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노채고개~운악산~명덕삼거리~수원산
2008.8.19 화요일 맑음
나홀로 산행
청주 2:40 ~조치원역 3:17 ~용산역 4:46~5:20 -왕십리에서 2호선으로 -강변역 6:00 -동서울터미널 6:05 ~6:20 (버스비 5200원) -일동 7:25 -택시(6000원) -노채고개 7:35~7:40 -첫번째봉 8:00 -원통산 8:10 -능선안부사거리(구노채고개) 8:25-다음안부사거리 8:35 -가평하면쪽 하산로 8:40 -일동쪽하산로 8:51 -일동쪽하산로 8:53 -하면쪽 하산로 9:00 -일동쪽하산로(강구동) 9:07 -조그만 바위봉 9:10 ~9:40(아침식사) -능선삼거리(강구동) 9:56 -암봉(반은 죽은 소나무) 10:08 -우회길입구 10:28 -첫번째 바위봉 10:31 ~10:40 -2번째 -3번째 직벽 11:15 -애기봉 11:30 -서봉 11:40 -동봉 11:45 ~11:55 -남근석촬영소 12:03 -절고개 12:10 -철암재 12:21 -아기봉삼거리 전망대 12:37 ~12:40 -헬기장 12:47 -살짝올라서고 암릉길따라 내려서는길 -군부대철조망 13:10 -철조망따라 도로까지 -도로 13:25 -지하차도 건너 반대편 군부대 후문입구 13:35 -7~8분 군부대 철조망따라 진행 -정맥갈림길 벙커(443.6봉 전) 13:50~14:10(중식) -10여분 진행후 군부대철조망따라 -425봉 14:45 -군부대 철조망 끝나기전 명덕삼거리로 -명덕삼거리 15:00 ~15:25 -임도길쪽으로 조금 올라 능선길로 -수원산 15;50 -헬기장 16:10 -내촌갈림길 16:15(여기서 무심코 가다 약수터 정상을 지나 서원봉을 거쳐 마전리로 빠졋다) -헬기장(약수터정상) 16:20 -서원산 :16:50 -삼밭골(가산면 마전3리) 17:20 -가산삼거리 18:00 ~18:05 -33번 버스타고 -의정부역부근 19:05 -의정부역19:12 ~19:20 -전동열차 -서울역 20:15 ~20:30 -무궁화호 열차 -천안역 21:41
~~~~~~~~~~~~~~~~~~~~~~~~~~~~~~~~~~~~~~~~~~~~~~~~~~~~~~~~~~~~~~~~~~~~~~~~~~~~~~~~~~~~~~~~~~~~
운악산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솟아 있는 산.
광주산맥의 여러 맥 가운데 한북정맥에 속한 산으로, 북쪽으로 청계산·강씨봉·국망봉 등과 이어져 있으며 북동쪽에는 화악산(華岳山:1,468m)·명지산(明智山:1,267m) 등의 명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매봉·명지산, 서쪽으로는 관모봉이 보인다. 가평군 현리로부터 약 6km 지점에 있으며, 동쪽 계곡의 물은 조종천을 이루고 서쪽과 북쪽 계곡의 물은 농경지를 형성하면서 포천천으로 흘러든다. 경기의 금강(金剛)으로 불릴 만큼 산세와 기암괴석, 계곡이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주봉인 망경대를 중심으로 봉우리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이 우뚝우뚝 치솟아 있고 주변에는 뾰족봉·편편봉·완만봉 등의 봉우리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서쪽 계곡의 거대한 암벽에서 맑은 물이 떨어지는 무지개폭포(홍폭)는 궁예가 이곳으로 피신하여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산이 크지는 않지만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하다. 봄에는 4월 중순에 자목련, 5월경에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고사리·취나물이 많으며, 가을에는 상봉에서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서쪽 계곡의 폭포가 얼어붙어 빙벽등반의 훈련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운악팔경(雲岳八景)의 제1경은 등산로 중턱에 있는 백년폭포로서, 백년 동안 변함없이 흐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2경은 6·25전쟁 당시 오랑캐들이 은거하였다는 다락터 오랑캐소로, 소의 물이 복더위 중에도 얼음같이 차다고 한다. 제3경은 운악산 중턱에서 오른쪽 계곡 쪽에 있는 사람 눈썹모양의 눈썹바위이고, 제4경은 현등사 오른쪽 계곡에 있는 코끼리바위이며, 제5경은 망경대이다. 제6경은 무우폭포(舞雩瀑布)에 있는 민영환 암각서로, 구한말 민영환 선생이 이곳을 찾아 기울어가는 국운을 탄식하였다고 하는데 1906년 나세환 외 12명의 뜻에 의거하여 각서한 것이며 ‘민영환바위’라고도 부른다. 제7경 큰골내치기 암벽은 큰골계곡에 있는 삼각형태의 80m 암반절벽이다. 제8경은 하판리 노채계곡에 있는 노채애기소로, 규모가 작아 애기소라 한다.
