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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41 삼척 신기, 지각산~덕항산 2008.5.18 일요일 흐린후 비

삼척 신기, 지각산~덕항산

2008.5.18 일요일 흐린후 비

참석인원; 홍재 악당 산야

 

망상수련원 7:25 -신기 대이리 환선굴주차장 8:17 ~8:20 -선녀폭포(엄나무 500년생) 8:40 -철다리 8:50~8:55 -암봉 10:00 -다시 철다리 11:00 -철계단, 전망대 -천연동굴 11:20 -동굴전망대 -철계단타고 내려감 -제1전망대 11:38 -제2전망대 11:45 -약수터 11:50(식당) -장암재 12:07 ~12:15 -헬기장 12:25 ~12:45(중식) -환선봉(지각산 1080m) 13:12 ~13:17 -쉼터 (환선봉1.4 예수원 1.4 덕항산0.4 골말1.9 )13:40 -덕항산(1071m) 13:50 -쉼터 14:18 -장암목(926계단) 14:38 -자산고쟁이 14:51 -등산로입구 15:18 -주차장 15:27 ~15:40 -태백 -영월 -제천 -청주 19:55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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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1,071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와 하장면 하사미리의 경계선상에 위치하여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이다.
덕항산에는 동양 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잡고 있어 삼척시에서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 강릉시 - 동해고속도로 - 동해시 - 도계방향 35번 국도 - 신기 입구에서 우회전함으로서 산행들머리인 대이리에 도착하게  된다.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행은 매표소에서 약 5 - 6분 거리인 골말식당 앞에서 좌측 다리를 건넘으로서 시작이 된다. 덕항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늘어진 날카로운 능선길을 따르는 것이다. 지그재그 오름길을 약 10분 남짓 오르면 "골말,동산고뎅이" 라는 첫 이정표를 대하며 능선길은 우측으로 꺾어지게 된다. 가파른 오름길, 그러나 굵은 밧줄이 등산로를 따라서 설치되어 있어 생각보다 오르기가 수월하다. 그렇게 약 20분 남짓 오르면 자암골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이르게 되는데 협곡속에 기암들이 늘어져 있는 것을 내려다 보면 가히 환상적이다. 골짜기 북쪽으로 환선굴도 내려다 보이고 있다.

전망대 이후에도 시종 굵은 밧줄이나 안전 가이드 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위험요소는 전혀 없다 . 역시 시종 가파른 오름길, 10분 정도 진행하면 짧은 사다리가 나타나고, 다시 3~4분 오르면 "동산고뎅이 - 장암목 0.5km, 골말 0.4km"라는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그곳에서의 전망 또한 아까 전망대에서 본 풍경과 유사하다.

동산고뎅이를 뒤로 하고 6~7분 정도 이르면 잠시 안전 가이드 레일이 끝나고 등산로는 우측 지능선쪽으로 우회하도록 되어 있다. 5분 후 그 지능선 위로 올라서면 등산로는 다시 좌측의 본 능선 방향으로 향하게 되며 4 - 5분 후 두 개의 사다리를 지나치고는 본 능선과 합쳐지게 된다. 그리고 후 3~4분 정도 더 진행하면 "장암목 - 덕항산 1km"라는 이정표가 반기고 있는데 골말부터 덕항산 정상까지 약 중간 거리에 해당되는 지점이다.

장암목부터 백두 대간의 마루금이 되는 주능선까지는 시종 철계단으로 되어 있다. 928계단이라고 했던가? 그만큼의 철계단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일 철계단이 없더라면 무척 난코스일 것이지만 철계단 덕분에 오름길이 매우 수월하고 안전하다고 하겠다.
20분 남짓 철계단길을 오르면 북쪽의 큰재에 위치한 고냉지채소밭 일대가 조망되는 전망 좋은 봉우리를 대할 수가 있다. 예전 백두 대간 종주길에 고래등같은 기와집이 능선 한 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광동댐 이주단지 마을의 풍경이다. 아울러 동해바다도 수평선을 그으면서 한눈에 펼쳐지니 누구든지 잠시 쉬어가는 곳이 되기도 한다.
전망대봉에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 철계단 길을 6~7분 정도 더 진행하면 비로서 백두 대간 주능선이 되는 안부, "쉼터 - 덕항산 0.4km, 골말 1.9km, 예수원 1.5km"라고 명명한 이정표가 맞이해 주고 있다.

정상은 쉼터에서 좌측(남쪽) 주능선을 따라 7~8분만 더 오르면 된다. 산불감시탑, 삼각점(삼척23), 그리고 작은 정상 표지판이 있는 덕항산 정상, 무엇보다도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것이 일품이라 할 수가 있다.

