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관악산학바위능선
2006.6.20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5명 홍재 허수 가시나무 삐삐 산야
청주 7:30 - 조치원역 7:55~8:15(열차) - 수원역 9:15 ~9:30 (전동) - 관악역 10:00 ~10:10 - 첫 번째바위 10:45 ~10:55 - 첫봉 11:55 -삼막사,염불암 능선 사거리 12:10 - 삼성산(국기봉) 12:25 ~13:00 - 케이티 송신탑 13:20 - 100m지점에서 우측으로 -
헬기장 13:25 - 무너미재 13:50 ~ 13:57 - 능선사거리 14:33 - 국기봉 14:45 ~14:55 - 깔닥고개 15:35 ~ 15:40 - 정상 15:55 ~16:10 - 연주암 16:20 - 과천향교 17:05 - 과천역 17:20 ~17:29 - 금정 17:43 ~17:47 -수원역 18:05 ~18:40 - 천안역 - 조치원역 19:50 -청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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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관악산(冠岳山·631m)과 삼성산(三聖山·455m)은 서울 남측 방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남태령을 통해 동서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천연의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리학적으로는 잔구에 해당하는 노년기 지형이다.
바위 투성이의 산인 관악산은 산세가 미더워 조선 태조에 의해 북한산, 용마산, 덕양산과 더불어 외사산(外四山)으로 꼽혔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도를 깨닫고 성불했다는 삼성산도 관악산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합천 가야산과 산세가 더불어 석화성(石火星·바위가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형상) 형상으로 꼽히는 관악산(冠岳山)은 서울 남부(관악구, 금천구)와 경기(과천시, 안양시)를 가르는 산줄기로, 대도시와 위성도시를 끼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그로 인해 등산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닥으로 나 있으며 암봉이 많이 솟아 있고, 암릉이 여러 가닥 뻗어 있어 험난하다. 그로 인해 아기자기 하면서도 스릴감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그리워할 연 "‘戀"자를 써서 연주대( 戀主臺)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아래쪽에 있는 사찰인 ‘관악사’의 이름도 "연주암(戀主庵)"으로 바뀌었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또한 광화문에 있는 해태상과 남대문의 간판이 세로로 세워져 있는 이유도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위한 옛 선조들의 노력중 하나인 것으로 전한다.
봄에 관악산 입구 쪽에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관악산 서쪽에는 무너미고개를 사이에 하고 삼성산이 솟아있는데 남쪽 계곡에는 안양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 서울대 입구 - 삼성산 (1:50)
서울대입구 - 제2광장 - 철쭉동산 - 신선고개 - 안부 - 깃대봉(446) - 삼성산 (431m)
국기봉은 삼성산의 한 봉우리로 관악산 유원지로 알려진 관악산 서울대옆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산봉우리중 하나이다. 이 능선은 상당부분 바위로 되어 있고 능선엔 소나무가 울창한데다 관악산과 삼성산 주릉, 장군봉 능선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하여 붐비기만 하는 관악산 계곡의 여러 코스 중에서도 돋보이는 코스이다.
국기봉 능선은 서울대옆 호수공원에서 삼성산쪽 길로 들어가서(유원지 주차장에서 약 1.7km거리) 자연관찰로 입간판이 있는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숲속의 큰길로 들어서서 급경사 반 너덜지대 같은 돌밭 길을 따라 고개로 올라간다.
이것이 국기봉 능선으로 관악유원지 호수공원에서 두 번 째 다리부근의 협곡을 만든 길다란 능선이며 이 능선을 타고 넘는 고개높이는 약 220m이다. 이 고개에서 내려가지 말고 오른쪽 솔밭능선 길로 들어가 올라간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km정도 되는데 관악산 삼성산의 다른 코스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송림속 길은 정갈해보이고 조망 되는 암봉, 첨봉 또한 관악산 삼성산의 다른 암봉 보다 때가 덜탄 듯 해수욕장으로 치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백사장을 찾아온 듯한 감동을 준다.
