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6봉~ 무명폭포능선(서울대쪽)
2006.6.30 금요일 흐림
참석인원 ; 5명 허수 삐삐 관우 홍재 산야
청주역 7:55 - 조치원역 8:05 ~8:15 -수원역 9:15 ~9:20 - 금정역 9:35 ~9:41 - 종합청사역 9:55 ~10:10 - 폭포 11:00 ~11:05 - 제1봉 11:25 - 제5봉 12:20 ~12:45 - 6봉정상 13:00 - 팔봉정상 13:15 - 왕관바위 13:30 - 헬기장 13:40 -관악산정상 14:00 ~14:15 - 국기봉 14:40 ~14:50 -제3왕관바위 15:00 - 무너미길 15:35 -호수공원 16:15 -관악산입구 16:35 -신림동 순대촌 17:00~17:40 - 신림역 17:52 - 영등포역 18:10~18:18 - 청주역 19:5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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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에서 6봉능선 - 8봉 능선
6봉 코스는 8봉코스와 함께 관악산 암릉미의 백미를 이루는 인기능선이다. 6봉 능선은 한시간 정도면 등반이 가능하고 두 암릉을 연결하는 데는 3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관악산에서 육봉능선과 육봉에 비해 난도가 조금 떨어지는 팔봉능선을 연결한다면 도봉산의 포대능선이나 북한산의 만경대에 버금가는 릿지코스가 된다.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봉능선은 3봉 우측에 위치한 왕관바위, 6봉 우측의 병아리바위 등 괴석들이 암릉을 따라 이어진다.
과천청사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돌아가면 국사편찬위원회 건물이 나오고 그 옆으로 좁은 골목이 있다 - 백운정사 - 문원폭포 - 계류횡단 - 좌측 숲속 진입 - 폭포아래 개울 횡단 - 왼쪽 능선 - 침봉 - 첫번째와 두 번째 로프 (직벽에 가까운15m암벽사면) - 6봉 정상 (국기봉)
육봉능선의 출발점은 과천시 공업진흥청 공업시험원 전의 문원폭포계곡(입구에서 용운암으로 올라 암자 뒤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가도 된다.) 따라 30분 오르면 10m의 2단 문원폭포를 만나게 된다. 폭포에서 왼편 계곡 위쪽으로 10m 암반이 나타나는데 이곳의 샘터에서 식수 마련 후 능선에 오른다. 이후 계곡이 끝나고 육봉능선이 시작된다. 그리 험하지 않은 암봉인 제1봉에 오면 팔봉능선이 보이고 육봉능선을 만나 안양으로 뻗어가는 또 하나의 암릉이 보인다.
육봉능선은 먼저 인덕원쪽에서 뻗은 능선을 만나고 이어서 안양쪽에서 뻗어 올라온 암릉을 만난 뒤 549봉에서 팔봉 능선을 만난 다음 주봉을 향하여 뻗어간다. 2봉은 완경사의 슬랩으로 5미터 로프를 설치해 놓았다. 암사면을 올라서면 3봉으로, 양쪽이 기둥처럼 버티고 선 좁은 석문을 통과해야 한다. 4봉은 30m 바위봉으로 50도 경사가 넘는다.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25m로프가 필요하다. 5봉은 완경사의 암사면을 올라야 한다. 주능선이 바로 눈앞에 다가서고 뒤편으론 과천시가지가 보인다. 주능선에 있는 6봉은 봉우리라 하기엔 너무 작으며, 정상에서 주릉으로 올라 붙게 된다. 육봉능선을 마친 후 연주봉 능선을 따라 7백m 오르면 서쪽의 암봉 능선이 보이는데 이것이 팔봉능선이다.
