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산~서북산~대부산~봉화산 (마산 함안)
2008.5.6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홍재랑 둘이서 (도중에 서울서 아짐과 셋이서)
조치원 00:07 -부전 5:34 ~6:50 -함안 8:34 ~8:40 -택시(11000원) -좌촌주차장 8:57 ~9:02 -가재샘삼거리 9:25 -가재샘 9:27 -능선 9:35 -3코스 합치점 9:40 -헬기장 10:05 ~10:12 -여항산(770m) 10:20~10:25 -1등산로합치지점 10:35 ~10:45 -암벽 10:55 -헬기장 11:15 -제1전망대 11:25 -2전망대 11:30 -별천,서북산삼거리 11:32 -제3전망대 11:33 -서북산 11:55 ~11:58 -첫번째임도(버드내,미천하산로) 12:15 -송전탑전 봉 12:25 ~13:05(중식) -첫봉 13:35 -대부산 13:50 ~13:58 -한치재하산로 14:02 -봉화산 14:18 ~14:33 -봉성저수지위 종착점 15:25 ~15:40 -함안역 16:10 ~16:30 -마산역 16:50 ~17:00 -조치원역 20:50 -청주 21:20분 도착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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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항산(艅航山 770m)
1) 여항산은 경남 함안 여항면 주서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770m로 6ㆍ25의 격전지이며 갓바위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여항산의 본래의 지명은 알 수 없지만 조선 선조 16년(1583) 한강 정구가 함주도호부사로 부임하여 와서 풍
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한 함안의 지명을 배가 다니는 곳은 낮은 곳을 의미한다고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艅" 배
"航"자로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하는데 이곳에서는 각데미(혹은 곽데미)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곡의 맑은 물과 산허리를
감싸는 운무, 산중턱의 원효암과 칠성각, 의상대, 서리봉, 피바위 등으로 유명하며, 6·25전쟁 때는 낙동강방어선으로 격전
을 치른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넓고 큰 마당바위(곽바위)가 있으며, 마당바위에서 남쪽에는 상
여바위,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배넘기 도랑이 나오는데 노아의 홍수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이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대략 일곱군데의 등산로가 있는데 어느 길이든 하루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다. 산의 정상에 오르면
한 발자국 하늘이 낮아 보이고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이 저 멀리 안개 속에 떠 있으며 ,남해의 푸른 물결위에 한가로운 어선
들이 손에 잡힐 듯 내려다 보인다.제1코스는 주서리 좌촌에서 정상에 올라 다시 좌촌으로 내려오면 2시간 걸리는 길이
고, 제2코스는 좌촌으로 정상에 올라 서북산을 타고 갈밭골로 내려오면 4시간 걸리는 길, 제3코스는 좌촌으로 정상에 올
라 미산을 타고 내려오면 3시간 걸리는 길, 제4코스는 미산을 타고 정상에 올라 서북산으로 해서 갈밭골로 내려오면 5시
간 걸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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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진산은 여항산이다.
봉화산,서북산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한 구간인 여항산은
교통이 불편해 가기 힘든 곳인데 김천에서 성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 국도가 개통되어 이젠 가깝게 다녀올수 있는 산행지가 됐다.
함안 여항산 일대의 지형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이다.
우리나라의 통상적인 지형과 달리 물길이 역으로 흘러
나쁜 기운이 생길 수 있다는 염려가 여항산이란 이름이 생기게 된 이유란다.
餘抗(여항)이란 산이 낮아 배가 건널 수 있다란 뜻이다.
우리나라의 통상적인 지형과 달라 나쁜 기운이 생길 수 있슴을 염려한
옛 사람들이 비록 남쪽에 산이 있으나 그 산은 배가 넘을 수 있을 정도로 낮다란
뜻을 부여해 나쁜 기를 제압하려 한 염원을 간직한 산이 여항산이다.
조치원 00:07분 출발
이제 열차산행도 이골이 난듯하다.
열차를 타자 마자 잠부터 청한다.
기억이 나는 정거장이 김천 하고 거의 없는듯하다.
울산에 도착하자 좌석이 텅빈다. 이제 다리 쭉뻗고 잠을 잔다.
