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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61 응봉산 용소골~핏대봉 무건리 이끼폭포 2008.8.27 ~28 수~목 흐리고

2008.8월 휴가 응봉산 용소골~핏대봉 무건리 이끼폭포

2008.8.27 ~28 수~목 흐리고 가끔보슬비후 갬,보슬비후 갬

마눌이랑 둘이서

 

청주 3:50분 출발 -영월 5:50-태백 6:50 -덕풍계곡입구 7:30 -덕풍산장 7:45 ~8:17(아침식사) -제1폭포 9:05 -제2폭포 10:00 -고목나무 10:30 -왼편옆줄기 폭포 10:35 -암반지대 11:00 ~11:10 -물가의 금강송 11:45 -작은폭포 11:50 -적벽 12:05 -오른편에 실폭포 12:21 -왼편에 숨겨진 폭포 12:35 ~12:55(점심식사하고 될돌아 옴) -작은폭포 13:07 -적벽 13:26 -암반지대(동쪽으로 계곡) 14:18 -고목나무 14:43 -로프암벽지대 14:55 ~15:05 -2폭포 15:20 -1폭포 15:55 -동쪽으로 철계단 -덕풍산장 16:30 ~16:35 - 덕풍계곡입구 16:50 -호산 17:15 -해신당 17:30 -묵호항들러 -망상수련원 19:00 (1일차 끝)

 

망상수련원 8:35 -고사리 무건리 입구 8:39 -광산 8:45 -차단기 8:52 -포장도로끝지점 10:00 -비포장임도 중간(샘터전 1km 전방)10:20 -샘터 10:28-이끼폭포 10:40 ~11:50 -약수터 12:08 -비포장임도 중간(샘터 1km) 12:20 ~12:25 -포장도로끝 -차단기 12:33 ~12:52 -고사리입구 -태백 13:40 ~14:22 -영월랜드 휴게소 15:50 ~16:00 -봉양역앞 16:20 -대소원 17:00 -집 18:05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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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일정

응봉산(鷹峰山) 998.5m 용소골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퍼옴

산 동쪽의 덕구온천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응봉산은 약 12Km에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와 암반이 산재한 작은 당귀골과 용소골이 비경으로 남아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응봉산(999m)은 그 모습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원래 매봉이라 불렸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나름대로의 자랑거리를 지닌 여러 계곡들을 자락에 품고 있다.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울진 쪽의 온정골과 삼척 쪽의 용소골이다.

 

온정골은 원래 노천온천이 있었으나 지금은 덕구온천으로 개발돼 이 지방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산악인들만 끼리끼리로 찾을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이곳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하나같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물색을 띠고 있어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혼자서 그곳을 찾아간다면 알 수 없는 공포가 가슴 깊숙이 저며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용소골만 보자고 한다면 풍곡리에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 풍곡리 입구에서 산골오지마을인 덕풍리까지의 덕풍계곡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설악산의 백담계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 계곡은 삼척시에서 자연보호지구로 지정해 놓고 입구에서부터 차량출입을 불허하고 있다.

계곡에는 일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등 희귀 어종들이 많다.

 

산행은 아무래도 정상을 밟아야 제 맛이다. 그런 의미라면 용소골은 응봉산 정상을 넘어 하산길에 들러 보는 코스로 제격이다.

 

산행길은 1박2일 일정이 알맞다. 덕구온천에서 1박 한 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산으로 오르면 된다. 온정골~정상~ 용소골~ 덕풍마을~ 풍곡마을을 잇는 코스는 약 11시간.

 

등산로는 온천장 뒤편 폐광을 지나서 온정골의 상단부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된다. 새벽 3~4시에 출발하면 해가 뜰 무렵에 정상에 닿는다. 동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의 모습은 또다른 장관이다.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30분정도.

 

등산전문가가 아니거나 그들과 동행하지 않았다면 정상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용소골로의 등반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하산은 온정골로 내려가면 된다. 그러나 비경지대를 둘러보려면 정상 너머 능선을 타야 한다.정상부근 헬기장에서 887m봉을 거쳐 능선을 타면 용소골로 내려설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정도.

 

 

그 곳에는 용소골의 제3용소가 있다. 그러나 이곳은 너무 위험해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비가 내릴 때는 접근을 아예 않는 것이 좋다.

