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5 닭골재~달마봉~떡봉~도솔봉~갈두봉~땅끝탑
관음봉227m, 달마산489m, 귀래봉471m, 떡봉421m, 도솔봉416.2m, 언제나봉225.4m, 개재봉 160m, 망집봉(팔각정)168m, 갈두봉(사자봉)109.6m
2017.05.28.일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집 22:00 -버스정류장 22:03~22:08 -조치원역 22:45~00:39 -열차15100원 -나주역 03:35~04:30 -도보 -영산포시외버스터미널 05:05~05:22 -버스비 7200원 -해남시외버스터미널 06:12~06:40(아침식사) -버스비 3000원 -월송버스정류장 07:10 ~07:13 -닭골재(1.22km, 해발 약90m) 07:28 -경주김씨묘(1.32km) 07:33 -봉(1.52km, 약139m) 07:39 -벌목지 임도길 -안부(우,월송리, 2.04km, 약105m) 07:49 -드릅재배지 -봉(2.37km, 약136m) 07:59 -편백나무 공터(우꺽임) 08:04 -임도사거리(작은 닭골재, 2.67km, 약100m) 08:05 -세멘트길 따라 -2분후 좌측으로 -헬기장 -관음봉(잠시 봉 조망, 3.23km, 약227m) 08:20 -바람재(비포장임도, 3.59km) 08:30 -둘레길 사거리(3.82km, 약245m) 08:38 -암릉올라서서 -능선(농바위, 4.23km, 약355m) 08:50 -능선 반대편으로 넘어서 내려서고 -안부고개(바람재, 이정표, 4.28km, 약320m) 08:53 -암릉길 오르고 -봉(4.56km, 약434m) 09:11 -안부 삼거리(이정표, 4.69km, 약450m) 09:18 -봉(좌꺽임, 5.20km, 약470m) 09:39 -암릉 너덜길 -바윗길 -달마산 정상(돌탑, 정상석, 5.61km, 489m) 09:58 ~10:03 -바위길 -계단 중간 전망대(5.88km) 10:15 -문바위(5.95km) 10:24 -계단 오르고 -로프잡고 오르고 -미황사 1.0km 이정표(6.09km, 약474m) 10:31 -능선 넘어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바위지대 직벽 올라서고 -너럭바위 쉼터 -이정표 사거리(6.23km, 약470m) 10:46 -미황사 부도전 하산로(대밭 삼거리, 쉼터, 6.89km, 약460m) 11:22 -귀래봉(7.02km, 약472m) 11:27 -계단오르고 -철계단(7.13km, 약475m) 11:35 -1분후 이정표(도솔암2.8km) -로프잡고 오르고 -다시 로프잡고 내리고 -내리막 쉼터(7.64km) 11:49 -길양호 -하숙골재(이정표, 7.97km, 약420m) 11:55 -다시 바윗길 따라 암릉으로 -떡봉(8.28km, 약421m) 12:06 -봉(8.44km, 약430m) 12:12 -봉(좌꺽임) 12:13 -내리막 -봉(9.20km, 약350m) 12:27 -봉(9.66km, 약369m) 12:42 -도솔암 사거리 12:46 -도솔암(9.89km, 약365m) 12:51 ~13:17(중식) -도솔봉 헬기장(10.32km, 약410m) 13:25 -도솔봉 부대 철조망따라 -송신탑옆 가장 높은곳(10.45km, 약415m) 13:30 -부대앞 도로(10.60km, 약390m) 13:40 -도솔봉 정상석(10.88km, 약410m) 13:45 -세멘트임도(11.37km, 약380m) 13:59 -세멘트임도따라 -땅끝천년숲옛길 입구(11.63km, 약305m) 14:05 -돌계단 내려서고 -통호저수지 입구 이정표(11.82km, 약280m) 14:09 -봉(12.27km, 약264m) 14:17 -돌계단 내려서고 -해남땅끝 8.11km 이정표(12.60km, 약255m) 14:25 -삼각점봉(13.33km, 약246m) 14:34 -봉(이정표, 14.22km, 약240m) 14:47 -세멘트길 4거리(15.36km, 약210m) 15:03 -세멘트길 따라 가다 좌측으로 -봉(15.60km, 약232m) 15:10 -다시 임도로 내려오면 -임도끝 널찍한 공터 산소(15.70km, 약210m) 15:12 - 언제나봉(16.55km, 225.4m) 15:22 -세멘트길(우측으로 빙돌아서 감, 16.80km) 15:35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16.98km) 15:37 -전주이씨묘 15:39 -임도 전 이정표 15:44 -임도 가운데 돌계단 능선으로 -봉(17.57km, 약170m) 15:48 -납골묘(17.78km) 15:52 -개재봉(18.17km, 약160m) 16:01 -호텔앞 육교(18.41km) 16:08 -널찍한 임도따라 -김해김씨묘역(정자, 이정표, 8.71km, 약140m) 16:12 -테크 계단길 따라 -망집봉(팔각정, 18.96km, 약168m) 16:23 -쉼터 16:26 -테크길 내려서면 이정표 16:28 -안부 이정표 16:32 -전망대앞 도로 16:36 -갈두봉 전망대(19.92km, 109.6m) 16:42 -땅끝탑(20.29km) 16:55 ~17:00 -땅끝마을 주차장(21.45km) 17:15~17:45 -버스 5100원 -해남시외버스터미널 18:28 ~18:35 -버스7200원 -영산포시외버스터미널 19:25 -택시4200원 -나주역 19:32 ~20:02 -열차비 입석12800원 -조치원역22:59 ~23:05 -버스비 1300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23:32 -도보 -청주집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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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489m