하산은 다시 쉼터로 내려선 후 북쪽 능선길을 따르는 것이 정석의 코스, 동쪽의 기암지대와는 달리 유난히 부드러운 길이 대간길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쉼터에서 10분 정도 오름길을 극복하면 "고무덧골"이라는 이정표를 대하게 되고, 다시 20분 정도 더 진행하면 "지각산"이라는 이름의 덕항산보다도 조금 더 높은 봉우리(1079)에 이르게 된다.
울창한 숲을 형성하고 있는 지각산은 숲 사이로나마 동쪽 자암골이 언듯 내려다 보일뿐, 산정의 의미로는 별 특징없는 봉우리이다. "자암재-골말까지 4.1km, 덕항산-골말까지 3.3km"라는 이정표가 더 크게 눈에 띠고 있다. 지각산을 뒤로 하고 14분 정도 진행하면 헬기장이 있는 넓은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야생화가 만발하여 제법 운치가 생기는 곳이다.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 봉우리를 넘으면 자암재, 헬기장에서 약 20분이 소요되는데 비로서 주능선을 등지고 협곡을 따라 골말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역시 급경사 길의 내리막길이 골말을 향해 내리치기 때문에 자못 긴장감이 돌기도 하지만, 이곳에도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설 수가 있다. 10여분 내려서면 산중턱에 감칠맛나는 약수터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산행의 갈증을 달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 지점에 제법 많은 수량을 품어내고 있는 것이다.
다시 5분여 내려서면 "2전망대"라는 이정표를 대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자암골은 그야말로 한 폭의 산수화이다.  촛대바위를 위시로 협곡에 나란히 늘어져 있는 병풍바위와 기암들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그저 신선이 따로 없다.
다시 7 - 8분 후에 대하게 되는 "1전망대"에 이르면 누구든지 아예 그 작품에 푹 빠져 버리고 말 것이다. 그만큼 절경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로서, 특히 제1전망대에서는 촛대바위가 유난히 거대해 보이기도 한다.

두 곳의 전망대를 지나 8 - 9분 정도 내려서면 비로서 급한 내리막길이 끝나게 되며 철계단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은 계단이 423개로 되어 있다고 하여 423계단으로 명명했나 보다. 계단통과 시간만 약 3 - 4분 소요되는 423계단을 내려선 뒤 5분 남짓 진행하면 덕항산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는 환선굴 초입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5분정도만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환선굴이다.

환선굴은 정말 거대한 동굴이다. 만리장성이 있고, 굴 내부에서 사방으로 폭포수가 철철철 넘쳐 흐르고 있다. 현재 약 1.6km만 개방되어 있는데 약 40분 정도면 한바퀴 빙 들러 볼 수가 있다. 환선굴 구경을 마치고 난 뒤 환선굴 초입을 차지한 선녀폭포 또한 눈길을 끈다. 환선굴 내부에서 쏟아낸 물줄기이기에 수량이 매우 많다. 다른 계곡에서는 장마철 아니면 보기 힘들 정도의 수량이다. 선녀폭포에서 약 20분 정도 신작로길로 형성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대야리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산행시간 약 4시간, 동굴관람 1시간 남짓, 5시간만 투자하면 산행과 동굴관람을 모두 마칠 수 있는 참으로 인상에 남을 만한 산행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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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덕풍에 문지골 산행후 숙소에 돌아와 저녁식사후 일찍 잠이 든탓인지 새벽 5시가 되니 눈이 떠진다.

밖을 보니 훤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곤히 잠자는 홍재를 깨울까봐 그냥더 누워 있다가 잠이 또 들고 일어나니 5시반이다.

해는 이미 바다위에 두둥실 떠 있다. 구름이 끼어 완전하지는 않치만 그래도 그런대로 보기는 좋다.

이제 아침밥은 씻어 넣고 이것 저것하다 보니 홍재도 일어나고 운전하느라 피곤한잠 아직도 자고 있는 악당도 깨워서 아침식사를 나눈후 세면과 뒷정리및 짐을 꾸리고 출발을 하니 7;25분이다.

 

동해를 지나 삼척들어가기전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차에 깨스도 주입하고 다시 진행을 하니 사거리길이다.

예전길로 우회전을 하여 가다 보니  잘 내어 논 길과 만난다.

새로이 길을 개통하엿나 보다.

