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오세암 (인제 용대리)
2007.10.18~19 목~금 무막산행 구름 비 맑음
참석인원 ; 4명 산아름 관우 홍재 산야
청주 22:00- 서청주인터체인지 22:12 -호법분기점 22:48 -만종분기점 23:12 -홍천인터체인지 23:35 -화양강휴게소 23:55 ~00:07 -용대리 주차장 00:50 ~01:10 -다리2개건너고 -백담사 입구 2:20 ~2:30 -영시암 3:30 -나무계단 지나 오세암 삼거리 3:40 -수렴동 3:50 ~4:15 -첫번째봉우리 4:28 -옥녀봉4:50 - 옥녀봉아래 능선 4:45 ~5:50 (휴식) -세번째암봉 6:05 -급경사내려오고 -네번째봉 6:10~6:40(아침식사) -뜀바위 7:00 -개구멍바위 7:35 -개구멍지나 첫 번째봉(삼삭봉 여기부터 중청이 보인다) 8:00~8:05 -두번째봉 8:20 -3번째 암봉 (직벽내림) 8:30 -급경사오르고 -4번째봉(3형제봉) 8:47~9:00 -암릉 -5번째봉(로프가 매어있다) 9:18 -6번째봉(우회) 9:25 -7번째봉(우회) 9:32 -8번째봉 9:50 -9번째봉(칼날봉) 10:15 -10번째봉 10:28 -11번째봉(우회) -12번째봉(고개) 10:50~11;00 -13번째봉 (20m수직벽 ) 11:20 ~11:25 -봉정암(중식) 11:45 ~12:15 -수해복구임시야영장(가야동계곡 나무다리) 12:58 -지그재그 나무계단 5분 오름 -첫번째고개(오세암2.1k) 13:12 -지그재그 나무계단올라와 2번째고개 13:30 -조그만산모퉁이 돌고 -3번째고개(오세암1.1) 13:42 -4번째고개 13:51 -5번째고개 13:58 -오세암 14:05 ~14:30 - 고개 3개를 넘고 -영시암삼거리 15:15 -영시암 15:20 -백담사 16:25 ~16:45 - 용대리주차장 17:00 ~17:05 -인제시장(석식) 17:40 ~18:10 -문막휴게소 19:40 ~19:50 - 오창휴게소 20:52 ~20:58 -청주복대동 21:10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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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아장성은 계절에 관계없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서 항상 출입금지구역입니다 그러나 국립공원 설악산 관리공단에 허가를받으면 가능함니다. 허가없이 입산시 적발이 되면 처벌을 받습니다 (과태료 약 70만원)♣ 용아장성이란 '용의 이(齒)로 위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성처럼 길게 둘려쳐있다는 뜻이다. 용아장성의 험하고 날카로운 산세는 숙련된 클라이머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저 험난한 기암들을 다 타고 넘어야 했는데, 지금은 우회로가 제법 나 있는 상태라 휴가철이나 연휴철, 일반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단풍이 붉은 물결을 이룬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 위로 뻗은 능선의 장쾌함은 쉽사리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용아릉은 71년 여름 요델, 한국산악회 KCC, 어센트산악회 3개 팀이 무려 일주일에 걸쳐 개척등반을 했다. 당시에는 암봉을 전혀 우회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까다로운 루트로 알려졌다. 지금도 우회로를 따르지 않고 온전히 암봉을 등반한다면 하루산행으로는 어림도 없다.지금의 용아릉에는 전문 등반가들은 거의 찾지 않는다. 대학산악부에서 저학년 훈련등반을 목적으로 찾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반 산행인들이 많이 찾는다. 80년대 후반 안내산행팀들이 들이닥치면서 어려운 곳에는 암봉을 돌아가도록 우회로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겐 식상한 코스가 돼버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까다로운 곳이 몇군데 있다. 또한 산행 중에 물을 구할 수가 없어 물을 가지고가야 하며 어느 곳으로 올라도 산에서 1박을 해야하므로 배낭 무게가 만만치 않다. 안내산행팀들은 새벽 2시에 오색에서 대청을 올라 용아릉산행을 하고 백담사로 하산하지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른다. 용아릉 등반에서 위험구간은 옥녀봉에서 용아릉 1봉 오름길에 많이 있다. 뜀바위. 3m 턱바위와 가로지르기, 개구멍바위, 2m 크랙 등은 쉽게 오를 수 없는 곳들로 리더가 보조자일을 설치해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4봉부터 봉정암 가기 전의 9봉까지는 대부분 우회로가 나 있다. 자신의 실력에 비추어 무리하게 암봉을 넘어가려 하지 말고 어렵다고 판단되면 우회해야 한다. 이미 많이 올라 갔다 하더라도 어렵다 싶으면 되돌아 우회하는 것이 좋다. 3봉에서 4봉 가는 길의 5m 하강, 9봉 넘는 길의 30m 하강지점에는 줄이 매어져 있다.암벽등반 경험이 풍부한 리더와 함께 팀을 이루어 산행을 한다면 내설악의 아름다운 풍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용아장성의 험한 산세는 종종 실족사와 조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암벽등반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수렴동 대피소 출입문 바로 옆, 경사진 흙 길을 10여 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는 암부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만만치 않은 산행이 기다리고 있다. 대청을 향해 뻗은 용아장성의 암릉을 쉼 없이 오르내려 봉정암에 도착하기 직전, 20여미터에 이르는 절벽이 나타난다. 로프를 이용해 절벽의 난관을 극복하면 용아장성 종주의 막이 내린다.
