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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38 동강래프팅 2006.8.20 일요일 비

동강래프팅

2006.8.20 일요일 비

참석인원 ; 유짱가족 4명.벼리모녀. 덜컹이 부자. 보리수내외

바리봉 허수아비 무지개 산에 빠아션 산야

 

청주체육관 9:10 - 음성 - 박달재휴게소 - 영월전휴게소 식당

11:40 ~ 12:20(중식) - 연당(소나기재) -문곡 - 마차리 -마하리

진탄나루 13:10 ~ 14:00 래프팅 시작 - 어라연 상선암 .중선암.하선암 - 막걸리집16:00~16:30 - 거운교 17:00 ~17:45출발 - 영월- 음성만남의 광장휴게소 - 청주체육관 20:15분 도착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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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 ( 강원 정선군 정선읍, 신동읍 )

한강의 발원지 태백의 검용소에서부터 시작된 골지천이 정선 임계를 지나 여량 아우라지에서 대관령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송천과 합류하여 조양강을 이룬다. 조양강은 다시 나전리에서 오대산 발원의 오대천과 합류하여 수량을 불리우고 곧 정선시내를 휘돌아 흐른 뒤 가리왕산 회동계곡의 물을 받아 강폭을 더욱 넓힌다. 정선읍 가수리에 이르면 태백 고원지역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동남천과 만나고 여기서 비로소 동강이 시작된다.

 

멍석을 깔고 누우면 하늘이 멍석만하게 보인다는 첩첩산중의 정선땅을 흐르는 동강은 그 이름만큼 사연이 많다. 댐건설로 동강이 동강날 판이었다는 웃지못할 얘기나 다시 댐 건설 백지화로 인해 가슴앓이하는 과거 수몰예정지역 주민 얘기들 모두 예나 지금이나 애환이 섞여있는 듯하다.

 

동강은 가수리 동남천과 합류하는 지점부터 장장 51km를 흘러 영월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이 되어 흐른다. 정선 동강은 가수리부터 강을 따라 약 21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정선-평창간 42번 국도 상의 광하교를 건너기 전 조양강 물줄기를 따라 들어가면 이내 산과 물이 돌고 도는 강변길이 시작되고 강변 양쪽에 띄엄띄엄 자리한 아담한 마을들이 눈에 들어온다. 강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인 가수리를 뒤로 하고 가탄마을, 하미마을을 지나 운치리 점재에 이르면 작은 나루터가 있다. 동강변 어디에나 그러하지만 강 건너편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줄배를 타고 가야 한다. 줄배를 타고 강을 건너 점재마을에서는 동강의 기수라 할 수 있는 백운산(해발 882m)에 오를 수있다. 점재마을에서 정상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숨이 턱밑에까지 차오는 급경사 길을 올라야 하지만 오름길 도중 보이는 뱀처럼 구불구불 돌아 흐르는 정선 동강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광경이다. 길이 다소 험하고 급경사 절벽이 많아 조심해야 하지만 정선동강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다.

 

최근 여러 산악회나 단체에서 많이 오가면서 등산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사행천 동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조심조심 2시간 정도 내려오면 칠족령(또는 칠목령)이다. 칠족령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정선 고성리 제장마을, 오른쪽 하산길은 평창 마하리 문희마을이다. 문희마을의 유래가 그 마을에서 기르던 개 이름이었다는 것, 또한 칠족령이란 지명도 '문희'라는 개가 발바닥에 옻칠을 하고 넘어다녔다는 데서 이름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문희마을부터는 평창군 동강지역이다. 뇌른마을을 지나면 우렁찬 소리를 내며 세차게 흐르는 황새여울을 만나게 된다. 이 여울과 영월 동강 어라연 앞의 된꼬까리(꼬까리는 여울이라는 지역 방언이다.)에서는 예전에 떼사공이 거친 물살에 많이 희생당했다고 한다.

진탄나루터를 지나면 길이 두갈래로 나뉘어지는데 곧장 가면 영월 동강 문산마을로 갈 수 있다. 직진하지 않고 윗길 마하본동을 지나 플라잉낚시로 유명한 기화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평창군 미탄면 소재지로 갈수 있다.

 

백운산을 겸한 정선 동강 트레킹이 어렵다면 점재나루에서 계속 물길을 따라 고성리 고성산성에 올라 한폭의 동양화같은 백운산과 동강을 조망하는 것도 좋다. 백운산에서 제장마을로 내려와 건너편 고성리로 갈 수도 있는데, 물이 불어나지만 않으면 바지를 걷어올리고서도 건널 수 있다. 고성리에서 덕천리 소사마을로 넘어가면 줄배나루터가 있는 소사마을이고 강 건너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마을인 연포마을이 있다.

