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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31 빈계산~금수봉~도덕봉(유성) 2006.7.5 수요일 맑음

빈계산~금수봉~도덕봉(유성)

빈계산415m. 금수봉495m. 백운봉536m. 도덕봉534m

 

2006.7.5 수요일 맑음

참석인원 ;5명 불곰 관우 삐삐 허수아비 산야

 

서청주 인터체인지 8:50 - 유성 수통골 9:20 ~9:30 -첫번째봉 9:40 - 빈계산 10:00 ~10:12 - 금수봉 10:48 ~11:03 - 금수봉삼거리 11:15 - 자티고개 11:28 - 백운봉 11:35 ~12:18(중식) -자티고개 12:23 - 동궐고개 12:43 -가리울골 삼거리 13:05 - 도덕봉 13:16 ~13:32 - 수통골주차장 14:10 ~15:00 - 청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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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845.1m) 국립공원 쌀개봉(827.8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3km 거리인 황적봉(664m)에 이르면 남서쪽으로 휘어 약 1.5km 거리인 밀목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다. 밀목재를 지나는 산릉은 U자형으로 휘돌아 백운봉(536m)에 이르러 주능선을 북진시키면서 동쪽으로 금수봉(532m) 줄기를 분가시킨다

 

백운봉에서 북진하는 주능선은 약 2km 거리에 이르면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하나 빚어놓는다. 이 바위봉우리가 해발 535.2m인 도덕봉이다.

 

도덕봉에서 계속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32번 국도가 지나가는 삽재에서 맥을 낮춘 다음, 갑하산(469m)과 우산봉(578.3m)을 빚어 놓고 나머지 지능선들을 금강에다 가라앉힌다.

 

도덕봉은 대전시 유성구와 공주시 반포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계룡산과 대전시 중간에 위치해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전개되는 계룡산과 동으로 펼쳐지는 대전시와 유성 조망이 일품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경계선 밖으로 나와 있는 도덕봉은 시내버스로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대전시민들의 등산과 휴식장소로 인기 있다.

 

도덕봉으로 가려면 유성구 국립현충원 길목인 구암 삼거리에서 남쪽 한밭대학교로 들어가면 된다. 대전 시내버스 종점인 한밭대학교 정문 앞에서 남서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도덕봉을 바라보며 큰 길을 따라 약 500m 가면 천우가든 앞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500m 더 들어서면 도덕봉 산행기점인 주차장에 닿는다.

○ 주차장 - 빈계산 북릉 - 빈계산 - 금수봉 - 백운봉 북릉 - 동월고개 - 굴골고개 경유 - 정상 - 굴골고개 - 굴골 남쪽 지능선 - 수통골 입산통제소 ( 약 8km, 4시간 )

한밭대학교 버스종점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 길이는 약 10km에 5시간 가량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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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봉은 대전유성과 공주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계룡산의 마지막 끝을 이루는 산으로 갑하산과 이어지며 수통골이라는 대전시민의 안식처가 있는산이다.

청주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으로 아침 8:50분 출발하여 유성인터체인지를 나와 10여분 거리

 

국립현충원 반대쪽으로 한밭대학을 찾아가면 마지막 버스정류장이 잇고 오른편에 승용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다.

수통골 주차장은 이곳에서 걸어서 5분여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차를 주차하고 준비하여 맞바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서서히 가파라지기 시작하며 첫 번째 봉에 닿게 된다.

 

첫 번째 봉을 지나 이제 완만한 산길을 따라 걸으니 주변산 안내도가 놓여 있어 관망하기 좋다.

왼편으로부터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금수봉

용의 머리를 닮앗다는 계룡산 천황봉아래 머리봉

백제때 상제봉.상봉이라 불리엇으나 1982년도 계룡산의 높이를 수정하면서 최고봉의 상징으로 천황봉이라 부르는 계룡산의 정상 천황봉

산의 모습이 후덕한 관세음보살님 같다는 관음봉

봉의 모양이 노적가리 같다하여 황적봉

산의 형상이 마치 세부처가 앉아 잇는거 같다하여 삼불봉

산이 항상 여유있게 푸르름을 자랑한다 하는 도덕봉이 조망된다.

 

여기서 잠시 조망을 하며 간식을 하고 ~

이제 다시 조금 오르니 돌무더기 잔뜩 쌓여 있는 빈계산 정상

다시 쇠골재를 향하여 내려서고 잡석으로 이루어진 오름을 오르니 팔각정이 버티고 있는 금수봉

이곳에서 보는 대전시내의 조망이 좋다.

바로 앞에 구룡산의 아홉구비가 넘실댄다.

 

금수봉을 내려서 얼마를 가니 수통골에서 올라온 금수봉 삼거리

여기서 다시 들꽃이 피어있는 길을 따라 오르니 출입금지란 팻말이 붙어 잇는 자티고개

아무리 그래두 백운봉까지는 같다가 와야지유 ~

백운봉에 닿아 살펴보니 관암봉을 지나 계룡산 황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이 나타난다.

 

백운봉 널다란 바위에 앉아 삐삐님이 가져온 복분자술 한잔썩 나누며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자티고개를 지나 열심히 걸으니 이곳역시 수통골에서 질러 올라온 동궐고개

고개에서 이제부터 암름이 보이는 도덕봉을 향하여 오르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든다.

 

좋은길 놔두고 바우를 돌아 오르기도 하고 산아래 경치도 감상하며 걸으니 가리울골 삼거리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제 남은 거리는 0.8km 거의 다온것같다

가까이 계룡산의 장군봉이 보인다.

지나온 빈계산에서 금수봉 백운봉의 산줄기가 파아란 줄을 이어내려 오는 것이 흰구름과 어울려 보기에 좋다.

 

어느덧 도덕봉 정상

이어지는 갑하산의 산줄기가 보이고 지나온 산하가 넘 멋지다.

이산의 주봉인 도독봉에 정상석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어쩌랴~

마지막으로 간식도 먹구 푹 쉰다음 하산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고 잡석으로 좀 위험스럽다.

올라서는 어떤 아짐은 설악산 대청봉두 갔다 왓지만 여기올라오다가 오줌쌀뻔 햇다나 뭐 ~~~

 

로프와 철난간을 설치하여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낙상할 염려는 없다.

마지막 철계단을 내려서며 도덕봉의 멋진모습도 뒤로 한다.

하산시작후 40여분만에 수통골입구에 도착

잠시 아늑한 계곡을 찾아 쉬원한 물로 몸을 젖시니 아하~~시원타~~!

 

수통골을 오후 3시에 떠나 부강 도야지고기 맛나다는 곳을 찾앗으나 문이 닫혀 청주로 와 돼지고기와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의 피로를 풀고 마지막 소나기님 장어집서 넘 감사히 잘먹엇네요

감사혀유~

무더운날씨에 모두 고생 많이 하셧네요~

 

청주 ~유성 수통골 ; 40분소요 산행시간 ; 4: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