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울릉도, 독도 여행
2019,10,16~18 수~금 16~17일 맑음, 18일 풍랑주의보(5시 출항)
참석인원 : 산악회 길 39명
2019.10.16. 1일차
청주체육관 05:30 -죽천교 05:40 -낙동강의성휴게소 06:45~06:55 -포항여객선 터미널(09시 50분 썬프라워호 대저해운) 08:51~10:03 -울릉도 도동항 14:00 -도동 뭐무꼬 식당(백반) 14:12 ~14:27 -도동 주차장 14:30~14:41 -통구미 거북바위 15:03 ~15:19 -남양 사자바위 15:30 -태하 만물상 전망대 15:45 ~15:58 -현포 노인봉 앞 등대 16:16 ~16:29 -천부 - 나리분지(산마루식당) 16:56 ~17:22 -삼선암 -관음도 앞에서 새로난 길 따라 -저동 -도동 식당(뭐무꼬) 18:10 ~18:40 -숙소(향군회관) 19:00
2019.10.17.. 2일차
기상 5:00 -아침식사(향군회관, 향우촌 갈비탕) 06:40 ~07:10 -숙소 출발 07:30 -버스이동 -저동도착 07:50 -저동항 출발 08:30 -독도도착 10:20 ~~독도출발 11:00 - 울릉도 저동도착 12:57 -버스이동 - 도동 뭐무꼬 식당(내장탕) 13:10 ~13:40 -숙소 출발 14:20 -독도케이블카 14:35 ~14:52 -독도전망대 14:57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출발 15:45 -케이블카 도착 15:50 ~ 케이블카 출발 15:55 - 도동해안산책로 입구 15:09 -용궁횟집 16:14 -저동, 등대 삼거리 16:35 - 행남등대 전망대 16:55 -도동 뭐무꼬 식당(따개비 밥) 17:35~16:15 -숙소 18:35
2019.10.18. 3일차
기상 3:00 -숙소출발 03:40 -도동항 도착 04;00 ~04:57 -~~~포항항 도착 10:10 ~10:20 -영일만물곰식당(황태해장국) 10:25 ~11:00 -포항여객선터미널 11:05 ~12:15 -버스이동 -군위삼국유사휴게소 13:12 ~13:25 -속리산 휴게소 14:25 ~14:35 -청주 도착(석천 식당) 15:35 -뒷풀이후 귀가
~~~~~~~~~~~~~~~~~~~~~~~~~~~~~~~~~~~~~~~~~~~~~~~~~~~~~~~~~~~~~~~~~~~~~~~~~~~~~~~~~~~~~~~~~~~~
울릉도 [鬱陵島] 경상북도 울릉군을 이루는 섬
위치 북위 37°29′, 동경 130°54′
면적 72.56㎢
인구 1만 398명(2009)
면적 72.56㎢, 인구 1만 398명(2009)이다. 북위 37°29′, 동경 130°54′에 위치하며 독도와는 87.4km 떨어져 있다. 오각형 형태의 섬으로 동서길이 10km, 남북길이 9.5km, 해안선 길이는 56.5km에 이른다.
성인봉은 형제봉, 미륵산, 나리령 등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높이는 983.6m이다. 나리분지와 알봉분지를 제외하고는 평균 경사도가 25도에 이르는 비탈길로 이어져 있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고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섬 전체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초에 걸쳐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鐘狀火山)으로, 지질은 조면암·안산암·현무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중앙부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있고,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화구가 무너져내려 생긴 나리분지·알봉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기온 12.3℃, 연평균강수량은 1,236.2mm(평균값 기준)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총경지면적은 전체면적의 15%에 불과하고 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주로 옥수수·감자·보리·콩 등을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를 많이 재배해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민의 절반가량이 어업에 종사하며 관광산업도 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식생은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또 흑비둘기 등 62종의 조류(텃새 24종, 철새 38종)가 서식하여 동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근해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오징어·꽁치·명태 등이 많이 잡히며, 특히 오징어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교통은 강릉 포항 ·묵호 등으로 정기운항 되는 여객선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고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지방도로가 있다. 예로부터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다 하여 3무(無) 5다(多) 섬이라고도 한다.
본천부마을(천부2리)
섬목 가는 길 5.5km를 앞두고 우회4km를 가면 나리분지가 나옵니다. 먼저 나리분지를 가보려고 합니다.
특히 더덕재배와 명이나물 산지인 울릉도 이곳 북면에서는 더덕재배가 많고 이날도 더덕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이곳은 화산섬인 울릉도의 화산분화구에 화산재가 쌓여서 생긴 화구원으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지대이며, 우산국때 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조에 이르러 공도정책으로 수백년 비워 오다가 고종때 개척령에 따라 개척민들이 이곳에 왔는데, 옛날부터 정주한 사람들이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많은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연명하였다고 하여 '나리골'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
한자의 의미를 새겨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라 풀이하기도 하나 실제로 이 지역은 지금도 나리가 많이 자라고 있다. 나리동은 개척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나리분지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환하게 빛이 드는 아기자기한 평온한 느낌이 전해오는 마을이었습니다.
주요 관광명소로는 나리분지, 투막집, 너와집, 울릉국화, 섬백리향군락지, 신령수, 알봉, 성인봉, 모험놀이시설, 나리야영장, 용출소가있다.
알 봉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알봉은 나리분지가 만들어진 후에 형성되었다.
지하에 있던 마그마가 분츨하여 화산이 만들어지면서 마그마 방이 수축하였고 이로 인해 마그마 위에 있던 화산이 무너져 내려 나리분지가 만들어 졌다.그 후 마그마가 나리분지의 틈을 따라 분출하였는데 멀리 흐르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봉긋한 돔 형태의 알봉을 만들었다.