가평군 하면에서 운악산을 오르면 무우폭포가 있고, 남동쪽의 산 중턱에는 고찰 현등사(懸燈寺)가 자리잡고 있다. 이 사찰은 신라 법흥왕 때 인도의 승려 마라하미를 위하여 창건하였다고 하며,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재건하였다. 경내에는 하판리3층석탑, 현등사3층석탑, 7층다보탑, 보광전, 부도 등과 극락전의 아미타불상 후불탱화, 관세음보살상, 범종 등이 있다. 하판리 동구 언덕에는 조병세·민영환·최익현의 신위를 모신 3층단이 있다. 운악산은 화악산·관악산(冠岳山:629m)·감악산(紺岳山)·송악산(松嶽山:489m)과 함께 경기 5악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산수가 가장 수려한 곳으로는 운악산의 망경대가 꼽힌다. ‘운악산(雲岳山)’이란 이름은 망경대를 중심으로 높이 솟구친 암봉들이 구름을 뚫을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현등사의 이름을 빌려 현등산이라고도 한다.
******************************************************************************************************************************************
집을 나서면서도 비가 온다.
용산에서 전동열차를 타고 왕십리를 거쳐 강변역으로 가는 중에도 하늘엔 먹구름이 끼여 있다.
강변역에 내려 동서울 터미널로 건너는 길목에 오늘은 배낭을 멘 님덜이 별로 보이지 안는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와수리로 가는 6:20분 첫버스표를 구입하고 나니 10분이 남는다.
터미널내 가게에 들어가 생수 한병을 구입하니 1500원이란다.
왜이리 비싸냐니 여긴 그리 한다고 한다. 보통 1000원인대 넘하다.~~
노채고개 7:35 ~7:40
6:20분 와수리행 버스가 출발을 하여 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중에 차창에 빗방울이 맺힌다.
거참 갈등이 많이 생긴다. 오늘 운악산 암릉구간을 통과 해야 하는대 괜찬을까? 내심 걱정이 된다.
그러는 사이 잠이 들고~
눈을 떠보니 내촌을 통과 한다.
비는 멈추고 하늘엔 먹구름이 끼어 아직도 어둠이 가시질 안는다.
서파고개를 넘고 일동쪽으로 넘어 가니 훤하니 날이 밝아 온다.
하늘엔 군대 군대 파란 빛이 보인다. 다행이다 싶다.
일동에 도착을 하여 금시 택시를 타고 노채고개에 닿는다.
택시비 6000원 변함이 없다.
원통산 567m 8:10
노채고개에 도착하여 등산화로 갈아 신고 현리쪽으로 있는 은행나무 가든 2km이정표가 걸려 있는 전봇대옆으로 하여 절개지를 올라서면 곧 등산로는 좋아 진다.
아직 날씨는 구름이 낀 상태지만 비는 올 것 같지 않다.
다행히 등산로가 좋아 등산화가 젖지는 않는다.
20분을 걸으니 필로스 골프장위쪽 봉에 닿는다.
다시 10분을 가니 원통산이다. 나무에 직사각형 정상목을 묵어 놓앗다.
바위봉(무명봉) 9:10 ~9:40 (아침식사)
원통산에서 키작은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걷노라면 완만한 능선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10여분 후의 한 봉우리, 2분여를 지나 또 한 봉우리, 그렇게 두개의 봉우리를 넘어 8분을 내려서면 첫 안부4거리를 대하게 된다.
우측 포천방면의 영선동으로 내려설 수 있고 좌측으로는 가평 위노채로 내려 서는길이 뚜렷한 옛 노채고개다.
그곳에서 4~5분 진행하면 다시 한 봉우리를 넘게 되고,
3분 더 진행하면 또하나의 봉을 넘은 뒤 좌측 방향으로 급히 떨어진다.
