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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177 자구지맥1 고항치~묘적령~옥녀봉~발밭산~천부산~자구산~부용봉~매봉산 2019.10.13.~14, 일~월요일 맑음

자구지맥1 고항치~묘적령~옥녀봉~발밭산~천부산~자구산~부용봉~매봉산

묘적령1020m, 옥녀봉888.2m, 발밭산971.3m, 천부산852m, 자구산757.8m, 부춘산732.4m,부용봉689m, 매봉산341m

 

2019.10.13.~14, ~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18:4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18:46 ~18:51 -청주역19:08 ~19:38 -열차비 10100 -풍기역 22:18 ~22:28 -택시 15000 -고항치(570m) 22:48 ~22:53 -차단기 우측으로 진입 -주능선(0.135km, 580m) 23:56 -좌측 능선으로 -세멘트포장 헬기장(1.305km, 650m) 23:01 -담양전씨묘(0.450km, 660m) 23:04 -묘적령 1.5km 이정표 23:08 -812.5(0.662km0 23:10 -묘적령 1.1km 이정표(0.881km, 840m) 23:15 -급경사 바위지대 올라서 -바위봉(0.926km, 902m) 23:19 -철쭉나무 능선 -우측 우회길 합류(1.03km, 895m) 23:22 -묘적령 0.5km 이정표(1.22km, 880m) 23:25 -작은 돌탑 23:29 -조망(1.40km, 900m) 23:30 -안내센타 2.6km(1.55km, 965m) 23:35 -백두대간 분기봉(묘적령 표지석, 1.99km, 1019.8m) 23:44 -묘적령(이정표, 안내문등, 2.0km, 1005m) 23:48 ~23:50 -고항재 2.0km(2.49km, 965m) 12:00 -고항치 1.6km 이정표(2.84km) 00:06 -고항치 1.0km 이정표(3.17km) 00:13 -고항치 0.6km 이정표(3.40km) 00:18 -담양전씨묘(3.58km, 660m) 00:21 -세멘트 포장 헬기장(3.74km, 650m) 00:24 -송신탑(3.94km, 570m) 00:28 -생태통로지점(, 우로 철조망) 00:29 -고항재 임도 삼거리(4.03km, 570m) 00:30 -옥녀봉 0.2km 이정표(4.51km, 790m) 00:51 -옥녀봉 정상(정상석, 4.83km, 888.2m) 01:02 ~01:10 -886(5.04km) 01:14 -대촌리 3.0km 이정표(5.13km) 01:16 -886(5.38km) 01:21 -882.9봉 표지판(5.58km) 01:25 -대촌리 2.5km 이정표(5.62km) 01:26 -문곡재(5.75km) 01:29 -낙엽송 숲 삼거리(좌측으로) -이정표 삼거리(우측 문필봉 방향으로, 5.86km, 890m) 01:31 -달밭산 정상석(삼각점, 6.49km, 971.3m) 01:45 -이정표 삼거리(좌측 문필봉 방향으로, 6.61km, 910m) 01:49 -974(좌측 천부산 방향으로, 발밭산 정상목판, 973.1m 표지판, 6.83km) 01:54 -860(7.64km) 02:10 -로프지대 올라 -천부산(정상석, 산소, 8.15km, 852m) 02:24 -로프지대 내려와 좌측으로 직하 -임도(8.55km, 715m) 02:40 -임도 삼거리(우 직진, 9.28km, 675m) 02:53 -임도 삼거리(우 직진, 9.62km, 710m) 02:57 -산악스포츠치유숲길 종점 1.0km 이정표(10.66km, 710m) 03:11 -능선 이정표(문필봉 2.0km, 의자, 11.29km, 680m) 03:21 ~03:26 -임도끝(11.65km, 660m) 03:31 -우측으로 올라 능선(11.70km, 690m) 03:35 -786(12.00km) 03:42 -자구산 정상(정상석, 12.30km, 757.8m) 03:50 -(12.43km) 03:53 -급경사 바위지대 오르고 -(12.69km) 04:05 - 743(13.03km) 04:16 -659.9봉 표지판(13.78km) 04:35 -잠시후 송전탑 -서서히 내려서고 -급경사 오르막 -급경사 오르막 -739(14.30km) 04:50 -732.4(부춘산 정상표지판, 733.7m표지판, 삼각점, 지르메기, 좌 꺽임, 14.65km) 04:57 -좌 하산로 안부고개(14.95km) 05:10 -720(15.10km) 05:13 -700(15.50km) 05:20 - 704.5m 표지판(15.56km) 15:25 -철조망(15.84km) 05:32 -철조망은 좌측으로 가고 -쌍묘(15.99km) 05:36 -우꺽임 지역(산소, 16.16km) 05:41 -송전탑(16.36km) 05:47 -잔 소나무숲 빠져나가면 산소 -산소 다수 있음 -평산신씨묘 05:57 -한티재(세멘트 포장길, 노거수, 이정표, 17.00km, 515m) 06:03 -우측 잣나무숲 -소나무숲 -산소(17.57km) 06:22 -능선 좌, 우로 소나무 숲 -함양박씨묘 06:27 -임도(18.11km, 580m) 6:33 -임도 따라 -임도에서 우측 산기로(18.54km) 06:39 -폐헬기장(18.98km, 660m) 16:49 -1분후 묵묘지나고 -부용봉(산불감시초소, 조망, 19.34km, 689m) 07:00 ~07:18 -급경사 내리막 -부용사(19.55km, 620m) 07:25 -임도 따라 가다 우측으로 급경사 지대로 하산 -임도(19.98km, 515m) 07:35 -임도 따라 -임도 삼거리(직진, 20.93km, 400m) 07:47 -임도고개(철문, 22.22km, 375m) 08:03 - 철조망(문치고개 부근 이어짐) -좌 꺽임 봉(22.60km, 400m) 08:15 -좌 꺽임봉(459.1m표지판, 23.47km) 08:31 -철조망은 좌측으로(24.18km) 08:46 -경주 김씨묘 -문치고개(아스팔트포장, 24.36km, 330m) 08:51 -418.2m표지판(25.0km) 09:05 -415(좌 우회, 25.43km) 09:11 -411.9(산소, 25.90km) 09:20 -395(26.46km) 09:29 -389(26.89km) 09:37 -372(27.21km) 09:44 -삼거리봉(우측 매봉산으로) 09:47 -잡목길 -칡밭 -가시밭길 -매봉산(28.37km, 341m) 10:23 -되돌아오다 칡밭전에서 우측으로 직하 -가시밭길 -논옆 철조망 넘고 -갈구리 귀밑마을(29.40km, 270m) 11:01 -임도 사거리(30.06km, 215m) 11:15 -능선 임도따라 -세멘트길 고개(30.73km 175m) 11:23 -반대편 세멘트길 따라 -갈구리 마을 뒤 임도 -능선으로 농원 작업중으로- 갈구리 마을로 -갈구리 마을회관 11:44 -갈머리재(31.67km, 185m) 11:46 -28번 도로 굴다리 11:47 -능선(32.24km, 205m) 11:55 -담태재(32.90km, 190m) 12:09 -담태지 -굴다리 -우계리 버스정류장(33.34km, 165m) 12:16 ~12:25 -버스비 1500 -예천시외버스터미널 12:40 ~~중식~~ 14:05 -버스비 14200 -청주시외버스터미널 16:12 -청주 집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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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지맥

