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강~소황병산(1430m)~노인봉~소금강
2006. 7. 30 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12명 현산 리치 릴라 소나기 황태자 솔바람
허수아비 덜컹이 한길 빵아찌 흥부 산야
청주 04:00 - 주덕인터체인지 05:05 -영동고속도로 5:30 - 평창휴게소 6:35 ~6:55 - 진부인터체인지 7:02 -삼산2리 주차장
7:50~8:35(조식) -폭포 9:05 -중무폭포 9:50 ~9:55 -계곡막바지10:20 -우측능선으로 - 아미산성길합류지점 11:10 -천마봉길합류지점 11:47 - 1087봉 12:18 - 백두대간능선 12:30 ~12:55 - 만물상길 합류지점 13:35 -소황병산 14:10 ~15:00(중식) -안개자니골 합류지점 15:25 -노인봉산장 16:10 - 낙영폭포 16:57 -백운대 17:35 ~18:05 -학유대 18:28 -구룡폭포 18:35 ~18:40 - 금강사 18:54 - 연화담 -십자소 -청학산장 19:08 -매표소 19:15 - 삼산2리주차장 19:25 ~19:45 -주문진 20:20 ~22:00 -청주 02:0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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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황병산 - 노인봉
대관령의 시원스런초원지대에서 목가적인 낭만을 즐기며 하룻밤을 보내고 명승 제1호 소금강계곡을 탐승한다. 휴가를 내서라도 찾고 싶은,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코스다. 볼 것도 많고 멋진 산이지만 산행시간이 제법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대관령에서 노인봉대피소까지는 백두대간 구간으로 하루에 주파가 가능하다. 하지만 텐트와 식수를 짊어지면 아무래도 짐이 많아 속도가 느려진다. 그래서 중간에 소황병산 근처의 초지에서 막영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많은 곳이지만 소황병산 인근에 바람을 피할만한 구조물들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안락한 야영이 가능하다.
산행은 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대관령휴게소 오른쪽의 국사성황당 입구가 출발점이다. 백두대간 종주객들이 다닌 길답게 표지리번이 즐비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사전에 식수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표지리본이 달린 산길 왼쪽의 시멘트도로를 따라 국사성황당까지 들어가야 한다. 국사성황당 뒤편에 주능선으로 진입하는 산길이 있다.
바람이 불면 물결이 치듯 술렁이는 목초지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에 빠져 걷다보면 어느새 선자령(1,157.1m) 정상이다. 나지막한 나무들이 숲을 이룬 산마루는 조용하고 아담하지만 조망은 별로다. 이곳에서 동쪽 능선으로 초막골을 통과해 초막교까지 연결된 등산로가 나 있다.
계속해 능선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목장도로가 나온다. 안부에서 곤신봉을 오를 때까지 계속해 비포wkd도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곤신봉 부근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대공산성 방향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고, 정면에 동해전망대 부근의 풍력발전기가 돌고 있다.
곤신봉에서 동해전망대까지는 40분 가량이 소요되며, 이후 목장길을 따라 매봉을 거쳐 소항병산(1,328m)까지 2시간 반은 족히 걸린다. 소항병산 정상부도 목장지대에 걸쳐 있어 주변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워낙 높은 곳인지라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대관령에서 이곳까지 6~7시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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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비로 인하여 여러번 취소 끝에 다시 한번 시도를 한다.
아침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체육관으로 가니 소나무님 하고 릴라가 기다리고 있다.
다른사람덜은 다 준비가 된거같은대 덜컹이가 연락이 없다.
나오면 전화를 하려다가 체육관에 도착하여 전화를 하니 이제 일어나는 것 같다.
얼렁 빠른대로 나오라하니 수름재가 빠르단다.
소나기님도 올때를 대비하여 차를 수름재에 같다가 논다고 끌고 가고 릴라와 둘이서 가려니 좀 썰렁하다.
수름재에 도착하여 조금 잇으니 금천동팀 도착하고 20여분을 기다려 덜컹이 도착
수름재를 출발하여 내수에서 두분태우고 마지막으로 증평에서 둘을 태우니 12명 배낭 싫고 하니 차가 가득하다.
주덕인터체인지를 들어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좀 빠른속도로 내달려 영동고속도로에 이르니 아고 웬차덜이 이리 많은걸까
우리도 일찍 온다고 왓지만 서울사람덜 엄청두 부지런하시구먼 밀리는 고소도로를 하염없이 가다보니 중간중간 안개가 자욱하여 차가 더 밀리는듯하다.
원주를 지나고 새말을 지나면서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둔내를 지나며 빗줄기는 굵어져 뒤에서 술렁인다.
기수를 주문진으로 돌리라나 산갈사람하고 회먹구 놀다갈 사람하고 나누자나 ㅎㅎㅎ
난 옆에 릴라 한테 음 그려 저 산맥을 넘어 봐야 하니 두고 보자고 이른다.
속사를 지나고 이제 비는 멈추고 주위는 안개로 자욱하다.
평창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덜컹이는 어느 이쁜 소녀 뒷꽁무니만 쫒아 다니나 갈시간이
되어도 안온다 아침일찍부터 늦더만 아직도 정신이 안드나봐
휴게소를 떠나 진부에서 나와 좌측으로 오대산쪽으로 가다가 진고개를 넘으니 날씨가 화창하니 이리 좋을수가 ~~
꼬불꼬불 돌고 돌아 진고개를 넘어 소금강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왓나 많은 차덜로 가득하다.
다시 우린 계획대로 삼산2리 주차장으로 오니 차한대 없이 한적하고 좋다.
