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뿔바위봉 475m (부안 변산)
2007.4.3 화요일 맑음
청주 7:00 - 서대전 8:05 - 태인 -부안 - 유동마을회관 9:55~10:00 - 숲개울가든 10:10 - 어수대10:20 - 능선안부 10:31 - 전망대 10:40 - 산소 (여기서 두갈래길)10:50 - 옥녀봉삼거리(비룡상천봉)11:10- 쇠뿔바위봉 11:30 ~11:40 - 고래등바위(점심식사 및 휴시) 11:43 ~12:43 - 서쇠뿔바위 13:00 - 동초재 13:20 - 지장봉삼거리 13:30 -지장봉 13:40 - 다시 삼거리 13:55 -안부4거리(새재) -청림리앞도로 14:30 - 유동 14:45 - 적벽강,채석강 15:20 ~16:00 - 태인인터체인지 17:05 - 청주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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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상천봉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중심부인 부안호 북동쪽 하서면과 상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비룡상천봉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은 두개의 봉으로 형성되어있으며 동봉은 서울의 인수봉과 흡사하며 세미 록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으므로 초심자는 오르기가 어렵다 (보조자일 필수).그래서 대부분 서봉으로 발을 돌리지만 서봉 또한 만만하지는 않다 .길이 약 50m의 칼날 암릉을 통과하여야한다 . 북면만 빼고 삼면이 수십길 단애를 이룬 쇠뿔바위 서봉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
변산반도는 지리산만큼 오래도록 빨치산이 잔존했던 곳이다. 능선과 계곡이 그만큼 복잡하여 숨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 복잡다단한 산줄기들은 현대에 들어서는 물론 절경의 탐승루트가 되었거니와, 그중에도 변산 산꾼들이 특히 즐겨온 암릉 코스가 하나 있으니 바로 의상봉 동쪽의 옥녀봉 - 비룡상천봉 - 쇠뿔바위봉 코스다.
동쪽으로는 우람하고 멋진 동봉이 보이고 그 왼족으로는 우슬재가 실낱같이 보인다. 지장봉,투구봉,사두봉,서두봉이 보석처럼 솟아있고 그 능선 너머로 쌍선봉,낙조대, 신선봉등 외변산의 산릉이 파노라마처럼 너울댄다.
다시 북쪽 암릉을 타고 약 50m정도 선바위에 이른다음 선바위에서 서쪽 급경사 수림쪽으로 내려가면 줄이 약 50m 정도 매어져 있다 이어 완만한 능선이 나오며 새재가 나온다 이곳에서 청림으로 내려간다
부안에서 변산반도 북쪽으로 난 30번 국도를 달려 하서면 소재지 지나 3km쯤 가면 705번 지방도로가 갈라지는 삼거리 오른쪽 모서리에 등룡미곡종합처리장이 있다(검은색 글씨가 커다랗게 씌어 있음). 이 건물 맞은편 공터에 주차하고 200m 옆 오일뱅크를 지나 다시 200m쯤 가면 왼쪽으로 좁은 농로가 보인다. 이 농로로 접어들어 계곡 안으로 올라가 작은 가락골저수지 위의 외딴집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수지 상류를 가로질러 산릉 끝을 잡아 오른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쯤 뒤, 옥녀봉 정상 암부 왼쪽 옆을 빙돌아 편평한 능선 위로 올라선다. 이후 거의 평지에 가깝고 널찍한 길이 숲속으로 곧게 뻗었다. 이 평탄한 숲길을 30분 남짓 걸으면 이윽고 비룡상천봉 옆의 안부로 올라선다 (산행 시작 후 약 1시간30분). 여기서는 바로 앞으로 의상봉 정상부의 국가시설물이 바라뵌다.
안부에서 왼쪽(동쪽) 임도를 따라 가면 곧 비룡상천봉 정상이다. 이 비룡상천봉이란 지명은 1:50,000이나 1:25,000 지형도에는 없고, 1:5,000 지형도에만 표기돼 있다. 풍수적으로 보아 등룡에서 비룡을 거쳐 하늘로 거슬러 오르는 기운의 산세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비룡상천봉에서 남쪽 와우봉(468m)을 지나 10분쯤 더 걸어 어느 무덤에 이르면 앞이 툭 트이며 저 앞에 우뚝 솟은 쇠뿔바위봉이 보인다. 여기 능선 위에서는 전혀 쇠뿔 같지 않고, 차라리 시루봉이란 이름이 더 어울려 보인다. 이 봉 오른쪽에 가려진 암봉이 하나 더 있는데, 산 남쪽 마을에서 쳐다볼 경우 이 두 봉이 흡사 불끈 솟은 쇠뿔 같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아무튼 풍수적으로는 비룡상천봉이 주봉일지라도 산행지로선 단연 쇠뿔바위봉이 주봉이자 백미다. 송림을 지나 고래등처럼 긴 암릉으로 내려서면 왼쪽 저편에는 백제의 마지막 항거지 우금산성이 남아 있는 우금암이 성채처럼 서서 경관을 돕고 있다.