자구지맥이란 백두대간 묘적재(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의 경계점)를 분기점으로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의 내성천과 한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1.2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옥녀봉(888m), 달밭산(974m), 자구산(786m), 부용산(688.1m), 냉정산(191.3m), 장원봉(170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서쪽에는 한천이 흐르며, 동쪽과 남쪽으로는 남원천, 석관천, 내성천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자구산은 옛날에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을 들이고 자식을 얻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부춘산은 1350년경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고려 공민왕이 상리면 석묘리에서 봄을 맞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춘생이라 하고 산이름을 부춘산이라 하였다.

 

부용봉에서 남쪽을 조망하면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닌다는 학가산과 경북의 신도청 진산인 검무산이 조망된다.

 

천부, 주마분맥은 달밭고개에서 천부산(862m), 주마산(508m)으로 내려가면서 분맥을 이루고 있으며, 예천군 감천면 예천온천을 지나 수락대에서 끝난다. 주마산은 말이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달려 가는 주망형국으로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지을 때 기둥이 자꾸 넘어져 그 이유를 조사해 보니 소백산맥 남쪽 주마산의 지세가 달리는 말머리 형국이라서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 말의 눈에 해당하는 자리에 한천사를 세웠다고 전한다.

 

백두대간의 예천군 주요관광지로 예천곤충생태원, 어림호, 송월호, 도효자공원, 명봉사. 금당실전통마을, 용문사, 초간정이 있고, 주마분맥에 한천사, 예천온천, 예천 천문우주센터, 충효관, 수락대등이 있다. 예천의 별미로 예천한우, 용궁순대, 삼강주막 막걸리, 총포묵, 북볼고기 등이 있다.

 

고항재

경상북도 영주시의 봉현면 두산리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서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묘적령에 닿고, 동남쪽으로는 옥녀봉·지구산으로 이어진다. 북동사면의 토골에 옥녀봉자연휴양림이 있다. 조선시대에 상리면이 풍기군에 속해 있을 때 예천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나들던 곳으로 다른 이름으로 '고리목재'라고도 하고, 한자로 표기해서 고항치(古項峙)라고도 한다. 지명은 상리면 고항리에서 유래하였다. 고항리는 구한말에 고항동(古項洞)으로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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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18:40

다음 주 월요일 울릉도 여행 때문에 산행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일요일 점심때 태풍의 영향으로 울릉도 일정이 2틀 밀리게 되면서 부랴부랴 일정을 잡아 풍기에서 예천으로 향하는 자구지맥 첫 구간을 가기로 한다. 자구지맥은 백두대간 묘적봉 아래에 있는 묘적령에서부터 갈려나온 산줄기로 영주와 예천의 군 경계를 이어 내려오다가 한티재 조금 전에서 군 경계는 동쪽 편으로 이어지고 예천으로 들어와 내성천과 한천이 만나는 예천군 호암면 담암리 합수점에서 끝을 맺는 대략 41.2km의 산줄기로 오늘 산행을 하게 될 구간은 묘적령에서부터 갈머리재까지 약 26km 구간이다. 오늘 산행초입인 묘적령으로 가기위해선 풍기에서 예천으로 넘는 고개인 고항치가 산행시작지점이다. 오늘 이곳으로 가기 위하여 충북선 열차와 중앙선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18 40분 출발 한다.