울릉도 성인봉(聖人峯)
울릉도의 주봉으로 섬 중앙부에 위치하며, 성인봉을 기점으로 뻗어나간 능선과 산맥을 기점으로 울릉군의 행정 구역이 구분되고 울릉도 지형의 골격을 이룬다.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고 하여 성인봉으로 불리기도하며, 다음과 같은 성인봉의 영험한 능력 때문에 성인봉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원래 비가 많이 오기로 한 유명한 울릉도에 석 달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자 사람들은 물이 귀해서 야단이 났다고 한다. 걱정 끝에 어떤 점쟁이에게 점을 치자 점쟁이는 성인봉 꼭대기를 파 보라고 하였고 사람들이 산꼭대기로 올라가 한 길쯤 파 들어가자 연기가 솟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더 깊이 파 내려가자 묻은지 오래 되지 않은 시체가 나왔다. 시체 때문에 비가 오지 안 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시체를 개울로 굴려 버리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뒤 울릉도에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가뭄이 들면 섬사람들은 성인봉 꼭대기를 파보게 되었고 그때마다 대개 관이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성인봉이 영험한 명산이라서 꼭대기에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이 번창한다는 풍수설을 믿고 사람들이 남 몰래 묘를 세우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 높이는 984m이며, 봉우리는 화산암층에 덮여 지형이 약간 완만하며, 산의 정상에서 침식곡이 방사상으로 해안으로 향하여 발달해 있다. 성인봉 북쪽에는 동서 1.5㎞, 남북 2㎞의 삼각형 칼데라가 있다. 성인봉은 전국적으로 눈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늦은 봄까지 정상 부근에는 군데군데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다. 성인봉은 울릉읍과 서면, 북면의 행정 구역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또한, 울릉도의 모든 하천 수원의 발원지이며, 성인봉을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식물과 조류, 원시림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성인봉은 형제봉·미륵산·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며, 섬피나무·너도밤나무·섬고로쇠나무 등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 부근에 있는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인봉은 울릉도 관광코스 가운데 등산 코스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성인봉 등산에 오른다. 성인봉 등산은 도동에서 출발하여 성인봉을 지나 북면의 알봉과 나리분지로 이어지는 코스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등산으로 성인봉 등산길 주변에서의 자연환경 훼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인봉 정상에는 제단처럼 생긴 바위에 장군 발자국이라 전하는 족적이 있는데, 발자국은 왼발로 오른쪽 발자국도 울릉도 어딘가에 있다는 설이 있다.
-디지털울릉문화대전.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말잔등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와 북면 나리의 경계에 있는 산등성이. 형세가 말의 잔등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말잔디 또는 말잔등이라 하였다. 울릉군 북면 천부에서 성인봉 방향으로 약 10여리 올라가면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이 나온다. 말잔등은 성인봉에서 북~동 방향으로 연결된 능선 일대를 가리킨다. 말잔등 옆에는 간두산[967m]이 있고, 북쪽 능선으로 나리령과 나리봉이 연이어 있다. 주요 식생으로는 고로쇠나무와 섬단풍나무를 비롯해서 섬조릿대· 솔송나무· 마가목 등이 자생하고 있다. 나리봉에서 말잔등을 지나 성인봉으로 이어진 등산로가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말잔등의 북쪽 사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인봉 원시림 지대와 연결되어 있고, 남쪽 사면은 울릉읍 지역으로 봉래폭포의 상류 계곡과 각각 연결되어 있다.
-디지털울릉문화대전-
간두산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게 솟아 있는 부분. 울릉도 섬의 중앙부에는 동남쪽으로 편재한 울릉군 최고봉인 성인봉[983.6m]이 솟아 있고, 그 주변에는 500~900m 안팎의 대소봉과 연해 있다. 성인봉에서 산맥이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성인봉~가두봉(可頭峰), 성인봉~두루봉, 성인봉~대풍령의 삼능선이 주맥을 이루고 있다. 이 주맥은 울릉도를 지형 상 동남부 사면, 서남부 사면, 북부 사면으로 구분하여, 아울러 하천도 3개 수계로 나눈다. 1882년 울릉도 검찰사 이규원(李圭遠)[1833~?]이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울릉도 내도」에는 동쪽에 4개, 서쪽에 8개의 봉우리가 그려져 있다. 동쪽에는 신선봉· 장군봉· 활인봉· 도덕봉, 서쪽에는 추봉· 항봉· 형봉· 숭봉· 태봉· 기린봉· 옥녀봉· 화봉 등이 나타나 있다. 태봉은 미륵산, 기린봉은 형제봉, 도덕봉은 천두산을 가리키며, 요즘 말하는 송곳산은 뾰족한 송곳을 의미하는 추(錐)자가 있는 추봉, 곧 송곳봉을 말한다. 그리고 말잔등 옆의 천두산은 섬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리분지 남쪽에 위치한 최고봉인 성인봉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형제봉[910m]-미륵봉[900.8m]-송곳산[605.6m]-신선봉[482.4m]-장군봉[813.2m]-나리령[798m]-간두산[961.2m]-말잔등[967.8m]으로 이어지는 나리분지의 칼데라 외구벽을 연결하는 봉우리의 연속체이다. 16개 봉우리의 연속체로 이루어진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독립된 산체로 보고 산의 이름을 붙인다면 새로운 산명이 필요할 것이다. 울릉도는 동해 깊은 바다에 우뚝 솟아 오른 화산섬으로, 동서 약 12㎞, 남북 약 10㎞, 면적 약 73㎢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일곱번째로 큰 섬이며, 섬 중앙으로 우뚝 솟은 성인봉[983.6m]을 기점으로 섬 둘레 전체가 산악지형을 이룬다. 주요 산과 고개로는 북면 나리에 성인봉과 알봉[611.0m], 천부리에 나리봉[813.2m]과 두루봉[278.7m], 현포리에 송곳산·초 봉[608.2m]· 노인봉[199.5m]· 미륵봉· 형제봉· 춘목봉[297m]이 있다. 서면 남서리에는 대등[566.1m]과 비파산· 각시봉, 태하리에는 노인봉과 태하리와 남서리에 걸쳐 있는 태하령[462m]이 있다. 울릉읍 사동리에는 관모봉[686m]· 두리봉· 망향봉[316m]· 삼각산[561.7m]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나리에 걸친 나리령과 말잔등 등의 크고 작은 산이 많이 있다.
-디지털울릉문화대전-
미륵봉의 전설
초봉 근처에 미륵봉이 있었는데, 이 미륵봉 근처에 살고 있던 한 노인이 어느 날 밭을 매고 있었다. 그날따라 구름이 매우 많이 끼어서 한 발 앞이 보이지 않았다. 노인은 어쩐지 무시무시한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꿍짜자작 꿍짜자작”하는 풍악소리가 어디선가 들렸다. 이상하게 생각한 노인이 머리를 들어보니 큰 황소와 같으면서 황소보다 몇 배나 크고 황소를 닮았으나 황소는 아닌, 발이 가마솥 뚜껑만한 짐승이 바로 앞에 서 있었다. 노인은 “걸음아 날 살려라”하며 호미를 버리고 집으로 뛰어 내려갔다. 내려가면서 이 노인은 중얼거렸다.
