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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82 정읍 내장산 2019.11.05.화요일 맑음

정읍 내장산

(대통령쉼터~장군봉696.2m~연자봉675.2m~신선봉763.2m~까지봉717m~내장사~주차장)

 

2019.11.05.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산악회 길 41

 

청주체육관 : 07:30 -죽천교 07:45 -서청주 톨게이트 08:02 -벌곡휴게소 08:40 ~09:02 -대통령 쉼터(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767-5, 해발 약350m) 10:22 ~10:25 -주능선 삼거리(좌측으로, 0.618km, 430m) 10:36 -산소 지나고 - 우측 유군치 삼거리 길 합류(0.690km, 440m) 10:38 -이정표(1.37km, 665m) 10:58 -장군봉(1.52km, 696.2m) 11:03 ~11:19 -내려서며 바위전망대 11:20 -급경사길 내려서고 -조릿대길 -계단위 암릉지대 11:29 ~ 11:41 -암릉 목책길 11:45 -연자봉(2.46km, 675.2m) 11:53 ~11:55 -계단 내려서고 -내장 01-13지점(2.74km, 659m) 12:01 -문필봉(2.94km, 670m) 12:06 - 내리막길 끝 로프 - 안부고개 삼거리(3.10km, 625m) 12:11 -돌계단길 - 위쪽은 테크길 계단(우측으로 금선대) -신선봉(내장산 정상, 3.59km, 763.2m) 12:27 ~13:00(중식) -목책길 -로프길 - 안부 지나 -계단위 바위전망대(4.49km, 640m) 13:20 - 헬기장(4.57km, 695m) 12:23 -이정표 삼거리(직진, 4.71km, 700m) 13:27~13:35 -안전철주 암릉길 - 암봉 내려서고 - 안부 - 급경사 바위길 올라서 -까치봉 정상(4.97km, 717m) 13:43 ~13:49 - 급경사 내리막길(테크 계단 몇군대 있음) -안테나(5.65km, 420m) 14:22 -금선계곡 삼거리(실록6, 6.10km, 250m) 14:33 ~14:46 -금선휴게소(6.73km, 220m) 14:53 -내장사(7.16km, 200m) 14:57 ~15:01 -일주문(7.70km) 15:07 -우화정(8.20km) 15:16 - 금선교(셔틀버스정류장, 9.99km, 150m) 15:38 ~15:46 -내장터미널 (11.0km) 15:55 -추령가는 길 매화석 민박앞 주차장(11.43km) 16:01 ~16:32 -태인 인터체인지 17:01 -벌곡휴게소 17:50 ~18:03 -서청주 톨게이트 18:57 -죽천교 19:17 -청주 집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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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위치 :전북 정읍시, 순창군. 전남 장성군

* 높이 : 763.2m

* 특징 및 개요

내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시, 순창군 그리고 전라남도 장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원의 지리산, 영암의 월,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이라고 불리 웠으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계곡 속에 들어가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것 같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산 안에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져 있다 하여 내장산이라 되었다고도 한다.

 

한국 8경의 하나로 500여 년 전부터 우리 나라 단풍면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곳은 가을 단풍철이면 국내최대의 관광객들로 붐빈다. 백양사, 도덕암 등의 사찰과 금선께곡, 원적계곡, 도덕폭포, 용굴암지 등 수많은 관광명소가 산 곳곳에 흩어져 있다.

 

총면적이 76.032에 달하며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적이 76.032에 달하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이어진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 백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전에에 마지막으로 거쳐간 입암산성까지를 포괄 한다.

 

지방기념물 제63호인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에 영은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원래는 지금의 내장사 어귀인 부도전일대에 50여 동의 가람을 세워 영은사라 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건물들이 소실되었으나 정조 때 복원 하였다.

 

1970년대에는 정부의 국립공원 개발계획에 따라 일주문.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1978년에는 사천왕문을 새로 세.

1979년에는 인도로부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도 하였다.

뒷산의 백양이 설법을 듣고 감동하여 내려왔다는 백양사는 운치 있는 백학봉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신선봉에서 내려온 신선들이 목욕을 하고 승천한 곳이라는 금선폭포금,금선폭포에서 목욕하는 신선들이 세상 사람이 올라와보지 못하도록 바위에 기름칠을 했다는 기름바위, 백제시대의 도적들이 모여 살다가 이 폭포에 목욕을 한 후 개과천선하여 도인이 되었다는 도덕폭포, 신선봉을 왕래하던 신선들의 통로가 되었다 신선문 등 내장산 관광은 전설을 따라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 왜군이 금산에 침입해 오자 조선태조의 영정과 왕조실록을 피난 시켰다는 용굴암지도 있다.

