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

1186 아프리카 7개국 여행 2019.11.19.~12.15 남아공 케이프타운 라이온헤드및 테이블마운틴

3일차 1121일 목요일

케이프 타운

인구 약350만명, 연평균 기온 20, 가장 많이 쓰는 언어 줄루어, 시차 7시간

배후에 테이블산(1,087m)과 라이온즈헤드가 솟아 있으며 테이블만()에 면하는 천연의 양항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회의 소재지로서 행정부가 있는 프리토리아와 더불어 수도의 지위를 나누어 맡고 있다. 기후는 온대의 지중해성기후로 1월 평균기온 20.3, 7월 평균기온 11.6이며, 연강수량 526mm로 겨울인 5~8월에 비가 많다. 주민의 약 35%가 백인이며 유럽풍의 대도시 경관을 이룬다. 16524,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아시아 무역의 보급기지로서 건설하여 처음에는 네덜란드어로 카프스타드(Kaapstad)라고 하였으나, 그 후 영국계 식민활동의 기점이 되었다.

 

1860년 창설된 독은 수에즈 운하 폐쇄 중에 비약적으로 확장되었다. 남극 관측의 보급기지로서도 알려졌다. 조선·기계·냉장·농수산물 가공·제분·제과·가구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상업·금융업도 활발하다. 백인 전용으로 세운 케이프타운대학(1829), 유색인 전용으로 세운 서(西)케이프대학(1960)을 비롯하여 각종 전문학교, 박물관·미술관·도서관·식물원·동물원 등이 있다. 정비된 항만시설이 있는 외에 항공로·철도·도로 등의 기점을 이루는 교통상의 요지로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1666년에 기공한 성곽과 1699년에 기공한 네덜란드의 신교 교회 등 역사적 건축물이 많다.

 

기상 0500

비행기에서 날아오며 하루밤을 보내고는 오늘이 첫 번째 아프리카의 밤을 보낸날입니다. 피곤하여 모두가 푹 주무셨을 줄 압니다.

그래도 여행 중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볼 것이 있습니다.

어제 젊은 가이드 선생(이동욱)이 주변으로 우범지대이니 절대로 나가지 말라고 했는대 그래도 궁금합니다. 우범지대인지도 확인해야 하겠고~~

아침 5시경 일어나 세면하고 밖을 내다보니 옥상에 지저분한 것 만 보입니다. 테이블 마운틴하고 정반대 방향의 방입니다.

살금살금 밖으로 나갑니다. 호텔앞 사거리에 나오니 아침공기가 상쾌하니 좋습니다. 현재시간이 0550분 정도 됩니다. 사거리를 건너려니 신호등이 이상합니다. 파란불이 들어왔다가 금시 꺼집니다. 이거 믿다가는 절대로 길을 건너지 못하겠습니다. 차가 없을 때 빨간불임에도 재빨리 건너는 것이 상책입니다. 마침 이사장님이 호텔 앞으로 나와서 팔을 쭉 뻗고는 건너가라는 신호를 줍니다. 길을 건너 우측 도로로 접어드니 노숙자들이 보입니다. 아직 취침중이라 아랬쪽 길을 따라 테이블 마운틴 쪽으로 향하다가 우측 골목으로 올라서니 정면으로 테이블 마운틴이 잘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뒤편으로 사자머리에서 사자 엉덩이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지는 아래쪽 마을로 각종 색으로 칠한 집들이 이쁘게 보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하고 잠시 들른다는 마을입니다. 보캅마을입니다.

골목을 따라 빙 돌아서 공원을 지나고 보캅마을 전시관 앞을 지나서 호텔로 돌아오니 식사시간과 일치 합니다.

 

아침식사 06:30

아침에 일어나 호텔주변을 돌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 좋았습니다. 치안이 나쁘고 우범지대니 뭐니 해도 가이드님들은 남미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책임문제로 호텔에 묵어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돌아 댕기다가 일이 터지면 골치가 아프것지요~~ 하지만 아침에 돌아본 주변의 모습은 조용했고 주민들도 순박하니 인사도 서로 주고받고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손짓발짓으로 물어보는 것에 대하여 친절히 가르켜 주더군요~~ 어떤 분의 남아공 여행기를 보면 전기가 끊긴다고 했는데 서민들이 사는 지역은 모르지만 여기 힐튼 호텔은 고급호텔이라 그런지 전기는 끊기지 않았고 와이파이도 잘되었던 같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전력상태가 썩 좋지를 않다고는 하였지만 어제부터 지나는 길에 보던 길거리의 가로등은 낮임에도 환하게 켜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직은 크게 전력이 모자라지 않는 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관리를 잘못한다거나 이거겠지요~~

아침식사를 호텔 뷔페식이니 내가 먹고자 하는 것을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베이컨, , 소세지, 계란 후라이, 오믈라이스(올 하면 거기에 있는 전부 넣어서 잘 만들어 줍니다), 야채 과일 음료수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호텔출발 보캅 마을로 07:20

호텔출발 시간은 07시로 되어 있으나 조금 늦은 분도 있고 하여 20여분 늦게 출발을 합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보캅마을입니다.

 

보캅마을은 약300년 전 네덜란드가 동남아(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에서 강제로 이주 당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BO koop Village는 유색 인종이었던 그들이 이곳에서 백인들의 인종차별을 견디며 살다가 이후에 인종차별 정책이 폐지되자,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건물을 다양한 색으로 칠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캅마을 작은 박물관에 들렀는데 크게 볼 것은 없었으며 사진자료 몇 점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와 가까운 아시아인들이 먼 타국땅 아프리카에서 백인들의 시중을 들며 어렵게 살았다는 아픈 역사가 남일 갔지가 않아 가슴이 아팠다.

 

 

호텔출발 라이언 헤드로 07:41

보캅 마을에서 호텔로 돌아와 버스로 라이언 헤드로 이동을 한다.

가이드는 오고가면서 남아공의 역사와 여러 가지를 설명하지만 여행초반이라 그런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에구 이제 내도 많이 기력이 상실한 것 같아유~~

 

라이온 헤드는 여행에 앞서 많은 실갱이를 한곳이다. 여행사 측에서는 될수있으면 빼려고 하고 우리는 끝까지 가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고 했다. 수정한 일정마다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왜 라이언 헤드가 빠졌냐고 끝까지 넣어 달라고 해서 넣은 곳이다.

라이온 헤드는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곳이다. 해발 669.9m라고 한다. 테이블 마운틴이 해발 1080.6m라고 하니 반쯤 되는 높이다.

 

라이온 헤드 입구 도착 08:02

호텔을 출발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대략 15분 후면 좌측은 테이블 마운틴, 우측은 라이온 헤드로 가는 사거리 원형 로타리에 닿는다. 차량이 양보가 없어 여기서 기다리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가 된다. 방향을 틀어서 잠시 언덕으로 오르면 5분이면 라이온 헤드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여행사에서 산악가이드 2명을 고용하여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와 인사를 나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키가 크고 친절한 아저씨 한분과 보조가이드포함 두분이다. 라이온 헤드는 케이프타운 한쪽에 위치한 산으로 사자가 누워 있는 모양의 산줄기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질녁 저녁노을이 멋지며 케이프 타운의 야경을 구경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밤에는 오를 수는 없다. 동네산도 아니고 ~~

 

라아온 헤드 정상 09:30 ~10:00

라이온 헤드의 아래 부분은 온통 붉은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우리 가이드한테 물어 보니 절대로 꽃 이름이나 나무 이름은 물어 보지 말란다. 시험문제에 안 나온다고 한다. 역사가 주로 시험문제라나 60점만 통과하면 가이드 시험에 합격이란다. 간신히 커트라인을 통과 했다나~~ 그래도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에서부터 독일, 영국으로 넘어 오는 남아공의 역사 설명은 잘한다. 흑인 학생 운동으로 수천명이 죽었다는 애기등 흑인들의 투쟁역사도 상당히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라이온 헤드 아래 붉은 꽃은 산악가이드와 손짓발짓으로 물어본 결과 야생 글라디올라스라고 한다. 온통 산 아래가 붉은 빛이니 보기 좋다. 또한 노랗게 핀 이쁜 꽃인 머굴이란 꽃으로 상당히 많이 피어서 산행을 하면서 보는 즐거움이 크다. 산 아래 인도양인지 대서양인지 넘실대는 푸른 바닷물도 보기 좋다. 아름다움의 극치다. 산은 좌측으로 빙 돌아서 한 바퀴를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이후로는 위쪽부근으로 뾰족한 암봉으로 직등을 하게 된다. 사다리가 놓여 있고 쇠줄도 달려 있다. 바위에 박혀 있는 쇠다리도 통과해야 한다. 정면으로 마주하는 테이블 마운틴의 장엄한 모습을 바라보며 오르는 라이온 해드는 위부분에서 험난하다. 왜 이곳을 빼려했는지 이해가 간다. 우리야 항상 산행을 하니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산행을 하시는 나이드신 분들은 쉽지 않은 코스다. 단체 관광객은 허락하지 않는 이유를 알만하다. 테이블 마운틴, 십이사도봉, 산 아래 핫 베이등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서서히 오르는 라이온 헤드는 그림 같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사다리가 나오는 부분부터 어려움이 있지만 이곳만 무사히 통과를 하면 위쪽의 암릉지대는 조심하여 오르면 무리 없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윗옷을 훌러덩 벗어던진 백인들, 근육질의 흑인들 우리처럼 황색인종은 우리뿐이 없다. 산행시작 후 1시간 반 만에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트여 있는 조망을 구경하면서 30분을 보낸다. 정상에는 12분이 올라가신 것으로 압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상에 표지판이 있으나 글씨가 다 지워져 그 역할은 다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 표지판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산 아래 내려다보이는 올림픽 경기장, 버진 아일랜드의 작은 섬, 테이블 마운틴, 12사도봉, 핫베이, 워터 프런트등 케이타운 시가지등 멋진 조망이 일품이 었습니다.

 

라이언 헤드 입구 하산 완료 및 출발 11:10 ~11:31

라이온 헤드 정상에서 이제 30분이 경과하여 하산을 시작합니다. 첫머리 암릉지대를 내려서서서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갑니다. 사다리부근을 우회하여 가는 길입니다. 그래도 급경사 길이니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사다리로 오르던 지점을 지나 빙 돌아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라이언 히프 쪽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지만 길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자 궁둥이 쪽으로는 아스팔트길이 있고 옆쪽으로 산길도 있어 산책하기는 좋아 보입니다. 내일 아침 몰래 저기 사자 궁둥이를 올라 볼랍니다.

내려서는 길은 올라온 길의 역순이니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천안에서 오신 박사장님이 당이 떨어져 고생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미리 애기를 했으면 배낭에 초코릿 과자등도 있고 하여 도움이 됐을긴디 훌쩍 일찍 내려와 죄송할 뿐입니다.

내려오는 대도 천천히 걸어 내려오니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라이온 헤드 왕복 2시간 반 정도 잡은 것 같은 대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된듯합니다.

 

구르트 콘센시아(GROOT CONSTANTIA) 농장 도착 12:23

이제 포도 농장으로 점심식사 및 농장 구경 및 와인 시음을 하러 갑니다. 시내로 내려와서 성곽이 보이는 길을 따라 테이블 마운틴을 좌측으로 빙 돌아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에 케이프타운 대학도 옆으로 지나고 가는 길로 엔투고속도로라고 합니다. 테이블 마운틴은 작아 보이지만 거리가 60km에 이르는 긴 산맥에 속해 있으며, 남아공은 꼬꼬이족이 원주민이며 포루투갈, 네덜란드(동인도 회사) -영국(꼬꼬이족 추장이 영국에서 14개월 살다온 인연으로 영국으로 넘어갔다고 함)으로 이어지는 역사이야기 및 콘센시아 포도농장의 역사등을 애기 했다. 샤이먼스 레스토랑(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함)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라 하며 와인에 대해 애기를 했습니다.

곤센시아 농장의 고급와인중 나폴레옹 와인이 있으며 와인의 종류는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아이스 와인(프랑스가 원조이며 포도가 나무에서 언 상태로 따서 만든다고 함), 브랜드 와인, 칠레와인(뿌리는 유럽종, 윗부분은 미국 품종으로 접목을 한 종이라 함), 이곳에는 포도 농장이 8개 가 있으나 이중에서 가장 큰 것이 구르트 콘센시아 농장이라고 함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 농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멋지게 서 있는 고목과 포도밭을 지나서 약 5분을 가면 앞쪽으로 보통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이 있고, 그 뒤편으로 귀빈식당인 샤이먼스 레스토랑이 나온다. 먼저 온 중국인들이 앞쪽에서 식사를 하고 우리는 안쪽에서 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끝 13:45

식사는 Simon,s라고 하는 스테이크다.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이 와인 농장이니 와인이 필수 였지요~~

 

와인 시음장 13:55 ~15:05

벼락맞은 나무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포도농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걸어서 10분 이면 와인 시음장에 도착을 한다. 커다란 와인 통이 반기는 시음장 안으로 들어가면 동그랑 표딱지를 팔뚝에 붙이고 첫 번부터 차례로 낮은 것부터 차례로 한잔씩 시음에 들어간다. 와인 맛은 스페인, 동유럽쪽 와인보다는 못한 것 같다. 마지막 5번째 와인 맛은 그런대로 좋았으나 마지막 나폴레옹 와인은 작은 병에 포장도 그럴싸하고 비싸 보이긴 했으나 비싼 만큼 시음량도 조금씩 따라 준다. 맛은 닮콤하니 우리 입맛은 아닌듯하다.

