪽은 동강의 푸른물이 흐르고 그반대편의 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그중강에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널따란 백사장이 보인다.

 

문희마을 17:47~17:52

전망대에서 다시 이정표까지 올라서야 한다.

이정표에서 문희마을 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크게 곡하지도 안고 급하지도 않아 걸을 만하다. 30분을 그렇게 걸어 내려오니 맨위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안은 팬션이 있고 아래쪽에 몇채 안되는 옛동네가 있는 문희마을에 닿는다.

산행지 입구엔 이정표가 있고 커다란 안내도가 있으며 간이화장실과 식수대가 설치 되어 있다.

또한 동강을 따라 올라 가면 절벽지대에 유명한 백룡동굴이 있으나 우린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두륜산장쪽으로 길을 재촉한다.

 

두룬산방 입구 18:28 ~18:37

문희마을을 되로 하고 동강을 따라 내려오는 세멘트 강변로는 걷기에 좋다.

시원하게 흐르는 동강물을 따라 35분여를 내려 오니 처음 산행을 시작한 두룬산방입구이다.

내려오는 강가엔 낙시를 즐기는 님덜이 여럿있고 지는 해에 반사되는 은빛물결이 넘이쁘다.

산방입구 까지 무사히 돌아와 험하고 긴산행을 무사히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 진탄나루 입구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세족을 하는데 아~~

이리 추울수가 세족을 하니 기분은 상쾌하고 좋다.

다시 마하리를 벗어나 미탄면소재지 부근 강원수산이란 송어 회집에서 송어회 2kg과 매운탕을 곁들려 맛있게 저녁식사까지 마무리 한후 청주에 돌아 오니 23:30분이다.

천안까지 돌아간 님덜은 0시를 넘겨 30분은 되었을테니 집에 밤1시는 되어서 집에 돌아 갓으리라 생각이든다.

오늘산행은 20시까지 돌아올 예정이 었으나 생각보다 산행길이 험하고 예정된 시간보다 더 걸려 많이 늦어 졋다.

너무 늦도록 산행계획을 잘못잡아 대단히 죄송합네다.

차까지 대여하고 혼자 왕복운전하느라 고생한 흥기 동상 수고 많이 했고 같이한 산우님덜 감사하네요 고생많이 햇습니다.

 

천안~ 마하리 두룬산방 ; 약 200km 4시간소요 (청주에서 3시간소요)

산행시간 ; 9:00시간 소요(문희마을까지 8:2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7.7km (문희마을까지 15.2km)

 

경비 ; 아침식대 5000x 5명= 25000원

연료비 ; 62000원

강원수산 송어집 ; 68000원

총 155000원 , 일인당 3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