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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339 백아산 (화순) 정기산행 2008.5.11 일요일 맑음

백아산 (화순) 정기산행

2008.5.11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충북뫼벗 정기산행

 

청주 7:10 -여산휴게소 8:10~8:35 -옥과인터체인지 9:48 -백아산관광농원 근처 산행초입 10:05 ~10:10 -농장삼거리 10:25 -능선삼거리 10:45 -산불감시초소(마당바위) 10:50 - 백아산약수 11:40 ~11:45 -정상전 암봉(천불봉) 11:50 -정상 12:10 -능선상 12:25 ~12:37 (중식) -문바위삼거리(산불감시초소) 12:45 - 다시 산불감시초소 13:10 -팔각정 13:25 -휴양림 14:10 ~15:00 -저수지아래 동네(용곡초교전) 15:15 ~16:10(뒤풀이) -옥과인터체인지 16:32 -백양사휴게소 16:58~17:12 -계룡휴게소 15:58~19:10 -종합운동장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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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거위를 닮은 산이라는 뜻을 지닌 백아산(810m)은 전남 화순군 북면 무등산 바로 동쪽에 자리잡고 있지만 교통으로

는 오지에 속하는 편이라 그동안 등산인이 많이 찾지 않았다. 이 산은 풍수적으로 금목수화토 5형을 모두 갖춘 특수한 지형

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는 여순사건과 6.25사변을 치르면서 빨치산 대부대가 칩거한 사실이 있는, 내력이 많은

산이다.최근에는 남록에 자연휴양림이 들어서서 오토캠핑을 겸한 산행이 가능해졌고, 약 10km 떨어진 옥리에 화순종합온

천장이 개장하면서 이 산과 연계한 온천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산에 진달래와 철쭉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백아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 전체가 바위로 하얗게 빛난다. 그렇다고 인수봉처럼

거대한 하나의 독립 봉우리를이룬 것은 아니고, 석회암이 지표로 많이 드러나 전체적으로 그렇게 보인다. 1) 산행은 북면

소재지인 이천리에서 시작된다. 이천리로 들어서는 고개가 바로 출발기점이다. 서릉에 해당하는 비학봉 능선으로 들어서서

줄곧 1시간 정도 오르면 밑에서 본 마당바위 안부에 닿는다.이곳에서 북쪽 산록으로 들어서면 샘이 있다.마당바위 동쪽 협

곡으로 철사다리가 놓여 있으므로 쉽게 올라설 수 있다. 사면이 벼랑을 이루고 있는 마당바위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무등

산은 물론이고, 남쪽으로는 모후산이, 그리고 동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인다.샘 주변은 온통 철쭉밭이다. 천불봉에

는 온갖 형상의 바위가 군집해 있다. 천불봉을 넘어서면 다시 트인 조망이 만끽하면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 여기서 자연휴

양림(노치리)으로 내려서려면 계속 능선을 타고 남쪽으로 향한다. 도중에 갈림길이 나타나면 어느 쪽으로 하산해도 좋다.

문바위쪽으로 하산하면 휴양림 순환로변에 있는 동화석굴(석회암굴)을 볼 수 있는 반면, 계속 남릉만 따르면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 약 8km, 4시간 )2) 산행 들머리는 아산목장 목초지 건너편에 세워진 백아산 등산로 표지석이

다. 이 표지석을 왼쪽으로 보고 산길로 접어들면 산행이 시작된다. 길은 5분 정도 넓은 길을 따라가다가 소나무 숲길을 만

나면서 이정표가 있는 본격적인 산행로로 바뀐다. 이후 암릉과 철쭉,산죽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이

정표가 세워져 있어 길 찾는 어려움은 없다. 관광목장 갈림길까지 20분 소요,다시 철쭉단지 안부까지 25분 소요. 요새와 같

은 형세의 마당바위는 철쭉군락 이정표에서 왼쪽 길로 오른다. 철제난간을 올라가면 바위 전망대와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

의 전망이 압권이다. 발아래 북면의 여러 마을이 한눈에 조망된다. 고개를 들면 주변의 명산도 죄다 들어온다. 동쪽으로 지

리산이,서쪽으론 무등산,남쪽으론 모후산,북쪽으론 설산과 그 너머 강천산이 오롯이 보인다. 빨치산이 경계참호로 삼고도

남을 만했다. 철쭉 군락지에서 3분 소요. 철쭉군락지로 되돌아 나와 오른쪽 능선길로 가면 길 왼쪽의 약수터를 지나게 된

다. 한겨울에도 얼지않는 샘물이다. 등로에서 3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쉽사리 다녀올 수 있다. 백아산의 또 다른 암

봉인 천불봉은 바위굴 왼쪽에 있다.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접근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백아산은 이 바위굴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직진방향으로 가면 된다. 약수터에서 35분 소요. 백아산에서의 조망 역시 시원하다. 마당바위와 마찬가지로 사위의