 

대이리 환선굴 주차장  8:17 ~8:20

신기에서 우측으로 다시 방향을 틀러 대이리 쪽으로 들어가니 8.5km가 맞나 ~

이윽고 대이리 환선굴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그새 여러대의 차량덜이 들어와 있고 주차료1000원 입장료도 일인당 1000원씩을 받는다.

직원인듯한 님이 자기 직원중에 환선굴까지 10분에 올라간다고 설래발을 놓으며 별명이 공비라나 ~이보슈 내두 공비인디 그시간에는 못올라간다고 하니 5분을 늘려 15분이라나 ~~

 

철다리 8:50~8:55

길옆에 행상도 그새 자리를 잡고 있다.

너와집이 있는 곳을 지나고 물래방아를 지나 이제 마지막 화장실도 지나고 이제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환선굴길을 따라 가니 드디어 선녀폭포가 나타난다.

한여름 이곳에 서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바람에 시원한데 지금은 아직 그맛을 모르겟다.

선녀폭포 500년생 엄나무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것이 아닌지~

여기서 조금더 오르면 환선굴 오르기전에 덕항산 등산로가 나온다.

이곳으로 조금을 더 오르면 첫번째 철다리가 나온다.

 

암봉 10;00

그전에 보아둔 것이 있어 위쪽이야 어쨋든간에 이곳에서 잠시 물한모금씩을 마신후 스텐지주를 넘어서 능선으로 오르니 머지안아 암봉이 보이며 오늘의 위험천만한 암릉오르기가 시작된다.

첫번째 봉을 우회를 하여 올라서니 앞쪽의 암릉이 이쁘게 조망이 되는것이 기분은 좋다.

이암봉을 조금 오르려니 잡는 곳마다 떨어지고 부서져 키만큼을 오른후 포기를 한다.

다시 이곳을 두고 칼날같은 능선을 우회하여 가니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간신히 잡고 오르고 하길 몇차레후 드디어 두번째 암봉에 오르니 경치는 더없이 좋다.

이곳까지 오른것만도 큰 행운이 아닌가 한다.

여기서 다시 옆으로 우회를 하여 다시 조그마한 봉에 오르니 이제 더이상 옆으로 우회하기도 쉽지 안코하여 틈을 보는 사이 하늘에서 구세주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를 핑게 삼아 셋이서 하산하기로 결정을 한후 내려서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다시 첫번째 철다리 11:00

올라선 길을 찾아 부서지는 바위를 피하여 가져간 낙하산줄에 의지하며 살살내려서니 그래도 오르는것 보다는 쉽다.

몇차례 낙하산줄을 치고 하여 위험지대를 내려서니 이제 비도 멈춘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간간히 취나물도 있고 조금을 취하여 배낭에 넣기 시작한다.

마지막 계곡을 빠져 나와 철다리에 원위치를 하니 2시간이 더지난 11시다.

 

천연동굴 11:20

이제 철다리에서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

한동안 올라선후 철계단을 오르니 덕항산 중앙부에 놓인 암봉으로 전망대에 올라선다.

다시 조금을 내려와 옆으로 돌아가면 천연동굴을 통과하게 된다.

동굴을 통과 한후 좌측으로 돌아가면 동굴전망대가 있고 ~

다시 동굴입구와 잘 정비된 긴철다리를 통과하게된다.

철다리 위쪽으로 낙석을 방지하기 위한 철망도 설치 하여 안전에 신경을 쓴모습이 보인다.

철다리를 통과한후 오름길로 한 20여분을 더올라가면 제1전망대가 나오고 다시 5분여를 오르면 제2전망대가 나온다.

다시 5분여를 오르면 샘터가 나온다.

이 샘터는 수량도 많고 하여 중요한 식수 보충지가 되겟다 .

샘터 위쪽으로 누군가 돌을 잘 쌓아 식탁을 만들어 놓아 지나는 님덜이 잘 이용을 하고 있다.

 

장암재 12;05~12:15

샘터에서  다시 마지막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장암재 이다.

이곳 주변의 넓은 초원지대에 취나물 비비추 곤드레 나물이 많이 있다.

10여분에 걸쳐 취나물을 조금뜯어 뱅낭에 충전을 하고~

장암재로 돌아가니 홍재와 악당이 기다리고 있다.

장암재에서 더가면 황장산을 거쳐 댓재에 이르게 된다.

 

헬기장 12:25~12:45

장암재에서 헬기장에 이르는 길은 평탄선에 가까울 정도로 길이 좋다.

빠른걸음으로 진행을 하여 넓은 초원지대로 변한 헬기장에 이르러 아침 식사후 남은 밥을 쌓온 덕에 짧은 식사를 완료 할수 있엇다.

