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지맥3 천은사-천등지맥분기봉 -동막봉-운골산-미륵산-봉림산-쌀개봉-비두냄이고개
2018.08.20.월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출발 06:00 -삼화전기앞 버스정류장 06:08~06:10 -청주역 06:25~06:47 -열차비 4500원 -충주역 07:44 -도보 -충주공용버스터미널 07:55 ~08:00 -버스비 3300원 -감곡 -목계 - 야동 -귀래리 8:35 ~8:40(원주행 31번 버스 1300원) -천은사 입구(해발 약321m) 08:49 ~08:54 -천은사(0.50km, 약370m) 09:03 -계곡 삼거리(좌측으로, 2.48km, 약660m) 09:43 -계곡에서 좌측 능선(2.86km, 약740m) 09:54 -산소(3.00km, 약780m) 09:57 -대양안치-십자봉 주능선 이정표(우측으로, 3.18km, 약860m) 10:04 -백운산 삼거리봉(3.49km, 약935m) 10:14 ~10:18 -천등지맥 분기봉(3.97km, 약971m) 10:28 -능선 삼거리(우측으로, 4.34km, 약910m) 10:36 -내리막 로프지대 -천은사 삼거리(좌직진, 4.54km, 약840m) 10:42 -삼거리봉(우측으로, 4.67km, 약869m) 10:46 -바위봉(큰소나무2개, 5.14km, 약790m) 10:57 -삼거리 이정표(우측 능선으로, 5.21km, 약785m) 10:59 -로프지대 암릉 -바위봉 11:01 -내리막길 -큰바위 - 우측으로 돌아 바위협곡(5.43km, 약730m) 11:07 -큰바위 좌측으로 로프(5.60km, 약570m) 11:13 -슬랩지대 내려서고 -우측으로 샛길(5.67km, 약560m) 11:16 -이정표 삼거리(우측능선으로 올라서고, 6.25km, 약560m) 11:30 -약601봉(동막봉, 6.32km) 11:32 - 동막봉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로프길 하산로, 직진) 11:34 -로프 1.2.3 -암봉 통과 -헬기장 삼거리(우측으로, 좌측은 운계사, 6.61km, 약530m) 11:43 -삼거리(좌측으로, 우측 백운령 길이 더 좋음, 7.09km, 약440m) 11:55 -삼거리(좌측으로, 7.23km, 약425m) 07:57 -산소(7.61km, 약370m) 12:06 -1분후 안부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작은 양아치고개(옛 청원휴게소, 7.94km, 약320m) 12:13 ~12:29(중식) -헬기장(8.81km, 약470m) 12:54 -운골산 정상(정상표지판, 돌무더기, 9.84km, 약412.6m) 13:15~13:18 -삼거리(좌측으로, 10.50km,약320m) 13:31 -쓰러진고사목 다수 -서낭당고개(11.33km, 약275m) 13:47 ~13:50 -우측편 전신주에서 진입 -봉(12.72km, 약615m) 14:31 ~14:35 -미륵산 북봉(정상 표지판, 13.30km, 695.6m) 14:54 -미륵산 정상(정상석, 헬기장, 이정표, 13.86km, 약689m) 15:13~15:16 -다시 미륵산 북봉(정상 표지판, 좌측으로, 14.91km) 15:38 -급경사 바위지대 내려서고 -바위봉 우측사면으로 -다시 능선- 바위봉 좌측 사면으로 -다시 능선 -좌꺽임봉(15.19km, 약648m) 15:59 -안부사거리(좌 용암리 황골, 우 원주 공원묘지, 16.12km, 약440m) 16:15 -봉림산 삼거리(좌측 봉림산으로, 16.27km, 약515m) 16:22 -봉림산(16.88km, 577.5m) 16:39 ~16:45 -다시 봉림산 삼거리(17.47km) 16:55 -안부사거리(18.03km, 약410m) 17:04 -서지재(15.51km, 약375m) 17:15 -우꺽임봉(18.84km, 약460m) 17:25 -좌측 벌목지 -능선 대부분 평탄함 -쌀개봉(19.95km, 약497.1m) 17:48 ~17:53 -좌꺽임봉(20.81km, 약457m) 18:08 -가시잡목길, 고사목지대 -해발 약471봉(좌꺽임, 21.08km) 18:15 -비두냄이고개(21.96km, 약370m) 18:25 -도로따라 우측으로 -도로 우측 주차공간 있는 곳 산행종료(22.67km) 18:50 -택시 16000원 -귀래면 시외버스정류장 19:05 ~19:10 -버스비 3300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19:45 ~20:10(저녁식사 8000원, 적막님은 20:30분차로 천안으로) -버스비 8800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20:34 -청주집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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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원주시에서 남쪽으로 22㎞ 지점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미륵산이라하면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경남 통영의 미륵산, 서동요에 나오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북 익산의 미륵산,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사당(경천묘)이 있는 원주의 미륵산...등이 있는데, 원주 미륵산은 황산사 뒤쪽에 솟은 미륵봉 바위에 마애석불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초상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불상의 코를 만지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 부근에는 미륵봉·장군봉·신선봉 등의 봉우리가 많고 모두 암벽으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은 운남리, 황산골, 운계리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짧은 코스는 운계리에서 시작하는 길이다. 운계리에서 서쪽으로 난 망배재를 넘어 정상에 도착한다. 이어 미륵봉에 오르는데 이곳에 올라서면 남한강 줄기와 그 너머로 국망봉(國望峰:1,168m)과 보련산이, 북서쪽으로 보림산(579m)과 현계산(535m) 줄기가 보인다.
경천묘
경순왕 9년인 935년에 경순왕은 신하들과 상의하여 쇠락한 신라를 고려에 넘겨주고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다 이곳 용화산의 (옛 문헌에 의하면 지금의 미륵산이 용화산으로 되어 있다.) 비경을 보고 정상에 올라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경순왕이 죽은 후 추종자들이 고자암에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것이 경천묘의 시발이라는 것입니다. 그 후 고려 때 전각이 소실되고 조선 초기에 이색과 권근에 의해 영정각이 새로 지어졌다가 숙종 때 원주목사 김필진에 의해 영정을 그리고 영정각을 새로 지었는데 화재로 소실되고 영조 때 다시 재건되면서 임금이 영정각의 이름을 경천묘라고 하사했다고 합니다. 그 후 경천묘는 소실되었으며 2006년 원주시에서 다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이곳의 지명인 귀래면도 경순왕이 머물었던 데서 유래되었다는 것으로 귀래(貴來)란 직역을 하면 귀한분이 오신 곳 같습니다.