 

정선-평창-영월의 칼같은 산 아래를 얽히고 설켜 흐르는 동강 물줄기 따라 예전에는 강변에 주막집이 죽 늘어서 있어 떼꾼들은 정선아라리와 함께 한 잔 기울이고 쉬었다 가곤 했지만, 지금은 주막집은 사라지고 그저 아무 말없이 흐르는 강물과 고고하게 솟아있는 백운산의 산그늘이 지나는 길손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비록 옛 모습을 하나둘 잃어가고 있지만, 옛날 모습을 상상하면서 흐르는 강물과 함께 걸으며 기억에 남는 휴가여행을 삼는 것도 좋다.

 

어라연계곡

♣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 이라는 뜻 선인들이 전하기를 "사람은 절경에 흘리고 비경에 몸을 던진다. "고 하듯이, 천하절경을 본 사 람은 많아도 천하비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비경은 숨어 있어속세인에게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어라연은 동강의 상류인 거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어라연은 일명 삼선암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선인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강의 상부, 중부, 하부에 3개의 소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소의 중앙에 암반이 물속으로부터 솟아있고 옥순봉과 기암괴석들이 총총히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같기도 하고 또 불상같기도 하며 또 짐승같기도 하여 볼 때마다 그 모양들이 천태만상으로 보인다.

또 금리월척이 벽담에 미만하고 이상스런 풀잎들이 바위틈에 솟아 금강산의 일부를 가져다 놓은 듯 하기도 하다고 (자료 참고:영월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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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려던 래프팅을 장마로 인하여 취소를 하고 다시 하려니 많은 인원이 참여가 안된다.

다행히 고클럽에서 매일 시행하는 패키지가 있어 선입금을 시키고 9명을 계약

가는날 인원이 늘어 16명이 참여하여 하고 아이들은 5000원 할인하고 나머지는 35000냥썩 거금을 물고 온누리 관광에 올라타 예정시간보다 10분 늦은 9:10분 출발

 

가는동안 고클럽의 이사님이 오늘 일정설명과 래프팅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더러 다른팀덜은 준비해온 주류를 드시기도 하고 먼길은 못가 쉬가 마렵다나 쉬어가잔다 음성가기전 원남000휴게소 우리도 서운을 면키 위하야 맥주 몇캔총무님이 사와 소주를 듬성듬성 섞어서 마시니 속이 싸리 하네요

 

이제 목두 추겻으니 가다가 들를 동막골이란 셋트장에 맞춰 요 영화를 감상하라나 요

반은 코미디 비슷한 영화 국군 인민군 미군 또 주민덜이 어우려져 이어지는 이야기가 넘 재미잇고 코믹하다.

그러는 동안 차는 박달재에 이르러 잠시 쉬고 제천을 우회하여 영월 조금전 소나기재 부근 휴게소에서 두부찌게와 몇가지의 반찬으로 이루어진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정선으로 이어진느 길을 따라 가니 문곡이란 동네가 나오며 차는 아주 산골로 접어든다.

아마 이부근에 동막골 찰영장이 잇는지 우리 안내인 동무께서 아까 거수로 투표혀서 들르기로 한 셋트장에 비가 넘많이 와서 못가셋단다.

 

그럼 그냥가자요 ~

다시 차는 양옆에 빽빽이 들어선 낙엽송많이 우거진 골짜기를 따라 가다 어느 고개를 하나 넘고 이어져 가니 마차리란 동네가 나온다. 다시 차는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다리를 건너고 한동안 가니 마하리란 동네가 나오며 이곳에 많은 관광버스가 운집을 한다.

아 이곳이 오늘 일을 시작할 곳이구먼~

 

이곳은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란 곳으로 진탄나루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그유명한 백운산은 이곳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문희마을이란 곳이 잇는데 이곳에서 시작하거나 아님 점재 나루터에서 시작하여 험준한 동강을 끼고 이루어지는 등산로에서 보면 대한민국지도와 같은 지형도 보인다는 곳

 

이제 인상이 험상궂은 안전요원아자씨에게 인계된 우리는 유격장에서나 하는 유격체조 첨단계를 몇 번하고 뭣이 틀렷다나 벌로다가 쪼그려 뛰기도 하고 몸을 푼다음 보트로 이동

보트를 타자 이 아자씨또 무신 트집인가 아고 추버라 와 물을 뿌리는겨 ㅎㅎㅎㅎ

잠시후 보트를 엉덩이로 들썩여 물에 뛰우니 아고 겁나라 .

