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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74 불암산,수락산 구름속에 헤메다 2007.3.31 토요일 흐림

불암산,수락산 구름속에 헤메다

2007.3.31 토요일 흐림

참석인원; 8명 현산 리치 릴라 소나기 허수아비 빵아찌

홍재 산야

 

청주복대동 6:20 -조치원역 6:45~6:55 - 열차 - 영등포역9:20~9:25 - 서울역 8:45(4호선으로 환승)~8:50 -상계역9:25 -불암산주차장 9:45 -정암사 -대피소 10:30 -헬기장10:32 ~10:38 -불암산 11:05 ~11:10 - 석장봉(다람쥐광장)11:15 - 덕능고개 12:28 -흥국사삼거리위 12:55 ~13:15 -철탑 13:23 -조그만 슬랩 -당고개 삼거리 13;40 - 치마바위13:47 -철모바위(깔딱고개에서 오르는길과만남) 14:10 - 정상14:20 ~14:25 - 홈통바위(기차바위) 14:40 - 도정봉 15:05 -마지막봉(509봉) 15:20(여기서 동막골은 왼편 용현동은 오른편)~15:25 - 수락사 15:56 - 용현동 인터노이드pc방 16;20 ~19:00 -회룡역 19:15~19:20 -서울역 20:15~20:35 - 조치원22;05 - 청주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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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를 경계짓는 수락산(637.3m)과 불암산(508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위와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불암산은 아예 이름 자체에 바위 '암'자가 들어 있고 산세 역시 바위 일색이다.

정상부를 구성하는 능선과 지릉에는 아지자기한 암릉 구간들이 있어 산행 묘미를 더한다. 수락산의 대표적인 암릉구간은 정상의 장바위 부근의 능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장바위에서 서쪽의 석림사 방향으로 갈리는 암릉과 장바위에서 남쪽으로 2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갈리는 바위능선, 또한 이 갈림길에서 남쪽 암봉에서 서쪽의 수락계곡으로 연결된 암릉 등이 암릉꾼들이 많이 애용하는 코스다.

이 코스들은 시원한 바위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쪽 건너편의 도봉산과 아파트로 가득한 서울의 신주거지역인 상계단지와 의정부 주변을 조망할 수도 있다. 수락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유원지 계곡길을 택해야 하는데, 정상에서 상가촌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거리다.

 

불암산은 하루 산행지로 규모가 작은 감이 있어 수락산과 연계하여 산행할 때 그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위산 특유의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산행대상지로 불암,수락산의 연봉을 추천한다.

 

▶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

불암산 - 수락산 종주 코스는 남양주시 불암동에서 출발하는 불암사를 기점으로 잡는 것이 유리하다. 불암산장과 석천암을 지나 넓은 암장들 사이의 작은 골짜기나 산허리를 따라 등산로가 나 있다.

능선 중간 중간에는 상당히 높은 암봉이 가로 막고 있지만, 산길은 암봉 좌우로 교묘히 트여 있다. 덕릉고개는 해발 150m 정도로 불암산 정상에서 1시간 거리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잇는 이 고개 부근에는 지릉으로 빠지는 등산로가 여럿 나 있지만 동쪽으로 너무 빠지는 듯한 길만 피하면 된다.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가려면 덕릉고개의 포장도로를 건너 북쪽으로 향한다.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쪽으로 붙으면 철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20분 더 오르면 흥국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흥국사 갈림길에서 540m봉까지는 대략 1시간 거리. 도중에 377m봉을 거치게 되는데, 이 부근에서 바라보는 수락산의 바위 절경이 볼 만하다.

540m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4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기암이 뛰어난 능선길로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 수락산의 바위 절경은 어느 곳이나 뛰어나지만 정상 아래 620m봉에서 서쪽인 463m봉까지의 경치가 단연 일품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동쪽의 내원암을 거치면 수락산유원지에 닿고, 수락산장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석림사가 나온다. 이 사찰을 지나면 망월사역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체력이 달리거나 겨울철 계곡의 싸늘한 냉기를 맛보고 싶다면 산사면을 따라 하산하면 된다. 그러나 알찬 종주를 위해서는 계속 북쪽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이 코스는 의정부시 장아동의 동부간선도로 변까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수락산 정상 북쪽의 608m봉에서 계속 북쪽으로 가면 수락산의 명물인 '홈통바위'가 있다. 홈통처럼 패인 30cm 정도 길이의 바위틈으로 겨울철 이 바위틈에 눈이 내리면 미끄러워 주의해야 한다.