그렇게 5분을 내려서면 두번째 안부4거리인 양지말 안부이다.
역시 좌측 가평군쪽이나 우측 포천군쪽 등로가 뚜렷하다.
양지말 안부4거리를 뒤로하면 계속하여 오름길이 이어진다.
5분후 가평 하면쪽 하산로를 지나고~
다시 10여분을 진행하면 일동쪽 하산로가 나온다.
다시 2분후에 포천쪽 하산로를 지나고~
7분후 다시 하면쪽 하산로를 지난다.
또다시 7분후에 강구동쪽 하산로를 지나 조그만 바위봉에 올라선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좋다. 바로 앞에 연인산의 우뚝선 모습이 보이고 길매봉넘어 청계산 멀리 귀목봉까지 조망이 되고 운안산으로 오르는 암릉길이 바로 앞에 펼쳐진다. 다행이 이곳에 도착햇을땐 군데군데 하늘이 벗어져 파란 하늘이 나오고 햇살이 여기저기 삐져 나오고 있다.
이곳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첫 번째 바위봉(하강바위) 10:31 ~10:40
바위봉에서 식사후
왼편으로 방향을 틀며 내려서는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 15분여를 더가면 급격히 올라서는 능선을 올라서게 된다.
이능선에 올라서면 강구동쪽에서 올라 온길이 있고 여기서 좌측으로 길을 잡아 가면 이제 암릉 및 소나무 고사목지대로 반쯤 죽어가는 소나무가 한그루 버티고 있는 바위봉에 올라서게 된다.
더 진행을 하면 능선에 조그만 바위 두 개가 조화를 이룬 바위봉을 지나 10분후 우회등산로 입구에 다달은다.
표지기들이 촘촘히 매달려 있는 우회길쪽으로 내려서 암릉을 카메라에 담고~ 바위길을 올라서니 첫 하강바위 꼭대기다.
애기봉 11:30
첫 번째 하강바위 위는 넓직한 바위로 전망이 좋다.
운악산으로 올라서는 3번째 하강코스로 이어지는 암릉이 멋기게 솟구쳐 올라 보기에 섬뜩하기도 하지만 오늘의 가장 위험하고 경치가 좋은 곳이니 기필고 여길 넘고자 한다.
오늘 처음으로 카메라 삼각대를 펼쳐서 사진 몇장을 담고 이제 내려 서고자 한다.
약 10여m 의 직벽이지만 처음 내려서는 구간만 잘 하면 소나무가 2구루 있는 곳부터는 무난한 코스다.
이코스엔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 아래쪽 절벽을 내려다 보면 쉽사리 발을 떼어 놓기 어렵다.
처음 내려서는 구간이 어렵다.
좁은 바위틈으로 발을 뻗치고 잘잡히지 안는 홀드를 찾아 내려서는대 짊어진 배낭이 무거운탓에 뒤로 중심이 치우쳐 쉽지가 않다.
간신히 내려서니 소나무가 있어 확보할수 있고 그아래쪽은 쉽게 내려설수가 있다.
첫 번째 하강바위를 내려서고 이제 두 번째 하강바위 약 3~4m 정도 높이지만 아래쪽은 처음보다 더 위험하다.
때 맞추어 세찬 바람이 몰아쳐 망설이다가 가지고 다니는 4m 보조줄을 꼭대기에 서있는 한그루 소나무에 걸치고 내려섰다.
첫 번째 보다 이곳이 더 어려운 코스다.
바람만 아니면 내려 설수 있는 정도 이다.
두 번째 하강바위를 내려서 세 번째 하강바위로 올라서기전 바위와 바위사이를 건너뛰는 곳이 있다.
여기를 건너서 세 번째 바위로 올라서면 짐승 귀같이 생긴 바위가 나오며 아래쪽으로 수직절벽이 나온다.
오늘 최대 난코스다.
길은 2길이나 난 직벽코스를 선택한다.
썩은 나무등걸 밑으로 못을 박아 슬링을 걸어 놓앗다.
보조자일을 치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자일을 몸에 한번 감아 돌려 잡고 내리기로 하고 첫발을 내딛니 떨어지지는 안을 것 같다.
살살 발을 딛고 거의 다 내려서니 몸에 감은 자일이 몸을 조여 온다.