 

고항치(570m) 22:48 ~22:53

청주 집에서 나서 가까운 삼화전기 앞에서 약5분간 버스를 기다려 청주역 방향으로 가는 611번 버스를 타고 15분후 청주역정류장에 도착하여 청주역으로 들어가니 19 08분이다. 열차표 풍기까지 10100원을 주고 끊고 잠시 기다려 정시로 들어오는 충북선 열차에 승차를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오송역으로 와 이 열차에 승차를 하였다. 열차는 1시간 30분후 제천역에 도착을 하고 제천역 승강장 대합실에서 30여분을 기다려 청량리에서 안동으로 가는 중앙선열차로 갈아타고 풍기역에 내리니 열차가 3분이 지연되어 22 18분이다. 역을 빠져나가니 역 앞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들은 먼저 내린 손님들을 태우고 가니 택시가 없다. 원래 계획은 풍기역에서 고항치까지 약 8키로 구간을 걸어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울릉도 여행일정도 있고 하여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한다. 택시비 고항치까지 15000원을 달랄것이라 했는데 역시나 고항치까지 20분이 소요되었고 택시비 15000원을 지불했다. 풍기택시가 아니라 영주택시라 떠나기 전 풍기택시한테 요금을 물어 본 것이라 두말안하고 지불하고 기사님은 돌아갔다.

 

주능선(0.135km, 580m) 23:56

고항치에는 동물이동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고, 고항치로 올라오기 조금 전에 국립산림치유원이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산림복지단지이다. 산림은 휴양의 공간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산림치유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치유숲길과 휴양시설 그리고 총314(최대 623)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코스의 등산로도 마련되어 있다.” 고항치에는 한천의 발원지 표지석이 있고, 국림산림치유원 안내도, 문화탐방치유숲길, 백두대간자구지맥 등산안내도등 여러개의 표지판이 있다. 산행은 한천표지석 좌측으로 세멘트길 임도를 따라 가면 차단기가 나온다. 차단기 좌측 아래로 국립산림치유원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차단기 우측으로 샛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3~4분이면 주능선 길에 닿는다.

 

백두대간 분기봉(묘적령 표지석, 1.99km, 1019.8m) 23:44

고항치 생태통로 위쪽 주능선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산길이 생각보다 매우 좋다. 5분을 진행하니 세멘트 포장이 된 작은 헬기장이 나온다. 산길은 점점 경사가 높아지며 3분후 담양전씨묘에 닿는다. 이제 색이 변해가는 누릇한 잎이 벌써 가을의 막바지임을 느낀다. 올해는 기온이 시월인대도 11월달 기온과 거의 흡사하다. 아침기온이 12도 가량으로 떨어진다. 벌써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산 날씨다. 잠시 올라서니 널찍한 판자로 만든 이정표가 나온다. 마루금치유의 숲길 간략한 등산안내도와 고항재(휴게소) 0.6km, 묘적령 1.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좀 더 가면 812.5봉으로 표지판이 있다는 대 보이지는 않는다. 다시 묘적령 1.1km 이정표를 지나고 급경사 바위지대로 오른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 곳이다. 바위지대로 올라서서 바위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괜찮다. 휘영청 밝은 달이 뭉게구름사이로 비추니 산하의 형태는 한밤중이지만 흐릿하게 보인다. 잠시 평탄한 지형의 철쭉나무군락지를 지나면 우측으로 우회 길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고 3분후 묘적령 0.5km 이정표에 닿는다. 이어지는 산길은 커다란 바위를 지나기도 하고 올라서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 작은 돌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지나온 산길을 살펴 볼 수 있는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풍기읍의 은은한 불빛이 보이고 시커멓게 보이는 옥녀봉과 마주한다. 이후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하면 안내센타 2.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씩씩거리며 한밤중 달빛에 의지하며 걷노라니 오늘따라 멧돼지, 고라니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산길이다. 10여분을 이렇게 고요한 산길의 적막을 깨트리며 걸어 올라서면 드디어 묘적령 표지석이 보인다. 표지석을 지나 1분여 올라서면 백두대간 능선 길로 철쭉나무가지에 매달린 여러개의 표지기가 반긴다. 여기가 자구지맥의 분기봉이다. 언젠가 백두대간 길에서 이곳을 지날때는 한낮에 통과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항재 임도 삼거리(4.03km, 570m) 00:30