입암산성은 둘레가 총 5,028m 정도로 고려시대엔 몽고군을 격퇴했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정유재란 때는 당시 별장 윤진이 왜군 소서행장과 싸우다 순국한 곳이며 순의비가 남아 있다.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763m의 신선봉을 중심으로 622m 서래봉, 720m 까치봉 등이 말발굽처럼 드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좁은 단풍나무 등과 천연기념물 제91호인 굴거리 나무군락, 153호인 비자나무군락은 내장산의 풍미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적암, 구암사, 백련암 등의 문화유산이 있고봄의 철쭉과 벚꽃, 여름의 짙고 무성한 녹음, 겨울의 설경 역시 내장산의 비경을 보여주나, '봄 백양, 가을 내장이라는 말처럼 단풍이 가득한 가을 내장산이 최고로 꼽힌다.

 

* 등산코스

1)서래봉코스

일주문 0.9km 벽련암 1.0km 서래봉 2.0km 불출봉 1.0km 원적암 1.2km 내장사 0.3km 일주문

 

2)신선봉 코스

일주문 0.3km 내장사 1.7km 용굴입구 1.0km 신선약수 0.5km 신선봉 1.5km 까치봉 1.2km 용굴1.7km 내장사 0.3km 일주문

 

3)능선 일주코스

관사입구 1.0km 유군치 1.0km 장군봉 1.0km 연자봉 1.2km 신선봉 1.5km 까치봉 0.9km 연지봉0.7km 망해봉 1.5km 불출봉 2.0km 서래봉 2.1km  월영봉 0.6km 송이바위 0.3km 관사입구

 

4)자연학습 탐방로

일주문 0.9km 벽련암 1.2km 원적암 1.2km 내장사 0.3km 일주문

 

5)금선폭포코스

집단시설지구 0.5km 매표소 2.5km 내장사 2.4km 금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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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 : 07:30

이번 산행은 길 산악회 가을 단풍산행으로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을 잡았다. 내장산은 10 27일부터 11 5일 까지가 보통 단풍 절정기로 보며 이때는 많은 단풍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오늘 우리는 산행지로 접근이 비교적 쉬운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대통령 쉼터에서 시작하여 유군치로 올라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까지 오른 다음 금선계곡으로 하산을 하여 내장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나오는 코스로 잡았다. 대략 3~4시간 코스지만 사진 찍고 식사하고 하면 시간은 좀 더 걸린다. 오늘 내장산까지는 비교적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청주 체육관에서 07 30분 출발하기로 한다.

 

대통령 쉼터(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767-5, 해발 약350m) 10:22 ~10:25

청주 체육관을 07 30분 출발한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07 30분 나선다. 잠시 후 죽천교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승차하는 분이 11분이다. 잠시 후 도착한 버스에 승차하여 진행을 하면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벌곡휴게소에서 잠시 멈춰 선다. 20여분 휴식 후 다시 버스가 달려 태인톨게이트로 빠져나가 1번국도를 따라 정읍으로 진행하여 정읍에서 내장산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21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개운티터널을 지나서 방산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서마제 저수지를 지나 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두 번 돌아가면 정읍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추령으로 가게 된다. 도로변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추령방향으로 잠시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가면 잠시 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 대통령 쉼터 앞 도로에 닿는다. 먼저 도착한 버스에서 등산객들이 내리고 있다.

 

장군봉(1.52km, 696.2m) 11:03 ~11:19

대통령 쉼터는 커다란 공원은 아니고 개인사유지의 건물이 있고 주변으로 널찍한 정원이 만들어져 있다. 사유지 안으로 들어가 뒤편으로 잠시 들어가면 이제 산으로 오르는 좁다란 등산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10여분을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잠시 후 산소가 1기 나오고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2분여 지나면 추령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게 된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아래로 유군치 이정표가 있으며 내장사 길에서 올라온 길이 유군치에서 합류를 하기도 한다. 이제 산길은 매우 좋아지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능선 좌측으로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벌써 끝이 말라가고 있는 상태다. 서서히 오르던 산길이 점점 가파라지며 오르면 유군치 삼거리 합류지점에서 2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평탄한 능선에 닿는다.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지점이다. 여기 이정표에 장군봉 0.1km, 유군치 0.9km가 적혀 있다. 이제 평탄해진 산길을 따라 잠시 가면 장군봉 정상으로 앞쪽으로 연자봉, 신선봉, 까치봉, 망해봉, 건너편으로 우뚝 솟은 바위봉인 불출봉, 서래봉등이 차례로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 이정표에는 유군치 1.0km, 연자봉 1.0km가 적혀 있으며 정상석은 없으며 커다란 장군봉 안내도가 정상임을 알려준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이끌어 활약했다고 하여 장군봉이라고 불린며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곳을 장군대또는 용바위라고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연자봉(2.46km, 675.2m) 11:53 ~11:55