토말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산맥의 최남단 끝자락에 있다. 멀리서 보기에도 높이는 낮으나 주능선은 날카로운 암릉이 연속되어 준험해보이며 산의 경관도 빼어난 산이다. 미황사에서 바라보면 단애와 기암이 병풍치듯 둘러치고 있어 가히 명산의 이름을 들을만하다. 송촌에서 올라가면 너덜지대와 잡목 너덜지대구간이 50분가량 계속 되어 산행을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곧 달마산 첫 번째 암봉이 나타나 등성이에 서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암봉이 연속으로 나타나고 네 번째 암봉 위에 서면 바로 달마산 최고봉 정상이다. 여기에는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남아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서 계속 능선을 타는 대신 대부분의 산꾼들은 미황사로 내려간다. 30분이나 허비하며 미황사로 일부러 내려가는 이유는 미황사에 가보면 알 것이다. 미황사 대웅보전 뒤로 보이는 암벽병풍의 오묘한 경관을 보고서야 사람들은 아하! 하는 감탄사를 내뱉지 않고는 지나칠 수가 없다. 미황사를 지나 다시 능선 산행을 계 속하려면 대웅보전 남쪽 산길로 올라가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다시 시작 된다 싶을 정도만큼 올라가면 50여기의 부도가 모여 있는 부도밭이 나온다. 이 부도밭의 다양한 형태를 한 부도들을 바라보면 미황사가 예삿절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두륜산 대흥사의 말사이지만 두륜산 대흥사의 부도밭에 버금가는 규모다. 이어 너덜지대를 지나 도솔봉에 오른 뒤 417미터봉까지에 이르면 달마산산행의 큰 줄기는 대충 소화된 셈이 된다. 하산길은 1시간 30여분이 걸리는데 종착지는 땅끝(토말)으로 가는 길목인 송지면의 산정리이다. 겨울엔 꽤나 삭막해 보이는 달마산은 봄철이 되면 회색의 바위 틈에 진분홍으로 물든 진달래 떨기들이 꽂혀 꽃꽂이의 진수를 보이는 거대한 자연화병으로 변한다
한국의 산에서 옮김
달마산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백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P>[Daum백과] 달마산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미황사
요약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692년에 세운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692년(숙종 18)에 세운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경덕왕 8)에 의조화상(義照和尙)이 창건했다고 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돌로 된 배가 사자(獅子) 포구에 이르렀는데, 사람들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물러나면 가까이 다가오는 일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의조가 제자들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맞이하니 비로소 배가 포구에 도착했다. 배에 올라보니 금의인(金衣人)이 노를 잡고 있고 큰 상자 안에 경전·비로자나불상·문수보살상·보현보살상·40성중·53선지식(五十三善知識)·16나한·불화 등이 꽉 차 있고, 배 안에 있던 바위를 깨니 검은 황소 1마리가 나왔다. 그날 밤 의조의 꿈에 금의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인도 국왕으로 금강산에 봉안하고자 경전과 불상을 싣고 왔으나 금강산에 절이 가득해 새 절터가 없어 돌아가던 중인데 이곳의 지형이 금강산과 비슷하므로 소 등에 불상과 경전을 싣고 가다가 소가 머무는 곳에 절을 지으라"고 했다.
이에 다음날 소 등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길을 떠났는데 한 곳에 이르러 소가 한 번 크게 울고 드러눕자 그곳에 통교사라는 절을 짓고, 소가 다시 일어나 가다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에 지은 절이 바로 이 절인데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선조 34)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미황사대웅전
미황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947호.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단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잡석을 쌓은 높직한 기단 위에 둥근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의 둥근 기둥을 세웠다. 그 위에 공포는 내사출목·외삼출목의 다포식으로 결구했다. 제공의 쇠서는 위로 가볍게 올라간 모양으로 18세기 이후의 보편적인 경향을 보여준다. 1982년 중수할 때 1754년(영조 30)에 중건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되었으며, 상량문이 묵서된 종도리는 해체해 따로 보관하고 있다.