 

 

케이블마운티 케이블카 탑승장 도착 15:53

와인시음장에서 1시간 10여분 시음회를 마치고 왔던 길을 따라 시내로 되돌아간다. 가면서 멀리 보이는 케이프타운 항, 성곽(캐슬 오브 굿 호프, Castle of Good Hoope), 시청사, 은행등을 차창으로 구경하며 케이블 마운틴으로 향한다.

 

캐슬 오브 굿 호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에서 케이프타운의 역사에 관한 전시를 둘러보고 성벽 위를 걸으면서 테이블 마운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 국립미술관

Save 남아프리카 국립미술관 to your lists남아프리카 국립미술관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리카와 서유럽 예술은 이 문화적인 명소의 핵심입니다. 탁월한 예술가들의 수백 년에 걸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롱 스트리트

Save 롱 스트리트 to your lists롱 스트리트

이 상징적인 거리에 있는 건물의 빅토리아 왕조 건축 양식과 서점과 박물관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케이프타운 시청

Save 케이프타운 시청 to your lists케이프타운 시청

넬슨 만델라가 발코니에서 연설을 한 후 유명해진 이 랜드마크 건물로 라이브 음악 공연등을 한다.

 

보 카프 박물관trover photo by The Visualante -

Save 보 카프 박물관 to your lists보 카프 박물관

시티 보울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이 지역의 역사를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산 경치 등을 감상할수 있다.

 

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

Save 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 to your lists디스트릭트 식스 박물관

이 매혹적인 박물관은 격동적인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에 퇴거 당했던 옛 다문화 공동체인 디스트릭트 식스에 얽힌 이야기를 되짚어서 들려준다.

 

시내관광은 차를 타고 가며 대략 적인 건물을 설명하고 지나간다.

시음장을 출발하여 50여분후 테이블 마운틴 케이블카 탑승장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출발 16:05

 

테이블마운틴

200킬로미터 밖에서 알아볼 수 있는 테이블마운틴은 예로부터 아프리카의 남단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다. 1488, 포르투갈 항해가인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발견했다. 오늘날 이 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형이 되었다. 지질학적으로 보자면 테이블마운틴은 약 4~5억 년 전에 얕은 바다에 형성된 거대한 사암 덩어리이다. 거대한 지각운동으로 산은 지금 높이인 해발 1,086미터까지 융기되었다. '식탁'은 약 3.2킬로미터 정도로 양쪽 끝에 독특한 지형이 있다.

 

한쪽은 데빌스피크라는 원뿔 모양 언덕이 있고 반대쪽에는 라이언스헤드가 있다. 여름에는 정상 부근이 마치 식탁보를 덮은 것처럼 구름이 걸려 있다. 산 아래로 녹음이 싱그러운 비탈에는 야생화 무리가 흩어져 자란다. 테이블마운틴은 다양한 식물이 번성하는 곳으로 고스트프로그처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식물이 자생한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정상에서 케이프타운이 보이며 맑은 날이면 케이프 오브 굿 호프도 보인다.

 

테이블 마운틴 승강장은 해발 약 300m고도에 있으며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약 5분이 소요되며 하루 방문객이 6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도착 16:10

테이블 마운틴은 4~5억년전 형성된 사암으로 된 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이라고 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속하며 상단부가 평평하여 탁자를 놓은 형상이라 하여 붙인이름이다. 이런 지형은 세계에서 몇 군데있다. 남아메리카 북부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의 국경 지대에는 정상부가 평평한 산(원주민어로 테푸이’)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아마존 밀림 위로 솟아오른 테푸이를 테이블 마운틴이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 탁자 모양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신들의 밥상이라고 하며 구름으로 덥여 있으며 신들이 식사중이라 하며 오늘처럼 구름 한점없이 볼 수 있는 날은 일년중 몇 일 되지 않는 다고 한다. 축북받은 우리들이다.

산중에는 4개의 댐이 있으나 우리들은 볼 수 없다하며 테이블 마운틴은 길이가 60km에 이르는 산맥중 일부라 한다. 산 아래로 오전에 올라갔던 사자머리가 보이고 케이프타운의 전경과 대서양을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르면서 한 바퀴 회전을 하기 때문에 좋은 자리 차지하려 할 필요가 없다. 5분후 케이블카가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가면 노랑색 머굴이 반기며 망원경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테이블 마운틴 모형이 있는 곳에서 단체로 사진을 찍고는 각자 좌측으로 한바퀴 돌며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한다. 테이블 마운틴은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2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앞쪽 보다는 뒷부분이 면적이 몇 배가 더 크다. 우리팀원들 대부분은 앞쪽 부분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 마님 박여사만 뒤쪽 부분 일부를 돌아보았다.

좌측으로 돌아가면 케이프타운 시가지가 발아래 놓여 있고 그 앞쪽으로 보이는 바다가 인도양, 우측으로 넘어가며 보이는 곳은 대서양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런 거 같다. 인도양과 대서양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인 것 같다. 가면서 몇 군대의 바위 전망대를 지나서 반쯤 돌아가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계단길이 나온다. 이곳으로 내려서서 뒷부분의 모습을 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다. 우측으로 12사도 봉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잠시 후 우리는 볼 수 없다던 댐이 보인다. 4개의 댐중 1개는 본 것이다. 이후 길을 따라 한동안을 진행하다가 다시 돌아와 계단을 올라 나머지 좌측으로 돌아가면 12사도봉이 아름답게 보이고 내일 가게될 드라이브 코스도 산 아래로 보인다. 잠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며 가자니 가이드가 두눈을 크게 뜨고 기다린다. 시간이 늦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면서 사진 몇장 찍어주고 잠시후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우리님들이 기다린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테이블 마운틴을 전부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여행중 이런정도만 돌아본 것 만도 감사 하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도착 ~ 출발 17:27 ~17:40

1시간 15분가량 테이블 마운틴을 돌아보고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승강기를 타고 내려간다. 빙글 돌아가며 내려서는 승강기 밖으로 걸어서 오르다가 바위에 누워 쉬는 사람도 보이고 아름다운 야생 글라디올라스, 머굴등 야생화가 지천인 멋진 테이블 마운틴과 작별을 한다.

 

하부 승강장 도착 17:45

내려올때도 올라깔때와 같이 5분이 소요되어 하부승강장에 도착을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버스에 승차하여

 

테이블 마운틴 주차장 출발 17:58

이제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바닷가에 있는 워터 프론트로 향한다. 오던 길을 따라 시내를 관통하여 달리면 20여분 후 바닷가 워터프론트에 도착을 한다.

 

워터 프론트 도착 및 출발 18:17 ~20:18

가장먼저 보이는 것은 넬슨만델라 대통령을 위시한 4분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동상이다.

기념사진을 찍고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코뿔소 모형, 거리의 춤추는 원주민들, 펭궨모형, 테이블 마운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각 상자, 동물의 모형을 구경하며 진행하여 바닷가 배위에 앉은 수많은 바다새등도 눈에 띄며 우리는 점차 커다란 쇼핑몰에 자리잡은 The Greek Fisherman(그리스 어부)이라 적혀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준비한 음식을 기다리는데 바닷바람 탓인지 추워서 움추렸던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앉기 전에 의자에 놓여 있던 담요의 용도를 이때서야 알았습니다. 야채, 홍합, 커다란 빵이 먼저 나오고 주 메뉴인 생선구이는 감자와 오징어가 곁들어서 나왔지요, 맛은 좋았던 갔은데 앞쪽에 최여사님이 속이 좋지 않은지 하나도 먹지 못하여 걱정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내가 다 시식 했지만요 ~~ㅋㅋㅋ

날이 어두워지며 뒤퉁수가 따뜻해서 보니 천장에 매달린 난로에 불을 피웠더군요~~

작은 난로지만 그 따스함이 좋았습니다.

테이블 마운틴과 둥글게 돌아가는 관람차, 사자 엉덩이를 바라보며 즐기는 저녁식사는 이제와서 생각하니 정말 낭만적인 식사였던 것 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시켜 놓은 맥주가 남기는 했어도 멋진 식사였습니다. 누가 시킨것인지는 몰라두 감사혀유~~

식사가 끝나고 쇼핑몰을 거쳐 버스를 타러 갑니다. 도중에 화장실 다녀오시는 분들 때문에 길을 놓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버스까지 도착하였습니다.

 

호텔도착 20:31

2시간여의 워터 프론트의 눈요기와 식사를 마치고 15분이 못되어 호텔에 도착합니다. 두 번째 힐튼 호텔의 밤이 되겠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야밤이 되세요~~

 

4일차 1122일 금요일

기상 4:00

호텔출발 05:10

어제 보아둔 길을 따라 사자머리 반대쪽에 있는 사자 엉덩이로 향한다.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다. 가이드는 절대로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뭐 몰래 댕겨오믄 알겠는가?

 

사자 엉덩이 05:55 ~05:58

어제 잠시 구경을 했던 보캅마을 지나 좀 더 위쪽에 작은 공원이 나온다. 공원앞에서 좌측으로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른다. 가끔씩 일을 나가는 주민들과 굿 모닝 인사도 나누며 오르면 이쁘게 핀 종이꽃 앞을 지나고 좀 더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산 사면을 따라가는 길을 따르면 그 끝에 닿기 전에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첫 번째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몇분 후 중간쯤으로 난 산 사면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다가 다시 오르면 벌써 아침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정상에 다 오르기 전에 해맞이를 하고 다시 오르면 워터 프론트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의 임도 길에 닿는다. 여기서 오르는 길 옆으로 핀 야생화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은은한 햇살이 깃든 테이블 마운틴과 라이온 헤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라보며 오르면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좀 더 올라서야 사자 엉덩이의 정상에 닿는다. 정상표지판의 글씨는 대부분 지워져서 알수는 없지만 주변으로 호로조와 케이프타운 시가지, 어제 다녀온 워터 프론트, 그옆으로 월드컵경기장이 발아래 가까이 보인다.

 

호텔도착 06:27

올라갈 때는 45분 정도가 걸렸지만 내려올 때는 30분정도가 소요된다.

호텔에 도착하니 우리 님들 아침 식사 하시러 내려와서 기다린다.

 

아침식사 06:30 ~07:00

아침식사는 호텔 뷔폐식이기 때문에 여기도 베이컨, 야채, 소세지종류, 치즈종류, 오믈라이스등으로 아침 식사 배불리 먹고 오늘 여행에 들어간다.

 

호텔출발 08:04

오늘 여행은 바닷가를 따라 가며 즐기는 날이다.

 

캠프 베이(Camps Bay) 8:25~8:45

호텔을 나와 어제 다녀온 워터 프론트를 지난다. 잠시후 월드컵경기장을 지나고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바닷가 산책로를 달리는 주민들이 자주 보인다. 경치가 아름다운 해안도로다. 우측으로 로빈 아일랜드섬이 가까운 지점으로 이어지는 이 도로를 영국여왕 이름을 딴 빅토리아 로드라고 했던가?

라이온 헤드가 있는 산기슭 우측으로 돌아가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가며 가이드는 이 지역 택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서민인 흑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블랙택시, 우버 택시, 일반택시로 구분을 한다고 한다.

호텔을 떠나 20여분이 지나 켐스 베이에 도착을 한다.

라이온 헤드를 올라가며 내려다보던 바닷가다. 시원스럽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대서양의 깨끗한 물과 테이블 마운틴 기슭으로 아름답게 조성이 된 마을도 보기 좋다.

12사도봉 아래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캠스 베이는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핫 베이(Hot Bay) (우드만, 나무만) 09:20

캠스 베이에서 12사도봉 아래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 길은 멋진 길이다. 가이드는 저기 바닷속에 전복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하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전복의 개체수가 적어져서 현재는 전복을 따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되돌아서 몰래 입속에 넣으면 증거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한다. 중국인들이 한때 전복을 대량으로 잡아 가는 바람에 당국에서는 전복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나 아직도 중국인들은 수입허가를 받고서 일정량을 가져 간다고 한다. 낚시도 쿼터제로 허가를 맞아야 하며 고기는 매우 많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35분후 도착한 곳은 핫 베이다. 우드만, 나무만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이곳에서 배를 타고 물개를 보러 간다.

