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7구간 용추고개~비음산~대암산~용지봉~황새봉~금음산~나밭고개
비음산510m, 청라봉517m, 내대암봉550m, 대암산669m, 신정봉704m, 용지봉(용제봉)744m, 마봉산473.2m, 황새봉393.1m, 금음산(쇠금산) 376.1m
2017.05.15~16. 월~화.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집 16:50 -버스승강장 16:53~16:57 -버스1300원 -조치원역 17:40~18:14 -열차18900원 -창원중앙역(해발 약90m) 22:09 -계곡이정표(1.13km, 약150m) 22:29 -둘레길 이정표(우측으로, 1.34km, 약198m) 22:39 -용추고개(1.82km, 약345m) 22:50 -우곡사 이정표(2.15km, 약378m) 22:58 -414.8봉(노티재 삼거리, 2.41km) 11:08 -공터봉(우꺽임, 3.05km, 약425m) 23:20 -475봉(이정표, 좌꺽임, 3.26km) 23:25 -쉼터(의자2개, 3.72km, 약485m) 23:32 -봉(3.90km, 약472m) 23:39 -돌탑봉(4.08km, 약485.7m) 23:45 -508.3봉(4.13km) 23:48 -쉼터(의자2개) 23:56 -진례산성 동문(4.75km, 약495m) 23:59 -비음산 삼거리(5.21km, 약498m) 00:05 -비음산 정상(5.21km, 약510m) 00:14~00:20 -비음산 삼거리(5.61km) 00:26 -봉(산소,진례산성안내문, 5.69km, 약510m) 00:29 -청라봉(5.78km, 약517m) 00:32 -계단 내려서고 -계단(전망대) -헬기장(6.05km, 약509m) 00:42 -내리막길 넓어지고 -남산치(6.19km, 약470m) 00:46 -잠시 오르고 -바위 -평탄한길 -우측 하산로(평상, 6.36km, 약445m) 00:49 -운동기구, 둥그런 의자 -가파르게 올라서 -비탈바위(6.49km, 약450m) 00:54 -계단오르고 -바위지대 돌길 오르고 -스텐철주 로프지대 오르고 -펑퍼짐한 봉(의자2, 6.61km, 약510m) 01:00 -서서히 오르는 바윗길 -철주 -작은 다리 건너고 -내대암봉(6.87km, 550m) 01:06 -계단내려서고 -삼거리(좌측으로) -바위사이 빠져나가고 -큰바위지대 우측 돌길따라 -암릉철주로프지대(7.01kmn, 약580m) 01:16 -쉼터 삼거리(7.18km, 약585m) 00:20 -608.1봉(삼각점, 7.58km) 01:29 -삼거리 이정표(대방나들목 1.6km, 7.67km, 약605m) 01:31 -잠시후 쉼터 -계단오르고 01:33 -대암산정상(8.07km, 669m) 01:51 -쉼터 이정표(대방나들목 2.4km, 8.59km, 약650m) 02:05 -잠시후 우측 하산로 삼거리 -탑7기(9.07km, 약655m) 02:18 -쉼터 -김해6-3 119구조목 -큰돌탑 02:21 -신정봉 정상(9.27km, 약704m) 02:25 -이정표(탁상2, 우꺽임, 9.79km, 약683m) 02:39 -송전탑(9.95km, 약680m) 02:43 -삼정자동 삼거리(탁상, 10.04km, 약680m) 02:45 -급경사 잔자갈길(로프) -바위길 -용지봉(용제봉, 10.58km, 약744m) 03:00 ~03:11 -정자 -깔개길 -바위 전망대 03:22 -쉼터(11.72km, 약600m) 03:34 -이정표 사거리(11.88km, 약555m) 03:38 -약523봉(잣나무지대, 12.25km) 03:45 -쉼터 03:47 -임도(12.73km, 약460m) 03:57 -장유체육공원 이정표(14.31km, 약464m) 04:26 -마봉산(삼각점, 14.45km, 473.2m) 04:30 -송전탑 삼거리(14.54km, 약478m) 04:33 -송전탑삼거리(14.69km) 04:34 -좌꺽임지역(쓰러진 나무, 15.08km, 약423m) 04:42 -삼거리(우측으로, 15.53km, 약318m) 04:52 -세멘트길(15.77km, 약220m) 04:55 -냉정고개(16.25km, 약125m) 05:02 -능선 임도길 따라 -127번 송전탑(16.47km, 약135m) 05:10 -약140봉(16.79km) 05:16 -길 없음 -장고개 남해고속도로변 5:26 -우측으로 이동 -굴다리(17.42km, 약93m) 05:34 -국악원입구 지나 좌측으로 이동 -정맥길 05:47 -롯데골프장 진입로(18.18km, 약105m) 05:50 -롯데CC골프장 터널위 산길 진입로(18.69km, 약153m) 06:04 -송전탑위 삼거리(18.88km, 약185m) 06:10 -1분후 송전탑 -이정표 삼거리(국악원1km, 18.98km, 약218m) 06:13 -1분후 우측 송전탑 -세멘트임도 넘고(19.06km, 약250m) 06:16 -276봉(좌꺽임, 19.14km) 16:18 -통나무계단 내려서고 -다시 비포장 임도길(19.35km, 약263m) 06:23 -널찍한 임도길 따라서 -운동기구봉(20.35km, 약338m) 06:41 ~06:58(아침식사) - 내려서면 세멘트 임도(20.57km, 약325m) 07:03 -불티재(20.68km, 약300m) 07:05 -급경사길 오르고 -394.7봉(21.12km) 07:18 -평탄한길 -내삼저수지 삼거리(21.75km, 약380m) 07:27 -15번 송전탑(22.0km, 약370m) 07:30 -살며시 내려서고 -안부(22.36km, 약360m) 07:36 -16번 송전탑(22.68km, 약388m) 07:43 -황새봉(22.86km, 약393.1m) 07:48 -서서히 내려서고 -운동기구(23.06km, 약378m) 07:54 -내삼폭포 삼거리(23.27km, 약373m) 07:57 -덕암삼거리(좌꺽임, 23.47km, 약368m) 07:59 -잠시 내려서고 -고령마을 삼거리(23.89km, 약350m) 08:05 -잠시 올라서고 -우꺽임지역(332봉 전, 23.98km, 약345m) 08:08 -추모공원0.7km전 이정표(좌꺽임, 24.11km, 약342m) 08:11 -내려서고 -삼거리(우측으로) 08:12 -급경사 내리막 -임도앞 이정표(24.53km, 약310m) 08:17 -비포장임도 -추모공원도로(24.61km, 약290m) 08:18 -공원묘지 관리소 전 돌계단(24.85km0 08:24 -공원묘지 세멘트길(25.09km. 약335m) 08:30 - 350.8봉(영락공원묘지 위봉, 25.23km) 08:35 -공원묘지 계단 따라 내려서고 -공원묘지 길 따라 -능선길로 -금음산 삼각점(25.71km, 365.3m) 08:52 -금음산 정상석(쇠금산, 25.89km, 약376m) 08:57 -서서히 내려서고 -까막골재(26.94km, 약305m) 09:14 -잠시 오르고 -낙원공원묘지 임도(27.05km) 09:17 -임도 사거리(삼지창형태 좌측편 도로 따라) 09:19 -낙원고개(27.59km, 약255m) 09:24 -공원묘지 위봉(27.97km, 약272m) 09:36 -26번 송전탑(삼거리 우측으로, 28.26km, 약270m) 09:41 -큰산소 -납골묘 -삼거리(우측으로) 9:44 -성원ENT주식회사 앞 도로(28.85km, 약265m) 09:51 -우측으로 도로따라 -혜성그린환경 지나 -임도따라 진입 -능선임도(좌측으로 진입, 29.80km, 약230m) 10:06 -송전탑(29.92km, 약230m) 10:11 -망천고개(30.24km, 약150m) 10:21 -약177봉(좌꺽임, 30.50km) 10:30 -송전탑봉(30.72km) 10:35 -아스팔트도로(30.84km) 10:38 -우측 송전탑(우측으로 세멘트 임도 보임) 10:47 -봉(31.17km, 약195m) 10:51 -43번 송전탑(31.27km, 약225m) 10:57 -채석장위 능선길 따라 -우꺽임지역 10:59 -284봉으로 이루어진 정맥능선으로 다닐수 없음 -채석장 끝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입 -상리고개(32.10km, 약180m) 11:15 -절개지로 오르고 -임도(32.25km) 11:22 -계단으로 오르고 -22번 송전탑 -임도 11:26 -급경사로프지대 끝(2.53km, 약330m) 11:37 -20번 송전탑(32.74km, 약380m) 11:42 -394.8봉(우꺽임, 32.87km) 11:46~11:57(점식식사) -안부(우측으로 하산, 33.31km) 12:06 -세멘트길(33.65km) 12:15 -나밭고개(천도교이정표, 인동윤활유, 34.05km) 12:24 ~12:27 -우측으로 도로따라 -공원묘지 입구 버스정류장(35.26km) 12:44 -12:52 -1-1번 버스 승차 1300원 -가야대역 13:00 ~13:04 -대저역 환승 13:34~13:38 -전철 구포역 13:41 -한국철도 구포역 13:44 ~14:25 -열차19200원 -조치원역 18:01(3분연착) ~18:07 -버스 1300원 -청주 집 18:55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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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대방동과 삼정자동의 동쪽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대암산이란 명칭은 근년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근세 이전의 지지나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자연환경]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릉을 따라 분포하는 변성퇴적암인 진동층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비탈이 거칠다. 그 아래에서 저위면의 경사 변환대에 이르는 구간에는 주산안산암질암이 분포한다. 그 아래의 대방동을 기준으로 사파정동과 삼정자동에 이르는 구간에는 애추(崖錐: 가파른 낭떠러지 밑이나 경사진 산허리에 고깔 모양으로 쌓인 흙모래나 돌 부스러기)의 발달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현황]
북쪽으로는 남산치를 지나 비음산(飛音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인 용지봉(龍池峰)[일명 용제봉]으로 연결된다.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릉에는 기반암이 드러난 곳이 많이 있다. 정상 부위는 거친 바위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의 비탈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아래의 돌너덜이 많은 자드락은 토지 이용이 어려워 과수원 등으로 개간되지 못했다. 상점령(上點嶺)에서 남산동 음지마을에 이르는 지방도 1020호선을 경계로 한 그 아래에는 택지가 조성되었다. 그 선을 대체적인 경계로 삼아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었다.
(디지털창원문화대전 옮김)
용지봉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북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669m]과 이어지고 남쪽은 상점령(上點嶺)을 지나 불모산(佛母山)[801.7m]과 이어지는 낙남정간의 갈림길이다.
[명칭유래]
용지봉의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도호부 단묘에 “용제봉은 김해도호부의 서쪽 불모산에 있으며, 50리이다. 기우단을 두었다.”고 하였다. 이로써 용제봉은 기우제(祈雨祭)와 관련하여 생성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는 용제산(龍蹄山) 또는 용제봉(龍蹄峰)으로 나온다. 제(祭)가 제(蹄)로 바뀐 배경은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용제(龍祭)’와 ‘용제(龍蹄)’는 이름처럼 상이한 기원 설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용제(龍祭)는 무제와 관련되고, 용제(龍蹄)는 진례면 무송리 용소의 용 승천설화와 관련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용제봉이 지금의 이름인 용지봉으로 된 것은 자음 변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자연환경]
용지봉의 기반암은 변성퇴적암이며, 정상부와 마루금에는 곳곳에 바위가 드러나 있다. 이곳 산지의 기반을 이루는 변성퇴적암은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산지의 고도가 높고, 경사가 거칠하다. 퇴적암층은 전반적으로 동쪽인 김해 방면으로 기울어져 있어 서쪽인 창원 방면의 경사가 더 급하다.
[현황]
용지봉은 창원·김해 지역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 코스이다. 낙남정간의 줄기가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꺾여 김해로 이르고, 그 기맥은 남쪽으로 불모산-웅산(熊山)[703m]을 거쳐 해안 산지로 이어진다. 정상에는 용지봉이라고 새긴 정상석과 김해에서 세운 용제봉 유래비가 있다. 또한 정상의 동쪽 비탈에는 김해시에서 세운 용지정이란 누각이 있고, 정상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장유암이 있다.
(디지털창원문화대전 옮김)
황새봉
황새봉은 남쪽으로는 주촌면에서 북쪽으로는 진영읍 고모리까지 7Km가 넘게 뻗어있으며 서쪽으로 진례면을 안고 있는 해발 310m 안팎의 도시 근교 산으로 낙남정맥의 한 구간이기도 하다.
금음산
개요: 경남 김해시 주촌면과 한림면 경계선상의 금음산(376.1m)으로 올라, 나밭고개 거쳐 신어산(631m)직전의 영운리고개에서 마감하는 이번 산행길은, 덕암공원묘지~낙원공원묘지~김해공원묘지를 이어가는 공원묘지 순례코스인가 하면, 채석장과 골프장 그리고 공장건물이 정맥길 마루금을 갉아먹는 현장을 탐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도상거리라곤 12km에 불과하지만 갈갈이 찢겨진 산하를 바라보며 진행하는 산행길 북쪽으로 유장하게 흘러내리는, 낙동강을 뒤로 숨긴 상동면과 생림면을 구분짓는 신어산~무척산(703m)연릉이 보기에 좋고, 날등길 남쪽의 무덤들 뒤편으로 전개되는 올망졸망 산하는 경주 고분군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이번코스 가는길의 북쪽 무릉천을 비롯한 대포천까지의 모든 골짝물은 곧장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남쪽 골짝물은 조만강 물길따라 생곡동의 장작나루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신호대교를 거쳐나가면서 짜디짠 바닷물로 변한다
가는길: 이번 코스 가는 길은 무척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가 하면 독도주의지점이 두어 곳 나타나서 신경이 쓰이는 구간이기도 한데, 우선 금음산 정상에 오르면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밀양458-1998재설]이 반긴다.
