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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80 북한산 상장능선~우이능선~영봉~백운대2007.5.24목요일석탄일흐린후비

북한산 상장능선~우이능선~영봉~백운대

 2007.5.24 목요일 석탄일 흐린후 비

 

참석인원:2명 홍재랑~

 

청주 5:55 -조치원 6:20 -영등포 7:48 ~7:52 - 전동 - 종로3가 (환승) 8:14~8:18 - 구파발 8:37~8:47(34.704번 버스) -솔고개(종로구장) 9:00 - 큰참나무(오른편으로) 9:05 -폐타이어봉 9:20 - 상장봉 9:45 - 1봉10:04 (내려올때 로프) -2봉10:13 -3봉 10:23(뜀바위 내려올때 로프) -능선의 삼각점 10:34 - 능선 - 봉하나 오르고 10:38 - 옆으로 비켜난봉( 우리령쪽,도봉산과 이어지는 능선)10:54 - 다시삼거리봉(도봉산 분기점)10:58 - 민둥봉 11:05 -다음 바위봉 11:09 -마지막바위 암봉 11:40 - 능선삼거리(왼편암릉거쳐 육모정으로 하산,오른편 육모정 고개로) 11:43 - 육모정고개(철탑,이창렬박사비) 11:54 - 우이남능선 첫봉(방카) 12:14 ~12:31(중식) -헬기장(방카에서 2분거리) - 산불지역위 바위봉 12:40 - 영봉12:51 ~13:10 - 하루재 13:18 -인수산장(우이암) 13:20 - 백운산장 13:41 ~13:45 위문 13:50 - 백운대 14:03 ~14:05 -다시위문 14:15 -삼거리 상가지역 15:00 - 버스정류장 15:25 ~15:30 - 구파발역 15:45 ~16:00 - 종로3가역16:25~16:30- 용산역 16:45~16:55 - 천안역 18:00~18:20 - 조치원역 18:40 ~청주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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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과 도봉산군의 전모를 보며 사이를 가로지르는 상장능선

북한산 상장능선이 지난 2006년 1월 휴식년제에서 풀린 후 이곳을 찾는 산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북한산 종주의 북

쪽구간이기도 한 상장능선은 산 등줄기를 타고가며 양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다소

위험한 릿지 코스인 상장봉(543m)과 왕관봉(550m 추정)이 있고, 솔밭 사이로 호젓한 산책로도 나 있다.

 

상장능선과 영봉(604m)

영봉은 인수봉(806m)을 가장 전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북한산 절경지 가운데 하나다. 신령함마저 느껴지는 곳이

다. 이 때문에 영봉 곳곳에 북한산 등반중 숨진 산악인들의 추모비가 즐비하다.

2006년 올 들어 제6기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면서 여러 해 동안 폐쇄되어온 북한산 국립공원 내의 유명 코스가 열려 등산

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코스가 제4기와 제5기 때 휴식년제 구간에 포함되어 6년간 통제돼온 숨은벽능선

과 제2기 휴식년제가 시행된 94년부터 5기에 이르기까지 12년간 굳게 문이 닫혀 있던 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 능선길이

다.

 

소귀천길과 도선사길이 갈라지는 선운교에서 도선사길 오른쪽 능선을 따라 우이산장 위쪽 하루재길 갈림목(백운대 매표소

에서 약 300m 지점)으로 이어지는 능선길(1.5km) 역시 제2기 때부터 12년간 통제되어오다 이번에 개방됐다.

 

용덕사 입구~육모정고개~영봉

호젓하고 조망 뛰어난 능선길

우이동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인 대부분은 거의 다 도선사 주차장~하루재~백운산장~백운대 코스를 따라야 했다. 우이

동 버스종점에서 도선사 주차장까지 약 2km 구간은 자가용, 택시, 도선사 신도용 버스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등산인들까지 뒤섞여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때문에 특히 도보로 산을 접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등산인들에게 백운대 제2매표소 기점 능선길과 용덕사 입구~육모

정고개~영봉~하루재 능선길(2.8km)의 개방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육모정고개~영봉 능선은 우이동 그린파크에서 우이령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 그린파크에서 우이령쪽 도로는 두 가닥. 그

중 왼쪽 길로 접어든다. 오른쪽 길은 우이암 매표소로 이어진다. 왼쪽 길은 비포장도로지만, 차량 교행이 원활할 만큼 널찍

하다. 그렇지만, 휴일에는 길가에 주차하고 산을 오르는 등산인들이 많아 오후 접어들면 차를 대놓을 공간이 없어진다.

