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칼바위~보현봉~형제봉 일주
2007.7.12.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6명 리치 진용 홍재 허수 관우 나
청주 6:25 -조치원6:50~6:57 - 용산 8:38 ~8:50 - 서울역 8:57~9:00 - 길음역 9:20 - 관우님 기다림 -도보 - 정릉입구 9:55 -정릉매표소 10:05 ~10:10 -내원사 10:33 -능선안부 10:45 (정릉매표소1.5, 칼바위통제소1.1, 보국문1.7km) ~11:00 - 첫봉 11:13 - 주능선 12:05 -능선중간 12:20 ~13:05 - 대성문 13:15 - 보현봉입구 13:30 - 보현봉 14:25 ~14:30 -일선사갈림길 15:20 - 형제봉 15:45 ~15:48 -신성천(샘) 16:10 - 매표소 16:40 ~16:45 - 진관사 17;20 ~19:00 -연신내 19:10~19:15 - 영등포역 19:55 ~20:40 -조치원 22:05 -청주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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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위능선
칼바위능선은 산성주능선 사이의 보국문과 대동문 사이의 봉우리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다. 그 맥은 미아동과
정릉동을 가르며 상당히 길게 이어지지만 도시 개발에 따른 아파트의 건설로 인해 실제로는 칼바위매표소에서 마감되었다
고 볼 수 있다.
칼바위능선이라 불리게 된 것은 칼바위능선중에서 산성주능선에 가까운 마지막 바위봉우리가 칼날 같은 형상을 하였다하
여 붙여진 이름이다. 칼바위능선은 산성주능선에서 거의 직각으로 파생된 능선인 만큼 칼바위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성주능
선의 파로라마는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즉 산성주능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큰 봉우리는 세 개 정도가 있다. 마지막 칼바위정상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봉우리들
이다.
칼바위능선 구간에서 어려운 부분은 역시 마지막 칼바위암봉 구간, 특히 정상에서 산성매표소로 하산하는 구간이 겨울철에
는 햇볕이 잘 들지 않아 항상 빙판을 이룬다.
우회로는 아카데미하우스, 정릉매표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칼바위암릉 구간을 완전히 빗겨가는 길과 칼바위정상을 지나
위험한 30미터 정도만 우측으로 우회하는 두가지 길이 있다.
겨울철에는 항상 얼음이 얼어붙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칼바위능선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칼바위매표소, 빨래골매표소, 화
계사매표소, 정릉매표소, 아카데미하우스매표소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능선 중간으로 올라 가고, 능선 전부를 산행
하는 코스는 칼바위매표소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정릉 버스종점 전에서 칼바위매표소로 가는 길로 접어
들거나 빨래골(수유동)매표소에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있고, 중간에서 능선에 붙는 방법으로는 정릉매표소를 지나 칼바
능선갈림길(넓적바위)에서 오르는 길, 냉골매표소 또는 화계사매표소(수유동방향)에서 오르는 길, 아카데미하우스매표소
길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능선 전부를 산행하는 코스는 칼바위매표소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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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출발하여 조치원역에서 열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 다시 전철로 이동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길음역에서 내리니 시간이 9:20분이다. 여기서 의정부서 온 관우님 찾느라 시간이 30여분이상 소요 되엇다.
결국 정릉입구에서 관우님 만나 그차로 정릉매표소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는다. 산행준비하고 10:10분 출발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안내고 들어가니 좋긴하다.
정릉매표소를 통과하여 들어가니 계곡물이 시원하게 넘쳐 흐른다.
첨벙 들어 가고픈맘 굴꾹 같으나 들어가다 걸리믄 큰코 다친다니 이따가 내려 올때도 절대로 들어가지 말자 다짐한다. ㅎㅎㅎ
5분여를 오르니 두갈래길 등산로와 임도 포장도로 우린 여기서 임도길을 따라 오르니 그끝지점에 내원사가 나타난다.
단아한 모습의 절모습이 보기 좋다.
절에서 먼저온 님덜이 쉬고 있다. 그옆을 지나쳐 오르니 10여분을 조금더가 칼바위 통제소에서 이어온 능선길과 만난다.