(다음백과에서 옮김)
해남 땅끝 관광지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이며 한반도의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 땅끝관광지는 그 이름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땅끝’이라는 이름 때문에 희망의 시작점이자 국토순례의 시발지로도 불리는 땅끝관광지는 199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후 북위 34도17분21초 지점에 높이 10m의 땅끝탑을 세우고 땅끝 사자봉 정상에 땅끝전망대를 건립하였다. 또한, 땅끝전망대에 올라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2005년부터모노레일을 운행하고 있다. 땅끝관광지가 다른 관광지와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은 국토순례의 시발점 이라는 점과 전국 최고의 해넘이 해맞이 명소라는 점이다.
매년 5,000여명 이상의 국토순례객들이 이곳에서 대장정을 시작하고 있으며,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땅끝 해넘이 해맞이의 장관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함께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땅끝관광지는 해남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2009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네티즌이 가보고 싶은 곳 1위, 2013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014년 베스트 그 곳 선정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이곳은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부분이 가장 먼저 찾고 한번은 꼭 들렀다 간다는 점, 서남해안 관광코스 개발 시 빠지지 않고 선정이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땅끝관광지가 갖는 브랜드적 가치는 충분하다.
또한 대흥사, 두륜산케이블카, 우항리공룡화석지, 우수영관광지 등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 역사적 연계성도 커서 지역 관광 활성화의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땅끝관광지는 인근 강진군이나 완도군과 인접해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강진과 완도로 가는 육로가 가깝고,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를 연결하는 여객선터미널이 땅끝관광지에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Daum백과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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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22:00
이번 산행으로 땅끝기맥을 마치게 됐다. 거리도 멀고 교통비등 경비도 만만찮게 드는 땅끝기맥 바위산도 많고 하여 힘도 그 많큼 많이 드는 산길이다. 다행히 별탈없이 마무리 짓게 되어 감사하다. 4월 초 광주에서 화순과 장흥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의 곰치재에 이르기 전 마을인 청풍면 신석리로 접근을 하여 바람재에서 시작하여 5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여 이제 막바지 닭골재에서 땅끝 까지 마지막 구간을 오늘 하려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목포로 가는 밤 열차를 타고 난 조치원에서 이차를 타기 위하여 집에서 22시 출발을 한다.
월송버스정류장 07:10 ~07:13
집에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려 조치원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를 한다. 오늘도 주말이라 버스는 엄청 빠르게 달려 조치원역에 22시 45분경 도착을 한다. 시간이 너무 이르기 때문에 역 광장에서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쐐며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버스가 끊기고 열차가 도착을 하며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이 택시 승강장에 줄을 선다. 여러 대의 택시가 몰려 있다가 갑자기 손님들을 태우고 택시승강장이 손님들만 남겨두고 텅 빈다. 잠시 후 손님을 내려다주고 바삐 돌아와 연신 실어 나르는 택시가 바쁘다. 1시간가량을 구경을 하다가 역 대합실로 올라가 나주까지 열차 표를 끊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열차시간이 다되어 정시로 들어오는 열차에 승차를 한다. 적막님은 천안에서 자리를 잡고 잘 가고 있다고 한다. 나도 금시 취침상태로 들어가 자다 깨다가를 반복하며 가다가 광주송정역을 지나며 적막님이 있는 칸으로 가서 나주역에 내린 후 1시간을 대합실에서 기다려 영산포 까지 도보로 05시 05분 도착하여 20여분을 조금 못 기다려 05시 15분 해남행 버스에 승차를 하여 해남에 도착을 한 후 시간이 다소 있어 아침식사를 한 후 6시 40분발 남창행 버스에 승차를 한다. 월송 까지 직행은 2600원인대 농어촌버스는 3050원이란다. 카드로 내니 3000원이다. 버스는 우리 둘과 가다가 1분을 더 태우고는 달리다가 도중에 한분을 내려주고는 이내 달려 월송에 도착을 하니 07시 10분이다.
관음봉(잠시 봉 조망, 3.23km, 약227m) 08:20
월송정류장에 내려 잠시 산행준비를 마친 후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가끔씩 쌩쌩 달리는 차량이 위험하게 느껴지지만 차량통행이 많은 곳은 아니다. 15분을 걸어가면 큰 도로를 건너는 굴다리를 지나며 닭골재 정상에 닿는다. 이제 본격적인 땅끝기맥 산행이 시작된다. 위로 오르면 철조망이 한 토막 끊겨진 곳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르면 잠시 후 경주 김씨묘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등산로는 좌측으로 돌아서 해발 약139봉에 이른 후 산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잠시 내려서면 붉은 황토길 임도가 나온다. 벌목지 능선위로 좌측으로는 남창저수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월송리 안쪽으로 쑤욱 들어온 마을로 커다란 축사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벌목지 임도를 내려서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제 산길을 잡목숲속으로 이어진다. 오르는 길에 드릅나무가 다수 보이더니 줄이 쳐져 있으며 해남군 소득작물 재배지라고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다. 드릅나무는 무수히 많은데 올해도 드릅을 채취하지 않았다. 이렇게 하여 드릅 재배지 봉에 오른 후 내려서면 굵직한 편백나무가 있는 공터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여서 1분여 나가면 임도사거리인 작은 닭골재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면으로 난 세멘트 길을 따르다가 좌측 비포장 임도로 접어들어서 가면 헬기장이 있고 잡목 길을 비집고 오르면 잠시 앞쪽으로 암봉이 보이는 바위봉에 닿는다. 이봉이 관음봉이지만 정상석이나 삼각점 표지기도 찾아 볼 수 없다.