볼만한 곳은 도사바위 부근의 암봉과 국기봉의 동북쪽 끝머리를 형성하는 총 40m 가까이 되는 직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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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4명이 출발
조치원역에서 8:15분 열차로 가다 천안에서 홍재 탑승
수원역에서 전동열차로 관악역에 내려 한동안 아자씨하구 입씨름 하다
슈펴에서 김밥 없다구 빵한조각씩 사묵고 어케 산에를 갈려나 여사님덜 걱정~~~·
길을 건너 우측으로 조금가다 산으로 접어 들어 능선길에 접어들자 시원한 아카시아 숲그늘이 반겨주고~
차츰 저번에 오르던 아파트 뒤로 오르는 길을 지나 이제 나무숲도 느글이 약해져 구름으로 하늘 보기 어렵다는 날씨가 넘 따뜻하고 듁갓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며 오르자 첫 번째 바위에 닿는대
노인 할범이 도를 닦나 가까이 가기가 그렇다
우린 뒤쪽으로 돌아 올라 시원한 바람과 조우 하고
세분의 아짐이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 하며 마시는 솔방울술이 구미를 당긴다.
두잔을 얻어 마시니 얼큰한 것이 기분이 좋구먼~
이제 바위를 따라 슬슬 오르니 첫 번째 바위봉으로 오르기가 삼성산에서 가장 어려운 난코스~~
무사히 올라 사방을 조망하니 참 멋지네요
첫봉을 무사히 오르고 암릉을 따라 오르니 이제 염불암 삼막사 능선 4거리 예서 삼성산 정상까지의 육산길을 올라 서니 오늘도 어김 없이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먼저번 올땐 짙은 안개로 인하여 사방을 조망할 수가 없어 답답하더만 오늘은 관악산까지 주위가 다보이니 가슴속까지 후련해 진다.
삼성산에서 조금 내려서 널따란 바위에 앉아 점심 식사 나누고
다시 조 앞에 보이는 케이티 송신탑을 향햐여 출발
내려서는 암릉길이 조금은 위태로운곳도 있고 가는중 능선에 멋지게 버티고 서있는 바위를 지나고 이제 송신탑 우측으로 철조망을 넘어서 우회를 하고 임도를 따라 조금가다 오른쪽으로 넘어 들어가 무너미재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간다
가는중 능선에 멋진 바우를 오르고 내려서는 곳이 아찔아찔
장군봉쪽의 아름다운 바위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다.
어느덧 능선을 내려와 무너미 고개
여기서 다시 철조망 옆으로 이어진 학바위능선을 오른다.
처음 완만한 육산길을 따라 오를땐 별거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정도로 고요하고 한산한 것이 힘들지 않아 좋다.
어느정도 오르자 능선이 가파라 지며 회양목이 자생하는 지대에 다달으자 이제 땀이 등줄기에서 줄줄 흐른다.
이쁜 소나무를 지나고 다시 바위를 지나고 멀리서 바라보이던 태극기 휘날리는 국기봉
앞바위쪽엔 즐비하게 누워 계신 아짐덜이 보인다.
국기봉을 뒤로 하고 다시 위험한 바위를 홍재따라 넘느라 아찔아찔 에고 이리 험난한데를 와 간담 ~~
다시 왕관 비슷한 바위를 지나고 이제 주능선에 닿으며 관악산의 모든면을 살필수 잇다.
주능선에 닿아 바위를 오르고 넘는 길이 아슬아슬
깔닥고개에 닿아 허수님 막걸리 한병 거금 5000냥 주고 ~
시원한 것이 목에 넘어가니 갈증도 해소되고 배두 부르고 만사 오케이유~~
다시 말바우를 넘고 송신탑을 돌아 마지막 연주대 정상에 오르니 좋구먼유~
관악산 정상석 앞에서 사진 한방 찍어 달라고 한아자씨가 글씨 군생활 같이 하던 아자씨라 반갑대유~~~~·
정상을 내려와 연주암 예서 자하동천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니 여기두 나무계단 만드느라 분주하다.
과천 향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야 종합청사역인디 왼쪽으로 와서 보니 과천역
여기서 잠깐 길을 잘못택한 것이 수원역에서 1시간이 늦어 질줄이야 ~~
과천서 지하철 타고 금정역서 환승
수원역에 도착하니 아고 차가 없구먼 몇분차이로 앞차를 놓치니 시간이 많이 뜨네요
수원역에서 18:40분 안동 가는 열차로 천안 까지 와서 다시 뒤차로 바꿔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 청주 도착하니 20:15분
산행 같이 한 님덜 고생 햇시유~~
조치원 ~ 수원 ; 1:00소요
수원 ~ 관악역 : 30분 소요 (전동열차)
산행시간 : 7:00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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