이 계곡은 등산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속을 따라 걷기 때문에 여름철이 아니면 오기가 힘들다.그러나 여름철에도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장마철은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시기는 아무래도 기층이 안정된 늦여름과 초가을인 듯 하다.

물 속으로 계류를 따라 내려서면 곳곳에 기암절벽이 가로막고 선다.

하지만 막다른 골목같지만 다가서면 또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원시림. 천연수로에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면 마주치는 비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그렇게 2용소 1용소를 지나면 덕풍 마을이 나온다.

소요시간은 약 6시간.

 

특히 2용소와 1용소를 내려설 때는 전문등반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곳은 수심이 깊고 마땅히 지나갈 곳이 없어 보조자일을 이용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다.그러나 안전에 유의하면 용소골 코스는 어떤 산행지보다 훌륭하고 의미있는 곳이다.

조롱박 모양의 용소폭포는 깊이를 알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다. 등산코스가 험하고 특히 비가 올 때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에서만도 1박2일의 일정이 필요하니 여유있는 일정을 짜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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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풍산장 7:45 ~8:17(아침식사)

집에서 3:50분 출발하여 제천을 거쳐 영월 태백 통리에서 원덕쪽으로 내려가면 풍곡이란 곳이 있다.

여기서 다시 호산하고 석포쪽으로 양갈래길이 있고 석포쪽으로 조금 들어 가면 덕풍계곡 입구다.

덕풍계곡 입구를 7:30분 통과 하여 15분을 비포장 좁은 개울길을 거슬러 올라 가면 덕풍산장이 있는 덕풍마을에 도착을 한다.

여기까지 가는대 쉬지 안하고 4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다.

 

제1폭포 9:05

덕풍산장 넓은 공터에 차를 받치고 아침식사를 끝낸후 노오란 꽃이 이쁘게 피어 있는 취나물밭을 지나 용소골과 문지골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용소골이다.

처음 10여분은 풀길을 헤치고 들어 간다.

얼마 안가 길은 없어 지고 계곡옆 바위를 타고 넘어야 한다.

전에 있던 철다리는 거센물결에 쓸려 나가고 지금은 신발을 벗어야 건널수가 있는곳이 여러 곳이다.

계곡옆 바위지대에 굵직한 로프를 곳곳에 설치를 하여 수월하게 다닐수가 있다.

계곡물을 몇 번 건너고 위험지대를 몇 번 통과 하면 첫 번째로 제1용소가 나온다. 전에는 4각판에 제1용소임을 알렷으나 지금은 흔적도 없다.

아무리 입산금지 구역이라도 중요지점의 표시나 위치는 알려 주어야 하는데~~ 삼척시의 배려가 필요 한점이다.

제1폭포는 규모가 작다.

 

제2용소 10:00

첫 번째 폭포를 지나 여러개의 소를 지나면 좁다랗고 깊숙이 파인 요강소가 나타난다. 전에는 이곳에도 사각으로 요강소임을 알려 줫으나 지금은 없다.

다시 양쪽으로 수십길이 넘는 협곡을 지나고 이어지는 협곡속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면서 오르자 1폭포 보다 규모가 더큰 제2폭포

폭포의 왼쪽에 놓인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쉽사리 올라설수 있다.

이곳에도 전보다 틈실한 로프를 메어 놓아 안전을 도모 하엿다.

 

왼편에 숨겨진 20m 실폭포 12:35~12:55(중식)

2폭포에서 얼마를 가자 칡넝쿨을 잡고 빠져 나가 로프를 잡고 내려서는곳

이곳도 전에는 가느다란 줄이 엇으나 지금은 틈실한 로프를 설치 하엿다.

계곡 중간지점에 오래된 고목나무를 지나고 다시 하얀 암반지대를 지나며 왼편으로 계곡이 있는데 아마 여기가 큰덧골이 아닌지~

계곡 입구로 들어 살펴봐도 길은 보이지 안는다.

이곳에서 다시 더 오르면 왼편 계곡가에 한그루의 금강송이 있고~

작은 폭포를 지나 협곡이 나오는대 왼편의 높다란 절벽이 적벽이다.

이곳의 경치가 상당히 좋다.

적벽을 지나 오르면 오른편으로 실폭포가 있고 조금더 오르면 왼편으로 계곡속에 숨겨진 20m 정도의 폭포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20분 정도면 3폭포에 오를수 있으나 욕심을 버리고 그냥 내려 가기로 한다.