안부고개(바람재, 이정표, 4.28km, 약320m) 08:53
관음봉에서 잡목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길이 나있다. 예전에 다니던 능선 길은 현재는 거의 막혀 있어 다닐 수 없겠다. 10여분 후 널찍한 임도고개가 나오면 바로 정면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 고갯마루에 바람재 표지판이 붙어 있다. 바람재 임도는 월송, 송촌방향에서 산마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임도를 넘어 오르기 시작하면 좌측으로는 북평 남창에서 완도로 이어지는 완도대교 너머 완도의 숙성봉, 업진봉,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편으로 완도의 최정상인 상황봉이 높이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산 아래 노랗게 익어가는 보리밭이 내려다보여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제 좌,우로 이어지는 널찍한 길이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둘레 길로 보인다. 이곳을 넘어서며 산길은 앞쪽에 보이는 바위능선의 좌측으로 암릉 길을 올라서게 된다. 둘레길 사거리에서 대략 12분을 오르니 암릉 길 정상에 닿는다. 날카로운 바위들이 서 있는 농바위라 표시된 곳이다. 이제 산길은 곧장 반대편으로 넘어간다. 한참을 내려서서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져 이정표가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이곳도 바람재라고 한다. 송촌제1 갈림길로 1.95km가 적혀 있고, 달마산 2.45km가 적혀 있다. 좌측으로 완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우측으로는 월송리 앞쪽으로 가공산이 노적가리처럼 솟아 있는 것이 보인다.
달마산 정상(돌타, 정상석, 5.61km, 489m) 09:58 ~10:03
안부고개에서 다시 반대편으로 넘어서서 다시 암릉 길을 오른다. 너덜 길 바위지대로 오르면 금시 넘어온 농바위의 높다란 바위봉이 보인다. 8분여 오르면 바위봉을 옆으로 돌아서 해발 약434봉에 닿는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 삼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산 아래 송촌 쪽으로 커다란 너덜지대가 내려다보이고 월송리 주변의 전답이 보이는 곳이다. 지나온 바람재 임도가 보이고, 저번구간인 송신탑이 있던 대둔산 도솔봉까지 막힘없이 조망이 되며, 완도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완도, 마량포구까지 점점이 떠있는 섬들과 바다, 드러난 갯벌까지도 아름다운경치다. 바위능선에 조금 널찍한 공터가 있는 해발 약434봉에서 암릉 길을 따라 7분여 진행을 하니 이정표가 나온다. 송촌 제1길로 2.10km가 적혀 있고, 달마산 2.0km가 적혀 있다. 이제 암릉을 따라 진행을 하면 능선 우측으로 내려선다. 안부에서 너덜지대로 쉽게 가는 길과 좌측 능선 쪽으로 짧막한 로프가 걸려 있는 바위지대로 오르는 두 길이 있다. 능선 쪽의 바위로 올라서 진행을 하니 암릉 길이 매우 험하다. 잠시 진행하다가 길이 만난다. 이후 뾰족뾰족한 암릉 길을 진행하면 잠시 평탄한 육산길이 나온다. 육산 길은 얼마 가지 못한다. 다시 바위봉으로 오르면 지나온 암릉과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이 매우 보기 좋다. 그 끝에 대둔산 도솔봉이 높이 솟아 있다. 앞쪽으로는 달마봉의 돌탑이 어렴풋이 보이고 우측으로 미황사가 숲속에 묻혀 있어 지붕만 보인다. 다시 암릉 너덜 길을 따르고 바윗길을 따르면 20여분 후 달마산 정상인 커다란 돌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외국인들 6명인가 올라와 있다. 정상에는 다도해의 조망도가 있고, 국가지점번호가 있으며 조금 아래쪽에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이정표가 있다. 송촌제1 4.10km, 미황사 1.4km, 도솔봉주차장 5.90km가 적혀 있다.
