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 산 948m 괴산 쌍곡
2002. 1. 17. 목요일 흐림 2회차
단독산행
집 7:55 - 쌍곡소금강 9:10 ~ 9:15 - 정상 11:07 ~ 11:10 - 도마재 12:13 ~12:15 - 도마골 12:45 - 쌍곡소금강 13:12 ~ 13:55(중식) - 집 15:05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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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자 산 948m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산.
예로부터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렸을 정도로 산세가 빼어난 산이다. 비약산이라고도 하고, 예전에 군대가 있었다 하여 군대산으로 불렀다 한다. 높이는 948m이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온 산이 기암 석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험준하다.
쌍곡계곡은 일명 쌍곡구곡으로 불리며 이황과 정철의 사랑을 받았던 '괴산팔경' 중의 하나로 쌍계라 부르기도 한다. 길이가 12㎞에 달하며 가을이면 굴참나무, 다래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울려 단풍숲 터널을 이룬다.
산중턱에 올라서면 약 7m 정도 되는 원효굴이 있는데, 바닥에서 차가운 약수가 쏟아져 나온다. 평소에는 잘 나오다가 몸이 청결하지 못한 사람이 오면 물에 벌레가 생겨 그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던 천연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동쪽으로 쌍곡계곡, 보개산, 칠보산, 희양산, 백화산, 악희봉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산맥의 흐름이 고고하고 남쪽으로는 대야산, 그 너머로 속리산의 연봉들이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하게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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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작 지점은 쌍곡소금강에서 조금더가면 등산안내도가 있는곳부터 시작된다.
전날 내린비가 고지대를 하이얗게 덮어 놓았다.
깨끗하게 눈덮인산 낭만적이지 않겠나~~
무척 설래는 마음으로 산을 오르길 30분 .
주위의 나뭇가지는 온통 흰눈이 쌓여 소담스러운 꽃이 피어 났다.
한시간 남짓오르니 등산로도 눈이 쌓여 산을 오르기가 그리 싶지를 않다.
한번 넘어지고 또 한번 넘어지고 눈속을 헤치고 오르니 어느덧 정상
정상에 오르니 온통 새하얀 설원이 펼쳐져 눈이 부시다.
바로 앞산 보배산도 멀리 막장봉도 모두 눈속에 묻혀있다.
하산은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작은군자산쪽 능선을 택하여 내려간다.
도중에 넘어져 손도 바위에 베이고 말았다.
팔꿈치도 벗겨져 아프다.
그런길을 한시간 가량 가다보니 어느덧 도마재
왼쪽으로 하산하면 갈론분교 오른쪽으로하산하면 도마골
이어서 능선을 타고 가면 작은군자산이다.
이곳에서 도마골로 하산
30여분을 내려서니 도마골앞 도로
도로를 따라 30분을 걸어서 차를 세워놓은 소금강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산행시간 : 4:00시간
*칠성땜쪽에서 진용이와 함께 등산후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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