팔봉코스를 과천쪽에서 타려면 일단 연주암에 오른뒤 불성암으로 빠져야 한다.북쪽산길로 발길을 옮기면 60도정도 경사를 이룬 바위지대가 제1봉과 제2봉 앞이다.여기서 8m짜리 암벽을 넘으면 3봉으로 이어지며 바위지대를 오르내리다 4봉을 만난다.암봉지대를 휘돌며 바위산을 타면 5봉 못 미쳐 안부가 나타난다.8봉코스를 가로질러 난 신림동 - 불성암 길을 건너,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린 5봉을 지나면 곧 6봉.기암봉이어서 절로 발길이 멈춰진다.양쪽은 수십척 낭떠러지.6봉을 지나 7봉에 오르면'금관바위'가 펼쳐져 있고,이어 일명 개구멍바위를 통과하면 8봉 코스는 끝난다
전철 이용 접근 방법
서울대 입구 : 전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3번 출구)이나 신림역(3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서울대행 버스 이용. 신공학관은 52번(신림역), 413-1번(서울대입구역) 이용. 낙성대역 4번 출구 뒤편에서 3번 마을버스를 타도 신공학관까지 올라간다.
○ 남현동 관음사 기점
전철 2·4호선 사당역(5번 출구)에서 과천 방향 아형 언덕에서 마을길을 따르면 관음사 입구 매표소(약 600m)가 나온다. 매표소나 매표소 위쪽 배드민턴장에서 능선으로 접어들 수 있다.
○ 과천향교 기점
전철 4호선 과천역(7번 출구)이나 정부과천청사역(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한다.10 - 15분 거리.
○ 공업진흥청 기점
정부과천청사역(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 공업진흥청 담을 끼고 오른쪽 백운정사길로 접어든다.
○ 안양 관양동 기점
전철 4호선 인덕원역(7번 출구) 건너편 정류장에서 안양공설운동장 방향이나 국철 1호선 안양역에서 인덕원사거리 방향 버스를 타고 관악중학교 앞에서 하차. 관악중학교 뒤편 아파트단지를 빠져나가면 관악산 산림욕장이다.
○ 안양유원지 기점
국철 1호선 관악역에서 경수산업도로를 건너 걸어서 안양유원지로 접어든다. 안양사 기점인 공영주차장까지 1.3㎞, 서울대학실습림 입구까지 2.7㎞. 소공원을 거쳐 무너미고개로 가려면 실습림 직전 화장실 뒤편 길을 따른다.
○ 삼막골 기점 : 국철 1호선 관악역에서 경수산업도로를 건너 삼막골로 접어든다. 차량통제소까지 2.7㎞, 통제소~삼막사 진입로 종료지점 3㎞. 전철 2호선 신림역에서 호압사 방향 25-1번, 289-1번 버스를 타면 삼막사 입구 도로에서 내려준다.
○ 석수역 기점 : 전철 1호선 석수역 동쪽 출구에서 시흥대로를 건너 마을길에 접어들면 남서울약수 능선길로 이어진다.
○ 호압사~신우초교 기점 : 전철 2호선 신림역에서 호압사행 25번, 25-1번, 289-1번 시내버스 이용. 국철 1호선 독산역·시흥역에서 1번 마을버스를 타면 호압사 입구 맞은편 벽산아파트단지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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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벙개를 동반한 폭우가 온다는 날이다.
아침6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 보니 간만에 비가 온후 길바닥이 말라 있다 하늘을 보니 군데군데 파아란 하늘이 나와 잇다.
안으로 들어와 두여사 한티 전화를 하고 홍재한티 전화를 하니 받질안는다. 문자 “산 간다 ”를 남기고
산행준비를 하니 7:05분 관우한티 전화가 온다.
산가느냐구요 음 가제 얼렁준비혀서 나와 ~~·
삐빠 아짐 차로 청주역까지 가니 아적 두사람이 보이질 안는다.
차시간이 다되어 허수님 나타나고
관우가 보이질 않아 전화를 하려는 순간 대합실 안에서 관우가 왓다 갓다 하는 것이 보인다.
열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서울가는 차로 바꿔타고 수원역에 내려 전동열차로 금정역에서 다시 종합청사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어언 9:55분 인가~
수원역을 지나며 내리던 빗줄기는 어언 지하로 들어가 어찌 되엇는지를 모르고 청사역에 내려 비맞을 준비 단단히 하고 나서니 비가 멈추엇다.
공업진흥청을 지나 백운사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등산로에 다달으니 밤새온 비로 습기가 많아 금시 호흠하기 곤란하다.
