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관음봉,문장대일주산행
2006.3.27. 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2명 삐삐, 나
청주복대동 9:55 - 분평동 9:20 - 용화 중벌리 10;20 - 개울 11;00 ~11:10 -능선안부 11:35 ~11:45 - 관음봉 12:15 ~12:30 -두번째봉 13:00 ~13:05 -바위굴 13;18 - 3번째봉 13:20~13:40(중식) -문장대 13:58 ~14:03 -개구멍바위 위봉 15:05 - 능선삼거리(밤티재,속리산 입간판) - 도로 16:44 -중벌2리 17:00 -청주 복대동18:05 도착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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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 서북릉 코스 : 활목고개 - 묘봉 - 문장대
속리산 서북릉은 문장대(1,054m)에서 묘봉(874m)을 거친 다음 방향을 북서로 틀어 활목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을 말한다. 서북릉은 암릉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문장대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뒤지지 않는 장쾌한 능선이면서도 등산인들이 비교적 많이 찾지 않아 자연미가 살아 있다.
산행은 대개 상주시 화북면과 보은군 산외면 경계인 활목고개를 기점으로 시작하나 화북면 운흥리 용화초등학교 앞에서 절골을 타고 미타사를 거쳐 상학봉에 오른 다음 능선을 타기도 한다.
서북릉은 활목고개에서 나동 방향으로 진행되다 묘봉에서 능선 방향이 북쪽으로 틀어졌다가 이후 문장대까지 동쪽 방향으로 줄곧 진행되므로 묘봉 직후의 동쪽 구간에서만 주의하면 방향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그러나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 구간에서 길을 찾지 못해 시간을 지체할 가능성이 있으니 암릉 구간이 나타나면 주의깊게 길을 살피며 나아가야 한다. 특히 관음봉 - 문장대 구간은 산죽길에 이어 바윗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길이 애매하다 싶을 때에는 바위에 빨간 페인트로 그려져 있는 방향 표시를 찾고, 그 방향을 따르면 문장대로 오르는 골짜기로 무사히 접어들 수 있다.
서북릉 코스는 하산까지 적어도 10시간은 잡아야 산행이 가능하다. 도중에 체력이 달리거나 사고로 산행을 포기해야 할 경우에는 토끼봉 능선, 묘봉, 북가치, 속사치에서 내려서면 된다.
1박2일로 끊어서 산행할 때는 묘봉 부근에서 1박하는 것이 좋다. 묘봉 북서쪽 계곡 상단부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위험 구간마다 로프가 매달려 있기는 하지만, 20m짜리 보조자일을 가지고 산행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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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사 지내고 밤늦게 과음한탓인가 아침에 8시 가기로 한 것이 시간이 늦어 8:55분 출발
분평동에 9:15분 도착하여 9;20분 출발
미원거쳐 청천을 지나고 용화에서 화북쪽으로 조금더가 중벌2리 마을회관앞에 주차하고 산행시작
이번엔 전에 가던 마을 안길을 따라 가던 것을 피하여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있을것만 같던 길이 나타 나질 않는다.
대충 능선을 살피고 밭둑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니 버섯길인듯한 길이 나타난다.
얼마 안가 능선에 닿으니 길이 뚜렷이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 20여분을 가니 낙엽송밭 계곡에서 오른길과 만난다.
여기부터는 전에 다니던길이니 그리 낮설지를 안다.
몇해전 여름인가 오르다가 독사 세놈이 여이땡 하며 세놈이 달려 들어 놀란적이 있지만 지금은 독사란 놈이 나올 계절이 아니니 놀랄일두 없겟다.
산중턱에 있는 개울에서 세수를 하고 물맛을 보니 뱃속까지 스며드는 싸늘한 물맛이 더없이 맛있다.
이제 차츰 오름길은 가파라지고 길두 가끔씩 끈긴다.
지난 여름 장마에 길이 많이 씻겨 내려 희미해진 너덜길을 오르니 저멀리 능선마루가 보인다.
뒤따르던 정여산꾼은 오늘따라 힘이 부친지 바짝 다가서질 못한네~ 능선에 올라 오는폼을 보니 아고 우째 그리 힘이 들어 보이는지~~
능선에 올라선 정여산꾼 더 이상 못가니 차키나 달라나~
그랴 15분만 더가면 관음봉이니 거기까지만 가자고~~
관음봉 오르기전 바위에 붙어 한참 헤메다가 간신히 오르니 에고 15분에 가기는 틀렷구먼 ~
30여분이 소요 되어 관음봉에 오르니 오늘 날씨 참으네네요~
찬기운이 돌긴하나 산행하기엔 최적의 날씨.