물개를 보러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의 생선튀김은 케이프 타운에서도 유명하다고 한다.

 

배 출발(물개섬 관광) 19:43

핫 베이항에 도착하여 잠시 화장실 다녀오고 가이드는 승선표 구입하고 20여분후 배에 승선을 한다. 핫 베이항은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다. 주변으로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게 있으며, 항구 선착장에는 춤을 추는 원주민들이 있다. 작은 돈이지만 깡통으로 쌓이는 달러를 벌기 위해서 춤을 추는 분들 중에는 한쪽 팔이 없는 분도 보인다. 선착장에서 먹이를 받아먹는 물개의 모습에 신기해 하기도 하며 기다리는 사이 배가 출발을 한다.

핫 베이 항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 산을 빙 돌아서 15분 정도를 가면 드디어 물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물개섬(Duiker Island) 에 도착한다.

물개섬 바위에 시커멓게 움직이는 물체들은 다름 아닌 물개들이다. 서로 입크기 재는 놈들도 있고 뛰는 놈, 바다로 다이빙하는 놈 수많은 물개 서식지다. 바다에 두둥실 떠다니는 시커먼 미역줄기 같은 놈들도 물개 무리란다.

이렇게 대략 10여분을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물개는 원 없이 볼수 있는 곳이다.

 

배 도착 10:23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핫베이 항에 도착하니 1023분이다.

40여분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핫 베이 항 출발(채프만스 픽 드라이브 코스로 이동) 10:33

이제 핫 베이를 출발하여 BBC가 선정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Chapmans' Peak Drive코스를 따라 이동을 하게 된다. 대서양과 마주 하는 해안 절벽을 따라 건설된 도로로 죄수들을 데려다 7년간 공사 끝에 2005년 완공한 도로라고 한다. 몇 년전 도로가 통제되어 다니지 못하다가 현재는 대형차량은 핫 베이쪽에서만 일방으로 진행이 되며 승용차는 양쪽으로 다 다닐 수 있는 도로다. 114개의 구비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자 형태의 터널등 주변으로 펼쳐지는 대서양의 푸른 물결과 조금 전 다녀온 물개섬도 볼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핫 베이를 떠나 약 5분후 채프만스 픽 드라이브 코스로 접근을 하면 주변으로 제라늄 꽃이 만발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5분을 더 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전망대 10:49 ~11:05

이후 6분을 더 가면 조금 전 다녀온 물개섬과 마주하는 전망대에 닿는다. 잠시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주변 경관을 감상한 후 출발한다.

 

폴스 베이 도착(점심 식사) 11:37

전망대를 출발하여 폴스베이로 향하는 우측으로 대서양의 길 다란 해변이 보인다. 롱비치로 길이가 8km에 이르는 케이프 타운에서 가장 모래사장이 긴 해변이라고 한다. 그 위쪽으로 잘 조성된 마을이 보이는 대 고급주택들로 부촌이라고 한다.

롱비치가 보이는 해변을 지나고 20여분을 좀 더 가면 폴스 베이라고 하는 아담한 해변에 닿는다. 해변에는 모래로 인어상을 만드는 예술가도 보이고 대부분 가족적인 분위기로 백인들과 원주민들로 보이는 흑인들도 수영을 하며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우리는 해변에 잠시 들러 사진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상어가 많이 나오는 곳으로 깃발을 잘 보아야 한다고 한다. 힌 깃발은 안전함을 표시하고, 붉은 깃발은 상어가 나타났으니 대피하라는 깃발의 신호라고 한다.

 

점심식사 11:50 ~13:10

폴스 베이(Faise Bay)의 서쪽 부분에 위치한 Windmaill Beach는 산호초가 많아 스노클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일년내내 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펭귄 서식지 옆쪽이라고 한다.

우리는 스노클링은 할수 없지만 폴스 베이 해변의 Fish Hoek Gaiiey 식당에서 랍스타로 멋진 점심 식사를 한다. 랍스타는 일인당 300g을 기준으로 하며 야채 스프, 생선구이가 곁들여서 나온다. 식사가 끝나고 커피마시는 대 시간이 다소 지연이 되었지만 여기 흑인들의 특징이 크게 급한 것이 없으며 시키지 않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셈이 아주 약하다고 한다. 그래서 커피를 어디서 몇 잔을 시켰는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구분을 잘하지 못한다는 애기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생략하고 나왔다.

 

폴스 베이 출발 13:20

멋지게 잘 지은 집들을 바라보며 달린다. 10여분 정도를 달리면 앞쪽으로 커다란 마을이 보인다. 시몬스 타운이라고 한다.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볼더스 비치는 해군기지 우측으로 들어간다.

 

볼더스 비치 13:32 ~14:22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펭귄 보호 지역인 볼더스 비치. 이 곳의 펭귄은 남극의 펭귄과는 다른 종으로 당나귀 소리를 낸다고 해서 자카스 펭귄이라고 불리며 아프리카 펭귄이라고도 한다. 10도에서 20도 정도의 따뜻한 해류에서 서식한다. 펭귄의 수명은 대략 30년으로 키가 약 60cm 정도가 된다. 펭귄은 11처제로 아주 신사적인 놈이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해군기지 옆 모래길을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해군기지 우측으로 펭귄이 보인다. 저기는 우리가 가는 곳이 아니란다. 사진 찍는 분들 몇 분이 들어간 것이 보인다. 한참을 따라 들어가면 기념품가게가 나오고 원주민 학생들이 춤을 추려 준비중이다. 잠시 더 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 안으로 들어가면 지정된 길을 따라 들어간다. 삼거리에서 일단은 좌측으로 들어간다. 해변 모래밭에 수천마리의 펭귄이 보인다. 한창 털갈이를 할때라 그런지 모양이 이쁘지는 않지만 아장아장 뛰우뚱 뛰우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거의 멸종 상태의 폥귄을 보호하기 시작하며 현재는 4000여마리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펭귄서식지는 테크길로 높다랗게 만들어 놓아 위에서 아래로 보도록 하였다. 좌측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는 다시 이동하여 우측으로 향한다. 우측에서 보는 모습도 전과 같지만 보이지 않던 좌측 바위쪽 까지 보인다. 주변으로는 화강암 바위가 놓여 있는 곳으로 펭귄 보호정책이 성공한 곳이다.

 

케이프 굿 호프 공원 매표소 14:38

볼더스 비치를 떠나 케이프 타운의 마지막 일정인 희망봉으로 향한다. 가이드는 연신 희망봉이 아닌 희망곶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장산곶과 같은 것이다.

서서히 산길을 따라 오르면 볼더스 비치를 출발하여 15분 가량이 지난후 케이프 굿 호프 공원 매표소에 닿는다.

 

희망곶 도착 15:03

케이프 굿 호프 공원 매표소를 지나며 널찍한 벌판이 양쪽으로 펼쳐지는 산길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하얀 야생화가 만발해 있다. 거리가 멀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꽃이다. 남아공의 국화는 킹 프로테어라고 한다. 남아공이 원산지이며 주도 희망봉 부근에 핀다고 한다. 꽃은 대부분 핑크색이다. 프로테어는 노랑꽃으로 희망봉으로 가며 주로 보이는 꽃인 것 같다. 들어가며 원숭이도 보이고, 도로 공사하느라 일방통행으로 다소 지체가 되기도 했지만 매표소에서 약 25분후 희망곶에 도착을 한다.

희망곶 앞 "CAPE OF GOOD HOPE" 표지판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씩 기념으로 일일이 다 찍고 우리 몇은(우리 마님, 제천 선생님, 이규현님, 고갑미님, ) 희망곶 위쪽 바위봉으로 오른다.

10여분 올라서면 위쪽으로 케이프 포인트 등대가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작은 등대가 보인다. 앞쪽으로 대서양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참으로 감개무량함을 느낀다.

다시는 못올 곳으로 잠시나마 아프리카의 끝 희망곶에서 느끼는 감정은 많다.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고, 아프리카하면 가장 생각이 나는 곳이 여기였다. 날개를 활짝편 고갑미님 폼도 이쁘고 잠시후 따라한 우리마님도 폼이 멋지다. 두팔을 양쪽으로 벌린 이규현님, 하늘을 향해 높이 양손을 치켜든 제천 선생님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또한 축하합니다. 이곳 희망곶의 아름다운 바위봉까지 점령하신 님들 대단하십니다.

1488년 포루투갈인 바로톨로메우 다아스가 처음으로 유럽인으로는 발견을 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희망곶은 있었던 것이기에 원주민들은 알고 있었기에 침략자의 눈으로 처음 본것일게다. 우리는 희망봉이라 하지만 희망곶이 맞다고 한다. 사나운 바다 때문에 폭풍의 곶으로 불리다가 포루투갈 국왕이 “CAPE OF GOOD HOPE 희망의 곶으로 바꿧다고 한다. 이곳으로 오면서 침략자들의 기념탑이 양쪽으로 있었다. 이름은 들었지만 기억은 못한다.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지점으로 뱅골만 한류와 아글라스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아프리카 식민지 개척의 전초 기지 였던 곳이다.

표지판에는 남위 342124, 서경 182951초라 적혀 있다.

 

희망곶 출발 15:40

희망곶의 바위봉도 오르고 오르지 못하신 분들은 바닷가로 이동하여 대서양의 푸른 물도 만져보고 미역줄기 아래 전복도 따셨겠지요~~

관광객이 많을 때는 사진찍기도 어렵다는 희망곳 약 40여분에 걸쳐 관람을 하고 이제 높다란 등대가 있는 케이프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케이프 포인트 도착 15:50

희망곶에서 오던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희망곶에서 10여분이 소요된다.

 

트램출발 16:21

화장실 다녀오고 표 끊고 차례로 트램 줄서서 기다렸다 승차하는 대 걸어가는 시간보다 더 걸리는 듯하다. 트림이 출발하여 2분이면 케이프 포인트 아래 지점에 닿는다.

 

케이프 포인트 도착 16:30

간단히 기념사진 찍고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5분이면 등대가 있는 케이프 포인트에 오른다. 등대 앞에는 바레인 9575m, 파리 9294km, 뉴욕 12541km등이 적혀 있다. 서울은 보이지 않는다. 에고 서울도 적어 주었으면 좋으련만 ~~

이 등대가 잘못 세워졌다는 등대일게다. 너무 안쪽으로 세워져 이 등대를 보고 운항하던 배들이 암초에 걸려 사고를 많이 당했다고 한다. 이 등대 아래쪽 바닷가에 새로 세워진 등대가 또 하나 있다. 케이프 포인트 등대앞 이정표에서 간단히 기념사진을 찍고 가이드 선생이 가라고 하는 방향을 잠시 잊어 먹어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섰다. 저 바닷가 끝에 보이는 작은 등대쪽이다. 제천 선생님, 고갑미 여사, 우리마님, 나 넷이다. 가면서 시간도 조작을 한다. 우리는 분명 1710분으로 알아 들었다고, 실제는 1650분이 었을 게다.

우쨋든 우리 넷은 재미있게 케이프 포인트 끝으로 향한다. 가는 길이 평탄하니 매우 좋으며 가는 길에 멋진 야생화 다육이 식물이 정말로 멋진 길이다. 에고 여기 안 왔으면 평생 후회할뻔 했다.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여유 만만 갈수 있는 끝 지점에 닿는다. 아래쪽 등대를 배후에 넣고 사진도 찍고 멋진 케이프 포인트의 올려다 보이는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다육이 식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룰루 랄라 우리는 즐거이 케이프 포인트 아래쪽 끝 지점까지 답사를 마치고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케이프 포인트에서 내려가라고 하던 좌측길을 따라 내려선다. 조금 전 다녀온 희망곶이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길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니 그래도 20분 까지는 늦지 않은 17분이 경과된 1707분 케이프 포인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가이드 선생 우리보고 아주 잘했다고 칭찬한다. ㅎㅎㅎㅎ

 

케이프 포인트 출발 17:08

이제 남아공의 모든 일정을 마친셈이다. 이제 케이프 타운으로 돌아가 저녁식사후 잠자는 일만 남았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내려서는 길에는 킹 포론티어 꽃이 만발해 있고, 가끔은 원숭이도 나타나 지겹지는 않은 길이다. 올라왔던 길을 따라 진행하여 20여분 후 흰꽃이 만발한 지점을 지나 케이프 포인트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난다.