하산길 남쪽으론 수십만기의 무덤들... 그리고 그 뒤편의 키작은 동네야산들과 진해/부산을 구분짓는 하늘금을 바라면서, 낙원공원이 있는 397m봉에 오르게 된다.
이후 산길은 어지러이 흩어지다가 다시금 날등을 따르는데, 주등산로를 벗어난 야생 밤나무 밀생지역엔 알밤들이 널부러져 썩어가고 있다.
밤나무밭을 빠져나오면 철거물 파쇄공장과 대형트럭 들락거리는 이름없는 포장도가 나타난다. 이 장면에선 정보지 소개와는 반대방향인, 아래그림대로 오른쪽 높은 곳을 향해야 하는데, 고갯마루를 넘기면 다음그림의 또다른 공장이 산길을 끊어놓고 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말고, 공장 정문으로 들어가면 경비실 뒤편으로 오름길은 잘 연결되 있다. 짖어대는 강아지 외에는 통제하는 이도 없지만 양해를 구하면 충분하다. 그 길 임도는 계속해서 경운산(378.7m)으로 연결되는데, 적당한 지점에서 분기봉으로 올라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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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선 14번국도상의 망천고개는 6차선임에도 건널목이 없어 조심해 건너야 한다. 올라선 산중 포장도 건너 대형차량 오르내리는, 상리고개 절개지 이후 392m봉 오름길에서, 산길은 무덤 틈새로 왔다 갔다 헷갈린다.
철탑을 목표로 임도 두 곳 횡단해가며 올라선 392m봉 이후론, 지능선 하나 통채로 들어낸 채석장을 통과하기가 무척 난감하다. 지형도에는 347.4m봉을 경유해서 내려가게 되 있지만 무시하고, 김해수련원쪽으로 곧장 내려서야 진행이 수월하다.
나밭고개에서 다시금 치오르는 정맥길 초입에는 [生林洞天]이 초서체로 마을표석에 암각되 있는데, 설명문에는 산천으로 둘러쌓인 경치좋은 생림..이라 밝히고 있다.
망가져가는 생림동천을 뒤돌아보면서 진행하는 378m봉 이후론, 억새 무성한 초원지대를 거닐 게 되고 좌우로 펼쳐지는 경치 또한 너무 좋아, 서정적인 낭만이 물씬 풍겨나오는 길이기도 하다.
그 코스 마지막엔 이번코스 최고봉이 no.26의 동그란 삼각점으로 단장했고, 하산길 수월하게 내려오면 가야골프장이 밟고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곁 영운리고개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쏜살같이 오르내리고 있다.
진례산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 경남 창원시 토월동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인 비음산(飛音山) 정상 부분에 있는 이 산성은 가야시대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의 형식은 비음산 능선 위에서 골짜기를 안고 있는 포곡식(包谷式)이다.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외부를 관측화고 성을 지키기에 유리하여, 군사요새로서는 천혜의 지형이라 할 수 있다.
돌을 쌓아 만든 성벽의 둘레는 약 4km였다고 하나 지금은 대부분이 붕괴되었으며, 동남쪽에만 일부가 남아 있다. 자연석으로 쌓은 성의 높이는 1~2m이며, 폭은 1m 내외이다. 성터 주위로 산림이 우거져 성의 시설물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성문 터 세곳이 확인되었다. <新增東國輿地勝覽>과 <金海邑誌>에는 “김해부의 서쪽 약 26km 지점에 진례산성이 있는데 옛터만 남아있다. 신라시대에 金仁匡으로 하여금 진례의 군사를 맡게 하였다.”라고 하는 기록이 잇다. 또 <與地集成>에는 “首露王때 한 왕자를 봉하여 진례성의 왕이 되게 하였으며, 토성과 천문을 관측하는 瞻星臺가 있었는데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볼 때 이 성은 伽倻時代에 쌓은 것이라 추정된다.
산성 안내문
용제봉
용제봉은 장유면과 진례면 그리고 창원시 불모산 등에 걸처 있는 산이다. 용제봉은 한자어로 龍祭峰, 龍蹄峰, 龍池峰으로 여러 유래가 있다. “龍蹄峰”이란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고 하여 龍祭峯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祈雨壇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龍蹄峯“은 진례 신안 무송의 龍沼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깐 쉬었다 간 발자욱이 바위에 남아 있다고 하여 龍蹄峯으로 유래되고 있다. ”龍蹄峯“은 龍祭峯, 龍蹄峯의 자음 ‘용제봉‘이 ’용지봉‘으로 변이된 것을 그렇게 차차 표기한 것으로 보여지며, 위의 여러 유래에서 하느냐 하는 것 보다 누구나 즐겨찾는 용제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정상 표지석 안내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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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16:50
적막님이 이번 낙남7차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자고 해서 한번 쉬려고 했는데 오는 날 몇 시 정도 올 것 같냐고 한다. 제수씨 생일이라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냐는 것이다. 대략 30키로 15시간이면 될 것 같다고 하니 산행을 하자고 한다. 계획대로 난 병원에 들러서 오후 18시 14분 진주로 가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적막님은 천안에서 이차를 타고 오기로 하고 조금 일찍 서둘러 병원에 들렀다가 집에 돌아와 산행준비를 마친 후 16시 50분 집을 나선다. 이번구간은 창원중앙역에서 곧바로 산행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통편이 조금 수월한편이고, 창원 주변의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이기 때문에 야간산행에도 큰 무리가 없는 곳이기에 마음이 좀 편하다.
창원중앙역(해발 약90m) 22:09
집을 나서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려 조치원행 버스에 승차를 한다. 조금 가니 자리가 비어 편하게 조치원까지 앉아서 간다. 조치원역에 내려서 표를 구입하니 요금이 18900원이다. 20여분 기다려 정시로 도착하는 열차에 승차를 하여 자리를 잡고 가니 적막님이 다가오며 대전에서 내려서 고속열차로 가겠다고 한다. ㅎㅎㅎㅎ저녁으로 김밥 싸왔다고 하며 다행히 내 옆자리가 비어서 같이 앉아서 가며 김밥으로 저녁 먹고 잠시 졸기도하며 가다보니 삼랑진을 지나고 창원 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영역에서 정차를 하고는 다음이 창원중앙역이다. 이제 신발 끝을 단단히 묵고 스틱도 꺼내서 준비를 마친 후 잠시 후 창원중앙역에 도착을 하니 22시 08분 정시다.
