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1016m
2005.7.7.목요일 흐림.가끔비
참석인원; 5명 리치 허수아비 산아름 솔바람 산야
상천리 -부처댕이봉- 금수산 -망덕봉 - 용아릉 - 능강리
청주역 8:18 - 제천역 9;53~9;55 - 상천리 10:35 ~10:55 -부처댕이봉(770m)13:00 - 능선안부 13;15~14:00(중식) -큰문(정상104km) 14:05 -서팽이고개(상학리하산로)(해발800m.정상1.1km)14:18 - 철계단(113개)위전망대14;30~14:35 - 정상14:55~15:25 - 얼음골재(15:55) -망덕봉(926m)16:05~16:15 -용아릉17:10~17:20 - 능강리18:30~19:35-청주역22:10도착- 청주22:30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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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1016m)은 산이름 그대로 비단결에 수를 놓은 듯 산자락 곳곳이 비경으로 뒤덮힌 산이다.
금수산의 옛이름은 백운산이었다 . 그래서 산 들목인 상천리 토속명창은 백운동이다. 조선조때 단양 군수로 부임해온 퇴계 이황서생이 이 산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금수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
금수산에서 남릉 중계탑이 있는 802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고만 고만한 봉이 4개 있는데 금수산 정상에서 802봉쪽으로 첫번째가 부처 댕이봉 두번째가 알봉이다.
알봉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부처댕이 위로 금수산이 가깝게 보이고 동쪽으로는 금수산 남릉이 남쪽으로는 황장봉산,대미산, 하설산 등 백둑대간이 아련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서쪽으로는 파아란 충주호반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월악산 영봉이 수석처럼 서있다.
가까이에는 선녀탕과 용담폭포가 있다.
알봉 코스인 오래골은 백운동 상천휴게소 주차장에서 금수산으로 가는 북쪽 길로 들어서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버스종점이 상천휴게소에서 동쪽 고갯골등 방면으로 약 1km 더 들어간 초경동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여기서 오래골로 향하는 것도 괜찮다.
초경동에서 수천 평 넓이의 펑퍼짐한 둔덕 두 곳을 지나면 오래골 입구가 나온다. 이 길은 주민들이 밭일을 나가거나 가을철 송이 채취를 위해 산으로 들어서는 길이다.
초경동 농기계 보관창고 앞 널찍한 마당인 종점에서 왼쪽으로 굽돌아드는 길을 따라 약 40m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계곡 초입이 있다.
먹석골로 불리는 이 계곡 상단부로 올려다보이는 봉이 알봉이다. 따라서 먹석골로 직등하면 바로 알봉으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먹석골은 아직 제대로 된 등산로가 없기 때문에 하산길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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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은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금수산은 가을경치가 아름다운 암산으로 용추폭포위 독수리 바위 능선 용아릉 신선봉능선등 아름다운 암릉이 많다
월악산국립공원 최북단에 놓여 충주호의 푸른풀이 감싸고 돌아 아름답기 그지 없다.
오늘산행은 상천리에서 선녀탕 부처댕이봉 금수산정상 망덕봉 용아릉 능강리로 이어지는 8시간의 산행이다.
어제 아름님이 제천에 갔다고 아침 열차편으로 제천으로 올것을 주문
청주역에서 8시18분차를 타기위하여 용암동에서 부터온 허수님 차를 서청주소방서앞에서 타고 청주역에 도착하니 아고 시간이 어찌 이렇게 되었담
뛰어서 계단오르고 하니 조앞에 열차가 진입하고 있구먼유~
간신히 뛰어서 계단내려서니 열차가 도망갈라구 하네~
열차타 본지가 10년두 넘었다는 솔바람님 증말인가유~
차창 밖에 보이는 모습이 넘이쁘다 무럭무럭 자라는 쌀나무며 시원스레 스치는 바람 먼발치에 스쳐가는 푸른산하가 오늘따라 더 곱상하게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누구는 누구땜시 공짜타고 어데를 갔다 왔다고 자랑하니 누군 죽갔시유~
이제는 어림두 없걸랑유 그시절이 옛날이구먼유~~
이런야그 저런야그 하는사이 열차는 제천역에 도착한다.