 

공원매표소 17:29

공원 매표소를 지나서 잠시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볼디스 비치에서 펭귄을 보고 올라오던 반대쪽으로 향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에는 우측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언덕을 두 번인가 넘어서서 간다. 가면서 가이드 선생은 남아공의 흑인 학생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많은 학생들이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남아공의 흑인으로는 주로 줄루족이 차지하고 만델라 대통령이 속한 코사족, 소토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남아공의 공용어는 다섯가지로 영어, 아프리칸스어, 줄루어, 코사어, 소토어라고 한다.

남아공 백인의 절반은 아프리칸스 어를 쓴다고 한다.

남아공 땅에 영국인보다 약 150년 앞서 정착한 네덜란드 사람들은 금욕적인 칼뱅파 기독교도가 주류였는데 네덜란드 이주민에, 프랑스에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 피신해온 위그노(프랑스의 신교도 주로 칼뱅파)들이 합세하여 남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건설하며 스스로를 보어(네덜란드어로 농부)인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아프리카 땅에서 태어난 보어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이 아프리카 대륙에 있음을 인식하고 자신들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아프리카너로 칭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프리칸스는 네덜란드어에 바탕을 둔 언어이지만 , 문법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너들은(프랑스와 독일 출신이 많이 섞이기도 했다) 자신들은 네덜란드인이 아닌 아프리카인으로 인식하고(토착 원주민들로부터 빼앗은) 남아프리카의 땅을 아프리카너의 모국으로 인지했다고 한다. 농부의 삶이 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었기에 남아프리카 땅에 살던 줄루족, 코사족등 원주민과의 마찰과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남아고의 인구는 약 5800만명으로 약80%눈 다양한 민족의 흑인, 10%는 백인(아프리카너 약 60%, 영국계 약40%)라고 한다. 인도 버마, 중국등 다양한 아시아 출신의 인종이 2~3%이며 나머지는 흑~, ~백등 다양한 혼혈로, 컬러드(Coloured)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한식당 도착(성북정) 18:30

공원매표소에서 잠시 나와 우측 길을 따라 내려오면 바닷가 길옆으로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고 점차 진행을 하면 바닷가로 지나가는 철길이 보이고 커다란 산을 하나 넘어서면 산 아래로 커다란 골프장이 보이고 케이프타운의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드넓은 포도밭도 보이고 가로수는 유도화가 많이 있으며 하와이안 무궁화도 보인다. 이곳이 코스이야 지역이라고 한다. 길 좌측으로 보이는 담장은 교도소 담장이라하며 죄수들이 많아서인지 일반 잡범들은 몇 개월 살면 형기를 마치기전 풀려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공원 매표소에서 한식당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한식당은 성북정이란 이름으로 되어 있으며 식당이 있는 건물을 현재 보수중이라 들어가는 조금 어수선하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북악산 앞으로 경회루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진 액자가 걸려 있으며 둥그런 장식물이 매달려 있다.

음식은 된장국, 잡채, 돼지고기 불고기, 김치, 콩나무무침, 취나물 비슷한 나물, 생선회초무침, 갈치구이등이 나오며 소주는 한병에 25불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대선소주가 참으로 특이 해보였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식당 주인장이 먼데서 온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가게를 나서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

 

식당출발 19:29

한식당인 성북정에서 모처럼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마무리하고 약 20여분에 걸쳐서 호텔에 도착한다.

 

호텔 도착 19:50

이렇게 하여 케이프 타운의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내일 아침 일찍 나미비아로 출발하기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든다.

 

 

5일차 1123일 토요일

기상 05:00

오늘은 나미비아로 이동하기 위하여 케이프 타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 날이다.

인천에서 케이프타운으로 올 때와 달리 짐도 20kg인지 30kg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아침 기상하여 짐부터 잘 챙긴다.

 

아침식사 06:00

아침식사는 간단히 조촐하게 마련되어 있는 컨티넨탈 식이라고 한다. 우리는 나오기 전 호텔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호텔출발 06:30

이제 힐튼 호텔을 뒤로 하고 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오면서 보던 빈민촌도 보이고 얼마 안가 케이프 타운 공항에 도착을 한다.

 

케이프 타운 공항 도착 06:50

호텔을 출발하여 20여분후 도하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땅 남아공에 첫발을 디딘 곳이다. 이제 이곳을 떠나면 우리는 다시 오지 못할 것 같다.

 

케이프타운 공항 출발 10:03

케이프 타운에서 나미비아 윌비스 베이 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많지 않다.

검색대를 통과하고 A6게이트 나미비아 항공을 타기 위해 0945분 보딩을 한 후 버스로 이동하여 SW714편으로 이동을 한다. 한쪽에 3명씩 약 16번까지 있는 작은 항공기로 승객 약 90여명이 타는 비행기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1010분이지만 승객이 많치를 않아 일찌 감치 출발을 한다.

 

케이프 타운 공항 이륙 10:14

비행기가 출발하여 약 10분후 활주로로 이동하여 곧장 하늘로 날아올라 남아공의 끝부분에 위치한 케이프 타운과 작별을 고한다.

 

나미비아 웰비스 베이 공항 착륙 12:05

나미비아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나라이다. 일찍이 독일의 식민지가 되어 남서아프리카로 불렸고, 1915년 이후 74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식민통치를 받아오다가 19903월 아프리카에서 53번째로 독립국을 이루어 아프리카 대륙 식민지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식명칭은 나미비아 공화국(Republic of Nambia)이다. 북쪽은 앙골라, 동쪽은 보츠와나, 남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는 잠비아와 접하며, 서쪽은 대서양에 면한다. 수도는 빈트후크이며 행정구역은 13개 구(regions)로 이루어져 있다. 영토의 대부분이 건조한 사막지대이다. 독립이전 인접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탈로 말미암아 경제가 피폐되었으며 독립한 뒤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종속이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세계 제3위의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개관

정식 명칭은 나미비아공화국(Republic of Namibia)으로, 대서양 연안의 해안선이 1489에 이른다.

 

면적은 824292, 인구는 2212307(2015년 현재)이며, 수도는 빈트훅(Windhoek)이다. 주민은 오밤바족 50, 카방고족 9, 헤레로족 8, 기타 다마라족 등 11개 종족과 소수의 백인들(7)로 구성되어 있다. 공식어는 영어, 공용어는 토착어인 아프리칸스(Africans)이며, 독일어, Oshiwambo, Nama/Damara어도 사용되고 있다. 종교는 90%가 기독교이고, 토착종교도 믿는다.

 

주요 산업은 광업·수산업 등이며, 제조업의 발달은 미약하다. 특히, 다이아몬드···구리·우라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수출의 주 종품을 이루고 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의 경제의존 탈피가 최대의 목표이다. 2014년 현재 국민총생산(GDP)13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408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치는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이다.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26)은 임기가 6년이고, 하원(72)5년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서남아인민기구(SWAPO), 민주턴헬동맹(DTA), 연합민주전선(UDF) 등이 있다.

 

약사

1920년 국제연맹에 의하여 독일 식민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가, 1966UN의 위임 통치 철폐 결의 후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치가 계속되자 누조마(Nujoma, Sam)를 중심으로 서남아인민기구(SWAPO)를 결성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무력투쟁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198812월 미국과 소련의 중재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쿠바·앙골라간 3국협약에서 나미비아의 독립일정이 확정되어 19902월 신헌법을 채택하고, 그 해 321일 독립을 선포하였다(윌비스베이 제외).

 

19902월 서남아인민기구(SWAPO) 의장이었던 누조마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통치하다가 20053월 포함바(Pohamba)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대외정책은 좌경중립노선을 견지하고 있으며, 1990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1990321일 나미비아의 독립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그 해 6월 빈트훅에 상주 공관을 개설하였다가 19941231일 폐쇄하고 현재는 주 앙골라 대사관에서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나미비아 수출액은 678만 달러로 황산·어류·표면활성제 등이 주종이고, 수입액은 7302만 달러로 아연광·수산가공품 등이 주종을 이룬다.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우리나라는 UN나미비아기금에 23만 달러를 기여한 바 있고, 수교 후 15만 달러 상당의 현대자동차 10대를 기증하였다. 현재 SK가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 30여명의 한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990322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는데,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 의장인 누조마는 과거 몇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북한도 199418일 공관을 폐쇄하고, 탄자니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에서 나미비아 웰비스 베이 공항까지는 2시간 10분으로 탑승시간이 길지는 않다. 케이프 타운을 떠오른 항공기는 푸른 남아공의 하늘을 지나 이제 나미비아로 접어든 듯 온통 모래사막 밖에 보이지 않는 지역을 통과한다. 황량한 모래사막으로 이루어진 나라 나미비아에 뭐가 볼것이 있다고 가는 것인지~~

강줄기는 보이는 데 물은 없다. 말라버린 강이다. 이름하야 스와콥강(물이 안 흐르는 말라버린 강)이다. 거친 사막으로 힘없이 서 있는 나무들도 비들비들 말라버린듯하다. 사람이 사는 마을은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는 곳이다. 참으로 막막한 곳이다.

2시간여의 시간이 흐르고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웰비스 베이 공항에 착륙을 한다.

 

웰비스 베이공항 도착 12:10

공항에 착륙하여 5분 만에 공항 청사 앞에 도착을 한다. 트랩에서 내려 걸어서 청사로 걸어 들어간다. 우리 짐은 트랙터, 차동차로 이동을 하여 청사 안으로 이동을 한다. 청사는 시골 버스정류장 만하며 황량한 모래사막에 세워진 공항에는 모래바람만 휙휙 불어댄다. 잠시후 공항 청사로 들어서니 입국수속 하는 곳이다. 컴프터가 말을 듣지 않는지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오랜 수속이 끝나고 나가니 젊은 한국인 가이드가 우리를 맞이한다. 박예찬이란 분으로 아버님이 이곳에 선교사로 온 인연으로 이곳에서 여행사를 하는 분이다. 나미비아에는 한국인 가이드는 이분 한분뿐이라고 한다.

 

스와콥문트 스와콥문트 호텔 도착 13:50

왈비스 베이 공항에서 스와콥문트로 가는 길은 황량한 모래사막을 가로 지르는 길이다. 길은 널찍하니 직선으로 잘 나 있으며 아직도 도로를 확장중이며 가끔씩 지나는 차량들이 먼지를 풀풀 날리며 달린다. 좌측으로 철길도 보이고 공항에서 50여분 달리를 도중에 사람이 사는 마을은 구경 할수 없다.

젊은 가이드는 나미비아에 대해서 쭈욱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남한의 8배에 이르며 인구는 240만명으로 공식언어는 영어, 아프리칸스어를 사용한다.

영화 메드 멘트 촬영지이며 붉은 사막인 나미부 사막은 가로 80KM, 세로 100KM에 이른다. 스와콥문트는 뱅골만의 해류 부근에 위치하여 밤에 안개가 많이 끼고 낮은 구름이 안개로 변하여 수분을 공급한다고 한다. 일년 강수량은 20~80mm로 매우 적다. 날씨는 뱅골만의 해류 영향으로 서늘한 편이다.

물이 흐르지 않는 스와콥강이 있으며 우라늄 생산은 세계 3번째라 한다. 1.광산업, 2.농업, 3.관광업, 4.수산업을 주로 한다고 한다. 우라늄, 다이아몬드, 금은등이 많이 나기 때문에 현재는 중국등 많은 나라가 눈독을 들인다고 한다. 소고기 수출이 많고, 사막, 케언등으로 관광업이 발전되어 있다. 정치 형태는 민주주의 국가형태를 택했으며 스와콥문트는 독일 식민지 였던 관계로 도시의 건물이 독일풍이다. 스와콥문트의 인구는 약 5만 명이며 독일식 건물은 대부분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호텔은 좋은 편이다. 좌측으로 식당이 있으며 중앙으로 수영장이 배치되어 있고 커다란 야자수 나무로 조경을 했으며 뒤편 건물 2층이 우리가 머물 숙소로 정해 졌다.

 

점심식사 13:54~14:50

호텔에 도착하여 좌측편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식사는 여기도 소고기 스테이크다. 역시 아직은 바짝이다. 빵과 마요네즈 같은 것이 나오고, 야채가 나온 후 한시각이 지난 후 소고기 스테이크가 나온다. 소고기는 나미비아 항공에서 제공했던 소고기 육포와 같이 상당히 질긴 편이다. 사막에서 잘 먹지 못한 소를 잡았는 갑다. 그래도 항생제 먹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 소라 나미비아 육포는 알아준다고 한다.