용추고개(1.82km, 약345m) 22:50
창원중앙역에 도착을 하니 주변이 어둠에 쌓였고 불빛만 여기저기 보일뿐이다. 역 앞으로 나와 좌측으로 주차장 옆으로 진행을 하면 용추산 입구의 도로에 닿는다. 쌍으로 되어 있는 터널을 지나고, 소목터널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면 곧 용추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식당의 간판불빛만 환하게 켜져 있다. 식대가 상당히 싼 것이 특징이다. 잘못 본 것은 아닌지 모르지만 김치찌개 4000원, 볶음밥 2000원등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후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비음산으로 진입하는 등산로 입구를 몇 군데를 지나서 20분후 계곡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서 용추고개 까지는 0.8km가 적혀있으며 계곡을 따라 가면 진례산성 남문 2.3km가 적혀있다. 이후 우리는 가파른 계단 길을 따라 오른다. 저번에 시간이 없다고 뛰어 내려오던 곳이다. 10여분을 오르면 숲속나들이길에 이정표가 있다. 용추고개 0.5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숲속나들이길을 벗어나서 위쪽으로 올라야 한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르고 우측으로 돌아가는 편안한 길을 따라 가면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된 용추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비음산 정상 3.4km, 대암산 정상 5.6km등이 적혀 있다.
508.3봉(4.13km) 23:48
용추고개에서 이어지는 산길은 매우 좋다. 오늘 따라 달빛도 밝아 주변의 산형태도 보이고 랜턴이 없이도 산행을 이어 갈수도 있을 것 같다. 10분을 조금 못가서 좌측으로 우곡사로 내려서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용추7교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사거리다. 비음산 정상 3.1km가 적혀 있다. 이후 우거진 숲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10분이 지나 흰색표지판이 하나 걸려 있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414.8봉이라 적혀 있다. 좌측으로는 노티재를 거쳐 응봉산, 금병산을 거쳐 진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우측으로 향한다. 능선으로 길은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지며 간혹 잠시 오를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걷기에 아주 좋을 정도로 길이 좋다. 12분 정도를 진행하면 공터봉에 닿는다. 중앙에 굵직한 신갈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 봉이다. 5분을 더 가면 좌꺽임 봉으로 이정표가 있다. 용추고개 1.4km, 비음산 1.9km가 적혀 있다. 능선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꺽이며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한 후 안부를 지나 다시 서서히 오르면 의자2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6분 정도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돌탑이 있는 조망이 매우 좋은 해발 약485.7봉에 닿는다. 휘영청 밝은 달이 하늘에 떠있고 그 아래 김해 진례 일대의 수많은 불빛이 아름답게 조망이 되는 곳이다. 여기서 3분정도를 더 가면 흰색표지판이 작은 나무에 걸려 있는 508.3봉이다.
청라봉(5.78km, 약517m) 00:32
508.3봉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좌측으로 돌무더기 같은 것이 보인다. 진례산성인 것이다. 이후 성터를 따라가면 의자2개가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진례산성 동문에 닿는다. 각진바위가 양쪽으로 놓여 있어 문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옆쪽으로 동문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동문지를 지나 진행을 하면 약5분후 비음산 삼거리에 닿는다. 비음산 정상 까지 0.4km가 적혀 있다. 대부분 평탄한길로 기억이 되어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으로 접어들어 가면 푹신한 깔개를 깔아 놓아 걷기에 매우 좋다. 8~9분이 지나 비음산 정상에 도착하면 반들반들 윤이 나는 자연석으로 된 정상석이 있고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창원시내의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중간지점 두 군데가 가장 번화가임을 알 수 있다.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이제 삼거리로 돌아간다. 삼거리 이정표에는 대암산 정상 2.6km가 적혀 있다. 우측으로 대암산 방향으로 3분여 가면 산소가 자리잡고 있는 봉으로 진계산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스텐판 안내문이 있는데 글씨가 밤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3분을 더 가면 널찍한 바위봉으로 우측 창원 쪽으로 조망이 매우 좋은 청라봉이다. 널찍한 바위 끝으로 이쁘게 생긴 소나무가 한그루 있다.
내대암봉(6.87km, 550m) 01:06
청라봉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계단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두 번째 계단이 나오면 지그재그로 내려서다가 계단 중간에서 우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다. 여기도 바위 끝으로 이쁘게 생긴 소나무가 있다. 전망대에서 사진 한 장씩을 찍고 나머지 계단을 다시 내려서서 잠시 더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풀이 수북히 자란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는 산길은 넓어지며 가파르다. 4분여 내려서면 널찍한 고개에 닿는다. 남산치라고 한다. 우측으로 굴반쉼터 1.3km가 적혀 있고, 대암산 정상 1.9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바위가 있고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사각으로 된 평상이 있는 우측 하산로 지점을 지나고 나면 운동기구가 있고 나무를 가운데 두고 둥그렇게 만든 의자 있는 지점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평지마을뒤 비탈바위”라 적혀 있는 119구조목 김해 12-2번 목이 나온다. 이곳은 바위지대가 시작되는 곳으로 우측으로 돌아서 계단을 오르고 다시 바위지대의 돌길을 오르면 스텐 철주에 굵직한 로프를 설치한 바위지대를 돌아서 올라서서 펑퍼짐한 봉에 의자2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후 서서히 오르는 바윗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철주가 박혀 있는 곳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내대암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는다. 여기도 의자가 있고, 소나무와 창원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정표 기둥에 내대암봉이라 적혀 있으며,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방체육공원 1.8km, 대암산 정상은 1.2km가 적혀 있다.
대암산정상(8.07km, 669m) 01:51
내대암봉에서 능선으로는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다. 우측편 계단으로 내려선다. 계단아래에서 우측 편으로 대방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이 갈리고 여기서 좌측 편으로 향하면 바위지대로 좁다란 바위사이를 빠져 나가기도 하고, 넘기도 하며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수직으로 높다랗게 서있는 바위 밑을 따라 돌길을 이어가면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다가 커다란 노간주나무가 있는 암릉지대로 철주에 로프가 쳐져 있는 위험지역이다. 암릉을 통과하고 4분여 더 가면 쉼터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10여분을 가면 삼각점이 있고, 흰색표지판이 걸려 있는 608.1봉이다. 이후 대암산A코스 능선이라 적혀 있는 이정표에 우측으로 대방나들목 1.6km, 대암산 0.4km가 적혀있다. 잠시 후 쉼터를 지나고 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높다랗게 솟아 있는 바위가 보이는데 장군바위라 한다. 장군바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안내문이 있다. 이후 두길 중 좌측편 길을 따라 바위지대로 오르면 잘 생긴 소나무가 한그루 있으며 산 아래로 창원시내의 야경이 멋지게 보인다. 길게 늘어선 바위지대를 지나고 작은 바위가 하나 서있는 조망이 좋은 곳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온다. 용지봉 2.7km가 적혀 있으며 119구조목에는 정상밑 삼거리 11-라번이 적혀 있다. 돌무더기가 나오고 우측 편으로 우뚝 솟은 촛대바위가 있으며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면 둥그런 형태로 축대를 쌓아서 그 가운데 커다란 정상석을 세운 대암산 정상이다. 여기서도 창원시내의 야경을 볼 수가 있다.
