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라산240.5m~봉화산236m
2019.12.17.화요일 비온후 흐림
참석인원 : 청주 산악회 길 26명
청주 체육관 07:30 -벌곡휴게소 08:40~09:00 -논산톨게이트 09:16 -함라읍 율재 09:45 ~09:50 -함라산 1.2km전 이정표(0.319km) 10:00 -정자(0.884km) 10:11 -함라산(1.66km, 약240.5m) 10:23 ~10:35 -함라재(2.11km, 약177m) 10:44 -계단 올라 쉼터(약211m) 10:46 -봉화산 정상(정자, 산불감시초소, 2.79km, 약236m) 10:56 ~11:10 -쉼터(3.65km, 약170m) 11:26 -군부대 사격장 옆 능선따라 -좌 하산로, 입점재(입남마을 0.92km, 4.20km, 약136m) 11:35 -약한 오르막 올라 산소(4.40km, 약168m) 11:38 -쉼터(4.65km, 약160m) 11:45 -내리막(산소) -오르막 -내리막 산소 5기(5.52km) 11:56 -칠목재(5.81km) 12:00 ~12:28 -길손식당 12:32 ~13:18 -곰개나루 13:23~13:56 -신성리 갈대밭 14:17 ~14:55 -동서천 톨게이트 15:11 - 공주 휴게소 15:52 ~16:03 -세종시 - 죽천교 16:53 -청주 집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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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 봉화산
산행코스
율재 생태통로-전망대-쉼터-헬기장-함라산-웅포재- 봉화산-야생차군락지-함라산둘레길-3부잣집갈림길-웅포재-함라산-율재 원점회귀 (산행시간:9.4km 식사및 휴식포함 3시간33분)
숭림사에서 함라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2km의 '건강길'이있다.
지압로와 맨발로의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 앞으로 '병풍길'이 조성된다.
함라산 정상에서 자생차나무군락지 까지의 2km다. 차나무 군락지는 우리나라 차나무 자생의 북방한계선으로 그 의의가 있는 자리다.
계속이어 능선을 타고 내리면 둘레길중 가장 긴 코스인 4.5km의 '명상길'이다.
칠목재에서 자생차나무군락지까지로 곳곳에 좋은 글귀와 명시등을 설치하고, 명상음악을 흐르게 해 놓는다.
그리고 고분전시관 까지 이어지는 1.5km의 '역사길'이다.
함라산과 봉화산을 잇는 능선을 따라 10여km가 둘레길로 조성되고, 나머지 한길 '양반길'은 함라산면소재지에서 함라산 병풍길과 만나는 1.8km의 돌담길이다.
김원균, 조해원, 이배원의 3부자집이 있는 마을의 길이다.
이렇게 이어진 길이 모두 12km, 건강길, 병풍길, 명상길과 역사길, 그리고 양반길이다.
*코 스 ; 숭림사주차장 - 숭림사 - 함라산 둘레길 - 율재 - 사격장전망대 - 헬기장 - 함라산정상 - 웅포재 - 봉화산정상 - 칠목재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가르며 유유히 흐르는 금강, 그 금강을 따라 넓은 들판위에 솟은 함라산은 정상이 겨우 240.5m 밖에 되지 않은 낮디낮은 산이다. 평균 고도가 600 - 700m에 이르는 강원도와 비교 해 보면 함라산은 그야말로 작은 언덕쯤으로나 치부 될 정도로 낮다.
하지만, 주변의 큰산이 없고 평야지대의 고도가 해발 0m에 가까운 탓에 밑에서 바라본 함라산은 제법 우뚝 솟은 위용을 자랑한다.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은 총연장 길이가 6.1km로, 능선으로 올라서면 금강의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능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산행 할 수 있는탓에 산이 많지 않은 익산에서 미륵산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행지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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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체육관 07:30
27일간 아프리카 남쪽 7개국을 다녀와서 하루 쉬고 청주 길산악회 익산 함라에 있는 함라산과 봉화산 산행에 나선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 아침에 일어나려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도 듣지 못하고 있다가 여식이 오늘 산에 안가냐고 깨워서 간신히 일어나 아침 밥도 먹지 못하고 간단히 챙겨서 나선다. 집을 나서니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어제 비가 온다는 소식에 남쪽 북쪽 동쪽 할거 없이 검색을 해보았지만 전국적으로 오는 비라 비를 피할 곳은 없었다. 오늘 산행지는 길산악회 2019년 송년 산행지로 산행은 크게 어려움이 없는 곳으로 잡았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함라산과 봉화산은 우측으로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다. 산 아래 골프장이 있고 금강 변으로 곰개나루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며 강 건너 편으로는 신성리 갈대밭과 마주 하는 곳이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라져 나온 금남호남정맥길이 완주 소양면 조약봉에서 호남정맥은 좌측으로, 금남정맥은 서쪽으로 길이 갈라져 서로 멀어지다가 금남정맥길 운주면 태평봉수대와 싸리재 사이 금만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칠백이고재를 지나 익산방향으로 뻗어가다가 이곳 함라읍을 지나 군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인 금강기맥에 솟하는 산이 함라산, 봉화산이다.