장군봉에서 후미 대원들이 도착할 때 까지 기다려 산길을 대략 알려주고 다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서면 전방 쪽으로 조망이 좋은 바위전망대를 지나서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후로는 파란 잎이 살랑거리는 조릿대 길을 따라 진행하여 5~6분을 진행하면 널찍한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길쭉한 바위지대다. 지나온 장군봉과 마주하는 곳이다. 산 아래로 복흥면 일대가 조망이 되며 뒤편으로 추월산에서 용추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길이 시원스럽게 지나는 것이 보인다. 좌측 끝으로 봉 끝이 조금 보이는 것이 회문산으로 추정이 되며 추월산 뒤편으로 강천산은 보이지 않는다. 호남정맥길 저 앞쪽으로 송신탑이 보이는 산은 망대봉으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부대앞 정문 앞에서 정상인증을 하기도 했었다. 암릉지대에서 10여분이상을 쉬면서 후미가 도착 할 때까지 조망을 즐기고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즐긴 후 후미와 함께 다시 진행을 하면 4분후 목책이 쳐져 있는 암릉지대를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연자봉 정상이다. 연자봉 정상에도 정상석은 없으며 커다란 연자봉 안내문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제비명당이 있다고 하여 연자봉이라 하며, 풍수지리상 연자봉을 중심으로 장군봉과 신선봉이 있는 모습이 마치 날개를 펼친 제비의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졌다는 애기가 적혀 있다.

 

신선봉(내장산 정상, 3.59km, 763.2m) 12:27 ~13:00(중식)

처음 계획은 연자봉에서 케이블카 있는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계획이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하여 산행을 조금 늘려 본다. 3분은 여기서 하산을 하고 나머지 분들은 신선봉으로 향한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신선봉 1.1km가 적혀 있다. 이제 길다린 테크 길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이후로는 평탄한 산길이 진행된다. 좌측으로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며 걷노라면 내장 01-13지점을 지나고 5분후 우측으로 문필봉 아래를 지나서 이제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는 끝 지점 로프지대를 지나면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내장사 위쪽 금선계곡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는 안부 삼거리다. 여기서부터 오르는 길이 급경사 길로 돌계단을 따라 서서히 오르게 된다. 위쪽에서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우측으로 높다란 바위들이 쭈욱 서 있는 것이 보인다. 그 반대편 절벽을 금선대라고 한다. 돌계단이 끝나면 위쪽으로는 널찍한 테크 길 계단으로 올라서서 잠시 평탄해진 능선 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면 내장산의 정상인 신선봉이다. 널찍한 헬기장으로 되어 있으며 커다란 정상석이 놓여 있다. 해발 763.2m로 내장산 자체가 높은 산은 아니다. 빠르게 쉬지 않고 걷는 다면 추령에서 서래봉까지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가는데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오늘은 쉬엄쉬엄 가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많이 걸린다. 신선봉 반대편 쪽에서 터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먼저오신 6분인가는 분명 이곳 어디서 식사를 할 것 같은 대 보이지 않는다.

 

까치봉 정상(4.97km, 717m) 13:43 ~13:49

신선봉에서 점심식사가 끝나고 뒤돌아서 안부삼거리로 가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아서 인지 까치봉까지 가자고 하여 가보기로 한다. 시간은 40~50분 정도가 더 걸리기 때문에 약속한 시간이 빠듯하긴 하다. 이곳으로 내려서는 대 뒤쪽으로 앞서 가시던 박용규님이 따라 붙는다. 신선봉에서 식사하고 되돌아 내려갔다고 한다. 우째 함께 만났다면 같이 그쪽으로 하산을 할 것인대 앞서가는 줄 알고 이쪽으로 잡은 것인 대 생각이 잘못됐다. 이제 신선봉에서 서서히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오르게 된다. 잠시 오르면 커다란 바위 옆으로 계단이 놓여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너럭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는 지나온 신선봉이 마주한다. 신선봉 좌측으로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금선대가 멋지게 보인다. 바위전망대에서 3분여 더 가면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고 4분여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소등근재 1.9km, 지나온 신선봉은 1.2km, 까치봉 0.3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호남정맥 길로 순창새재를 거쳐 백암산으로 이어지고, 순창새재에서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입암산을 거쳐 영산기맥길이 목포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제 잠시 오르면 철주로 안전팬스가 쳐져 있는 칼바위길이 시작된다. 칼바위길 끝 암봉에서 잠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급경사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까치봉 정상에 닿는다. 까치봉 정상에도 정상석은 없으며 안내문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안내문에는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하였으며 내장산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내장 9봉이 까치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향해 이어지면서 말굽형을 이루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 내장사로 내려서는 길이 가장 길게 이어지는 내장산길이다.