봉정암에서 대청으로 오르거나 구곡담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8 - 9시간이 소요된다. 원칙상 용아장성은 아쉽게도 비정규등산로로 지정되어 산행할수 없다. 공단직원이 철저히 출입을 막고 있다.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용아장성은 항상 출입금지구역입니다 그러나 설악 관리공단에 허가를 받으면 가능함니다만 10월1일부터10월31까지는 불허가 기간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적발이 되면 처벌을 받습니다. 일인당 70만원)용아장성산행시 보조자일은 필수. 많은 암봉을 넘어야 하는데.비록 지금은 우회로가 곳곳에 나 있다고해도.보조자일을 써야할 곳이 많다. 식수도 넉넉히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코스라면 수렴동대피소부터 올라서 봉정암까지로 산행을 한다. 전문적인 암봉등반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도 우회로를 이용해서 워킹등반을 할할 수 있다일명 개구멍바위근처와 봉정암직전 25m 하강지점이 주의를 요하는 곳입니다. 수동에서 봉정암까지 대략 5km암릉으로 8~9시간(워킹)정도 소요.사전에 관리공단사무소의 허가를 받으면 산행 가능. 산행 허가여부는 공단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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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기다려온 D-day다!!
몇일전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여간 걱정이 되는것이 아니다.
시간이 되어 홍재 관우 전화하니 거의 도착시간이 되어 가고 아름대장은 비하동까지 걸어가서 기다린단다.
해송님은 날짜를 잘몰라 다음을 기약하고 ~
복대동 출발 22:00
관우님 그랜저 승용차로 홍재와 셋이서 출발
비하동에서 아름대장 승차 하고 서청주 톨게이트를 진입 22:12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간다. 늦은 시간이라 차가 붐비지 않아 한가 하다. 호법에서 영동고속 도로를 따라 간다. 이곳도 한산하다.
만종분기점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하는대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곳이다.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가니 이곳은 차를 보기가 어렵다.
홍천에서 3곳의 고속도로를 따라 온 종지부를 찍고 이제 인제로 통하는 국도를 따라 가니 이곳도 역시나 한가하다 .
홍천 인터체인지 23:35
한가한 홍천 ~인제간 도로를 따라 간다.
이제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 되어 시간도 단축되고 꼬불꼬불하던 길도 잡혀 한결 설악산 가기가 수월해 졌다.
몇군데의 휴게소를 지나고~
화양강 휴게소 23:55 ~0:07
홍천~인제간 휴게소중에 가장 큰 휴게소로 기억된다.
관광버스도 거의 이곳에서 쉬어 가고~
이곳에서 커피한잔씩 나누고 아름대장 식량인 막걸리 한병 챙기고~
다시 차량에 탑승 인제를 지나고 원통을 지나 양양,속초삼거리
다시 십이선녀탕 입구를 지나고 마지막 용대리에 도착한다.
용대리 주차장 0:50~01:10
2005년 6월 24~25일 산행후 다시 온 용대리 그후 귀때기골 산행때 오긴 햇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서 온것은 두 번째
그때 보다 20여분 늦은 시간이다.
