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곰배령1164m
2019.05.26..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충북뫼벗 산악회 약 40명
집 06:30 -버스정류장 06:33 ~06:35 -버스비 1200원 -청주종합운동장 앞 06:45 ~07:01 -오창톨게이트 -호법분기점 07:56 -만종 분기점 08:25 -원주휴게소 08:30 ~08:44 -춘천분기점 09:11 -홍천휴게소 09:26 ~09:40 -서양양톨게이트 10:13 -조침령 넘고 -점봉산 생태관리센타 주차장(강선리, 등록 확인 및 표찰 수령, 해발 약700m) 10:38 ~10:55 -곰배령 4.1km전 이정표 (1.12km, 약750m) 11:06 -곰배령 3.6km전 이정표(1.56km, 약770m) 11:11 -강선마을 첫 민가(1.76km, 약780m) 11:14 -삼거리(우측으로, 1.86km, 약790m) 11:16 - 곰매령 끝집(2.11km, 약790m) 11:19 -보호수 -다리건너 초소(2.30km, 약790m) 11:21 -곰배령 2.6km전 이정표(2.55km, 약830m) 11:24 -잠시후 쉼터 -쉼터(3.12km, 약880m) 11:31 -우측 폭포(3.26km, 약890m) 11:33 -깔개길(3.53km, 약920m) 11:38 -이정표 (곰배령 1.6km) -쉼터(3.68km, 약920m) 11:40 -목교(3.74km, 약920m) 11:41 -고목둥치 11:48 -곰배령 600m 전 이정표(4.42km, 약1005m) 11:52 -목교(4.50km, 1020m) 11:54 -작은 계류 건너고(4.64km, 1030m) 11:56 -오르막 침목계단 -곰배령 정상(4.98km, 1164m) 12:03 ~12:12 -귀둔리 삼거리 이정표 12:14 -쉼터 12:17 -전망대(5.61km, 약1175m) 12:24 - -1196봉(6.01km) 12:31 -가칠봉 삼거리(6.22km, 약1175m) 12:34 -주목군락지 -안부(6.30km, 약1125m) 12:39~13:05 -생태관리소 4.0km전 이정표(6.53km, 약1150m) 13:07 -1168.5봉(6.80km) 13:09 -평탄한 신갈나무 숲길 -내리막 계단 13:13 -평탄한길 -내리막 계단 13:21 -생태관리 센타 3.0km전 이정표(7.48km, 약1115m) 13:22 -쉼터(7.70km, 약1000m) 13:25 -피나무 봉(7.93km, 1010m) 13:27 -생태관리소 2.5km전 이정표 13:28 -내리막 계단 -쓰러진 큰소나무(8.11km, 약980m) 13:30 -내리막 계단 -생태관리소 2.0km전 이정표(8.43km, 약930m) 13:35 -내리막 계단 -잠시 올라 봉(8.78km, 약875m) 13:39 -내리막 통나무계단 -오르막 통나무계단 -봉(8.87km, 약870m) 13:41 -쉼터, 생태관리센타 1.5km전 이정표(8.95km, 약870m) 13:42 -능선에서 좌측으로 하산(9.10km, 약845m) 13:43 -가파른 계단 -침목계단 -목교(9.18km, 약830m) 13:46 - 통나무계단 -생태관리 센타 1.0km전 이정표(좌측으로 계곡, 9.30km, 약770m) 13:49 -돌길 따라 오르고 내리고 진행 -아치형 나무 13:56 -생태관리 센타(10.36km, 약700m) 14:05 -주차장(10.60km) 14:06 ~15:43 -버스로 이동 -아침가리골 입구 16:10 -방태산 입구 16:13 -현리 삼거리(우측으로) 16:22 -3군단 사령부 앞으로 -원대리 입구삼거리(교량 짚라인) 16:41 -원대리 자작나무숲 바로 아래 지점 식당(자작나무식당) 16:48 ~17:47 -소양호앞 굴다리(인제38대교) 18:02 -동홍천톨게이트 18:29 -춘천분기점 18:40 -홍천톨게이트지점 18:47 -원주휴게소 19:08 ~19:26 -만종 분기점 19:33 -호법분기점 20:03 -음성휴게소 20:20~20:32 -오창톨게이트 20:56 -체육관 앞 21:20 ~21:24 -버스 1200원 -청주 집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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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높이 : 1164m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생태관리센타)
특징, 볼거리
점봉산의 령인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연중 입산통제 구역이다. 인터넷 등 언론에 유명 산행지로 게재되면서 탐방객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09.7.15부터 점봉산 일원 2049ha의 원시림 가운데 일부구간(진동-강선리-곰배령)에 대하여 생태체험장으로 개방되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투구, 단풍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 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 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점봉산 남쪽자락의 곰배령은 초여름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산행코스다. 점봉산 일대는 울창한 원시림에 계곡이 깊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생,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
