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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72 소요산 585.7m 동두천 2007.3.6 화요일 맑음

소요산 585.7m 동두천

2007.3.6 화요일 맑음

홍재와 함께

 

청주 6:20 - 조치원 6:55 -열차- 천안서 홍재승차 - 용산 8:55 ~9:00 - 동두천역 10:20 - 왼편 오랜지마트에서 오른편으로 우회전(소요산2km,원각사입구) -미래교통(택시회사,여기까지 대형버스 진입가능) 10:50 - 전망대 11:15 - 직벽로프지대위(위험 우회바람) 11:25 - 공주봉 11:40 - 의상봉 12:20 ~13:10 - 나한대 13:20 -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면 암릉길 - 상백운대 13:50 - 좀더가다 감투봉 삼거리(가까이 보이는 것 넘어에 감투봉있음) - 중백운대 14:05 - 하백운 14:15 - 자재암 14:40 -청량폭포 - 백운암 - 원효폭포 -일주문 14;52 - 매표소 15:03 - 소요산역 15:17 ~15:25 - 영등포역 17:05 ~17:27 - 조치원 18:40 - 청주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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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다.

서울에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의 거리에 있는 소요산(587m)은 해발은 낮아도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줄지어 있는 서울 근교의 명산이다 .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으며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 또는 경기의 소금강 등으로 불린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골짜기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오랜 세월의 풍화를 겪은 기암괴석이 단풍과 어우러지고 곳곳에 폭포와 암자가 있어 더욱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가족과 함께 봄이면 붉은 점을 찍듯 피어나는 진달래와 철쭉이 좋고 가을이면 단풍과 낙엽이 유별나 산과 진달래, 철쭉,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행은 소요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1km 단풍길을 따라 일주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원효폭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난 계곡길을 따르면 소요산 정상 의상대로 오를 수 있다. 모든 코스는 하루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은 자재암에서 시작된다. 자재암 옆에는 나한전 석굴과 청량폭포가 있다. 소요산은 곳곳이 원효대사의 전설이 서려있는 산이다. 원효폭, 원효대와 자재암 역시 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원효대사가 이 절을 창건하면서 이곳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 요석공주가 매일 아침 자녁으로 설총을 데리고 지금의 일주문 부근에 와서는 대사가 수도하는곳을 향해 삼배 절을 시키며 설총이 공부에 전념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그리고 나한대로 오를 수 있다. 나한전 왼쪽 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청량폭포를 지나면 능선과 계곡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계곡으로 들어서면 선녀탕이 나온다. 중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길이다.

중백운대에서 상백운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가파른 암릉길이다. 중백운대에서 상백운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중백운대와 상백운대로 가는 길은 완만하지만 능선 남쪽에는 벼랑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상백운대에서 선녀탕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나한대를 지나 정상인 의상대까지 간 후 원효폭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총 산행시간은 3시간40분 소요된다.

 

소요산이 단풍산행지로 손꼽는 이유 중 하나는 94년 개장한 신북온천과 초성리 열두개울 계곡과 삼정리에 약수터가 가까이 있어서일 것이다. 신북온천으로 갈 경우에는 중백운대와 상백운대 사이의 530봉에서 북쪽 감투봉을 지나 이시랑고개로 내려가면 된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와 원효가 수도했다는 원효대도 있고 정상인 의상대 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도 있다.

산 중턱의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으로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다고 한다.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 있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주변엔 여름철마다 피서객들로 북적댄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신비롭다.

의상대는 소요산 정상에 있는 봉우리로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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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집을 나선다.

아침날씨가 참좋다.

조치원역에서 6;55분차에 승차하고 천안에서 홍재가 승차한다.

가는날이 장날인가 기관차 고장으로 30여분 늦는다.

용산역에 20분 늦게 도착 하니 소요산 가는 전동열차가 금시 들어 온다.

지루하게 1:20분 만에 동두천역에 도착한다.

 

길을 건너고 3~400m에서 창말로 들러가라고 햇는대 창말이 어딘지 모른다.

첫 번째 골목길을 잡아 들어 5~6분을 가니 동네 아자씨가 이쪽으로 가면 길이 없단다.

창말이 어디냐니깐 오랜지마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단다.

다시 나와서 조금더 가니 노오란 간판에 오랜지 마트가 길건너 왼편에 있다.