하늘금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굽이굽이 능선물결이다. 백아산이 무등산과 지리산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빨치산의 진지가 있었던 휴양림쪽 동화석골도 남쪽으로 조망된

다. 백아산에서 남쪽 방향으로 25분쯤 내려오면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문바위 갈림길이다. 문바위는 여기서 왼쪽의 갈래

길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의 부드러운 산세와 달리 우뚝 솟은 독립봉의 위용이 볼 만하다. 화순군에서 주변 조망을 위해

지은 팔각정은 산불초소에서 25분쯤 걸려 만난다. 본격적인 하산길은 팔각정에서 30m쯤 되돌아나와 이정표의 휴양림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이 길이 백아산의 진경인 남쪽 암릉길이다. 불쑥불쑥 솟은 바위들이 산등성이를 따라 계단식으로 늘어선

모습이 이채롭다. 멀리서 보면 먹이를 쫓아 오르는 거위떼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남릉의 이 풍광은 내려다 볼 때보다 쳐다

볼 때가 더 멋있다. 하산하는 경우라면 가끔씩 뒤로 쳐다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길은 철계단과 바윗사이 틈새로 이어

져 짜릿함이 더한다. 이 암릉길은 휴양림으로 내려서기 직전의 안부까지 계속된다. 25분 소요. 안부로 내려오면 길은 왼쪽

의 휴양림쪽으로 연결된다. 능선을 따른다 해도 얼마가지 않아 휴양림으로 내려서기 때문에 어느 길을 택해도 무방하다. 매

표소까지 10분쯤 걸린다. 매표소에 닿으면 길은 아스팔트 길로 휴양림 입구까지 이어진다. 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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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산은 지리산 백운산과 함께 빨치산의 최강부대인 전남 빨치산의 본거지로 빨치산 참가자들에게는 3대성지로 추앙 받는곳이다.

흰 백자 거위 아 자를 이름으로 삼은 화순 백아산은 참으로 기막히다. 싶게 이산의 특징을 이름이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거위 처럼 미끈하고 희디힌 암봉이 산을 줄지어 혹은 산비탈을 가득 채우고 줄서 있으며 그중 여러 암봉이 보기에 따라선 진정 흰 거위와 같은 동물의 모양을 닮았다고 할 독특한 외형을 하고 있다. 봄철 백아산은 이 백아 같은 암봉들과 어울린 신록과 연분홍 철쭉으로 연중 최상의 인기다.

 

오늘 날씨는 맑고 청명하여 산행하기 좋을 듯하다.

아름대장차를 타고 체육관에 도착을 하니 아직 몇 안나왓다.

시간이 거의 다되어 30여명 인원이 채워지고 7시 10분 체육관을 출발한다.

가는 중 여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다시 정읍을 지나고 장성고개를 넘어서 배양사를 지나고 장성에 이르자 차가 가는 방향이 다르다 광주로 돌아 가는길은 담양쪽으로 잡아서 긴터널을 두어개 통과한후 우측으로 담양 뒤쪽의 추월산이 보이고 더 가자 88로 이어지는 분기점을 통과 한후 한참을 내려가니 옥과인터체인지다.

 

옥과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온차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27km 거리를 남하 한후 처음 산행출발지인 원리를 통과 하여 백아산 자연휴양림이 이웃한 덕고개 산행기점에 도착을 한다.

아름대장의 판단에 따라 이곳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덕고개 산행초입 10:05~10:10

덕고개 등산로 입구를 통과 하여 오르니 왼편으로 작약을 재배하는 큰밭이 있고 이 곳을 좀더 오르며 등산로는 숲이 우거진 산속으로 들어간다.

널따란 등산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듯 하다.

오늘도 여러대의 버스가 도착을 하여 등산객을 풀어 놓앗다.

완만히 오르던 등산로는 백아산관광목장 삼거리에 이르며 이곳에서도 5분여를 더올라 능선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5분여를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마당바위 바로 아래 지점부터 가파르게 오르게 되며 주능선 삼거리에 닿게 된다.

 

주능선 삼거리 10:45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왼편으로 마당바위요 ~ 오른편으로는 천불봉을 거쳐 백아산 정상에 이른다.

백아산의 철쭉평원은 마당바위와 천불봉사이에 있으며 넓지는 않으나 철쭉나무가 크고 꽃이 곱고 이쁘나 오늘은 시기가 좀지나 이미 거의 진상태다.

잠시 이곳에서 물한모금을 마시고 왼편마당바위로 길을 잡으니 금시 가파르게 올라선는 좁다란 철계단은 오른다.