곰배령코스는 산세도 완만하고 구간도 짧아 이같은 점봉산의 진수를 만끽하면서 가족단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 걷다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해발 약 1000m상에 위치한 곰배령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쳐 평평한 초지가 펼쳐진 이색적인 지형구조를 보인다. 초원 위로는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피나물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탁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가깝게는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 멀리로는 설악산의 대청 중청 소청봉이 아스라히 눈앞에 펼쳐진다.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산행코스
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왕복 11km, 소요시간 3-4시간)
산행구간 : 주차장-(0.3km)-생태관리센터-(2.2km)-강선마을 중간초소-(2.9km)-곰배령 정상-(0.3km)-쉼터-(0.4km) -전망대-(5.0km)-주차장
산행거리 : 11.1km
예약인원
곰배령은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지정한 코스에 한하여 인터넷으로 예약으로 1일 450명에 한함 (9시 150명이내, 10시 150명이내, 11시 150명이내) 현지숙박업소 450명
반대편 귀둔리 점봉분소(국립공원소속) 국립공원홈페이지에서 예약
300명, 현지 숙박업소 300명
총 1500명
탐방당일 센터 앞 입산시간은 9:00부터 11:00까지(11시 이후 입산불가)이며 강선마을 중간초소에 12:00(정오)까지에 도착해야 입산이 가능하고, 곰배령 정상에서는 오후 2:00까지 하산(하산 완료시간 센터 앞 오후 4:00)하여야 합니다.
하절기(5.16-10.31) : 1일 3회(09시, 10시, 11시)
동절기(12. 16-1. 31) : 1일 2회(10시, 11시)
예약방법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의 점봉산생태탐방예약 메뉴에서 예약하여야 한다.
수,목,금,토,일에만 운영(월, 화요일은 휴무일)
주민등록증을 소지해야 입산허가증과 교환된다
점봉산생태관리센터 전화 : 033-463-8166
대중교통
인제시외버스터미널에서진동리행(1일 6회, 40분소요)이용 진동리에서 하차하여 점봉산생태관리센터로 이동
인제시외버스터미널 : (033)463-2847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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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06:30
이번에는 충북뫼벗 산악회에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있는 점봉산 아래 곰배령을 간다. 곰배령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하는 곳으로 아무 때나 갈수 없는 곳이기에 이번에 참여하기로 한다. 곰배령은 곰이 누워서 배를 내밀고 있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산림청에서 관리하기 오래전에는 각 산악회에서 산나물 산행지로 봄철마다 잡던 곳이다. 현재는 산림청에서 유전자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관리를 하고 있어 산나물등 산림자원이 많이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진동리에서 곰배령까지 등산로도 순탄하니 좋아서 쉬엄쉬엄 고도 450m 정도를 오르면 되는 것이다. 산악회에서 싹쓸이 예약하던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은 개인 2명(본인포함)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곰배령은 동쪽 관할은 산림청으로 일회 150명씩 450명 진동리 지역 숙박업체 450명 포함하여 일일 900명이고, 서쪽 편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역으로 귀둔리에서 일회 100명씩 300명 지역 숙박업체 300명 도합 일일 1500명이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오늘 이곳을 가기 위해 집에서 06시 30분 출발한다.