신정봉 정상(9.27km, 약704m) 02:25
이제 밤 기온이 뚝 떨어져서 춥게 느껴진다. 먼저 올라온 적막님이 춥다고 빨리 오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역시 춥다. 그래도 시원한 얼음물 한모금마시고 출발을 한다. 잠시 후 사각정자로 된 쉼터를 지나며 길은 널찍하니 매우 좋다. 좌측으로 둥그렇게 돌아가는 길머리에 서있는 119구조목은 나무속에 뭍혀서 기둥에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 윗면에 용지봉사거리라 적혀있다. 여기 이정표에 대방나들목 입구 2.3km, 대암산 0.2km, 용지봉 2.5km가 적혀있다. 이후 잡석 길을 따라 내려서면 몇 분 후 길은 평탄해져 좋아져서 한동안 걷고 나면 안부에 이정표가 나온다. 대방나들목 2.4km가 적혀 있고, 용지봉 2.1km가 적혀 있다. 이제 등산로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우측으로 빠지는 샛길을 하나 지나고 커다란 바위가 군데 군데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잘 쌓은 돌탑이 여러개 서 있는 지점에 닿는다. 길 양쪽으로 7개가 서 있는 것으로 보았다. 좀 더 오르면 쉼터가 있고 김해 6-3번 구조목을 지나 큰 돌탑이 있고, 좌측으로 작은 돌탑 2개가 있는 지점을 지나 오르면 신정봉 정상에 닿는다. 용지봉 1.4km가 적혀 있으며, 이정표 위쪽에 신정봉 708m가 적혀 있다. 목재로 글씨를 써서 세워놓은 정상목이 있으며 이곳에도 돌탑이 있다.
용지봉(용제봉, 10.58km, 약744m) 03:00 ~03:11
신정봉 정상에서 돌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길은 다시 좋아져서 능선을 따라 한동안 걷는다. 14분이 지나서 평상2개가 있는 이정표 지점에 닿는다. 용지봉 0.9km가 적혀 있다. 이후 송전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고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사각으로 된 평상이 있고, 이정표에 용지봉 0.6km, 우측으로 삼정자동 4.4km가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매우 가파른 급경사 길로 이어져 오르는 길에 잔자갈이 깔려 있는 힘든 곳에 닿는다. 로프가 매여 있어 잡고 오르기도 하며 오르면 그 끝에서 바위길이 시작이 되어 커다란 바위들을 통과하여 오르면 용지봉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한자로 용제봉이라 되어 있다. 흰색돌로 된 용제봉 제단이 있고, 좌측으로 용제봉 정상석, 우측으로 용제봉의 유래가 적힌 대리석 안내석이 있다. 장유면 일대의 화려한 야경이 보이고,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성주사 일대로 가로등불빛이 은은하게 닿아오는 봉으로 우측으로 깜박이는 불빛은 볼모산의 안테나에서 반짝이는 불빛이다. 잠시 앉아서 간식을 들고 있자니 추위가 엄습해 온다. 아직은 밤공기가 싸늘하여 겉옷하나는 넣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임도(12.73km, 약460m) 03:57
용지봉 이정표에는 상점고개 2.0km, 불모산 정상 4.7km등이 적혀 있으며 우리가 가야할 방향으로는 전경부대 5.4km가 적혀 있다. 전경부대는 냉정고개 조금 위쪽에 있으니 앞으로 진행하는 길에는 전경부대가 적혀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잠시 내려서면 용지정이라 적힌 높다란 팔각정이 나온다. 이후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조금씩 평탄해 지며 푹신한 깔개가 깔려 있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큰 바위를 넘고 우측으로 장유일대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를 지나 등산로는 서서히 내려서는 길로 이어져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우측으로 장유사로 가는 곳에 세워진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장유사 1.4km, 전경부대 3.6km가 적혀 있다. 이제 등산로는 대부분 평탄하여 걷기에 매우 좋으며 등산로 상태도 좋은 편이다. 한동안 진행을 하면 잣나무숲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여 523봉에 닿은 후 서서히 내려서기 시작하여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를 지나고, 10여분을 더 내려서면 널찍한 임도에 닿는다. 좌측으로 사각정자가 있고, 이정표에 좌측으로 진례 평지, 우측으로 장류 대청이라 적혀 있으며 낙남정맥 길인 전경부대는 2.6km가 적혀 있다.
냉정고개(16.25km, 약125m) 05:02
임도에서 올라서면 사각으로 된 평상이 있고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되는데 여기서 적발이를 하다가 우측 사면 길로 접어들어 가고 말았다. 생각지도 않은 길로 접어들어 곧 능선으로 오르는 지점이 나오길 기대하며 진행을 하니 첫 번째 지점은 길이 잘 보이지 않아 지나치고 두 번째 지점에 닿기 전 참지 못하고 위쪽으로 직등하여 올라서 잠시 우측으로 이동을 하니 능선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나온다. 사면 길은 장유 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이 었으며,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 길이다. 혀튼 잠깐사이 알바로 10여분 가파르게 오르는 길에서 혼쭐이 났다. 이렇게 하여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4시 26분이다. 506봉 바위전망대를 지나서 내려선 곳이다. 이정표에 냉정고개 2.0km, 장유체육공원 2.3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잠시 가면 삼각점이 있고 흰색 표지판이 붙어 있는 473.2봉으로 산경표에서는 이곳을 마봉산이라 표시 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며 적막님한테 전화를 하니 받지 않는다. 분명 앞섰을 것인데 받지를 않아 일단 문자를 넣고는 진행하니 송전탑이 있는 삼거리 두 군데를 지나고 산길이 좌측으로 꺽여서 내려서는 지점의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서 내려서니 급경사 길로 한동안을 내려선다. 비탈길을 거의 다 내려설 무렵 적막님한테 전화가 온다. 냉정고개라고 한다. 일단 기다리라 하고 진행을 하니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세멘트길에 닿는다. 용지봉 5km, 황새봉 6.11km가 적혀있다. 세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전경부대 정문이 있고, 좌측으로 감나무밭, 우측으로 축사인지 공장인지 커다란 창고건물을 지나 내려서면 장유와 진례 사이 널찍한 도로인 냉정고개에 닿는다.