 

덕풍산장 16:30 ~16:35

내려 오는길은 오르적 보다 시간이 많이 덜 걸린다.

사진도 오를적에 다찍고 한결 부드럽다.

오를적 보는 경치보다 내려 올적 보는 경치가 한결 보기 좋다.

작은 폭포를 13:07분에 지나고 ~

적벽을 13:26분 통과 하고 ~

암반지대 (동쪽에 계곡 큰덧골로 사료됨) 14:18분

고목나무를 14:43 ~

로프암벽지대에서 14:55 ~15:05 10분간 휴식을 갖는다.

이곳 로프암벽지대의 아래쪽은 수십길의 절벽지대로 계곡으로는 통과를 할 수가 없는 곳이다.

다시 2폭포를 15:20분 통과 하고, 1폭포를 15:55분 통과

마지막 동쪽으로 있는 철계단을 통하여 빠져 나오면 덕풍산장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의 용소골 트레킹을 마친다.

오랜만에 따라온 울마님 열심히 쉬지 않고 따라 오느라 수고 많이 햇네요~

 

트레킹시간 ; 8:13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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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일정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 퍼옴

해발1244m의 육백산 줄기의 첩첩산중 깍아 지른 절벽에 뻥뻥뚫린 협곡지대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는 원시림 속의 초록세상이다.

무건리 이끼폭포 가는 길은 갱도에서 냉기가 새어 나오는 석회암 광산을 지나 가파른 세멘트길을 몇구비 돌면 통행차단기가 설치된 무건리 이장댁이 나온다. 이곳에서 핏대봉 허리를 따라 오르는 세멘트 포장 길은 깔딱고개인 국시재까지 이며 이후로는 비포장 숲길로 이끼계곡 입구인 큰말까지 이어진다. 임도의 오른쪽으로는 성황골, 육백산과 핏대봉줄기가 맞닿은 성황골의 길이는 6~7km로 용소에서 흘러 내린 청수가 땅속으로 스며 들엇다 솟아나기를 번복하는 건천으로 하고사리를 지나 오십천을 만나 동해로 들어 간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샘터가 있는 큰말에서 300m아래 계곡에 위치한다.

오솔길은 가파른 내리막에다 습기가 머금어 미끄럽다.

가느다란 나이론줄을 메어 놓아 잡고 15분을 내려 가면 옥색으로 빛나는 소와 이끼 폭포의 신비스런 모습이 나타난다.

푸른 융단을 깔라 놓은 이끼폭포는 높이가 7~8m로 서너갈래의 물줄기가 부채꼴 모양으로 굉음을 내며 내리 쏟는다.

오른편 옆으로는 10m정도의 폭포가 있고,

이끼폭포 왼쪽 바위에 걸린 7~8m의 줄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짙푸른 용소와 함께 두 번째 이끼폭포가 계곡에 숨어 있다.

왼편으로는 동굴처럼 움푹 들어간 검은 절벽의 중간쯤에서 4갈래의 물줄기가 쏟아져 나온다.

15m의 검은 절벽은 원래 폭포였고, 40여년전 폭포 위쪽의 납닥소가 함몰되면서 땅속 석회동굴을 통해 절벽 중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란다.

동굴을 닮은 검은 절벽은 남성에 비유 하고 오른쪽의 이끼폭포는 여성에 비유 한다.

 

*황지 연못의 전설* 퍼옴

길이 525㎞의 낙동강 발원지로, 《동국여지승람》, 《척주지》, 《대동지지》등에서 낙동강의 근원지라고 밝혀 놓고 있다. 처음에는 '하늘못'이라는 의미로 천황(天潢)이라 했고, 황지(潢池)라고도 했다. 태백시내 중심지에 있는 황지공원의 커다란 비석 아래 깊이를 알 수 없는 상지·중지·하지로 이루어진 둘레 100m의 소(沼)에서 하루 5,000t의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물은 태백시를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 등의 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룬 것으로, 시내를 흘러 구문소를 지난 뒤 경상남도·경상북도를 거쳐 부산광역시의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인간에게 있어 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삶을 꾸려가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존재이다. 이러한 물이 주는 원형적 상징은 창조의 신비, 탄생, 죽음, 부활, 재생, 어머니 등으로 탄생과 소멸 등 순환론적 질서를 가진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따라서 물은 인간의 생명을 보존하게도 하고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물로 인해 위협을 받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물이 너무 많아서이고 다른 하나는 물이 너무 모자라서이다. 물이 넘치면 홍수가 되고, 물이 모자라면 가뭄이 되는데, 홍수와 가뭄은 자연 현상을 통해 반복되면서 늘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지니는 홍수와 가뭄은 현실의 형상적 반영물인 문학의 가장 광범위한 소재가 된다. 설화에서 가뭄은 주로 한을 품고 죽은 주인공이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하고, 홍수는 악을 행하던 주인공을 징벌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한다. 가뭄은 한을 풀어내는 수단이 되고, 홍수는 악을 징벌하는 수단이 되는 셈이다.