그린파크에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1km쯤(15분) 오르면 산중 카페인 오크밸리 앞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산길을 10m

오르면 육모정고개 매표소가 나타나고, 200m 더 오르면 ‘용덕사 입구 100m↑, 법안사 입구 60m→, 육모정고개 1.1km←’라

는 안내판이 나타난다.

여기서 10m쯤 직진, 왼쪽에 밧줄을 끊어놓은 지점으로 들어섰다가 곧바로 밧줄과 철책을 오른쪽에 끼고 오른다. 밧줄 끝어

진 지점에서 직진해 마당바위 위 갈림목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도 육모정 고개로 올라설 수 있다.

철책을 따르던 산길은 곧 왼쪽 지능선으로 붙어 이어지다 커다란 바위 앞에 올라선다(매표소에서 약 30분). 여기서 바위를

바라본 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철탑이 선 능선 안부가 보인다. 철탑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육모정 고갯마루에 올라

선다.

고갯마루에는 ‘趾玄 李昌烈 博士 1917. 3.25 生, 1974. 8.11 卒, ‘님은 산을 그렇게도 사랑하더니 끝내 여기서 산과 하나가

되다’ 한국산악회 회장 글, 서울산악회 동지들 세움‘이라 적힌 추모탑이 서 있다.

고갯마루에서 군용벙커를 거쳐 15분쯤 오르면 영봉 능선과 그 뒤로 웅장하게 솟구친 인수봉과 백운대가 바라보인다. 이후

능선길은 완경사로 이어져 99년 산불로 타 죽은 소나무가 앙상하게 서 있는 구간을 거쳐 영봉 직전 삼거리에 닿는다(매표

소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

 

백운대에서 만경대, 병풍암으로 이어지는 암봉군과 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조망이 내내 인상적이고, 물론 등 뒤로 오

봉~도봉산 주능선~선인봉과 수락산~불암산의 원경도 수시로 발목을 붙잡는다.

여기서 오른쪽을 틀어 20m쯤 오르면 영봉 정상이다. 영봉 정상은 북한산에서도 가히 조망 명소로 꼽힐 만한 곳이다. 웅장

한 알바위 암봉인 인수봉이 전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그 왼쪽으로 백운대가 겹쳐 보이는가 하면, 왼쪽으로 만경대가 우뚝

솟구쳐 북한산이 지닌 골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한다. 게다가 인수봉 오른쪽으로 깊고 넓게 파인 효자리계곡은 빨아들

일 듯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가는 길은 200여m에 불과하지만 가파르고,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이 얼어붙어 있을 적이 많으니 낙

상에 주의하도록 한다.

하루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넘어서면 우이동산장 못미쳐 갈림목에서 능선길을 따라 구 선운각 부근의 백운대 제2매표소

로 내려설 수 있고, 우이산장을 거치면 도선사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백운대 방향으로 가려면 하루재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

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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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은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을 햇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날씨가 어제 저녁보다 더 좋다.

간간이 햇살도 비친다. 파아란 하늘이 반쯤은 되고 오전만 참으면 되는대 하며 집을 나선다.

조치원역에서 첫차 6:20분차에 승차 하고~

천안에서 홍재 승차하여 둘이서 서울로~

영등포에서 내려서 전철로 바꿔타고 종로3가에서 환승  구파발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고 대기한다.

언제나 이곳에 오면 똑같은 방법이다.

오늘은 북한산성입구를 지나 의정부쪽으로 가다 예비군교장이 늘어선 솔고개로 가기 위하여 북한산성가는 차를 한대 보내

고 나니 조금있다. 34번 버스가 온다.

상장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사기막골로 들어서 사기막능선을 타던가 아님 솔고개까지 올라서 남쪽으로 접어 들어야 한다.