점봉산 생태관리센타 주차장(강선리, 등록확인 및 표찰수령, 해발 약700m) 10:38 ~10:55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 앞 산악회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06시 45분이다. 먼저 도착한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15분을 기다려 버스가 출발을 하여 율량동에서 한번 정차를 하고 오창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호법분기점에서 다시 영동고속도로로 바꿔 타고는 달리면 30여분 후 만종분기점에 닿는다. 여기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북쪽으로 달리다가 원주휴게소에서 15분간 정차 후 다시 달려 춘천분기점까지 올라 간후 여기서 다시 서울에서 양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홍천휴게소에 정차를 한다. 휴게소 앞 높다란 공작산이 벌써 신록이 우거져 푸르름을 띄고 있다. 다시 홍천휴게소를 출발하여 달리면 이구간은 대부분 터널구간으로 이어져 있어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어렵다. 잠시 하늘이 보이는 틈으로 춘천지맥때 넘던 행치령이 보인다. 동서울에서 현리까지 운행하는 직행버스로 행치령 아래 미다리에서 두 번이나 거쳤던 곳이다. 이곳을 지나며 하늘 보기 어렵다. 고속도로 터널 중에서 가장 긴 양양터널은 10.965km이다.
[우리나라 터널 현황]
율현터널은 강남 수서-평택을 잇는 고속철도로 현재 국내에서 최장 터널이며 세계3위⑩ 터널. 길이 : 50.3 km로 수도권고속철도 전 구간 61.1km의 82%를 차지.
금정터널 : 경부고속선 부산구간 (2010년 개통) 길이 : 20.3 km
솔안터널 : 영동선 동백산-도계 구간 (2012년 개통) 길이 : 16.2 km
원효터널 : 경부고속선 천성산 인근 (2010년 개통) 길이 : 13 km
인제터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2017년 6월30일개통) 길이 : 10.9km
일직터널 : 경부고속선 광명구간 (2004년 개통) 길이 : 10.3 km
황학터널 :경부고속선 김천구간 (2004년 개통) 길이 : 9.97 km
옹천터널⑥ : 중앙선 영주-안동 사이 (2013년 개통) 길이 : 7.2 km
용담터널 : 경전선 중리-함안 사이 (2012년 개통) 길이 : 7.1 km
양북터널 (2016년) :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 구간)의 경주~포항 사이. 길이 : 7.1 km
이렇듯 우리나라도 굴 뚫는 데는 이제 일가견이 있다. 북한이 세계 1위라고 하지만 그들은 상업용이 아닌 군사용이 대부분일게다.
인제터널을 지나면 곧바로 서양양 톨게이트로 빠져나온다. 우측 구룡령 방향으로 잠시 가다가 우측 산으로 접어들어서 백두대간 자락을 따라 오르면 조침령 터널이 나온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양수발전소 삼거리까지는 그런대로 길이 괜찮지만 그후로는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관광버스는 통행하기 상당히 불편한 길이다. 조침평 터널에서 대략 6.3km를 들어가면 목적지인 설피마을 생태관리 센타 주차장이다.
다리건너 초소(2.30km, 약790m) 11:21
주차장에 도착하여 화장실 들르고 생태관리센타로 이동하여 주민증 확인하고 표찰 받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개인적으로 가면야 금시 받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렸으니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15분 정도가 소요되어 입산등록이 끝나고 이제 곰배령으로 향한다. 입구의 약도에는 입산했던 곳으로 하산하라는 문구가 있다. 반대편 국립공원지역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는 애기다. 이제 우측편 테크 길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널찍하니 임도수준으로 구두신고 가시는 분들도 눈에 띈다. 10여분을 좀 더 진행하니 곰배령 4.1km 이정표가 나오고, 5분을 더 가면 곰배령 3.6km 이정표가 나오며 3분을 더 가니 강선마을 첫 민가가 나온다. 이후 2분을 더 오르면 좌측은 강선마을로 들어가는 길이고, 우측은 우리가 갈 길이다. 여기 이정표에 곰배령 3.1km가 적혀 있으며 어지럽게 상호가 적힌 간판들이 걸려 있다.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낙엽송 밭 아래 쉼터가 있으며 잠시 더 가면 강선마을 끝 지점으로 차 막걸리 전등을 파는 가게가 양쪽으로 있다. 이곳을 지나며 수령220년생 쪽버들나무 보호수가 있다. 잠시 후 목교를 건너면 마지막으로 출입증을 검사하는 초소가 있다. 입구에서 1.8km지점이라고 했는데 실제 여기 까지 거리가 2.3km가 나온다. 우리처럼 11시 예약하신 분들은 단체라면 조금 일찍 도착하여 빨리 서둘러 올라와야 여기를 12시전에 통과 할 수 있겠다.
