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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004 상 학 봉 834m 보은 산외 신정리 2002. 2. 5. 화요일 맑음 9회차

상 학 봉 834m 보은 산외 신정리

2002. 2. 5. 화요일 맑음 9회차

참석인원 ; 3명 처남 성진

 

 

청주(분평동) 10:15 - 신정리 11:15 - 능선안부 12:05 - 바위굴 13:15 ~14:40(중식) - 정상 14:50 ~ 14:55 - 신정리16:05 ~ 16:10 - 청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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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학 봉 834m*****

상학봉(834m)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1,057.7m) 문장대(1,033m)에서 북서쪽으로 가지쳐 나간 암릉 상의 네번째 봉우리다.

문장대에서 갈라져 나간 능선 상의 첫번째 봉은 관음봉(985m), 두번째가 두루봉(887m), 세번째가 묘봉(874m), 그 다음 네번째가 상학봉이다.

이 능선을 경계로 남쪽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북쪽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이 된다.

상학봉에서 계속 뻗어나간 시루봉(575m)과 미남봉(610m)을 빚어 놓은 다음, 활목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금단산(767m)과 신선봉(687m)을 빚어 놓고는 그 여맥을 달천 상류인 박대천에 가라앉힌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의 등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상학봉 등산코스를 예전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채석장터를 경유해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반대방향인 화북면 운흥리 화평동에서 살구나무골과 암릉을 경유하여 오르내리는 코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정리 채석장 코스보다 운흥리 방면 암릉코스가 자연상태도 잘 보존되어 있는 데다 암릉길 곳곳에 기암들이 줄줄이 나타나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살구나무골 경유 암릉코스는 그동안 많은 등산인들이 다녀왔지만, 천혜의 명소 토끼굴과 토끼봉을 아는 이들은 많지않다. 상학봉은 토끼봉을 경유하여 산행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하루산행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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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9번째로 묘봉까지 산행은 2번 묘봉은 외속리에서 1번 을 합쳐 3번이다.

산행은 신정리에서 시작 하여 한시간오르면 능선을 거쳐 큰바위에 오르게 된다.

꼭무대 같이 생긴 바위다 .

이곳을 처음오르는 사람덜은 스쳐 지나기 쉬운곳으로 오르면 전망이 아주 좋은곳이다.

 

한시간을 더가나 하산로가 있는 능선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눈이 많이 쌓여 앞서 가던이는 등산로를 찾지못하고 하산한 흔적이 있다.

우리는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을 헤집고 좁은 바위틈을 올라 로프있는 곳에 이르니 빙벽이 되어 로프줄도 얼음속에 박혀있다.

간신히 올라 한숨을 돌리고 바위틈을 빠져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서니 기기절묘한 바위굴이다.

 

이곳을 나와 넓은 바위에 앉아 라면을 끊여 소주한잔하는 기분

그누구도 모르리다.

중식후 정상에 올라 다시 거던길로 조금내려와 하산

이하산로 역시 군데군데 로프도 있는 하기자기한 맛이 있는곳이다.

무사히 신정리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산행시간 : 4:40분소요

청주 ~신정리 : 1:00시간 소요

진용과 2번, 상연엄마와2번, 태조산악회1번, 충북회1번, 소장(서헌규) 정진웅 유승봉과1번 ,곽한권과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