롯대CC 골프장 터널위 산길 진입로(18.69km, 약153m) 06:04
냉정고개를 건너 우측 편에서 임도를 따라 오른다. 127번 송전탑을 지나고 산길이 없어진다. 희미한 흔적을 찾아 가장 높다란 봉에 닿는다. 해발 약140봉으로 잡목으로 이루어진 봉이다. 여기서 길이 없으므로 약간 우측으로 능선을 잡아 내려간다. 몇 분을 내려서니 상당히 넓직한 도로가 나오는데 차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무단횡단 할 엄두를 낼 수가 없다. 자세히 보니 고속도로인 것이다. 장고개로 남해고속도로인 것이다. 고속도로변 절개지를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다가 고속도로 갓길로 내려서서 가다가 우측 편으로 세멘트 길이 보여 이 길을 따라 좀 더 가니 굴다리가 나온다. 냉정고개에서 이곳으로 온 소로 길이 보인다. 대부분 낙남정맥을 하신 분들이 이 길을 따라온 것이다. 쉽게 올수 있었던 길을 우리는 멀게 돌아온 것이다. 굴다리를 빠져나가며 소로 길을 따라 좌측 편으로 가면 국악연수원으로 가는 길과 고속도로변으로 가는 두 길이 갈린다. 우리는 좌측편 고속도로변 농로 길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을 한다. 농로길이 우측편 위쪽으로 올라가는 곳에서 정면 포도밭 위쪽 공사자재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잠시 후 풀밭이 나오고 한동안 풀밭을 따라 들어가다가 더 이상이 들어 갈수가 없어 산소가 있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산길은 그런대로 나 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서니 편도1차선 아스팔트도로가 나온다. 길 건너 골프장이 보이는 것이 골프장 진입로 인 것이다. 롯데스카이힐 김해CC인 것이다. 앞쪽으로 진례면의 모습이 보이고 높다랗게 보이는 곳은 진영역으로 보인다. 골프장 진입로를 따라 가다가 클럽하우스가 보이는 곳에서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 올라서니 동그랗게 만든 골프장코스로 내려서서 우측편 도로를 따라가면 클럽하우스 쪽에서 빠져나온 작은 터널이 있고 이후 도로를 따라 오르면 터널을 빠져나가 잠시 후 우측으로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편으로 좁다란 임도길 따라 터널 위로 오르면 산길입구가 나온다.
운동기구봉(20.35km, 약338m) 06:41 ~06:58(아침식사)
골프장 터널위쪽 산길입구에서 절개지를 따라 오르면 잡목사이 능선 길을 따라 올라서게 된다. 송전탑이 나오며 위쪽에 송전탑 공사를 하러 올라온 널찍한 산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1분정도가 지나 송전탑이 나오고 다시 1~2분을 더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국악원에서 올라온 길이다. 국악원 1km, 황새봉 4km가 적혀 있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서 국악원 길을 따라 이곳으로 올라온 것이다. 이래서 골프장 쪽으로 오르는 길이 없었던 것이다. 이후 1분 정도가 지나 우측 편으로 송전탑이 있고 곧 세멘트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면 2분후 해발 약276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산소 여러 기가 있는 좌측편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면 좁다란 산길에 통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잠시 후 널찍한 비포장 임도 길에 닿는다. 이 길은 조금 전 세멘트포장 임도 길에서 올라온 것으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국악원 길을 따라 계속 오면 이 길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임도를 따라 쉽게 올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제 능선으로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가끔은 세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비포장으로 되어 있는 상태가 매우 좋은 임도길이다. 좌측으로 작은 민가가 보이기도 하고, 우측 편으로는 대부분 산소가 많다. 이렇게 하여 임도를 따라 가면 높다란 봉 앞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오른다. 복분자 가시가 걸치적거리기는 하지만 크게 지장은 없다. 산길을 따라 약 5분을 못가서 운동기구 몇 개가 있고 평상이 있는 봉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국악원 2.4km, 양동산성 1.0km, 황새봉 2.6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이곳 평상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후 출발한다.
황새봉(22.86km, 약393.1m) 07:48
운동기구봉에서 잠시 평탄한길을 걸어서 이곳에서 가장 높다란 해발 약338봉을 넘어서면 내리막길이다. 잠시 내려서면 운동기구봉을 돌아서 온 세멘트임도 길에 닿는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불티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는 국악원 2.8km, 황새봉 2.2km, 좌측으로 미륵암(단암)으로 하산하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나가면 진영역과 연결이 되게 되어 있다. 이후 능선 길은 가파르게 오른다. 길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15분을 좀 못 올라서 해발 약 394.7봉에 닿는다. 굵직한 나무기둥에 흰색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후 평탄한길이 이어지며 걷기에 매우 좋다. 10여분 후 양쪽으로 의자가 설치된 지점의 내삼저수지 하산로 이정표에 닿는다. 내삼저수지 1.6km, 황새봉 1.2km가 적혀 있다. 잠시 후 15번 송전탑을 지나고 살며시 내려서면 안부에 닿고 다시 조금 올라서서 평탄한길을 이어가면 16번 송전탑이 나오며 이후 조금을 올라서게 되면 황새봉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 기둥 위쪽에 흰색 표지판이 붙어 있다. 냉정고개 6.1km, 추모의 공원 1.9km, 금음산 정상 2.9km가 적혀 있다.
추모공원도로(24.61km, 약290m) 08:18
황새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면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닿는다. 휘어진 철봉과 평상이 있다. 길이 좋아 빠르게 진행이 된다. 우측으로 김해 내삼 방향으로 폭포가 있는 가보다. 내삼폭포 1.5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지나고 2분여를 더 가면 우측으로 덕암, 추모공원 1.3km가 적혀있는 이정표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잠시 내려서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널찍한 산길이 이어진다. 운치가 있는 곳이다. 모처럼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고령마을 0.4km가 적혀 있다. 김해 상록골프장 위쪽에 있는 마을로 보인다. 이후 좀 더 가면 332봉에 닿기 전 아무글씨도 보이지 않는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가면 추모공원 0.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산길은 다시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능선을 넘어서 내려서게 된다. 1분여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4분을 가면 비포장임도 앞 이정표에 닿는다. 추모공원 0.3km가 적혀 있다. 잠시 임도를 따라 나가면 영락공원묘지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에 닿는다.
