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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213 북한산 의상능선~사자능선 2006.4.09일 목요일 흐림

북한산 의상능선~사자능선

2006.4.09일 목요일 흐림

단독산행

의상봉503m.용출봉571m.용혈봉581m.증취봉593m.문수봉727m.보현봉714m

 

청주집 6:25 -조치원역 650~6:54 -영등포역 8:25 ~8:30 -전동1호선-종로3가역 9:00~9:05 -3호선으로환승 -구파발역 9:25 ~9:35 -버스(900원) -흥국사입구 9;45 -의상봉10:45 -성곽길 - 용출봉 11:03~11;08 -철계단 -암릉 -용혈봉 11:15 -증취봉11:22 -부왕동암문 11:30 -나월봉11:45~12:00 -나한봉 12:22 -715.7봉12:30 -비봉서 올라온길과 만나고 -12:33 -문수봉 12:38~12;50 -대남문12:55 -보현봉 13:21~13:45(중식) -능선삼거리14:25 -평창동(한빛문화재단)15;10~15:20 -버스-종점 -도보30분 -성신여대입구역16:00 -지하철 -서울역 16:20 ~16:40 -수원역17:11 -택시(8000원)-영통동17;40 -청주 18;50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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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북한산(삼각산)

북한산(삼각산·명승 10호)은 서울의 강북,성북,종로,서대문,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에 걸쳐있는 서울의 진산이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도 서울의 수호신이자 상징으로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에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예로부터 백두산, 원산, 낭림산, 두류산, 분수치, 금강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장안산, 지리산과 더불어 12종산(宗山)의 하나로 숭배되었다.

 

최고봉 백운대를 비롯해 모두 3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 졌다. 인수봉, 만경대,보현봉 등 걸출한 화강암 봉우리들이 저마다 독특한 바위미를 자랑한다. 특히 인수봉은 국내 암벽 등반의 메카로 국내 산악 운동 발전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 암봉들 사이에는 수려한 계곡이 발달했는데 정릉계곡, 산성계곡, 구기계곡, 진관사 계곡이 유명하다. 1983년 도봉산과 더불어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은 우리 전통 산줄기에서 체계에서 보면 한강 북쪽을 지나는 한북정맥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북 정맥은 백두대간에서 남하한 49번째 봉우리 분수령(북한지역 강원도 평강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려 휴전선을 넘는다. 백운산, 운악산을 지나 도봉산을 빚어내고 우이령을 지나 서쪽 상장봉을 거쳐 교하의 장명산까지 이어진 줄기다. 따라서 북한산은 우이령과 상장봉 일대만이 한북 정맥에 직접적으로 걸쳐있다.

○ 의상봉 코스

대서문에서 처음부터 급경사 바윗길로 오르게 되는 의상봉능선은 아직까지 북한산에서는 가장 때묻지 않은 배경지대이다. 그동안 등산인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코스는 처음 올라갈 때 다소 힘이 벅차지만, 원효봉만 올라서면 용출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을 거치는 암릉길에서 중흥사터와 태고사가 있는 북한산성 계곡 건너로 장쾌하게 펼쳐지는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 그리고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코스를 등산하다가 힘이 부치는 경우에는 증취봉 남쪽 안부인 부왕동암문에서 북한산성계곡이나 삼천사골로 탈출할 수 있다.

또는 세검정 방면에서 문수봉에 오른 다음, 나한봉을 거쳐 증취봉으로 향하다가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골이나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즐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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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른아침 출발

조치원역에서 6:54분열차로 영등포에 도착하여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종로3가에서 다시 환승 구파발에 도착하니 9:35분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북한산성바로 전 흥국사입구에서 하차

 

앞에서 가는 세사람 꽁무니를 쫒아 가니 매표소 없는 곳으로 직통

능선을 따라 곧바로 의상봉으로 접어든다.

가는길 양쪽엔 어느덧 진달래가 피어나 연분홍 새색시마냥 얼굴을 붉히고 있다.

한적한 능선길 따라 20여분을 오르니 의상봉 오르는 경사길

차츰 숨이 차오르고 나타나는 하이얀 바우덜

 

이제 본등산로를 탈피하여 슬랩으로 오르니 고생길이구먼~

의상봉 정상까지 거의 슬랩을 타고 오를수 있다.

산을 오르며 오른쪽을 거슬러 가면 아주 멋지고 즐거운산행을 할수 있다.

의상봉 정상에 오르니 바로 앞 원효봉에서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까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백화사계곡에서 오른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마지막 우뚝솟은 용출봉은 마천루 날까 ~~~

 

의상봉을 지나며 성곽길로 이어지고 산아래 국녕사의 불상이 준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용출봉503m라 쓴 표지목이 서있고 이곳에서 지나는 산객의 도움으로 첨으로 사진을 남긴다.

용출봉에서 뒤돌아본 의상봉의 모습이 비경이고 옆의 원효봉에서 이어진 염초봉 백운대 노적봉 인수봉 만경대의 모습이 정명으로 보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전에 다녀간 작은숨은벽도 확연히 드러난다.

 

용출봉에서 철계단을 내려서고 암릉을 따라 가면 멋지게 선 선바우가 나타나고 다시 이어가면 용혈봉 이곳에서의 전망도 전에 봉과 같다.

용혈봉 정상은 마지막 슬랩을 올라 바위굴을 빠져 나가면 곧바로 넓은 바우로 이루진다.

이곳 용혈봉에서 보는 용출봉의 모습은 북한산 전체서 아마 으뜸이 아닐런지~~

 

용출봉을 뒤로하고 증취봉에 오르니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져 잇고 오르진 못한다.