[2015 03 특별부록지도 코스가이드 | 미륵산] 암릉과 노송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속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등산로
신라 말, 고려 초 불교계 중추 역할을 했던 고찰 터 등 볼거리 많아
강원도 원주시 남단을 성곽(城郭)처럼 에워싸고 있는 백운지맥은 남대봉(1,187m·일명 시명봉)에서 치악산을 벗어나 가리파재(일명 치악재)~벼락바위봉(937.6m)을 지나간다. 벼락바위봉에서 계속 서진하는 백운지맥은 백운산(1,085.7m)과 오두재를 지나 935m봉에서 일단 북서쪽으로 가지 쳐 대(큰)양안치~덕고산~명봉산 방면 지능선을 분가시킨다.백운지맥은 935m봉에서 일단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어 불과 약 400m 거리인 967.5m봉(일명 가십자봉)에서 남쪽 방면으로 천등지맥을 분가시키고, 백운지맥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작은양안치~서낭당고개~689.9m봉(일명 미륵 북봉)~535m봉으로 이어진다.689.9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 치는 암릉이 있다. 이 암릉을 따라 약 500m 거리에 솟은 봉우리가 미륵산(彌勒山·694.3m)이다. 미륵산 정상에서 계속 남진하는 암릉은 약 4km 거리인 주포리에 이르러 여맥들을 운계천에 가라앉힌다.
미륵 북봉인 689.9m봉에서 서쪽으로 계속 이어져 나아가는 백운지맥은 535m봉에서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어 약 10km 거리인 부론면 법천리 북단 긴경산(351m)에 이른다. 이어 서쪽으로 약 4km를 더 나아가 흥원창터(興原倉址)에 이르러 여맥들을 남한강과 섬강에 가라앉힌다.미륵산 이름은 정상 남쪽 미륵봉에 새겨진 미륵불상에서 생겼다고 전해진다. 미륵불상은 신라 경순왕의 딸 얼굴 모습이라는 얘기와 함께 미륵불상 아래 삼층석탑이 있는 황산사(지금의 절터)에는 옛날 한때 경순왕이 거처했다는 얘기도 전한다.천년고찰 절터들이 가까이 있는 데다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붙여진 산 이름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또한 고려 초기 이전에 건립되어 번창했던 법천사 터, 거돈사 터를 비롯해 청룡사, 황산사, 억정사 등 유난히 많은 절터와 고찰들이 미륵산을 에워싸고 있다. 그래서 오래된 절터와 고찰에 흩어져 있는 국보와 보물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미륵산 산세는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고들면 의외로 암골미가 빼어난 암릉과 암봉들이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들과 어우러져 등산인들의 시선과 발목을 잡는다. 헬기장인 정상에서는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대부분은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며 중식시간을 갖는다.
미륵산 등산코스는 미륵산 북봉에서 남쪽 정상을 지나는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과 남쪽 방면에서 오르내리는 등산로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주능선 동쪽인 운계리 방면에서는 19번국도변인 운계1리 느티나무 쉼터~서낭당고개~백운지맥~689.9m봉(미륵 북봉), 운계2리~망배재~새터마을~새터고개~미륵산 정상 동릉, 망배재~황산사~ 경천묘~황산사 터~마애미륵불~미륵봉, 정상 남동쪽에서는 주포1리 황산골마을~황룡사 입구~학수정사 입구(절안)~황산사~경천묘~황산사 터~마애미륵불~미륵봉, 황산골마을~황룡사~신선봉 남릉~치마바위봉~미륵봉, 황산골 주포1리 (미륵산마을)회관~463.4m봉~신선봉 남릉 황룡사 갈림길~치마바위봉~신선봉~ 미륵봉 경유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상기 코스들을 서낭당고개~ 백운지맥~689.9m봉을 경유해 미륵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한다.운계1리 느티나무 쉼터~서낭당고개~689.9m봉 북동릉(백운지맥)~689.9m봉~미륵산 정상〈약 4.5km·3시간 안팎 소요〉백운지맥상의 서낭당고개로는 운계1리 방면에서 고개 북쪽 귀래리로 버스가 2~3회 운행한다. 외지인의 경우 이용이 쉽지 않다. 따라서 수시 운행되는 31번 버스를 타고 옛날 19번국도변인 운계1리에서 하차한 다음, 서낭당고개까지 도보로 접근하는 편이 편하다.
운계1리 느티나무 쉼터-(북서쪽 404번 도로 따라 30분)→샘터가든식당과 그 오른쪽 구사약수 앞-(4분)→ㅓ자 삼거리(←경천묘, 미륵불, 삼층석탑 2km 안내판)-(오른쪽으로 1분)→서낭당고개 안내석-(북으로 약 50m)→왼쪽 백운지맥 능선길 진입로 입구-(묵밭 사이 길로 약 70m)→묘 1기(국가유공자 이수연의 묘 비석)-(7분)→삼각점(345.5m봉)-(12분)→작은 웅덩이-(10분)→두 번째 웅덩이(삼거리)-(8분)→철쭉나무군락-(12분)→바위지대-(2분)→바위지대 상단부 왼쪽 지능선 만나는 지점-(철쭉나무군락 길로 5분)→급경사 시작-(5분)→바위지대 상단부-(5분)→기암(작은 천장바위)-(약 20m)→689.9m봉-(남쪽으로 8분)→첫 번째 암봉 왼쪽 우회길-(6분)→소나무 어우러진 두 번째 암봉-(암봉 왼쪽 급경사 내리막 우회 길로 6분)→두 번째 암봉 남측 하단부-(4분)→세 번째 암봉-(1분)→네 번째 작은 암봉-(6분)→미륵산 정상(헬기장 남쪽에 정상비석).운계2리 대동마을~망배재~새터고개~미륵산 정상 동릉(694.3m봉 동릉)~미륵산 정상<약 4km·2시간 30분 안팎 소요〉망배재는 경순왕이 귀래에서 황산사로 넘어가던 중 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미륵봉 미륵불상을 향해 배례(拜禮)한 곳이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망배재에서 북으로 12분 거리인 383.1m봉에서는 서쪽 새터마을 위로 미륵산이 마주 보인다. 분지를 이룬 새터마을은 본래 20여 호의 농가가 있었으나, 이농현상으로 별장과 식당 등 네댓 가구만 남아 있다.