미황사 부도전 하산로(대밭 삼거리, 쉼터, 6.89km, 약460m) 11:22
달마산 정상에 바윗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문바위재 0.3km, 도솔봉 2.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5분 정도를 더 가면 테크길 계단으로 내려서면 중간 지점에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아슬하슬하게 난간에 서서 사진도 찍고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도솔봉, 불썬봉이 적힌 파란색바탕의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위쪽 길로 오르면 문바위재로 조금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문바위가 나온다. 문바위 앞쪽의 이정표에 미황사 1.30km, 도솔봉 주차장 5.60km등이 적혀있다. 여기서 위쪽으로 문바위재를 넘어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미황사에 닿고, 좌측 문바위를 빠져나가면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 암릉 길이다. 좁다란 문바위를 빠져 나가면 반대편은 널찍하다. 이후 험난한 바윗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서면 다시 능선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다시 로프를 잡고 오른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미황사 1.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뾰족뾰족 솟은 날카로운 바위들이 나열해 있는 곳으로 등산로가 매우 험하다. 이제 능선을 넘어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다시 바위지대 직벽으로 올라서면 시원한 그늘이 진 너럭바위 쉼터가 나온다. 우측으로 진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송지면 일대의 산불은 더욱 확산이 된듯하다. 뒤편으로 진도가 더욱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너럭바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물도 한 모금씩 마시고 사진도 한 장씩 찍고는 진행을 하면 미황사 1.1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좌측 편으로 골짜기 사이로 신평리 일대가 보이고, 뾰족뾰족 솟은 바위들이 나열해 있는 곳이다. 바위지대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고,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서 사진도 찍고, 다시 암릉을 따라가면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에 앉아 사진도 찍고 하며 암릉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우측 산 아래로 미황사가 보이고 부도전 까지의 길이 보이며 멀리 산불 현장의 연기는 더욱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이제 헬기가 등장을 하여 불을 끄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윽고 미황사 부도전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대밭 삼거리에 닿는다. 여러 개의 의자가 있고, 이정표에 부도전 0.8km가 적혀 있으며 도솔봉까지는 2.9km가 적혀 있다. 시원한 그늘로 되어 있어 잠시 쉬어 가기 좋다.
떡봉(8.28km, 약421m) 12:06
대밭삼거리를 지나면 조릿대길이다. 이래서 이곳을 대밭 삼거리라 했구나 싶다. 5분여 진행하면 누런색 바위봉에 닿는다. 귀래봉이라고 한다. 정상석도 없고 삼각점도 없다. 앞쪽으로 암릉에 계단이 보이고 암릉끝 저멀리 송신탑이 보인다. 저곳이 도솔봉인데 아직도 멀게 느껴진다. 다시 암릉 길을 따라 이어가면 귀래봉에서 보이던 널찍한 계단을 오르고 능선에 닿으면 철 계단이 있다. 조망이 매우 좋다. 앞쪽으로 묘하게 생긴 바위가 있고, 1분을 더 가면 도솔암 2.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능선을 따르다가 뒤돌아보니 지나온 철 계단이 있는 봉이 멋지게 서 있다. 로프를 잡고 올라서고, 다시 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하면 내리막 중간에 쉼터가 나온다. 이후로는 육산 길로 길이 좋아진다. 이렇게 하여 육산 길을 따라 6분을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 북평면 평암리 1.10km, 도솔봉 주차장 3.10km가 적혀 있고, 우측으로는 미황사 부도전 쪽으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는 하숙골재다. 좌측편 평암리 방향으로는 길이 안보이지만, 우측편 장춘리나 부도전 방향으로는 길이 좋다. 하숙골재에서 다시 바윗길을 따라 오르면 암릉에 닿고 길이 조금 좋아지며 해발 약 421봉인 떡봉에 닿는다. 떡봉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 기둥에 떡봉이라 적혀 있다. 여기 이정표에 도솔암 1.6km, 도솔암 주차장 2.2km가 적혀 있다.
도솔암(9.89km, 약365m) 12:51 ~13:17(중식)
떡봉에서 이어지는 길은 좋은 편이다. 6분여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백일도, 흑일도가 작게 내려다보이는 해발 약430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꺽여서 진행이 되어 잠시 후 좌꺽임봉에 닿고 이후 내리막을 지나서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해발 약350봉을 지나고, 우거진 숲속으로 들어가 시원한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15분이 지나서 뙤얕볕에 머리가 따끈따끈 달아 오르는 해발 약369봉에 닿는다. 앞쪽으로 송신탑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이후 4분을 더 가면 노랑색 바탕에 빨강색 화살표가 그려진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평암리, 영전리가 적혀있고, 정면으로 도솔암 주차장, 땅끝전망대가 적혀 있으며 우측으로 도솔암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도솔암으로 향한다. 조금 오르면 임시막사 형식으로 지은 요사채가 있고 능선에 닿으면 좌측으로 도솔암 주차장으로 가는 능선길이 있으며, 우측으로 넘어가면 도솔암이 있고 아래쪽으로 삼성각이 보인다. 여기 능선에 도솔암주차장 0.7km, 달마산 3.9km등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도솔암 연혁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통일신라 말 창건하였으나 명량해전에 패한 왜구들이 퇴각하며 불살라 빈터만 남아 있던 것을 2002년 월정사 법조스님이 3일간 선몽의 꿈을 꾸고 이곳 도솔암 터를 보고는 32일 만에 복원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옆쪽으로 땅끝 천년숲 옛길과 도솔암에 대한 설화가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이제 우측으로 능선을 넘어 조금 내려서다가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바위봉 속에 작고 앙증맞게 서 있는 도솔암이 있다. 붕괴 위험이 있어서 인지 담벼락 양쪽으로 X자로 보조목을 설치하였다. 도솔암 주변으로는 진도와 송지면사이 바다가 보이고,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 있는 삼성각 주변으로 빙 둘러 쳐져 있는 암릉은 마치 깊숙한 요새와도 같은 모습이다. 도솔암 옆쪽으로 굵직한 나무는 분명 느티나무는 아닌데 무슨 나무인지 궁금하다. 우리는 이곳 시원한 처마 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 한다.
