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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25 포성봉(933m),주행봉 (황간) 2006. 6.6일 화요일 맑음

포성봉(933m),주행봉 (황간)

2006. 6.6일 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14명 현산 리치 곰돌이 흥부 산아름 바리봉 관우

허수 인어공주 덜컹이 솔바람 시나브로 삐삐 산야

 

남이초교 8:20 - 금강휴게소 8:55 ~9:05 - 반야사주차장 9:35 ~9:45 - 능선안부 10:35 ~10:57 - 전망대 11:23 - 칼바위협곡 11:30~11:35 - 주행봉 11:45 - 바위봉아래 안부 12:15 ~12:45(중식) - 올망졸망한 바위봉 - 봉하나더지나고 - 포성봉전 하산로 13:25 ~13:35 - 포성봉전 마지막하산로 13:55 ~14:05 - 포성봉 14:23 ~14:50 - 헬기장 15:35 - 반야사주차장 16:43 ~18:00 -남이초교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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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산(933m) 북서사면은 분명 원상 그대로의 자연이되 흡사 누군가 일부러 그렇게 다듬은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으로 달리다가 충북 영동 나들목 근처를 지날 즈음 왼쪽 저편으로 바라뵈는 산형이 특히 그렇다. 일부러 일정한 간격으로 곧게 내리훑어 만든 협곡과 지능선들이 촘촘한데, 흡사 수많은 골을 가진 기와지붕을 연상시킨다.

450m나 되는 표고차를 내리닫던 그 수십 가닥의 지능선들은 신록에 이르러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수평으로 흐르다가 갑자기 굳어버린 촛농과 흡사한 형상으로 뭉툭하게 마무리되어 있다. 마침 석양 때라면 그 백화산 북서사면의 촘촘한 빗살무늬 능선은 한층 뚜렷한 돋을새김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 백화산 남서쪽 줄기의 주봉이 주행봉이며, 그러 어렵지 않는 암릉으로 연이어져 있다. 예의 그 촘촘하고 기이한 경치를 바라보며 주행봉 암릉길을 가는 맛은 유다르다. 주행봉이란 산봉의 이름도 감탄스러울 만큼 절묘하다. 대해를 떠가는 배의 형상을 상상하면 영락없이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범선 같다. 이 주행봉 능선의 암릉길을 걷는 재미를 맛보고자 많은 등산인들이 찾고 있다.

 

출발점은 반야사 전 800m 지점의 잠수교. 반야사쪽으로 조금 가면 차를 여러 대 댈 수 있는 공터가 있다. 잠수교를 건너면 길목에 영동군이 세운 커다란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산길 표시가 잘못 되었으므로 믿지 말도록 한다. 이곳에서 왼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도로 끝지점 오른쪽에 정자각이 있다. 이 정자 옆의 계단길을 올라 작은 공터에 다다른 뒤 '전망대'를 향해 오른다. 왼쪽으로 둥글게 휘며 계곡을 건너 산비탈을 가로질러 오르면 정망대다.

목제 정자인 전망대에서 비로소 백화산 특유의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갈짓자 길을 30분 남짓 꾸준히 걸으면 855m봉 남동릉 위로 올라서며, 이곳부터 경사가 약해진다. 암릉길은 능선 위로 올라선 지 20분쯤 뒤부터 시작된다. 양쪽이 가파른 날카로운 암릉 첫부분의 왼쪽 옆으로 하여 암릉 위로 올라선다. 이곳에서 남쪽 조망이 기막히다. 조망 좋은 암릉길은 주행봉 정상 지나 2km 저편의 755m봉을 지나기까지 연속된다.

 

주행봉 남서쪽으로 뻗은 주능선 상의 855m봉 정상에서 또한 주위 풍광 때문에 발길이 한참 늦추어진다. 이 봉 정상에서 일단 암릉이 끊어진다. 여기서 북쪽 앞의 눈 아래로는 거대한 상어 등지느러미 같은 암릉이 보인다. 이 암릉이 뵈는 절벽 위 끝에서 뒤로 약 5m 물러서면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길목이 나 있다.

안부로 내려선 다음에는 상어 지느러미 암릉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암벽 타기를 즐기는 사람은 곧장 지느러미를 따라 올라본다. 이 암릉 직후 무덤이 자리잡은 아늑한 능선 위 평지에 다다르는데, 여기가 주행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해발 894m라 새긴 청주 마당발산악회가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주행봉 정상 직후, 길을 잘 찾아야 한다. 10m쯤 내려가면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데, 직진 길이 잠수교로 곧장 이어진 지능선 길이며, 왼쪽의 리본이 잔뜩 매달린 길은 백화산의 주봉인 포성봉 정상 가는 길이다. 포성봉까지 돌기에는 제법 강한 체력이 필요하기에 대개는 짧은 하산로를 택한다. 이렇게 잠수교로 곧장 빠지는 단축 코스는 포성봉까지 길게 돌 체력이 안되는 중년층의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3~4시간만에 짜릿한 암릉길과 멋진 조망을 즐기고 끝내고 것이다.

 

우측 길로 들어서면 길은 곧 급경사로 변한다. 아마도 백화산 등산로를 통틀어 가장 경사가 급한 길일 것이다. 길가에 자잘하게 부서진 작은 돌들이 깔려 있어 툭하면 주욱 미끄러지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걸음마다 주의해야 한다. 거의 외길이므로 헷갈릴 염려는 별로 없다. 길은 거의 능선 등날만 따라 이어진다.