가뭄설화의 예는 박색설화인 춘향설화를 들 수 있고, 홍수설화의 예는 징악설화인 장자못설화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중 장자못설화의 원형으로 주목받는 것이 강원도 태백시 황지읍에 있는 황지(黃池)의 황부자설화인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아득한 옛날 황지못 자리에는 황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았다. 그는 큰 부자였지만 인색하고 심술궂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어느 날 황부자가 쇠똥을 쳐내고 있었는데, 허름한 옷차림의 노승이 와서 시주를 청하는 것이었다. 황부자는 중에게 시주할 곡식이 없다고 했지만 노승은 가지도 않고 계속해서 염불만 외우고 있었다. 이에 화가 난 황부자는 곡식 대신에 쇠똥을 퍼서 바랑에 담아주었다. 그랬더니 노승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서서 가는 것이었다.

이때 방앗간에서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그 집의 며느리 지씨가 달려와서 쇠똥을 쏟아버리고 쌀을 시주하면서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노승은 지씨에게 말하기를 "이 집의 운세는 오늘로 다하였으니 살고 싶으면 나를 따라 오시오"라고 했다. 이에 지씨는 아이를 업은 채로 강아지를 데리고 노승을 따라 나섰다.

노승은 지씨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지씨가 삼척 가는 길인 송이재를 넘어 통리로 해서 도계 구사리 산등을 넘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자기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 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놀란 지씨는 그만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지씨와 아기, 그리고 강아지는 돌로 변해버렸다.

그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미륵바우라고 불렀는데, 바위의 모양이 아이를 업고 뒤를 돌아보는 여인의 모습을 닮아 있다. 지씨를 따라가던 개도 굳어져서 돌이 되었는데, 이를 개바우라 부른다.

황부자가 살던 곳은 물에 잠겨서 땅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그 자리가 세 개의 연못으로 되었는데, 제일 위쪽의 큰 연못은 집터였으므로 마당늪이라 하고, 중간은 방앗간 터로 방간늪이라 부르며, 맨 아래에 있는 작은 연못은 변소가 있던 자리라 통시늪이라 한다.

또한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해서 연못 속에 살게되었는데, 일년에 한 두 번씩 물이 누렇게 되는 것은 이무기가 된 황부자가 심술을 부려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못의 물은 하루에 약5천톤 정도가 솟아나는데, 영남의 너른 들을 적시면서 1300리를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장자못전설의 원형인 황지못을 답사하면서 인간의 악행에 대한 우리 선조들의 경계심을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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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수련원 8:55출발

고사리 무건리 입구 9:39

광산 9:45

차단기 9:52

포장도로끝 10:00

샘터 10:28

이끼폭포 10:40 ~11:50

약수터 12:08

차단기 12:33 ~ 12:52

 

무건리 달래촌 차단기 입구 8:52

망상숙소를 8:55분 출발하여 동해를 거쳐 신기 환선굴쪽으로 새로난 길을 지나 좀더 오면 도계 전 고사리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무건리로 들어 가야 한다.

석회석 광산을 지나고 좁다란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무건리 달래촌 차단기가 설치된 지점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으로는 절을 올라 가는 곳으로 다리부근에 5~6대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절쪽으로 올라가면 육백산에서 이어온 핏대봉으로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델수 있으면 이곳에 차를 주차 시키고 올라 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싶다. 농사 일을 하다 수시로 내려 오시는 노인아주머니 보기가 영 좋지를 안다. 이곳에서 다녀 오는데 3시간 폭포 구경하는데 1시간을 잡아 4시간 정도면 된다.