홈통바위에서 회룡역까지는 약 2시간30분이 걸린다. 이 코스는 정상부를 지나면서부터 등산객들이 적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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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5시에 기상

밖을 보니 비가 부슬부슬 온다.

좀더 잇으려니 천둥 벙개가 치며 날씨가 요상하다.

텔레비전을 켜교 YTN을 켜고 뉴스를 보니 날씨에 서울,경기 5~20mm

호남지방 50mm까지 온후 오후에 북쪽에서부터 서서히 갠다고 한다.

5시반을 넘어서자 현산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

천천히 차 끌구 가자구여 ~ 다시 리치님 허수님 그냥가자 하니 안간다나 ~

한참후 소나기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빵아찌가 안나온다나 ㅎㅎ

전화를 하니 기겁을 하며 받는다 안올줄 알앗던 소나기님이 온것이지 ~

다시 릴라님한테 전화가 오구 ~

 

시간이 다되어 릴라가 오고 늦게 출발한 현산님 부랴부랴 오느라 분주하신것 같다.

조치원에 6;45분 도착하여 6;55분차에 승차하고 천안에서 홍재가 승차하여

8명이 도란도란 야그하며 가는사이 어느새 영등포여~

예서 내려 전철로 갈아 타고 서울역에서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상계역에 내리니 9;25분 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뿌리는가 싶다.

여기서 울 세여사님 덜은 비가 온다고 듁어도 산에는 안간다니 첨에는 잡아 끌구 햇지만 고새 겨우살이 하러 간것이 한달이란 말인가 ㅋㅋㅋㅋㅋ

 

아침 안먹구 온 홍재 소나기님 김밥으로 대체 하고

길을 건너 북쪽으로 조금더 올라가 우회전하여 오르니 학교를 지나고 불암산 공원입구에 도착한다.

이제 이곳부터 산행의 시작

헬기장까지 1860m 2k가 조금 안되는 거리다 .

오르는 길에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이 안되지만 가끔씩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중계동쪽에서 오르는 암릉이 멋지게 보인다.

 

어느덧 산행은 정암사 부근을 지나고 대피소를 지나 2분여의 거리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곳엔 고구려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암산성터라는 애기와 앞으로 불암산성으로 불러 달라는 프랭카드가 걸려 잇다.

여기서 소나기 1차로 막걸리 두잔씩 들고

다시 불암산을 향하여 가니 살포시 내려서는 길을 가고 다시 올라 채니 암릉길 첫머리에 또 막걸리 아자씨가 있다.

이곳은 그냥 통과 하고

 

구름에 가려 이멋진 불암산의 모습을 제대로 못보는 것을 한탄하며 오르니 이쁘고 멋지게 서있는 소나무를 지나고 철난간을 잡고 오르고 마지막 정상부근은 어느정도의 바우잡고 오르기도 하니 태극기가 휘날리는 불암산 정상이다.

이곳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까지 오르는대는 구름으로 인한 수분땜에 미끄러워 엄청 조심스러운것이 아니다.

정상에 간신히 다리를 부들두들 떨며 내려서고 돌아 내려 서니 앞에 커다란 바위에서 현산님 포즈를 잡고 계신다.

다행히 손가락에 들고 계신 허연 볼펜은 안찍는지 몰라요 ~

 

이곳을 내려서자 석장봉이란 팻말이 있다.

일명 다람쥐 광장이라나 이곳에서도 소나기님 그냥 지니치믄 안된다구 한잔 쭈욱 ~~~

암릉길 따라 둘루 랄라 가는대 홍재넘 방향감각을 잃엇다나 영 구름에 떠가는것 같다고 한다 참나 안내하라구 델구 왓더만 이것이 뭔소리여~

어느정도 바우봉에서 둘이 올라섯다 ㅎㅎ끝내 길을 잃고 말앗으니 오늘도 안개낀 고속도로인가 영 감이 안오네 ~

우여곡절 끝에 수락산 터널을 찾아 내려서 덕릉고개를 차도로 뛰어서 건너뛰어 통과는 햇지만 순식간의 판단 미스로 길을 좀 돌앗다.

