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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987 강진 수리봉~수인산~별락산 2017.03.18.토요일 맑음

강진 수리봉~수인산~별락산

수리봉412m, 수인산(노적봉)562m, 별락산261m

 

2017.03.18.토요일 맑음

참석인원 : 청주산사랑산악회 42

 

청주종합운동장 07:00 -복대사거리 07:08 -서청주톨게이트 07:15 -이서휴게소 08:30 ~08:50 -장성톨게이트 09:28 -톨게이트 나와서 좌측(북쪽으로) -장성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함평가는 도로 -동화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영암, 나주가는 길 -영산강, 지석천 건너고 -부덕교차로에서 우측 보성, 장흥방향으로 10:04 -금정면 -유치면 -장흥댐휴게소(탐진호) 10:32 ~10:40 -수미사 입구(장흥군 부산면 구룡리) 10:50 ~10:52 - 수미사 뒤편 산행초입 이정표(0.581km, 90m) 11:01 -병풍바위 11:03 -급경사 올라 -계관암 11:13 -(이정표, 좌측으로, 1.02km, 254m) 11:18 -급경사 올라 전망대 11:37 -수리봉(1.95km, 412m) 11:47 -우꺽임봉(2.44km, 401m) 11:59 -통나무계단 올라 -이정표 삼거리(좌측으로, 2.78km, 437m) 12:07 -급경사 올라 봉(우꺽임, 좌측 장흥공설운동장 방향 능선 분기, 2.86km, 434m) 12:10 -내리막 로프 -앞쪽 바위봉 우측으로 우회 -(3.22km, 450m) 12:18 -좌측 성불리 마을길 조망 -이정표 삼거리(우측 탕근바위 쪽으로, 좌 성불리, 3.50km, 438m) 12:23 -큰바위(3.96km, 425m) 12:32 -좌측으로 돌아서 -성터봉(4.16km, 435m) 12:38~12:53(중식) -528.2봉 우측아래로(남쪽면이 병풍바위) 13:11 -이정표 삼거리(우측으로, 5.28km, 465m) 13:16 -북문육거리(5.57km, 450m) 13:22 -수인산정상(5.87km, 562m) 13:36 -동문삼거리(좌측으로, 6.14km, 520m) 13:42 -한바위재 삼거리(6.34km, 500m) 13:48 -북문육거리(6.65km, 450m) 13:54 -조릿대길 올라 -(6.83km, 490m) 14:00 -바위봉(7.00km, 508m) 14:06 -서문(비석바위, 성터, 7.25km, 490m) 14:14 -병풍바위전망대 14:17 -전망대2(7.89km, 460m) 14:31 -481(우꺽임, 8.07km) 14:36 -헬기장(8.4km, 438m) 14:40 -이정표(9.30km, 265m) 14:53 -삼거리봉(별락산은 좌측으로, 본등산로는 우측으로, 9.37km, 270m) 14:55 -묵묘봉(9.87km, 270m) 15:04 -별락산(10.25km, 261m) 15:14 -삼거리(우측으로, 10.70km, 185m) 15:21 -이후 길양호 -운동기구(10.99km, 140m) 15:24 -화전정 정자(11.16km, 105m) 15:27 -병영성터(12.23km, 50m) 15:44 -한바퀴 돌아 제자리(13.28km) 15:59 -하멜기념관(13.45km) 16:02 ~16:44 -설성식당 16:48 ~17:45 -옴천면 -돈밧재 -영암 -장성톨게이트 19:08 -이서휴게소 19:48~20:00 -서청주 톨게이트 21:18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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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산과 수인산성

위치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 장흥군 유치면

문화재 지정 [장흥수인산성] 전라남도 기념물 제59(1982.10.15 지정)

 

 장흥군과 강진군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수인산은 표고가 561.2m이지만 그 높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웅장하고 오묘한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높이 561m의 천혜의 요새로 고려시대부터 수인산성이 자리 했던 곳이다. 산 꼭대기에 자연그대로의 평탄지가 있고 샘이 많으며 산세가 험하다. 동쪽의 절벽이 천혜의 요새를 만들기에 병마절도사영에 소속되었던 수인산성이 자리하였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축조했다는 수인산성은 능선을 따라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아져 있다. 총 길이는 6km에 달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수인산성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돌로 쌓았다. 둘레가 3,756척이고 높이가 9척이다. 고려말에 도강, 탐진. 보성. 장흥, 영암의 백성들이 모두 이 곳에서 왜구의 침입을 피하였다> 라고 되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수인산

높이 : 562m위치 : 전남 강진군 병영면

특징, 볼거리

최남단의 전남 장흥군에는 산꾼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수준급의 산이 여럿있다. 이미 잘 알려진 천관산을 비롯 호남정맥의 주능선인 사자산 제암산이며 억불산 용두산, 부용산, 천태산, 수인산 등이다.