도착시간이 9시50분 3분일찍 도착 혔다.....
역광장에 나가니 아름님이 기다린다.
금성을 거쳐 성내리 동산입구를 지나고 영아치고개를 막지나 청풍대교전에서 좌회전 도화리를 지나고 능강계곡을 지나 능강리 다시 마지막 상천리에 도착하여 휴게소에 들러 일찍이 동동주 한잔씩 마시고 한동이는 가방에 챙겨서 10시55분 산을 향하여 출발
용추폭포전에서 분명히 선녀탕으로 오르는길이 있는데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다시 조금 오던길로 후퇴를 하여 길도 없는 산으로 오르니 아고 금시 바위 투성이여 간신히 오르고 옆으로 돌아 내려서니 아고 조기가 길이구먼~·
넓은 슬랩지대를 건너니 금수산제단이 나오고 다시 상탕 중탕 하탕으로 되어 있는 선녀탕 여기서 세수도 하고 사진두 찍고 근디 아름님은 왜 안오는겨 아고 저 바우꼭대기 올라서 무엇하는기여 얼렁오라구~
선녀탕을 뒤로 하고 능선에 올라 아름님 오길 기다린후 다시 암벽지대 위험이라고 지도에 표기되어 잇는 곳을 오르니 어째 쪼개 그런대로 오를만하다.
바위가 푸석바위라 조금은 위험두 하지만 ㅎㅎㅎ그래두 바위오르는 맛이 좋구먼유~
다시 육산로를 따라 한동안 오르니 어데서 올라 온 길인가 이제는 제법등산로가 확연하다.
갖가지 울창한 나무숲을 헤치고 오르니 먼저가던 아름,솔바람님이 한잔하고 가자네요~ 아고 안되여 쪼게 5분만 더올라 전망이 확트인곳에 올라 하자구 끌고 오르니 아고 이게 웬일이여 도무지 그런곳은 나오질 않으니 ~
마지막 부처댕이봉으로 오르는 암릉지대에서 한잔하고 쉬었다 가자니 무시기 소리냐구 그냥 가잔다 우씨 열받았나~
옆에 우회로를 곁눈질로 바라보고 길두 없는 암벽지대로 오르려니 미끄럽고 힘두 들고 아고 일부러 고생시키는거 아녀 첨에 동동주 먹잔거 안묵었다고 넘 고생시키는 구먼 ~
부처댕이봉을 올라 육산로를 얼마간 오르니 이곳엔 웬 취나물이 이리 많은지 봄같았으면 가방하나 금시 채워서 갔으련만 나물이 늘어서 쓸모가 없네요 사람이나 산나물이나 뭣이나간에 늙으면 소용없나벼 아고 슬포라~
금수산 주능선상에 도달하여 이제사 늦은 점심 가방을 펼치고 막걸리에 잘얼구어 온 맥주가 녹기는 하였으나 그래두 아고 시원하고 좋네요~
근디 맥주 가져오구도 핀잔받았다우 와 아까 야그 안혔냐구 그럼 동동주를 한병안샀을 거라나 ~글씨 언제 나한티 맥주 가져 왔냐구 물어본사람 있수~
도야기 고기 삶아 왔으믄 쐐주도 있어야 하는디 앞으론 한병살짝 넣고좀 오슈 ~
식사후 다시 서팽이재를 지나고 큰문을 지나고 하니 이젠 철계단 113계단으로 생각된다 맞나는 담에 가실적에 함세어 보셈~
철계단을 오르니 전망대로 산아래 적성쪽에 한산한 동네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고 산을 중머리 깍듯이 반들거리게 밀어논곳이 보이는데 그곳이 무엇을 할것인지 공연한 시비거리가 된다.