이제껏 관음봉에 와서 최정상을 못올랏는데 오늘은 바람도 그리 세차지 않고 함 도전 해볼만하다.
관음봉 뒤편으로 조그마한 틈을 잡고 오르니 오를만하다.
5번 만에 첨 도전 성공
커다란 바위꼭대기에 선 기분이 날아 갈듯~
다음 삐삐여사도 도전 성공 내려 설적에 조금 헤메긴 햇어도 한번에 성공하기 힘든데 운이 무지 좋은 여사여~~
관음봉에서 보는 경치는 속리산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상학봉 묘봉 두루봉을 거쳐 온능선과 문장대까지의 능선 이어서 신선대 천황봉 멀리 충북알프스를 이루고 있는 구병산의 봉오리가 뚜렷이 조망된다.
처음 힘들다고 차 키 달라고 보채던 삐여사 바로 손애 잡힐 듯 서 있는 문장대가 그리운지 더 이상 내려간다 소리가 없다.
여사가 가져온 새색시란 들어보두 않은 막걸리 비슷한 술 한병비우고 이제 슬슬 문장대쪽으로 출발
내려서는 도중 멋들어진 바위에 오르니 산아래에서 관음봉 정상으로 뻡은 바위 암벽이 넘 멋지다.
관음봉 아래 대숲을 지나고 첫 번째봉을 우회하여 오르는 길이 마사토에 경사가 져 오르기 쉽지를 않다.
2번째봉 바위에 올라 관음봉쪽을 보는 경치야 말로 압권이다.
울여사님 올라 오라하니 힘들다고 끝내 안올라 오시고 ~
다시 바위굴을 통과하여 문장대 아래 넓은 바위봉에 앉아 점심식사 끝내고 ㅎㅎ ㅎ
문장대를 향하여 오르니 마지막 급경사 지대가 언제나 마찬가지로 힘들다.
문장대에 올라 서니 세상이 다 산아래내요 ~
역시 문장대는 속리산을 표하는 바위로 손색이 없다.
문장대엔 서울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왓다는 신도덜로 가득차
한여사님이 울나라 산꼭대기에 철심을 박아 정기를 뺏았앗다고 일제를 성토 하며 바위어대를 가르키며 이것이라고 열을낸다.
갑자기 들려오는 참새소리는 멋인가?
다같이 기도합시다!!
소리가 끝나자 그여러 아짐 아자씨덜 어찌 입이 빨리 돌아가는지 한겨울 측백수림에 모여든 참새때 보다 조잘조잘거리는 소리가 더빠르다. 우씨~~씨꺼라~
문장대를 뒤로 하고 문장대 정상석이 서있는 곳에서 살짝 넘어서 헬기장을 거쳐 밤티재로 향하는 대간능선에 안착
이바위 저바위 다 좋은데 그넘의 개구멍땜시 아고 낸 다신 여기 못 오것소~
앞에 보이는 산수유능선이 손에 잡힐 듯 버티고 서잇고 전에 혼줄이 난 선주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위로 칠형제바위를 비롯하여 문수봉이 있고 능선은 이어진다.
수없이 많은 바위를 지나고 얼음이 채녹지 않은 미끄런길 살살 기면서 바위막 개구멍을 빠져나가 바위봉에 안착
조금내려서 밤티재로 향하는 길과 용화에서 화북쪽으로 가다가 서있는 속리산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 능선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
이길은 거의 다니지 않는길이기에 길찾기가 어렵다.
내려 오는 도중 아차 하는 사이 길을 잘못들어 암벽훈련 하느라 무지 고생시켜 죄송하구만 여사님 ㅎㅎㅎ
능선을 제대로 잡고 내려서니 잡목이 앞을 가리긴 해도 걸을만하다.
능선을 반이상 내려서 계곡쪽으로 내려서 오니 계곡의 맑은 물이 수정처럼 깨끗하다.
따스한 봄날 도야지 고기라도 한점 준비해서 구어 먹으며 망중한을 보냇음 어떨가도 생각든다.
예상시간 17:00시에 도착하기 위하여 빠삐 움직여야 하나 계곡의 정취에 취해 기웃거리느라 시간이 좀걸린다.
드디어 마지막 개울을 건너 도로에 도착하니 16;44분
차를 놓은 중벌리 까지 걸어가니 17;00정확히 시간을 맞추엇네요~
장시간 산행에 묵묵히 동참한 삐여사 수고 혓제~~
청주 ~ 용화 중벌리 ; 1;20분 소요
산행시간 :6: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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