백두대간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묘적령이다. 이정표에 저수령 10.7km, 사동리 3.7km, 도솔봉 2.6km, 죽령주차장 8.5km가 적혀 있으며, 입산제한 안내시간, 특별보호구역 안내, 탐방로 안내등 여러 개의 표지판이 있다. 이제 묘적령에서 우회 길을 따라 묘적령 표지석으로 돌아온다. 기념사진 한 장씩 찍고 자구지맥을 되돌아간다. 표지석 앞쪽으로 자구지맥 표지판이 보이고 되돌아서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 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고항재 2.0km 이정표를 지나고 바위지대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우회길을 따라 내려서서 진행을 하여 고항치 0.6km 이정표를 지나고, 담양전씨묘를 지나 내려서서 잠시후 세멘트 포장 헬기장을 지나서 좀 더 내려서면 고항치 생태통로에서 올라온 지점을 지나서인지 좌측으로 송신탑이 보인다. 이후 양쪽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는 지점이 생태통로 지점이며 잠시후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고항치 생태통로에서 올라온 길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적막님을 기다리고 부르고를 하지만 대답이 없다.

 

옥녀봉 정상(정상석, 4.83km, 888.2m) 01:02 ~01:10

고항재 임도 삼거리 동쪽편으로 세멘트포장 임도길이 있다. 임도길 옆으로 데크로드 0.2km, 건강증진센타 2.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삼거리 이정표에는 주치마을 2.9km, 옥녀봉 0.8km가 적혀 있다. 옆으로 백두대간 등산안내도 고항재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으며 고항재에서 옥녀봉을 경유하여 데크로드 길로 내려오는 길이 금빛치유 숲길로 거리가 5.8km, 2시간 50분이 적혀 있다. 적막님이 우측으로 길 살피러 간 사이 지나 갔는지 몰라 이제 옥녀봉으로 향한다. 첫머리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돌담이 있는 지점을 올라서서 혹여 하여 다시 전화를 한다. 이제 전화 통화가 된다. 내려오며 812.5봉 표지판을 찍고 잘못 내려갔다고 한다. 다행이 고항재로 올라가는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올라서서 옥녀봉길을 찾았다고 한다. 이제 위치를 확인하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다. 옥녀봉 0.2km 이정표가 나온다. 금빛치유숲길 안내도와 함께 있는 판자형태로 된 이정표가 묘적령으로 향할 때와 똑 같다. 0.2km를 더 올라갔는데도 옥녀봉 정상이 안 보인다. 씩씩 거리며 올라서니 드디어 옥녀봉 정상석이 나온다.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이쁘게 생겼다. 뒤편으로 봉현면이라 적힌 표지석도 있으며 모양은 이쁘지 않치만 아담한 돌탑도 있다. 잠시 밤하늘의 뭉게구름사이로 보이는 달을 감상하며 있자니 적막님이 도착을 한다. 기념사진 한 장씩 찍고 물도 마시고 출발을 한다.

 

달밭산 정상석(삼각점, 6.49km, 971.3m) 01:45

옥녀봉에서 우측 편으로 내려선다. 좌측편 길은 데크로드 길로 직접 내려서는 길로 보인다. 길은 나쁘지는 않다. 요즘 몇 차례 온 태풍으로 잔가지가 많이 떨어져 나뒹굴지만 않다면 길은 상당히 좋은 길이다. 지맥길이 이렇게 좋은 경우는 좀 드물다. 옥녀봉에서 잠시 후 비슷한 높이의 봉을 지나서 내려선다. 이후 서서히 올라서면 해발 약886봉이다. 여기서 다시 2분을 더 가면 높이가 비슷한 봉이 나온다. 해발 약886봉으로 여기에 이정표가 있다. 대촌리 3.0km, 고항재 1.0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장군봉으로 가는 길이다. 금빛치유의 숲길도 이곳에서 장군봉 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5분후 882.9봉 표지판이 있고, 대촌리 2.5km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면 안부고개로 이곳이 문곡재로 표기된 곳이다. 여기서 서서히 올라서면 쭉쭉 뻗은 낙엽송지대가 나오고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서서히 오르면 고항재휴게소 1.7km, 좌측으로 대촌리 2.3km, 문필봉 0.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문필봉 방향으로 향하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해발 약971.3봉에 닿는다. 삼각점이 있으며 달밭산 정상석이 있다. 달밭산 이정표에는 달밭고개로 되어 있으며 옥녀봉 1.8km, 자구산 3.1km가 적혀 있다.

 