 

이끼 폭포 10;40 ~11:50

다행히 앞서간 몇분이 있어 차단기를 잠그는 중 도착하여 차를 통과 시킬수 있엇다.

좁다란 세멘 포장도로를 따라 가파르게 올라 서면 첫구비를 돌아 조금 위쪽에 차를 피할곳이 한군데 있다. 이곳을 조금 지나 올라 서니 먼저 올라 갓던 차량이 내려와 좁은 길을 후진하여 내려 오느라 혼낫다.

이곳에서 올라 서면 다름 구비가 있는데 이곳은 널따란 곳이어서 차를 피할수도 있다.

이곳에서 가파르게 올라 서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으로 성황당이 있는 국시재다.

이곳까지는 그런대로 괜찬다.

 

이제 비포장 임도를 가야 한다.

자갈이 있는 곳은 그나마 나은편이다.

황토길이 나오면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하여 엄청 미끄러워 바퀴가 가끔씩 헛바퀴가 돌기도 한다.

결굴 2/3지점까지 가서 오르막 황토길을 만나 더 이상 가기를 그만두고 차를 되돌려 오르막을 올라서 길옆으로 차가 지나갈 정도로 주차를 시키고 걸어서 가니 10여분 만에 샘터가 나온다.

걸어온 거리가 약 1km정도 될 듯 싶다.

 

이끼폭포는 샘터가 있는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좀 지나자 샘터 위쪽으로 5~6채의 집이 보인다.

지금은 살지 안는 것같은 그런집이고 예전에 분교터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아래쪽을 지나면 길은 미끄런 길을 가파르게 내려 서야 한다.

굉음소리가 나는 성황골의 위쪽에 자리잡은 이끼폭포는 이쯤에서 서서히 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옥색빛이 나는 소와 그뒤로 7~8m 높이의 이끼 폭포가 있고 왼편으로는 위쪽의 폭포로 올라 가는 줄사다리가 놓여 있다.

오른편으로는 10여m의 폭포가 있어 아래쪽 폭포는 두 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 셈이다.

줄사다리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서면 좁다란 협곡사이로 푸르른 이끼폭포가 보인다.

이쯤에서 보이는 폭포가 전부가 아니다.

협곡의 미끄런 바위를 타고 들어 가면 이제 멋진 이끼폭포의 모습이 드러 난다.

왼편으로는 20여 m 높이의 폭포가 내리 쏟고 그옆으로는 움푹패인 속에서 4줄기의 물줄기가 쏟아져 나온다.

다시 오른편쪽으로는 10여m 의 새파란 이끼폭포가 장관을 이루며 물줄기가 줄줄이 내린다.

폭포 아래 옥색의 소와 길다란 폭포 움푹 패인 곳에서 내리는 물줄기 파란 이끼를 타고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싫증이 전혀 나질 안는다.

 

다시 미끄럽고 가파른 언덕을 올라 폭포 위쪽으로 가니 그곳에도 옥색의 소가 있다. 이름하여 납닥소라 한다.

그뒤로 용소굴이 있다 하나 철문을 만들어 잠그어 놓아 들어 가진 못한다고 한다.

이곳 이끼폭포엔 3개의 옥색빛의 용소와. 세 개의 이끼폭포 길다란 폭포 1개로 이루어져 있다 할수 있다.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황조리에서 육백산을 거쳐 이곳까지의 산행을 겸한 폭포 관람이 좋겟고, 산기마을에서 성황골을 거쳐 무건리로 하여 내려서는 7시간 코스도 좋을 듯하다.

 

무건리 차단기 12:33 ~12:52

이제 이끼폭포 관람을 마치고 약수터를 지나 비포장길 임도에 세워둔 차를 가지고 차단기가 설치 된곳 까지 나오니 먼저온 님덜이 차단기를 못열어 기다리고 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밭에서 내려오신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 주어 무건리 이끼폭포를 잘보고 도계를 거쳐 통리전 고원휴게소에서 잠시 쉰다음 송이재를 넘어 태백시에 도착을 하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들러 구경을 한후 배추 20포기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 왓다.

