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산 (청송,영덕) 628m
2007.3.18.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10명 바람 현산 리치 햇살 산아름 곰돌이 무소유
허수아비 흥부 산야
청주 6:15 - 연풍 7:30 - 예천전 풍년휴게소 8:05 ~8;15 - 안동 8:40 - 길안9:10 - 청송 9:25 - 주왕산입구 9:38 -주산지입구 9:45 ~10:30 -얼음골(폭포) 10:50 - 팔각산장 11:00 ~11:05 - 개울건너고(다리) - 108계단 오르고 - 산소(우회) 11:15 - 첫 번찌 로프지대위 11:20 ~11:25 - 팔각산 구조 3지점 11:32 - 입석 11:45 - 철난간로프잡고 오르고 -2봉 11:50 - 로프잡고 내리고 - 우회로를 지나고 - 3봉아래 능선(이쁜소나무) 12:00 ~12:30 - 조그만봉 - 3봉 12:40 - 5봉 12:52 - 6봉 - 7봉 13:20 ~13:30 - 정상 13:37 ~13:40 - 하산로입구 13:48 - 팔각산장 14:20 ~14:30 - 강구항(대게종가) 14;55 ~ 17:40 - 증평 21:00 - 청주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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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옥계 37경 : 1. 일월봉 2. 팔각봉 3. 복룡담 4. 천연대 5. 부벽대 6. 삼층대 7. 향로봉 8. 촛대암 9. 삼귀담 10.소영담 11.세심대 12.탁영담 13.학 표석 14.학소대 15.병풍암 16.조연 17.천조 18.구정담19.부 연 20.존심대 21.옥녀봉 22.마제석 23.선인굴 24.구룡담 25.진 주암 26.부암 27.봉관암 28.광명대 29.귀남연 30.둔세굴 31. 강선대 32.다조연 33.계관암 34.풍호대 35.채약봉 36.영귀대 37.사자암
입산통제기간 : 11.18 ~ 이듬해 5.30 (비공식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됨) 이외에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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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장거리 산행을 가려니 좀 귀찬은 생각이 든다
항상 갈때는 괜찬앗는대 ~
아침 4시50분 기상
5시가 되어 아름대장 전화하구
세수하고 밥묵고 하는사이 시간이 다 되엇다
5;50분 서원초등핵교 앞에서 아름대장 차 타구 출발
이런저런 애기 하며 가는중 미모에 아짐소리가 들리는대 이것이 구신인가 사람인가. 깜작놀라 뒤돌아 보니 이 구신이 아닌 햇살이엇구려 에고 엄청 놀래라 이른 아침부터 ~
가면서 아무래도 곰돌이가 못믿어워 전화를 하니 깻다가 다시 잠을 자구 잇다나 얼렁 나오라 하고 체육관에 도착하여 좀있으니
테니스체 들구 타타난 아자씨가 모닥불을 지핀다 .
불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다려 군불을 쬐니 거지가 모닥불에 살찍다구 살오르는 소리가 살살 들려온다.
잠시 자리를 비운틈을 이용하여 바람님도 군불을 쬐고 계시고
혜성처럼 나타난 현산님 마지막 곰돌이 출현
6;15분 종합운동장 출발
수름재 뚜껑샘에서 세여사님덜 태우고 다시 증평에서 흥부님을 마지막으로
괴산을 지나고 연풍에서 고속도로를 이용 문경에서 1400냥 지불하고 나와
운달산 가는 경천호입구를 지나 다시 회룡포 입구를 지나고 포개면 지보면
입간판을 조금 지나 풍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이곳에서 아침식사 하겟다던 곰돌이 바람님 우짠일로 식사를 안하시고 빵과 음료 계란을 사신다요
내래 첨들어 오는 식당 짠내음이 비우를 거슬르더만 다른님덜도 마찬가지 엿나 ㅎㅎㅎㅎㅎ
식당앞 커피 자판기 시골메기가 쏜다더니 이곳이 딱이네
이것저것 가릴것 없이 균일가 500냥이라우 에이 음석이 안팔리니 이것으로
수입채울려나~~
휴게소를 떠나 예천으 지나고 안동을 지나 30여분 가나 길안이란 곳에서 좌측으로 산하나를 넘어서니 청송이다.