천부산(정상석, 산소, 8.15km, 852m) 02:24

달밭산에서 우측편 문필봉 방향으로 향한다. 4~5분을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고항재 휴게소 2.4km, 문필마을 1.6km, 문필봉 1.0km가 적혀 있다. 이봉에서 우측 문필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양쪽으로 첫머리부터 로프가 쳐져 있는 좋은 길로 주변으로 예천 곤충생태원이 있다. 여기서 좌측 문필봉으로 향한다. 잠시 가면 문필봉에 닿지만 달밭산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으며, 973.1m 표지판이 있다. 고항치 자구지맥 등산안내도에는 이곳을 문필봉이라 했지만 현지에는 문필봉에 대한 표지판이나 정상석은 없다. 이곳에서 잠시 지맥 길을 이탈하여 천부산으로 향한다. 문필봉에서 서서히 내려선다. 첫머리는 길이 좋지 않지만 내려가면서 길은 좋아진다. 서서히 내려서고 완만한 신갈나무 지대를 지난다. 15분을 좀 더 지나 해발 860봉을 지나고 서서히 내려서서 평탄한 능선에 닿은 후 진행을 한다. 작은 봉을 하나 넘고 마지막 안부를 지나 급경사 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지대도 있으며 로프가 정상부근 까지 쳐져 있다. 씩씩 거리며 올라서니 올라올 때는 잡목으로 얼굴도 때리고 옷도 잡아당기고 했지만 갑자기 앞쪽이 훤히 트인다. 풍기읍의 불빛이 보이고 앞쪽으로 용암산에서 주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시커멓게 보인다. 봄철인가 한천사에서 예천 주마산, 영주 주마산을 거쳐 용암산을 지난 후 풍기역까지 걸어 간적이 있다. 그때 힛트재를 넘어서 이곳까지 다녀가려다가 시간이 모자라 그냥 갔었다. 천부산 정상에는 인동장씨묘가 있으며 조망이 매우 좋다. 문필봉에서 약 2km 30분 정도가 걸린듯하다.

 

임도끝(11.65km, 660m) 03:31

천부산에서 다시 로프지대를 따라 내려선다. 평탄한 안부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무조건 내려선다. 그 아래쪽으로 임도가 있기 때문이다. 길은 없다. 잡목을 헤치고, 넝쿨을 넘기도 하며 내려서다. 임도 위쪽 절개지에서 미끄러지며 가시에 찔리고 엉덩이에 흙도 잔뜩 묻힌다. 간신히 절개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널찍한 임도 길에 닿는다. 능선에서 약 15분은 걸린듯하다. 임도에는 널찍한 판대기 이정표가 있다. 산악스포츠치유숲길이라 적혀 있으며 고항재 7.9km, 종점 3km가 적혀 있다. 이제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진행한다. 우측으로 물이 떨어지는 작은 웅덩이가 있는 앞쪽으로 의자가 2개 있고, 잠시 더가면 임도 삼거리다. 좌측 유전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고항재 휴게소 8.4km, 노좌리 2.5km, 임도 종점 2.5km가 적혀 있다. 이후 임도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임도길 삼거리를 지나고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임도 고갯마루를 지나며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산악스포츠치유숲길 종점 1.0km 이정표를 지나고 10여분을 더 가면 문필봉에서 지맥길이 내려온 곳과 맞닿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고항재 휴게소 2.0km, 문필봉 2.0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그냥 좀 더 편하게 가려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임도 길은 잠시 후 끝이 난다. 임도길 3.1km, 천부산까지 3.6km정도를 지났다.

 

자구산 정상(정상석, 12.30km, 757.8m) 03:50

임도 끝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있다. 우리처럼 조금 편하게 오려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잠시 올라서면 능선 길에 닿는다. 자구산으로 오르는 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른다. 7분여 씩씩 거리며 오르면 해발 약786봉이다. 여기서 다시 자구산으로 오르는 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서서 8분이 지난 후 자구산 정상에 닿는다. 예천군에서 세운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반긴다. 사방으로 신갈나무가 가리고 철쭉나무가 많이 보여서 조망은 없을 것 같다. 예천 흑응 산악회에서 걸어둔 오래된 자구산 표지판도 보인다. 자구산은 옛날에 아이를 낳치 못하는 부부가 이산에서 공을 들이고서 아이를 얻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즉 자식을 구한 산이란 뜻이다.

 

732.4(부춘산 정상표지판, 733.7m표지판, 삼각점, 지르메기, 좌 꺽임, 14.65km) 04:57

자구산에서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길은 나쁘지는 않다. 서서히 내려서고 3분후 봉을 하나 넘고 다시 급경사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해발 약730봉이다. 이후 10여분을 좀 더 진행하면 해발 약742봉으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한다. 서서히 내려서고 720 710봉을 거쳐 내려서서 안부(해발 약645m)를 지난 후 서서히 오르면 659.9봉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지도에는 660봉으로 표기된 봉이다. 잠시 후 송전탑을 지나고 서서히 내려서고 다시 급경사 길을 따라 오르고 잠시 평탄한길을 지나 다시 급경사로 오르면 해발 약739봉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7분을 더 가면 부춘산이라 적은 파란색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고항치 자구지맥 등산안내도에 나온 봉이다. 잠시후 732.4봉 표지판이 보이고 삼각점이 보인다. 지도에는 지르메기로 표기된 곳이 이곳이 아닌가 싶다. 이봉에 부춘산이란 정식 이름이 국립지리원 지도나 다음, 네이버 지도에도 붙여졌으면 한다.