능선의 아래엔 수유리의 시가 모습이 조망된다.
또한 도봉산의 선인봉 장장봉 오봉의 모습이 조망되는것이 오늘날씨가 아주 좋다. 아직 구름이 끼어 시원하고 좋으나 금시 하늘이 벗겨져 엄청 뜨거울듯
능선안부에 모두 도착하여 칼바위 능선을 오르니 바위지대가 조금 있고 이어서 첫 번째 봉에 닿으며 길이 여러 갈래 있다.
간단히 길을 파악하고 오르니 이제 앞에 높다랗게 오르는 암벽이 보인다.
가까이 닿아서 오르니 잡을때도 많고 하여 오르기엔 좋다.
암벽을 조금 올라 배가 고파 못가겟다고 옻족발을 해다가 난 먹지 말라네 에고 미운넘들 ㅎㅎㅎ지덜만 입(000)인가. ㅋㅋㅋㅋ
관우님이 준비한 감자 두 개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암릉길을 오르니 칼바위 정상에 도착한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암릉에 모습이 삼각산의 뾰족한 봉우리와 어울려 보기에 아주 좋다. 칼바위의 힘든구간이 여기던가 암릉을 타고 가니 내려서기 힘들다는 곳인데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안네요 ~
간단히 내려서고 다시 암릉끝으로 가 마지막 바위길을 내려서 이제 20여 m의 길을 오르니 북한산성 주능선길에 닿는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탓인가 칼바위능선은 이렇게 간단히 끝이 낫다.
좀 기대에 못미치는 코스랄까 !!
앞에 보현봉이 잘조망되는 조그만 암봉 여기서 오늘의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도 푸성귀가 반을 차지하는 식단의 맛은 좋다.
오늘도 소주 한병 내어 놓으니 아고 와 한병 치우기가 이리 어려운지 ~
간신히 소주 한병 치우고 식사 완료
식사완료후 조금을 가니 대성문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15분을 오르니 보현봉입구
담을 넘어 아래를 보니 넘어 오지말라구 철조망을 쳐 놓앗다.
에고 그런다구 안넘어 갈쏘냐 ~
간단히 월담을 하여 가니 첫 번부터 암릉길이 시작된다.
가지 말라는데를 가면 스릴은 더잇는법
바위를 하나 넘기도 전에 저멀리 사모바위 부근 응봉능선에서 맴돌던 헬기콥터가 이곳 보현봉으로 가는 우리 머리위에서 맴돌고 잇으니 아고 겁무지 난다. ㅎㅎㅎ우리 잡으러 왓다고 머리를 땅에 박고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엇으니 아마 헬기서 보던 조종사 아자씨 엄청 좋은 구경을 햇을 기여 ㅎㅎㅎ
특히 분홍모자 쓴 누구의 폼이 가관엿음 ㅋㅋㅋ
뱅기가 떠난후 입가에서 터져 나온 일성을 난 이제 더 이상 앙가 어대로 내려 가는거유 ~~~ㅎㅎㅎ 그랴 조금더 가믄 내려가는 길이 있제 가자구 ~
뱅기 떠나구 마음의 평온을 찾은후 다시 암릉길을 오르고 내리고 오늘의 가장 난관인 수직바우를 무난히 통과를 하고 나니 앞에 보현봉 위험구간이란 팻말이 버티고 있다.
이곳에서 마음에 평정을 찾을겸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다시 없어졋던 헬기가 다시 응봉능선에 긴 줄사다리를 내리고 맴돌고 있다.
전에 빠알간 모자에 엉덩이를 하늘도 쳐들고 숨어 있을때와는 달리 이제는 쳐다 보며 즐기는 여유까지 부린다.
앞에 하마 같이 생긴놈의 바위와 사진도 찍고 말이유~~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바위 봉에 붙어 오르니 앞에 보현봉이 보이며 보현능선에 진입할 당시 보이던 한 인간의 모습이 뚜렷이 보인다.