 

호텔출발 15:06

식사가 끝나고 짐을 2층 방으로 옮겨 놓은 후 곧바로 호텔을 나선다. 가이드는 가면서 보이는 저 건물들이 대략 100년이 된 것이라 한다. 바닷가 쪽은 서늘한 편이며 내륙으로 들어가면 매우 덥다고 한다. 빈민층이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퀴드 바이킹 탑승장 도착 15:12

모래사막을 달리는 4륜 오토바이다. 바퀴가 넓어 모래사막을 달리기 좋게 만든 4륜 오토바이다. 오토바이 동네서도 타보지 않았는데 우째 이것을 탄다냐~~

일단 안전을 위해서 교육을 받는다. 일단 모래차를 탄다고 하니 중무장은 했다. 마스크착용하고, 수건으로 목두 감고, 색안경끼고 ~~~

일단 교육을 받고 새파란 망사 모자를 받아 쓴다. 그러고 헬멧을 쓰면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어렵다. 오토바이를 배정 받고 다시 교육을 받는다. 기아 넣는 것은 쓰지 못하도록 알려주지도 않고 핸들 우측거 당기면 나간다고 한다. 손을 위로 올려 앞으로 흔들면 빨리가라는 신호이고, 천천히 가라는 신호도 있다. 이렇게 하여 일단 교육 받고 정 오토바이를 탈 용기가 없는 몇 분은 운영요원들의 뒤에 매달려 간다. 처음에는 서툴지만 차츰 가면서 익숙해 지며 추월을 좀 하려 하니 제지를 한다. 에고 이제 막 재미가 붙는 중인디 ~~

이곳 사막을 샌드위치 하버사막이라고 했었나~ 온통 모래뿐인 사막으로 질주하는 퀴드 바이킹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조금 익숙해 지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시골에서 오토바이 많이 탄 이경자여사는 남정네들보다도 더 잘 탄다. 재미가 난단다. 언덕에 올라서 일단 기념사진 찍고 이후 달리면 모래 언덕 급경사 오르기 인데 운영요원들이 손을 마구 저으며 전 속력으로 오르라는 신호를 한다. 앞선 몇 분은 실패를 하지만 난 눈치껏 보다가 전속력으로 달려서 쉽사리 올라섰다. 이후 실패 하신 분들도 있고, 성공하신분들도 있지만 실패한 오토바이는 운영요원들이 끌어 올린다. 이렇게 하여 모래사막을 원 없이 달려 본다. 1시간 반 가량을 달려 급경사 모래 언덕에 올라 이제 샌드 보드를 타기 시작한다. 남미에서 탈 때는 제대로 된 샌드보드였는데 여기는 톱밥을 압축해서 만든 합판을 잘라서 만든 것이다. 열악한 편이다. 바닥은 역시 왁스 칠을 하고 시범으로 내가 경험이 있으니 나서서 폼을 잡아본다. 시범이 끝나고 첫 번째로 이사장님이 사진 찍는다고 내려가고 두 번째로 내가 내려가는데 경험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다. 두발을 모래에 대고 내려가면 속도가 줄어서 괜찮았을긴디 두발을 하늘로 올리고 쌩 내려가니 속도가 너무 빨랐다. 눈으로 이사장님이 보일 때는 두 다리였다. 금새 일어난 일이라 둘다 피할 수가 없는 상태 였지만 이사장님 급히 두발을 벌리며 그래도 부상을 상당히 줄였다. 왼손 중지 인대가 크게 다쳐서 아직도 다 낳지 않은 상태이고, 우측 중지 안쪽으로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철철 흐른다.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모래 언덕을 기어올라 운영요원 제일 키가 큰 분이 물로 씻고 붕대를 감아 주어 피는 멈추었다.

이후 나는 한번 더 샌드 보드를 타고 내려갔고, 우리 아짐은 세 번째 탄다며 내려오다. 팔에 힘이 빠져 판대기가 모래에 묻히는 바람에 반 토막이 나고 곤두박질을 쳤으나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는 않아 며칠 아프다 말았다.

이렇게 샌드보드도 약간의 사고는 있었지만 다행히 여사님들은 다치지 않고 무사하였다. 이후 퀴드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3시간이 소요되었다.

 

모래차 탑승장 도착 18:05

퀴드 바이크와 샌드 보드를 모두 마치고 탑승장으로 돌아와 장비 반납하고 후일담을 나눈다. 재미 있었다는 분, 무서웠다는 분, 힘들었다는 분 대체로 여성분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탑승장 버스 출발 18:19

장비 반납하고 호텔로 돌아온다.

 

호텔도착 18:40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20여분 호텔에 도착하여 약 1시간 휴식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한다.

 

호텔 출발 19:35

스와콥 문트는 크지 않은 도시라 호텔을 출발하여 10분이 못되어 바닷가 식당에 도착을 한다.

 

바닷가 식당 도착 19:43 ~21:18

STRAND 호텔 1층에 있는 커다란 식당이다. 분위기 좋고 주변 경관도 매우 좋다. 높다란 야자수 나무로 조경을 했으며 바닷가에 놓여 있는 식당이라 해가 금시 넘어가며 추워진다. 먼저 여기도 빵과 야채가 나오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생선구이 주 메뉴가 나온다. 고기를 잡아서 만드나 오랜 시간 끝에 생선구이가 나왔다. 여기서도 와인과 맥주는 빠지지 않았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는 추워진 밤공기를 마시며 호텔로 복귀하였다.

 

호텔도착 21:23

식당과 호텔은 버스로 5분거리다. 걸어서도 10분이 안 걸릴 거리다. 내일 아침 이곳을 다시 와 보기로 하고 오늘은 남아공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여 모래차를 타고 하루 일정을 마치느라 피곤하다. 모두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을 기다.

 

 

6일차 1124일 일요일

스와콥문트

발비스 베이는 15세기에 포르투갈 탐험대가 처음 상륙하였으나. 400여년이 지난 1878년 영국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항구 조건이 좋은 이곳을 사남 아프리카의 거점으로 만들었다. 오늘날 발비스 베이는 나미비아 최대의 항구로서 이 항구를 통하여 나미비아 뿐만 아니라 잠비아 콩고 모잠비크 까지 화물이 운송되고 있다.

발비스 베이에서 사막해안을 따라서 북쪽으로 30KM를 올라가면 인구 5만명의 아름다운 도시 스와콥문트가 나온다. 이 해안도시 역시 15세기 후반인 1486년에 포르투갈의 탐험가 디오고 카오가 처음 상륙한 곳이다. 그러나 약 400년이 지난 1892년에 독일 해병대와 육군이 상륙하여 이곳을 독일군의 군사 기지와 거점으로 만들었다. 오늘날 스와콥문트 해안에는 독일 해병대와 육군부대의 상륙을 기념하는 거대한 탑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독일 식민지 시대인 1905년에 독일 정부가 세운 것이다.

영국이 발비스베이에 거점을 만들 것에 대항하기 위해 독일은 스와콥문트를 거점으로 만들어 내륙으로 육군부대를 파견하여 나미비아 전역을 독일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오늘날 스와콥문트 주민은 거의 백인이고 그 가운데에도 독일계가 거의 전부이다. 그러므로 도시 전체가 완전히 독일 분위기이고 독일의 어느 한적한 도시에 와 있는 기분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는다. 몇 년 전에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가 이곳의 해안가에 있는 집에서 한달 동안 휴가를 보내고 간 적이 있다.

이 도시에는 살아 있는 사막 뱀공원1997년에 작은 식물원을 만들었다. 도서관, 박물관등이 이곳에 있다.

 

기상 05

아침에 일어나 어제 잠시 다녀온 식당쪽인 바닷가로 향한다. 마님과 이규현님과 셋이서다.

길거리는 매우 깨끗하다. 바닷가 사막지대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선선하니 걷기에 딱 좋다.

가로수는 대부분 대추야자나무다. 주렁주렁 달린 대추야자가 볼만하다. 어제 다녀온 식당우측 바닷가에 도착하니 고운 모래사장 안쪽으로 들어가 바위에 붙어 있는 조개, 홍합 무지 많다. 미역도 따서 맛을 보고, 해변에 널려 있는 해파리도 보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잠수부의 모습도 보고는 다시 해변으로 올라와 박물관을 돌아서 전쟁을 묘사한 기념비가 있는 공원을 돌아서 시내를 잠시 나마 걸어서 호텔로 돌아오니 1시간쯤 지난다

 

아침식사 06:30

호텔로 돌아오니 우리 님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모이는 중이다. 아침식사는 뷔폐식으로 대충 입에 맞추어 간단히 먹고 오늘 하루 투어 준비를 한다.

 

호텔출발 07:48

호텔을 0748분 나선다. 오늘 가는 곳은 스와콥 문트에서 남쪽으로 있는 웰비스 베이다(가이드는 와이드 투베이라 발음을 한 것 같다.) 이곳은 물개섬 투어가 유명하며 물개섬 투어가 끝난 후 샌드위치 하버로 이동하여 4륜구동차로 모래사막을 일주하는 투어다.

 

호텔을 나서 아름다운 조금은 황량한 나미브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샌드위치 하버를 지나 웰비스 베이 선착장으로 이동을 한다. 가는 중 잠시 플라밍고가 노는 모습을 감상한다.

이후 남쪽으로 달리면 바닷가에 마을이 몇 군데 보인다. 대서양 해변을 따라 마을이 형성된 것이다. 마을의 안쪽으로는 백인들이 살고, 모래사막이 있는 뒤편으로 대부분 흑인이 산다고 한다. 마을에 공장이 하나 보이며 출근을 서두르는 흑인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웰비스 베이 선착장 까지는 호텔에서 약 50분이 소요된다.

 

 

웰비스 베이 선착장 도착 08:25

웰비스 베이는 인구 약 30만으로 나미비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항구가 잘 발달된 곳이다. 바다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많은 배들이 정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다 정거장이라고 부른단다. 다이아몬드가 많이 나며 수산업이 발전한 도시라 한다.

항구는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케이프 물개(Cape Fur SEALS)와 함께 하는 돌핀 크루즈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돌핀 크루즈 출발 08:50

화장실 여기 돈 받는다. 화장실 깨끗하지 않지만 여기 아니면 갈 때가 없으니 그래도 댕겨와야 한다. 20여분을 기다리는 사이 동그란 열매 같은 것에 모양을 넣은 노리개 같은 것을 흑인들이 팔러 다닌다. 우리야 눈에 별로 띄지 않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인데 이들에게는 큰 생계 수단인거 같다. 아릿다운 젊은 여성 영어 가이드가 나오고 우리는 멋진 요트에 올라탄다.

 

요트가 출발하자마자 첫 번째로 배로 올라오는 놈이 있다. 물개다. 부르럽고 따스한 촉감의 물개 길들여진듯하다. 선원이 먹이를 주면 받아먹는다. 많은 돌핀 크루즈 선들이 날마다 하는 일이니 이넘들도 먹이를 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물개가 내려가고 다시 날아온 놈들이 있다. 커다란 펠리컨이다. 이 넘들도 먹이를 받아먹는 재미로 우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준다.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애교를 부리는 것인지 포즈도 잘 취해 준다. 푸드덕 날개짓에 얼굴을 깃털로 맞았는데 상당히 따갑다. 이렇게 펠리컨들과 즐기고, 따스한 커피도 마시고 위스키도 한잔씩 마시며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맛이 좋다는 빈투훅 맥주도 곁들이며 즐거운 크루즈는 이어진다. 두둥실 떠다니는 물개를 손짓하며 대략 1시간 20분이 경과하니 물개섬에 도착을 한다. 대서양 바다 한가운데 커다란 모래섬을 뒤덥은 시커먼 물체가 멀리서는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지만 점점 가까워지며 시커먼 물체가 물개임을 확인한다. 남아공 핫 베이 물개와는 상대도 되지 않는 숫자가 나미비아 당국에서 그간 보호정책으로 수 만마리로 번식을 했다고 한다. 특히나 천적이 없이 현재는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아 졌다는 애기다. 물개섬에서 팁을 얼마를 줬는지 물개섬을 우측으로 돌아서 홍학이 노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붉은 홍학이 멀리 있더니만 차츰 바닷로 이동을 하여 가까이서 잘 볼수 있었다. 30여분 이상을 물개섬 주변에서 구경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는 선상에 차려진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상당히 부실할것이라 했던 선상 음식은 그런대로 좋았던 같다. 남정네들은 선상 안쪽 식탁에서 인원수가 많은 여사님들은 선상 밖 식탁에서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식사를 했다. 식사는 빵, 특별히 주문한 생굴회, 부침 종류, 소세지 종류, 생선튀김종류가 있었으며 조국에 공수한 소주, 맥주, 와인도 한잔씩 선상에 먹는 점심식사와 와인 한잔 기분은 아주 좋다.

 

돌핀 크루즈 끝 12:14

이렇게 하여 크루즈는 대략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요금이 얼마인지는 알바 아니지만 물개와 페리컨, 홍학과 함께 한 시간은 영원히 추억 속에 머물 것이다.