주로 숲으로만 길이 이어지다가 주행봉~잠수교 간 하산길의 약 3분의 1쯤 되는 지점의 능선 중간에는 돌출한 암부에서 멋진 조망이 드러난다. 반야사와 석천의 태극무늬 물줄기가 한눈에 드는 이곳 외이 별달리 쉴 곳이 없다.

주행봉 암릉을 한 바퀴 빙 돌아 내려오는 데는 4~5시간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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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현충일 호국영령들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를 표하고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에 산행이 힙들것다.

바리봉집에서 차를 타고 아름대장과 다시 만나고 남이초교앞에 도착하니 현산님을 비롯하여 13명

체육관에서 곰돌님이 온 다고 하여 20분을 기다려 차 세대로 출발

 

가는 도중 금강휴게소에서 잠시 들럿다가~

황간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철길을 빠져나와 영동쪽으로 좌회전후 다시 상주쪽으로 우회전 가는중 반야사 이정표가 있어 찾기는 쉽다.

반야사 주차장에 도착후 산행준비완료후 산행시작

지도에 잠수교라 표시된 다리는 튼튼하게 다리를 잘놓아 아무리 장마비가 몰아쳐도 끄덕이 없겟다.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접어들어 주행봉쪽으로 산행을 시작

정자를 지나며 차츰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임도길이 울퉁불퉁 너덜길이다.

걷기에 영좋치를 않다 .

다시 길은 산허리를 굽어 돌아 지그재그로 올라 가는 길이 경도도가 엄청 세구먼~

가쁜숨을 몰아 쉬며 산허리 6부 능선에서 잠시 쉬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며 능선안부에 올라서니 아고 힘한번 무지 들엇네~

 

능선에서 땀방울 식혀가며 약간의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오늘 따라 힘들어 하는 리치 곰돌이 흥부도 합류~

이제 능선길을 따라 우거진 숲길을 따라가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함이 느껴진다.

한동안 등줄기에 땀이 흐를 무렵 바위봉에 도달하니 멀지 않은 곳에 주행봉 정상이 보인다.

 

능선 전망대를 지나고 가파른 길을 가는 줄에 의지하여 내려서 다시 앞에 보이던 칼바위에 도착하니 잡석으로 릿치 하기에 부적당하여 안전하게 등산로를 따라가 칼바위 상단 협곡에 자리를 잡으니 골바람이 쉬원하다.

잠시 쉬는 동안 후미도 도착.

예서 한고비를 올라서니 주행봉 정상

정상엔 산소가 한기 잇고 작지만 돌로 잘 만든 정상석이 놓여 있다.

 

산아래 계곡엔 우리가 올라서던 반야사 주차장이 보이고 영동쪽으로 널따란 평원지대가 목장지대로 썻으면 좋을 것 같다.

능선길따라 멀리 포성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산길엔 야생화가 즐비하게 피어 있다.

군청 산림직원나리께서 설명을 잘해주어 말발도리꽃, 수수꽃다리, 산라일락꽃등등 도 알앗고 취나물, 고추잎나물 등등 많은 것을 배웟다.

포성봉전 바위봉바로 아래에서 골바람 쏘여가며 때가 때인만큼 풀로 즐비한 점심상을 차려 놓구 오손도손 이마 마주대고 즐기는 식사도 즐겁다.

 

식사완료후 또다시 잡석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을 한동안 가다 삼거리 여기서 까닥하믄 그냥 하산길로 빠지기 쉽겟다.

이제 완만한 숲속길로 걷기도 좋아지고 시원하다.

얼마를 걷노라니 이제 몇몇이 나물뜯으러 간다는 계곡하산로 ㅋㅋ

작별주를 나누어 마시고 절대로 말하지 말라는 000의 말을 뒤로 하고 우린 포성봉을 향하여 출발

 

20분을 숨을 몰아쉬고 오르니 첫 번째봉을 돌파하고

다시 하산로 이곳에서 잠시 휴식

마지막 한고비를 향하여 올라서니 와 숨차다 뜨거운 날씨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손으로 훔치며 올라서니 와 정상이다.

백화산 포성봉 933m란 정상석많이 반길뿐이다.

 

정상넘어 성터쪽 시원한 나무그늘에 터를 잡고 모두 올라설때를 기다려 마지막 남은 쇄주 한병으로 정상주를 나누고 이제 하산

반야사 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서는 능선길에 간간히 있는 취나물도 꺽어가며 헬기장에 도착

예서 도라지, 현산님 리치님 약해준다고 열심히 캔 잔대 몇뿌리안주삼아 마지막 남은 반병두 안되는 바리봉아끼던 쇄주 비우고 ~

 

고사리꺽어가며 내려서니 스님께서 쉬하는 ㅎㅎ

가까이 가보니 손으로 물을 내리더만요~

여래상을 지나고 오른편 계곡에 도착 시워한 물에 발담그고 세수 하니 아~~·시원하다.

 

덜컹이 등목 시원하게 잘혓제~

발씻고 세수하고 코끝을 자극하는 나무그늘아래서 빈대떡 부쳐 먹으며 고치시는 신선님덜을 뒤로 하여

반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온 세분도 신선이대여 ~~

흑두부에 동동주 한잔썩 하산주로 나누니 아 이맛에 산에 왓다리 갓다리 하는가벼요~

 

오늘 무더운날씨에 산행하시느라 고생덜 하셧고요 ~

산행 무사히 안전하게 안내 해주신 솔바람님 고맙습니다.

더욱 많은산 안내해주시길 바라며 ~

 

청주 ~ 황간 반야사 ; 1:30분 소요

고속도로 요금(편도) : 4100냥

 

산행시간 ; 6:00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