도솔봉 정상석(10.88km, 약410m) 13:45
도솔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씩 찍고는 출발을 한다. 능선으로 돌아와 암봉옆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길이 매우 좋다. 5분여 진행을 하다가 좌측편 샛길로 들어간다. 좁다란 잡목사이로 난 길로 잠시 비집고 오르면 좌측으로 헬기장이 있고, 좀 더 오르면 송신탑이 가까이 보이는 곳에서 가장 높은 바위봉에 닿는다. 실제 도솔봉은 이곳이 가장 가까이 근접하는 것이다. 더러는 이곳을 연포산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송신탑이 있는 곳이 실제 도솔봉의 정상이라 생각되며 연포산은 도솔봉에서 뻗어나간 줄기에 있는 산이다. 이후 철조망 옆으로 난 좁다란 길을 따라 가면 능선을 넘고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널찍한 세멘트길 앞 공터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부대앞 철문으로 더 이상 들어 갈수 없고, 우측으로는 도솔암 1.0km, 정면 임도 방향으로는 땅끝마을 11.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널찍한 세멘트 임도를 따라가면 참으로 편하게 갈수 있는데 기맥 길은 임도에서 우측 편 능선으로 이어진다. 5분여 오르면 뜻하지 않은 정상석이 나온다. 예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송신탑이 있는 곳에 오르지 못하니 이곳에 도솔봉 정상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멀리 땅끝으로 가는 능선이 내려다보이며 그 끝으로 땅끝 전망대가 보이며 산 아래로 흑일도, 백일도가 내려다보인다. 잠시 도솔봉 정상석에 서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는 하산을 한다.
삼각점봉(13.33km, 약246m) 14:34
도솔봉 정상석이 있는 봉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길은 그리 좋지 못하다. 15분 정도를 내려서면 부대 앞까지 이어진 세멘트 임도 길에 닿는다. 세멘트 임도 길은 우측을 빙 돌아서 송지면 마봉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땅끝으로 가는 길은 임도가 우측으로 빙 돌아가는 모퉁에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이곳에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땅끝 천년숲 옛길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도솔암 1.3km, 달마산 5.2km, 해남땅끝 9.8km가 적혀 있다. 이제 임도에서 좌측으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4분후 통호저수지로 하산하는 입구에 이정표를 지나서 걷기 좋은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중간중간 이정표도 많이 있어 산행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통호저수지 하산로를 지나 8분을 진행하면 해발 약264봉에 닿는다. 돌계단을 내려서고 해남 땅끝 8.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봉에 닿는다. 해발 약246봉이다.
언제나봉(16.55km, 225.4m) 15:22
삼각점봉을 지나 5분후 천년숲길 해남땅끝 7.6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오르막 이정표가 나온다. 전망대 5.9km가 적혀 있다. 이후 조금 더 오르면 해발 약240봉이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10여분을 진행하면 천년숲길 해남땅끝 6.51km로 거리가 더 늘어 난 듯한 이정표를 지나며 좌측으로 흑일도, 백일도가 가까이 보이고 뒤편으로 횡간도, 노화도, 보길도등이 보인다. 이후 해남땅끝 6.1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우측으로 상석등 잘 가꾼 산소가 보이며, 산소가 있는 널찍한 공터를 지나면 세멘트길 임도 사거리에 닿는다. 송호리와 통호리를 연결하는 임도고개로 보인다. 이후 정면 세멘트 길을 따르다가 좌측으로 들어가면 몇 분을 올라서 해발 약232봉에 닿는다. 이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잠시 내려서면 좀 전의 세멘트 임도 길에 닿으며 앞쪽으로 널찍한 공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공터 우측으로는 잘 가꾼 산소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흑일도, 백일도를 비롯하여 좌측으로 완도, 우측으로 노화도와 보길도가 있으며 가운데 멀리 보이는 섬이 청산도로 추정이 된다. 이렇듯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이후 공터 좌측 산속으로 들어가면 해남땅끝 5.3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10여분 후 잠시 올라서서 물푸레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봉이 언제나봉이다. 삼각점이나 정상석은 없다.