 

사륜구동 샌드카 투어 출발 12:44

돌핀 크루즈가 끝나고 화장실 댕겨오고 단체로 열매로 만든 놀이개 샀다. 각자 이니셜 새겨 넣고 1달러인지 2달러인지 주고 샀다. 한사람한테 팔아주기 멋하여 인정많은 우리아짐들 찜찜해 했지만 한사람이라도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이 어딘가?

 

30여분이 지난 후 선착장 바로 옆 샌드카 출발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4대에 나누어 타고 샌드위치하버로 이동을 한다. 정확한 샌드위치 하버는 모르지만 모래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을 뜻하는 것으로 안다. 도로를 달려 붉은 호수에 닿는다. 붉은 호수는 예전에 티비에서 본 것으로 염전이다. 면적이 무려 4000헥타에 이른다고 한다. 미생물의 영향으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한다. 붉은 염전을 지나 울퉁불퉁한 갈대밭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우측으로 홍학이 노니는 작은 호수가 보인다. 호수 뒤편으로 가젤도 보인다. 이후 바닷가를 지나며 좌측으로 홀로이 걷는 놈이 있으니 사막의 여우 인지 늑대인지 모르지만 쟈칼이라고 하는 놈이다. 걷는 폼이 몹시 지친 모습이다. 이윽고 샌드카는 본격적인 길로 접어든다. 가는 모래톱을 오르내리며 긴장을 풀지 못 하도록한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질주를 하다가 가장 높다란 언덕빼기에 멈춰선다. 가는 모래가 연신 날림에도 불구 하구 각자 사진찍느라 분주하다. 이때를 놓치면 다시는 없는 기회이니 한컷 잘 찍는 것도 중요하다. 하늘을 나는 펠리컨도 우리의 모습에 감동했을기다. 한동안 기념사진을 찍고는 다시 곤두박질을 치며 내리 꽂는 샌드카들 일렬로 서 있다가 차례로 곤두박질을 치는 샌드카의 행렬은 한동안 이어지다가 대서양 바닷가 철썩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어떤 이는 이사장님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대서양 물에 빠지기도 하고 즐기는 사이 그득한 상이 차려졌다.

초코렛, 과자류, 꽈배기, 소시지, 고기류, 굴등을 안주로 소주도 보이고, 빨강통의 맥주, 와인으로 대서양의 푸른 물살과 함께 모래사장에서 즐기는 멋스럼움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추억과 낭만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람니다.

 

사륜구동 샌드카 투어 끝 16:20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넝쿨 가시나무에 달려 있는 수박보다는 작은 둥그런 열매를 보셨을 겁니다 나라라고 하는 열매로 코끼리가 매우 좋아해서 300km를 이동해서 이 열매를 먹는 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쟈칼이 보였고 가젤도 보았습니다. 붉은 염전을 지나 도로를 따라 웰비스 베이 4륜구동 투어 주차장에 도착하니 1620분으로 투어는 장장 3시간 35분간 이루어 졌습니다.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준 여러분께 감사혀유~~

 

웰비스 베이 출발 16:34

이제 스와콥문트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이사장님은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가면서 마을에 들러 생선회를 쏜다고 합니다. 쏜다고(산다고) 이해가 잘 가질 않겠지만 모두가 박수를 칩니다. 회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도 좋은 추억 거리일것이니까요!!

 

길거리 회 16:40 ~17:13

버스가 출발하여 5분도 안되어 멈춰 섭니다. 길옆에서 아이 키만한 물고기를 손질하는 것을 보고 흥정에 들어갑니다. 얼마에 샀는지 정확히는 모르겟지만 4~5만원은 준듯합니다. 민어와 비슷한 고기로 카벨여우라고 했던 것 갔습니다. 이 사람들은 회를 먹지 않는 분들이라 회를 뜰 줄을 몰라 회 뜨는 일은 손병일님과 제천 선생님이 애를 쓰셨습니다. 큼지막하게 썬 생선회를 금시 마련한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한입 넣으니 살이 연하니 살살 녹습니다. 맛도 좋습니다. 회를 드시지 않으신 몇 분들은 지루하셨겠지만 여럿이 하는 일이니 어쩌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구요 ~~

회 뜨느라 애쓴다고 서방님들 먹여주시는 두 분 참 보기 좋았습니다.

대략 35분간의 길거리 회집을 운영하고 이제 호텔로 갑니다.

 

스와콥문트 호텔 도착 17:50

웰비스 베이 항에서 길거리 회를 맛있게 시식한 후 40여분이 조금 못 되어 호텔로 돌아 옵니다. 조금은 피곤 하셧을 겁니다.

 

저녁 식사하러 호텔 출발 18:50

오늘 우리가 가는 식당은 배의 선적을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목재 다리입니다. 바다 쪽으로 길게 다리를 놓아 예전에는 이곳으로 물건을 옮겼다고 합니다. 몇 번인가 넘어져 근간에 다시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지만 몇 해전 꽃보다 청춘인가 하는 프로에서 이곳 식당을 다녀 갔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식당 도착(JETTY1905 RESTAURANT) 19:00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올 걸 후회가 됩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바람도 불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태양의 빛이 약해져 추위가 엄습해 옵니다.

5~6분을 건너가면 다리 끝에 식당이 있는데 손님들로 만원입니다.

모래사막에 별로 볼 것은 없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모여 들었는지 굉장합니다.

 

오늘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오래 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감자튀김, 소스, 야채 볶은 것등과 함께 먹음직한 소고기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오늘 부터는 바짝 익은 것은 너무 질겨서 조금 덜 익힌 미듐으로 시켯더니 먹기 딱 좋습니다.

여기서도 와인은 빠질수 없지요~~

 

식당 출발 20:36

이렇게 하여 1시간 30여분 간의 저녁식사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붉게 물든 바닷가 석양을 바라보며 낮선 풍경과 마주하며 드는 저녁식사도 행복했고 좋았습니다.

우리 꽃보다 청춘에 나오신 할배들도 이런 좋은 추억 안고 가셨을 겁니다.

 

호텔 도착 20:42

이렇게 하여 나미비아 바닷가 스와콥문트와 웰비스 베이의 사막오토바이, 돌핀 크루즈, 4륜구동차 투어를 마치고 내일은 나미비아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붉은 사막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오늘밤도 편안히 휴식에 들어갑니다.

 

 

7일차 1125일 월요일

기상 05:30

아침식사 06:30

호텔 출발 08:13

오늘은 장장 6시간 400km를 이동하여 나미비아 깊숙한 내륙에 있는 나미비 사막의 서쎄스 홀라이 사막이 있는 공원앞 롯지 까지 이동하는 날입니다. 장거리 버스를 타고 가는 길 힘들고 지루하지만 함께 극복하는 날입니다.

나미비아는 거대한 광야라는 뜻으로 나미비아사막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나미비아는 독일식민지 때인 1906년 대 학살이 있었고, 독일식민지 11년후 2차대전으로 독일이 패망하며 그 패권은 영국으로 넘아갔다고 한다. 남아공 학생시위후 그 영향으로 시위를 계속하지만 실패로 끝나다가 그후 누마조장군의 주도로 독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는 길의 표정

끝없이 이어지는 평탄한 사막지대 황량하기 그지 없는 곳이다. 지나는 차량도 보이지 않는 널찍한 도로를 따라 1시간여 달리면 포장도로를 끝이나고 비포장 길의 시작이다. 앞쪽에서 흙먼지를 날리며 달려오는 버스가 한 대 지나가고, 이어지는 사막의 비포장 길은 끝이 없어 보이지만 이윽고 우측으로 바위산이 하나 보이고 또다시 이어지는 끝이 없는 사막 길은 시속 80km표지판이 보인다. 1시간 50여분이 지나서 노천 화장실을 이용하고 다시 달린다. 가면서 마을도 없고 물도 없는 삭막한 사막, 만약 이곳에 홀로 서 있다면 생존 전략은? 도무지 살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물이 있느니 타조가 거니는 것이 보이고, 오릭스(뿔 달린 사슴)가 보인다. 한동안 심심하던 차에 관심거리가 생긴 것이다. 동물 찾느라 눈들이 동그랗다. ~~ 저 동물도 살아 가는대 하물며 인간이 못살아 나갈까? 가시달린 나무들은 어쨌든 동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하겠고, 저 동물들을 무슨 수단을 써서라고 잡는다면 살수 있겠다.

이제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가 오지 않아 말라버린 강줄기에도 커다란 나무는 살아 있다. 바위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면 바위산에는 키가 큰나무, 작은 나무, 잎이 푸르게 나오는 나무, 길 다란 선인장도 자란다. 얼마를 올랐을까. 좌측으로 묘하게 생긴 나무가 보인다. “쿠이버( Quiver Tree)라고 하는 알로에과의 나무라고 한다. 입구에 엉성한 휴게시설이 있는 곳이다. 잠시 들어가 기념사진 찍는다. 쿠이버는 나무 기둥이 흰색을 띄며 반들반들하다. 잎이 두껍고 하얀가루로 덥여 있다고 한다. 수분방출을 최대한 막고 비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바위산을 넘어서면 양쪽으로 널찍한 사막이 펼쳐지는 황량한 곳으로 도로는 반듯하니 비포장이지만 80km 도로다. 다시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평탄한 사막지대는 양쪽으로 끝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달리다 보면 앞쪽으로 길 다란 표지판이 보인다. 남회귀선이라고 한다.

 

남회귀선 통과 11:55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에서 잠시 멈춰선다. 남위 23.5,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을 하면 산얼룩말, 오릿스 무리가 나무 그늘에 쉬고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이렇게 하여 남회귀선에서 다시 50여분을 다리면 솔리데어 롯지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숄리데어(SOLITAIRE) 롯지 도착(점심식사) 12:44

휴게소와 같다. 커피숍도 있고, 자동차 정비하는 곳도 보이고, 음식을 파는 커다란 식당도 있다. 높다란 바람개비는 용도가 무엇인지, 군데군데 놓여 있는 부서진 자동차들, 빨간꽃을 피우고 있는 선인장등이 보인다.

우리는 잠시 화장실을 들러 식당으로 들어간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뷔폐식으로 야채, , 올리브, 브로콜리, 생선튀김등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친다. 스와콥문트에서 선선하던 기후는 이제 35도를 육박한다. 돌을 하나 집어드니 불에 데운 듯 뜨겁다.

 

 

숄리데어(SOLITAIRE) 롯지 출발 13:35

점심식사는 비교적 빨리 끝났다. 차려진 음식이라 오래지 않아 식사가 끝나고 더위를 피해 그늘에 피해 있던 님들 버스에 올라 마지막 롯지로 향한다. 가는 길에도 가젤은 많이 보인다. 좌우로 높은 바위산이 보이는 사막지대를 넘고 얼마를 지나서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면 마지막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 된다. 점심식사를 한 후 1시간이 소요되었다.

 

솔루베이(SOSSUSVLEI)롯지 도착 14:44

점심식사를 한 후 1시간이 걸려서 오늘의 목적지인 나미비아 세스림 국립공원앞 솔루베이 롯지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매우 덥다. 오는 대 고생했다고 물수건을 건네고 이후 시원한 쥬스를 한잔씩 돌린다. 롯지와 호텔의 차이는 롯지는 독립된 형태의 숙박시설로 건물이 대체로 주욱 늘어선 형태다. 호텔은 집약적인 형태로 몇 개의 층으로 숙박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틀리지만 롯지도 호텔에 못지않게 방은 깨끗하며 21조로 방을 쓰게 되어 있다.

롯지에 도착하여 일단 방을 배정받고 짐을 방에 가져다 놓는다. 방이 멀기 때문에 룸보이를 이용한다. 팁으로 1~2달러를 지불한다. 방으로 들어가니 매우 덥다. 에어컨도 있으나 별효과가 없다. 아 정말 힘든 고행의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많다던 모기는 보이지 않는다. 남아공부터 지금까지 모기는 몇 마리 보지못했던 같다. 호텔이나 롯지는 전력사정도 좋은 편이라 핸드폰이나 카메라 충전하는데는 지장을 받지 않았으며 와이파이도 잘 터지는 편이라 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현재 이곳 롯지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방에서는 안 되고 수영장 부근에서만 터진다. 방을 배정 받고 곧바로 수영장 앞에 있는 새집으로 이동하여 오면서 찍지 못했던 새집을 확실히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 롯지에도 쿠이버나무와 키가큰 선인장, 길쭉한 선인장으로 조경을 하였다. 대부분 사막이라 지하수로 키우는 것 같다. 전기도 태양광을 이용한다.