귀에 들리는 방송소리는 이제 동래라고 한다.
그럼 이제 다왓고만~
얼마를 안가 부전역에 열차가 도착을 한다.
이열차를 몇 번 타긴 햇지만 부전까지 오기는 첨이다.
일단은 역 밖으로 나가 식사터를 찾는다. 한적한 승강기 앞에 자리를 잡고 물을 끊이고 칼국수를 만들어 식사를 하니 배가 부르다.
3인분을 둘이 먹엇다.
부전역 5:34 ~6:50
식사후 세멘등등을 마치니 순천으로 가는 열차 시간이 다 되어 간다.
열차에 올라타고 가니 가야를 거쳐 사상 구포 삼랑진을 거쳐 낙동강을 건너며 한림정역을 지나고 창원 마산을 거쳐 함안(가야)역에 도착을 한다.
마산까지 오는대 예상외로 손님이 많다.
함안역 8:34 ~8:40
함안역 앞으로 나가니 있을줄 알앗던 택시가 없다.
서서 좀 기다리니 노오란 택시가 온다.
함안역에서 좌촌까지는 11km 정도가 되니 11000원 예상을 하고 가니 160원이 더나온다. 기사님 뒤에 160원은 삭제 하고 11000원을 받는다.
좌촌 주차장 8:57 ~9:02
좌촌 주차장에 도착하니 앞에 등산안내도가 있어 살핀후 마을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그 좌우로 마을이 형성이 되어 있는대 참으로 정원도 이쁘게 잘 가꾸고 깨끗하게 정돈이 된것이 인상적이다.
위쪽으로 올라가니 절 앞에서 1등산로와 2.3등산로가 갈린다.
우리는 3등산로로 가기 위하여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니 길옆으로 잘 꾸며 놓은 전원가옥이 이쁘게 보인다.
이제 등산로를 본격적으로 산으로 접어 들려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가재샘 9:27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길을 따라 오르니 가재샘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2~3분을 옆으로 진행하면 가재샘이다.
수량은 상당히 적은편으로 한여름 갈수기엔 마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가재샘에서 물한바가지씩을 마시고 그길을 따라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능선길도 차차 고도를 높여 간다.
이제 3등산로에서 올라선길과 만나고 등산로엔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헬기장 10:05 ~10:12
바위를 올라서기도 하며 고도를 높여 가니 이제 산이 훤이 트이면서 주능선이 가까운듯하다 싶을 무렵 위쪽에 연분홍 철쭉이 길양쪽으로 곱게 피어 있다. 이곳주위에 철쭉군락지다. 철쭉이 키가 크고 다복하게 피어난게 여간 고운것이 아니다. 철쭉 군락지를 올라서니 이제 앞이 트이며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을 이어가면 낙남정맥을 이어가는길이다.
여항산 정상 10:20~10:25
헬기장에서 잠시 쉬면서 주위를 보니 전망도 좋구 시원한것이 부러울것이 없다. 멀리 가야산까지 조망이 되며 전에 갓던 광려산이 봉화산 너머에 보인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앞으로 가니 암릉길로 이어지며 여항산 정상이 다가 오자 염소똥이 쌓여 있고 그앞에 엄청 커다란 염소가 우리를 쳐다 보고 있다. 정상에 다가 가자 커다란 대장염소 두 마리와 그 새끼덜이 합하여 10여마리가 집단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니 좌촌주차장 아래 봉성저수지가 발아래 놓여 있고 그위쪽으로 봉화산줄기가 이어진다.
암벽 10:55
이제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암벽길로 긴 로프가 매어 있어 잘잡고 내려서야 한다. 이단으로 내려서면 1등산로에서 올라온길이 있고 여기서 혼자온 서울 아짐을 만나 여항산 정상을 올라 갔다 내려 올때까지 10여분을 지체를 한다.
아짐이 내려 서고 이제 인원이 셋이다.
그여사 산악자전거를 해서 그런지 잘따라 온다.
고향은 영월읍이라 하며 거리낌이 없이 인상도 좋다.