난 시상에 물가엔 가보덜 안앗으니 겁무지 나누만

촌놈이 래프팅을 한다하니 내원참 하늘도 무심하지 뭔 질투유

와 비를 뿌리는거유~

이제 보트는 진탄나루 본류인 동강으로 흘러드니 아고 물도 넒기도 혀라 멀리서 볼땐 별거 아닌거 같더만 되게 물로 많고 넓기도 하네요~

 

서서히 떠가는 보트 이제 안전요원아자씨 구령에 맞추어 강사하나둘 하면 우린 셋넷 ㅎㅎ초등핵교 생각날기유 ㅎ

참새 짹짹, 영차 영차 ㅎㅎ잼나다

한판 ~~붙자 ~

드디어 벌어지는 전투 진두지휘하는 바리봉대장

아 아쉽다 그새 전투완료

이렇게 물싸움을 수차례하며 가니 이제 문산나루를 옆으로 지나고 물살이 센듯한곳을 지나니 에고 별거 아니네

강사왈 여긴물살이 안세고 앞으로 가면 나온다네요 ~

 

왼편으론 능암덕산

오른편엔 문여리 거은리라 하여 차가 거운교를 통해서 들어와 문산나루를 건널수 잇다.

차츰 보트는 하류로 이동 어느지점에 이르러 강사가 물에 들어갓다 올분덜은 들어 갓다오라나 ~

바리봉대장두 어짠일로 안들어 갈라 카이~

용감한 덜컹이 퐁당들어가더만 바리봉한티 물귀신 작전으로 끄집어 넣는다.

이후 누구던가 허수라고 하던가 무지개와 함께 자폭 ㅎㅎ

뒤이어 아고 애비 닮앗나 작은덜컹이까지 용감하다.

 

보트는 어느덧 흘러 흘러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단애에 이르러 모래사장에 정박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도 한컷 남기는데 와 사진사 아자씨 영맴에 안들어 ~~

앞에 보이는 기암절벽이 잣봉으로 등산이 가능한 산이다.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에 위치한 537m의 산으로 거운교에서 시작하여 약7km 3시간반정도의 산행코스로 동강의 어라연을 감상할수 잇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잇다.

 

이제 다시 모래사장을 떠나 잣봉의 준수한 기암절벽을 뒤로 하고

어라연의 상선암에 도달하니 강사왈 중간바위틈을 잘보라나 뭣이 잇다고 아고 눈아프라ㅎㅎㅎ

낸 한참 눈부라리고 찾아보니 바리봉님 뭣닮은거 봣에 안보이는데 그것이 동자승이라네여 ··

옛날 뗏목으로 운송할당시 여시서 많은 사고가 나 제를 올리던 장소라나 뭐라나 ~다시 중선암 하선암 이곳에 자라는 소나무가 뒤틀려서 자라는 특이한 소나무라 보호수로 지정해서 이곳에 들어 갈수 없도록한다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몰지각한 분덜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별짓을 다한다네요~

 

어라연을 지나고 다시 된꼬까리여울이란 무지 잼난 물살이 엄청세네요 아고 하마터면 떨어질뻔햇네 ㅎㅎ담부턴 요런대만 잇엇음

여기서 위쪽 잣봉쪽으로 보이는 집한채 때문에 전주가 여러개 세워졋다고 설명한곳이 잣봉의 어라연산장이네요~

다시 만지나루(줄이 길게 느리워졋던곳)를 지나고 막걸리 집으로 유명세를 더하는 어라연상회 등 세집이 잇다.

이곳에서 막걸리와 빈대떡 컵라면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며 바라보던 앞산이 고고산,완택산으로 이역시 등산이 가능한 산이다.

이산은 우리가 마지막 훼밀리 버스로 이동한 마지막장소가 산행초입인듯하다.

막걸리 집을 뒤로 하고 보트에 오르려는 찰라 울강사님 또 기압이다. 물에서 앉아 일어서를 여러번 반복하고 맨나중엔 뒤로 취침하라나 ㅎㅎ

급기야 보트는 떠나고 이제 유유히 떠가는 보트는 목적지가 가까운 듯 서서히 움직인다.

마지막 도착지 거운교 이곳이 섭세나루다.

이곳 거운교를 건너 선바위봉이라는 산을 오를수도 잇다.

마지막으로 쉬원찬게 나오는 샤워장에서 대에충 물을 축이고 어슬렁 대니 이제 우리차에 잇던 분덜이 모두다 온것같다.

지금시각이 5:45분 오늘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발

 

오늘길에 가이드 아자씨 회사 소개 간단히 하고 모두다 취침

음성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머문다음

청주체육관앞에 8:15분 도착완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왓내요

내년에도 다시 함 해볼만한 렛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사진이 몇장없어 좀 서운하긴하지만 안전상 가져 갈수 없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모두 수고 하셧내요~~

 

청주 ~ 마차리 진탄나루 ; 4:00소요(점심시간 40분포함)

래프팅소요시간 ; 3;00시간

영월 동강훼밀리 하우스 ~ 청주 ; 2:30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