“미륵님네, 미륵님네, 제발 좀 살려주소. 가련한 인생 목숨 미륵님이 돌보시면 오늘이 무사하리. 비나이나. 미륵님네.” 그 때부터 노인은 병이 나서 며칠을 앓아 누웠다가 겨울이 지나서 그 밭에 올라가보니 짐승은 보이지 않고 밭고랑에 호미만 있더라는 것이다. 노인은 ‘미륵님’에게 빌었기 때문에 노인이 무사했다고 하여 이 산을 미륵봉이라 부르게 되었다<퍼온글>
독도
독섬이라고도 하며, 면적은 18만 7,554㎡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는 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에, 서도는 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0.6초에 위치한다. 동도·서도간 거리는 151m로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8,740㎡이다.
삼국사기에는 512년(신라 지증왕 13)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于山島)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으며, 1432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우산과 무릉 두섬은 날씨가 맑은 날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1471년 삼봉도(三峰島)와 1794년 가지도(可支島)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울릉도를 울도군이라 칭하고 울릉전도와 죽도(竹島)·석도(石島)를 관할하도록 정하였는데, 석도는 '돌로 된 섬'이라는 뜻의 '돌섬'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전라도 방언에서는 '돌'을 '독'이라 하여 전라도 남해안 출신의 울릉도 초기 이주민들은 '돌섬'을 '독섬'이라 불렀으며,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가 행정지명으로 처음 언급된 것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沈興澤)이 중앙정부에 올린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랑스와 유럽 같은 나라에서는 독도를 발견한 배의 이름을 따서 '리앙쿠르(Liancourt)', '호네스트(Hornest)'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1905년에 일본은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바꾸고 시마네현[島根縣]에 편입한 뒤 계속해서 근거없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한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2005년 3월 16일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竹島の日]'로 정하는 조례안 가결하였다. 이에 맞서 한국 정부는 같은해 3월 17일 일반인에게 독도 방문을 전면 허용하고 대일(對日) 신 독트린을 발표하였다.
~~~~~~~~~~~~~~~~~~~~~~~~~~~~~~~~~~~~~~~~~~~~~~~~~~~~~~~~~~~~~~~~~~~~~~~~~~~~~~~~~~~~~~~~~~~~~~
2019.10.16. 1일차
청주체육관 05:30
길 산악회에서 실시하는 가을철 2박3일 여행을 올해는 울릉도와 독도로 정하였다. 울릉도는 한번쯤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분들이 울릉도 여행을 가기로 정하였으니 날짜를 10월 14~16일 월~수요일로 정하였다. 날짜가 닦아오며 큰 태풍이 한차례 한반도를 강타한다. 올해 18번째로 ‘미탁’이라는 이름을 가진 태풍이 한반도 동해안을 강타하여 많은 피해를 입혔다. 다행이 여행 전에 지난 태풍이라 한시름을 놓고 있었는데 또다시 19호 태풍인 하기비스가 서서히 북상을 한다는 일기예보가 나온다. 19호 태풍은 다행히 한반도는 덥치지 않았지만 13일 일본열도를 강타한 후 소멸이 되었으나 그 여파로 14일로 예정된 울릉도 여행은 2틀이 미루어진 16일로 잡혔다. 같이가기로 한 몇 분이 날자가 바뀌는 바람에 함께 할 수 없었으며 총 인원 39명이 16일 울릉도로 가기로 일정이 잡혔다.
새벽 3시 30분 일어나 준비하고 드디어 산악회 버스는 청주체육관을 05시 30분 출발하고 복대동팀은 우리집에서 05시 25분 출발을 하여 죽천교에 도착을 하여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을 한다.
포항여객선 터미널 08:51~10:03
죽천교에서 10명이 승차를 하여 도합 39명이 포항으로 향한다. 버스는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를 달리고 남이에서 상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상주에서 낙동면 상주 분기점에서 영천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려서 낙동강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낙동강 의성휴게소에 잠시 멈춰선다. 10여분 휴식 후 다시 달리면 영천 화산분기점에서 다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면 마지막 포항톨게이트가 나온다. 이후 차량으로 막히는 포항시내를 거쳐 호미곶면 과 사이에 있는 영일만 깊숙이 자리 잡은 포항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청주에서 3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울릉도 도동항 14:00
포항여객선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대만원이다. 언제 모였는지 대합실 안은 발 디딜틈도 없다. 간신히 우리 팀원들은 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고 표가 오기 많을 기다린다. 9시 30분이 넘어서며 개찰을 시작하여 많은 인원이 빠져나가며 대합실은 한산해 진다. 우리총무님 많은 인원 한꺼번에 매표 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많은 인원이 빠져나가고 줄은 이제 서지 않아도 될 즈음 총무님이 표를 가지고 도착하여 회원님들께 일일이 나눠 주고 우리도 승선을 하기위해 개찰구를 빠져나간다. 무사히 09시 50분 출발하는 썬프라워호(대저해운)에 승선을 한다. 며칠간 배가 뜨지를 않아 그런지 배가 만원이다. 썬플라워호는 여객정원 920명, 2394톤(세월호 6835톤)으로 쌍동 초쾌속 카페리호로 운항속도 47노트(87km)로 호주 인켙 조선소에서 건조한배로 1995년 6월 11일 진수한배라고 한다. 포항~울릉도간 217km를 약 3시 30분 ~4시간을 날씨에 따라 운행을 한다. 썬플라워는 13분이 늦은 10:03분 포항항을 출발한다. 오늘 날씨는 청명하니 좋다. 배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여 일렁이며 푸른 물살을 가르고 울릉도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1시간여 바다로 나가니 배는 좌우로 큰 움직임을 일으키며 서 있지 못할 정도로 흔들리며 진행한다. 배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리가 나며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우리 팀원님 중에서도 부회장님이 고통을 감내하느라 고생무지 하셨다. 배는 이런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장장 4시간여 항해 끝에 도동항에 정박을 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동항에 내려서니 신선하고 상쾌한 맑은 공기의 고마움을 더욱 느낀다.