이 고래등 암릉은 경관이 워낙 빼어나므로 한동안 머물도록 한다. 암릉 옆엔 햇볕을 피할 송림도 있다.
고래등바위는 끝이 뭉툭한 절벽을 이루었다. 그 절벽 끝으로 나서기 전 20m쯤 전, 오른쪽을 보면 계단같이 턱이 진부분이 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꼳 뚜렷한 계곡길이 나온다. 이 계곡은 숲이 짙은 한편 밑에서 치미는 골바람이 매우 서늘하다.
고래등바위 벽을 왼쪽에 두고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또다른 암벽면이 나선다. 이 우측 암벽면을 막 벗어나는 지점의 송림지대에서 길이 두 갈래 진다.(고래등바위에서 15분 내려간 지점). 표지리번은 오른쪽 길에 훨씬 더 많이 달려 있는데, 이는 저기 새재로 하여 청림 마을로 이어지는 경치 좋은 종주코스다.
우측 길로 들어 암벽 밑둥을 따라 가로질러 10분쯤 내려가노라면 급경사의 암벽면 위로 나서게 된다. 이 암벽면 중턱에서 고개 돌려 바라보는 쇠뿔바위봉 일대의 풍광이 장관이다. 서쪽으로 의상봉 아래 기암능선과 부안호수 풍치도 매우 좋다.
이 암벽면에 들어서면 길을 조심한다. 바위지대 맨 아래쪽까지 내려서지 말고 상단부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잘 살핀다. 초입부에 노란 리번이 매어져 있으며 족적도 뚜렷하므로 길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얼마 뒤 또 한군데의 돌밭지대를 지나 비로소 평탄한 능선 위로 나선다(고래등바위를 출발한 지 50분 뒤). 그후 1분도 채 가지 않아 사거리 길목이 나온다. 여기서 곧장 능선을 따르는 길에 여러 리번이 매달려 있지만 그만 왼쪽청림 마을로 하산토록 한다.
등룡리 - 비룡상천봉 - 쇠뿔바위봉 - 청림리 코스는 8km에 5~6시간 정도.
중간에 샘터가 없으므로 물을 넉넉히 준비한다. 한편, 비에 젖었을 때 바위지대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변산반도의 바위는 다른 산의 바위보다 한결 더 미끄럽다.
고래등바위에서 내려선 직후의 갈림길목에서 왼쪽 능선의 하산길을 선택하면 얼마 내려가지 않아 사방이 훤히 트이는 암부 위로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 뒤돌아보면 영락없이 두 암봉은 짐승 뿔처럼 솟아올라 있다. 잠시 후 또다른 편평한 암부를 지나 송림 속 길을 내려가면 외딴집(빈집)에 이어 736번 지방도로변에 닿는다 (청림 마을 북동쪽 1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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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7시 출발
서청주로 들어가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태인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왼편으로 길을 잡아 부안으로 가니 한적하고 널따란 들녘엔 아직 농사일이 시작되질 않앗지만 간간히 푸르른 보리밭이 눈에 띈다.
신태인을 지나고 다시 부안쪽으로 접어들어 가니 새만금이란 글씨가 눈에 띈다.
이곳이 전에 대법원까지 가는 환경단체하고 정부하고의 싸움장인가보다. 부안을 지나고 다시 새로 길을 닿는 굴다리를 통과하여 가니 어느덧 길은 세갈래길
맨 오른쪽은 변산온천을 지나 변산 또 채석강까지 이어져 변산반도를 돌아 나오는길이고 또 한가운대 길은 내변산 내소사 가는길로 오늘 내가 갈길이다. 왼편의 길은 첫 번째길을 반대로 도는길로 가까이 개금사와 우금산성이 있다.
난 가운데 길로 우슬재를 넘어가니 고개 아래 숲개울가든이 있다.
이곳이 산행시작지점이나 올때를 생각해서 유동마을회관에 차를 대고 준비하고 다시 숲개울가든 앞을 지나 10여분을 더오르니 이곳이
어수대로 부안땜의 발원지라 적혀있다.
여기서 산길은 두갈래로 한길은 비룡상천봉아래 폭포로 보이는 곳을 지나 오르는 검무정골길이고 한길은 오른편으로 안부로 올라서는 길 나는 오른편 계곡길을 따라 올라서니 우슬재에서 온길이 있고 반대쪽 상서리 쪽에서 오른길도 있다.
여기서 이제 완만한 길을 따라 걸으니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옥녀봉의 모습이 이쁘고 상서리로 향한 골짜기의 모습도 이쁘다. 멀리 들판을 지나 바다가 보이고 모래톱이 보이는 것이 저기가 새만금 간척지인가 보다.
전망대를 지나 오르니 산소가 있고 이곳에서 길은 두갈래길 한길은 바위길로 가는 길인 듯 싶고 또한길은 능선을 따라 걷는길이다.