오늘 체육관에서 07시 30분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죽천교에서 승차를 하니 오늘 마지막 산행으로 연말에 바쁜 일이 많아서 인지 26명이 오늘 산행에 함께 하게 되었다.
함라읍 율재 09:45 ~09:50
오늘 산행지는 청주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함라산, 봉화산 산행후 원 계획대로라면 곰개나루를 들러서 신성리 갈대밭 까지 들러서 올려고 한 것인대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산행에 앞서 걱정이 많다. 일단 가는대 까지 가보고 비를 맞고라도 산행을 한 후 연산에 있는 계백장군 전적지를 들러 볼려고도 생각을 한다.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를 지나 대략 40여분이 지나 벌곡휴게소에 닿는다.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내리고 있다. 20여분 휴식후 다시 달리면 20분이 못되어 논산톨게이트로 차량이 빠져나가 국도를 따라 함라읍으로 향한다. 국도를 따라 25분가량을 달리면 함라읍에 닿기 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가면 숭림사로 넘어가기 전 율재 터널 앞에 닿는다. 터널 위쪽으로 둥글게 돌아 내려서면 우측으로 산행지 입구가 있으며 좌측으로 소형차량이 주차 할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이곳이 오늘 산행을 할 초입이 되겠다. 원래를 숭림사에서 시작하려 했지만 날씨가 좋지를 않아 조금 산행거리를 줄이기로 하였다.
함라산(1.66km, 약240.5m) 10:23 ~10:35
율재에서 간단히 기념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마침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그쳐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겠다.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 많으로도 다행이다. 첫머리 서서히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끝부분에서 잔돌이 깔려 있는 바윗길이다. 잠시후 생태통로 0.2km, 함라산 1.4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거의 평탄한길로 산행하기 딱 좋은 길이다. 겨울철 산행지로는 최적의 산길이다. 젊은 친구들이야 좀 험한 겨울 산도 괜찮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산악회에서는 겨울철에 걷기 좋은 산길이다. 푹신한 깔개가 깔려 있는 길을 따라 걷노라면 우측 임도방향 생태공원으로 빠지는 길을 몇 군데 지나서 사각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정자에서 잠시 기다려 섰다가 다시 진행을 하면 산행은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진다. 마지막 함라산으로 이어지는 곳이 조금 오름길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다. 함라산 정상 못 미쳐 헬기장이 가장 높다란 지점이지만 조망이 좋은 헬기장 조금 아래쪽에 정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곰개나루와 금강 건너편으로 신성리 갈대밭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이다. 때마침 비가 그쳐 운무가 서린 산하의 모습이 보기 좋다. 금강은 임실, 장수 팔공산 이래쪽 신무산 동쪽편에 있는 뜬봉샘이 금강의 발원지이며 부근에 섬진강의 발원지인 천상데미도 있다. 언제 충북 청주지방을 가로 지르는 대표적인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찾아 장수 수분령에서 신무산까지의 산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뜬봉샘”
수분 마을 뒷산(신무산) 계곡을 따라 2.5km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천이 되는 뜬봉샘(飛鳳泉)이 있다. 이 뜬봉샘에는 근세조선개국조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있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먼저 팔공산(신무산)에 들러,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壇)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 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에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짝에서 오색 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가는 것이었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보니 새 나라를 열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귓전을 스친 것이다. 이성계는 정신을 가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이 뜬곳을 가 보았다. 그곳에는 풀섶으로 덮인 옹달샘이 있었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壇堂)옆에 상이암(上耳庵)을 짓고, 옹달샘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 하며, 옹달샘에서 봉이 떴다고 해서 샘이름을 뜬봉샘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뜬봉샘이 금강의 발원샘이다. 샘 아래에는 당재가 있는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된다.
봉화산 정상(정자, 산불감시초소, 2.79km, 약236m) 10:56 ~11:10
함라산 정상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10여분 후 함라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함라읍으로 향하고 우측으로는 임도로 내려서는 고개로 여기서 봉화산 정상까지는 0.4km가 적혀 있다. 이후 오르는 길은 통나무 계단 길로 다소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몇 분간을 오르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에 닿고 이후로는 평탄한길을 따라 10분후 봉화산 정상에 닿는다. 봉화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사각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가기 좋다. 좌측으로는 함라읍의 전경이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는 골프장과 곰개나루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며 금강건너편으로 신성리 갈대밭이 정면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칠목재 2.7km, 율재 생태통로 2.8km가 적혀 있으며 웅포 곰개나루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도 좋다.