도동 뭐무꼬 식당(백반) 14:12 ~14:27
도동항에 도착하여 일단 우리가 타고 갈 버스에 짐을 싣고 식당으로 향한다. 도동항 주차장은 대만원이다. 몇 일동안 배가 들어오지 않다가 갑자기 밀려들어온 손님들 실어 나를 버스 택시등으로 뒤범벅이다. 비좁은 주차장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우리 버스를 찾아 짐을 실어 놓고는 위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뭐무꼬란 식당이 나온다. 오후에 버스투어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를 않다. 점심식단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꽁치가 중간에 있었고, 고추묻침, 미역줄기, 산나물, 가지나물등이 있었던 같다. 구수한 된장국으로 밥말아서 뚝딱 먹어치우고 다시 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거리를 아직도 어수선하니 만원이다.
나리분지(산마루식당) 16:56 ~17:22
식당에서 나와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광여행사 32호와 39호 두 대로 나누어 타고 출발을 한다. 버스는 사동 흑비둘기 서식처를 거쳐 대아리조트 앞을 거쳐 가두봉등대가 있는 해안을 돌아서 통구미 거북바위앞에 멈춰선다. 15분가량 버스에서 내려 거북바위와 향나무 자생지를 구경하고 사진 촬영등 간단하게 관람을 마치고 다시 달리면 사자바위앞을 지나고 몇 개의 터널을 지난후 원형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오르면 태하 만물상 전망대다. 여기에 엿공장이 있다. 보는 경치는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잠시 엿공장을 들러서 태하 운동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서 진행을 한다. 운동장 안쪽에 있는 태하 등대 쪽은 가지도 않는다. 태하신당은 볼 것은 없지만 버스투어일정에는 나와 있지만 시간이 늦어서 인지 통과다. 이후 달리면 현포 앞에 우뚝 선 노인봉이다. 노인봉앞 예림원이란 작은 정원이 있는데 정원도 구경하고 정원 뒤편 전망대로 올라가면 경치가 참 예쁘게 나오는 대 이곳은 개인적으로 다닐 때나 가능한 곳 일게다. 예림원 옆 이장희가 산다는 곳을 지나고 현포 등대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잠시 노인봉과 멀리 있는 공암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달리면 천부에 닿는다. 천부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고갯마루를 넘어서서 나리분지에 닿는다.
나리분지 투막집도 보이고 이미 농장물을 거둬들인 텅빈 작은 밭들이 보이며 주변으로 우뚝선 봉우리들이 보인다. 나리봉, 공군부대가 있는 간두봉, 성인봉, 알봉,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등 뾰족한 봉우리들이 나리분지를 둘러싸고 있다. 나리분지 산마루식당에서 잠시 삼나물(눈개승마) 무침으로 막걸리 한잔, 또는 빈대떡으로 막걸리 한잔씩을 들고는 출발을 한다.
도동 식당(뭐무꼬) 18:10 ~18:40
나리분지에서 다시 천부로 내려와 바닷가로 향하면 어수선하게 공사 중인 도로를 지나고 죽암등대, 자연굴을 빠져나가 삼선암을 잠시 구경한다고 하더만 금시 출발하여 관음도는 이번에도 눈요기로 구경하고 곧 바로 올 봄 3월인가 개통했다는 도로를 따라 저동으로 향한다. 대부분이 터널로 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저동으로 향하면 중간쯤 와달리 마을이 있었다는 곳이 잠시 트여 있으며 앞쪽으로 죽도가 있다. 이후 터널을 빠져나가면 잠시후 저동에 닿는다. 전에는 이곳을 관음도 위쪽 둘레 길을 따라 내수전 전망대까지 걸었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버스는 저동에서 곧 고개를 넘어 도동 뭐무꼬 식당에 우리를 내려주고 떠나간다.
숙소(향군회관) 19:00
오늘 저녁 식사는 오삼불고기다. 오징어와 삼겹살로 조화를 이룬 요리다. 얼큰하니 맛은 괜찮다. 여행이란 것이 그렇다. 누가 나한테 가져다주기를 바라면 안 된다. 내가 나서서 챙겨주고 솔선수범해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길 산악회원님들 대부분이 연세가 많이 드셨기 때문에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며 누가 뒤처지지 않나 항상 살펴야 한다. 다행히 모두가 잘 따라 주어 무난하게 진행이 되는 듯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숙소까지 간다. 대략 천천히 걸으며 15분 정도가 걸린다. 우리 숙소가 도동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편이다.
숙소에 도착하여 세면하고 씻고 난 후 총무님이 일일이 방문하여 여 총무님방으로 초대하여 울진에서 김병철님이 고생하며 따왔다는 송이 17송이와 여총무님이 담갔다는 송이주로 뒷풀이 잘하고 첫날밤을 보냇습니다.
2019.10.17.. 2일차
기상 5:00
오늘은 오전에 독도여행과 오후에는 자유여행이다. 아침 6시 45분 식사를 마치고 7시 30분 차량으로 저동으로 향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05시 기상을 합니다.
대부분 이전에 일어나 세면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시간을 기다리다가 5시 50분경 숙소를 출발하여 도동항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벌써 여러분의 사진 찍는 분들이 카메라를 장착하고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하늘가는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그 아래 바닷물도 붉은 색입니다. 날씨는 좀 쌀쌀하지만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며 바람은 살랑살랑 일어 물결이 조금 높습니다. 뒤편으로 독도전망대가 있는 망향봉에 은은한 햇살이 돌며 검붉던 하늘가의 모습이 사라지고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동녘하늘가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서 검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장관입니다. 보통 때 운무 속에서 올라오는 산위에서의 해맞이는 수십번 해 보았지만 바다에서 떠오는 해맞이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모처럼 울릉도에서 맞이하는 해맞이 정말 멋집니다. 감격스럽고 독도가 지덜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 우짜 여기 울릉도는 지덜 땅이라고 안 우기는지 모릅니다. 울릉도하고 독도, 일본 땅하고 독도 어디가 더 가까운지도 모르는 인간들입니다. 지덜이 우리보다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대 이제는 아님니다. 부채비율이 238%로 무지 높은 나라입니다. 돈이 없어 방사능 페기물 고의인지 자연재해인지는 모르지만 하천변에 쌓아 두었다가 이번 하기비스 태풍때 떠내려 보냈다고 합니다. 나쁜 놈들입니다. 이제 일본산 수산물이나 농산물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일본인든은 지덜이 한국을 때리면 무조건 항복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약소국이 아님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강대국대열에 올라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저기 위쪽 독도전망대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독도도 가고 저기 위쪽 독도전망대로 올라가 우리땅임을 정확히 일본인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오늘 해맞이 정말 황홀하고 훌륭합니다. 조금 뒤늦게 도착한 적막님 또 그 뒤로 도착한 우리마님과 박여사님도 그래도 이른아침 시원한 공기 마시며 일출을 보았습니다.
