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악 산 만 수 능 선에서 덕 주 능 선
만수봉 983m 3회, 덕주봉893m첫회
20204, 10, 2, 토요일 맑음
단독산행
청주 7:47 - 증평 8;20 - 괴산 8:42 - 연풍 9:03 - 월악산입구 9:10 - 송계주차장 9;26 ~ 9:30 - 덕주사 9:47 - 마애불 10:10 - 능선안부 10:35 - 960봉 10:50 - 20m수직암벽 11:05 - 868봉 11:20 ~ 11:30 - 871봉11;40 - 바위암봉 12:05 - 852봉 12:15 - 마루봉(895.6) 13:00~ 13:10 - 덕주사하산로13:22 - 덕주봉삼거리 13:35 - 만수봉 13:46 ~ 14:05 - 덕주봉삼거리 14:14 - 덕주봉 14:28 - 759봉15:00 - 덕주루(산성) 15:57~16:00 - 송계주차장 16:10 ~ 16:15 - 괴산 17:02 - 증평 17:30 - 청주집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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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은 1093m의 영봉을 비롯하여 150m의 기암단애가 치솟아 맹호처럼 우뚝선 준험한 산세와웅장함으로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리어 왔고 깍아지른 산줄기는 끝을 모르고 내리뻗어 사이사이 운치있게 자란 푸른송이 기묘한 암반길을 지나 주봉에 올라보면 충주호의 잔잔한 호수와 산풍경이 푸른하늘과 어울이어 매우 아름다운산이다.
월악산은 산형지세가 천혜의 요새를 이루어 많은 애환을 품고 있으며 송계계곡에는 명성왕후의 별궁이 한때 있었던 곳이기도 하며 또한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마주 보고 망국의 한을 달래고 있다는 미륵사지의 석불입상과 덕주사 마애불상을 비롯하여 덕주산성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어 천년명산유곡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봉을 동서로 8k의 송계계곡과 16k의 용하계곡이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 물과 넓은 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다.
만수봉은 월악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8km 쯤 나간 곳에 솟은 암봉으로 만수교와 만수골의 이름을 빌어 만수봉으로 불리워진다.
덕주봉은 월악영봉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만수봉과 용암봉이 이웃하고 있는 만수봉과 용암봉이 이웃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덕주봉은 정규등산로 이외는 자연보호와 조난사고에 대비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음
월악산은 여러차례 다녀봤지만 만수능선과 덕주능선이 빠져 언제 함 가보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시간이나 원래가려던 김천의 황악산을 포기하고 행로를 바꿔 집에서 7:47분 출발하여 월악산 송계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26분
아직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단풍이 일른탓인가 산을 찾은 사람들은 많치를 않다.
짐을챙겨 9;30분에 출발
오르는 도중 사진도 몇장찍고 하는사이 날쌔게 내앞을 치고 나가는 날랜사람두 있다.
덕주사를 거쳐 어느덧 마애불 이곳까지는 평탄한 길로 걸을만한 길임을 다알것이다.
마애불 여기엔 여러명의 사람덜이 쉬면서 옹기종기 모여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들이 보인다.
마애불도 한 장담고 이제부터 오르는 곳은 경사로를 얼마 오르면 나타나는 나무계단덜 ~·
나무계단을 얼마를 오르자 덕주산성에서 내앞을 치고오르던 이가 앉아서 쉬고있다.
힘드십니까 인사하니 아예 힘드네요 ~·
한동안을 올라도 오르지를 안는것이 꽤나 힘든가보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다시 철계단 예전엔 이렇게 계단이 많치를 안았건만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거의 대부분을 계단으로 설치하여 전보다 산행의 재미도 덜하고 힘도 더든다.
능선에 도착하기전 마지막 철계단 아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계단인가 ~~~
능선에 오르자 쌀쌀한 날씨에 솔바람이 불어오니 등줄기에 땀이 금시 식구 한기마저 감돈다.
햇살이 내리쫴는 암릉의 바위사면들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가까이 손에 잡힐듯한 충주호의 한가로운풍경이 어느 유럽쪽의 사진보다두 더 아름답다.
앞산에 용마봉 바위지대가 눈부시게 다가오고 북바위산으로 연내봉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960봉 산불감시초소 까지의 바위암릉도 멋지고 재미난 코스로 오르는 중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런대로 운치도 있고 하다 나무계단을 올라 바위를 조금타면 시원한 바람과 앞에 우뚝솟은 영봉이 맞아주는 전망대 이곳에서 안쉬고 가는 분덜은 별루 없다. 벌써 여러명의 산주인덜이 자리를 잡아 난그냥 사진 한 장 남기고 쉬도 못허구 직행
960봉에 도달허니 예전에 보이던 산불감시초소가 간데없이 없어져 허전하다.
3~4명의 사람덜이 내오는거 구경하다 사진한장 덜렁찍구 남쪽으로 사라지자 허망한 가부다.
아마 뒤에서 뭐저런 인가두 있어 안했나 모르것다
드디어 이제부터 만수능선이 시작이다.
잡풀이 우거진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15분을 지나니 엄청위험 하다구 소문난 20m 수직암벽지대 그러나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고 로프도 매어 있고 손잡고 발디딜때가 충분히 확보되어 쉽사리 오를수 있다.