대동마을 버스정류소(영빈관식당 옆)-(북쪽 도로 따라 약 100m)→왼쪽 운계터골 길 입구-(운계터골 길로 7분)→텃골마을쉼터(느티나무 숲과 육각정자)-(6분)→별장(건물 3채)-(6분)→묵밭 지나 계류 오른쪽으로 건너감-(3분)→바위(버스 크기)-(바위 오른쪽 계곡으로 12분)→망배재(↑미륵산, ↓턱골 푯말과 통나무 벤치 3개)-(북쪽 능선으로 12분)→383.1m봉-(6분)→새터고개-(정상 동릉으로 25분)→묘 1기-(10분)→15m 길이 밧줄-(7분)→30m 길이 밧줄 하단부-(3분)→밧줄 상단부-(3분)약 50m 길이 밧줄 하단부-(4분)→밧줄 상단부-(6분)→미륵산 정상(헬기장).망배재에서 서쪽 지계곡 길을 따라 새터마을로 내려온 다음, 남쪽 오르막으로 5분 거리인 황산사에 이르러 경천묘~황산사 터~미륵봉 경유 정상으로 향해도 괜찮다.주포1리(황산마을)~경천묘~황산사 터~마애미륵불~미륵산 정상〈약 4km·2시간 30분~3시간 소요〉경순왕 경천묘에서 계곡 안으로 3분 거리인 삼거리에서는 왼쪽과 오른쪽 길이 3~4분 거리에서 다시 만난다. 황산사 터 못미처에서 석종형 부도 2개를 보게 된다.왼쪽 부도에는 학서당(鶴西堂), 오른쪽에는 서응당(西應堂)이라 음각돼 있다. 조선 중기의 부도로 보고 있다. 미륵봉은 동쪽과 서쪽으로 두 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다. 두 암봉 사이 안부로 능선 종주길이 이어진다. 미륵불상은 미륵봉 동쪽 암봉 남동쪽 수직절벽에 새겨져 있다.
황산골마을 희망쉼터 주차장-(10분)→황룡사 입구(황룡사 안내석)-(5분)→주치교-(7분)→황산교 앞 삼거리(오른쪽 길은 대한기도원 방면)-(5분)→절안마을 입구 삼거리(학수정사〔鶴樹精舍〕안내석)-(3분)→미륵산농원-(11분)→언덕 위 황산사 입구(←경천묘, ←미륵불·삼층석탑 안내판과 ←미륵산 2.1km 푯말)-(약 50m)→황산사 대웅전-(약 30m)→경순왕 경천묘-(3분)→Y자 삼거리(←정상 1.8km 푯말)-(왼쪽으로 12분)→부도 2기-(9분)→황산사 터 삼층석탑 앞-(약 30m)→느티나무와 은행나무 앞 절터-(약 30m)→움막집 오른쪽-(지능선길 진입 12분)→약 30m 길이 밧줄-(2분)→계단 하단-(3분〔약 30m 길이〕)→계단 상단부 미륵봉 동릉(거북바위)-(6분)→약 20m 높이 계단 하단-(1분)→계단 상단부-(평지 길로 약 20m)→12m 높이 계단 하단부-(1분)→계단 상단부 왼쪽 전망데크와 마애미륵불-(마애불 오른쪽 바윗길〔급경사에 U자형으로 움푹 패인 바위〕로 약 20m)→바위 상단부(마애미륵불 머리 위 부분)-(서쪽 약 10m 높이 급경사 바위로 약 4분)→구멍바위-(구멍바위 통과 후 왼쪽으로 10m)→미륵봉 동봉(東峰)-급경사 내리막 바위로 약 10m→안부-(서쪽 U자형으로 패인 급경사 홈통바위로 약 10m)→미륵봉 서봉(西峰)-(백코스로 다시 안부로 내려와 북릉으로 4분)→약 4m 높이 바위벽 하단-(약 4m 길이 밧줄 이용, 세미클라이밍으로 1분)→바위 상단부-(오른쪽 바위 횡단 2분)→급경사 내리막 바위 상단-(약 8m 길이 밧줄 잡고 1분)→안부-(5분)→무명봉-(14분)→미륵산 정상 헬기장 입구 정상비석(↑방아실 7km=북동쪽 손곡리를 말함, ↓미륵봉 350m, 구사 3km→= 동북쪽 아홉사리를 말함).주포1리(황산마을)~황룡사~해발 450m 지점 남동릉~신선봉 남릉~미륵봉~미륵산 정상〈주포교 버스정류장 기점 약 4.5km·2시간 30분~3시간 소요〉황룡사 갈림길 상단부 작은 암봉인 미륵산 쉼터 이후부터는 백척간두(百尺竿頭)를 이루는 수직절벽들 연속이다. 치마바위를 오른쪽에 두고 급경사 바윗길로 이어지는 치마바위봉 오름길은 세미클라이밍에 가깝다. 치마바위봉에서 신선봉 쪽으로 나아가는 길은 양쪽이 십수 길이 넘는 수직절벽 사이로 이어진다. 밧줄이 매여 있지만 빙설 및 우천 시에는 위험한 구간이다. 647.1m봉(일명 장군봉)을 지난 삼거리에서는 왼쪽 암릉을 타면 위험하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우회길(내리막 길)로 내려가는 길이 정석이고 안전하다.이 우회길로 내려가면 곧 나오는 황산사 터 갈림길(오른쪽 계곡 방면)에서 직진하는 오르막이 재미있다. 오르막길은 급경사 바위지대로 중간에 세미클라이밍을 하게 된다. 급경사 바위지대를 다 오르면 미륵봉 서봉(왼쪽)과 동봉(오른쪽) 사이 안부로 들어선다.
주포리 황산골 희망쉼터 주차장 출발-(10분)→황룡사 입구-(왼쪽 황룡교 건너 8분)→황룡사-(산신각 왼쪽 계류 건너 사면 길로 약 20m)→오른쪽 계곡 방면 공터-(공터 지나 계곡 길로 6분)→묘 1기-(3분)→오른쪽으로 지계곡 건너감-(사면 길 2분)→해발 450m 지점 남동릉 능선길 진입-(왼쪽 능선 길 4분)→건천 안부-(왼쪽 사면으로 약 40m)→오른쪽 급경사 능선 길 6분)→다시 해발 450m지점 남동릉 길 진입-(17분)→신선봉 남릉 삼거리(해발 450m 지점)-(오른쪽 신선봉 남릉 길 7분)→바위지대 하단-(4m와 7m 길이 밧줄 잡고 3분)→암봉 하단부-(오른쪽 우회길로 2분)→왼쪽 급경사 사면길(약 10m 길이 밧줄 있음) 하단부-(1분)→밧줄 상단-(이후 급경사 약 20m)→암봉 상단(미륵산 쉼터 푯말)-(10분)→급경사 바위 하단-(2분)→치마바위 상단-(직진 약 20m)→치마바위봉 꼭대기-(암릉길로 약 50m〔약 3분〕)→M자형을 이룬 암봉 사이 안부-(오른쪽으로 약 30m)→암봉 꼭대기-(왼쪽으로 10분)→무명봉 꼭대기-(5분)→647.1m봉-(2분)→삼거리-(오른쪽 우회 길로 2분)→황산사 갈림길(↑미륵산, ↓황룡사, 황산사→ 푯말)-(10분)→미륵봉 서봉(왼쪽)과 동봉(오른쪽) 사이 안부. 이후 북릉 경유 미륵산 정상으로 향한다.주포1리 황산마을(미륵산마을)회관~463.4m봉 남릉~황룡사 갈림길~미륵봉~미륵산 정상〈약 4.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황산마을회관에서 과수원을 지나면 여러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눈에 많이 띈다. 표지기들의 분포를 해석해 본 결과 서낭당고개에서 정상에 오른 다음, 정상~미륵봉~신선봉~치마바위봉~황룡사 갈림길~463.4m봉~황산마을회관 갈림길 경유 황산 마을회관 하산 코스가 미륵산 최장 산행 코스로 보인다.