 

솔루베이롯지 출발(해넘이) 17:52

롯지에서 3대의 짚차에 나누어 타고 해맞이 장소로 이동을 한다. 7km를 이동한다고 한다. 가면서 우측으로 가젤이 보인다. 스프린 벅이라고 한다. 잠시 더 가니 덩치가 큰놈이 나온다. 블루 로데 벳(BLUE Loilde Bet)이라고 하는 놈이 보인다.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시커먼 흑인 운전기사님이 손으로 가리키며 알려준 것이다. 오릭스도 보이고 요것은 키우기도 한다고 한다. 오릿스 고기 맛도 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렇게 하여 바위산 앞 해맞이 장소에 닿는다.

 

해맞이 장소 도착 1845

해진 시각 19:26

붉은 빛으로 물든 바위산아래 해맞이 장소에 도착하여 잠시 사진을 찍고 기다리는 사이 우리 기사님들 3분은 무엇을 했는가 했더니 음식과 술을 준비하였다. 맥주, 삼페인, 음료수 안주로 건과류, 소시지, 과자류, 육포등을 한상 그득 차렸다. 흥이 난 우리 님들 이 분들과 사진도 찍고 삼페인 터트리고 맥주마시며 기분들 무지 좋아졌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며 날씨도 선선해졌고 붉은 노을이 진 하늘가, 온통 은은한 빛으로 감도는 사막과 바위산이 또한 멋스럽다. 지는 해를 배경으로 갖은 포즈 취해가며 사진 찍고, 또 찍고 더러는 흥에 겨워 춤도 추시고, 야단 법석을 이런 것을 두고 한말 같다. 우쨋든 40여분이 지나서야 해는 서편으로 넘어가고 흥겹던 시간도 점차 끝마무리를 하고 이제 다시 롯지로 향할 시간이다.

 

해맞이 장소 출발 19:40

해가 넘어가고도 흥을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아 15분이 지나서야 바위산 아래를 출발한다. 오면서 죽은 듯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롯지로 향한다.

 

롯지도착 20:02

해맞이 장소에서 20분이 좀 더 지나 롯지에 도착을 한다.

벌써 해는 져서 어둠이 깔린 롯지에는 불빛만 은은하게 비춘다. 내리쬐던 햇살로 절대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던 야외 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저녁식사 20:05~21:20

저녁식사는 대부분 고기류다. 지글지글 불에 익혀 내는 소고기, 오릭스고기, 여러종류의 고기가 부위별로도 나왔지만 에고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소고기하고, 오릭스 고기 눈팅으로 시켜서 사라에 담이 온다. 옆쪽에서 국수가닥 넣고 각종 양념은 을 한다. 고기보다 국수가닥 넣고 요리한 음석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오릭스 고기, 소고기, 맛은 있다고 하는데 가물어서 고기도 말랐는지 무지 질기다. 첫머리에서 가져간 큼지막한 고기도 뭔지는 모르지만 질긴 편이다. 에고 너무 많이 가져 왔나 과식하겠다. 그래도 우리님들 각자 알아서 먹을 것 잘 챙겨서 드신다. 여기도 와인은 빠질 수 없고 맥주도 있으며, 울 동네서 가져온 소주도 물병에 담아 왔다. 해맞이 기분이 아직 살아지지 않아 그 여운으로 여기서 술 많이 마신 것 같다. 대략 1시간 20여분의 저녁식사시간이 끝나고도 우리 몇은 남아서 남은 술 다 비우느라 1시간은 더 보냈다. 술 다 비우고 킬리만자로 갈 고여사 우리마님, 나 셋이서 수영장 의자에 누워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야그 하고 궁상 떨다가 2330분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오늘 사막의 밤도 좋은 밤 되셨지유

 

 

8일차 1126일 화요일

기상 04:00

식사 05:00

오늘은 롯지에서 일찍 출발하는 날이라 아침식사가 빠르다. 수영장옆 식당에는 벌써 아침식사 준비가 되어 있다.

빵 한조각, 과일 등으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끝낸다.

 

롯지 출발 05:56

아직 불빛도 꺼지지 않은 롯지를 출발한다. 어제처럼 3대의 짚차에 나누어 타고 간다. 운전기사님들은 어제 분들은 휴일이라 오늘은 새 멤버로 바뀌었다.

잠시후 도착한 세스림국립원입구에서 늘어선 차량 뒤에 서서 06시 공원출입문이 열리자 일제히 안으로 들어간다.

 

세스림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매표소 06:00 통과

 

나미브 사막은 대서양을 따라 나미비아와 남아공의 국경지대인 오렌지강에서부터 북쪽으로 앙골라 남부까지 걸쳐있는 길이 1600km의 긴 사막지대이며 폭이 가장 큰 곳은 160km나 된다. 나미비아 사막투어에서 여행객들이 찾아가는 소수스블레이(Sossusvlei)와 데드블레이(Deadvlei)는 전체 나미브 사막에서 볼 때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소수스블레이는 수도 빈트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60떨어진 아프리카 최대 규모 자연보호구역인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안에 있다. 오래 전 오렌지강이 흐르며 만들어지던 강 주변의 늪지대들이 사라지면서 그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이 소수스블레이와 데드블레이다. 현지어로 소수스는 물이고 데드는 죽은 이 라는 뜻이고 블레이는 계곡이라고 한다.

 

말라버린 호수의 하얀 바닥이 인상적인 데드블레이와 소수스블레이를 구경하다 보면 볼 수 있는 또 다른 경이로운 풍경이 가까이 있는 데드블레이다. 둥근 웅덩이 모양의 땅에 물이 고였다가 물 흐름이 바뀌면서 안쪽에 있던 나무들이 모두 말라 죽은 곳이 있다. 눈 앞에 보이는 데드블레이(Deadvlei)는 이름 그대로 사막가운데 드문드문 서 있는 고사목 들, 황량한 느낌이 들면서 순간 정지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말라버린 호수의 하얀 바닥과 붉은 모래언덕 그리고 그 위의 파란 하늘, 앙상한 가지의 고사목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며 추상화 속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며, 관광객들도 작품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렌지색 붉은 사막 소수스블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붉은색 모래 언덕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에 언덕 위 사막의 모래가 태양의 빛을 받아 제각각의 색깔로 변해갈 때의 경치는, 사람들이 열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표현하기 힘든 사막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기도 한다.

 

국립공원 매표소를 통과하자 잘 닦여진 아스팔트길을 시속 100km로 달린다. 데드블레이, 소수스 블레이가 있는 곳까지 거리가 64km가 적혀 있다. 모래언덕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듄(DUNE 45)는 입구에서 45KM 지점의 좌측에 있는 모래언덕를 뜻한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10여분을 질주하니 좌측편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잠시 차량이 멈춰선다. 멀리 하늘가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구 열기구가 떠 올랐다. 몇 분을 기다리니 붉은 동녘하늘가 높은 산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데드 블레이로 접어들어 가는 도중 해맞이를 하고 다시 달린다. 커다란 타조가 어슬렁 어슬렁 가는 모습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대략 1시간이 걸려서 듄 45라고 하는 지점에 닿는다. 벌써 모래사구로 오르는 분들이 보인다. 가장 많이 올라간다는 곳으로 모래언덕이 비교적 나지막하며 넘어서기 좋아 보인다. 45 앞에서 기념사진을 잠시 찍고 다시 달린다. 아스팔트 포장길 양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붉은 모래사구의 연속이다. 남미 칠레 우주비행사가 달나라에 가기 전 예행 연습을 했다는 아따까마사막에서도 모래사막은 보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끝을 모르는 모래사구가 양쪽으로 펼쳐진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것도 붉은 모래사막이다. 45의 멋진 곡선을 이루는 모래사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10여분을 더 가면 화장실이 있는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아짐들은 화장실로 남정네들은 드넓은 야전 화장실을 이용하여 간단히 생리작용을 해결하고는 다시 달리면 이제는 비포장 모래 길로 아프리카 마사지를 받으며 이리저리 몸 가는 대로 차가 흔들리는 대로 맡기며 가다보면 샤우판강 끝 지점에 위치한 데드블레이 앞 모래사구 앞에 도착을 하게 된다. 매표소를 출발한지 1시간 40여분이 걸렸다.

 

샤우판 강 끝 지점 데드 블레이 입구 07:34

이제 말라버린 강도 끝 지점이다. 사방으로 둘러 쳐져 있는 모래사구 좌측 안쪽으로 데드블레이가 있다고 한다.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강바닥에 죽은 나무들만 군데군데 보이는 곳이다. 오늘 우리가 오르게 될 모래언덕은 데드 블레이 좌측 언덕이다. 높이 보이는 대드탑 까지는 어림잡아도 두어시간을 족히 걸릴듯하다. 내가 간다면 또 따라 오겠고 시간도 더 지체가 되겠기에 이번 모래사구투어는 가이드가 가고자 하는 모래언덕 까지만 다녀서 데브 블레이로 내려가도록하겠다. 멀리 데드 탑 높다란 곳으로 오르는 분들도 보인다. 카메라로 가까이 당겨 보니 서양들 10여명으로 하산은 역시 모래사구를 직등을 내려서고 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저기 까지 다녀온다면 얼마나 좋을 까 조망도 여기보다는 훨 좋을 긴디~~

가이드 선생이 첫머리 모래사구 오르는 곳을 잘못 선택하여 작은 언덕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서 두 번째 언덕으로 오른다. 3명인가를 빼고는 모두가 모래언덕 투어에 동참을 하였다. 모래사구 날카로운 능선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푹푹 빠지며, 또한 모래바람이 휘몰아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도 적어 투어 하는데 크게 보탬이 되었다. 점점 선두와 후미의 차이가 벌어지고 힘겨워 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선두는 천천히 보폭을 줄이며 쉬엄쉬엄 가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차이는 나기 마련이다. 데드 블레이 옆 능선을 지나 한참을 내려서니 더 이상 진행하지 말라는 가이드의 신호가 보인다. 후미를 기다리며 모래톱에서 쉬고 있자니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데드 블레이로 하산 08:37

여유있게 쉬고 있던 님들이 드디어 모래사면을 따라 하산을 시작하고 있다. 0832분이다. 모래톱으로 오른지 꼭 1시간이 지난 후다. 이후 내려서는 대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5분여 내려서니 데드 블레이 갈라진 바닥에 닿는다. 흐르던 강물이 모래사구에 막혀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다가 물이 모두 증발되고 말라버린 호수로 1500만년 전에 형성된 호수라고 한다. 드러누운 고목과 굵직한 덩치만 남아 있는 고사목이 이호수를 오래도록 지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 쓰러져 누운 고사목에 올라 사진도 찍고 저 멀리 높다란 곳에서 조금 늦게 도착하여 마지막으로 내려서는 신ㅇㅇ님, 이 ㅇㅇ님, 김 ㅇㅇ님을 마지막으로 무사히 모래사구를 내려서서 데드 블레이를 지나서 첫머리 모래투어 시작한 곳으로 나오니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모래투어를 하며 목말라 했던 님들 그늘나무 아래서 쉬면서 땀을 식힌 후 마지막 소서스 블레이로 이동을 한다. 차량을 타려고 하니 의자가 매우 지저분하다. 기사님이 식사를 하고 치우지를 않았나 해서 기분이 별로 였는데 나중에 도착한 기사님 점심도시락을 쟈칼이 시식을 하며 흩어 놓았다고 한다. 보이지도 않던 쟈칼이 언제 급습을 했는지 약빠르기도 하다.

 

데드 블레이 입구 출발 09:52

데드 블레이에서 소서스 블레이 까지는 차량으로 모래 길을 따라 5분이면 닿는다. 커다란 나무들만 보이는 곳으로 주변으로는 모래언덕으로 막혀 있다. 소서스는 물이라는 뜻이라는데 이곳에도 물은 보이지 않는다. 차량으로 주변을 살피며 한 바퀴 돌아서 나간다.

 

 

소서스 블레이 출발 09:57

소서스 블레이에서 출발하여 이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캐년으로 이동을 한다. 오던 길을 따라 진행한다. 울퉁불퉁한 모래 길을 따라 나가고 다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나간다.

1시간을 달려 나오니 공원입구에 닿는다.

 

공원입구 11:07

공원입구를 나와 우리가 머물던 롯지에 닿기 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간다. 철조망 너머에 보이는 길이 더 좋아 보이는데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트위스트를 추듯 차량이 흔들흔들 달린다.

 

세스림 케년 도착 11:15

공원입구를 나와 세스림 캐년으로 가는 삼거리의 이정표에 4.5km가 적혀 있으니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을 듯하다. 8분이 지나서 세스림 캐년 앞 표지판에 닿는다.

 

세스림 캐년은 길이 약 3km60만년 전에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깊숙한 바닥으로 계단을 따라 들어간다. 바닥에 닿으면 좌측으로 높다랗게 형성된 계곡을 따라 들어간다. 계곡 벽에는 새집이 있는 지 새소리가 연신 끊기지를 않는다. 모래바람으로 눈을 뜨지 못할 때도 있으며 몇 분간에 걸쳐 들어가면 마지막 지점에 물이 고요 있는 곳이 나온다. 물 웅덩이에는 개구리가 살고 있다. 쿠이세 산맥에서 발원하여 흐르던 강줄기가 사막에서 침식퇴적 작용을 일으켜 사막의 약한 부분이 깍여 버리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 형성된 케년으로 미국의 그랜드 캐년처럼 웅장하지는 않다.