 

*아래글은 퍼옴*

삼척 도계읍 고사리에서 남동쪽 두리봉·육백산 사이로 6~7㎞ 뻗어올라 간 성황골. 인적 뜸하고 오염원도 거의 없는, 보기 드문 산골짜기다. 상·하류에 걸쳐 볼만한 바위경치를 두루 거느렸으면서도 일반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지전문 산꾼이나 이끼에 반한 사진꾼만 간혹 찾아들 뿐이다. 중·상류쪽엔 길이 없어, 밧줄·계곡신발 등을 갖추고 본격 계곡 트레킹을 해야 하는 곳이다. 다리품을 좀 팔아야 하지만, 최상류와 중·하류를 따로 둘러보는 게 안전하다.

 

오지전문 산꾼만 간혼 발길

고사리 38국도변에서 현불사 쪽으로 3.5㎞. 가파르고 비좁은 시멘트길이 끝나는, 무건리2반(작은무건이) 달래촌(월래촌)의 마지막 민가 아래쪽에 차를 대고 널찍한 산길을 걸어오른다. 낙엽송 숲 맑은 바람과 진한 더덕 향이 몸을 감싸는 숲길이다. 큰말(큰무건이) 사람들이 “춤 뱉고, 돌 던져올리며” 오가던, 성황나무 옆 산굽이를 돌면서 국시재 오르막은 완만해진다. 오른쪽으로 짙푸른 빛에 감싸인 첩첩 산줄기들이 달려가고 쏴아, 바람소리도 새소리도 뜬구름도 달려간다. 성황골 물줄기가 흘러가는 쪽이다.

 

참나무·소나무들이 우거진 산길을 몇 차례 오르내리면 왼쪽 산비탈에 들어앉은 민가들이 나타난다. 큰말이다. 5~6집이 있으나 모두 비어 있다. 주민들은 삼척·태백 등에 내려와 살면서, 여름철 작물 가꿀 때나 드나든다고 한다. 소달초등교 분교까지 있던 마을이다. 주민이 줄면서 학교는 문을 닫고, 큰물에 쓸려 학교 터는 폐허가 됐다. 돌무더기에 묻힌 그네틀과 미끄럼틀이 안쓰럽고, 분교 터임을 알리는 팻말의 ‘무건분교장, 설립 66년, 폐교 94년, 22회간 졸업생수 89명’ 내용이 무상하다. 1시간여를 걸어 도착한 이곳, 목적지인 용소 쪽으로 가려면 분교 터 팻말 아래, 가래나무 밑 오솔길을 찾아야 한다.

 

△ 성황골 하류의 작은 용소. 산터(산기) 마을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 처음 만나는 물길 아래쪽에 있다.

 

소나무숲으로 들어가 잡초 무성한 비탈길(절벽 조심)을 헤집고 내려가면 거센 물소리가 먼저 귀를 때리고 이어 푸른빛 도는 소와 폭포(높이 7~8m)가 나타난다. 폭포 물줄기는 주로 바위 오른쪽을 타고 흘러내린다. 소 오른쪽 산비탈엔 또 다른 폭포(10여m)가 이끼 무성한 바위들에 걸려 있다. 이 경치가 그동안 흘린 땀을 씻어주기에 충분하지만, 감동할 정도엔 못미친다. 진짜 경치는 소에 걸린 폭포 위쪽에 숨어 있다.

 

폭포 왼쪽 바위벽에 늘어진 고정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폭포 위로 올라서면,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길인 듯 어둑한 바위절벽 사이로 물줄기가 이어진다. 왼쪽 비탈을 돌아내려가 물길 건너 바위자락을 타면, 높이 10여m의 아름다운 이끼폭포가 전모를 드러낸다. 그 화사한 폭포를 향해 다가가는 순간, 섬뜩한 냉기가 온몸에 엄습해 온다. 그 기운은 폭포 왼쪽에 쩍 벌린 검은 입과 시퍼런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맹렬한 기세로 물줄기를 쏟아내는, 움푹 파인 검은 절벽의 물구멍과 그 물이 고여 이룬 소름끼치게 푸른 소가 그 입들이다. “혼자서는 되도록 가지 말라”던 태백에 사는 노련한 오지전문 산꾼 김부래(64)씨가 떠오른다. 오직 쏟아지는 폭포소리 속에서, 영혼까지 빨아들일 듯 아가리를 벌린 심연과 마주해야 하는 곳이다. 밝은 빛에 감싸여 여러 층을 이룬 오른쪽 이끼폭포가 낮 세상이라면, 왼쪽 컴컴한 바위구멍과 싸늘하도록 푸른 소는 밤 세상이라 할 만하다. 폭은 3m쯤이지만 깊이가 10m는 족히 돼보이는 그 시퍼런 소가 바로 용소다.