숙소 출발 07:30
도동항에서 아침 해맞이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합니다. 갈비탕으로 소고기가 조금 질기는 해도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조미료가 조금 많이 들어가긴 했어도 나와서 먹는밥 어쩌겠습니까!!!
식사가 끝나고 숙소 앞으로 나와 옹기종기 모여 있다가 도착한 일광관광버스에 승차합니다. 어제 타신 대로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에고 우짜나 어제보다 인원이 많습니다. 얼렁 총무님한테 전화를 하니 계속 통화중입니다. 잠시 후 적막님한테 전화가 옵니다. 우리차에 20명이 탓으니 그차에 19명이 탓으면 맞다고 알려주니 독도위문품도 실었냐고 묻습니다. 실었다고 대답하고 있자니 버스는 저동항에 도착을 합니다. 잠시 후 후속 39호도 도착을 합니다. ㅎㅎㅎㅎㅎ우리 차에 타신 39호 승객분께서 더 큰소리를 쳤다는 후문입니다. 잘 못 탄게 우리라고 ~~ 근대 누군지는 말 못합니다.
독도도착 10:20
저동여객선 터미널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기다립니다. 승선표 구입하러간 총무님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앞서서 오신님들은 이미 엘도라도 호에 승선을 하고 우리팀과 몇몇분들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기다려 승선표를 구입해오신 총무님께 표를 받아 엘도라도호에 승선을 합니다. 어제 타고 온 배보다는 작지만 깨끗합니다. 독도까지 대략 89.5km 약90km로 기상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시속 60km로 달리는 배입니다. 호주 호스탈조선소에서 나온 배로 총톤수 668톤으로 전장 52m, 전폭 13m로 최대속도 40노트(74km), 평균속도 34노트(63km) 속력으로 달리며 여객정원 414명이 탈수 있는 배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가는 배편은 지루하지 않게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고 갑니다. 회장님이 준비한 간식거리가 아주 요긴했습니다. 매점에서 과자 음료수 사다 주신 분들도 있고요!! 준비해간 따끈한 커피도 나누어 마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루한줄 모르고 가다보니 정확히 1시간 50분 후인 10시 20분 독도에 도착을 합니다.
독도출발 11:00
독도에 도착하자 먼저 내리려고 아우성입니다. 우리 땅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날이면 날마다 지덜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이 죽도라나 뭐라나 하는 섬입니다. 오면서 티비 화면으로 나오는 자료를 보기는 했는데 기억력이 나빠서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져 있으며 우리가 내리는 곳은 동도로 모든 시설물은 동도에 있다고 합니다. 서도의 정상부에는 중요한 시설물로 주민숙소가 있다고 합니다.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87.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일본의 오키시마로부터는 160km의 거리에 있고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로 되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독도는 경제적인 측면과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독도 주변의 바다는 명태, 오징어, 상어, 연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며 바닷속에도 다시마, 소라, 전복 등 해조류가 다양하게 서식하며 상당량의 지하자원이 묻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50년이 넘게 독도를 지켜 온 독도 지킴이며 이장이었던 김성도 씨가 2018년 10월 21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다. 이제 독도에는 김 씨의 부인인 제주 출신 김신열 씨만 남았게 되었으며, 태풍이 몰아치면서 거센 바람과 거대한 파도가 집을 집어 삼켜서 한때 울릉도에 나가 살았지만 지난 2006년 정부지원금과 국민성금으로 지은 보금자리에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김 씨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것을 국내외에 알리는 독도 지킴이 이면서 증거이며 증인 역할을 하였고 있습니다. 독도를 맨 처음 방문한 대통령도 김성도 씨부터 찾았고,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도 그가 초청되어 나왔습니다. 지병인 간이 좋지 않아서 투병 중에도 김 씨의 독도 사랑은 변함이 없었으며 투병 중에도 몸만 건강해 지면 '하루 속히 독도 들어가련다' 하시던 그는 79년을 일기로 세상을 떠나 이제 영원한 독도 지킴이가 되었습니다.
독도의 영원한 독도 수호자요 ‘독도 지킴이’ 김성도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다음 독도 이장은 누가 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다. 마침 공석이 된 ‘독도 이장’에는 고인의 사위인 김경철(52·울릉군청)씨가 내년에 명예퇴직을 한 다음 부인과 함께 독도에 들어가 이장을 맡고 장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문화생활에 젖어 살았는데 100중에 10도 누릴 수 없는 환경 속으로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홀로 남겨진 장모님을 모시는 효심과 아울러 나라 사랑이 엿보입니다.
고인인 김씨의 유언도 있었지만 고령인 김씨의 아내도 여전히 독도의 삶을 고집하시고 독도 주민으로 살고 싶어 하시는데 사위인 김경철 씨가 같이 산다면 더 없이 옳은 일일 것입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고 김성도 씨 세상을 떠나면서 비어있는 그 분의 집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도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알아서 사진찍고 마음껏 즐깁니다. 독도에는 음주나 음식물을 가져와서 먹을 수가 없다고 방송에서 일러 주었습니다. 먹을 새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독도 동도의 정상은 우산봉이라하며 그 주변으로 닭바위 망양대, 독립문바위, 한반도바위등이 있으며 나루터가 있습니다. 서도의 정상은 대한봉이며 주변으로 코끼리바위, 넙덕바위, 군함바위, 지네바위, 탕건봉, 삼형제바위, 가제바위등이 있으며 서도 나루터가 있습니다. 우리가 갈수 있는 곳은 동도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는 계단 바로 앞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대한령이란 표지석은 동도에 있지만 우리가 볼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그 동도 앞쪽으로 태극기 문향이 그려진 표지석이 있어 뒤편으로 삼형제 바위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날씨가 좋아 정상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오늘은 40여분간의 시간이 주어진 후 정확히 11시 독도를 출발합니다.