 

세스림 케년 출발 11:52

몹시도 더운 날씨에 오후에는 도저히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오전 일찍 투어를 시작하고 일찍 끝낸 후 오후에는 휴식시간이다.

세스림 케년을 출발하여 10여분이 좀 더 지나면 숙소에 도착을 한다.

점심은 어디서 먹었는지 모르지만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었던 것 같다.

 

숙소 도착 12:05

숙소에 도착하여 각자 방으로 들어가 샤워도 하고, 에어컨도 틀고 더위를 이기려 애쓰지만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낫다. 신발을 빨으니 붉은 흙이 끝도 없이 나온다. 그간 밀린 빨래도 잔뜩하여 수건 걸어 놓은 새다리에 널고 신발은 문앞 담에 널어놓으니 마르긴 잘하는데 그사이 모래가 잔뜩 날아와 앉았다. 모처럼 여유있게 낮잠도 자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기 전 어제 저녁 화롯불에 구워먹던 야외식당으로 향한다.

 

저녁식사 19:00

오늘 저녁 식사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쿠이버트리 나무 아래 마련된 야외식탁에 모인다. 우리는 어제 그 장소에 다시 모였다. 어제는 모자를 놓고 갔지만 오늘은 절대로 놓구 오는 물건이 없어야 겠다. 모자는 영영 찾지 못했다. 분명 청소하는 분이 아니면 없어질 일이 없는데 말이다.

오늘은 주문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어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질겼던 오릭스 고기는 사양하고 돼지고기로 좀 많이 주문한다. 소고기는 조금 주문하고 채소를 넣은 볶음 요리는 많이 한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저녁 식사는 운치있고 즐거운 시간이 었다. 이렇게 하여 나미비아의 마지막 저녁 식사도 맛있게 먹고 오늘은 일찍 주무시러 들어간다. 내일 먼 거리 이동에 대비하여 푹 주무시 바람니다.

 

 

9일차 1127일 수요일

오늘은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투훅 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이동거리가 470km라고 한다. 시간은 대략 7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기나긴 여정이다.

 

기상 05

아침식사 06

아침 식사는 역시 간단히 한다. 뷔폐식으로 과일 음료수 약간의 치즈종류로 아침을 먹고 나서 어제 사진을 담지 못했던 국립공원입구로 향한다. 10여분 후 도착하여 공원 앞에서 여직원에게 손짓발짓으로 도움을 요청하여 사진 몇 장 찍고는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로 돌아오니 새집근처 모래사막에 야생들소 무리가 보인다. 10여마리가 무리지어 어슬렁어슬렁 다닌다. 새까망색의 야생들소 털이 뾰족하니 사나워 보인다.

 

롯지 출발 07:57

아침 식사를 하고도 휴식시간이 많다. 짐 챙겨 나와서 열쇠 반납하고 문 앞에서 마지막으로 각자 기념사진도 찍고는 버스에 승차하여 빈투 훅으로 향한다. 머나먼 거리다. 길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거리에 대비하여 이동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고 한다.

 

큰동네(리호 보트) 휴식 11:56~12:22

나미비아 세스림 국립공원 롯지를 출발하여 이제 빈투 훅으로 향한다. 그제 해넘이를 하던 방향으로 향한다. 커다란 바위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양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산을 바라보며 고개를 넘는대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후 양쪽을 널찍한 사막이 펼쳐지고 1시간 15분이 지난 후 바위산 사이로 푸른나무가 자라는 강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 상태는 조금씩 좋아진다. 잠시 물이 흐르지 않는 강가 옆 널찍한 야전 화장실도 이용하고 달리면 길옆으로 원숭이 무리가 보이고 철조망이 쳐져 있는 사유지들이 점차 늘어난다. 대부분 백인들 소유로 농장을 경영한다. 한동안 진행하던 운전기사가 우측 산속으로 들어가 말라버린 나뭇가지를 들고 온다. 금시 불이 붙어 버릴 것처럼 바짝 말라버린 가지인데 비가 오면 곧 살아난다고 한다.

2시간이 지나며 강길 끝 지점을 지나 광활한 사막 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먼 곳에 흰색으로 보이는 공장도 있고, 민가(10:18)가 나오며 주변으로는 가축을 키우는 목동들이 많이 보인다. , 염소, 소들을 사육하는 농장들이다. 가끔씩 오릭스도 보이며 달리면 이제 드디어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오래 가지 않았는데 커다란 동네가 나온다. 산위에 리호보트라고 적혀 있는 동네다. 이곳에서 차 연료도 채우고, 마트에서 모처럼 아이스크림도 사서 먹었다. 사막한가운데 있는 제법 커다란 마을로 지도에는 경찰서, 박물관, 학교, 교회, 병원, 우체국등이 표시되어 있다.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나미부 사막 부근의 새집은 대규모 커다란 것이 하나 아니면 2개정도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지만 빈투훅 쪽으로 오면서 새집은 작은 것이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벤투 훅 도착 점심식사(Joe,s BeerHouse) 13:39 ~15:10

리호 보트 큰 동네를 출발하여 달린다. 도로는 빈투 훅이 가까워 졌는지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산악지대를 넘고 큰 동네를 출발하여 30여분 후 철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철길은 도로와 나란히 간다, 열차가 가는 것은 아프리카에 와서 보지는 못했다. 좌측으로 가던 철길이 우측으로 넘어가고 먼 산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보이며 우측으로 커다란 군부대가 보인다. 여기서 도로 공사 중으로 건설 중인 다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빈투훅 시내로 접어드는 것 같다. 버스에 마이크가 안 되니 여기가 어디쯤인지 알수는 없지만 대충 감으로 여기가 빈투 훅이구나 싶다. 커다란 야자수가 가로수로 서 있는 널찍한 거리를 지나고 커다란 건물을 지나서 버스는 리호보트 큰 마을을 출발한지 1시간 20여분이 지나서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투훅에 자리 잡은 조이스 비어 하우스라고 하는 집에 도착을 한다. 나미비아 사막을 출발한지 5시간 40분이 지난후다.

 

조이스 비어 하우스는 유명한 집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온갖 농기구, 마차바퀴, 부서진 기계부품, 빈병, 리어카 바퀴, 동물모형등으로 빈틈없이 장식한 식당으로 여러 파트로 자리를 나누어 앉도록 칸이 나위어진 식당이다.

이곳에서 돼지갈비, 돼지고기 꼬치, 메추리고기, 소세지, 빵으로 나온 식단인대 맛이 괜찮았다. 고기도 모처럼 연하여 좋았고, 구수하게 구워낸 고기가 맛있었다.

여기서 좀 더 참지를 못하고 가이드 선생한테 한바탕 쏟아 부었는데 몇 번이고 애기한 마이크는 들리지 않지, 첫날 사륜구동 오토바이를 타고 모래언덕에 올라 샌드보딩 할 때 분명 피를 흘리고 다친 것을 보았을텐데 한 번도 어떠냐고 물어도 보이 않았지, 투어가 끝나고 연고라도 있으면 약국에서 구입해 달라고 분명애기를 했었는데 오리무중이지 끝내는 쌓인 것이 폭발하고 만 것이다. 여러분께는 매우 죄송하며 면목이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퍼붓기는 해야 했었다. 그래야 다음번 오시는 분들도 불편을 덜 수 있는 것이기에 ~~~

 

시내 관광

빈투후크

나미비아 중앙부의 건조한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기후가 좋다. 예전에는 호텐토트의 중심적 취락이었으나, 1870년 그리스도교 전도의 기지가 된 이래 1890년 도시 건설이 시작되었고, 1892년 독일령 남서아프리카의 수도가 되었다. 1897년에는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 스와코프문트와의 사이에 철도건설이 시작되었다.

 

1차 세계대전 중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군에 점령되었고, 전후 위임통치령의 행정중심지가 되었다. 언덕 위에는 독일 중세풍의 성이 있고, 아름다운 공원을 비롯하여 도서관·미술관·공회당·국영병원·공영운동장 등이 있다. 또한 카라쿨 양의 모피거래 중심지를 이루며 상공업도 발달하였다. 월비스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라하리 사막 방면 등에 이르는 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기온이 정반대로 6~7월이 평균 21, 11~1월이 평균 30~31도가 된다.

 

루터 교회 15:19

나미비아의 역사의 한면을 보자 1904~1907년 사이에 헤레로와 나마족이 빈트후크 북쪽 오카한자에서 일으킨 식민지배 투쟁 과정에서 독일이 저지른 인종말살 정책은 유명하다. 이때 학살된 나미비아인은 75천명에 이른다.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보다 먼저 자행한 헤레로족 인종말살로 첫번째 인종학살이라고 불린다.

당시 독일 점령군 사령관은 독일 영토내에 있는 모든 헤레로족은 무기소지여부와 상관없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우물에 독을 풀어 죽였고, 사막으로 쫒겨난 헤레로족은 물을 마시지 못해 죽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에 의한 유대인 학살과 1904년 헤레로족 학살, 1915년 터키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학살, 1925년 쿠르드족 학살, 미국의 인디언 체로키족 학살, 호주의 태즈매니아인 학살중 대표적인 사례로 독일의 헤레로족 학살이라 한다.

루터교회인 크리스투스키르헤 안에도 당시 학살에 참여 했던 독일군 희생자의 명단과 이를 기리는 기념판이 있다고 한다. 독일 정복자로서 총독을 역임했던 쿠르트 본 프란코이스 구리상도 빈트후크 건설자라는 이유로 시내에 세워져 있다고 한다. 옛날 동물원이 었던 주 파크에는 전쟁기념비가 있는데 헨드릭 비트부이가 주도한 나미비아 해방봉기 때 이를 진압하다 숨진 독일 병사들을 추모하는 탑이라고 한다.

이렇듯 루터교회도 독일식민지 역사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 일게다.

교회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구경하고 옆쪽에 높다란 독립박물관으로 이동을 한다.

 

독립기념관 박물관 15:33 ~16:39

나미비아의 독립영웅이며 초대대통령을 지낸 샘 주마의 동상이 앞쪽에 있다. 현재 나이 93세로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독립기념관 건물은 북한에서 지었으며, 북한에서는 이밖에도 영웅묘지등 건설사업을 많이 한 것 같다.

북한의 만수대 해외프로젝트 회사가 건설했으며 빈트후크 시내에는 독립기념관 건물외 영웅묘지 기념탑이 있는데 평양의 대동강변에 있는 주체사상탑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한다.

건물의 박물관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구경할게 별로 없다고 한다. 승강기를 타고 위쪽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빈투후크시내를 관람할수 있다. 시내가 번성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볼 것은 없다. 한 개의 수도이지만 우리나라 중소도시 정도의 도시라고 보면 되겠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를 한잔씩 시켜 먹는다. 맛은 좋았다.

 

빈투훅 컨트리클럽 레가시 호텔 도착 17:00

빈투후크의 시내구경이 별로 할게 없는 것 같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커다란 건물(대통령궁) 앞으로 지나서 20여분을 이동을 하여 호텔에 도착을 한다.

골프장이 건물뒤편에 위치하고 호텔건물과 골프장 사이로 커다란 수영장이 있는 고급호텔이다. 카운터에서 기다리는 사이 오릭스상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잠시후 방을 배정받아 간다. 우리 방은 계단을 한단 내려서서 우측으로 있는 방이다. 좌측으로 있는 방과 우측으로 가는 방이 있는데 서로 열쇠가 맞지를 않아 왕래가 안 된다.

일단 방을 배정받고 호텔뒤편 수영장과 정원을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한다. 아프리카 여행중 모처럼 몇 방울의 비를 맞기도 했다.

 

저녁식사 19:30

저녁식사를 카운터 아래쪽 커다란 식당에서 한다. 뷔폐식으로 음식은 다양하다.

, 야채, 처음으로 김밥도 있다. 고기류. 올리브, 오이등 절임류, 각종 소스, 나물 볶음류, 고기찌게, 흰쌀발(날아갈듯함), 생선회 종류등 음식은 다양하다.

오늘 고기는 돼지고기 선택해서 맛있게 구워주는 것 주 메뉴로 먹었다.

음식맛도 괜찮았고 호텔의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으며 뒤편으로 골프장은 아직 돌아보지 못했다. 먼길 오르나 피곤한 몸 이제 꿈나라로 바이~~~

 

취침 21:00

*와이파이 00시부터 ~06시 까지안됨

 

 

라이온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