약수가 잇는 폭포에서 잡시 쉬고 다시 엣절터인 폭포에서 경치함 구경하고
이제 육봉능선으로 접어드니 아고 숨차라~~
능선자락에 올라서니 먹구름이 몰려 들고 사방이 깜깜하다.
첫봉을 올라 서자 아~~~멋져유~
감탄사 안나오면 안되지여~
그러는 사이 구름이 걷히고 관악산의 모습을 반쯤은 보여 주네요~
다시 바위 암릉을 따라 오르고 또 오른다.
어떤데는 간신히 내려서기 어렵고 결국 안전확보줄 펴고 내려서고 또 다시 양손으로 힘 바짝쓰며 올라서니 아슬아슬 ㅎㅎㅎ
오늘 비가 와서 좀 힘들엇을거유~
그러는 사이 5봉에 올라서 쪼르륵 거리는 배를 채우고 ~
마지막 태극기 휘날리는 육봉정상을 올라서니 ~
때이른 코스모스가 하늘 거린다.
육봉엔 안양 관양동쪽에서 오른 몇 명의 등산객덜이 있고 오늘 폭우가 온다는 일기예보 덕에 한가롭기 짝이 없다.
다시 육봉을 뒤로 하고 불성사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타고 휘몰아치니 팔봉정상
다시 왕관바위를 지나고 위험천만한 릿지 한다고 아슬아슬 스릴 느끼고 지나니 뭣은 잇지요 ~
첫 번째 방송국 송신탑을 지나고 학바위에서 이어온 바위능선은 며칠전 지낫기에 오늘은 우회 하여 관악산 정상에 이르니 힘이 절반으로 든다.
정상에서 간단히 정상주 한잔썩하고
서울대 뒤쪽의 아름다운 암릉을 따라 내려오니 여기두 태극기가 휘날리는 국기봉
이곳의 전망이야 말로 관악산 어느곳 보다도 으뜸이라
학바위 능선의 왕관바위부터 관악산 정상에서 봉천봉으로 내려서는 능선 그안에 여러 암릉이 조망 되는 것이 최고의 절경지다.
국기봉을 내려서 한고개를 더가니 여기가 관악산 제3왕관봉이란다.
여기서 다시 서울대 공대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을 접고 제4야영장쪽으로 향하니 여기도 곳곳에 암릉이 어찌나 멋진지 후회 절대로 없다.
거의 다내려섯을 무렵 계곡쪽으로 접어들어 내려서니 그간의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없다.
얼마를 걸으니 무너미 고개로 이어지는 주등산로에 다달은다.
오늘 흐린 날씨로 산쪽엔 등산객이 몇 명 안보엿으나 이곳의 계곡길엔 많은 사람덜이 있다.
내려 오는중 적당한 지점에서 발두 닦고 세수도 하니 개운하고만~
얼마를 내려서니 말로만 듣던 호수공원 노오란 꽃이 어찌나 이쁜지 물과 어울려 더 이상의 바램이 없다.
그저 물이 좋구 산이 좋아 또 찾아온 관악산
어느덧 입구에 다달으니 오늘도 좋은산 좋은경치 맘껏구경하고 즐기고 넘 행복하다.
더욱 고마운 것은 천둥 벙개를 동반한 폭우가 꼭꼭참아줘 한방울의 비도 맞지 않고 산행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신 관악산 산신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오는 길에 신림동 순대촌이 유명하다 하여 원조순대집에 들러 맛있는 순대 볶음 넘맛잇게 잘묵엇내요 ~
내와 홍재 뭔 잘한일두 없는대 회비두 안받고 넘 몸둘바를 모를뻔혓어유 ㅎㅎ
담부터는 절대로 그런일 없기유 ~~
마지막 잠시 바쁘게 움직여 불안에 떠신분도 있겟지만 넘넘 즐거운산행 모두 수고 많앗네요 감사~
청주 ~ 수원 ; 1:20분 소요
청주 ~청사역 ; 2:00소요
산행시간 : 6:15분 소요
순대 ; 1인분 6000냥 4인분 ,오소리감투 염통 1인분 7000냥
소주 ; 0병
교통비 ; 00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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