그중에서도 강진군과 장흥군의 경계에 자리한 수인산(561m)은 고려시대에 축성한 수인산성과 봉수대 자취며 조선조 태종(1471)때 설치한 전라도 병마절도사영인 병영성,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7년간(1656-1663)이나 머물렀다는 집터 등 역사의 자취가 흥건한 흥미로운 산이다.

수인산의 들머리는 병영면 박동리의 홈골저수지. 그 옛날 억불산으로부터 봉화를 이어 받아 나라의 위급을 알린 봉수터 산정을 거쳐 되돌아내려 산성터에 들면 고려시대의 성돌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산행 코스

홈골저수지 -왼쪽 계곡 -안부 - 정상 - 안부 - 산성터 - 병풍바위 - 수인사- 홈골저수지 [3시간]

 

교통 안내

전남 장흥까지 가서 수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병영 버스정류소에서 내린다.여기서 20분정도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 홈골저수지에 도착한다.

광주와 영암을 거쳐 853번 도로를 이용해 병영면 박동리의 홈골저수지 공터에서 차를 세운다.

(한국의 산하에서 옮김)

 

수인산 (修仁山,노적봉 561m)

수인산은 해발 561m(노적봉)의 천혜요새로 고려시대부터왜구의 출몰, 침입과방어를막기위하여 축조 수인산성이자리했던 산이다. 수인산성은 능선을 따라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아져있고 총연장 길이는 6km이다. 수인산성은 동국여지승람(1481)에는 둘레의 길이가 3,756척이고 높이가 9척이다.고려말에는 도강(道康)탐진(耽津) 보성(寶城)장흥(長興)영암(靈岩)의 백성들이 모두 이곳에서 피신 왜구를 피하며 난을 극복하였다고 전한다. 수인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로는 총 4개의 등산로가 있으며 수인산성의 상문(上門)이라 할수 잇는 동문(장흥, 유치면, 대곡)유치면 대곡,대리계곡과 서문(병풍바위)남문(성문계곡)북문(병영 홈골)쪽으로 나누어져있다,그리고 수인산 노적봉(561m)은 지형이 노적(벼를 쌓은 덤)처럼 생겼고, 주변 조망으로는 서쪽으로는 월출산과 월각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북쪽으로는 천관산,억불산, 제암산, 사자산, 남쪽으로는 땅끝기맥인 강진 만덕산, 덕룡산, 주작산, 대둔산, 해남의 달마산과 완도상황봉이 정면으로 보이고 서북쪽으로는 광주 무등산이 잘조망되는 아름다운 천혜요새의 산인다.

참고로 수인산 주변에는 고려시대에 축성한 수인산성과 봉수대가 자리 잡고, 조선조 태종(1471)설치한 병마절도 사영인 병영성이 있으며,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제주도 올래10길 용머리섬에서 표류하여 여기에서 정착 서양의 화포밎 신무기 제조 기술 전함)7년간(1656-1663)이나 머물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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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운동장 07:00

이번 산행은 청주산사랑 산악회에서 전남 강진에 있는 수인산을 간다고 하여 신청하였다. 제암산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보이는 산으로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산군이다. 강진부근에는 이름난 바위산들이 많아 거리는 멀지만 산악회에서는 자주 찾는 곳이다. 월출산을 비롯하여 월각산, 별매산, 문필봉, 주지봉을 비롯한 산들과 만덕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산군, 제암산에서 사자봉을 거쳐 천관산으로 이어지는 산들이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진 산들이다. 이 때문에 조금은 소외 된 곳이 오늘 가는 수인산이 아닌가 싶다. 청주에서 거리가 비교적 멀어 자주 갈수는 없는 지역이지만 모처럼 봄 산행지로 적당하게 잘 잡아 주어 동참하게 되었다.