 

일부 산꾼들은 왼쪽 절벽의 파인 곳을 용소굴로 알고 있으나, 진짜는 이끼폭포 위쪽에 있다. 몰지각한 이들이 석순·종유석 등을 잘라가는 통에 철문을 해달았다는 용소굴을 보기 위해 폭포 위로 오르는 길을 찾았으나, 이끼로 덮인 벼랑엔 발 디딜 곳조차 없다.

 

△ 성황골 최상류 큰말(큰무건이) 골짜기에 숨은 이끼폭포와 용소(왼쪽 아래). 움푹 팬 절벽동굴에서 물줄기가 쏟아져나와 용소로 흘러든다. 이끼폭포 위쪽엔 납닥소와 석회동굴 용소굴이 있다.

달래촌에 사는 전동섭(71) 무건리 이장은 “용소굴은 분교장을 지을 때 굴 바닥의 모래를 퍼내 자재로 썼을 정도로 큰 굴”이라며 “철문의 자물통이 뜯겨져 시청에서 최근 다시 해달았다”고 말했다. 용소굴 앞엔 굴에서 쏟아져나온 물이 고여 이룬 납닥소가 있는데, 약 40년 전에 납닥소의 밑바닥이 꺼지면서 빠진 물길이 바로 지금 폭포 왼쪽 절벽 한가운데서 쏟아져나오는 물이라고 한다. 그 전까진 납닥소의 물이 곧바로 용소로 떨어져내렸다. 전씨 말로는, 용소굴을 가려면 큰말에서 임도를 따라 더 들어가 도라지밭 옆으로 내려선 뒤 묘지를 지나 절벽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성황골 상류엔 산길이 없고, 폭포와 소가 번갈아 이어지는 가파르고 험한 물줄기여서 전문장비 없인 내려갈 수 없다. 약한 석회암 지형이어서 바위가 부서지기 쉽다는 점도 위험요소다.

 

마른 내 적시는 용천수

성황골 중·하류 답사는 산터(산기) 마을에서 시작한다. 산기3교 지나 양옥집 옆길로 들어 골짜기를 오른쪽에 두고 좁은 오솔길을 올라 잠시 걸으면 물줄기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상류쪽은 평탄한 물길이 이어지는 반면, 오른쪽 하류엔 멋진 바위자락과 폭포, 깊은 소가 어우러진 경관이 숨어 있다.

얼핏 그냥 지나치기 쉬우나, 거센 물소리가 나그네의 발길을 잡아 끄는 곳이다. 코끼리처럼 생긴 바위를 보고 물길 건너면 곧바로 아담한 폭포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로 깊은 소와 둥글게 깎인 바위절벽을 굽이치며 흘러내려가는 물줄기가 펼쳐진다. 위·아래 완만한 물줄기와는 전혀 다른 경관이다. 세찬 폭포 줄기가 만들어내는 물거품과 검푸른 물빛이 뒤섞여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 소는, 최상류의 용소와 짝을 이뤄 ‘작은 용소’로 불린다. 주민들 말로는 “이 소가 다 메워진다면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깊던 소였다. 몇 년 전 몰아친 태풍 루사·매미가 상당부분을 메웠다고 한다. 이 경치를 즐기던 옛 사람 몇이 제 이름을 소와 물줄기가 이어진 중간 바위자락에 새겨놨지만, 세월과 물살에 쓸려 거의 닳아가고 있다.

 

상류로 완만한 물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면, 푸른 물웅덩이가 보이고 오른쪽 산밑 이끼바위 틈에서 쏟아져나오는 거센 물줄기들을 만난다. 석회암 지형이어서 계곡 중간에 땅밑으로 스며들었던 물줄기가, 이곳에서 솟아나고 있는 것이다. “일교차가 큰 날, 물과 함께 솟아나오는 자욱한 물안개가 장관”이라지만, 그 멋진 장면을 만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여기서부터 마른 하천이 300여m 이어진 뒤 다시 물길이 나타나는데, 이런 되풀이는 중상류까지 너덧 차례 계속된다. 마른 계곡의 바위자락엔 커다란 폭포 자국 따위가 또렷이 새겨져 있어 희한한 느낌을 준다. 이 마른 계곡을 채우는 건 쏴아 물소리를 내는 바람과 쩡쩡 골을 울리는 새소리들이다.