이윽고 길은 암벽에 이른다. 우회길로 갈 리가 없는 홍재땜시 암벽으로 올라서니 생각보다 경치가 좋다.
다시 암벽을 내려서는 길에도 로프가 메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헬기장 11:15
이제 암벽에서 내려서서 걷는 등산로는 거의 완만하다.
소부덤봉은 우회를 하여 간다. 그위로 올라서는 길이 없다.
가는 길목에 간간이 피어 있는 철쭉이 넘 이쁘다.
좀더 일찍 왓으면 좋은 철쭉 산행이 되엇을 것이다.
소무덤봉을 우회하여 헬기장이 있고~
서북산 11:55
제1전망대, 2.3전망대를 지나며 706봉으로 이곳에서 대촌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좀더 지나 마당바위가 있다.
마당바위 아래쪽에 피어난 철쭉이 넘이쁘다.
여기서 서북산까지는 조금 올라서는 길이지만 몇군대를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이 서북산까지 이어진다.
서북산에는 6.25전적비가 있고 남으로 바다가 보인다.
서북산정상 역시 헬기장이다.
송전탑전 봉 12:25 ~13:05(중식)
서북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엄청 가파르다.
서북산 바로 아래쪽에 철쭉 군락지가 있고 지금 멋지게 피어 있다.
가파르게 내려서는길을 20여분 진행하면 첫 번째 임도에 닿는다.
버드내 1.5km ,미천 5.6km.봉화산 2.6km라 쓰여 있다.
이제 이곳부터는 길이 좋다.
첫 번째 임도를 올라서면 첫 번째 봉부터 널따란 임도길로 이어진다.
앞에 송전탑이 보이는 봉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대부산 13:50~13:58
라면 2개를 끊여서 가져온 밥을 한술씩 나누어 여사님과 셋이서 식사를 한다. 오면서 꺽어온 취나물을 넣어서 향이 좋다.
식사후 봉을 내려서니 임도로 이어지고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는 대부산으로 오르는 언덕에서 오른편으로 가로질러 간다.
우리는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식사후 또다시 어려움에 봉착한다.
배는 부르지 이마에 땀은 흐리지 숨은 가파오고 아 힘들다.
멀지 안은 첫봉까지 오는대 힘이 엄청 든다.
이제 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커다란 철쭉꽃이 피어난 앞에 대부산이란 아크릴판이 보인다.
봉화산 14:18~ 14:33
대부산에서 이어지는 능선길도 녹음이 짙은 신갈나무 숲을 지나니 시원한게 좋다. 또다시 커다란 철쭉꽃이 피어잇는 지점에서 길을 낙남정맥길인 한치재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여기서 또 다시 15분여를 더 올라서면 봉화산 정상이다.
봉화산 정상은 옛날에 봉화를 피어 올리던 곳으로 현재 봉화대를 다시 축조 하엿다.
정상에서 시간이 남는다고 한참을 해찰을 떨다가 하산
봉성저수지 15:25
봉화산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후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50여분을 쉼없이 달려 내려오니 봉성저수지 위다.
저수지 위쪽 다리아래도 들어가 세면과 세족을 하니 아 이리 시원할 수가~
세면을 하고 나와 좀기다리니 그 이쁜 아짐이 차를 가져와 우리는 편히 함안역까지 나올수가 있어다.
산행같이 하신 아짐 마지막까지 차로 함안역까지 데려다 주시는 배려 감사 하고요 언제 인연이 있음 다시 만나겟지요~
반가웟고 수고 하셧내요~
같이 아옹다옹 심심하지 않게 배려 해준 홍재 산거북이넘 수고 햇네 ~
산행후 함안역에서 16:30분열차로 마산역에 16:50분 도착하여
마산에서 17:00출발하는 새마을호 편으로 조치원역에 20:50분 도착하여
청주로 돌아 오니 21:20분이다.
조치원 ~부전 : 5:30분 소요
부전 ~함안 ; 1:45분 소요
함안 ~좌촌 ; 택시로 20분 소요
함안 ~좌촌 : 11km 택시비 11000원
마산 ~ 조치원 ; 3:50분 소요
산행거리 ; 14km
산행시간 ; 6: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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