주포1리 황산마을 버스정류소-(약 120m)→주포1리 마을회관-(회관 오른쪽으로 4분)→하얀집(별장) 입구 삼거리-(오른쪽으로 약 100m)→이동식화장실-(3분)→337.9m봉 동릉상의 과수원길 진입-(4분)→묘 2기 오른쪽 과수원 끝 지점 숲길 입구-(숲길 약 4분)→337.9m봉 오른쪽 계곡길 진입-(5분)→큰 아름드리 외딴 소나무 앞-(오른쪽 지능선 진입 약 20m)→묵묘 1기-(11분)→함몰지대-(약 60m)→신선봉 남릉 삼거리(337.9m봉 북쪽)-(오른쪽 신선봉 남릉으로 4분)→펑퍼짐한 안부-(3분)→오르막 시작-(17분)→ㅓ자 삼거리-(오른쪽으로 약 20m)→463.4m봉(얹힌바위와 바위 뒤편 삼각점)-(7분)→푯말(↑미륵산, 황산마을→)-(2분)→황룡사 갈림길. 이후 치마바위봉~신선봉~미륵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미륵산 정상에서 조망은 기대 이상으로 장쾌하고 막힘이 없다. 북동으로는 원주 방면 큰양안치와 작은양안치를 넘는 19번국도가 실낱처럼 조망된다. 큰양안치에서 오른쪽으로는 백운산 정상과 멀리의 치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동으로는 운계리 분지 위로 십자봉 정상이 하늘금을 이룬다.십자봉 오른쪽인 남동으로는 귀래면소재지 운남리와 그 안쪽 주포리 일원이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인다. 운남리 협곡 뒤로는 옛날 단종이 울며 넘었다는 배재와 천등지맥상의 시루봉과 옥녀봉이 보인다. 배재와 옥녀봉 뒤 멀리로는 삼봉산과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이 충주시 계명산과 함께 펼쳐진다.남으로는 낙타 등허리를 닮은 미륵봉이 마주보인다. 미륵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남한강 건너인 충주시 앙성면 보련산과 국망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는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손곡리 방면 봉림산과 현계산(玄溪山·534.2m) 산릉이 너울거린다. 정북으로는 문막 방면 덕가산과 명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비
1,370여 제자들 이름 빼곡하게 음각
고려시대 지광국사 (984~1067)의 사리를 모신 현묘탑(국보 제101호)을 세운 이후 1085년(고려 선종 2) 스님의 삶과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탑 앞에 세운 비(碑)다. 현묘탑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 일본인들이 몰래 일본으로 가져갔으나 이후 1915년에 되돌려 받아 현재 경복궁 경내에 세워져 있다.
비의 앞면에는 스님이 984년에 태어났고 이름은 원해린(元海麟)인 것과 16세(999년)에 출가해 승통, 왕사, 국사의 칭호를 받고 84세(1067년)에 이곳 법천사에서 돌아가신 사실 등이 기록되어 있다. 뒷면에는 1,370여 명의 제자들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탑비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 위에 몸돌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으로 전체 높이는 4.55m다. 거북의 등에 새겨진 왕(王)자, 연꽃잎과 구름 속의 용이 조각된 왕관 모양의 머릿돌, 몸돌에 섬세하고 화려하게 새겨진 연꽃, 구름, 용 등을 통해 당시 조각예술의 훌륭함을 느낄 수 있다. 국보 제59호.
경천묘
미륵산으로 숨어든 경순왕 영정 모시고 추모하는 사당
경순왕(敬順王)은 신라 제56대 왕으로, 김알지의 28대손이다. 신라는 하대(下代, 제37대 선덕왕 이후)로 접어들면서 중앙귀족 간의 왕위쟁탈전과 지방세력가에 대한 하층민의 잦은 반란으로 통치력이 점차 약화되어 갔다. 이런 가운데 신라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견훤의 후백제와 궁예의 후고구려가 건국되어 후삼국이 성립됐고, 918년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면서 고려와 후백제 간에 주도권 다툼이 전개됐다.927년 경순왕은 왕위에 올랐으나 신라는 이미 사직(社稷)을 보전할 힘이 미약한 상황이었으므로 935년(경순왕 9) 이미 운명이 다한 신라의 형편을 신하들과 논의한 끝에 무고한 백성들과 천년사직의 문화 보전을 위해 고려에 손국(孫國)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경순왕은 신라를 고려에 평화적으로 넘겨준 뒤 명산(名山)을 두루 다니다가 이곳 미륵산(彌勒山)의 빼어남을 보고 그 정상에 올라 미륵불상을 조성했다. 이어 그 아래 산자락에 학수사(鶴壽寺)와 고자암(高自庵)을 세웠다고 전해진다.경순왕이 돌아가자 왕을 추종하던 신하와 불자들이 고자암에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받든 것이 영정각(影幀閣)의 시발이었다. 그 영정각은 고려 중세에 무너지고 인적도 끊겼다가 조선 초 목은(牧隱) 이색(李穡), 양촌(陽村), 권근(權近) 등에 의해 영정각이 중수되었다.그후 조선 숙종 때 원주목사(原州牧使) 김필진(金必振)이 새로 화상(畵像)을 그리고 다시 전각을 지어 모셨으나 화재를 당했고, 영조 때 재건되면서 임금이 영정각의 명칭을 ‘경천묘(敬天廟)’로 하사(下賜)했다.그후 경천묘는 또 소실되었으나 경순왕이 머물렀던 유래에 따라 이곳의 지명이 귀래면(貴來面)이라 불리게 된 점과 무고한 신라인들의 생명을 보전하고 신라문화를 지켜낸 왕의 충정을 기리고자 원주시는 2009년 9월 이곳 미륵산 아래에 경천묘를 복원했다. 원주시 향토문화유적 제1호
황산사 터 삼층석탑
조선 후기 다시 세운 황산사의 유일한 유물황산사(黃山寺)는 경애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절터에는 앞뒤로 축대만 남아 있다. 축대 상단부로는 건물 기둥을 세웠을 주춧돌 흔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량한 분위기다. 그러나 아래쪽에 자리한 삼층석탑이 이곳에 황산사라는 절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황산사 터 삼층석탑은 절터 주변에 흩어져 있던 탑재석들을 주워 모아 다시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탑은 기단부(基壇部) 없이 자연 암반 위에 넓게 깎은 2장의 돌과 그 위에 2장의 굄돌을 놓고, 3층의 석탑을 세웠다. 3층 옥개석 가운데 2층 것이 1, 3층과 다른 데다가 옥개석과 탑신과의 비례도 어울리지 않는다.석탑 왼쪽 뒤 축대 모서리를 이루는 평평한 돌에는 한글로 ‘나무관세음보살’이라 음각된 글씨에 이끼가 잔뜩 끼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탑의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크고 두꺼우며 처마는 받침을 3단으로 만들었다. 탑의 몸돌보다 지붕돌이 지나치게 두꺼운 불안정한 모습을 하고 있어 고려시대 지방사회의 민간신앙 대상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이 2.8m.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22호.