솔고개로 가는 버스는 34번과 704번 버스가 있다.

솔고개에서 하차 하여 가는 방향에서 남쪽 으로 접어드니 5분을 가 큰 참나무가 있고 여기서 두갈래길 상장봉은 오른편으

로 올라서야 한다.

여기서 다시 15분여를 오르면 폐타이어로 진지를 구축해 놓은 봉이 있다. 이름하여 폐타이어봉 ~

이제 능선은 가파르게 올라가며 왼편으로 상장봉아래에서 시작된 긴 슬랩지대가 이어진다.

오르면서 조그만 슬랩지대를 지나고 간간이 바위를 오르기도 하며 고도를 높여 가면 사기막골능선에서 올라온길과 만난다.

여기서 조금더 올라서면 첫 번째 널찍한 터가 나오며 조망이 좋은 곳이 나온다. 이곳이 상장봉인듯하다.

다시15분여를 가면 커다란 바위와 만난다.

이곳이 상장능선의 제1봉인 듯

처음에 바위를 잡고 오르기가 쉽지를 안으나 첫발만 뛰면 다음부터는 어려운데 없이 첫봉에 오를수가 있다.

여기서 도봉산 오봉과 그넘어에 있는 사패산까지 훤이 보이며 북한산 인수봉, 숨은벽과 정면으로 대면을 한다.

조망이 역시나 최고다.

 

첫봉은 로프가 메어 있어 붙잡고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는 중간지점에 좀 어려운대가 있다.

다시 두 번째봉 크게 어려움 없이 올라서고 내려설수가 있다.

역시 이바위도 전망은 1봉과 똑같다.

 

다음3봉은 올라서기가 어려운대가 여러군대 있다.

조그만 실수라도 있으면 크게 다칠수 있는 곳

바위봉에 오르니 조망이 좋다. 도봉산의 오봉이 이제 더 확연히 보인다.  북한산 인수봉과 숨은벽도 역시나 더가까워 졋다.

조그만 뜀바위를  건너뛰고~봉에서 내려선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곳이 아주 어렵다.

가느다란 줄이 메어 잇으나 발딛기도 어렵고 여럿이 갈때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중 하나가 되겟다.

이봉에서 내려서니 사진에서 보던 바로 그바위 넘 멋지다.

이제 평탄한 암릉지대로 걷기에 아주 좋다.

북한산쪽으로 단애지대가 위에서 보기 아슬아슬하다.

지나온 1.2.3봉의 모습이 보기 좋고 주위에 소나무가 넘이쁘다.

능선에 삼각점이 하나 있고 ~다시 완만한 능선을 걷고 ~

다시 숨가쁘게 봉하나를 올라서고 조금을 더가니 삼거리길

하나는 이어지는 길이요 또하나는 도봉산에서 이어온길

도봉산쪽을 비켜서 있는 암봉을 올라서니 오봉이 바로 앞에 있다.

그아래 우이령이 있고 양쪽으로 계곡이 이어진다.

옛날에 이곳으로 무장공비가 침투 햇다 하여 지금껏 통제구역으로 묵여 있는 곳이다.  참으로 그땐 엄청난 사건이 엇는대~~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고 민둥봉을 하나 지나 널찍한 바위가 있는 봉을 오르고 이제 이능선에서 마지막인듯한 마지막 바위

봉아래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간식과 물을 한모금씩 먹고 있는 사이 어느 연희동에 사신다는 분이 올라 오며 이곳에 오를수 있겟느냐고 묻

는다.

지금껏 바위봉 다 넘어 오셧으면 문제 없다고 이르고 ·

간간히 흩뿌린 비로 물기가 머금은 바위를 이리잡고 저리 잡고 올라서니 멀리서 볼때완 달리 크게 어려운곳을 없다.

마지막바위봉을 내려서서 조금가니 삼거리길

여기서 잘못하면 그냥 하산길로 빠지기 십상이겟다.

왼편으로 보이는 암릉길을 타고 가면 육모정으로 그냥 하산하는 길이니 영봉까지 간다면 주위를 기울여야 하겟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길을 잡아 조금가니 육모정고개 못미쳐 철탑이 보인다.