목교(3.74km, 약920m) 11:41
초소 옆 이정표에 곰배령 2.6km가 적혀 있다. 중간 조금 못 온 것이다. 초소를 지나면서도 등산로는 매우 좋다. 간혹 내려오는 분들과 마주하기도 하며 천천히 오르면 몇 군데 쉼터마다 진을 치고 앉아 계신님들이 있으며 초소에서 10분을 좀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폭포가 있는데 폭포라기에는 너무 왜소하고 물줄기도 미약하다. 주변으로 산림을 울창하여 좋고, 시원한 그늘 속으로 진행하는 트레킹도 좋다. 폭포지점에서 5분을 더 가면 설치한지 얼마 안 되는 깔개길이 나온다. 깔개 길은 짤막하게 진행이 되고 이후 곰배령 1.6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천천히 오르는 길에는 이제 9시 올랐던 팀들인지 10시 올랐던 팀들인지 많은 사람들이 하산을 하여 산길치고는 상당히 널찍하긴 하지만 산에 처음 오시는 아주머니들인지 수다 떨려 널찍한 길을 옆으로 3~4명이 싹쓸이 하며 내려오니 올라가는 나는 그들을 피해주어야 마땅한지 연신피하며 오르다가 나중에는 어깨를 부딪치며 오르니 가끔은 아주머니들이 미안한지 죄송스런 모습으로 지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쉼터를 지나면 곧 목교가 나온다. 목교 옆으로도 많은 분들이 진을 치고 쉬고 있으며 내려오는 분들이 목교를 꽉 메우고 있어 옆으로 간신히 비집고 통과를 한다.
곰배령 정상(4.98km, 1164m) 12:03 ~12:12
목교옆 이정표에 곰배령 1.4km가 적혀 있다. 이후 목교를 지나 서서히 오르면 밑둥이 굵직한 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무리들 앞 이정표에 곰배령 1.1km가 남았다고 적혀 있다. 잠시 더 오르면 커다란 나무가 썩어 이제는 뾰족뾰족하게 둥치만 남은 고목둥치가 있으며, 이후 돌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이윽고 곰배령 600m가 적혀있는 이정표를 지나서 2분을 더 가면 목교가 나온다. 목교를 건너고 잠시 더 오르면 마지막으로 물이 흐르는 계류를 건너서 돌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앞쪽에 놓여 있는 침목계단이 보인다. 이후 계단을 따라 오르면 옆쪽으로 습지에서 잘 자라는 독초인 박새가 많이 있고, 자주색꽃등이 보이며 점차나무가 없어지며 곰배령 정상에 오른다. 양쪽으로 갈리는 지점의 이정표에 우측으로 곰배령, 생태 관리센타 5.1km, 하산탐방로 5.4km로 되어 있지만 하산탐방로로 하산하는 님들은 별로 없다. 잠시 후 곰배령 정상석이 놓여 있는 앞쪽에 도착하여 긴 줄에 서서 10여분을 기다려 정상석과 인증을 한 후 하산탐방로로 이동을 한다. 곰배령정상 널찍한 풀밭에는 각종 식물이 푸르게 자라고 있으며 그 중에는 우리 눈에 유독히 띄지만 남의 눈을 의식하여 뜯지 못하는 참취, 곰취도 많이 보인다. 참취와 동의나물은 모양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니 확실히 알지 못하면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의나물/독초(설사 구토)
1잎끝을 보면 전체적으로 톱니처럼 날카롭지가 못하거나 밋밋하다
2 잎전체가 반질거리고 윤기가 있다
3대체적으로 깨끗하고 벌레먹은 흔적들이 별로없다
4잎을 보면 잔털이 없고 향이 없다.