울릉도 저동도착 12:57
독도를 이번에는 제대로 오랫동안 본 것 같습니다. 저번에 갈 때는 기상상태가 오늘보다는 좋지 않았는지 대략 20여분을 준 것 같은대 오늘은 오랜시간 동안 있었던 갔습니다. 배는 독도를 떠나며 둘레를 한바퀴 돌아서 울릉도로 돌아옵니다. 역시 물결은 잔잔하니 좋아서 스스르 미끄러지듯 항해를 하여 2시간후 울릉도에 도착을 합니다. 독도를 한바퀴 도느라 10여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독도전망대 14:57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출발 15:45
저동항에 도착한후 버스로 이동하여 도동 뭐무꼬 식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 메뉴는 아마 생선내장탕인 것으로 압니다. 우리마님은 먹어보지두 안습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것이 먹을 만 합니다. ㅎㅎㅎㅎ밥 두공기 뚝딱 해치우고 신발 갈아 신으려고 숙소로 돌아 왔는데 에고 총무님이 숙소로 돌아가서 14시 30분까지 나오라고 했답니다. 시간이 그리 많치를 않은데 걱정입니다. 방마다 돌아 댕기며 재촉을 해서 숙소에서 14시 20분 출발하여 숙소앞 골목으로 들어가서 울릉중학교 뒤편 둘레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샛길입니다. 주민들만 다니는 관광객은 안다닙니다. 정확히 미리 준비한대로 독도를 잘하여 차질없이 골목길을 지나 스텐파이프로 쳐져 있는 둘레 길로 진입을 합니다. 둘레길옆으로 삼나물(눈개승마)이 지천입니다. 뜯으며 안 됩니다. 봄철에 뜯는 나물로 지금은 억셉니다. 이제 능선 세멘트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저 위쪽으로 독도박물관 건물이 보이고 잠시 후 독도케이블카 승강장 대합실에 도착합니다. 총무님은 아래쪽 승강기 앞에서 기다리다가 우리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올라옵니다. 잠시 후 인원파악을 마친후치고 표를 구입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갑니다. 15명이 탈수 있는 케이블카로 5분이 소요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성인봉과 마을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지막 떨어진 적막님외 1분을 모르고 단체사진을 찍고나서 찾으니 이제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독도전망대가 있는 봉우리를 망향봉이라 하며 정상에는 군 시설물이 있어 오르지 못합니다. 조금은 아쉽습니다.
망향봉[ 望鄕峯 ] 316m
요약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봉우리이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 들어서면 우뚝 솟아 있는 두 개의 봉우리가 눈에 띄는데 그 중 하나가 망향봉(높이 316m)이고, 다른 하나가 행남봉(높이 281m)이다. 두 봉우리 사이의 좁은 골짜기로 길이 약 800m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1883년에 울릉도로 이주했던 54명의 개척민들이 8월 보름이면 이곳에 올라 멀리 고향땅을 향해 절을 했다는 사연이 깃들어 있어 망향봉이라고 부른다.
도동항에서 비탈길을 따라 300m쯤 올라가면 약수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에 망향봉 정상으로 운행하는 케이블카 정류장인 산록정류장이 있다. 약수공원은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와 독도의 자연환경 및 식생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독도박물관(1997년 8월 개관)과 빈혈·류머티즘 질환·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산철천이 샘솟는 약수터, 향토사료관,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시비로 꾸며진 공원이다.
직선거리로 490m, 경사거리로 512m를 운행하는 36인승 규모의 케이블카( 1998년 7월 설치, 일출 30분 전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를 타고 망향봉 정상에 오르면 87.7㎡ 규모의 독도전망대가 있다. 2007년 기존의 시멘트바닥과 스테인리스 난간으로 이루어졌던 전망대시설이 목재데크와 목재난간으로 교체되었다. 이곳에서 독도까지는 92km거리로,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지만 울릉도의 청정일수가 연중 63일밖에 안 되기 때문에 운이 따라야 하는데 독도를 관찰하려면 전망대의 망원경을 이용하면 된다.
전망대에 서면 바다와 어우러진 도동시가지와 도동항, 저동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일출과 일몰 풍경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밤에는 어화(漁火;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의 장관이 펼쳐진다. 독도전망대 약간 아래쪽에는 뛰어난 도동항 해안선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전망대가 있다."
시가지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서서 독도전망대에서 내려서면 해안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상당히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가까운 거리인줄 알고 내려섰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고 가파릅니다. 해안전망대는 크게 볼 것이 없습니다. 해안도 보이지 않고 망향봉아래 커다란 선바위만 보입니다.
다시 독도 전망대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도동해안산책로(행남해안산책로) 입구 15:09
독도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이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15분후 도동항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도동해안산책로 즉 행남해안 산책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행남 해안산책로”
울릉도는 화산암으로 형성된 오각형 섬으로 도둑, 공해, 뱀이 없고 물(水), 미인(美), 돌(石), 바람(風), 향나무(香)가 많다 하여 3무(無)5다(多)의 섬으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보고라 일컬을 만큼 기암괴석과 원시림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일컫는 울릉 8경을 꼽자면 해질녘이면 출발하는 배의 출어 행렬인 ‘도동모범(道洞暮帆)’, 오징어잡이 배의 화려한 등불인 ‘저동어화(苧洞漁火)’, 사동 하늘에 뜨는 달을 가리키는 ‘장흥망월(長興望月)’, 겨울철 달밤 남양의 설경을 일컫는 ‘남양야설(南陽夜雪)’, 석양에 걸려 출렁거리는 바다와 섬들이 만들어낸 낙조의 향연이 환상적인 ‘태하낙조(台霞落照)’, 솟아나는 생명의 무한한 힘을 일컫는 ‘추산용수(錐山湧水)’, 절경에 취하고 단풍에 반한 나리분지의 단풍을 가리키는 ‘나리금수(羅里錦繡)’, 대자연의 조화로 만들어진 알봉이 불타는 단풍을 이르는 ‘알봉홍엽(紅琒)’ 등 이렇게 8가지다. 다양한 표정의 울릉8경은 사시사철 사람들의 눈길,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동항 방파제에서 행남산책로가 시작된다. 행남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에 이르는 총 2.6킬로미터의 길이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마자 펼쳐지는 동해의 물결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깝다. 예고도 없이 펼쳐지는 절벽과 동굴을 지나며 샛푸른 물빛을 보노라면 마치 섬과 바다 사이에 흐르는 한 점 바람처럼 몸과 마음이 투명해진다. 물위를 다니는 무언가가 눈길을 잡는다. 가만히 바라보니 가마우지다. 물고기처럼 자맥질을 하고 한참을 헤엄치는 새의 모습이라니. 어디로 사라졌나 살펴보니 저만치에서 한 번 고개를 들고는 다시 물속으로 든다.