 

지각산(환선봉 1080m) 13:12 ~13:17

헬기장에서 식사를 한후 이제 서서히 올라서는 길을 오르게 된다.

5분여를 가다 비비추를 뜯어서 배낭에 넣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니 이윽고 반대편에서 오는 님덜을 만나게된다.

서로 반가히 인사를 나누고 이제 푸른 풀이 우거진 초원지대로 오르니 역시나 취나물은 없다.

여기서 마지막 언덕을 오르니 많은 인원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환선봉 즉 지각산에 올라서게 된다.

지각산에서 동쪽으로 50m  가면 낭떨어지로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참으로 좋다.

처음에 오르려던 암봉의 줄기가 보인다.

포기하기를 정말 잘햇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우리가 내려서던 지점 부터 수직에 이르는 칼날능선이 멀리서 보아도 섬뜩하리 만큼 위험하게 생겻다.

더이상의 진행은 불가능한 지점인 것이다.

그위쪽 능선 넘어 수십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인느 분지엔 고냉지 밭이 형성이 되어 채소 농사짓기에 참으로 좋겟다.

 

쉼터 (골말1.9  예수원1.4 덕항산0.4  환선봉1.4)  13:40

지각산을 뒤로 하고 이제 내려서는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간간히 오가는 님덜의 표정이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

한손엔 봉지를 하나씩 들고 있다. 이곳이 취나물이 많다고 소문이 낫나~~

몇개의 작은 봉을 넘고 넘어 식사에 여념이 없는 님덜이 쉬고 있는 쉼터에 이르게 된다.

이곳 쉼터에서 예수원과 골말로 하산을 하게된다.

 

덕항산 정상(1071m) 13:50

쉼터에서 오름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덕항산 정상이다.

백두대간길의 피재 (삼수령) 에서 이곳을 통과하여 지각산 황장산을 거쳐 댓재에 이르는 한구간으로 동쪽으로 가파른 사면으로 깍아지른 절벽지대요  서쪽으로는 완만한 지대로  동서의 고저차이가 엄청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다시 쉼터  14:18

덕항산 정상에서 올라서며 보아둔 서쪽 사면쪽을 더듬어 내려오니 시간이 10여분이 더걸렷다.

생각햇던 취나물은 없고 곤드레나물만이 조금있다.

 

 

 주차장 15:27~15:40

쉼터에서 장암목에 이르는 구간이 엄청난 급경사 지대로 926개의 철계단을 통하여 내려서게 된다간간히 피어있는 이쁜 야생화를 보며 내려 서니 힘이 덜드는 듯하다.

하산로는 거의 다 암릉 구간으로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다시 자산 고댕이라는 지점에 이르니 전망대로 촛대바위의 앞부분이 보인다.

우측 옆으로는 이제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며 아래쪽 멀리 대금굴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이 조금 보인다.

쉼터에서 한시간을 내려서니 환선굴로 오르는중 등산로 입구로 이제 거의 다내려온셈이다.

이곳에서 약10여분을 내려오니 처음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이르러 돌담을 살금살금 잡고 내려서 냇물에 세수를 하고 발을 씻으니 아~~ 넘 시원하고 좋다.

동굴에서 나오는 물이라 그런지 엄청 차고 맑다.

석회석이 많이 섞여 식수로는 부적합한 물이지만~~

 

주차장을 떠나 이제 도계를 지나고  열차가 지그재그로 올라서는 도게~통리구간의 험한 길을 오르다 도중의 휴게소에서 커피한잔씩을 나눈후 다시 고갯마루를 오르니 통리역이다.

통리를 떠나 백병산입구를 지나고 태백을 지나고  정암터널을 나오니 고한이고 사북 증산을 거쳐 아직도 공사가 한창인 마차령을 넘어서 신동 영월을 거쳐 제천을 지나며 충주로 접어 들즈음부터 엄청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산행중에는 처음 암봉에 오를때 조금 맞고는  비는 맞지 안았다.

홍재를 주덕역에 내려주고 청주에 도착을 하니 5분전 20시다.

이틀간 어려운 산행 동참을 해준 홍재 악당 고맙고 수고 햇네~

 

망상수련원 ~ 대이리 주차장 ; 1시간 소요

산행시간  : 7:00시간 소요 (암봉을 빼면 5시간)

               (대이리주차장 ~ 지각산~ 덕항산~주차장    5시간이면 충분함)

대이리 주차장 ~ 청주 ;4:15분소요

 

이틀간 경비 ; 연료비  9만원

                  회값     33000

                  방값     3만원

                  주차료및 입장료 4000

합계     155000       일인당 5만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