 

덕릉고개에서 수락산 가는길은 경기쪽은 부대 철조망을 타고 가는길로 마지막 철조망 부근에 오르는길이 흥국사에서 오르는 길인듯~

여기서 조금더 가 능선에 터를 잡고 리치님이 새벽일찍 준비한 도시락을 펼쳐놓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커피까지 공양한후 출발

철탑이 있는 부근에 조그만 슬랩지대가 있고 여기서 다시 20여분을 더오르니 주능선의 당고개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 부터가 수락산의 멋진 암릉코스인대 구름으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모든 코스를 우회하기로 함

 

그래두 홍재하구 간간히 바우도 타고 우리님덜 가끔씩 그래도 바우 잘타구 넘대여 ~

치마바우를 지나고 다시 무시시한 하강바우를 지나고 또 중간에 종이 매달려 종바위인가 코끼리 바위도 지나고 깔닥고개에서 오르는 철모바위에서

소나기님 기다리다 그냥 정상을 향하여 갓더만

영영 안오는것이 아니유 ~ 현산님 목놓아 소리 놓여 불러 보건만

대답을 안하니 그냥 갈수도 없구 어쩐대유 ~

한시진이 흐르고 여유잇게 나타나는 소나기님 철모바우 주막에서

한잔 또 햇다나 뭐라나 ㅎㅎ

마지막 수락산 주봉에서 기념으로 한방 찍고 이제 의정부를 향하여 하산

 

얼마를 내려서자 석림사로 내려서는 길과 청석골로 내려서는 길이 잇고 우리는 능선을 따라 이어가니 드디어 홈통바위 일명 기차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

멋지게 이어진 홈통바위는 로프를 잡고 내려서도 한참이 걸린다.

또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하길 세번만에 능선 평탄선에 닿으며 석림사로 내려서는 길이 또있다.

이제 이정표엔 동막골과 만가대

 

능선을 따라 걷고 또 걷고 하니 이제 마지막 인듯한 봉을 또 오른다. 봉에 오르니 아래서 안보이던 전경이 나타나며 의정부쪽의 모습이 보이며 또 다른 앞산이 보인다 저것이 마지막봉이구려~

 

이곳 바위봉은 도정봉으로 이곳에서 오른편 암릉을 따라 내려서면 용현동 교도소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다시 긴 로프를 잡고 능선 안부까지 내려서고 이곳에서 다시 봉을 오르니 의정부의 모든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막걸리 한잔씩 들고 아짐한테 여쭈어 보니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저멀리 철탑있는 곳을 따라 용현동으로 가는길이고 왼편은 동막골로 내려서는 길이라 한다.

즉 만가대가 용현동 위쪽에 위치한 지명인 것이다.

 

이곳에서야 드디어 날이 개이니 그래도 비가 오는것 보담 훨낫네여~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도중에 바위에 두개을 로푸가 매어 잇고 다시 이제 좀 가파른 지점을 내려서니 완만한 길로 이어지며 수락사 위쪽 계곡에 다달으면 길은 넓은 골목길로 이어지며 수락사를 거쳐 동네 어귀를 지나 퇴계원으로 넘어가는 큰길을 건너 조금 서쪽으로 가다 골목길로 접어 들어 약 1km 정도를 들어가니 울방 관우님이 오늘 개업을 한다는 천지연 사우나가 있는 건물에 인터 노이드 pc방에 도착한다.

 

관우님의 배려로 감자탕으로 저녁에 소주 까지 곁들어 거나하게 들고 나니 이제 더 부러울게 없다.

18시 반정도에 개업준비 완료하고 사장님을 필두로 우덜도 관우님 사업 번창하라고 기를 모아 주고 우리는 19시출발 택시로 회룡역까지 와서 다시 서울역에서 20:35분차로 조치원에 22:05분

 

도착하여 각자 집으로 잘들어 가셧는지 이제사 인사 더립니다.

산행 같이 하신 님덜 고르지 못한 날씨에 고생많이 하셧고요

산행엔 참여를 못하셧지만 끝까지 기다렷다 개업식에 참여 해주신 세분에 여사님 감사합니다.

 

청주 ~ 조치원 : 30분소요

주치원 ~ 영등포 : 1:30분 소요

영등포 ~ 불암산 입구 : 1:00소요

산행시간 ; 6:20분 소요

용현동 ~ 회룡역 택시비; 대략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