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수락계곡에서
2006.8.29 화요일 맑음
천안8:40 - 벌곡,수락주차장 10:55 ~11:05 - 선녀폭포 11:15 ~11:25 - 비선폭포 11:50 - 능선안부(안심사)12:40 - 소나무암릉 13:00 ~13:40 (중식) - 전망대 13:55 - 개척탑 14;10 ~14:15 - 용문골하산로 15:13 -낙조대산장 15:20 ~15:30 - 석천암입구 16:12 - 수락폭포 16:35 - 수락리 주차장 17:00 - 청주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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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대둔산(878m).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1980년 5월에 지정 공고된 도립공원이며 오대산(569m),월성봉(649m), 비랑산(555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고깔바위,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임금바위·입석대·마왕문·장군봉·동심바위·형제봉·금강봉·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럽고 인자한 능선을 펼치고 있다. 남쪽의 전북지역은 가파른 비탈길에 기암 괴봉이 숲처럼 서있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케이블카, 상가, 철계단,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길이 50m의 높이 50m의 금강구름다리, 삼선암을 잇는 삼선구름다리, 동심바위, 금강문, 형제봉, 장군봉, 칠성봉, 용굴 등 경관이 뛰어나다.
10월 하순경에는 기암 괴봉과 파란 낙락장송, 그리고 바위와 바위사이의 단풍이 빼어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반면 북쪽의 충남지역은 숲이 무성하고 장중한 맛이 있으며, 수락리 군자골의 화랑폭포, 금강폭포, 비선폭포, 화랑석문, 196계단이 좋다.
태고사 위의 낙조대에서 보는 낙조는 참으로 아름답다. 대둔산 낙조대 아래 태고사는 금산군 진산면에 속해있으며 남쪽의 829m 암봉아래 안심사(安心寺)은 완주군 운주면에 속해 있다.
더욱이 태고사는 그 터가 좋아 신라때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찾아내고 사흘을 춤추었다는 전설이 있고, 근세에 만해 한용운(韓龍雲)도 '태고사의 터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말하지 말라'는 전설이있다.
안심사에는 우의정을 지낸 김석주(金錫胄)가 글을 짓고, 이조판서를 지낸 홍계희(洪啓禧)가 썼으며, 영의정의 지낸 유척기(兪拓基)가 전서로 비석 이름 '대둔산 안심사비(大屯山 安心寺碑)가 넓은 석축위에 서있다.
대소명산과 더불어 솟아 오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호남평야와 군산과 장항 너머로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봄철에 진달래,철쭉과 엽록의 물결, 가을철 불타듯 타오르는 단풍,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겨울철의 온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의 장관은 대둔산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것이며 구름다리는 80m의 공중가교로서 다리옆에는 육각정이라는 약수정이 있고 삼선 약수가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맑은 날씨에는 서해까지 바라보인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태고사가 있고 이치대첩지, 장군약수터, 행정저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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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밤샘근무 끝나고 부랴 부랴 준비혀 목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진입
서대전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예전에 다니던 길을 찾을라니 찾기가 어렵다.
이근처 진잠,가수원부근이 이리 변한줄은 상상도 몬할일이다.
가는중 구봉산입구가 나오고 좀더 지나 다리를 건너기전 개울길을 따라가다 다시 터널을 지나며 이젠 길을 좀알겟다.
개울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한동안 가니 태고사 가는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 가야 하나 어찌 하다 눈먼 장님을 만낫나 아고 마전서 들어오는 길까지 가서야 대둔산쪽으로 방향을 틀어 잡으니 좀많이 돈거 아녀 ㅋㅋㅋ
다시 또 가다가 또 눈먼장님을 만낫나 태고사쪽으로 방향을 못틀어 잡고 시설지구 가기전 고갯마루 휴게소가 보이는 구려 ~
에고 다시 급회전하야 태고사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얼마 안가 아까전 태고사길로 왓음 만날길과 합류하고 다시 태고사를 지나 골프장앞을 지나 조금을 더가니 수락리 매표소 들어가는길
예서 5분여를 가니 매표소 입장료 포함 3000냥을 지불하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아고 오늘 따라 와 이리 길이 헷갈리는지
이럴땐 길잘아는 아짐이라도 옆에 있음 도움이 많이 되것네~
주차장에 도착
신발갈아 신고 간단히 준비하고 11;05분 출발
첨 아스팔트를 오르면 길가에 복분자 나무가 상당히 많이 잇다.
얼마를 오르자 한옆으로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 이쁘다.
이제 포장도로 거의 끝나갈즈음 대둔산승전탑 170m란 비문이 나온다. 아고 힘들어 거기까진 몬올라가고 멀리서 계단이나 쳐다보구갑니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옆으로 시원한물소리 울려 퍼지며 선녀가 놀다간 자리인가 이곳이 선녀 폭포 그리 크진 않치만 아담한 그러나 시원한 물줄기가 넘 좋다 .