 

내장사(7.16km, 200m) 14:57 ~15:01

까치봉에서 마지막 팀원이 도착을 하고 이제 하산을 하기 시작한다. 까치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선다. 해발 약 460m 정도를 내려서야 평탄하게 이어지는 금선계곡에 닿기 때문에 금선계곡 삼거리까지 약 1.2km 구간이 가파른 경사길이다. 내려서는 길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고 길 양쪽으로 곱게 물든 단풍도 있어 심심치 않게 내려선다.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굵직한 신갈나무아래 잔돌을 많이 쌓아 놓은 성황당처럼 된 곳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가면 푸석바위 위에 잔돌을 많이 쌓아 놓은 곳에서 먼저 내려오던 우리 님들이 잠시 쉬고 있다. 커피도 한잔씩 마시며 후미 두 분을 기다리다 먼저 내려서고 난 잠시 더 기다려 두 분을 만난 후 다시 내려서면 긴 계단을 내려서고, 높다란 송신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서 10여분을 좀더 내려서면 금선계곡 삼거리인 실록6교 앞에 닿는다. 여기 삼거리는 신선봉에서 동쪽편 안부로 내려선 후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고, 까치봉에서 내려온 길이 이곳에서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이정표에 까치봉 1.2km, 신선봉 1.3km, 내장사 1.2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먼저 내려온 님들은 내장사로 향하고 이규현님과 둘이서 후미 두 분이 오기를 기다려 셔틀버스로 오기를 권하고 내려오면 금선계곡 길은 평탄하며 길도 잘 정돈이 되어 있어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다. 뒤에 두 분도 상당히 이곳에서는 빨리 걷는 것 같다. 오면서 한분이 걸음이 매우 느려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16시 까지 30분을 더 늘려서 간다고 하는 데 소통이 잘 안되어 우리마님이 다친 것으로 이해가 되어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기고 했다. 이렇게 하여 금선휴게소를 지나고 내장사까지 도착하니 먼저 내려오신 님들이 내장사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추령가는 길 매화석 민박앞 주차장(11.43km) 16:01 ~16:32

내장사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는 두 분을 뒤로 하고 마님과 함께 주차장으로 향한다. 일주문을 지나고 단풍으로 곱게 물든 단풍 길을 따라 내려서면 셔틀버스 정류장 부근으로는 단풍이 더욱 곱게 물들어 사진 몇 장 담고 내려선다. 셔틀버스타려는 분들이 많아 걸어서 내려가기고 한다. 사람이 없어도 걸어갈 판이긴 하다. 잠시 내려서면 우화정 옆으로 곱게 물든 단풍도 구경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 길 양옆으로는 올해도 예전에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단풍이 잘 들었다. 오늘이 평일인대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앞으로 사람에 걸려 쉽게 뚫고 지나기는 어렵다. 앞사람 따라 단풍구경하며 우화정에서 20여분을 좀 더 걸려서 내려서니 금선교다. 금선교 앞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화장실이 있는데 우리 마님 화장실 다녀오는 대 10분이 조금 못 걸린다. ㅎㅎㅎ

그사이 우리 님들 차례로 앞으로 가고 이제 우리가 가장 뒤쪽에서 내려서는데 내장터미널에 닿기 전에 우리 님들 대부분은 나와 함께 추령방향으로 있는 버스 있는 곳까지 잘 찾아 갔는데 내 보다 먼저 앞서서 내려온 후미 팀 두 분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고 우찌된 일인지 궁금하던 차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같이 있다고 하여 잠시 후 모든 회원님들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

오늘 산행은 추령방향에서 쉽게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 두 군데 급경사 길을 올라서 신선봉 정상에 닿았고 식사 후 다시 거리를 늘려 까치봉 까지 진행한 후 하산을 시작하여 무사히 내장사에 도착한 후 곱게 물든 단풍구경을 하며 주차장 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지만 역시 예상한대로 30분이 늦은 16시경 산행을 마쳤다. 다행히 미리 내려오신 분들은 하산주를 마치고 일부 늦게 오신 분들만 남아 있어 금시 하산주 나누고 예상한 시각에 출발하여 태인 인터체인지로 진입을 하여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벌곡휴게소에서 10여분을 휴식 후 다시 진행하여 서청주 톨게이는 나왔으나 퇴근시간과 겹쳐서 죽천교 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죽천교에서 승차한 님들은 모두 이곳에서 하차하고 버스는 체육관으로 향하여 대략 19 35분경에는 도착하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늘도 함께한 여러님들 수고 많이 하셨고요!!

산행길을 늘려 잡아 고생을 하신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구경많이 하시고 맑은 공기 마음껏 마시고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으니 널리 양해를 바라며 산행기를 마칩니다.

 

산행시간 : 5시간 36분 소요

산행거리 : 11.4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