호텔앞 육교(18.41km) 16:08
언제나봉은 크게 특징은 없다. 빼곡이 들어선 봉에서 조금 나오면 잡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지대를 지나서 잠시 내려서서 진행이 된다. 10여분을 진행하면 널찍한 길이 나오다가 세멘트 길로 변하며 산길은 우측으로 빙 돌아서 내려온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듯하다. 2분여 진행을 하면 땅끝전망대 3.1km, 갈두항 4.4km가 적혀 있고, 도솔암 8.2km가 적혀 있는 산자락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임도는 우측 직진방향으로 내려가고, 땅끝 길은 좌측으로 간다. 2분여 산길을 따라가면 전주이씨묘를 지나고 5분여 진행을 하면 앞쪽으로 높다란 봉 좌,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며 이정표가 나온다. 해남땅끝 2.78km가 적혀 있다. 임도 중간 능선으로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해발 약170봉에 오른 후 서서히 내려서서 장군석, 무인석으로 잘 치장은 납골묘에 닿는다. 순찰사를 지냈다는 홍천 용씨묘다. 이후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 송호리 쪽에서 올라온 산소진입로가 보이고, 널찍한 주차장터 옆으로 해남땅끝 1.21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6분여 오르면 해남 땅끝 0.4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고 곧 언제나봉이라 아스테지 표지판을 붙인 봉에 닿는다. 지도에는 이봉을 개재봉이라 적고 있다. 정상석이나 삼각점은 없다. 이봉에서 내려서면 호텔앞 육교에 닿는다. 육교앞 이정표에는 땅끝전망대 1.5km가 적혀 있다.
땅끝탑(20.29km) 16:55 ~17:00
육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땅끝테마파크 호텔이 있고 좌측으로 널찍한 임도를 따라 가면 잠시 후 김해김씨묘역 앞으로 널찍한 공터에 닿는다. 공터에서 내려다보면 갈두마을이 곧장 내려다보인다. 공터 끝으로 정자가 있고, 우측에서 올라온 길이 만나는 곳 이정표에 땅끝전망대 1.2km가 적혀 있다. 이후 널찍하게 잘 만들어 놓은 길을 따르면 운동기구와 의자가 놓여있는 지점을 지나며 테크길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8분 정도를 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자가 있는 봉에 닿는데 이곳에는 개재봉이라 붙여 놓았다. 이곳은 등산안내도에 망집봉으로 적혀 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봉에 이렇듯 정상표지판을 붙여 놓은 것은 참으로 고마운 것이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니하는 것만 못하다. 오늘 산행 중 도솔봉 정상부터 붙어 있는 정상표지판은 전부다 잘못 붙여진 것들이어서 혼돈의 우려가 크다. 망집봉에서 내려서는 길도 널찍한 계단 길로 되어 있으며 길쭉하게 지어놓은 쉼터를 지나고 테크 길을 따라 가면 계단끝 이정표에 전망대 0.7km, 땅끝탑 1.2km가 적혀 있다. 이후 널찍한 산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정성들여 쌓은 돌탑이 있고, 땅끝탑 1.0km 이정표를 지나 우측으로 땅끝탑으로 가는 우회길이 있는 안부에서 목재 안전팬스가 쳐져 있는 길을 따라 잠시 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서 전망대전 도로가 나온다. 도로 끝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오늘의 마지막봉인 갈두봉정상으로 전망대가 있으나 시간 관계상 오르지는 못하고 앞쪽에서 사진으로 대신한다. 갈두봉은 사자봉이라고도 한다. 이제 계단을 따라 땅끝 탑으로 향한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계단 길을 따라 내서면 각도마다 설명문이 있으며 땅끝탑 조금 전에서 좌측으로 갈두항으로 가는 길이 있다. 거리가 500m가 적혀 있으며 땅끝탑은 130m가 적혀있다. 이제 마지막 130m를 따라 가면 땅끝기맥길의 마지막 지점인 땅끝탑이다. 뾰족하게 솟아 있는 땅끝 탑을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는 급히 갈두항이 있는 땅끝마을로 향한다.
땅끝마을 주차장(21.45km) 17:15~17:45
이렇게 하여 땅끝기맥은 무사히 마치고 이제 돌아 갈길 만이 남았다. 땅끝마을에서 15분에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 빨리 가야 한다. 아무리 거리가 630m라고 해도 계단길이 대부분이고 버스정류장 위치도 정확히 모르니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이차를 타야 느긋하게 영산포까지 도착하여 나주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막차를 탈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오르고 삼거리에서 갈두항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간다. 길은 매우 좋다. 안전팬스가 쳐져 있는 지점을 지나고 테크 길을 따라 가면 가파르게 내려서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출입금지라 써놓은 곳으로 시설물이 보이고 땅끝마을로 가는 길은 매우 널찍하니 좋아 진다. 등나무 그늘 막을 지나고, 잠시 더 가면 모노레일 승차장이 나오며 상가가 나온다. 상가 옆 길옆으로 바닷가에 많이 있는 굵직한 나무인데 나무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렇게 하여 길을 따라 내려서면 갈두항이다. 빨강색 금오고속 버스가 보이는데 버스표 끊는 곳이 안 보인다. 적막님이 재빨리 버스표 끊는 곳을 찾아 표를 끊고 난 버스를 막고 있는데 이 넘 버스기사님 분명 잠시만 버스표 끊으러 갔다고 기다려 달라고 했건만 출발을 하고 만다. 버스표를 끊어 나오며 손짓발짓을 다 해보지만 백미러로 보였을텐데 그냥 무심하게 가고 만다. 금오고속은 부자인가 싶다. 그 몇 초를 기다려 주지를 않고 가버리니 말이다. 하기사 뒤에 오는 차도 금오고속이니 독점이란 말이다. 이렇게 생각 할수도 있다.