가마우지의 자맥질을 뒤로하고 50미터쯤 걷자 자그마한 간이횟집이 나타난다. ‘용궁’이란 이름의 이곳은 오목하게 휘어진 바닷가 공터에 파라솔을 펴고 전복, 소라, 성게 등 해산물들을 파는 곳이다. 울릉도는 양식이 없어 모든 것이 자연산인데 특히 두툼한 자연산 홍합을 넣고 끓인 국을 들이켜면 마치 바다를 훌훌 들이마시는 듯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용궁을 지나 다시 걷는다. 사람들은 근처 바위로 이어진 다리를 타고 가서 손을 흔든다. 다시 오르고 내리고 휘도는 길, 자연동굴을 지나 쉼터와 낚시터 그리고 약수터를 만나는 동안 아치형의 다리와 계단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갈매기가 날고 갖가지 해안 식물들이 고개를 든다.
몽돌 해수욕장은 각양각색 크기의 둥그스름한 돌의 세상이다. 지나는 사람들은 바위에 하나씩 돌을 올려놓았다. 저마다의 기원을 얹은 돌탑. 누군가는 소망을 올리고 누군가는 근심을 내려놓았을 것이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돌탑의 뒷모습이 아슬아슬하지만 그 어떤 바람도 그걸 함부로 무너뜨리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길을 떠나 바다에 이르고 숲에 이르고 강에 이르며 돌아와 다시 떠날 채비를 하는지도 모른다.
행남쉼터 간이횟집 파라다이스의 고무통에도 자연산 해산물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잠시쉬며 ‘행남’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듣는다. 이 마을은 도동과 저동 사이의 해안을 끼고 있는 촌락으로 울릉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겨울에도 살구꽃을 볼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을로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하여 행남(杏南)으로 불리고 있다. 또는 지형이 뱀의 입처럼 생겼다고 하여 살구남(口南)이라고 불린다. 파라다이스 주인은 이곳에서 보는 해맞이와 해넘이는 한 번 본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다 말한다.
등대로 오르는 길 왼쪽 돌계단 끝에는 한선이 할머니 집이 있다. 할머니 집 앞마당은 아주 고요하다. 예전에는 동네에 12채 정도의 집이 있었으나 이제는 할머니 한 분만 홀로 남으셨다. 옛날에는 물질을 하셨지만 지금은 농사나 조금 짓고 염소 몇 마리를 기르며 사신다. 고즈넉한, 쓸쓸한 풍경을 뒤로하고 행남 등대 방면으로 걷는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시누대숲을 지나면 오래된 해송 아래 털머위의 행진이 끝없이 펼쳐진다. 작은 키에 넓적한 얼굴을 든 털머위 잎사귀는 누군가 공들여 닦아 놓은 듯 반질반질하다. 가을이면 이 길이 온통 털머위의 노란 꽃으로 물들 것이다.
불쑥불쑥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꿩 울음소리를 들으며 무심히 걸어가다 오른쪽 산비탈 아래에서 풀을 뜯고 있는 까만 염소 두 마리를 만났다. 아마도 할머니의 염소들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산을 오르다 조금씩 숨이 차오를 무렵 소나무숲 사이로 행남 등대도동 등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행남 등대는 9.1미터 높이의 백색 8각형 등대로 울릉도의 동쪽 끝 행남말(杏南末) 끝단(등고 108m)에 위치해 있다. 1954년 12월 무인등대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다가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이 증가하면서 연안 표지 시설이 필요해지자 광력을 증강해 1979년 6월에는 유인등대화 했다. 청명한 날에는 등탑에서 독도를 볼 수 있으며,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눈에 바라다볼 수도 있고 또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의 정상까지도 보인다.
행남 등대에서 200미터쯤 오던 길로 다시 내려와 저동항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소라계단을 만난다. 소라의 몸속으로 들듯 뱅글뱅글 계단을 따라내려 가면 절벽을 타고 내리는 듯이 아찔하고 후련하다. 그러나 소라계단은 STS 원형식계단으로 57미터의 고저차가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노약자, 심신장애자가 등반시 일시적으로 어지러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시 이어지는 아치형의 다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소라계단과 등대가 손을 흔들고 있다. 촛대바위도 보인다. 입구 팻말에는 촛대바위의 슬픈 전설이 적혀 있었다.
옛날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조업을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않았다. 상심한 딸은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며칠을 보낸 후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어 바다에 가보니 돛단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딸은 그 자리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배가 있는 곳으로 파도를 헤치고 다가갔다. 그러나 파도를 이길 수 없어 지쳤고 그 자리에 우뚝 서 바위가 되었다.
그 후 그 바위를 촛대바위 또는 효녀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 슬픈 전설을 품고 거대하게 솟은 촛대바위가 저동항을 등지고 우두커니 서 있다. 어찌 촛대바위뿐이랴. 섬의 모든 것은 그리움과 기다림의 반죽 덩어리다.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바다에서 오기에 모든 것은 바다를 향해 서 있다. 섬의 길을 따라 안기는 저녁, 묶인 배들이 끼걱끼걱 흔들리는 저동항으로 노을빛처럼 스며든다. 내 몸에서도 바다 냄새가 난다.
거리 2.6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코스 : 도동항~(0.6km)행남쉼터~(0.5km)행남등대~(0.4km)소라계단~(1.1km)촛대바위
(네이버 백과에서 옮김)
행남등대 전망대 16:55
행남 산책로를 따라 선두그룹이 먼저 진행을 합니다. 뒤에 따라오시는 분들도 자기 체력에 맞게 진행을 하시다가 돌아가시면 됩니다. 용궁이란 횟집이 있는 곳을 지나고 해안가 절경지대를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하여 샘터를 지나고 해안가 언덕을 넘어 서서히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합니다. 행남산책로 안내도가 있고, 행남의 유래가 적힌 안내문이 있는 곳입니다. 이정표에 도동항 1.06km, 저동항 1.62km, 도동행남등대 450m가 적혀 있습니다. 철수네 쉼터라는 곳을 지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저동과 등대가 갈리는 삼거리입니다. 도동은 1355m, 저동은 1325m로 중간지점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등대로 향합니다. 거리가 약435m 정도 됩니다. 굵직한 해송이 줄지어 서 있는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능선으로 널찍한 길이 나옵니다. 이후 몇 분이면 행남등대에 도착하고 행남등대를 넘어서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는 저동앞쪽에 우뚝 솟아 있는 촛대암이 보이고 저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 철다리가 보입니다. 불행히도 이번태풍으로 철다리 2개가 날아가 이번에는 저동으로는 갈수가 없습니다. 철다리 떨어져 나간 부분이 이곳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쉽습니다.