이 능선길을 따라 가니 서쪽편에 바다 조망 되는 것이 괜찬다.
진달래가 손짓하는 길을 따라 가니 어느덧 옥녀봉에 오른길과 만난다. 이곳이 지도에는 비룡상천봉으로 나와 있으나 이렇다할 표지석은 없다. 이곳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과 멀리 의상봉의 안테나 군락이 멋지게 조망된다.
다시 솔바람이 불어대는 능선을 따라 가니 지도에 반석이라 표기된 그냥 그런 바위가 나타난다. 여기서 좀더 오르니 여기가 쇠뿔바위 봉이다. 여기도 정상석은 없다.
조망도 그리 좋지를 안으나 다행히 의상봉쪽의 조망이 트여 다행이다. 또한 앞에 동쇠뿔바위봉정도가 조망이 된다.
쇠뿔바위봉을 뒤로 하고 조금 내려서자 아 여기는 조망이 엄청 좋구만 이래서 이름도 별로 없는 쇠뿔바위봉을 찾는가 보구나.
지금껏 걸어 왓던 능선아래 비룡상천봉의 그림자인가 바우절벽이 멋지고 옆에 서쇠뿔바이봉이 위치하고 다시 앞에 고래등바위를 지나 동쇠뿔바위봉이 솟아잇고 그뒤고 울금바위까지 조망이 되니 아 넘좋다.
고래등바위 끝지점까지 다가가 내려서다 중간까지 같다가 안되겟지에 다시 돌아 올라왓다. 아 동쇠뿔바위봉은 담에 가야지~
고래등바위에 자리를 잡고 라면에 국시를 넣어 끊이니 양이 만만치를 않다. 간신히 배에 다 집어 넣구 나니 아고 일어 서질 몬하겟네·
식사 마치고 잠시동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서쇠뿔바위봉에 올라서니 아 여기도 아래로는 절대로 못가겟네 ~
좀더 올라와 동쇠뿔바위봉하고 사이에 길이 나아 잇으나 산행코스가 넘 짧을거 같아 더올라와 내려서니 아 여긴 경사도가 70도를 상회하는 급경사길로 간이 조마조마 하다.
급경사길을 다내려서 다시 되돌아 보니 아 서쇠뿔바위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이래서 지장봉을 거쳐 하산을 하나 보다.
동초재를 지나고 지장봉아래 닿자 길은 양갈래길 오른편길은 누가 나무를 걸쳐 막아 놓앗다.
와 이랫을까 넘어서 가보니 길은 바우길을 올라서 지장봉 정상에 닿는다. 이곳에서 보는 쇠뿔바위봉의 모습이 안 왓음 후회 할뻔햇다. 또한 의상봉의 모습과 그아래 구시골 위로 펼쳐진 암릉의 모습이 아 정말 수려 하구나~
이래서 지장봉을 올라 오는것이구나 감탄사 연발~~
지장봉을 내려서 다시 오던길을 되집어 그삼거리에서 지장봉을 돌아 가니 아 지장봉도 멋지내 지장봉아래 암릉에서 보는 지장봉과 또한 그사이로 보이는 의상봉과 그아래 암릉이 조화가 너무 잘된다.
또한 쇠뿔바우봉도 잘 어울린다.
이제 능선을 따라 조금가니 하산로가 있고 다시 5분여를 더가니 의상봉아래 구시골쪽에서 오는길과 이길로 더이어가는 길이 있다. 이곳의 마지막은 내변산인가 보다.
난 이곳 새재에서 청림리로 하산
청림리에 이르니 빠알간 꽃잔듸가 이쁘게 피어 잇고 보기 드믄 할미꽃이 있고 그옆으로 천리향의 은은한 향이 풍기는 아담한 정원을 꾸미고 사는 집을 지나 마을어귀 옛집 용도가 뭣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으리 지나 큰길로 나와 한동안 걷다가 탕탕거리는 경운기를 얻어타고 첨에 산행을 시작한 유동마을 까지 쉽사리 왓다.
청림리에서 유동까지는 약 2KM정도다.
이곳에서 내소사 매표소에서 직소폭포를 갈려고 햇으나 거리가 2.2KM 정도라 그냥 담을 기약하고 남여치를 지나 변산 지소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가다 바닷가 길로 접어들어 적벽강을 지나고 채석강에 들러 해삼,멍개 ,개불 한사라 일만냥에 맛난 쇄주도 차땜시 포기를 하고 얼렁 시식하고 다시 곰소부근에서 잘 닿여진 우회도로를 따라 변산 까지 오고 다시 여기 부터는 예전길로 변산해수욕장을 지나고 새만금 간척지 진입로를 지나고 변산온쳔을 지나 부안을 거쳐 오던길을 따라 청주에 무사히 귀가함
청주 ~ 유동마을 : 2:50분 소요
산행시간 : 4: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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