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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47 설악산 노적봉한편의 시를 위한길 2008.6.15 일요일 구름

설악산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길

 

  2008.6.15 일요일 구름

 

누구랑 ; 3명 산아름 바리봉 나

 

청주 22:00 -새말 12:22 -평창휴게소 12:58 -현남톨게이트 01:40 -설악동입구 충혼탑 02:10 ~05:00(휴식) -설악동 1:15 ~5:20 -릿지입구 5:30 -릿지초입 계곡 5:45 ~6:05 (아침식사) -제1피치 6:20 -제2피치 6:45 -3.4.5피치 통과 7:25 -비박지 7:30 - 6.7.8피치 통과 노적봉 정상 9:20 ~10:20 -25m 하강완료 11:30 - 암봉 11:40 ~12:00(중식) -비룡폭포 13:10 ~13:15 -미리내 식당 13:30 ~13:40(입주) -주차장 14:05 ~14:15 -현남톨게이트 15:05 -평창휴게소 15:50 ~16:00 -남원주 17:11 -주덕 18:05 -청주 19:2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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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를 위한 길’은 1989년 경원대 산악부에 의해 개척되었다. 이름은 3일에 걸친 개척등반의 어느날, 소나기가 쏟아진 후 울산암과 달마봉 사이로 걸쳐진 쌍무지개와 노적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토왕성 폭포의 선경에 취해 한편의 시를 읊조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여 지은 것이라고 한다

(1989년 경원대 산악부가 개척한 리지로 최고난이도 5.8급의 초급자용이다. 소토왕골과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3인 1조 등반시 약 5시간 소요되며, 로프 2동, 프렌드 1조, 퀵드로 10여개, 여분의 긴 슬링 등이 필요하며, 식수는 들머리 계곡에서 준비하면 된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건너 비룡 폭포 쪽으로 약 150m 정도가면 ㄷ자형 대형 시멘트 하수관이 나온다.하수관 바로 위로 진입하여 산죽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다

산죽밭과 두 군데의 야영장을 지나 약 20분 정도 계곡을 따라 오르다 물줄기를 건너면 관리공단에서 설치한 노란색의 눈사태, 낙빙 주의 경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이곳에서 약 5분 가량 올라 소토왕골 암장에 이르기 전 작은 언덕에서 왼편으로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약 50미터 가량 오르면 오른쪽 암벽에 붉은 표지기가 매달려 있고, 바위 사이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다. 여기부터 등반을 시작하면 된다

(소토왕골 물줄기를 건너 오르막을 오르면  여러 개의 코스들이 나있는 노적봉의 거대한 벽 밑에 닿는다.리지 등반은 벽 밑으로 가지 말고 물을 건너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선 다음 벽 초입에서  좌측 절개 된 듯한 바위면을 돌아가면 붉은 색 표시기가 보이고 여기서 계단식 바위를 올라가면 리지 출발지점이 나온다. )

 

등반길잡이  

 

1피치 출발점에는 소나무1그루가 서 있으며 바위면에 볼트1개가 설치되어 있다., 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딛고 일어서면 조그만 바위 위에 소나무가 한 그루 서있다.조금 내려서 큰 소나무 왼편 바위를 올라 이끼 낀 바위를 지나면 소나무가 나타난다.여기서 확보 한다 .등반이 끝나면 자일을 사려 숲 지대로 향한다.

 

2피치는 경사가 완만하고 크랙이 있는 슬랩을 30m 오르는데 중간5m지점과 20m 지점에 볼트가 박혀있다.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해 오르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고  슬랩이 끝나는 지점 위의V자형의 바위를 올라  슬링이 있는 나무에 확보한다.

 

3피치는 나무와 바위가 섞인 암릉을 50m정도 걸어야 하는데,안전하게 안전일렌 하는 것이 좋다.조금 걸으면 약간 내려간 지점의  큰 소나무에 닿게 되고 소나무 우측 바위면에 수평으로 갈라진 양호한 크랙에 손을 재밍 한 후 암릉으로 진입한다.

 

4피치 출발점에는 볼트가 1개 있고, 홀드가 양호한 슬랩을 10m 정도 올라 볼트가 있는 바위 턱을 넘으면 된다.