주차장에 들어 가기 위하여 기웃거리니 문지기 아자씨가 잠을 자고 있다.
들어가길 원하니 앞에 세워논 삼각봉을 치우고 들어 가란다.
참 아무리 눌어도 차단기가 안올라가더니만 차가 진입하니 표가 나오며 올라 간다. 에고 이런 것도 알아 둬야 하겟구나 미리 알앗음 아자씨 안깨우는것대 미안허니 문지기~
이제 주차장에 진입 산행준비 완료하고 마지막 행사로
대장님 준비한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고 백담사로 향한다.
전에 걸어 봐서 길이야 알지만 언제 오르나~
주차장에서 매표소 500m
매표소에서 백담사 6km
남정네 넷이서 걸으니 무서움은 없지만 발가락 아파 쥭갓는대 사정도 안봐주고 넘 빨리 간다.
이곳이야 미니 버스가 다니는 길이니 대장님 후레쉬 불빛에 의지하고 갈만하다. 이윽고 다리 세개를 건너고 마지막 백담사 일주문도 들어서고
기나긴 아니지 첫관문인 백담사 까지의 6.5km구간 도착
백담사 입구 2:20 ~2:30
이제 시간은 전에 갈때와 같아 졋다.
이곳에서 10분간 휴식
주위는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하늘에 별빛은 빛난다.
처음 들어 설때 빛나던 별이 점점 구름에 가려 빛을 잃어 가더니만 이곳에 도착을 하니 또다시 빛을 발한다.
휴식을 끝내고 백담산장앞을 지나 저항령으로 오르는 길을 지나고 ~
전에 귀때기골 입구를 못찾아 헤멜때가 생각난다
오늘은 그곳을 잘 짚고 넘어가야지
가는길 어두워 분간은 안되지만 전해 수해로 떠내려간 길을 잘보수를 하여 가기가 수월하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며 아~하 여기서 조금 가믄 귀때기골 진입로여 숨죽이고 살피니 역시나 자갈무더기 사이로 귀때기골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보인다.
물줄기 앞으로 두여사가 못건넌다고 주무시던 곳은 이제는 내려서기 어렵다. 이곳에 다리를 설치하여 다니기 좋게 하엿기 때문이다.
영시암 3:30
백담사를 떠나 지루하게 걸은듯 싶은대 꼭 한시간이 걸렷다.
이제 영시암 전에 짓던 행랑은 이제 완성이 되엇구나
뜰앞 밭에 큰 무를 하나 뽑아들고 ~
영시암 간이 식탁에 짐을 풀고 물도 한모금 하고 이곳저곳을 살피니 스님인듯 싶은 분이 나온다.
우린 잘못 없시유 스님 이제 갑니다. 주무시와요 ~~
수렴동 3:50 ~4:15
나무계단을 오르며 전에 없던 조그만 목조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이 입산통제소인가 공원지킴이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오세암으로 갈라서는 길
다시 아름드리 전나무가 즐비한 길을 따라 걸으니 상쾌한 밤공기가 좋다.
이윽고 연기냄새가 나며 어두운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수렴동대피소
식탁엔 먹다 남은 반찬덜 막걸리통이 놓여 있다.
전에 없던 움막이 하나 더 있고~
시간이 이른탓에 이곳에서 빵으로 요기를 하고 누울자리를 잡는 님덜을 대장이 더 위에 좋은 장소가 있다고 재촉을 하여 담을 넘어 고행의 용아로 접어든다.
첫 번째 봉 4:28
첫머리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나니 첫 번째 봉이다.
날이 어두워 주위가 분간이 안간다.
아직은 길이 험하지 않으니 더 진행을 하여도 될듯싶다.
옥녀봉 4:50 ~5:50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날이 들라면 아직도 한시간 이상이 더 있어야 한듯싶다. 산속이 더 오래 걸리겟지만 ~
옥녀봉 암릉을 내려서 골짜기에서 더 이상의 진행은 무리라 생각이 들어 이곳에서 날이 새길 기다리기로 하고 잠을 청하니 영 눈이 감기질 안는다.
어제 낮에 일도 하고 오후에 잠을 자두려 햇으나 집에서도 잠이 안오더니 아직도 걱정이 앞서서 그런가 눈이 말똥거린다.