 

마당바위(산불감시초소) 10:50

철계단을 오르니 상당히 넓은 마당바위가 나온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756m라 쓴 정상석이 놓여 있고 그중앙에 커다란 산소가 있다. 이곳에서 악당이 후미에 전화를 하여 이곳까지 오도록한후 우리는 원리쪽 암릉을 따라 가니 마당바위 암봉은 간신히 내려 섯으나 다음 절터바위를 오르지 못하여 후퇴를 하는 쓴맛을 보앗다.

아직 이곳으로 다닌 흔적이 없으니 험하긴 한모양이다.

바위 질도 좋지를 못하고 하여 그냥 멀리서 바라 보는 것으로 족하여야 할듯하다.

 

백아산 약수 11:40~11:45

절터바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서는 지점에 조릿대가 우거지 간신히 뚫고 내려 오니 원리에서 아래쪽으로 암릉을 우회하여 올라 온 길과 만난다.

이길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서니 철쭉평원이 나온다.

철쭉평원 안쪽에 있는 백아산 약수터에 도착을 하여 한바가씩 퍼마시니 가슴속까지 시원한게 물맛이 좋다.

약수터 위쪽으로 철쭉제단이 있고 조금위쪽에 주능선이 나온다.

 

백아산 정상 12:10

이제 철쭉평원을 뒤로 하고 천불봉으로 오르니 쓰러진 소나무 아래를 통과하여 오르며 철계단이 있고 왼편으로 천불봉으로 이어지는 바위 능선이 있다. 철계단을 넘어 바위를 올라서 천불봉에 올라서니 조금한 돌탑을 쌓아 놓은 것이 몇 개 있다.

이곳에서 보는 백아산의 모습이 좋고 지나온 마당바위 와 그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암봉의 군상이 참으로 보기 좋게 조망된다.

천불봉을 내려서서 다시 한고비를 더오르니 멀리서 보이던 백아산 정상이다.

 

능선상 12:20 ~12:37 (중식)

백아산 정상에서 내려서 얼마를 가니 시원한 길목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 우리님덜과 만난다.

간단히 식사를 완료하고 ~

 

문바위 삼거리 (산불감시초소) 12:45 ~13:10

식사후 먼저 출발을 한다.

문바위를 보기 위함이다.

금시 문바위 삼거리에 도달하고 여기서 원산이 뒤에 오는 님덜을 맞고 대장과 둘이 문바위 찾아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니 나무에 가린 커다란 암봉을 만난다. 이바위가 문바위 인것 같긴 한데 혹시나 하여 계속 10분을 내려서니 안부에 닿으며 이정표에 회차장으로 가는 길임을 알린다.

회차장의 뜻을 몰라 어느지명이름인줄 알앗는대 나중에 하산후 안것이지만 회차장은 백아산 휴양림에서 임도길로 차량이 올라와 차를 돌리는 곳임을 알앗다. 그러니 그길로 내려 왓음 고생을 안하고 쉽사리 내려 왓을 것이다.

다시 오던길을 되집어 가니 올때는 10분 걸린것이 15분이 걸린다.

 

팔각정 13:25

다시 문바위 삼거리에 올라와 팔각정으로 향한다.

아름대장이 가면서 어째 채한듯하다고 한다.

오늘 따라 배낭을 바꿔 지고와 침도 없고 조금을 가다 쪼끼를 놓구 왓다고 가지러 간 산따라님을 기다리는 원산을 만나 약을 달래 먹는다.

원산을 남겨 두고 진행을 하니 조금한 바위 봉이 있어 올라서니 별것이 아니다. 다시 내려서 조금을 더가니 앞에 우리 님덜의 소리가 들린다.

팔각정삼거리에 이르러 우리님덜 꽁댕이를 붙잡고 대장과 둘이 팔각정에 올라서니 금시 갓다온 문바위쪽 능선과 보인다.

임도에서 팔각정으로 올라서는 길은 얼마되지는 안는듯하다.

 

백아산 휴양림 14:10 ~15:00

다시 팔각정 삼거리로 돌아와 백아산 휴양림쪽으로 하산을 하니 팔각정에서 보던 암릉길에 이르게 되며 짧은 철계단을 내려서고 바위지대를 지나는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안는다.

암릉지대를 통과한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휴양림으로 가는 나무계단이 있다.

이나무계단을 내려 서면 휴양림으로 널따란 주차장이 있고 시원한 샘이 있어 세족하고 세수를 하니 시원하고 좋다.

이곳에 차를 기다려 15:00 출발

 

오는길목에 버스로 그늘을 만들어 준비해온 도토리묵으로 뒤풀이 즐겁게 하고 왓던 길을 되집어 백양사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계룡휴게소에서 쉰후 청주에 19:55분 도착을 하여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같이 한 님덜 수고 하셧고요 뒤풀이 준비하신 님덜 고생하셧내여~

 

청주 ~ 화순 백아산 입구 : 3:00 소요

산행시간 : 4:00 소요

산행거리 : 약 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