간신히 지나가는 아낙 붙러세워 사진한방 남기는데 성공
다시 얼마간을 더오르니 석천암으로 직접오르는 길이 잇고 여기서 조금을 더가니 수락폭포 여기서도 철계단을 타고 오르면 석천암으로 갈수 있고 낙조대로 직접오를수도 있다.
다시 군지골
양쪽으로 천길단애의 험준한 협곡
3~400m길이의 협곡을 통과하자 이제 마지막 폭포인듯한
비선폭포
누가 요기서 물보라 맞는 내사진 담아줄분 없나유 ~
ㅎㅎㅎ다행이 나이 지극한 이쁜아짐이 손들고 나서니 고마우이~
시원한 비선폭포 아래엔 언제 올라갓다 버얼써 산행끝내고 내려오시는 아자씨 아짐들로 붐빈다.
이제 수락계곡에서 가장어렵다는 220계단
오르며 내리면서 몇칸을 가나 표시를 잘해 논 것이 다른 산과 좀 색다르다 . 10칸단위로 표기를 하여 지루함을 덜엇다 할까!
계단을 오르면서 좌우로 길이 잇다.한쪽은 개척탑으로 직접오르는 길 반대쪽은 바랑산쪽으로 향하여 가는길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오르니 돌무더기 부근에서 잠시 쉬어가니 앞산에 석천암이 조망이 잘된다.
낙조대에서 이어내려온 석천암은 뒤로 바위 암릉을 이어내려 보기에도 좋은 위치(명당)인 것 같다.
여기서 복숭아로 입맛을 축이고
다시 한동안 오르니 또 두갈래길 여기선 개척탑쪽으로 직접오르지 않고 오른편으로 돌아 오르니 안심사 2.7k인가 이정표가 잇다. 다시 땀으로 등줄기를 젖기며 오르니 아고 이제 산소를 2기 지나고 소나무가 넘 멋진 암릉에 도착
앞엔 바랑산이 훤히 보이고 암릉엔 수백년 묵은 노송이 그림처럼 펼쳐지니 이곳이 아마 명당자리 아닌가!
예서 오이,양파 된장발라 먹는맛 일품이고 시큼한 김치맛에 아고 닭알을 넘 맛잇게 먹엇네 ~ 하이얀 쌀밥에 듬성듬성 언은 콩밥두 맛나고요 ~~
내래 빠빠 묵는 옆에 두 노부부가 넘 부러버라 !
홀로 댕기는 처량한 내신세가 넘 불쌍타 ~~
이왕에 만낫으니 내 요거 나 눌러 주시누랴~ 감사혀유 마님~
또 사진 한방 멋진 노송에 올라 남기고 출발
바위길을 얼마를 오르니 개척탑앞에 전망대
예서 보는 대둔산의 이모저모가 넘 이쁘고 아름답지유·
다시 전망대를 내려서 개척탑에 오르니 이곳에도 사람이 그리 많치를 않다.
오늘이 아마 대둔산 온중에 가장 적은 사람과 부딪힌거 같다.
개척탑을 뒤로 하고 낙조대로 향하니 장사하시는 아자씨 어대로 가냐고 묻네 와 물어유 할라다 ~ 낙조대유 ~ 그러시냐네 ~ 별놈 다잇네 거참~
낙조대로 향하는길을 능선으로 올라서 가려니 아하 참 경치함 좋구나 우째 이런 비경을 맹글어 놓으셧나요 조물주님 내 경치 넘좋아 발걸음이 안떨어져 진도가 안나가니 어쩐답니까?
케이블카위쪽의 장군바위 용문골 새천년 릿지등등 아고 산아래 펼쳐지는 경치에 취하고 딱따구리 나무 찍어대는 소리에 낸 뭐하남 딱따구리 하고라도 입맞춤을 하고 싶다 넘좋은 대둔산과 더불어 ~~~
암릉을 내려서니 용문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능선을 타고 낙조대로 향할수도 있으나 산장을 거쳐 돌계단길을 내려오니 도중에
수락계곡 발원지인가 돌틈에서 물이 콸콸쏟아져 한모금 컵으로 퍼 마시니 아고 시원하고 물맛좋다.
다시 돌부리길 내려서 석천암부근 조그만 폭포수아래 진을 치고 훌러덩 속세에 찌든 겉치레 벗어던지고 풍덩 뛰어드니 와 시원하다. 다행히 내래 기도드리는 동안 안내려와 다행이지여 ㅎㅎㅎ
혹여 누가 본사람 없겟지 ~
예서 조금을 내려서니 조그만 폭포가 나오고 마지막 본등산로와 만나기전인 듯
수락폭포위쪽을 지나 아까 보던 철계단을 내려서 수락폭포를 뒤로 하고 열심히 내려서니 선녀폭포 마지막 수락리 주차장에 17:00도착 산행을 마무리 짓내요~
*청주 ~수락리 :1:30분소요 산행시간 ; 6:00시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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