예서 바위암릉을 조심해서 내려서면 부왕동암문이 나타나며 삼천리골에서 올라온길과 만난다.

안내문엔 백제시대때 북한산성을 싸앗다는 내용에서부터 현대에 복원공사까지의 내력이 적혀 있다.

 

부왕동문을 지나고 나월봉으로 오르는 경사로엔 물기가 많아 미끄러우며 정상부 바위에 다가 가자 길다란 암릉길이 잇어 오르니 에고 내려설곳이 없구먼 ~

간신히 낙하산줄 이용하여 내려서고 나월봉의 정상쪽 바위로 오르자 이제 더 이상 오를수가 없네요~

옆으로 조심조심 돌아 가고 다시 정상을 향하여 바위슬랩지대를 오르니 역시 경관이 으뜸이네~

나월봉 최정상바위까지 배낭 벗어 놓고 오르니 아 ~~~여기가 지상낙원일쎄~

 

나월봉에서 이어지는 바위 암릉도 멋지고 꼭 돼지코를 닮은 바위가 있으니 요바위가 돼지 바우 아닌지 그뒤로 코뿔소를 닮은 바위도 이쁘고요 넘 경치함 좋구먼요~

다시 나월봉을 내려서 다음 바위봉을 오르고 ~

이제 위험도가 없는 나한봉까지는 무리 없이 갈수 있다.

나한봉의 오른쪽 면을 깍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고 다음 715.7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이 재밋다.

 

이봉에 오르니 남장대로 이어진 봉일을 알수 있다.

바로 앞에 문수봉이 손에 잡힐 듯 서잇고 조금을 더가자 비봉쪽에서 우회길로 오른길과 만난다.

오늘산행의 제일 높은 문수봉 우회길을 마다하고 직등으로 오르니 여기두 오르기가 어렵네요 간신히 바위를 오르고 나니 문수봉 정상

저아래 태국기가 보이고 비봉쪽에서 바위능선으로 오르는 암릉길에 몇몇 사람덜이 보인다.

 

그암릉의 촛불처럼 생긴 바위며 마치 조각품의 전시장같다.

또한 내가 가려하는 보현봉이 우뚝히 솟아 겁을 주고 있으니 어케 갈수 있을랑가 보현봉의 이어지는 사자능선은 등산금지구역으로 벌금50만냥을 들려 줘야 풀려 난다는데~·

 

문수봉을 뒤로하고 대남문을 빠져나와 곧바로 보현봉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5분여를 걸으면 곧바로 보현봉능선 가는 도중 암릉이 재미를 더하며

보현봉 바로 앞의 바위봉을 내려설때 다리 후들거릴정도로 힘든코스

이바위봉을 내려서니 위험구간표지가 붙어 있고 보현봉727m라 쓰여 있다.

 

마지막 보현봉을 오르는 구간도 슬랩지대로 정상에 오르니 상당히 넓다. 이곳에 비닐을 뒤집어 쓰고 기도하는 아주머니는 어케 올라 왓는지 신의 도움이 아니엇나 생각든다.

보현봉에서 점심식를 마치고 다시 내려서는 길이 아고 어케 내려 서야 할지 완전 급경사에 길이 안보이니 클랏네~

간신히 게곡의 틈새로 접어들어 죽을 고생해가며 내려서니 마지막 부근엔 줄이 메어 잇어 잡고 내려 섰다.

 

나중에 먼저간 아자씨에 들은 야그지만 정상에서 내가 내려오던곳에서 반대방행(문수봉쪽)으로 10여m만 돌면 길이 잇다는 것이다.

아고 아쉬워라 ~~

위험한 보현봉을 내려서니 바위암릉지대

재미잇게 무사히 통과 하고 마지막 바위봉에 오르니 이곳으로는 마지막 지점 다시 내려서 옆에 바위능선을 타고 가니 또 막다른길

 

다시 뒤돌아서 내려오니 평창동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편은 평창동 오른쪽은 구기동인듯~

마지막 내려선곳이 한빛문화 재단 이란 곳이 있는곳으로 같이 마지막에 내려온 아자씨의 고언에 따라 불광쪽으로가면 전철역이 멀다하여 반대쪽을 태하면 4번째 정류장에 전철역이 잇다하여 900냥을 내고 국민대를 거쳐 조금가니 아고 종점이구먼요 ~

 

서울사람두 지리를 다알 리가 없긴하지만 너무 허망타~

오기가 생겨 그냥 내려서 걷기 시작하니 길음교 월곡역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열심히 걷고 땀흘리고 하니 아리랑고개로 해서 성신여대역 이정표가 잇다 .

이곳이 가까울 듯 싶어 아리랑 고개를 넘고 하여 한동을 내려가니 꿈에 그리던 성신여대역 30여분을 부지런히 걸은 덕택이다.

성신여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16시 40분차를 타고

수원에서 내려 음주로 운전이 곤란하다는 허수님을 찾아 택시를 잡아타고 영풍동을 가자하니 기사님 웃으시며 고런 동네는 없고 영통동이라 한다.

 

20여분을 가니 영통동이라나 내리란다(8000냥)

야그하고 놀구 잇는 허수님 전화로 불러내 신갈인터체인지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청주에 도착하니 18시50분

오늘산행을 마감한다.

 

청주~ 조치원 ;30분소요

조치원~영등포 ; 1:30분소요

영등포 ~구파발; 1:00소요

구파발~흥국사입구:10분소요(900원)

산행시간 ; 5:30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