전원주택지라나 아님 사후 아파트라나 ~~
다시 30여분을 땀벅벅이 되어서 오르니 정상인 금수산 동쪽엔 한글로 서쪽엔 한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에서 동동주 한잔씩으로 정상주 나누고 수원에서 홀로 오신 꾼에게 부탁혀서 단체로 사진 한장 받고 망덕봉으로 출발
내려서는 길이 많은 습기로 미끄럽다.
조금 더가니 우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름이하고 지만 감기 걸린다고 우비 쓰고 나머지는 비 맞는 재미가 더 좋다나 그냥 비 맞고 간다네요!
이제 얼음골재로 얼음골1km.정상1km.망덕봉0.5km 란다
상천리로 내려서는 우회로를 벗어나 가파른 망덕봉으로 오르니 어느덧 오던 비도 멈춘다.
망덕봉에서 이제는 위험도가 높은 망덕봉 용아른으로 하산
산정의 나무숲을 지나니 예전엔 없던 로프가 매인 암벽지대
미끄러워 간신히 조심조심 내려서서 위를 보니 아고 무서라
다시 암벽이 가로놓인 단애지대를 옆으로 돌아 내리고 다시 오르니 이제는 완존 무시한 단애로 위를 보니 까마득하다.
그래두 예전에 로프도 없이 오르내릴때 보다는 오금이 덜 저릴것 같다.
마지막 로프를 잡고 오르면 1억을 호가하는 멋진 분재가 기다린다. 정말 멋진분재인디 아까버유 ~~아름님 탐나지유~
단애지대를 올라 암릉구간을 오르고 내리고 다시 밧줄잡고 내려서고 근디 오기서두 글씨 멋진 비암님이 스르륵 머리 들고 올라오시는구먼유~
글씨 바위 속에 숨어있는 비암 기다리느라 고생한 아름 침넘어가지유 크기두 엄청큰 구렁이 인디 독사보다 무지 비싼기유~
다시 바위를 넘고 마지막 로프를 잡고 내려서니 꿈에도 그리던 망덕봉 용아릉 길이는 길지 않지만 그래두 앞에 늘어선 신선봉능선과 산아래 펼쳐진 충주호를 조망하는 아주 멋진곳이지유~
용아릉에서 나머지 동동주 다비우고 열심히 뛰다시피 하산하니
드디어 오솔길이 엇던 능강리 계곡으로 넘나 들던 길이 이제는 시멘포장이 되어 옛 정취는 마니 반감된다.
세멘포장도로를 내려오다 선녀탕과 옥남탕에서 목욕하고는 맛 아하 넘시원하고 좋구만ㅎㅎㅎㅎ어떤 두분두 무지 시원했다고 ~~
능강리에 도착하여 매운탕으로 저녁겸 뒤풀이 마치고 열심히 달려 세성삼거리에서 우산님과 개미짱구님 피로회복제 고마웠구요
오죽님 꿀차 증말 맛있엇시유 ~
괴산을 거쳐 증평에서 고속도로 타고 청주역에 도착하니 22시10분 오늘 비가오는데도 무사히 산행같이 하신님덜 고생햇구요
첨으로 참가하신 솔바람님 반가웟습니다.
청주 ~제천 : 1:35분소요
제천 ~ 상천리: 40분소요
상천리~청주 ; 3:00소요
산행시간 : 7:35분소요
일인당경비;2만냥
첫회 ;능강리 -용아릉-망덕봉-능강계곡 진용과
2회 ; 능강리- 용아릉-망덕봉-금수산-망덕봉-독수리바위능선-
상천리-능강리 9시간 진용과중환
3회 ; 학현리-신선봉-금수산-신선봉-학현리 9시간 딸하고
4회 ; 상천리-용추폭포-암릉-망덕봉-금수산-상천리 사무소
5회 ; 상천리-부처댕이봉-금수산-망덕봉-용아릉-능강리 뫼벗
금수산4번 망덕봉4번
금수산총산행회수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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