왼쪽으로 휘돌아쳐 무사히 안착을 하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내려 서는 중에 동판이 있어 이곳이 사고가 많은 지점임을 말하고 있다.
짐무게 때문에 안전띠를 빼놓고 같지만 안전을 위하여는 꼭 장비를 준비 할정도의 코스이다.
참고로 홈통바위쪽으로 하산하는 방법은:
우측의 바위면을 따라 조심스럽게 5~6미터 내려서면 좌측으로 절벽면을 따라 홈통을 형성한 쪽바위가 붙어 있다.
거기서 일단 홈통을 잡고 피아노를 치듯 쪽바위에 오른 뒤 몸을 반대로 돌려 말타듯이 그 홈을 따라 내려서면 되는데 한쪽이 수십길 절벽이라 그야말로 오금이 저리는 곳이다.
가느다란 나일론줄이 걸려 있기는 하지만 안전을 도모할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필히 보조자일을 치고 내려가는 것이 안전할듯하다.
하강바위를 모두 통과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빠진다. 긴장이 풀린탓이다,
4분 오르면 능선갈림봉,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택하면 노채방면으로 연결이 된다. 우측의 뚜렷한 길을 따라 5분 진행하면 추모비가 잇는 애기바위이다.
운악산 서봉 11:40 -동봉 11:45 ~11:55
애기바위를 뒤로하면 우측의 계곡방향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나오고
다시 한 굽이 급한 경사도를 10분 남짓 극복하면 운악산 정상 표지판과 함께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 잡고 있는 서봉에 이르게 된다
운악산엔 2개의 정상석이 있다.
현등산쪽에서 올라온 동봉과 운주사쪽에서 올라온 서봉
동봉 937.5 이고 서봉이 935.5 m 이니 동봉이 주봉인가?
올라 올적엔 현등사에서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코스가 좋고~
하산은 궁예성을 거쳐 운주사쪽으로 하산 하는 능선이 좋다.
서봉에서 동봉은 5분거리다.
동봉에 도착을 하니 청명하니 날씨가 참으로 좋다.
바로 앞쪽에 동봉 궁예성으로 내려서는 암릉이 멋지게 조망된다.
이어서 내려설 아기봉쪽의 능선이 이쁘게 조망되고~
정상에서 10여분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몇장 담는다.
***************************************************************************************************************************************
운악산 : 산원후기(山圓後記)에는 "한양동쪽에 있는 모든 산은 현등산으로 중조(中組)를 삼으니 운악산은 뭇 산의 조종(組宗)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견성지 산천조에 "운악산은 포천현의 동쪽25리에 있다. 즉 가평 현등산의 서쪽이 되는 산이다. 산꼭대기에 옛 나라의 궁터가 있다. 고 한 것이 아마도 현재의 운악산성(궁예왕성)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봉래(逢萊) 양사언의 시에 이르기를 “꽃 같은 봉우리는 높이 솟아 은하수에 닿았고...” 운악산은 이름그대로 뾰죽한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서기(瑞氣)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 그래서 지명이 운악산입니다.
유적지로는 궁예성터, 궁궐터, 만경대, 신선대, 병풍바위, 미륵바위, 코끼리바위, 눈썹바위 등이 있고 주봉 만경대를 중심으로 산세가 험하며 기암절벽으로 산을 이루고있어 그 경치가 절경이며, 구름이 산을 감돌아 신비감마저 느끼게 합니다. 화악산, 감악산, 관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5악 중 하나라 '경기소금강'으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아기봉 삼거리 전망대 12:37 ~12:40
우측으로 정상에서 내려서면 8분후 남근석 찰영소에 닿고~
7분여를 더가니 현등사와 포천 대원사로 내려서는 절고개다.
직진길로 들어서면 다시 좌측으로 우회길이 하나 갈라지는데,
여기서는 그길을 무시하고 그대로 우측의 오름길을 따른다.
그러면 한 봉우리를 넘어선 뒤, 좌측내리막길이 뚜렷한 안부3거리를 대하게 된다.
일명 철암재로서 절고개에서 10분이 조금더 걸렷다.
좌측으로 시끄런 소리가 나는대 흉물스런 채석장에서 나는 소리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좌측 사면길이 갈라지는데 여기서도 우측의 능선방향길을 택한다.
그러면 약 4분 후 공터를 형성한 봉우리를 대하게 된다.
남쪽 사면으로 시야를 돌리면 흉측스런 채석장이 보인다.