철탑을 지나쳐 조금가면 이창렬박사비가 있고 여기가 바로 육모정고개이다. 이제여기 부터는 휴식년제가 풀린곳이니 마음

놓고 걸어도 된다.

육모정고개에서 우이능선길을 20분을 오르니 방카가 있는 바위봉 육모정에서 계곡을 두고 양쪽으로 암릉이 보인다.

그중하나가 이곳에서 만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20여분에 걸쳐서 마치고 다시 능선길을 걸으니  2분여 거리에 헬기장이 있고 다시 조금을 더가면 예

전에 산불이 나서 나무가 탄 자리가 나오며 바위 암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다시 10여분을 올라서면 바로 앞에 인수봉의 거대한벽이 가로 막힌 영봉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보는 인수봉의 모습이 최고의 절경이라 한다.

인수봉 넘어 백운대가 간간이 보이고 망경대가 옆으로 이어지는 모습의 육중한  북한산의 한 단면을 볼수 있다.

이곳 영봉의 영자가 영혼할 때 쓰는 영영자인 듯

이곳 영봉의 구석구석엔 인수봉에 오르며 바위와 함께 영원히 잠든 산우들의 추모비가 엄청 많이 있다.

먼 곳에서 라도 인수봉을 마주 하며 영원히 산과 같이 하라는 뜻인가?

영봉을 내려서 하루재에 도착하고 여기서 도선사 입구쪽으로 빠지면 30여분이면 족할텐데 ~

여기까지 와서 백운대를 그냥 두고 가기 아쉽다는 홍재넘 땜시 아고 안맞아야 할 비를 맞앗다.

하루재에서 인수산장을 거쳐 백운산장에 이르니 이제 비가 온다.

백운산장의 두레박 샘  물맛이 시원하고 넘 좋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운 두레박샘이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백운산장의 뒤편으로는 절이 있다.

이제 위문쪽으로 오르면서 경사도 심해지고 빗줄기도 점점 굵어 진다. 위문에 이르러서는 이제는 비옷을 입어야 할 상황인

데 에고 그냥 가지뭐 ~

고무타이어를 썰어서 만들어 놓은 나무계단을 오르니 바로 앞에 인수봉이 넘 멋지게 닿아선다.

항상 그렇듯이 와 북한산의 인수봉은  묵묵히 오가는 사람 지켜보며 저리 굳건히 서잇는걸까 ~

오랜세월 옛 선조 덜도 저 인수봉을 바라 보앗을 텐데 하며 새로 축조한 북한산성 길을 걷노라니 어느덧 막바지 바위 지대

에 닿는다.

이제 제법 물이 흐르고 미끄럽다.

쇠줄을 잡으니 차고 미끄러운 것이 감촉이 좋지를 않다.

마지막 백운대에 올라 서니 싸라기를 동반한 빗줄기와 세찬 바람으로 오래 서있기가 어렵다.

금시 하산하여 위문을 거치고  북한산성쪽으로 길을 잡아 오니 예전에 오며 한잔 하던 바로 그 삼거리 부근 주막집이다.

이곳에서 한잔하고 하면 구파발 까지는 걱정없이 가련만 술도 고기도 안먹는다는 내 땜시 홍재넘 아무소리 몬하고 그냥 비

를 맞으며 잘도 걷는다.

이제 상가 지역을 우회 하여 계곡길을 택하여 걸으니 여기저기 음식점 마다. 한잔씩하는 인파가 많다.

북한산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15:25분이다.

구파발을 거쳐 종로3가 용산역에서 내려서 16:55분 장항행 열차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려 20분후 잇는 부산행 열차를 타고

조치원거처 집에 오니 19:05분이다.

 

청주 ~ 조치원 :20분 소요

조치원~ 영등포~구파발~솔고개 : 2:40분 소요

가는시간 ; 3:00시간 소요

 

산행시간 : 6:25분

산행거리 : 15KM

 

구파발 ~솔고개 버스비 : 1000원

구파발 ~솔고개 버스   : 34번 70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