금음산 정상석(쇠금산, 25.89km, 약376m) 08:57
추모공원도로에 닿은 후 도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급커브가 지는 지점을 오르고 잠시 더 가면 관리사무소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묘지 가운데로 오르는 돌계단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세멘트 길이 나온다. 세멘트 길을 따라 잠시 평탄하게 지나다가 마지막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해발 약350.8봉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높다란 곳이다. 이곳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묘지옆 세멘트 계단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계단 끝에서 우측편 관리사무소 쪽에서 온 널찍한 공원묘지 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오르게 되면 복분자가 빨갛게 익어 따먹을 만하다. 시큼달콤한 것이 맛이 좋다. 이렇게 하여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는다. 흰색표지판에 해발 376.1m가 적혀 있다. 안쪽으로 삼각점 안내문에는 해발 272m로 적혀있는데 공식기관에서 세워 놓은 것인데 안 믿을 수도 없고 보통의 자료와 차이가 크니까 그렇다. 이제 능선으로 빨갛게 익은 딸기를 따먹으며 진행을 하면 좀 전의 삼각점 보다 조금 더 높은 봉에 쇠금산이라 적힌 정상석이 있다. 여기 커다란 영락공원묘지의 가장 높다란 봉이다. 금음산이라고도 하고, 쇠금산이라고도 하는 봉으로 우측편 사면으로는 전체가 다 공원묘지가 형성되어 있는 산이다.
낙원고개(27.59km, 약255m) 09:24
금음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산길도 매우 좋다. 편안하게 서서히 내려서는 길이 주를 이루고 있다. 3~4분을 내려서면 시원한 그늘나무 밑으로 늘어선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오면서 몇 군데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을 지났는데 대부분 설치한 후 한번도 사용한 흔적이 없으며 어떤 곳은 썩어서 방치 된 곳도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설치 된 것인데 이렇게 세금을 낭비해도 되는 것인지 한심한 생각이 든다. 다시 10여분을 좀 더 내려서면 까막골재라고 하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추모공원 2.2km, 낙원묘지 0.9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다시 공원묘지가 나온다. 추모공원 2km가 적혀있는 이정표가 있고, 우측 편으로는 대리석으로 온통 치장한 산소들이 즐비하다. 조금 전 지나왔던 영락공원묘지인 추모공원하고는 아주 딴판이다. 조금 전 추모공원은 일반시민들이 이곳 낙원공원묘지는 돈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으로 인식이 된다. 이제 공원위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삼지창 형태로 된 임도사거리에 닿는다. 가장 좌측편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낙원공원묘지 매점에 닿고 관리사무소등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분수대가 있는 낙원고개에 닿는다.
성원ENT주식회사 앞 도로(28.85km, 약265m) 09:51
낙원고개에서 정면으로 난 묘지길 가장 좌측편 세멘트 계단으로 오르면 가장 높다란 곳에서 능선 아래 산소지대를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능선으로 올라설 곳이 마땅치 않다. 능선으로는 문인석 까지 설치하고 둥그런 형태로 둘레석으로 치장한 공원묘지에서는 처음으로 보는 호화묘지가 보인다. 역시 이곳은 돈 많은 분들이 오는 곳이구나 싶다. 잠시 지나면 능선으로 연결이 되는 묘지안쪽 길 가장 위쪽에서 능선을 넘어서서 서서히 내려서게 된다. 이쪽 방향으로는 지금까지의 등산로와는 차이가 있을 정도로 길이 열악하다. 최근에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나무를 베어서 쌓아둔 더미가 줄줄이 이어지는 곳으로 길도 이리저리 나 있으니 길 찾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6번 송전탑을 지나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큰산소를 지나고 납골묘를 지나고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하여 나가면 가장 끝 쪽에서 성원ENT주식회사가 보이는 좁다란 도로에 닿는다. 망천고개 삼거리에서 올라온 길로 주변으로 지저분한 것을 처리하는 공장들이 들어선 곳이다.
망천고개(30.24km, 약150m) 10:21
성원ENT공장에서 뒤편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도저히 갈수가 없을듯하다. 커다란 흙무더기인지 모래무더기인지가 쌓여 있고 올라설 때가 없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커다란 덤프차가 연신 지나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있다. 고개를 넘어서면 혜성그린 환경이라고 하는 공장이 나온다. 뒤편으로 해서 능선으로 진입을 하려 했지만 마땅치 않다. 도로를 따라 가던 적막님이 부른다. 다시 도로를 나가 폐건축자재를 부셔서 골재로 만들고 있는 공장을 지나 좌측으로 세멘트 임도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서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마지막 능선에 닿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편 능선으로 따라 가야 한다. 임도를 따라 돌아 왔으니 237봉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하여 가면 237봉아래 송전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내려서는 곳이 가파르다. 한동안 급경사 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LPG주유소가 있는 망천고개다. 차량이 많이 다니고 중간 팬스가 있어 한동안을 기다려 차량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재빨리 건너선다. 고개 양쪽으로 건널만한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고 커브가 진 곳이라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
상리고개(32.10km, 약180m) 11:15
망천고개에서 무단횡단으로 도로를 건너면 위쪽으로 삼거리가 있는 곳에 닿는다. 좌측은 주유소, 우측은 망천고개 넘어 큰 도로, 정면으로 오르는 길은 채석장, 상리고개, 김해공원묘지, 삼계동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정면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한동안 씩씩거리고 올라가면 해발 약177봉에 닿는다. 여기서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살며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게 되면 송전탑이 있는 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서 도로에 닿는다. 이도로는 조금 전 망천고개에서 올라온 길이다. 이후 도로 좌측 편으로 이동을 하면 오르는 길이 나온다. 잠시 오르면 우측 편으로 세멘트 임도길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올라서 봉에 닿은 후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는 능선 좌측 편으로 넘어서서 이어지고 능선 길을 따라 오르면 기계소리가 요란한 채석장 절개지 위쪽 43번 송전탑이 있는 곳에 닿는다. 험악하게 파먹고 있는 채석장 좌측편 능선 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 지점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301봉 쪽으로 가려고 하니 산경표가 길을 벗어난다고 한다. 우측 편으로 능선을 헤치고 있는 현장이 정맥 길인 것이다. 참으로 난감한곳이다. 절대로 능선으로는 갈수가 없겠다. 현재도 커다란 기계들이 284봉 전체를 무너트리고 있으니 접근자체가 불가능하며 봉 너머로는 내려설 수 있을지도 장담 할 수 없다. 아니 갈수도 없고 진행하자니 갈 길이 마땅치 않고 막막한 곳이다. 