여기서 도야지 찌게 보글보글 끊여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천연기념물 350호로 지정된 금강송을 옆으로 지나 다리를 건너 조금가니 계곡이 잇다.
이계곡을 건너 묵밭을 옆으로 지나 사람의 흔적이 많치를 안은 등산로는 산으로 접어든다.
조그만 능선을 넘어 다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다 쓸어져가는 집이 한 채 나오며 길이 없어진다.
간신히 숲을 여기저기 헤치고 다니다.
등산로를 찾아 오른다.
계류를 넘길 수차례 끝에 중무폭포에 도달한다.
수십길의 물줄기가 시원스레 포말을 쏟아 낸다.
그물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등줄기의 땀이 싹 가신다.
폭포를 지나 계류를 따라 오르다 우측산으로 오르니 가파른 등산로가 숨소리를 거세게 내뿜게 한다.
40여분을 올라 닿은 곳이 아미산성쪽에서 오른길과 만난다.
중무 폭포에서 왼편으로 길을 잡아 올랏어야 햇으나 길이 없어 따라 오르다 보니 길을 잘못들엇네요 ~
천마봉,와룡대를 바라보며 수백년의 세월을 견디어온 붉은 금강송을 감상하며 오르는 맛도 참좋다.
다시 이능선의 끝에서 천마봉에서 오른길과 만나고 다시 능선을 이어가니 약간의 바위로 이루어진 1087봉
육산만 오르다 바위를 보니 신기한 듯 하나둘 올라 환호의 몸짓을 한다.
여기서 백두대간 능선까지는 10여분 거리
대간에 닿자 출입통제 안내문이 잇다.
우린 벌써 통제구간을 다 지나 이곳에 왓으니 다시 갈수도 없고 그냥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려내요~
수없이 드넓은 정상부근의 초원지대는 이제껏 답답한 가슴을 확트이게 해준다.
선자령쪽의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라가 한가히 돌고 바로 앞의 삼양목장에 풀밭이 드넓게 펼쳐지고 언덕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가 넘 포근함을 준다.
이곳에서 잠시 가져온 술도 한모금씩하고 그간의 힘든 산행의 피로도 풀고 망중한을 즐긴다음 또다시 출발
이제 완만한 능선은 걷기에 좋다. 40여분을 열심히 걸으니 만물상에서 오른길과 만난다.
그위로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게 흘러 내리고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노라니 아고 또다시 힘이 엄청 드는구먼요 !
이제 막바지 오름을 오르니 드넓은 초원지대인 소황병산 정상이 저만치 보인다.
그옆으로 핀 동자꽃의 주황색이 넘이쁘다.
소황병산을 지척에 두고 적당히 쉴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 준비를 하니 불과 몇분사이로 후미까지 도착
늦은 점심을 먹는다.
소황병의 서쪽편으로는 군시설이 있는 황병산이보인다.
식사완료후 소황병산까지 같다가 다시 능선을 타고 넘 열시미 걷다보니 아고 하산할 지점을 통과 햇구먼 다시 갈수도 없고 그냥 앞으로 전진 어느덧 안개자니골에서 오르는길과 만나고 다시 얼마를 가자 앞에 노인봉이 다가선다 .
이제 어쩔수 없고만 여기서 소금강을 거슬러 내려 서는 수밖엔 서둘러 3시간정도의 산행시간을 잡고
노인봉산장앞에서 잠시 쉬엇다가 출발
낙영폭포까지 내려오는 가파른 길이 아마 여길 올라설라 햇음 엄청 땀꽤나 흘렷을 긴디 다행이다 내려서는것이~~
낙영폭포를 지나고 다시 광폭포를 지나며 백운대
시원한 물에 땀이나 닦자고 잠시 쉬엇건만 이왕이면 등줄기 땀까지 닦자고 그냥 뛰어드니 아고 시원타 올여름 피서는 여기서 마무리 진다는 덜컹이의 아우성소리에 시끌벅적
여기서 30분을 소비하고 다시 소금강의 최고의 절경 만물상의 멋진모습을 보며 내려 서니 학유대 다시 더 가니 소금강의 가장 멋진 폭포인 구룡폭포 ~
세찬 물줄기에 두려움도 없이 뛰어든 두여사 허수와빵아찌
근데 와 날 끌어 안구 날리유 ~
갈아 입은 옷 다시 다 졋엇네 ~
금강사를 지나 하늘의 선녀가 놀다 갓다는 연화담을 지나고 사방에서 물줄기가 내린다는 십자소를 지나고 이제 마지막 청학산장에 이를 즈음 한길님한테 전화가 온다 어드메냐구여
여기 청학산장이니 차 끌고 올라 오라 하니 우리가 매표소에 도착할 즈음 차량도 도착하여 두분덕에 20여분거리를 절약하고 첨에 그장소에서 마지막으로 쉬원하게 목욕도 하고 옷갈아 입고 깔끔한 모습으로 주문진으로 출발
35분만에 주문진 수협에서 운영하는 회타운에서 광어를 비롯하여 이놈 저놈 챙겨서 10만냥 어치의 회와 소주를 곁들여 오늘의 기나긴 산행의 뒤풀이와 무용담을 들으며 다음 기약하고 우린 22:00에 출발 청주에 담날 02:00에 도착
긴산행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오늘 힘든산행에 동참하신 님덜 고생하셧고여 여러 가지 술과 찌게 준비하신 님덜고 감사하고여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님덜도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청주 ~ 소금강 삼산리 주차장 : 3:30분소요
소금강 삼산리 주차장 ~주문진 ; 35분 소요
주문진 ~ 청주 :4:00시간 소요
산행시간 ; 10:40분 소요
산행거리 ; 약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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