산 허리를 다 망가쳐 놓은 채석장 풍경이다.
공터봉에서 약 10분 진행하면 아가봉(772m)이 갈라지는 능선삼거리다
도로 13:25
여기서는 좌측의 아가봉 방향이 아닌 우측으로 급히 내려서는 길이 정맥길이다.
이길을 따라 5분여를 오면 헬기장이 나오고 좀 내려서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살짝 올라서 암릉길을 내려서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오면 군부대 철조망이 나온다.
이 철조망길을 따라 15분여를 오면 일동으로 가는 큰도로변에 닿게 된다.
이곳까지 오는 철조망 곳곳엔 등산로 아님이란 푯말이 붙어 있다.
정맥갈림길 방카위 (443.6 ) 13:50 ~14:10 (중식)
도로에 닿으면 좌측 내촌방향으로 간다.
맹호 부대 정문을 지나 지하차도를 건너 다시 군부대 앞쪽에서 우측으로 난 세멘포장길을 따라 가면 군부대 후문으로 들어 가는 곳에 닿는다.
앞에 도로에 닿아 길을 건너 여기 까지 오는데 10분 걸렷다.
여기서 부터는 좌측의 철조망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철조망 제일 위쪽 부대안에서 초소길을 정비하는 군인덜이 몇 명보인다.
이길을 따라 약 5분 진행하면 군부대 안으로 한 초소를 지나고~
군부대 울타리는 좌측으로 벗어나고 산길은 그대로 직진 방향의 오름길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길 상태도 뚜렸하고 정맥꾼들의 표지기들도 보인다.
여기서 5분만 더 진행하면 벙커시설이 있는 443.6봉이다.
"10-W, 12-H"라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듯한 표지석이 있는 443.6봉
여기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후
명덕삼거리 15;00 ~15:05
여기서 등산로는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낮으막한 등산로를 걷게 된다.
이제 시원한 소슬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씻어 준다.
속보로 열심히 걸으니 443.6봉을 오를 때 접햇던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이후로는 울타리를 끼고 진행을 하면 10분 남짓 후 한 벙커봉을 넘으며 다시 군부대 안으로 초소 하나가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엔 초병의 모습이 보인다. 뭐라 하진 안치만 혹여 뭣이라 안하나 흘끔 쳐다 보니 정맥꾼들에 익숙해 있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곳에서 10분 남짓 진행하면 정맥길은 군철망을 벗어나 우측숲길로 진행하게 된다. 그러다가 2~3분 후 좌측으로 한번 더 꺾이게 되고..
잠시지만 호젓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그렇게 10여분 더 진행하면 역시 오래된 벙커가 초지에 묻혀있는 424.7봉이다.
다시 3분을 진행하면 다시 군부대 철조망을 옆으로 따라 간다.
철조망 안에 높다란 초소엔 붕괴위험초소라 하여 경계병을 투입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다.
이길을 따라 15분을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기 전에서 명덕삼거리로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내려서면 금시 명덕삼거리다.
여기서 좌측도로는 서파로 이어지고, 우측아래도로는 명덕리 방면,
그리고 우측 윗도로는 굴고개 너머 포천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진행방향쪽, 즉 수원산 방향으로도 좁은 포장도로가 이어지니 엄밀히 말해 4거리이다.
서파 4거리 까지는 0.5km거리로 10분 정도 소요 된다.
***********************************************************************************************************************************
굴고개에 대한 유래는,
서파부락과 군내면 직두리 사이의 수원산 정상에 있는 고개이다. 현재는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대로이나, 60년대만 해도 산길이라 약 600m 고지를 굽이굽이 올라가야 했다고 한다. 이 고개를 오를려면 지루하고 고달픔은 뼈가 녹을 지경이다. 이 고개를 넘기가 너무나 지루하고 힘들어 골병이 들 지경이라 하여 '골고래'라 불렀다고 한다. '굴고개'란 그후 변음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 산길이 머루, 다래, 칡덩굴 등으로 서로 엉켜 사람들이 그 밑을 헤치며 다니다 보니 덩굴 터널이 되었는데 굴속으로 다니는 격이라 하여 '굴고개'이라 불렀다고 한다.
