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1 청화산 984m, 조항산 951m 괴산,문경 2006.12.30 토요일 맑음

청화산 984m, 조항산 951m 괴산,문경

청화산3회 조항산2회

2006.12.30 토요일 맑음 마지막 벙개산행

 

참석인원:9명 현산 소나기 불곰 황태자 푸른솔잎 흥부 빵아찌

꿈속의루비 산야

 

청주 8:30 - 금천동 9:10 - 미원면사무소 9:35 ~10:10 -청화산 농원 10:40 - 눌재 10:50 - 백두대간기원단 11:15 ~ 11:35 - 청화산 12:35 ~12:40 - 시루봉삼거리 12:45 ~13:35(중식) - 871봉 14:11 - 801봉 14:25 -~14:50 - 하산로삼거리(갓바위재) 15:25 - 조항산 14:05 ~16:25 - 905봉삼거리 16:38 - 조항산 제1전망대 17:03 -능선마루 17:15 - 저수지위 큰소나무 17:40 ~17:50 - 송면지 둑 18:10 - 청주금천동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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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산( 靑華山 984.3m )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문경시 농암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 있다.

청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의상저수지를 거쳐야 하는데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을 오르기 전에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하고 깊은 산속에서 흘러나와 모여진 물은 맑고 깨끗하여 여름철에도 발을 담그지 못할 정도로 차가와 등산에 지친 산악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준다.

이곳 저수지는 마을 주민들이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하며 빙어등 각종 어류가 풍부하여 저수지에서 강태공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이는 산으로 아마도 청화산의 유래가 여기서 나왔는지도 모른다.

 

청화산에 가기 위해서는 청주에서 미원과 화양동을 경유 옥양동 버스종점에 하차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소리 의상골 방향으로 들어서서 잠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송면 저수지라고도 하는 의상저수지에 도착하게 된다.

등산기점인 옥양동에서 의상저수지로 가는 길에는 수령이 600여년이 넘으며 둘레 5미터,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여미터가 넘는 나무밑둥에서부터 가지끈 까지 뒤틀어져 드리워진 용송이라는 소나무가 서 있는데 이 노송은 천연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송을 지나 10분정도 더 들어가면 의상저수지가 나온다.

넓고 시원스런 의상저수지를 끝까지 돌아가면 벌채를 위해 닦아놓은 임도가 있으며 임도를 따라 40분가량 올라가면 갓바윗재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길옆에서 산능선을 바라보면 햇빛에 반사되어 마치 누런 버섯 모양의 바위가 보이는데 그곳이 갓바윗재이다. 갓바윗재까지 가는 동안 소나무 숲과 산죽군락 등을 만나게 되는데 넓게 펼쳐진 산죽군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상쾌함을 느끼게 하며 바람에 의해 들려오는 산죽군락의 흔들림 소리는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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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동에서 불곰님차로 8:30분 출발

하복대에서 솔잎님 승차 다시 불곰님 집으로 해서 다시 금천동 현산님 동네 여기서 다시 어린이 공원앞에서 루비님 함께 하고 산성고개를 넘어 낭성을 지나고 미원에 도착하며 어딘가를 확인하니 이제 내수서 떠난다네요 ~

면사무소에 차를 대고 30여분있으니 도착하고

 

여기서 다시 차를 나누어 타고 9명이 출발

청천을 지나고 화양동입구를 지나 고개를 넘고 옥양동을 스치고 송면을 지나 송면지 입구에 불곰님차를 두고 마지막 9명 전원이 승용차에 짐 실 듯이 차곡차곡 들어차니 아고 아우성소리 엄청나대여 누군 멀리 까지 가자는 님 밑에 다리 깔린 분은 몇분남앗느냐 아우성 ㅎㅎㅎ

 

청화산 농원에 차를 두고 눌재까지 10분을 오르니 길양편으로 엄청많은 표식기가 나부낀다.

많은 대간꾼덜이 지나간 자리인지라 길도 좋구 양지 바른곳이라 눈도 없고 오르기 좋다.

어느정도 등줄기에 땀이 흐를 무렵 바위지대에 세운 백두대간 기원단에 올라 선다.