 

한티재(세멘트 포장길, 노거수, 이정표, 17.00km, 515m) 06:03

지르메기로 표시된 부춘산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된다. 좌측 노좌리 방향으로 하산로 흔적이 있는 안부고개를 지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720봉을 지나고 다시 7분여 더 진행하면 해발 약700봉에 닿는다. 여기서 5분을 더 가면 해발 약704.5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붙어 있는 봉에 닿는다. 지도에는 705봉으로 표기된 봉이다. 7분여 진행하면 능선 좌측으로 장뇌산을 심었다고 철조망 쳐놓았으며 철조망은 4분후 쌍묘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빠진다. 쌍묘에서 다시 5분을 더 가면 산길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해발 620지점으로 산소가 있다. 이곳에서 군 경계는 좌측으로 빠진다. 군경계 능선 북쪽은 하촌리로 영주시, 남쪽은 수한리로 예천시에 속한다. 이후 진행하면 해발 630봉으로 남쪽 편으로 송전탑이 있다. 송전탑 부근은 작은 소나무로 빠져나오기 매우 어렵다. 간신히 비집고 빠져나오면 산소가 나온다. 내려서는 능선으로는 산소가 다수 있으며 마지막 평산 신씨묘를 지나 내려서면 한티재다. 남북으로 지나는 임도길 아래로 동서로 지나는 임도가 다리아래로 교차가 되며 좌측 수한리 쪽으로 커다란 노거수가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자구산 4.1km, 부용봉 2.2km가 적혀있다.

 

부용봉(산불감시초소, 조망, 19.34km, 689m) 07:00 ~07:18

한티재 노거수 앞 이정표에서 능선으로 진입을 한다. 사람이 다니지를 않아 길이 없다. 간신히 가시잡목 길을 헤집고 나간다. 적막님은 그냥 직등하여 저 앞에서 기다린다. 이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며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어느정도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벌목을 하여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군 경게능선 삼거리 아래쪽으로 수한리 마을 뒤편으로 임도길이 잘 나 있다. 군경계 능선을 따라 내려와 임도로 내려왔으면 길이 좋을 것인대 아쉽다. 이후 산길은 소나무숲길로 이루어진다. 우측으로 굵직한 잣나무숲도 보이고, 서서히 오르며 소나무숲이 주종을 이룬다. 산소를 지나고 능선 좌, 우로 우거진 소나무숲을 지나 함양 박씨묘를 지나면 널찍한 임도에 닿는다. 한티재에서 우측편 임도를 따라 부용사 방향으로 진행했으며 쉽사리 이곳으로 왔을긴대 헛고생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고 잠시 후 다시 우측 능선으로 붙어서 진행을 하면 산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서서 10여분후 폐 헬기장을 지난 후 1분을 더 가면 묵묘가 나오고 다시 바윗길을 따라 진행하고 정상부근은 가파르게 올라서서 부용산 정상에 닿는다. 부용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자구지맥 부용산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으며 산불감시카메라도 설치가 되어 있다. 정상에 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묘적봉에서 저수령으로 향하는 백두대간능선이 장쾌하게 뻗어나간 모습을 볼 수 있고, 건너편으로 용문사 위쪽 어림호 부근의 전망대도 조망이 된다. 남쪽 학가산과 천등산 안쪽으로 구름바다를 이룬 운무가 아름답다. 조망을 즐기며 아침식사를 한다. 이제 날씨가 쌀쌀하여 따끈한 물 한잔이 생각난다.

 

임도고개(철문, 22.22km, 375m) 08:03

부용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길은 좋은 편이다. 7분여 내려서면 부용사라는 절이 나온다. 대웅전 앞으로 널찍한 테크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마당이 좁아서 만든 것일수도 있다. 부용사 스님이 아침일찍부터 열심히 일을 한다. 아는 길이지만 인사겸 길을 묻는다. 전망대 넘어로도 등산로가 있고, 좌측으로도 길이 있다고 한다. 부용사 까지 한티재에서 임도길이 잘 나 있는 것이다. 부용사 진입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우측 절개지로 급하게 내려서면 몇 분후 산소가 나오고 임도 길에 닿는다. 옛 성황당터로 큰 나무 아래 돌무더기가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가야하지만 천부산을 다녀오느라 지체 했고, 마지막 매봉산을 다녀올 계획이 있어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요량으로 임도 길을 따르기로 한다. 임도 길은 매우 좋다. 세멘포장길로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12분 정도를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시항리에 닿게 된다. 성황당고개가 시항고개였는 갑다. 삼거리 좌측 농장에 있는 개가 마구 짖어 댄다. 너는 짖어라 나는 간다 하며 이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오르면 장뇌삼 재배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경고판이 있다. 전화를 주면 친절히 안내를 한다는 문구가 있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 삼거리에서 16분을 올라서니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반대편 넘어 임도로 진행하려 한 것인데 철문을 넘지를 못하겠다. 아랬 쪽에 놋점이란 곳이 있으니 놋점이 고개인듯하다.