*************************************************************************************************************************************
수원산 15:50
이곳 명덕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분기하는 산줄기가 있는데, 주금산~철마산~천마산(810.2)을 지나고 적갑산 예봉산을 끝으로 팔당호로 빠지는 50km 가량 되는 ‘천마지맥’인데 이 지맥의 끝은 팔당호를 사이에두고 한강기맥의 끝자락과 마주본다. 이길은 주금산~ 천마산, 예봉산~적갑산구간은 갓다
온 곳이다.
명덕삼거리에서 위쪽 포천넘어가는 굴고개쪽으로 난 임도길로 오르면 금시 능선으로 이어지는 수원산 등산로가 나온다.
이길로 올라서면 아래쪽에 개사육장이 있어 울음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잣나무지대를 지나며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이길을 따라 50분을 올라서게 된면 수원산 전 봉에 닿게 된다.
여기서 조금더 가면 수원산전에서 좌측으로 우회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가면 이정표가 나오며 수원산 0.4km가 쓰여 있다.
정상에 올라봐야 군부대가 있어 별소용이 없을듯하여 그냥 지나친다.
개소리가 나는쪽으로 올라서니 바로 앞에 정상의 군부대가 있다.
헬기장(약수터 정상) 16:20
다시 철조망을 넘어 진행을 한다.
20여분을 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5분여를 가니 내촌갈림길이다.
여기서 무심코 위로 올라 가는 능선길을 따라 올라 헬기장에 도착을 하니 16;20 이다. 이정표엔 수원산 1.5, 약수터 0.3, 서방바위 1.1km라 되어 있다. 여기서 다시 로프줄을 타고 내려서는길 한동안을 내려섯다.
잘못왓음을 인지한 시간은 내촌갈림길에서 20여분이 지난후다.
저녁에 출근시간도 있고 하여 그냥 하산하는 수밖에 없다.
큰넉고개쪽으로는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
삼밭골(가산면 마전3리) 17:20
약수터 정상에서 30분을 내려 오니 지적삼각점 인식표가 있다 포천군 가산면 마전리 산50-1번지 이곳이 서원산인듯하다.
여기서 다시 2분여를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다. 약수터정상1.1,삼밭골1.0,직두리 가 적혀 있다.
여기서 삼밭골길로 내려서면 2분후에 제를 지내는 듯한 커다란 바위가 나오며 다시 30여분을 더내려서면 삼밭골 마전2리에 도착을 한다.
마전리에 도착을 하여 밭에서 일을 하시는 노인분에게 차편을 알아보니 여기서 30분을 걸어 나가면 가산삼거리로 거기서 의정부역으로 나가는 33번 버스가 있다고 한다.
마전리엔 전운사란 절이 있고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에 양쪽으로 늘어선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가는길에 사람만 보이면 가산리를 물어 본다.
어느덧 예전에 철원 갈적 지나던 길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10분을 더가니 가산삼거리다. 이곳의 지형은 몇 번 지나본 경험이 있어 낮설지는 안다.
18:00시에 가산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5분후 버스를 타고 송우리를 거쳐 무봉리 다시 의정부역까지는 꼭 1시간이 걸렷다.
버스정류장에서 의정부 까지는 길을 건너고 하여 10여분 소요 된다.
의정부역에서 19:20분 전동열차로 서울역에 20:15분 도착을 하여
20:30분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 내리니 21:41분이다.
오늘산행 마지막부분에 오차가 있엇으나 운악산 위험구간 무사히 넘고 긴산행 무사히 끝마친것에 감사 한다.
산행시간 ; 9:40분
산행거리 ; 약 20km
마전3리 ~ 가산삼거리 : 3km 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 ~일동 ; 5200원
일동 ~노채고개 : 6000원
가산삼거리 ~의정부역 ; 1200원 (33번 버스)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61 응봉산 용소골~핏대봉 무건리 이끼폭포 2008.8.27 ~28 수~목 흐리고 (2) | 2022.12.14 |
---|---|
0360 지리산 거림~도장골~시루봉~촛대봉~삼신봉~단천골~단천2008.8.24 일요 (1) | 2022.12.14 |
0358 지리산 국골(좌골)~두류능선 2008.8.9 토요일 맑은후 가끔 소나기 (1) | 2022.12.14 |
0357 국망봉~견치봉~민둥산~백호봉~강씨봉~한나무봉~귀목봉~ 청계산~길매봉 (1) | 2022.12.14 |
0356 지리산 백무동 한신지곡~한신계곡 2008.7.27 일요일 맑음 (1)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