 

5피치는 40m의 칼날리지로 작은 암각에 긴 슬링을 걸고 왼쪽 사면을 타야 한다.칼날리지가 끝나는 30m 지점에 볼트가 한 개 박혀있고 마지막 부분에서 5m 정도 클라이밍다운하면 안부에 닿는다.이 지대를 통과 시에는 양쪽에서 확보를 봐 주는 것이 안전하다.등반을 마치고 날등을 왼쪽으로 돌아 작고 쉬운 슬랩을 올라 암릉으로 이어진 잡목지대를 조금 걸어 가면 작은 비박지가 나온다. 비박지 양쪽으로 탈출로가 있다. 한편의시를 위한 길은 크게 하단부 중단부 상단부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까지가 하단부 리지이다. 비박지에서 숲 지대를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6피치 완만한 슬랩이 나온다.

 

6피치는 35m 완만한 슬랩을 올라 약간 터진 크랙을 넘어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출발 3m 높이에 볼트가 1개 박혀 있다.7피치는 낙석 위험이 있는 제일 어려운 구간으로 오른쪽에 박힌 볼트를 지나 짧은 직벽 크랙을 오른다..직벽크랙에는 하켄이 1개 단단히 박혀있다.홀드와 스텐스가 좋아서 큰 어려움은 없으나 고도 감 때문에 과감한 동작을 취하지를 못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 같다.. 낙석을 조심하면서 자유등반을 하거나 하켄에 걸린 슬링에 왼발을 딛고 일어나 또 다른 홀드를 잡으면 쉽게 넘어 설 수 있고, 경사진 슬랩을 올라 왼편 바위 날등으로 넘어가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7피치 확보 지점에서는 선등자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으며, 중간 퀵드로우를 길게 설치하지 않으면 자일 유통도 원할 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것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된다.중간 확보물이나 직벽의 하켄에는 원활한 자일 유통을 위하여 퀵드로우를 2~3개 길게 걸어야 된다.더욱이 초보자들이 있을 때에는 직벽 크랙 밑에서 마디를 끊거나 경험자 한 사람이 하켄이 있는 곳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  

 

8피치는 말 등처럼 생긴 약한 바위의 경사를 올라간다.짧은 크랙에 박힌 고정하켄 위의 좋은 홀드를 잡고 일어서면 쌍 볼트가 나오고 실질적인 등반이 여기서 끝이 난다.  잡목지대를 지나 노적봉 정상에 서면 웅장한 토왕폭 상 하단이 한눈에 조망 된다.  

 

하산로는 토왕성 폭포 쪽의 작은 암릉을 따라 가야 한다. 나무에 빨간 표시기가 중간중간에 달려있어 길 찾기는 쉬운 편이나 불안정한 바위들이 서로 얽혀 있어 잘못하면 바위를 안고 추락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된다.  정상에서 50m 정도 클라이밍 다운을 하면 직벽 위에 하강 볼트가 1개 박혀 있다.높이는 2.5m 정도 된다.슬링을 길게 걸어 잡고서 클라이밍 다운을 할 수 있으나 초보자가 있거나 불안하면 자일을 걸고 하강을 한다. 이후 어렵지 않은 암릉을 따라 클라이밍다운을 하면 작은 소나무에 매달린 표지기 오른편에 쌍 볼트가 있다.여기서 30m 하강하면 토왕골과 소토왕골이 만나는 안부에 닿게 되고 모든 등반은 끝이 난다. 안부에서 소토왕골로의 하산 길은  작은 돌이 많은 너덜지대의 급경사길이다.불안정한 돌들로 인하여 자칫 돌과 함께 구르기도 쉽고 또한 뒤에 내려오는  사람이 돌을 굴려 앞 사람에게 위험을 줄 수도 있으니  각기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오른쪽 리지 위에서 떨어지는 낙석도 조심해야 한다.안부에서30분 정도 내려가면 소토왕골 본류와 만나는 노적봉 벽 밑에 도달한다.