원주 법천사지
7,500여 평 넓이의 단 이룬 축대들이 가람 규모 짐작케 해
부론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1.5km 거리인 법천리 서원마을에 위치한 법천사지(法泉寺址)는 고려 중기의 대표적인 법상종(法相宗) 사찰이다. 미륵산 북봉 서릉 535m봉에서 백운지맥에서 갈라져 나와 서북으로 달아난 현계산 정상 서쪽 자락인 법천리 서원마을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당간지주를 비롯해 지광국사 현묘탑비(智光國師 玄妙塔碑)와 법당 터 및 석탑의 일부 등이 남아 있다.이 절에 관해 남아 있는 최초의 기록에 따르면 928년(경순왕 2)으로 신라 하대에 이 지역의 대표적인 사원이었고, 고려시대에는 무신정권 이전까지 법상종의 대표적인 사찰로 문벌 귀족의 후원을 받아 번성했을 것으로 보인다.10세기에서 12세기까지 관웅(寬雄), 지광국사, 정현(鼎賢), 덕겸(德謙), 관오(觀奧), 각관(覺觀) 등 유명한 승려들이 계셨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유방선(柳方善)이라는 학자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때 한명회(韓明澮), 서거정(徐居正), 권람(權擥) 등이 그에게서 배웠다고 한다.7,500여 평의 절터에서 나온 석재(石材)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절터 동편 산기슭에는 지광국사의 부도를 모셨던 탑전지(塔殿址)가 남아 있다. 부도는 서울로 옮겨졌으나 탑비는 그대로 남아 있다. 탑전지는 높게 쌓은 축대 위에 건물을 지었으며 왼쪽의 건물 터 위에는 기둥을 받치던 돌인 주초석, 불상의 뒤를 장식하던 광배(光背), 계단 사이를 장식하던 대담하고 화려한 조각의 답도석(踏道石), 그리고 예배를 드리던 단인 배례석(拜禮石) 석탑재 등 이곳에서 출토된 석재들을 모아놓았다. 허균(許筠)의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사적 제466호.
정산리 거돈사지
보물급 삼층석탑, 원공국사 승묘탑, 원공국사 승묘탑비 제 모습 그대로
미륵산 북봉 서릉상의 535m봉에서 북진하는 백운지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약 3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현계산이다. 현계산 정상 남서쪽 자락 부론면 정산3리 정산저수지 아래에 거돈사지(居頓寺址)가 자리하고 있다.거돈사지에 현재 남아 있는 3층석탑(보물 제750호)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1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는 이 절터에는 높은 축대 위에 중문을 세운 자리가 있으며, 그 뒤로 삼층석탑과 금당 터, 강당 터 등이 남아 있다.금당은 절의 중심건물이다. 주춧돌 배치로 보아 규모가 전면 6칸, 측면 5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춧돌들 가운데에는 부처님을 모시던 2m 높이의 화강암 불대좌가 있다. 금당 오른쪽과 뒤로는 석축을 쌓고 건물을 지었던 흔적이 있으며 우물 터도 발견되고 있다.절 뒤편 언덕은 경복궁에 옮겨져 있는 원공국사 승묘탑(圓空國師 勝妙塔·보물 제190호)이 있던 곳으로, 모조품(模造品)이 대신 자리하고 있다. 원공국사 승묘탑비(圓空國師 勝妙塔碑·보물 제 78호)는 절터 동쪽 저수지 방면에 자리하고 있다.절터 삼층석탑 서쪽에는 이 절에서 나온 각종 석재를 모아놓았다. 절이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전한다. 절터 아래 옛 정산분교 자리에 미완성의 거대한 당간지주를 보면 절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사적 제168호.
교통
■원주→귀래 31번 시내버스 1일 28회(05:35~20:50, 약 40분 간격) 운행.이 버스편은 장양리 종점~시외고속버스터미널~구 원주시청~원일로~중앙시장~원주 KBS~남원로 남부시장~원주여고~원주향교 입구~환경청 사거리~원주의료원~단구 2차아파트~원주소방서~청구 1단지 아파트~오페라웨딩홀~서곡삼거리~강릉·원주대학교~흥업사거리~연세대학교~양안치고개~ 천은사~ 운계리 경유 귀래종점(차부상회 앞)으로 운행한다.상기 버스편을 이용, 산행기점인 운계1리(유현마을 느티나무 쉼터), 운계2리(대동마을)에서 하차한다. 주포1리 황산마을회관 방면은 31번 버스 종점인 차부상회에서 도보로 25분 소요.
■귀래→원주 31번 시내버스가 상기 노선을 역으로 1일 28회(06:35~22:20) 운행한다.
■귀래 택시 귀래면사무소 맞은편 귀래치안센터 옆에 콜택시 승차장을 겸한 택시사무소가 있다. 전국적으로 드물게 면단위인데 택시 1대가 운행되고 있다. 웬만한 농가마다 자가용차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택시가 1대뿐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예약하고 정확한 승차시간을 알려줘야 한다. 문의 033-762-4046, 휴대폰 010-638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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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출발 06:00
저번 주에 제천 금수지맥 2구간을 진행하고 오늘은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영월지맥 치악산 남대봉에서 서쪽 편으로 분기한 한줄기인 백운지맥을 하기로 한다. 몇 해 전 신림 황둔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남대봉을 거쳐 치악재 까지 첫 구간을 하고, 다음해인가 치악재에서 보름갈이봉, 백운산을 거쳐 천등지맥 못미처에서 대양아치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하산하여 천은사로 내려 왔었다. 이제 제천지방에 있는 지맥들도 대부분 마쳤기 때문에 백운지맥도 마무리 짓기로 하고 나머지 2 구간 중 오늘은 천은사에서 천등지맥 분기봉을 거쳐 작은 양아치고개, 서낭당고개, 미륵산을 거쳐 비두냄이고개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적막님은 오늘도 천안에서 오송역으로 내려와 충북선 첫차를 타기로 하고 난 집에서 이차를 타기 위해 06시 출발을 한다.
