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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167 대 둔 산 877.7m 전북완주 2005.7.16 토요일 흐린후비 5회차

대 둔 산 877.7m 전북완주

2005.7.16 토요일 흐린후비 5회차

참석인원:6명 프라 산아름 산사내 허수아비 삐삐 산야

 

 

남이초등교앞8:30 - 청원인터체인지- 추부- 대둔산상가지역- 옥계동9:55~10:00 - 첫봉10:57 - 간첩바위 11:03 ~11:10(마천대4.0이라적혓는데 5k가 맞은듯) -두번째 암벽위봉 11:32~11:45 - 침니바위12:20 - 다음 바위봉12:50 -봉하나지나고- 또하나지나고- 마천대3.3k지점 13:15 -바위봉13;20 ~14:00 - 쌍칼바위14:07(2.5k전) - 금오봉14:17~14:21- 안심사삼거리(정상1.5k)14:25 - 829봉(삼거리)14:40 - 첫 번째전망바위14:50~15;10 - 정상전 전망바위15:20~15:30 - 개척탑15:40~15;50 -케이블카16:20 -상가지역(산촌식당)17:00 ~18:50 -옥계동19:00 -남이초교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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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대둔산(878m).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1980년 5월에 지정 공고된 도립공원이며 오대산(569m),월성봉(649m), 비랑산(555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고깔바위,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임금바위·입석대·마왕문·장군봉·동심바위·형제봉·금강봉·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럽고 인자한 능선을 펼치고 있다. 남쪽의 전북지역은 가파른 비탈길에 기암 괴봉이 숲처럼 서있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케이블카, 상가, 철계단,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길이 50m의 높이 50m의 금강구름다리, 삼선암을 잇는 삼선구름다리, 동심바위, 금강문, 형제봉, 장군봉, 칠성봉, 용굴 등 경관이 뛰어나다.

10월 하순경에는 기암 괴봉과 파란 낙락장송, 그리고 바위와 바위사이의 단풍이 빼어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반면 북쪽의 충남지역은 숲이 무성하고 장중한 맛이 있으며, 수락리 군자골의 화랑폭포, 금강폭포, 비선폭포, 화랑석문, 196계단이 좋다.

태고사 위의 낙조대에서 보는 낙조는 참으로 아름답다. 대둔산 낙조대 아래 태고사는 금산군 진산면에 속해있으며 남쪽의 829m 암봉아래 안심사(安心寺)은 완주군 운주면에 속해 있다.

더욱이 태고사는 그 터가 좋아 신라때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찾아내고 사흘을 춤추었다는 전설이 있고, 근세에 만해 한용운(韓龍雲)도 '태고사의 터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말하지 말라'는 전설이있다.

안심사에는 우의정을 지낸 김석주(金錫胄)가 글을 짓고, 이조판서를 지낸 홍계희(洪啓禧)가 썼으며, 영의정의 지낸 유척기(兪拓基)가 전서로 비석 이름 '대둔산 안심사비(大屯山 安心寺碑)가 넓은 석축위에 서있다.

대소명산과 더불어 솟아 오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호남평야와 군산과 장항 너머로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봄철에 진달래,철쭉과 엽록의 물결, 가을철 불타듯 타오르는 단풍,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겨울철의 온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의 장관은 대둔산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것이며 구름다리는 80m의 공중가교로서 다리옆에는 육각정이라는 약수정이 있고 삼선 약수가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맑은 날씨에는 서해까지 바라보인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태고사가 있고 이치대첩지, 장군약수터, 행정저수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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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은 전북에서 먼저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충남에서도 그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정상인 마천대 동신바위 신선바위 장군봉 칠성봉 넓적바위 동심바위 등 암봉과 임금바위에서 입석대로 연결시킨 금강다리와 약수정에서 왕관바위로 연결시킨 삼선구름다리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으로 오른다.

충남쪽에는 수락계곡 태고사 낙조대등 계곡이 좋다.

 

남이초교앞에서 세군데서 모인 6명이 출발

청원에서 고속도로 타고 추부에서 나와 대둔산상가 지역을 지나고 다시 몇일전에 보아둔 옥계동에 도착

 

처음부터 오르는 길이 넘 습도가 높고하여 숨이 찬다.

조금오르자 길옆으로 바위슬랙이 쫘악 깔렷다.

ㅎㅎㅎㅎ요걸 어찌 그냥 가남

아름님을 필두로 바위로 접어든다.

프라님과 허수님은 등산로로 가시고 ~~

 

첨오르는 바우가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먼저오른 아름님이 보조자일내려 무사히 오르자 그담부터는 오르기 넘 재미있는 코스 첫봉이 가까워지자 이제 바위가 겹겹이 서있는것이 오르기 쉽지를 않구먼~

소나무가 멋들어지게 바위에 뿌리를 내린곳

앞에는 천등산 하늘벽이 솟구쳐 있고

누군가가 쌓아 놓았나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닮앗다.

여기서 바위 몇 개를 더타고 오르니 첫 번째 봉

사방으로 전망이 좋은 육산로를 따라가니 서쪽 산아래로 안심사가 보인다.

간첩바위에서 옆으로 돌아 들어가니 전망이 나주 좋은 바위가 나온다

아래로는 깍아지른 절벽

삐삐님이 가져온 참외깍아서 맛나게 먹고~

 

조금을 더가니 먼저가던 허수님이 기다린다.