 

문치고개(아스팔트포장, 24.36km, 330m) 08:51

임도고개에서 철문으로 막혀 계획한대로 문치고개까지 임도를 따른다는 계획이 틀려 졌다. 철조망도 단단히 쳐져 있다. 원형철조망 까지 완비를 한 철조망 옆을 따라 진행을 한다. 가면서 중간 중간 철조망 아래로 통과를 한 지점이 보이지만 치사해서 그냥 간다. 길은 좋지를 않다. 간혹은 넘어 들어가서 진행을 한 것 같다. 10여분이 지나서 좌 꺽임봉인 400봉을 지나고 6분여 더 진행하면 459.1m 표지판이 걸려 있는 봉에 닿는다. 좌측으로 산길이 급격히 꺽이는 곳으로 잠시 올라가야 묵은 묘지위쪽으로 표지판이 걸려 있다. 다시 내려서서 진행을 한다. 여기는 철조망과 다소 거리가 있어 길은 좋아진다. 이렇게 하여 내려서면 철조망은 좌측으로 빠지고 우측으로 경주김씨묘를 지나서 문치고개에 닿는다. 부용사 아래지점 시항고개부터 이곳까지 임도로 진행하려 한것인 대 중간에서 철문에 막혀 철조망 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되었다. 문치고개는 좌측으로 천향리 놋점이마을이 있고, 우측으로는 용문면 대제리로 향한다. 여기까지 깔린지 얼마 안 되는 아스팔트길이다. 문치고개 생태통로 앞쪽으로 아직도 통행금지 안전팬스가 치워지지 않았다.

 

매봉산(28.37km, 341m) 10:23

문치고개에서 아스팔트길을 따라 잠시 우측으로 진행을 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418.2봉 표지판이 있고,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을 한다. 여기서 진행하는 능선은 고만고만 한 봉을 지나며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 간다. 해발 415봉은 좌측으로 우회 길을 따라 돌아가고 다시 산소가 있는 해발 411.9봉을 지난다.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면 지도를 보며 가지 않으면 395, 389봉은 알기 어렵다. 간혹 표지기 한 개씩 걸려 있는 봉들이다. 마지막 잡목으로 이루어진 372봉을 지나면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가면 매봉산이다. 첫머리 길이 그런대로 나 있어 다녀오기로 하고 접근을 한다. 잠시 잡목 길을 따라 들어가 첫 번째 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서야 하는대 우측으로 내려서다가 다사 산허리를 따라 좌측으로 붙여서 내려서니 에고 엄청난 칡밭에 닿는다. 칡밭을 뚫고 지나고 다시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점도 엄청난 칡밭이다. 또한 잡목을 빠져나가고 칡밭을 지나서 이제 가시밭길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부근은 길 흔적이 나오며 조금 나아진다. 잡목숲 사이에 묻여 있는 매봉산은 삼각점이 있으며 서울에 있는 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매봉산 정상표지판이 보인다. 매봉산 될수있으면 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 지독한 가시덤불과 칡밭으로 엄청 고생 했다.

 

갈구리 마을회관 11:44

매봉산에서 잡목 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능선이 좌측으로 꺽이는 부근에서 직접 내려서기로 한다. 여기도 만만치가 않다. 산초가시에 칡덩쿨에 청다래 넝쿨은 왜 이리 많은지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이쪽저쪽 멧돼지가 다닌길로 따라 가고 계곡으로 빠지기도 하며 내려선다. 아래쪽 오래전 밭으로 경작을 하던 계단식 밭 부근에서 좌측으로 빠져나가 간신히 밭 가장자리에 닿았는데 멧돼지 못 들어게 철조망 굳게 쳐놓아 간신히 넘어서서 갈구리 귀밑 마을로 내려서는데 성공을 하였다. 내려서는대 약 1km로 짧은 거리지만 40여분이 걸렸다. 귀밑마을 우측편 임도를 따라 올라서다가 약은 꽤 부려 골짜기로 올라서니 얼마 안 올라 임도에 닿는다. 그런대 여기 능선이 아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을 하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보호수에 닿는다. 잠시 물 한모금씩 마신 후 다시 진행을 하여 우측 편에 있는 몇 가구 안 되는 마을을 지나 다시 능선 임도 사거리로 올라선다. 임도 아래쪽으로 마을도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으로 나 있는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10여분을 못가서 세멘트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 좌측편으로 보이는 세멘트길을 따라 진행하면 편한대 그냥 절개지로 오르느라 헛고생 좀 하고 다시 세멘트 임도 길에 닿은 후 진행하면 갈구리 마을 뒤편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갈머리재 까지 가려다가 농장에 포크레인을 바쳐놓고 작업중인 것 같아 다시 돌아와 마을길을 따라 갈구리 마을 회관앞으로 지나 도로에 닿는다. 갈머리재가 바로 위쪽으로 보인다. 우측으로 새로 난 도로 때문에 갈구리재에서 곧바로 진행은 할 수 없어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우계리 버스정류장(33.34km, 165m) 12:16 ~12:25

갈머리재 아래 좌측으로 소로 길을 따라 가면 몇 분후 28번 도로를 빠져나가는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 세멘트 길을 따라 올라서서 농가를 지난 후 밭 가장자리를 따라 능선으로 진입한다. 좌측편 214봉은 생략하고 곧장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길은 좋지를 않다. 제대로 난 길이 없다. 풀이 수북한 아카시아 나무숲을 따라 진행을 하여 우측으로 잘못 빠지다가 다시 좌측으로 이동을 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담태재다. 지도상 지명은 없으나 고개 좌측으로 담태골이며 우측으로 내려서면 작은 저수지가 담태지 혹은 고개넘어지로 표시되어 있다. 담태지를 지나며 곧 28번 국도를 빠져나가는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서 좀 더 가면 우계리 버스정류장이다.