천은사 입구(해발 약321m) 08:49 ~08:54
청주집을 출발하여 삼화전기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2분여 기다리니 청주역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을 한다. 이 버스를 타고 15분후 청주역에 도착하여 열차표를 끊고 잠시 기다려 충북선 첫차에 승차한다. 천안에서 온 적막님과 합류하여 1시간 후 충주역에 내리니 2분이 연착하여 빠르게 충주역을 빠져나가 충주 공용버스터미널로 걸어서 간다. 큰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고 열심히 걸어서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07시 55분이다. 원주 귀래리 방향으로 가는 차는 8시차가 가장 가까운 버스시간으로 버스표를 끊고 무사히 버스에 승차하는 대 성공하였다. 버스가 우리 둘이 타니 만석으로 뒤에 두 분은 서서 가야 했다. 버스는 목행, 감곡, 목계, 야동을 거쳐 귀래면에 도착을 하니 08시 35분이다. 버스가 떠나고 버스승강장에 앉아 있는 몇 분에게 천은사로 가는 버스가 있냐고 물으니 8시 40분에 있다고 한다. 5분밖에 안 남았으니 궂이 돈 많이 내고 택시를 탈 이유가 없어 잠시 기다리니 정확히 버스가 도착하여 08시 40분 출발을 한다. 불행히도 나이 지긋하신 기사님이 천은사를 모른다고 하여 버스승객들에게 물어 확인을 하고 출발을 하니 운계리, 청원휴게소, 백운령을 거쳐 천은사에 도착을 하니 08시 49분이다. 천은사버스정류장도 있고 버스안내에도 천은사가 나오는데 나이 드신 기사님이 천은사를 모른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였다.
계곡 삼거리(좌측으로, 2.48km, 약660m) 09:43
천은사 버스정류장 옆에는 곰네미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민가는 천은사 입구에 두채가 보이고 이 도로와 새로 난 도로 사이에 있는 곰네미 마을에 10여 가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은사 입구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우측 부근은 사유지라고 철조망을 쳐놓아 작은 주차장이 더 작아졌다. 십자봉 등산안내도가 있고, 옆쪽의 수준점은 해발321M를 가르키고 있다. 돌로 만든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을 지나 좁다란 길을 따라 오르면 그동간 비가 오지 않아 수량이 거의 바닥난 계곡 웅덩이 몇 군데에는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인다. 10여분 후 좌측으로 천은사 대웅전이 보이고 산길은 우측 편으로 있다. 계곡을 건너고 이제 잘 닦여진 십자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무작정 오른다. 몇 해전 천등지맥 첫 구간 할 때가 생각난다. 그 전날 못하는 술 마시고 얼마나 갈증이 오는지 계곡물 열번은 퍼마시며 올랐었다. 그때를 생각하며 쓴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너무 오버 하지 않고 1시간을 오르니 계곡 삼거리가 나온다. 대부분 우측 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천등지맥 분기봉(3.97km, 약971m) 10:28
오래전 치악재에서 보름갈이봉, 백운산을 거쳐서 내려올 때 이 길을 따라 내려왔기 때문에 오늘도 이 길을 택해서 오르기로 한 것이다. 첫머리 느러진 넝쿨을 빠져나가 계곡을 따라 오르면 길 흔적은 비교적 확실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 계곡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잠시 올라서면 능선 길에 닿는다. 능선에 닿은 후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서서히 오르면 3분이 지나 산소에 닿는다. 산소 우측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인다. 이곳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앞쪽으로 커다란 바위를 옆으로 지나고 6분여 오르면 산길은 좌측사면을 따라 대양아치고개에서 이어져온 주 능선상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대양안치 3.1km, 백운산 4.4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을 따라 백운산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하면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오르기 시작하여 우거진 숲을 지나고 통나무계단을 올라서 10분이 지나면 백운산과 천등지맥, 십자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는 대양안치 3.6km, 십자봉 1.9km가 적혀 있다. 잠시 이곳에서 쉬어 간다. 인증사진도 찍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10분후 작은 돌탑이 있고 천등지맥 분기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는 해발 약971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십자봉 1.5km, 산촌마을 3.8km가 적혀있다. 산촌마을은 청원휴게소로 오르기 전 운계리 안쪽 마을이다.
동막봉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로프길 하산로, 직진) 11:34
천등지맥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8분을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급경사 내리막길에 로프가 매여져 있다. 이후 좀 더 내려서면 천은사에서 올라온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십자봉 2.0km, 천은사 2.5km, 산촌마을 3.6km가 적혀 있다. 천등지맥을 할 때는 이곳으로 올라와 천등지맥 분기봉에 이른 후 십자봉으로 향했었다. 이제 산촌마을 방향으로 능선을 향해 진행을 한다. 서서히 오르면 삼거리봉인 해발 약869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고 10여분 후 큰소나무 2개가 나란히 서 있는 바위봉을 지나면 2분후 삼거리에 이정표나 나온다. 좌측으로 직진하면 산촌마을로 3.1km, 십자봉 2.1km가 적혀 있으며 진행할 방향으로는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지맥 길은 우측편 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앞쪽으로 암릉으로 오르는 곳에 로프가 보인다. 로프가 매여진 암릉을 따라 바위봉에 오른 후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선다. 내려서면 큰 바위가 나오고 적막님은 큰 바위를 넘어서 진행하고 난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2개 커다란 바위 사이 협곡이 나온다. 협곡을 넘어서 좌측사면으로 진행을 하면 커다란 바위 좌측으로 로프가 매여졌었는데 썩었는지 끊어져서 방치된 것이 보인다. 커다란 바위 좌측 좁다란 턱을 따라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는 수 미터에 이르는 낭떨어지라 로프를 매여 놓았던 곳이다. 바위를 거의 빠져나갈 즈음엔 아직도 로프가 매여져 있다. 이곳을 빠져나와 커다란 소나무가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바위슬랩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빠지는 뚜렷한 샛길이 있는데 이 길은 우측편 백운령 동막골로 이어질듯하다. 샛길을 지나고 소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 한동안 편하게 진행을 하면 끝 부근에서 잠시 올라서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능선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 사진이 날아가 다른 분의 사진을 퍼왔다. ‘십자봉 큰양아치 천은사길 (능선을 따라 가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여기 삼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앞쪽의 높다란 바위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게 된다. 아마 이봉이 601봉으로 동막봉이라 이정표에 있는 봉인 것 같다. 이봉을 넘어서면 평탄한 지형에 오래전 송이움막이 있던 터에 이정표가 있다. ’(동막봉) 십자봉(천은사, 큰양아치) ⟷ 동막골‘이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에 로프가 매여 있는데 이 길이 동말골(백운령)으로 내려서는 길로 보인다.