이제 하는 수 없이 마지막 선택은 능선 좌측 편으로 흙자갈을 퍼부어서 급경사를 이룬 토사면을 밟고 가는 수밖에 없다. 잘못 밟으면 주루룩 밀려 나간다. 이러다 토사면에 미끄러져 발이 묻힐 수도 있다. 조심조심 시간을 지체하며 간신히 턱이 진 곳 까지 내려선다. 적막님은 조금 돌아서 오지만 그곳도 마찬가지 일게다. 턱진 곳을 빠져나가면 채석장으로 다니던 길이 나온다. 조금 내려서면 큰 도로 막아 놓아 현재는 다니지 않는 길로 마지막 지점은 바위를 밟고 살며시 내려서야 한다. 이렇게 하여 다시 채석장 길을 따라 내려서면 능선으로 까마득히 파먹은 형태가 무섭게 보인다. 채석장 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세멘트 길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정상적인 능선 길에 닿는다. 세멘트 임도 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도로에 닿은 후 올라와야 한다. 능선에 닿은 후 잠시 내려서면 가파르게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 상리고개에 닿는다. 낙원고개를 넘어 공장이 있는 도로를 지나며 이곳 까지 김해시의 혐오시설과 채석장등 지저분한 시설이 많은 곳으로 정맥길 중 가장 환경파괴가 심한 곳이다. 환경부는 이런 곳등 환경파괴 현장을 알고 있을 것인데 정작 등산객들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국립공원 여러 곳을 막고 있는데 이런 곳을 먼저 환경을 살리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밭고개(천도교이정표, 인동윤활유, 34.05km) 12:24 ~12:27
상리고개에서 가파른 절개지로 오르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지나 계단으로 오르면 22번 송전탑을 지나 두 번째로 다시 임도에 닿는다. 임도 좌측 편으로 계단으로 오르면 잠시 후 돌무더기가 있는 곳으로 올라 급경사지대에 닿는다. 길게 매여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아하 ~~ 마지막에 여기도 힘이 드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여 씩씩거리며 10여분을 오르면 로프지대가 끝이 나고 산길은 평탄해지며 20번 송전탑이 나온다. 이후 4분여를 더 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점의 394.8봉 아래 등산로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간다. 이후 10여분을 진행하면 안부에 닿는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안부에서 조금 올라 347봉에서 내려서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표지기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많이 붙어 있다. 돌길로 걷기에 아주 나쁜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10분이 지나서 세멘트 임도 길에 닿는다. 이후 둥그런 형태의 시설물을 지나고 아스팔트포장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무슨 시설인지는 모르나 훈련장으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보이고 좀 더 내려서면 나밭고개 널찍한 도로에 닿는다. 건너편으로 인동윤활유라고 하는 가게가 보이고 천도교 간판이 보인다. 다음번에는 천도교 간판이 붙어 있는 좁다란 길을 따라 오르면 되겠다. 이곳에서 잠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짐을 정리한 후 도로를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한국철도 구포역 13:44 ~14:25
나밭고개에서 큰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좌측으로 김해상수도 사업소가 보이는 지점 앞쪽으로 김해공원묘지 앞 버스 정류장에 닿는다. 이곳까지 나밭고개에서 약 1.2km지점이다. 이곳에서 가야대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니 10분이 좀 못되어서 1-1번 버스가 온다.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는 버스다. 이 버스로 잠시 후 가야대역에서 내린다. 나밭고개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내려온 거리다. 가야대역에서 승강기로 올라가 신용카드를 대니 환승이라고 한다. 버스와 경전철이 연계가 되는 시스템인 것이다. 가야대역에서 4분후 출발하는 사상행 경전철을 타고 30분이 지나 대저역에 도착을 하여 3호선으로 바꿔 타니 여기도 환승이라고 한다. 이후 금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구포역에 도착하여 바로 앞쪽으로 보이는 한국철도 구포역사에 도착하니 13시 44분이다.
구포역에 도착하여 조치원까지 가는 14시 25분 열차표를 끊고 잠시 화장실로 가서 세면을 하고 바로 앞쪽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적막님이 오뎅과 만두를 사서 맛있게 먹고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산행은 대체적으로 산길도 좋았고 기분도 좋게 산행을 하였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혐오시설 공장들과 산 전체를 파먹은 채석장 등으로 산행도 힘들었고 기분도 썩 좋지를 않았다. 하루 속히 채석장이 정지 작업이 되어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면 한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4시간 35분 소요(나밭고개 14시간 25분 소요)
산행거리 : 35.26km(나밭고개 34.05km)
청주 ~조치원 버스비 : 1300원
조치원 ~창원중앙역 열차비 : 18900원
김해 버스비 및 전철비 : 환승이 되어 정확치는 않지만 1300원
구포역 ~조치원역 열차비 : 19200원
조치원역 ~청주 버스비 :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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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7구간 용추고개~대암산~냉정고개~황새봉~금음산~나밭고개
청주 ~칠원JC(좌) -북창원TG -신풍고개(용강교차로, 대복식당) ; 248km 3시간 소요
갈 때
조치원역 ~창원중앙역 ; 10:24~14:08, 18:14~22:07(18900원), 20:43~23:53(28100원)
천안아산19:21-동대구 20:38~20:53~창원중앙역22:07
올 때
망천고개 ~가야대역 : 14. 56. 59-1. 58-1(조은금강병원 정류장 하차 20분 소요, 3km)
14번 버스타고 -가야역(연지공원역)~대저역에서 환승 -구포역, 14번타고 부원역에서 127번 환승 -구명역, 14번 타고 구산백조아파트에서 128-1번, 124번 환승 -구명역
나밭고개 ~가야대역 : 2.5km, 남쪽(우측 1.1km지점 김해공원묘지 입구에서 8번 타면 구포역까지 2시간, 1-1번 타고 가야대역~대저역~구포역 1시간20분, 1번타고 부원역~대저역~구포역 1:25,8-1은 구명역하차 구포역으로)
구포~조치원:12:57~16:40, 14:25~17:58(19200원), 15:19~18:34(28500), 15:54~19:25, 18:39~22:12
망천고개 ~신풍고개(용강교차로,대복식당) ; 고속도로 34.11km 40분, 최단(진영경유)25.21km 43분소요
김해동광콜택시 055-333-8282, 7100, 1000,
산행거리 34.4km 16시간 소요 (용추고개 ~나밭고개 약30km 14시간)
용추고개 - 1.2 -517봉 - 0.5 - 남산치 - 1.1 - 607.4봉(△607.4m) - 0.7 - 대암산(669m) - 1.1 - 707봉 - 1.8 - 용지봉(743m) - 3.1 - 471.3봉(471.3m) - 1.5 - 냉정고개 - 3.3km - 396봉 - 1.8km - 황새봉 - 2.7km -덕운봉(금음산) - 3.5km -낙원고개(망천고개) -3.5km -나밭고개
3. 산행 코스 : 용추주차장 ~나밭고개 14시간
용추주차장[접속] → 1.8 → 용추고개(380m) → 1.2 → 510봉(510m) → 0.7 → 517봉(517m) → 0.5 → 남산치(400m) → 1.1 → 607.4봉 → 0.7 → 대암산(669m) → 1.1 → 신정산(707m) → 1.8 → 용지봉(743m) → 3.1 → 471.3봉 → 1.5 → 냉정고개(90m) → 0.7 → 장고개 → 3.3 → 396봉 → 1.8 → 황새봉(392.6m) → 2.7 → 덕운봉(360m) → 3.5 → 낙원고개(90m) → 2.3 → 망천고개~3.5km, 2시간 소요 ~나밭고개(나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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