어린곰취
어린곰취 일수록 특징적인 형태가 잘 안나타나고 판별이 어렵다고 한다
맛과 향으로 구분 하기도 한다
곰취
1 잎끝을보면 톱니처럼 날카롭다
2 잎의 줄기가 전체적으로 브이자형이고 줄기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3 잎끝을 맛보면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향이 난다
동의나물은 줄기에서 가지가 뻗고 곰취는 가지가 뻗지 않는다
잎모양으로 잎의 갈라지는 부분이 곰취는 유자형, 동의나물은 브이자형으로 구분 하기도 하는데 주요 특징들이 덜 자랐을때는 동의나물과 곰취는 거의 유사하므로 확실치 않을 때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취나물 종류가 70여가지가 자생 한다고 한다
야생나물 답사는 처음에 전문가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부(6.30km, 약1125m) 12:39~13:05
곰배령 정상에서 하산은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조금 전 삼거리 이정표에서 5.4km거리를 따라 내려서야 한다. 여기서 잠시 가면 우측으로 귀둔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귀둔리 주차장 3.7km가 적혀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역이니 산림청 지역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이쪽으로 하산을 하시면 다시 올라와 올라온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을 지나며 서서히 오르면 좌측으로 전망대처럼 최근에 설치한 쉼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점심식사중이라 우리는 그냥 통과를 한다. 이후 좁아진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7분이 지나서 조망이 매우 좋은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는 사람이 없어 점심식사하기는 좋으나 햇살이 따사로이 비추로 있어 다음으로 미룬다. 여기서는 조금 전 아쉽지만 가지 못했던 작은 점봉산이 가까이 있고 그 뒤편으로 점봉산 정상이 보이며 우측으로 돌아가며 중청봉 대청봉등 설악산 일대가 조망이 되며 정면으로는 점봉산에서 단목령을 지나 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그 중간에 양수발정소인 진동호의 둑이 보인다. 조망도도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이후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전망대에서 7분을 진행하여 1196봉을 지나고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가칠봉으로 향하는 지점이 나오지만 다닌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산길 흔적을 보지 못 했다. 가칠봉 삼거리를 지나며 주목군락지가 나오고 잠시 후 안부에 닿는다. 이곳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생태관리소 2.0km전 이정표(8.43km, 약930m) 13:35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좋다. 주변으로 그간 산림청의 노력으로 산림이 많이 보전되고 관리가 잘되어 우리가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변의 숲이 시원스럽게 잘 조성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식사 후 생태관리소 4.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 잠시 후 1168.5봉에서 좌측으로 살짝 꺽어서 내려서면 평탄한 신갈나무 숲길이 매우 좋다. 주변으로는 독초로 분류되는 박새가 지천으로 널려 있으며, 철쭉군락지도 이쯤인가 있었던 같다. 이후 내리막 계단이 있고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고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고를 하면 생태관리센타 3.0km가 적힌 이정표가 나오고 잠시 앉아서 쉬기 좋은 쉼터를 지나서 살짝 오르면 피나무가 있는 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언덕을 넘어서면 생태관리소 2.5km 이정표가 있으며 내리막 계단을 따라 잠시 후 굵직한 쓰러진 소나무가 있는 지점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더 가다가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생태관리소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 닿는다.
주차장(10.60km) 14:06 ~15:43
이제 이곳에서 널찍한 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면 해발 약875봉이다. 여기서 짧막힌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안부를 지나 조금 길게 놓여 있는 통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해발 약870봉이다. 이후 1분여 더 가면 좌측으로 통나무를 잘라 만든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으며 그 앞쪽 이정표에 생태관리센타 1.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더 가면 앞쪽으로 조금 높다란 봉이 보이는 곳에서 산길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서는 통나무계단을 지나고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목교가 나온다. 목교를 건너 잠시 더 통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생태관리 센타 1.0km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곰배령에서 흘러내린 계곡과 닿는다. 계곡 건너편으로 올라갈 때 지나던 널찍한 길이 보인다.
이후 우측편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은 돌길이 대부분이며 가끔은 언덕으로 오르기도 하며 진행을 하면 길옆으로 속새도 보이고 관중도 보인다.이렇게 하여 진행하면 아치형으로 생긴 나무를 지나 10여분을 더 진행하면 길은 점점 좋아지다가 계곡을 건너는 교량을 지나면 우측으로 산행을 처음 시작한 생태관리센타다. 여기서 표찰을 반납하고 잠시 후 주차장 화장실 옆 우리가 타고 온 버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이렇게 하여 곰배령 트레킹을 마치고 단목령 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물로 세족을 하고 한동안을 기다려 산행을 마친 회원님들과 합류하여 차량으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버섯찌게로 하산주와 곁들여 식사도 맛있게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그간 후배들의 노력으로 꾸준히 산악회가 이어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고맙다.
산행시간 : 3시간 11분 소요
산행거리 : 10.6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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