이생각 저생각 하는사이 날이 조금 든다.
시계를 보니 아 벌써 한시간이 지낫구려 ~
이제 모두 두들겨 깨우고 산행시작
세 번째 암봉 6:05
골짜기에서 이제 5m 정도의 수직벽을 기어 올라 간다.
능선은 암릉이다. 세 번째 봉을 올라 선다.
네 번째 봉 (조식) 6:10 ~6:40
세 번째봉의 급경사 길을 내려서고
네 번째 봉에 올라 아직도 어둠이 가시질 않아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입맛이 깔깔하나 안먹어 두면 허기져 용아를 돌파를 할수 없겟고~
어거지로 먹어 둔다. 이제 먼동이 부연하게 밝아 온다. 아직도 사진은 찍히질 않는다. 앞에 뜀바위가 가까이 보이고 ~
다섯 번쩨 봉 (뜀바위) 7:00
암릉을 따라 아기자기한 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좋다.
왼쪽옆엔 망경대와 그뒤로 오세암이 있고 오세암 아래 폭포가 보인다.
또한 가야동 계곡의 관문인 천왕문이 보이고 오른편 서북능선줄기로 이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온 백담사쪽 계곡엔 운무가 이쁘게 보인다.
드디어 뜀바위 너무 세게 건너 뛰어 무릎이 바위에 닿아 아프다.
뒤이어 대장 홍재가 건너 뛰고 첨으로 온 관우가 뛰바위로 내려서는 바위에서 살살긴다. 뜀바위도 겁이 나나 물춤거린다.
개구멍바위 7:35
뜀바위를 건너 뛰고 전에 우리 뒤에서 암벽을 즐기던 님덜이 기억난다.
그곳을 오르니 1990년 이곳을 오르다 사고를 당한 어느 님의 추모비가 있다. 그옆으로 고리가 있어 하강을 하도록 하엿다.
다시 무서움이 느껴지는 암벽지대 첫머리에 로프가 매어 있어 잡고 오르고 좀더 진행을 하여 간신히 바위 위로 올라서며 뛰바위로 접어 든다.
먼저 가신님덜 기어가는 모습이 우습다. ㅎㅎㅎ
난 매어 놓은 줄을 잡고 옆으로 빠져서 가니 개구멍돌파가 쉽다.
개구멍 지나 첫 번째 봉 8:00 ~8:05
개구멍 바위를 지나 첫 번째 봉 난 이곳을 삼각봉이라 칭한다.
이곳에 올라서면 비로소 지금과의 경치가 확바뀐다.
드디어 중청봉의 둥그런 탱크가 보이기 시작하는 곳이다.
걸어온 지금까지의 능선의 모습이 잘 조망되고 오른편 귀때기골쪽의 암릉의 모습이 좋고 공룡의 듬직한 모습이 좋고 오세암쪽 망경대와 그뒤쪽의 앞의 암릉의 모습이 넘 좋다. 서서히 백운계곡의 모습도 보인다.
이래서 난 이곳을 삼각봉이라 칭한다.
두 번째 봉 8:20
능선에서 보이는 붉은 단풍이 넘좋다.
칼날 같은 암릉길을 따라 가슴조이며 걷는다.
거의 릿지수준이다.
세 번째 암봉 8:30
칼날 같은 암릉 따라 오르면 이곳도 암봉이다.
역시나 용아는 멋지다.
주위에 보이는 모든 것이 어느것 하나 그냥 보이질 않는다.
조물주의 위대함이 보인다.
바위 하나하나 봉하나 까지 여기 용아의 모습을 봐야 진정한 산꾼이 아니런가 싶다. 그만큼 이곳은 오기도 어렵고 돌파하기가 쉽지를 않다는 애기다.
네 번째봉 (삼형제봉) 8:47 ~9:00
세 번째봉의 위험한 급경사 바위길을 내려서고 다시 급경가 바위길을 올라셔야 한다. 전봉에서 암릉을 따라 오다 보면 3개의 봉으로 보인다. 그래서 난 이곳을 삼형제봉이라 칭하여 본다.
엄청난 양의 바위 가 떨어져 나간 모습이 보인다.
삼형제봉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한다.
주위에 보이는 바위 군상덜의 모습이 좋다.