 

먼저온 현산님 소나기 불곰 황태자 요렇게 5명이서 제단에 막걸리와 제수를 차려 놓고 올한해 무사안전산행 하게 해주시어 감사하고 내년 한해도 열심히 산행할수 잇도록 도와 달라고 넙죽 절을 세 번씩 하고 막걸리 한잔씩 나누니 아 시원하고 맛좋다.

앞에 백악산을 위시해 그뒤로 파노라마 치는 속리산 연능이 하얀눈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잇다.

 

다시 뒤에 온님덜도 한숨돌리고 출발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바스락 바스락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참을 오르니 전망대가 있고 다시 가파른 길을 오르니 돌부리 길도 나오고 화산으로 내려서는 삼거리에 도착

조금을 더 가 암릉으로 오르니 기대햇던 솔잎님은 잘도 피해서 간다. ㅎㅎㅎ

 

암릉에 오르니 멀리 속리산을 뒤로 구병산 그너머 상주쪽까지 먼산에 운무가 넘이쁘게 비친다.

오늘 날씨도 넘 좋아 멀리멀리 까지 조망되니 기분엄청 좋으네여~

암릉을 내려서 다시 오르막을 올라 헬기장에 도착하니 모르는 님께서 사진을 찍고 계시다.

우린 그냥 지나쳐 바로 앞에 있는 정상에 도착

흔적덜 많이 남기고 마지막 한 장 아까 그아자씨 덕에 9명 전원이 찰칵 햇내요~~

청화산을 뒤로 조항산 수리봉삼거리에서 따스한 곳에 자리 잡고 보글보글 맛있는 청국장 두부 동동띄워서 끊이니 맛도 최고다

흥부님 준비하는라 수고 햇내요

남은 막걸리 다비우고 강도를 높여 소주한병 마져 비우고 점심식사도 마무리 이제 조항산으로 향하니 길이 얼어 붙엇다.

미끄런길을 요리조리 내려서 한동안 가니 871봉을 지나고 다시 801봉에 따스한 자리 잡고 현산님고 소주한병 마져 비우며 뒤에 오는 님덜 보니 여유롭고 보기 좋다.

 

능선의 오른편은 농암 궁기리 왼편은 송면지를 지나 입석리

이곳에 도계가 참으로 이상하여 대야산에서 조항산 청화산을 거쳐 의상골을 거쳐 송면지를 거치며 냇가로 이어져 송면까지 이어진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갓바위재에서 송면지로 하산로가 있고 다시 조항산을 향하여 가니 암릉길도 있고 경치가 넘 좋다.

 

갓바위재에서 30여분을 가니 조항산 정상

오늘로 괴산35명산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황태자님 흐믓한 미소 머금고 현산님과 함께 선착

내년엔 다시 충북194산에 도전 바랍니다.

후미 도착하고 사진 완료 하기 까지 20여분이 소요 되고 다시 대간길을 걸어 905봉에서 대간길을 빠이 하고 하산

내려오늘길에 석양이 넘이쁘다.

오랜만에 맞는 석양인 듯 붉게 빛나는 서녁에 하늘이 오늘따라 더 보기 좋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니 이제 어둠이 깔려 오기 시작하는대 후미는 아직 산위에서 소리가 나고 먼저간 현산님 전화 하니 불통이고 다시 흥부한테 전화를 하니 차잇는곳에 도착햇다 한다.

송면지 위 큰소나무아래에서 몇분을 기다려 후미구룹과 합쳐

저수지길을 걸어 오니 어둠도 짙어지고 마지막 둑에 닿을 무렵 우리 차도 도착한다.

송면지둑에서 18:10분 출발

청주에 19:20 분 금천동 사랑방이란 곳에 도착

얼큰한 알탕등등으로 2006년 마지막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하니

같이한 모든님께 감사

오늘 먹거리 준비한 흥부님 이른 새벽 막걸리 사오시느라 고생하신 불곰님 두분 운전까지 하시고 수고 많으셧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청주 ~ 청화산농원 :1:10분 소요

산행시간 : 7:30분 소요

산행거리 ; 약 1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