이왕지사 다음 차는 17시 45분차로 시간도 남아 있고 해서 세수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며기다려 45분 버스를 타고 해남으로 향한다. 조금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 걱정도 되지만 손님이라고는 우리 둘만 딸랑 있으니 무사히 해남에 도착하여 영산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나주역 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용산으로 가는 20시 02분 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거리도 멀고 산길도 바위산으로 험하고 힘든 곳이 많았다. 오늘 산행시간은 대략 8시간을 잡았는데 달마봉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바위 암릉 길에서 사진 찍느라 너무 시간을 많이 보냈는지 10시간이 넘는 산행을 했다.
까딱 했으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땅끝마을에서 하룻밤 기거 할 수도 있었지만 편하게 마음먹고 버스를 타고 해남에 도착하니 계획에 크게 차질은 없어서 땅끝기맥 산행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먼거리 함께한 적막님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 혔우 !!!!!
산행시간 : 10시간 07분 소요
산행거리 : 21.45km
청주 ~조치원 버스비 : 1300원
조치원 ~나주역 열차비 : 15100원
영산포 ~해남 버스비 : 7200원
해남 ~월송 농어촌 버스비 : 3000원
땅끝 ~해남 버스비 : 5100원
해남 ~영산포 버스비 : 7200원
영산포 ~나주역 택시비 : 4200원
나주역 ~조치원역 열차비 입석 : 12800원
조치원 ~청주 버스비 :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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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5 닭골재 ~달마산~사자봉~토말
갈 때
조치원~나주 : 7:13~10:10, 14:20~17:08, 17:12~20:05, 18:46~21:39 00:39~03:42 15100원
오송~나주 : 17:50~19:09, 19:55~21:02,23:15~00:29, 29800원
영산포~해남행 : 5:15,5:55,6:30,~17:35,18:45,20:35,22:05,22:50 1시간20분소요
영산포~완도행 : 6:30, 12:45,15:40,18:45, 목포~땅끝마을 : 7:30, 9:40, 13:30, 14:40
조치원역~목포역 : 14:14~17:39, 17:14~20:50 18400원 오송~목포 : 17:37~19:23 34500원
목포 ~해남 버스 : 18:00, 19:10, 20:10, 21:00 1시간 소요 6300원
*해남~닭골재(월송정류장 하차, 30분 소요) : 남창/영전행 버스 탑승
06:10 06:40 07:50 08:50 10:00 10:40 11:40 13:20 14:40 15:40 16:30 18:00 19:10 20:00
*해남 ~월송,남창,완도행 직행: 7:05, 7:30,18:00,18:20, 19:10, 19:50, 21:25(월송에서 하차 도보15분)
올 때
땅끝~광주행 : 14:15, 15:15, 16:15, 17:15 : 2시간 소요,16500원( 해남에서 영산포 환승, 해남 42분 소요)
광주 ~청주 : 15:20, 16:45, 18:20, 20:10(일반), 22:15(심야) 일발12900원, 우등18800원 심야 20600원
광주~청주(토~일) : 15:15(고), 16:15,17:10,18:10,19:10(고), 20:10(2:30, 고12900원, 우18800원)
땅끝~목포행 : 12:15,16:45, 17:45 1시간 50분 소요(해남 경유) 11400원
해남~영산포: 15:30, 16:50, 18:10, 18:35, 7200원 *해남~땅끝(40분 소요) : 3300원
해남~목포 40분 16:50, 17:35, 18:10, 18:40, 19:40, 20:40분 6300원 *해남교통 061 533 8826
나주~조치원 : 13:40~16:31, 15:52~18:45, 20:02~22:51 15100원
나주 ~오송 : 14:07, 15:27, 18:32~19:51, 29800원
목포 ~조치원 : 15:10~18:45, 19:22~22:51 18400원, 목포~오송역: 18:00~19:47, 20:00~21:48 34500원
*땅끝~해남행 막자 : 18시 40분, 목포행 막차 17시 40분(버스표는 땅끝어촌계슈펴에서 매표 061-533-4291)
닭골재(13번 국도, 65m) -4.4 -달마산(481m) -2.1 -421봉 -2.0 -도솔봉(418.8m) -3.2 -246봉 -2.3 -225.4봉 -1.6 -77번 국도(105m) -1.4 -사자봉(109.6m) -0.2 -땅끝
닭골재,이진고개(09:50)ㅡ달마봉(11:50)ㅡ점심(12:25-12:55)ㅡ떡봉(14:10)ㅡ도솔봉(15:10)ㅡ하산(18:20)
총14.5km(17.9km) 소요시간 8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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