봉정암쪽으로 보이는 수십개의 암봉덜 서북능선 끝청 아래 펼쳐지는 여러개의 암봉 오세암쪽 공룡의 아래쪽에 펼쳐진 암봉의 모습이 마치 키재기를 하며 내가 제일이라 자랑 하는듯하다.
5번째 로프 있는 암봉 9:18
로프를 잡고 간신히 올라 선다.
봉정암쪽으로 삼각형의 수직단애를 이루는 봉이 보인다.
가까이 가면 두 개로 이루어진 봉이지만 지금은 마치 하나 인듯 싶은 봉이다. 앞으로 남은 봉이 몇 개인지 전에 다녀와서 알긴하지만 처음엔 끝이 어딘지 궁금한던곳이다.
6봉 (우회) 9:25
전에는 이봉을 올라 로프를 매고 간신히 내려서던 곳이다.
이곳에서 30여분이 우회를 하여 단축이 된다.
7봉(우회) 9:32
이봉은 도저히 올라설수가 없는 봉으로 내려설곳도 없는 수직단애로 이루어진 봉으로 암벽장비를 갖추어 간다면 혹여 가능할지 모르겟다,
예전에도 우회를 하엿다.
8봉 9:50
7봉을 우회하여 내려서고 다시 틈새로 바위를 잡고 올라선다.
이후 앞에 보이는 좁다란 암릉이 8봉으로 오른쪽으로 붙어서 바위를 잡고 오른후 바위 암릉을 올라야 한다.
여기부터 다음 9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에 모습이 보기 좋다
우뚝히 솟은 촛대바위가 있고 되돌아 본 용아의 험상굳은 얼굴이 섬찟 하다.
하여간 조심조심 암릉이 온통 칼날 같다.
양쪽으로는 수직 단애 심장이 약하면 아마 오줌 엄청 지려야 할것이다.
9봉 칼날봉 10:15
참으로 험한곳이다.
바위도 단단하지를 않아 함부로 잡고 넘기가 겁난다.
오르는 곳곳이 칼날같아 내가 붙이 이름이다.
10봉 10:28
용아 넘기도 이제 후반인가 싶다.
앞에 봉정암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 우뚝이 솟은 몇 개의 봉이 보이고 끝청 자락에 매어 있는 암봉의 모습
봉정암 뒤편에 있는 여러개의 암봉에 모습
이모든것이 설악을 꾸미고 있는것이다.
11봉 (우회)
이곳은 전에도 우회를 한곳으로 길이 안보인다.
12봉 (고개) 10:50 ~11:00
길고 좁다란 바위 슬랩지대를 통과 하는 곳으로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곳을 올라 옆으로 모퉁이를 돌아 내리는 곳이 어렵다.
보기엔 쉬워 보이나 고갯마루전 내려서는 곳이 조심해야 한다.
이곳 고갯마루에 안자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전에 어느부부가 물이 없어 고생을 하던 생각이 난다.
오늘따라 와 헬기는 이리 난리를 치는지 무서워 쥭갓다 걸리믄 50만냥인대 이제 거의 다 끝내고 걸리믄 얼욱하잔우 ~·
잠시 휴식을 취한후 10여m의 수직벽으로 된 고갯길을 넘어서 미끄러운 바윗길을 내려서고 또는 돌아도 간다.
간간이 줄이 메어 있어 잡고 돌기는 쉽다.
마지막 바위를 오르면 20m 수직벽 하강코스인대 또다시 헬기가 날아 온다.
에구 겁나라 ~
헬기 아래 매달린것이 뭔고 하니 산아래에서 보던 큰 포대에 든 돌무더기구려 에고 공사중인 헬기를 엄청 겁먹엇네 ~
이제 서서히 빗방울이 내린다. 아직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다.
13봉 (20m 수직벽) 11;20 ~11:25
12봉 고갯을 넘어 와 이어지는 암봉을 옆으로 돌아 오면 마지막 관문인 수직벽이다.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하여 너무 미끄럽기 전에 내려 서야 하는대 관우가 뒤 쳐져 오질 안는다.
전에는 줄이 없엇으나 세군대로 줄을 메어 놓아 많은 인원에 대비를 하엿다.