숙소 18:35
행남등대 전망대까지는 우리 회원님들 7분이 가셨고, 그전 철수네쉼터가 있는 곳까지는 6분 정도가 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중에서 돌아가신 분들도 수고하셨고요, 등대전망대까지 진행하고 아쉽게도 저동으로 향하지 못한 분들도 고생하셧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도동에서 저동까지 가시믄 좋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사진 찍을 일이 없으니 빠릅니다. 용궁횟집에서 잠시 쉬었다 오신 분들 또 먼저 오신 분들 포함 도동 뭐무꼬 식당에 도착하니 17시 35분으로 18시 예약되어 있는 식사시간보다는 이르지만 잠시 기다려 모든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저녁으로 따개비밥으로 맛있게 식사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니 18시 35분입니다.
오늘 오후 일기가 나빠져 16시경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내일은 05시 배로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20호 태풍인 너구리가 점차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래서인지 처음엔 09시 50분 배까지는 출항한다고 하였으나 오늘 저녁 들어오는 마지막 배가 내일 아침 05시 나가면 배가 끊긴다고 하니 내일 성인봉은 갈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울릉도 여행입니다. 09시 50분 배로 나간다고 할 때만 해도 03시나 04시 출발해서 성인봉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이제 희망이 사라지고 숙소에 돌아와 발 씻고 세면하고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다행히 맥주와 소주가 남아 있어 몇몇분이 방에 모여 재미난 코메디 들어며(실제는 살아온 애기입니다) 배꼽잡다가 돌아와 취침에 들어갑니다.
2019.10.18. 3일차
기상 3:00
대부분이 3시 전에 일어나 세면하고 방치우고 기다립니다. 어떤 방은 밤은 새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를 출발하며 방 점검을 합니다. 어떤 방은 깨끗이 채워서 보기 좋았고, 어떤 방은 일부가 늦게 일어나 이불 한자리가 펴져 있는 방도 보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2층으로 내려와 점검을 하니 아직도 잠에서 덜깨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어제 밤에 고단하셨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몸만 빠져 나왔습니다.
도동항 도착 04;00 ~04:57
아직도 덜 깬 모습으로 새벽 세찬바람을 맞으며 도동항으로 향합니다. 에고 냉장고에 넣어둔 오징어 산 것 놓구 왔다고 다시 가시는 분도 있으시고, 다리가 아파 빨리 못 가시는 분들 안타깝습니다. 주민증은 빨랑 가져오라구 전화는 오지 다리는 안 떨어지지 몸이 답니다. 어쨌든 도동항 대합실에 도착하니 상황은 끝이 나서 도착 할 때는 승선표를 총무님이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총무님 일찍이 고생 하셧습니다. 감사하구요~~
도동에서 포항으로 나가는 5시배를 타려는 사람으로 대합실은 만원입니다. 며칠씩 더 묵지 않으려고 이른새벽 나온 사람들입니다. 이제 개찰을 시작하여 승선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2층으로 배정이 되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바람도 세차게 부는대 멀리는 안해야 할텐데~
포항항 도착 10:10 ~10:20
개찰을 시작하고 일이 일찍 마무리 되었는지 3분 일찍 출항을 합니다. 오늘 출항하는 5시 배는 썬플라워호로 그제 우리가 타고 온 배와 같은 배입니다. 일찍이 일기가 나빠 상태가 안 좋으니 미리 멀리약을 드시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우째 클랐습니다. 나는 멀리약 준비도 안했는데 클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무조건 반납을 해야 하나 그래도 아침 굶었는데 뭐 반납까지야 하겠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우쨋든 배는 좌, 우로 흔들흔들 거친 물살을 헤치고 갑니다. 중간에 화장실 가다가 넘어질뻔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상하로 뛰지는 않아 앉아 있으며 멀리는 안 납니다. 시원하게 에어컨도 켜놓고 멀리를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장장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돌아 올 때는 5시간 10이 소요되어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따끈한 커피도 마시고 서로 격려하며 무사히 포항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칩니다.
청주 도착(석천 식당) 15:35 -뒷풀이후 귀가
포항여객선 터미널 앞 영일만 물곰식당으로 비를 맞고 이동을 합니다. 5분여 거리로 가까운 거리라 옷이 젖지는 않았습니다. 우산을 써도 비바람에 뒤집힐려고 합니다. 식당 안은 5시 급작히 나온 손님들로 매우 혼잡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짐을 가지고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을 하고, 일부는 몸만 이동을 하고 몇 분은 식당을 지키며 청주로 급작히 요청한 버스를 기다립니다. 12시 10분경 부원고속 어제 처음 나왔다는 새 버스에 승차하여 12시 15분 포항을 떠납니다. 식당에서 나머지 분들과 짐을 챙겨 싣고 청주로 향합니다. 돌아오는 길 군위 삼국유사휴게소에서 잠시 멈춰서 휴식 후 다시 달려 속리산 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휴식을 하며 달리니 오늘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을 일찍 청주식당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날 리가 났습니다. 미처 준비가 되지를 않아 우리 손 빠른 박여사님 도움으로 그래도 무사히 해물찜 준비가 되어 눈으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 혼비백산하며 드시고들 갔습니다. 준비가 미쳐 되지 못하여 혼란을 드린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 크고 좋은 식당도 많은 대 약소하고 비좁은 곳에서 식사들 하시느라 고생들 하셨고요!!
끝까지 이탈하지 않으시고 잘 따라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말씀 전하며 이번여행을 마칩니다.
21호 태풍인 부알로이가 또 발생을 해서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혹여 비바람이 칠지 모르니 부디 몸조심하구요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80 예천 흑응산~봉덕산~서암산~봉화산~백마산,어림호~용문사 2019.10.26.토요일 맑음 (0) | 2023.02.11 |
---|---|
1179 자구지맥2 담태재~냉정산~장원봉~담암리 2019.10.23. 수요일 구름 (0) | 2023.02.11 |
1177 자구지맥1 고항치~묘적령~옥녀봉~발밭산~천부산~자구산~부용봉~매봉산 2019.10.13.~14, 일~월요일 맑음 (0) | 2023.02.10 |
1176 울산 울주 송곳산~오두산~배내봉~가메봉~밝얼산 2019.10.10.목요일 맑음 (0) | 2023.02.10 |
1175 노목지맥 3구간 쇄령~국수봉~지르메봉~낙동산~왕재산~합수점 2019.10.04~05 금~토 흐린후 비 (0) | 2023.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