(노적봉 정상까지는 바위틈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노적봉 정상에서 하산은 연속적인 클라이밍 다운으로 이어진다. 토왕성 폭포 쪽에 있는 작은 암봉으로 향해 약 500미터 가량 클라이밍 다운을 하다보면 하강용 링피톤 1개와 볼트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25미터 하강을 하면 된다. 하강지점에서는 토왕골과 소토왕골로 하산할 수 있다. 노적봉 남벽을 따라 소토왕골로 하산하는 것이 편하고 약 20분 정도 잡목 숲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소토왕골 본류와 만나게 된다. 이곳부터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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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가려다 몇 번 계획을 세웟으나 못간곳이다.

이번참에 가고자 맘을 먹고 바리봉 산아름 셋이서 저녁 10시에 출발을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마지막 현남인터체인지에서 나와 해맞이공원에서 설악동�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올라가면 충혼탑이 있다.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시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바리봉은 비박텐트를 치고 그속에서 취침을 하고 아름하고 난 그냥 차에서 쭈그리고 앉아 휴식으 취한후 5시에 충혼탑에서 출발 하여 설악동에 이르니 주차요원 아자씨덜이 일찍부터 나와 차량 정리를 하며 주차비 4000원을 챙긴다.

 

설악동 주차장 5:15 ~5:20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신발을 갈아 신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출발한다.

전과 같이 매표소에서 일찌감치 입장료 받나 싶어 많은 무리덜이 가는 도중에 끼어 가니 에고 이런 매표소에 직원은 있으나 돈은 받지 않는 구려 ~

문화재 관람료가 개인당 2500냥씩이니 7500냥이 굳엇구먼~

 

비룡교를 건너 아래쪽으로 가다. 15m 지점에 ㄷ 자형 시멘트 하수관에서 들어 가야 한다.

애기를 하며 가다가 대장이 여기서 들어 가느거 아니냐구 묻는걸 생각없이 아니라고 하고 걸어 내려 간다.

아차 싶어 자료를 꺼내어 보니 그곳이 맞네그려 ~

다시 100m를 올라가 자세히 살펴보니 그곳이 맞구먼, 물이 빠지는 곳을 ㄷ 자형으로 세멘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하수관이라고 하긴 그렇다.

 

릿지 입구 계곡 5:45 ~6:05(아침식사)

초입으로 들어서니 밤에 조금 내린 비로 인하여 조릿대 잎에 물기가 남아 있다.

조릿대숲을 조그만 야영지를 지나고 하여 오르니 계곡이 나온다.

이계곡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비박지 7:30

식사를 마친후 곧바로 위쪽으로 오르는 길하고 소토왕골로 들어 가는 길하고 두길이다.

릿지 길은 곧바로 위쪽으로 올라야 하고 소토왕골은 하산로다.

여기서 곧바로 치고 올라가니 급경사 바위길을 몇군데 올라서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이 첫피치를 오르는 곳인 것 같다.

물기가 많은 관계로 상당히 처음부터 신경이 쓰인다.

첫피치를 간단히 올라서니 사방이 온통 구름으로 뒤덥여 하얀 것 밖엔 안보인다.

거참 이거 완전히 암흑속이내 그려~

구름이 쏜살같이 밀려 오고 밀려 간다. 그사이 사이 나타 나는 설악의 비경이 과영 신비스럽다.

권금성쪽 케이블카 탑이 보이며 그쪽봉의 뾰족한 바위 윗부분도 살며시 얼굴을 미밀며 간다.

다시 구름이 밀려와 세상을 덥고~

2피치 3피치를 무사히 통과를 한다.

비로 인하여 물기만 없다면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많한 코스다.

자그마한 소나무에 왠까치 집인가 햇던 곳에 올라서니 까치 집이 아니고 소나무 한가지가 위쪽으로 뻗은 자리에 분재처럼 잔잎이 동그랗게 자란 것이 엇다.

여기서 이제 두 번째 피치로 향한다.

 

두 번째 피치를 올라서 권금성쪽으로 보이는 계곡이 이쁘게 조망된다.

위쪽으로는 하얀 구름바다이고~

아름대장과 아래쪽으로 수십길 되는 바위에 앉아 한 장 서로 주고 받으며 사진 한 장씩을 남긴다.

그사이 바리봉님을 한피치를 또 통과하여 위쪽에서 우릴 기다린다.

우리도 세 번째 피치를 무사히 오라서고 이제

 

네 번째 피치로 접어 드니 참으로 이쁘게 생긴곳이다.