다시 좌측으로 다리는 건너 얼마를 가니 주왕산의 모습이 조금은 보인다.
이곳을 지나고 또 산하나를 넘으니 이곳이 주산지로구나
주산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15분을 겉는 사이 작은 개울가 버들가지에 맺힌 영롱한 물방울에 반사되는 빛이 넘 이쁘다.
앞을 가로막는 수십길 바우 절벽 먼산에 힌눈이 이곳이 남쪽나라가 아니라 북쪽지방이라 말한다.
드디어 도착한 주산지는 규모는 크지 않은 조그만 저수지로 물에 비친 왕버들과 흰구름 먼 산 그림자가 어우려져 넘 이쁘게 비친다.
이래서 수많은 사진작가 님덜이 이곳을 찾는가보다.
우리 님덜도 이곳에서 열시미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고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과 장수 아짐이 이곳사과 맛이 최고라나 사과 좀 팔앗지여~
다시 들른 포장마차 막걸리맛은 역시 갱상도임을 말해준다.
예전 함상 어드메에서 먹다 못마시구 남긴 그맛 그맛이네 그려
그래두 오뎅에 막걸리 두어병 비우고 팔각산을 향햐여 출발
오던길을 되집어오다 왼편으로 접어드니 꼬부랑꼬부랑 길이 바로 여기다
심심산골 아직 농부님덜은 봄이 덜왓다 밭엔 일거리가 없나 인적이 보이질 안는다.
계곡의 물을 맑고 깨끗하여 좋다. 또한 절벽지대도 많아 경치함 좋구나.
이제 얼음골 인공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히 쏟아 내린다.
5분여의 시간 지체하며 흔적남기고 다시 10분을 가니 먼저온 버스덜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구려~
대구 부산등지에서 몰려온 님덜이 시산제 열중이다.
음력으로 하면 두째주는 이번이 첨이긴 하다많은 꼭이리 맞추어야 하는지
다리가 놓인 조그만 개울을 건너고 108계단을 올라서며 능선은 점점 고도를 높인다. 첫 번째 봉에 이를 무렵 왼편으로 우회길을 내어 조금 수고를 덜어 준다. 첫 번째 로프지대를 통과하여 5분여 휴식
구조 3지점을 통과 하여 오르면 이곳이 제1봉인듯하나 표석은 없다.
홀로 외로히 서있는 입석에 올라 흔적을 남기고 다시 철난간과 로프를 설치한 곳을 오르고 하면 이곳이 제2봉이다. 이곳엔 표석이 잇다.
2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북편에 위치하여 얼어붙고 하여 미끄럽고 위험하다. 다행히 로프를 설치하여 꼬옥 붙잡고 내려서면 큰문제는 없다.
이곳에서 다시 3봉아래로 우회로가 있다.(이길이 정상에서 내려서며 첫 번째 하산로와 만나는곳인듯) 이곳에서 약3분여를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제3봉아래 능선으로 이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잇는 전망대
우린 정확히 정오에 맞추어 허수님 준비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제부터는 밥을 쌓가지구 댕겨야 할듯 ㅎㅎㅎ 라면에 국수 물은 준비는 하엿지만 여사님덜이 준비해온 밥으로 해결이 되어 라면국수는 생략함
30분만에 소주와 김치찌개 밥 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3봉을 향하여 출발
첨에 조금 내려서다 다시 로프잡고 오르고 조그만 봉을 하나 우회를 하여 가다 안전시설물을 철거한 봉을 오르니 이곳이 3봉이구려
여기서 내려서는 길이 물기가 많아 미끄럽고 힘들다.
간신히 내려서 평탄한 능선길을 가다.
급경사길로 접어 들어 바위길을 오르면 이곳이 제4봉
4봉으로 오르는 울님덜의 모습이 이쁘게 보인다.
다시 5봉에 올라서 모처럼 단체로 흔적을 남기고 5봉을 내려서 조금을 가다 바우로 접어 들어오르니 아고 힘들다 푸석바위가 안넘어 질라나~
6봉에 오르니 먼저온 현산님 표석을 품에 안고 한방 눌러 달라시네 ㅎㅎ
다시 우리도 6봉을 점령하고 내려서니 이곳에서 내려서는 길도 잔돌이 많아 미끄럽고 하다.