프라님은 이제 산사내님하고 둘이서 먼저 가고

ㅎㅎㅎㅎ이제 나두 바우타고 간다고 ~~

 

두 번째 암벽 오르기가 쉽지를 않을듯

아름님 한티 배낭 벗고 오르라고 하니 그냥 오른다나·

작은 배낭멘 내가 먼저 올라보니 아고 쉽지를 않네

중간쯤 올라 쉬려고하니 뒤에 오르던 아름이 얼렁 올라가라구 소리친다

힘들어서 좀 쉬야 것어 기다려

 

간신히 오르고 다음 아름님 올라 자일 내려 뒤에서 바둥바둥 떨구 잇는 누구를 올리니 아고 물빠진놈 건져올리니 뭣내놓라구 한다구 리치화 못신고 오게 혓다구 무진 구박이다.

마지막 삐삐님 오르구~

 

다시 얼마를 가자 침니 바위 보기에 쉽지는 않을거 같지만 올라보니 침니로 오를만 하겟다.

먼저 2m정도의 직벽을 올라 낙하산줄 메어주고

배낭 벗고 침니 통과 하여 배낭4개를 올리니 어깨가 뻑적지근

뒤에 3명도 무사히 침니 통과하고 마지막 직벽을 오르는데 뒤에 오던 누구 모자가 훌러덩 절벽아래로 낙하

 

암소리 말것을 모자 날럿다 혓더니 아고 4만3천냥주고 산거 두 번밖에 안썻다나

내려가서 가져 오란다.

오늘 리치화두 못신구 오게 혓으니 내가 내려가서 가져 오라나 우째 이런일이~~

그 어려운 침니를 내려가고 직벽내려서 아무리 찾아도 모자가 안보이네

다시 바위에 올라 보니 나무에 달랑걸려서 날오라 손짓하는구먼

팔자에 없는 나무도 타야 것구먼 아고 간신히 올라 모자 내리고

침니 다시 올라 오니 아고 목타라 ~벌되게 받았네~~

 

다음 바위봉을 넘고 봉하나를 더넘고 또하나를 넘고 오를무렵인가 아름님이 안온다. 소리지르니 다쳣다네요~

간신히 올라온 아름님 왼쪽다리 근육이 뭉쳐 아퍼서 죽갓다네요

조금 넓직한 곳에 올라 약바르고 침놓고

넘 아프믄 하산하라 혓더만 고집두 황소 고집이지 그다리로 끝까지 쫒아오네요~

 

마천대3.3k 이정표를 지나고 바위봉에 오르니 널찍하고 전망좋구 시원하고~

이곳에서 점심식사

ㅎㅎㅎㅎ옆으로는 수십길 되는 깍아지른 절벽 혹여 넘어지믄 사망일걸유~

맛나게 밥묵다가 요기서두 무지 혼났다우 ~

맥주쪼게 얻어 먹다가 눈물이 쏙빠질 정도로요~

거품 마시는것두 시원하구 좋더만유~

 

식사후 바우 절벽지대 간신히 내려서고 하여 조금가니 쌍칼바위

아하 식사후 부터는 모조건 우회를 혓네유~

씩씩 거리고 10여분을 더오르니 전망이 좋은 금오봉

산아래 빼재부터 상가지역 등등 산능선 마다의 푸르름이 싱그럽다.

 

안심사로 내려서는곳을 지나고 이제 남은거리는 1.5k

829봉에 바위에 오르니 경치가 넘좋다.

앞에 펼쳐진 대둔산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삼선다리 그사이로 보이는 암릉덜

근디 산사내는 저기 서쪽능선에 가서 야~~호 한다.

저러다 그냥내려가지~~

 

삼거리를 지나며 산사내를 부르니 안들리나 대답이 없다.

뒤에서 아름님이 여기 몇 번째니깐 이리로 잘올거라고 그만 부르란다.

개척탑이 훤히 보이는 전망대에서 보니 산사내가 서쪽능선을 따라 가다

아름이 부르는 소리 듣고 그만 뛰어오느라 무진 고생

 

마지막 개척탑전 전망대에서 보는 대둔산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서서히 몰려드는 구름이 개척탑을 가리고

다시 나올때를 기다려 사진함 찍을려 하믄 다시 구름속으로 까꿍

간신히 사진을 찍긴 혓는데 잘 나올라는지

이제 서서히 빗줄기가 내리고

사방이 암흑으로 변한 산은 무시시하다.

개척탑에 도착하니 내리던 비는 서서히 멈춘다.

 

정상에 도착하자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하는 님덜 무지 이뻐요~~

ㅎㅎㅎㅎ내려서다 다시함 개척탑을 배경으로 사진한방 촬칵

ㅋㅋㅋㅋ누가 다리만 찍은겨 그사진 땜시 나 곤욕 많이 치렀다우~

잘못혓음 나 감옥갈뻔혓우 고소한다구혀서 명예훼손이라나~~

 

하산은 시간도 넘지나고 혀서 상가 지구로 직행

지리한 바위계단지나고

삼선구름다리 여긴 절대로 내려가믄 안되는곳인데 막가파마냥 내려간다네요

다행이 오르는 사람덜이 없어서 무사히 잼나게 내려서고

또다시 금강구름다리 건너고 아무리 흔들어대고 와이리 안흔들리는겨~

 

동심바위를 지나고 마지막 동심휴게소

ㅎㅎㅎ끝내 아름님 성화에 ~산사내님 한방동동주 넘맛나게 묵었슈~

동심휴게소 주인장님두 고맙구요·

마지막으로 계곡으로 숨어들어 시원한 물한바가지 덮어쓰니 아고 시원혀라

산천식당에서 버섯전골에 녹두전 해물전에 동동주로 뒷풀이도 넘좋았네요

식당주인장차로 옥계동까지 무사히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프라님 참석 고맙구요 앞으로 종종참여바랍니다.

오늘 무덥고 습한날씨에 산행하시느라 고생무쟈게 혓습니다.

아름님 얼렁침 맞고 쾌차하시고요~

 

청주 ~ 옥계동 ; 1;30분소요

산행시간 ; 7:0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