위쪽으로 비스듬히 올라선 좁고 길다란 바위슬랩이다. 10m라고 자료엔 나와 있다.

앞쪽에서 볼 때 보다 직접 붙어 올라보니 그리 어려운곳은 아니다.

 

5번째 피치는 좀 어렵다면 어려운 코스다.

칼날리지라고 이름이 붙여진곳이다.

한고개 한고개 조심조심 넘어야 한다. 역시나 아래쪽은 양쪽이 다 절벽이니 공포감이 드는 코스이고 칼날 같은 바위를 잡고 옆으로 사면을 타고 넘어야 하는 곳이 여러 군대다.

길이가 40m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이곳을 자일 없이 그냥 통과 햇다.

공포감만 같지 않으면 그리 어렵다고 할만한 곳은 아니다.

이곳을 지나 비박할만한 장소가 두 개 정도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노적봉 정상 9:20 ~10:20

비박지를 지나 소나무 숲지대를 지나고 6번째 피치가 나온다.

힘들지 않게 올라 설수 있는 완만한 슬랩지대다.

길이가 35m

 

7번째 피치는 잡석이 많이 떨어진다는 곳으로 어케 올랏는지는 모르나 잡석이 많이 떨어질만한 곳은 틀림없이 맛는대 위쪽으로 너무 많이 올랏나 갈길이 없다.

바리봉이 프랜드까지 설치하며 올랏으나 더 이상 갈수가 없단다.

이런 큰일 이고만 사방이 구름에 가려 보이는 않치 바위에 물기는 많아 미끄럽지 위쪽에 올라선 바리봉이 진퇴 양난이다.

위쪽 바위에 슬링을 걸고 자일을 쳐 간신히 고생고생하여 내려서는대 성공한 바리봉 한숨이 나왔을기요~

적당한 위치에서 소나무에 기대어 내려서 왼편쪽으로 살피니 다닌 흔적이 보인다.

그쪽으로 가기 위하여 위쪽으로 올라 뾰족한 바위에 슬링을 걸고 자일을 쳐 왼편쪽으로 돌아 가는대 성공을 하여 긴 슬랩구간을 올라서 가니 어디가 7피치 끝인지 어서 8피치가 시작 되는지도 잊은채 열심히 올라서니 이제 긴 바위틈으로 올라서는 구간이다.

이렇게 해서 올라서니 구름속에 가린 노적봉 정상이다.

처음엔 이곳에 올라서고도 노적봉 정상인줄을 몰랏으나 구름이 살살 겉히며 토왕성폭포 하단부 까지 구름이 왓다 갓다 하며 얼굴을 내밀어 이곳이 노적봉 정상임을 알앗다.

이곳 노적봉정상에 구름이 조금이라도 더걷히기를 간절히 바라며 1시간여를 기다렷으나 끝내 토왕성 폭포의 아름다운 전신을 다 보는대는 한계가 있엇다.

살포시 전신을 하번 내민후 구름에 가려 끝내 하단부 까지만을 사진에 담는대 성공을 하엿다.

 

25m 하강 완료 11:30

이제 앞에 보이는 조르만 암봉을 향하여 간다.

그곳까지 가는대도 쉽게 길을 내어 주지는 않는다.

오르고 내리고 스릴과 간간이 보이는 설악의 속내를 보며 감탄도 하며 내려서 다시 조금을 더 올라서면 정상에서 보이던 조그만 암봉이다.

여기 암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은 조그만 로프가 걸려 있다.

그로프를 잡고 내려서거나 옆으로 바위를 잡고 내려서야 하는대 이건 좀 어려운 것같다.

줄을 잡고 내려 서고 또 구름이 걷혀 반쯤 내민 암봉의 미에 빠져 시간을 더 보내고 이러면서 험한 길을 내려 서자니 당연히 시간이 많이 소비 된다.

 

하강전에 보는 소토왕골 쪽의 경치가 정말 좋다.

권금성으로 올라선 능선과 우리가 내려온 노적봉의 수직으로 솟아오른 암릉사이로 난 소토왕골의 모습은 신이 내린 경지가 아닌가 싶다.