홍재 대장 나 셋이서 먼서 줄하나씩을 나누어 잡고 내려서고 마지막에 도착한 관우까지 무사히 하강을 마친다.
봉정암 11:45 ~ 12:15
이제 남은 거리는 20여분
봉정암으로 넘는 마지막 고갯길 아하 오늘따라 힘이 든다.
오른편 엄지 발가락 주위 발등까지 아파 온다.
에고 넘 무리 한건가 ㅎㅎㅎ
이윽고 고개를 넘고 내려서는 길에 여유도 부릴겸 이쁜 단풍과 사진도 찍고~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봉정에 이른다.
벌써 이곳엔 미역국냄새를 풍기며 많은 사람이 점심식사에 열중이다.
우리도 줄에 끼어 밥에 미역국을 퍼붓고 비싼 김치 대신 담은 오이무침을 밥에 언져 점심식사를 시작한다.
반찬은 없으나 참으로 맛이 있다. 금시한 밥과 미역국 언제나 변함이 없는 식단이다.
워낙 식수 인원이 많아 해대는 밥도 만만치가 않을듯싶다.
정부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겟다.
이곳 설악산의 코스가 장거리 인고로 잠잘곳과 식사를 할곳이 마땅치 않으니 부디 국립공원에서 지원을 하여 많은 등산객이 안전하게 설악의 품에 안길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주 안다.
맛잇는 절밥도 먹고 이제 굵어진 빗줄기도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대장은 비가와 위험하다고 구곡담 계곡으로 하산 하자 하나 홍재와 나 오세암을 원하니 대장도 할수 없이 오세암으로 출발
수해복구 임시야영장 (가야동계곡) 12:58
봉정암을 뒤로 하고 이제 오세암 까지는 4km 3시간 소요 된다고 한다.
첫 번째 봉정암 뒤로 사리탑에 올라서고 이제 내리막길 계곡 사이로 울창한 수림사이로 붉은 빛의 단풍이 물들어 있는 모습이 이쁘다.
쭉 뻗은 전나무 참나무등등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따라 내려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다리를 몇 개 건너고 45분여를 걸으니 수해로 떠내려간 가야동계곡의 수해 복구 현장이 나온다. 아직 덩치만 남아 있는 긴 나무다리 가 있으나 아직 보수 공사중이어서 위쪽으로 계곡을 건넌다.
시원한 물에 얼굴을 닦는 아름대장의 모습이 보인다.
가야동계곡 지나 첫 번째 고개 (오세암2.1km) 13:12
가야동 계곡을 지나 오세암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자 단풍이 넘 아름답다.
5분여를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주위로 붉은 단풍의 물결
그사이사이 키재기를 하고 있는 신갈나무숲
넘 아름다운 오세암 가는길이다.
두 번째 고개 13;30
두 번째 고개도 지그재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고개를 오를적마다 힘이 든다.
이제 조그만 산모퉁이를 돌고 하는곳에 단풍이 빛깔이 넘이쁘다 선명한 붉은 빛의 단풍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세 번째 고개 (오세암 1.1km) 13:42
네 번째 고개 13:51
이제 저 고개만 넘으면 오세암 이겟지 하고 넘는다.
고갯마루에 오르니 아직도 오세암의 지붕은 보이지 않는다.
한고개를 더넘어야 할듯
5번째 고개 13:58
이제 관우도 기력을 찾은듯 잘 쫒아 온다.
먼저간 대장과 홍재는 오세암두 지나 쳣나 ~
고갯마루에 올라서자 오세암의 지붕이 보인다.
이제 고생끝인가 마음속이 후련해 지기 시작한다.
오세암 14:05 ~14:30
오세암 뒤쪽으로 마등령 가는 이정표가 있다. 마등령 1.4km 얼마 안되는 거리다 다시함 마등령까지 갈까나 ~~
오세암 뒤쪽으로 솟구친 바위 덜 과 망경대 옆으로 트인 계곡사이 아늑한 지점에 자리잡은 오세암은 참 명장자리다. 바람기도 피하고 따스하며 조용한 허나 오세암은 웅장한 모습이다. 요사채도 여럿이다. 이곳에서도 때가 되면 주먹밥을 준다고 한다. 설악에 오르는 이덜이 이곳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는곳 지금 이곳으로 오고 있는 이덜도 많다.