6봉에서 보는 정상쪽의 모습이 이쁘다.
평탄한 능선길을 가니 다시 바위내려서는길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몰려 길이 지체가 된다.
잠시 되돌아본 능선이 이리 좋을수가 ~
야 멋지다. 탄성과 함께 모다 한방썩 흔적남기고
바위길 돌아서 내려서고 하니 길이 좀 풀릴려나
7봉을 수십길 바위 절별을 돌아 올라야 한다.
단한분 아름대장 많이 그 무시시한 바위를 넘고 건너뛰고 하여 올랏다니 가히 신령님이라 ~
우린 돌아서 7봉에 올라서고 밒을 내려다 보니 울대장님 무사히 이곳을 올라서내요 이곳에서 간단히 과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
헌데 난 7봉 표석을 찾다 못찾앗는대 흥부님을 어대서 찾아 흔적을 남기셧네 ~
마지막 정상오르기전에도 바위 암벽길이 잇으나 무사히 올라서고 정상에 올라서니 감개 무량하다
이멀리 영덕까지 와서 팔각산 정상에 올라서다니 많은 사람덜이 올라 점심식사중이라 오랜시간을 지체할순 없엇지만 이곳에서 우리 모두 단체로 흔적남기는데는 성공
이곳에서 북으로 먼산에 흰눈이 보이는곳이 일원산인듯하고
남으로 멀리 하얀산이 내연산 향로봉인듯하다.
앞에 바데산이 있고 향로봉 뒤편으로 이어지는 상옥리 하옥마을의 길고긴 계곡길의 끝이 병풍암으로 이어진다.
정상을 뒤로 하고 첫 번째 하산길은 3봉아래로 내려서는 길인듯하고 다시 몇미터를 더가 능선으로 내려서니 주차장 까지 40분이 소요된다.
이로써 팔각산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대게 먹으로 바닷가로 출발
팔각산을 떠나 25분이 지나며 앞에 나타난 곳이 강구 항이라나
다리를 건너는대 다리 위에도 대게란놈이 버티고 잇다. 아고 무서라
난생처음 보는 대게란넘이 다리를 쫘악벌리구 물려구 하니 겁이 안날수가~
다리를 건너며 첫 번째 대게 종가란 집에서 자리를 틀고 앉아
간단히 나온 안주를 벗삼아 물병을 몇 개 비우고 이어서 나온 대게란넘 다리를 하나 떼어 묵는데 그냥 내놓으라나 우와 씩~씩~ 안주인데 와 뺏노~
ㅎㅎㅎ다리의 개수가 틀리다나 맞추어 본다구여~
나중에 다리가 5섯개 부족하다구 갓다 준다나 뭐라나 ㅎㅎㅎ
울아짐덜 대단하셔 ㅎㅎㅎ 덕분에 나중에 다리 5개하구 한넘 더 얻어 묵엇지만유 ㅎㅎㅎ 바다내음 살포시 맞으며 대게란 놈하구 두꺼비란넘하구 삼위일체가 맞으니 아 이맛이 바로 게맛이구려~
대게 집을 나와 이제 시장 한바퀴 돌아 나오는대 아~~게두 많고 광어두 있고 조가비두 있고 바다메기란 넘 우럭 멍개 등등 아고 눈부시다.
누구는 대게도 사고 회감도 뜨고 에고 이제 집에 가자요
기다려도 마지막 주자덜이 안오니 우짠일이여 다시 되돌라 가보니 바람님 무소유님 대장님 에고 멍게잡아 병비우고 잇네요 바람님 제주도 들불축제 아직두 아쉬움이 남나 어깨가 들썩들썩 ㅎ 넘좋으시지요 ~
올때 안주한다고 회감 3만냥짜리 들고 술병들고 영사기 들고 배낭 없어두 바람님 힘드시것시오 ~
이렇게 해서 하루해가 넘어갓으니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엿내요
같이 한 모든님덜 감사 또 감사하구여
오고갈적 운전하시느라 고생한 흥부님 넘 고맙지라.
청주 ~ 주산지주차장 ; 3;30분소요
주산지 주차장 ~ 팔각산장 ; 30분소요
산행거리 : 4.6km
산행시간 : 3:15분소요
팔각산장 ~강구항 ; 25분소요
강구항 ~청주 ; 3:5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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