하강하기전 바위에 앉아 또 구름이 좀 걷히기를 간절히 바랫으나 역시나 더 이상의 소원은 들어 주지를 안는구려~

오늘 처음으로 25m 하강으로 노적봉을 접수 하고 ~

 

작은암봉 11:40 ~12:00

옆 토왕성폭포가 정면으로 보이는 암봉으로 자리를 옮기어 점심식사를 나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토왕성폭포의 나신을 보기를 간절히 소망하였으나 영영 더 이상은 기대 할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보는 노적봉의 수직단애와 옆으로 뻗어 내린 암릉의 미가 참으로 경이롭다.

 

비룡폭포 13:10 ~13:15

작은암봉에서 그냥 노적봉 절벽아래쪽으로 내려서는대 크게 무리가 없다.

역시나 길만드는대는 소질이 있는 가벼 ~

노적봉 절벽아래쪽 계곡으로 내려 왓으나 길은 없다.

간간히 다닌 흔적인지는 몰라도 틈새로 내려 서니 토왕성폭포에서 내려온 계곡과 만나기 30여m 전에 아래쪽 절벽으로 내려서는 지점에 줄이 매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으로 우리처럼 내려 온님덜이 있엇던 것 같다.

이로써 토왕성폭포서 내려선 토왕골로 무사히 탈출하는대 성공을 하여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드디어 비룡폭포의 상단에 서게 된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돌아서 내려 가는 대로 10분은 소요가 되는 듯 싶다.

비룡폭포쪽으로 내려서니 출입금지표지가 서있고 ~

그아래쪽 다리를 건너 비룡폭포로 들어간 길로 내려선다.

우리도 비룡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자 안으로 들어서니 안쪽에 힘찬 물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비룡폭포의 모습을 보게된다.

많은 사람덜이 이곳까지 왓다가 간다.

그러는 사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를 주워 먹기 위해 다람쥐가 쉴새 없이 들락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놈은 아마 이곳 비룡폭포의 사정은 누구 보담 잘 알리라 ~

 

비룡폭포를 뒤로 하고 아래쪽으로 내려서니 이름 모르를 폭포가 다라 아래쪽에 또다시 하나가 있고 내려 오면서도 몇 개의 폭포가 하얀 포말을 그리며 내리 쏟는다.

그아래 커다란 용소는 검푸른 색을 띠고 있으니 깊이가 상당하리라 ~

계곡은 비룡폭포의 위쪽보다 아래쪽이 경치가 좋다.

계곡의 끝지점엔 미리내라는 식당이 있어 지나는 우리를 붙들고 동동주와 묵과 빈대떡을 합쳐 만원달라며 놓아 주질 않는다.

군침이 도는 바리봉님 땜시 한잔씩 하고 가라니 엄청 좋은갑다.

이곳에 더덕냄새가 풍기는 막걸리 한잔씩을 나눈후

비룡교를 건너 주차장에 이르러 오늘의 릿지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미리내 식당으로 직접 들어오는길은 헬싱턴호텔이라고 하던가 그앞으로 개울을 건너 들어오면 된단다.

 

올라 갈적엔 입장료를 받지 안더만 내려 설 때 보니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세금을 역시나 징수를 하고 있데여 ~

 

주차장에서 짐정리후 14:15분 출발을 하여 ~

곤히 잠을 청하는 님덜을 모시고 현남인터체인지를 진입하여 들어 올때까지는 그런대로 졸립지도 않고 운전을 할만 하더만 강릉을 오기전부터 졸음이 와 대관령 터널을 지나고 진부를 지나 평창휴게소 까지 오는대 아주 고통이 엇다오 ~

평창휴게소부터 운전을 바꿔 하며 잠을 청햇으나 아고 이런 왠수 같은넘 와 잠이 안오나~

 

새말부근부터 차가 밀려 중앙고속도로쪽으로 빠져 남원주에서 빠져 나와 주덕으로 돌아 청주에 도착을 하니 19시 20분이다.

오늘 같이 비가 와 미끄러운대도 앞장서 길을 내며 선등하신 두분 수고 많앗내요~

 

청주 ~설악동 ; 약 4시간 소요

산행시간 : 장장 9:45분이 소요 되엇네 (아침,점심식사 및 휴식시간이 3시간 이상됨)

 

소요 경비 ; 연료비 75000원, 도로비 및 주차료 2만냥, 막걸리 1만냥

개인당 ; 35000냥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