탁자가 놓인 주방인듯한 곳에서 관우가 내놓은 술한동이와 소주한병 내놓구 걸걸한 목을 축이려다. 주인장은 아니고 머슴인듯한 넘한테 들켜 오세암을 뒤로 하고 조금 옆 산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휴식겸 한잔술을 나눈다.
영시암 삼거리 15:15
이제 오세암을 두고 떠난다.
조그마한 고개를 3개를 넘고 이제 더 이상 오를곳이 없는 내리막길
길옆으로 두어 아름씩 되는 곧게 뻗은 전나무 지대를 지나고 이제사 올라오는 무리덜과 맞추치며 내려서니 어느덧 영시암 삼거리다.
밤에 희미하게 보이던 조그만 목조건물이 있는 곳 몇 명의 인부덜이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다.
영시암 15:20
영시암 삼거리에서 5분여를 오면 영시암
이곳에선 찐감자를 한광주리 담아 내놓았다.
내설악의 3개의 사찰에서 모두 먹거리를 장만해서 주는 것이다.
고마운 스님덜
뒤에 안 일이지만 영시암에 삶은 국수도 있엇다는대 못보아 그냥 지나쳣다. 국수 엄청 좋아 하는대 ~~
영시암 계곡의 단풍이 이쁘게 물들엇다.
백담사 16;25 ~16:45
영시암을 뒤로 하고 이제 완만하고 걷기에 좋은 길을 따라 한시간을 좀더 내려서니 백담사다.
이제껏 이곳을 세 번왓으나 백담사 구경을 못하여 첨으로 백담사에 들어 가본다.
생각 햇던 것보다 백담사의 규모가 엄청 크다.
전 대통령이 머물던 요사채도 있고~
여기저기 살펴본후 다리를 건널때 뒤에서 부른다.
관우와 대장이 오고 있다.
울대장 백담사 구경 안한다고 하더만 ㅎㅎㅎ
용대리 주차장 17:00 ~17:05
백담사 주차장에 인간덜이 엄청 많다.
32인승인가 하는 차량엔 입석은 안태운다고 하고 탈 인원은 백여명두 넘어 보이고 클랏네 ~
버스료가 전에 2000원인걸로 아는대 1500원으로 내렷다.
오래 걸릴거 같던 버스 대기 시간이 별로 안걸린다. 2분여를 두고 들어오는 버스는 금시 그많던 사람을 태우고 용대리로 떠난다.
15분여 많에 용대리에 도착하고 ~
인제 시장 순대국밥집(초원식당) 17:40 ~18:10
잠시 냇가에 들어가 목욕을 하자니 모두가 싫다고 한다.
ㅎㅎㅎ 비가 온 끝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한겨울 추위 보다 더하다.
옷 준비 안햇으면 아마 얼어 듁엇을것이다.
시장끼가 넘 들어 인제시장에 있는 순대국밥집에 들어오천냥씩 주고 한그릇씩 먹고 나니 배두 부르고 등도 따습고 누가 운전을 할꼬~
졸린눈 비벼 가벼 홍천을 지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을 들어서 문막휴게소에서 휴식후 운전교대 ㅎㅎ 에고 간신히 왓네 ~
문막휴게소 19:40 ~19:50
관우님 운전 교대를 하고 운전하는 모습이 아직도 졸음이 덜가신듯 싶다.
졸며 오는 사이 오창휴게소다.
오창휴게소 20;52 ~20:58
기름이 떨어져 더 이상을 못가겟단다.
연료를 보충하고 다시 출발
청주 복대동 21:10착
이것으로 장거리 설악산 무박산행으로 진행한 용아장성~오세암 코스의 이모저모를 남기고 물러 갈까한다.
오늘 같이 한 아름대장 발목을 다쳐 아픈중에도 끝까지 산행이끄시랴 고생하셧고요 홍재님 ,장거리 운전하시랴 산행하시랴 관우님도 고생 많앗네요~
청주 ~ 인제 용대리 ; 3:00시간 소요
청주 ~ 인제 용대리 ; 약 230km
산행시간 ; 14:15분 소요(휴식시간 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28.1km
도로비 : 7600X2
버스비 ; 1500X4
주차료 : 4000냥
순대국밥: 5000X4
연료비 : 70000
관우님 연료비 부족한거 담에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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