봉화산은 함라산 소방봉 봉수대라 하며 해발 236m로 고려중엽에 설치되어 1894년(고종) 때 폐지된 통신수단으로 봉은 밤에 횃불로, 수는 낮에 연기로 알리어 봉수라고 하며 ‘봉화’라고도 한다. 평상시에 1홰, 적이 나타나며 2홰, 해안에 가까이 오면 3홰, 적선과 접전은 4홰, 육지에 침입하면 5홰로 싸리나무, 섶나무, 쇠똥과 말똥을 태워 사용하였다고 한다. 소방봉 봉수대는 제5직봉(여수~서울 목면산)에 속해 있으며 “서쪽으로 임피연 오성산 봉수에 응하고, 동쪽으로는 용안현 광두원산 봉수와 응한다.”라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함열읍지에는 봉수군 75명이 배치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 흔적을 찾아 볼수 없다.
칠목재(5.81km) 12:00 ~12:28
봉화산정상에서 칠목재 까지는 대부분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산행하기는 매우 좋다. 길도 널찍하니 좋은 편으로 어렵지 않게 칠목재까지 내려설 수 있다. 거리는 2.7km로 대략 1시간이면 족하다. 첫머리 조금 가파른 지점을 내려서면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 올라서면 쉼터에 닿는다. 쉼터를 지나며 좌측으로 군부대 사격장을 따라가는 능선길도 좋은 편으로 10여분을 따라 진행하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입점재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입남마을이 나온다. 하산로는 입점재에서 조금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이후 약간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서 산소가 있는 곳을 지나고 쉼터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서는 산길로 주변으로는 산소가 여러 기 나오게 된다. 다시 오르고 나지막한 봉을 넘어 내려서는 곳에 산소 5기가 좌측으로 보이고 잠시 후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곰개나루가 가까이 보이는 마을이 보이는 측백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마지막 봉으로 남은 거리를 대략 500m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몇 분후 좌측으로 칠목재 휴게소가 있는 고개인 칠목재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이렇게 하여 무사히 비를 맞지 않고 끝낼 수가 있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회장님, 총무님이하 모든 회원님들께서 올 한해 덕을 많이 쌓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후 5분 거리의 곰개나무 못 미쳐에 있는 길손식당에서 시원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 맛있게 하였습니다. 회장님께서 모든 회원님들께 제공한 김치찌개니 더욱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혀유
곰개나루 13:23~13:56
서해 낙조의 5선, 웅포곰개나루
서해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곰개나루 일몰은 강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으로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 겨울 철새의 군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는 걸작품이다. 강물은 호수처럼 잔잔해 석양이 질 무렵에는 하늘 밑 강물 위에도 똑같은 해가 하나 떠 있다. 탁 트인 바다도 아니고 높은 산도 아닌 강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색다른 기분을 체감할 수 있어 많은 사진작가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인근에 위치한 웅포대교에서 보는 금강, 낙조, 갈대, 철새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익산 웅포곰개나루에서 ‘해넘이축제’
사람들은 지는 해에 묵은 마음을 얹어 보내고, 떠오르는 태양에 새로운 희망을 담아 새해를 맞이한다. 도시를 떠나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넘이·해돋이 명소, 바로 웅포곰개나루이다. 웅포곰개나루 ‘해넘이축제’는 12월 31일부터 1월1일까지 이틀간 웅포곰개나루공원에서 열려 해넘이 감상은 물론 가족, 연인들이 참여하는 소망풍등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축제에 앞서 초대가수 공연과 국악가요, 시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지고, 또한 달집태우기 점화와 함께 행운권 추첨, 사진공모전, 연날리기, 전통놀이체험, 먹거리장터,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웅포곰개나루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보자! 가족 혹은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점심식사후 잠시 이동하여 웅포 곰개나루에 도착하여 고려말 진포로 침입한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지로 올라서서 용왕사 정자와 더 올라서면 금강정이 나오는 대 이곳까지 올라서 널찍한 금강물을 바라보며 피로에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푸른물결에 띄워보내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즐기다가 내려서서 다시 강 건너편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을 하였다.
신성리 갈대밭 14:17 ~14:55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장소로 너무도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공동경비구역내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을 소재로한 영화로서
남북 병사간 우정을 그려낸 휴먼드라마 이기도 하다.
영화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등이 열연했고, 박찬욱 영화감독이 연출한 바로 그 영화가 이 곳 신성리 갈대밭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갈대밭 바로 옆은 금강이 흐르고 금강 저 멀리 전북 익산시 웅포면이 손에 잡힐 듯 코앞에 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과 충남이 경계를 이루고 있기도 하지만 겨울철에는 해질 이 곳 금강에서 노니는 청둥오리와 가창오리의 떼도 볼 수 있다.
오늘 흐린 날씨와 때가 조금 지나긴 했어도 아직도 키큰 갈대밭의 테크길과 갈대밭을 거닐어 보니 아직도 내 마음 속에도 낭만이랄까 그런 묘한 것이 남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햇볕에 반짝이는 갈대꽃과 억새꽃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같다.
오늘 이렇게 하여 2019년 송년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따라 세종시를 경유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17시다.
오늘도 함께한 길 산악회원들게 감사함을 전하며 2019년 송년산행을 마감합니다.
내년 새해 백월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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