다시 암봉을 따라15분 여를 가면 868봉으로 전망이 매우 뛰어나 처음 내가 오른 덕주사에서 계곡을 따라 마애불 뒤로 바위암능이 다가오고 영봉이 우뚝이 솟아 천하를 호령하는듯하며 만수봉까지의 능선이 덕주봉 암능이 북서쪽으로 용하계곡 넘어 하설산에서 매두막봉을 거쳐 문수봉에 이르는 산등성이가 굽이굽이 파노라마쳐 굼실댄다. 그너머 아스라이 물결치는 소백산의 산줄기가 굽이치고 바로
산아래 신륵사가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이곳에서 봉하나를 더넘고 하니 멀리서 보이던 하이얀 바위암능이 다가와 날 반긴다.
이바위암봉은 9부에서 우회를 하고 다시 852봉까지의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 재미있다.
도중에 작은 눈에 힘주고 열심히 살피고 간덕에 주먹만한 노루궁뎅이 버섯 하나 주워담구~·
다시 바위틈바구니로 난 자주빛 이쁜꽃 무리찍느라 암벽에 잠시올랐다가 내려오느라 혼줄도 났다.
너덜도 통과하구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산길을 즐기며 걷는사이 어느덧 마루봉(895.6m) 마루봉에 물든 단풍이 어찌나 이쁜지 이것도 사진에 담구 ~·
이곳에서 300여m 내려가 갈림길이 있는 것을 경치에 넘도취했나 그냥지나쳐 내려갔다 다시 오는데 10여분이 소요되고 (300여m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가야 만수봉으로 가는길임)마루봉에서 참나무가 많은 숲길을 따라 오르면 덕주사로 내려서는 곳이나오고 ( 이곳으로 하산하면 마애불로 오르기전 철조망을 친 등산로 아님간판있는곳으로 내려옴) 다시 덕주봉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여기서 다시 10여분에서 조금더 가면 만수봉 오늘의 정상은 이곳이라 할것 같다.
예전산불감시초소(960봉)에서 만수봉까지 오는중 산행객은 바위암봉에서 852봉 사이에서 3사람 이곳 정상에서 두내외 도합5명,나까지6명인가 한다.
만수봉에서 점심식사 간단히 하고 오던길로 덕주봉 삼거리까지 다시 걸어서 덕주봉까지 25분정도 소요된다. 덕주봉엔 나무에 조그마한 표식이 있고 산행객덜이 주워서 올린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덕주골과 고무서리골 사이로 드리워진 능선길은 서쪽으로 뻗어 내리고 앞에 용마봉의 하얀암벽이 솟아있고 용암봉에서 이어내려온 암능이 덕주능선과 같은 모습으로 뻗어 있다.
고무서리골엔 군데군데 널찍한 바위가 펼쳐지고 능선의 기암위에는 온갖 풍상을 견디어온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한다.
덕주봉에서 15분거리에 759봉은 한동안 내려섰다 다시오르는 곳으로 이쯤되니 힘도 빠지고 바위를 이리저리 잡고 오르기가 이젠 힘에 부치는 듯하다.
이곳에서 조금가면 덕주골로 하산하는 지점 대게는 이곳에서 하산을 하지만 바위암봉이 노송들과 어우러져 멋을 뽐내고 있는 702봉이 눈에 아른거려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를 않다.
어느덧 발걸음은 바위암벽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향하여 간다. 이곳까지의 능선도 바위투성이로 시간이 여간 많이 걸리는것이 아니다.
아 드디어 702봉 오른쪽아래엔 덕주사가 내려다 보이고 송계의 상가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의 가장 어려운 난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m 이상의 바위절벽을 로프도 없이 간신히 잡고 내려서니 온몸이 땀으로 뻠벅이 되어있고 팔에 힘이 쭉빠진다.
다시 산을 한참을 돌아 능선쪽으로 다가서니 아 이런 30여m절벽에 발디딜틈도 없는 매끄러운 바위에 언제 매어놓았는지 모를 다썩은 가느다란 줄이 2단으로 매어 있다,
위에 하나는 그래도 쉽사리 내려 섯지만 그담 이건 어찌해야 할지 대책이 잘안선다. 일단 로플점검부터하고 바위모서리에 닿아 거의 끈어질 위기에 있는곳을 피하여 스틱보다 좀더 굵은 나무에 매달고 하강지대를 보니 로프끝이 거의 내려서 줄에 동동매달릴 위험은 없겟다.
이제 내려서야 하는데 몸을 돌릴수가 없다.
아 이런 제기럴 미치것네 속으로 욕이 안나올수가 없네~`
간신히 실강이 끝에 몸을 돌려 하강, 신중을 기하여 조금씩 조금씩 숨도 고르고 천천히 내려서 발이 땅에 닿자 휴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 더내려서니 덕주산성을 따라 하산하는 희미한 길을 따라 덕주루에 도착하여 세수하고 송계주차장에 도착하니 16;10이다.
오늘 험난한 산행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마애불님께 감사를 드린다.
산행시간 ; 6;40분소요
청주 ~ 송계 ; 1:50분 소요
입장료 ;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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