ㅎㅎ겁쟁이 여사 도사라구 한다. ㅋㅋ아까는 지키는 사람이라구 무서워 하더만 ~ 이곳에서 보는 북한산의 삼각산 즉 백운대 인수봉 망경봉 노적봉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은 없을것이다. 보현능선의 암봉과 어울려 끝지점에 솟구친 삼각산은 정말로 환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문수봉과 그아래 햇불같이 생긴바위와 멀리 사모바위 비봉까지 정말 멋진 전망대라 하겟다.
다시 이바위봉을 뒤로 하고 마지막 보현봉 슬랩을 오르니 도사님란 님 정말 도사엿다. 배낭하나 메고 서서 중얼거리며 기를 받는것인지는 모르지만 오랜시간 글렷도 좋다. 살포시 내민 모습이 남자가 아닌 여도사구먼 ~
보현봉을 오르자 무전기 소리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입조심하고 다가서니 한넘은 다리에 붕대를 묵고 한넘은 무전기 들고 헬기 구원요청을 하는것이 걸리믄 우린 50만냥 꼼짝없이 물게 생겻다.
무전기 소리나는곳으로 하산로가 있어 살그머니 숨소리 죽이며 다가서니 그아자씨 깜짝 놀랏소리로 여긴 입산 금지구역이라고 한마디 한다.
길잘못들어 올라 왓다고 내려 가는 길을 물으니 얼렁 저리로 내려 가라나 뭐라나. ㅎㅎㅎ
뒤에 상황을 살펴 보니 오늘이 북한산 구조 훈련날인 것이다.
붕대를 다리에 묵고 있던 아자씨도 훈련용 모델이엇고 말이다.
어쨌든 보현봉을 내려서 암릉길과 바우를 접수 하고 내려서니 이곳이 일선사란다. 일선사 쪽으로 난 길은 철조망으로 쳐놓아 갈수가 없고 길을 따라 내려서니 또 공원아자씨가 손짓하며 와 줄안으로 들어 갓냐며 딱지 끈을 준비를 하니 겁에 질린 홍재가 얼렁 길을 또 잘못들엇으니 금시 나간다고 읍조리니 얼렁 나오라며 담부터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며 당신덜 같은 사람덜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며 댕긴다나 뭐라나 누가 돌아 댕기랫나 우씨 ~~
일선사 아래 갈림길에서 남녀 한쌍의 산객을 만나 정릉가는 길을 묻고 이애기 저애기 하니 그아자씨 47살이라구 하는대 60도 넘엇구려 뭐 ~누가 속을줄 아시유 ~ 그아자씨 알려준대로 다시 계단을 올라 조금올라가니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과 만난다. 이곳이 형제봉능선인가.
어느정도 산을 내려오니 영불사와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
여기서 두여사는 힘이 들다고 영불사로 내려서고 우리 머슴아덜은 의리도 없이 형제봉 두봉을 접수 하고 다시 내려 오며 두여사에게 전화를 하니 통화가 안된다. 분명 북악터널쪽으로 내려 갔을 것인대 ~
내려오는 도중 신성천의 샘물이 시원하고 좋다.
정릉매표소 전에 깊숙한 곳에서 잠시 목간을 하니 와 시원하고 좋다.
목간후 정릉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16:40분
두여사와는 내려 오는 도중 통화가 되어 발을 묵어 놧으니 다행이다.
하산완료하고 짐 정리 하여 이제 그간 입장료 대신 엄청 오른 주차요금 8000냥을 지불하고 출발 진관사로 향하다. 잊어버린 두여사 무엇 벗어들고 흔들고 잇으라 햇으나 우리 차보구 발만 흔들고 있네여 ~
이제 북악터널 지나고 구기터널 지나 불광동 다시 진관사에 도착하니 정능에서 35분이 소요 되엇구려 ~
여기서 닭도리탕2마리를 시켜서 배가 부르도록 먹고 관우는 의정부로 돌아가고 우린 연신내에서 전철을 타고 종로3가 를 거쳐 영등포에서 20시40분 열차로 조치원역에 22:05분 도착하여 청주에 22;25분 도착하여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같이 한 님덜 수고 많앗습니다.
청주 ~조치원 ; 30분소요
조치원~ 용산; 1:40분소요
용산 ~ 길음 ; 30분 소요
산행시간 ; 6:3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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