 

돌아오는 길

이렇게 하여 장장 33km가 넘는 산행을 마무리한다. 천부산과 매봉산을 다녀오느라 예정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더 걸린 것 같다. 우계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버스를 기다리니 10여분 후 예천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온다. 이 버스를 타고 예천여객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예천 시외버스정류장에 내린다. 에고 잘못해서 전 정거장에 내렸다.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또 헛고생이다. 잠시후 예천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대충 손만 씻고 정류장 옆쪽 중국집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때운다. 식사가 끝나고 40여분을 기다려 예천에서 청주로 가는 14 05분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을 하니 16 12분이다. 청주터미널에서 집까지 걸어서 도착을 하니 16 38분이다.

오늘 죽렴지맥이나 백덕지맥을 하려던 것인대 울릉도 때문에 시간 기다리다 마지막으로 택한 것이 자구지맥이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적막님 마지막 매봉산 가시밭길 안 가두 될 걸 같다고 오늘까지도 투덜투덜 ㅎㅎㅎㅎㅎㅎ

우쨋든 고생 많이 했우

문필봉하구, 부춘산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고항치 자구지맥 안내문에 나와 있군요!!!

수고 했습니다.

 

산행시간 : 13시간 23분 소요

산행거리 : 33.34km

 

청주역 ~풍기역 열차비 : 10100

풍기 ~고항치 택시비 : 15000(적막님 고마워유 ㅎㅎㅎ)

우계리 ~예천 버스비 : 1500(정확치 않음)

예천 점심(짜장면) : 8000

예천 ~청주 버스비 : 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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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지맥 1차 구간

청주역 ~풍기역 : 21:00~23:11(10100, 평일), 청주~제천 :19:38~21:04, 제천~풍기 : 21:33~22:15(3100)

풍기역~고향재 : 7.8km 풍기 택시 054-636-8181, 2828,3988 ***예천~돌고개 : 2.65km,

 

예천~문치고개:11.55km(대제삼거리 8.5km), 예천~갈구리 :  7km *시항고개 예천~시항 버스시간 : 10:20, 15:30

예천~은풍방향: 6:00(명봉,용두,응달),6:20(고항), 7:40(고항), 8:40(명봉,용두,음달), 9:40(고항), 11:00(명봉,고항,음달), 12:00(고항), 13:20(명봉~), 14:30(고항,은산), 16:00(명봉~), 17:00(고항), 18:00(명봉~), 18:40(고항)

온천~예천 : 7:20,9:10,9:45,10:45,12:10,13:45, 15:35,17:35, 18:15,19:25

청주 ~예천 : 6:30, 8:30, 10:30, 13:30, 15:40, 17:40 2시간 14200

예천 ~청주 : 9:55, 11:55, 14:05, 16:55, 18:55, 20:55 2시간 14200

예천~영주 : 4000 10:25,12:55,13:57,16:45,17:00,

 

영주 ~청주 : 16:40~19:10(11000), 18:16~20:29(16400)

영주~제천 : 2:54~3:57, 5:50~6:46,7:51~8:46,11:56~12:52,13:40~14:36(5900),14:46~15:46,15:39~16:39

17:50~18:50, 20:01~20:58(4000)

제천~청주 : 5:45~7:09,6:49~8:15,7:25~8:49,9:09~10:32,11:10~12:37,13:15~14:39,15:05~16:32,

17:15~18:39,17:41~19:10,18:50~20:16,19:16~20:29(10400), 21:15~22:37

 

자구지맥 1구간(묘적령~갈머리재)

[분기점/묘적령-(0.43)-×979-(0.63)-×902-(0.38)-×812.5-(0.31)-×707-(0.23/1.98)-古項峙/도로-(0.69)-옥녀봉-(0.19)-×889-(0.30)-×886-(0.26)-×886-(0.51)-문곡재-(0.26)-972.4-(0.18)-달밭고개-(0.11)-×973.1(달밭산/천부산분기-(0.58)-소목재-(0.59)-821-(0.52)-696-(0.16)-×699-(0.25) -×714-(0.48)-×786-(0.13)-×770-(0.26)-자구산 -(0.3) -×743 -90.74) -×660 -(0.48) -×739 -(0.32) -732.4(부춘산) -(0.18)-×720-(0.35)-×691-(0.28)-×705-(0.67)-×645-(0.47)-587.0-(0.21/9.47)-한티재/임도-(0.36)-×595.4-(0.36)-×592-(1.0)-×652.0-(0.22)-×663-(0.16)-부용봉-(0.42/2.52)-연화사 임도 -(0.46) -×560.8 -90.5)-×515-(0.21) -×517.2 -(0.37) -×489.9-(0.57) -임도/놋점이 -(1.2) -×459.1-(0.77) -×369 -(0.18)-문치고개/민트리재-(0.48)-×418.2-(0.36)-×415-(0.49)-×412.7-(0.46)-×395-(0.28) -×389.4-(0.3)-×372-(0.08) -매봉산 분기 - (0.82)-×223-(0.20)-×228-(0.65) -×217-(0.4/8.78) -갈머리재/28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