작은 양아치고개(옛 청원휴게소, 7.94km, 약320m) 12:13 ~12:29(중식)
동막봉에서 다시 진행을 하면 길은 좋다. 로프가 매여진 가파른 길을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로프1.2.3을 내려서고 암봉을 통과 하면 세멘트로 바닥을 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막 지나며 삼거리다. 좌측은 운계리 운계사로 빠지는 길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해야 작은 양아치고개로 가는 길이다. 잠시 내려서고 평탄한길을 진행하면 헬기장에서 약12분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길은 매우 좋다. 이 길은 역시 동막골 백운령으로 향하고, 지맥 길은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능선에 닿은 후 진행을 한다. 여기서 적막님이 보이지 않아 부르니 직등으로 내려서서 앞쪽 봉에서 대답을 한다. 다시 10여분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이후 10여분을 잡목을 빠져나가면 산소가 나온다. 작은 양아치고개가 가깝다는 증거다. 산소에서 1분여 내려서니 안부고개에 닿는다. 양쪽으로 내려선 길이 널찍하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작은 양아치고개인 옛 청원휴게소에 닿는다. 청원휴게소 좌측 편 반송이 심겨진 능선 끝 부근 소나무아래에 자리를 틀고 점심식사를 한 후 진행한다.
운골산 정상(정상표지판, 돌무더기, 9.84km, 약412.6m) 13:15~13:18
작은 양아치고개 청원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는 곳으로 진입을 한다. 잡목사이를 빠져나가 서서히 오르면 좌측으로 목련나무 식재지를 지나 오르면 세멘트로 바닥을 친 헬기장에 닿는다. 산길은 헬기장을 넘어서 진행을 해야 한다. 잠시 좌, 우측길 어느 길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진행을 하면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능선으로 길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산행하기는 좋다. 여기도 소나무가 울창하니 좋고 가끔씩 서낭당고개 우측편 귀래리 마을이 보인다. 원주에서 귀래리를 거쳐 서낭당고개를 넘어 귀래면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나 몇 편안된다고 한다. 이후 평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헬기장에서 15분을 좀 더 지나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운골산에 닿는다. 나무기둥에 ‘운골산 412.6m’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특별한 것은 없으며 그저 밋밋한 봉이다.
서낭당고개(11.33km, 약275m) 13:47 ~13:50
운골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길도 좋은 편이다. 10여분 정도를 걸으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향한다. 이제 산 아래로는 가끔씩 마을의 집들이 보인다. 삼거리를 지나며 쓰러진 고사목이 짜증나게 한다. 몇 번이고 납작 업드려 인사를 하며 빠져나가고 하니 배낭이 나무에 걸리고 가끔은 나뭇가지에 얼굴을 헐키기도 하여 곤혹스럽다. 15분 정도를 이렇게 하여 진행을 하면 안부고개가 나온다. 고개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곧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정면으로는 아홉사리고개를 거쳐 경천묘, 황산사로 가는 길이 있고 우측으로 오르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 정면으로 서낭당고개 표지석이 있고 위쪽으로 31.53번 구사 버스정류장표지판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먹고 간식을 든 후 출발을 한다.
미륵산정상(정상석, 헬기장, 이정표, 13.86km, 약689m) 15:13~15:16
서낭당고개 북쪽 편 전신주 있는 곳에서 진입을 한다. 풀이 수북한 농로 길을 따라 올라 우측으로 진입을 하면 산소지대를 지나서 차츰 산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무상무념으로 오르면 좌,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들을 몇 번이고 지나서 40여분이 지나면 첫 번째 봉에 닿는다. 해발 약615봉이다. 표지기 몇 개가 붙어 있으며 미륵산 까지 대략 3/2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다시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이제 가파른 길과 바위 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바위를 오르고 넘어서고를 반복하며 진행하면 20여분 후 바위봉에 닿는다. 미륵산 북봉으로 이곳은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을 한다. 지맥 길은 미륵산 북봉인 이곳에서 직진으로 넘어서야 하지만 여기서 정상석이 있는 미륵산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암릉 길로 바위를 올라서고 넘어서고 내려서고를 반복하며 진행을 한다. 잠시 다녀올 거리라 생각했는대 바윗길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거리는 대략 600m로 20여분이 소요되었다. 미륵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이정표에 운계리입구 1.4km, 미륵불상 1.5km가 적혀 있다. 미륵산 정상은 커다란 헬기장으로 되어 있으며 조망도 매우 좋다. 우리가 지나온 천등지맥 분기봉에서 이곳까지의 능선과 멀리 충주까지도 조망이 되며 사방으로 트여 있어 바라보는 모습들이 매우 좋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아직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산하가 너무 좋다.
안부사거리(좌 용암리 황골, 우 원주 공원묘지, 16.12km, 약440m) 16:15
미륵산에서 다시 미륵산 북봉으로 향한다. 바위들을 넘어서 잘 진행하다가 암릉 좌측 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갔다가 혼쭐이 나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진행을 하면 미륵산 북봉에 오른다. 절대로 이곳으로 오면서 좌측으로 빠지는 샛길로 가면 안 된다. 미륵산 북봉을 갈 때는 좌측으로 돌아서 지났기에 북봉 정상에 표지판이 있는 줄 몰랐는데 오면서 올라서니 흰색표지판이 걸려 있다. ‘미륵산 689.9m’가 적혀있다. 조망은 없다. 이래서 조금 전 헬기장이 있는 봉에 정상석을 내준 것 같다. 미륵산 북봉에서 이제 부론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첫머리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안부에 닿은 후 앞쪽의 바위봉을 우측사면으로 통과를 하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또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봉이다. 이 바위봉은 좌측 사면으로 길게 진행을 하여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좌꺽임봉인 해발 약648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져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용암리 황골에 닿고, 우측으로는 원주 공원묘지가 있는 비두리 방아실이라고 하는 곳으로 닿는데 거리는 상당히 멀어 보인다.