 

첫 건천이 끝나는 곳 오른쪽 미루나무 언덕 위엔 다 무너져내린 굴피집이 한 채 있고, 그 맞은편 물길 옆엔 깊이는 없이 커다랗게 입만 벌린 이름없는 동굴이 있다. 성황골엔 최상류의 용소굴말고도 여러 개의 석회동굴이 흩어져 있다. 70년대까지 네 집이 살았다는 계곡 중류 오른쪽 산자락엔 큰개울굴이 있고, 앞서 국시재 넘어 큰말로 가는 길 오른쪽 비탈 마을(땡비알·땍비알·된비알) 외딴 민가 옆엔 무건이굴이 있다. 모두 삼척시 에서 보호하는 동굴로, 철문과 잠금장치를 해놓았다.

 

적막한 이 골짜기에 가끔씩 발소리를 내는 이들은 ‘뚜구리’(둑중개) 낚시꾼이다. 무당개구리 올챙이만 노니는, 버들치 하나 안 보이는 물웅덩이에서, 주민 낚시꾼들은 담갔다 하면 한 마리씩 씨알 굵은 ‘뚜구리’를 낚아낸다. 도계읍 흥전리에 산다는 낚시꾼 김진화(70)씨는 “이 골짝은 물이 차 다른 고기는 살지 못한다”면서 “뚜구리말곤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둑중개는 여름에도 수온이 20도를 안 넘는 1급수에만 사는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다.

삼척/글·사진 이병학 기자 leebh99@hani.co.kr

도계 성황골 여행정보=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원주 만종분기점 우회전~중앙고속도로~제천나들목~38번 국도 영월 방향~영월~태백~도계. 또는 영동고속도로~강릉~동해고속도로~동해에서 38번 국도 우회전~도계. 태백에서 갈 경우 도계읍 지나 38번 국도변 고사리(하고사리역 , 소달초·중교 부근)에서 고사리 팻말 보고 우회전(고사리·월명사 팻말이 언덕 내리막에서 갑자기 나타나므로 조심), 고사취수장 앞 다리 건너 직진, 산터(산기) 마을 지나 석회암 채굴장 거쳐 오르면 시멘트길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은 월명사, 오른쪽은 국시재로 가는 길이다. 가파른 오른쪽 길로 500m쯤 오르면 마지막 민가가 왼쪽에 보이고 못 미쳐 차 서너대 댈 공간이 있다. 여기서 한굽이 걸어 오르면 시멘트길 끝나고(5월 말까지 오르막 300m 추가 포장공사 진행 중) 흙길이 시작된다. 전나무숲길 지나 오르면 오른쪽에 성황목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길이 큰말까지 이어진다. 출발지~국시재~큰말 1시간 남짓. 주민이 상주하는 마지막 집은 시멘트길 삼거리 오른쪽의 전동섭 무건리 이장 집이다. 오르막길에 차단기가 설치됐을 경우 전 이장과 상의하면 열쇠를 내준다. 휴대폰은 이 골짜기에서 터지지 않는다. 식수는 이장집에서 준비해가는 게 좋은데, 큰말 주거지 밑 길 왼편에 시멘트 구조물의 문을 열면 우물물이 고여 있고 바가지가 걸려 있다. 큰말에서 용소 쪽으로 내려갈 때 소나무숲 지나 가파른 내리막 끝은 급한 비탈이다. 왼쪽 수풀로 오르막 길이 있고 밧줄이 늘어뜨려져 있는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가 나온다. 석회암 지대이므로 낙석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전동섭 이장 (033)541-4314.

 

청주 ~덕풍산장 ; 3:40분 소요 238km

청주 ~망상수련원 ; 333 km

고사리 무건리 입구 ~차단기 :3.5km

차단기 ~포장도로끝 ; 1.1km

포장도로끝~약수터 :2.1km

 

*차단기 ~약수터 ; 3.2km (왕복 3시간 소요)

*고사리 무건리입구 ~이끼폭포 ; 6.7km

성황골~이끼폭포 ~성황골 ; 7시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