여기서 반대쪽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산쪽으로 난포장도로가 보인다.

마지막 지점에 미래교통이란 택시회사가 있다.

이곳에서 대형버스도 돌릴수 있을듯~

미래교통에서 오른쪽으로 몇채의 보기 좋은 전원주택을 지나면

마지막 지점에 공주봉으로 오르는길이 잘 나아 잇다.

 

이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능선에 닿고

다시 전망이 좋은 전망대를 지나고 주위의 미군부대가 잘보이는 능선을 따라 가면 어느덧 공주봉아래 직벽단애에 닿게 된다.

이곳엔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나 초심자는 우회길로 가야 안전할듯하다. 넘가파른 직벽에 가느다란 로프가 위헙천만이다.

직벽을 올라 능선을 따라 15분을 더가야 공주봉이다.

공주봉엔 헬기장이 있고 널따랗게 나무로 만들어 놓아 식사하기 딱 좋다.

이곳의 동편 미군부대 쪽엔 로프가 쳐져 잇다.

위험하니 절벽쪽으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겟다.

 

공주봉을 뒤로하구 이제 의상봉으로 향한다.

첨에 한동안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고 미끄럽다.

200여m를 내려서고 다시 의상봉으로 오르는 암릉길도 바위 질이 좋지를 안아 타구 넘기는 어렵다.

원 등산로는 좋다.

의상봉에 오르니 뾰족뾰족한 바위가 발바닥에 잘 붙지를 않는다.

의상봉아래 지좁은 공간을 차지하구 라면에 떡첨넣구 국수넣구 팔팔끊여서 소주 한잔하구 마시니 지나는 객이 넘부러워 한다.

세찬 바람에 언 얼굴도 녹이구 참좋구만~

 

의상봉을 뒤로 하고 다시 이리저리 미끄런길을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칼바위 같은 바위가 쫘악 깔린 칼바위능선위

이곳도 발바닥이 잘 붙지를 않아 조심조심 혀야 한다.

암릉길을 한동안 가면 상백운대로 이곳에서 포천 왕방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시작된다.

조금을 더가 앞에 보이는 조그만 봉이 보이는 곳이 감투봉으로 가는길이다. 감투봉은 이 조그만봉 넘어에 잇어 보이질 않는다.

 

감투봉삼거리를 지나고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마지막 봉이 하백운대 이곳에서는 감투봉이 잘보인다.

하백운대에서 능선을 따라 갈수도 있으나 산아래 자재암구경도 하여야 하니 이곳에서 하산 또한 앞에 등산로 폐쇄란 입간판도 있다.

자재암으로 내려서는 8부 정도의 전망대에 소나무 두그루가 이쁘고 이곳에서 보는 칼바위의 경치도 좋구 소요산 전체의 윤곽을 잡기에 딱좋은 곳이다.

막걸리에 소주병까지 차고 올라와 컵라면에 한잔하는 두여사님 넘 부럽네요~

 

전망대에서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자재암 바위아래 법당인가 불경소리가 들린다.

또한 그앞으로 조그만 청량폭포가 있고 아담한 자재암을 내려서면 육중한 돌담으로 잘 보이지 않는 백운암이 지붕만 조금 보인다. 다시 내려서면 공주봉에서 내려서는 삼거리고 여기에도 원효 폭포가 물소리를 내려며 소를 이루면 앞에 커란란 굴이 보인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일주문이 있고 매표소가 나온다. 여기까지 내려오는 길섭에 가로수가 중국단풍나무란다.

 

주차장을 마지막으로 소요산의 산행을 접고 소요산역에서 15:27분 전동열차로 다시 오던길을 되집어 오니 청량리까지 한시간걸리고 다시 영등포에까지 오니 17;05분 전동열차만 1;40분을 좀더 탓다. 아고 지루혀라~~

영등포역에서 다시 금시 부산가는 새마을호 열차로 홍재는 여수가는 새마을호 열차로 서로 바이를 외치며 귀경길에 오르니 조치원역에 18;40분 도착 간신히 저녁에 장가게 미팅시간에 맞추어서 집에 도착하엿다.

 

청주 ~조치원~용산~ 동두천역 ; 4시간 소요

산행시간 ; 5시간 소요(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