봉림산(16.88km, 577.5m) 16:39 ~16:45
안부 사거리를 지나며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힘이 빠져서 인지 몹시 힘이 든다. 아주 천천히 오른다. 7분여 기진맥진 오르니 봉림산으로 향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잠시 봉림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배낭을 벗어 놓고 갈까하다가 그냥 지고 간다. 잠시 올라 봉을 하나 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봉을 하나 넘어서면 바위턱을 내려서서 안부에서 바라보니 바위로 이루어진 봉이다. 안부 사이로 보이는 좌측 편으로는 미륵산으로 오르는 능선과 용암리 일대의 모습이 잘 보인다. 이후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마지막 봉림산으로 오르는 곳은 역시나 힘들게 오른다. 이렇게 하여 오르니 정상석은 없지만 삼각점이 있고, ‘봉림산 577.5m'가 쓰여진 정상표지판이 있다. 봉림산도 조망은 좋지 않다.
쌀개봉(19.95km, 약497.1m) 17:48 ~17:53
봉림산에서 삼거리로 다시 돌아온다. 왕복거리는 1.2km로 미륵산 정상 다녀온 거리와 동일하다. 시간은 미륵산은 44분이 소요되었고, 봉림산은 32분이 소요되었으니 산길이 그만큼 좋다는 뜻이다. 이후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조금은 빠르게 진행을 한다. 비두냄이고개 까지 거리가 대략4.5km는 나올 것 같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후레쉬도 안 가져 왔는데 곤란한 상황에 빠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10여분을 내려서니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손곡리 서지골, 우측은 역시 비두리 방아실 방향이지만 양쪽 다 내려서기는 만만치 않겠다. 이후 나지막한 봉을 넘어서 진행을 하면 잠시 후 좌측 우측 능선이 갈려서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생기지만 등로가 조금 더 확실한 좌측 길을 따라 내려서니 작은 소나무를 빠져나가며 서지재에 이른다. 서지재에서 양쪽 방향은 조금 전 안부고개와 동일하다. 양쪽다 탈출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보인다. 탈출을 하려면 좌측 손곡리 방향이 유리하겠다. 서지재에서 잡목지대를 따라 서서히 오른다. 길도 확실치 않고 한동안 고생하며 오르면 능선으로 희미한 길이 나오고 10분후 해발 약460m인 우꺽임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벌목지 능선으로 손곡리 안쪽으로 서지골의 모습이 보인다. 이후 벌목지 능선을 따라 올라서서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틀어져 평탄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잡목과 풀들이 진행을 더디게 하지만 아주 나쁘지는 않다. 한동안 진행하여 460봉 쌀개봉 중간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부분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손곡리 서지골의 청림사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곳으로 탈출을 한다면 괜찮겠다. 이후 좀 더 가면 쌀개봉이 나온다. 우거진 숲으로 이루어진 쌀개봉에는 삼각점이 있고, 나무기둥에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쌀개봉 496.6m'라 적혀 있다. 정상표지판은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안쪽으로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도로 우측 주차공간 있는 곳 산행종료(22.67km) 18:50
쌀개봉에서 귀래 택시에 전화를 한다. 대략 50분후인 18시 40분까지는 비두냄이재에 닿는다고 전화를 하고 가까이 가서 전화를 한번 더 하겠다고 한 후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15분후 좌꺽임봉에 닿는다. 이곳이 가시잡목지대라 어느 방향이 맞는지 가늠하기 쉽지를 않다. 한참을 독도 끝에 좌측이 맞다고 판단하고 고사목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첫머리 칡과 어우러진 잡목지대를 빠져나가느라 고생이다. 이후로도 산길은 매우 나쁘다. 싸리나무가 많고 길도 확실치 않아 작은 잡목사이를 비집고 빠져나가면 7분후 좌꺽임봉인 해발 약471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내려서며 잡목은 제거되고 내려서기가 좀 편해진다. 한동안 내려서서 다시한번 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가면 풍성하게 자란 소나무 사이를 빠져나가 비두냄이재 절개지에 닿는다. 절개지를 따라 좌측으로 빠져나가는 곳도 매우 좋지를 않다. 이렇게 하여 쌀개봉에서 33분이 지나서 비두냄이재에 도착을 하였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다시 귀래택시에 전화를 하고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다 차량이 돌기 편한 장소에 이르니 앞쪽으로 택시가 막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오늘도 무사히 이렇게 하여 산행을 마치고 귀래택시를 타고 15분후 귀래시외버스정류장에 내리니 택시비 16000원이 나온다. 충주로 가는 시외버스는 5분후인 19시 10분에 있다. 짬을 이용하여 적막님이 사온 얼음과자를 맛있게 먹고 나니 버스가 막 도착을 한다.
버스를 타고 충주 공용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19시 45분이다. 난 청주로 가는 직통막차인 20시 10분차를 끊고, 적막님은 천안으로 가는 20시 30분차를 끊고 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4000원짜리 한식뷔폐로 쏜살같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 청주로 적막님은 천안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날씨가 한풀 꺽인 듯 하여 산행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듯합니다.
다음 산행은 이번일요일 금수지맥 마지막 구간입니다.
저녁식사 짜짱면이 아니라 죄송혀유 ㅎㅎㅎㅎ
산행시간 : 9시간 56분 소요
산행거리 : 22.67km
청주 ~청주역 버스비 : 1200원
청주역 ~충주역 열차비 : 4500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귀래면 버스비 : 3300원
귀래면 ~천은사 버스비 : 1300원
비두냄이고개 ~귀래면 택시비 : 16000원
귀래면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버스비 : 3300원
충주 ~청주 시외버스비 : 8800원
저녁식사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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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지맥3 천은사~십자봉 삼거리(971봉)~작은양아치~운골산~서낭고개~비두냄이재
갈 때
청주역 06:47~충주역 07:42
충주공용버스터미널~귀래면 버스 : 8:00,8:35,8:50,9:20.10:10등 30분 3300원
귀래면 ~천은사입구 : 7.5km 귀래면 택시 : 033-762-4046 010-6381-4046
서낭당고개 ~귀래면 : 약 4km, 비두냄이고개(비두리~손곡리2.6km, 비두리샘물교회 위쪽) ~귀래면: 13.3km,
원주~충주 : 16:35(청주), 17:20(청주), 18:10(청주) 18:40(충주), 19:15(청주), 20:05(충주) 원주~귀래: 약50분
충주역 ~청주역 : 17:43~18:39, 18:14~19:10, 19:19~20:16 21:42~22:37 4500원
백운지맥은 영월지맥의 남대봉에서 분기하여 시명봉, 백운산, 미륵산, 봉림산, 긴경산을 지나 섬강이 남한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 이어가는 48.6km의 산줄기다.
섬강은 한강의 지류로 길이는 92.6km이다.
천은사~ 약1시간 30분 -967.5봉(17:18)~596.5봉(18:28)-작은양아치(19:03) 3시간30분
작은양아치~운골산~서낭고개~미륵산~봉림산 갈림길~서지재~쌀개봉~비두냄이고개 : 5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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