 

수미사 입구(장흥군 부산면 구룡리) 10:50 ~10:52

청주종합운동장에서 7시 출발한 버스가 복대사거리에 7 8분경 도착하여 승차를 한다. 이후 버스는 달려 두 군데를 더 정차 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 버스에 승차하여 한동안은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시던 분들이 하나둘 잠이 들어 조용해진다. 버스가 청주를 출발하여 1시간 반가량을 달려 호남고속도로 정읍에 닿기 전에 있는 이서 휴게소에 정차를 한다. 식사를 안 하시고 온분들 아침 드시라고 넉넉하니 20분을 쉬었다 출발을 한다. 버스는 다시 달려 장성갈재 터널을 지나고 백양사를 지나 장성톨게이트에서 빠져나간다. 톨게이트에서 북쪽 장성 방향으로 가다가 장성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함평, 영광방향으로 가는 24번 도로를 달리다가 동화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나주 영암방향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이곳을 지나쳐 구산사거리로 내려와 이곳에서 굴다리를 빠져나가 다시 북으로 올라가다가 나주, 영암으로 가는 49번 도로를 따라 간다. 좌측으로 광주 송정을 지나고 좀 더 가다가 영산강 다리를 건너고 화순방향에서 내려오는 지석천 교량을 건너면 우측으로는 영산강을 건너는 또 하나의 큰 교량이 보이며 건너편으로 나주시내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한국전력 농어촌공사등 새로운 건물이 많이 들어선 나주 신도시가 보이며 좀 더 가면 영산포로 건너오는 교량이 보이고, 부덕교차로에서 남쪽으로 빠지면 23번 도로를 따라 영암군 금정면을 거쳐 장흥군 유치면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더 내려서면 커다란 호가 보이는데 장흥댐이라고도 하고, 탐진강의 물줄기를 막아 설치하였다하여 탐진호라고도 한다. 이곳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탐진호는 호남정맥을 하다보면 곰치재에 닿는데 이곳에서 바람봉에서 산줄기가 호남정맥 길에서 땅끝기맥 길이 갈린다. 오늘 우리는 땅끝기맥의 송장고개로 금정면과 유치면 사이에 있는 고개를 넘어서 이곳에 닿게 된 것이다. 호남정맥을 따라 내려오면 삼계봉을 지나고 가지산 바위봉에 올라서면 이곳 탐진호가 내려다보이게 된다. 이후 병무산 감나무재 방향으로 가면서 간간히 탐진호가 조망이 된다. 이곳에서 매우 큰 호수다. 장흥댐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후 다시 달리면 10분후 오늘 산행초입인 수미사 입구에 닿는다. 이곳은 장흥군 부산면 구룡리 자미마을이라 한다.

 

수리봉(1.95km, 412m) 11:47

수미사 입구 도로에는 커다란 보호수 한그루가 있다. 옆으로 사각정자가 보인다. 여기 수인산 수미사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의 방향을 따라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감나무밭을 지나고 마을 우물을 지나서 삼거리에서 우측 편으로 수미사 이정표가 보인다. 우측 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측으로 양지바른 산소를 지나고 동백꽃나무를 지나며 앞쪽으로 계관암(닭벼슬바위)이 보이며 곧 마을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수미사라고 하는 사찰에 당도한다. 등산로는 수미사 우측 편으로 있다. 잠시 오르면 초입에 이정표가 보인다. 수리봉 1.4km, 수인산(노적봉) 5.6km가 적혀 있다. 2분여 오르면 커다란 바위아래 산신당이 나온다. 수미사 절에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산신당이 있는 바위를 통틀어 병풍바위라 한다. 이곳에 마애불이 있다고 하는데 찾아보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잠시 올라서면 바위능선에 닿는다. 병풍바위 위쪽 능선이다. 올라오던 방향으로 되돌아보면 장흥의 널찍한 들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제암산의 임금바위를 비롯한 사자두봉 까지의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우측으로 우드랜드로 유명한 억불산 까지도 시원스럽게 보인다. 이제 이능선 위쪽으로는 계관암(닭벼슬바위)이 자리잡고 있다. 잠시 더 오르면 계관암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중간지점에서 계관암 바위로 오를 수도 있으나 푸석바위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 그냥 지난다. 이후 5분을 더 오르면 옥녀봉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옥녀봉 0.9km, 수리봉 0.8km, 수인산 5km, 수미사 자미마을 0.6km, 병풍바위, 계관암 0.2km등이 적혀 있다. 옥녀봉 삼거리에서 살며시 내려서는 듯하다 다시금 올라서게 된다. 한번쯤 가파르게 오르면 마지막 바위지대로 오르는 로프지대를 올라서서 조망이 좋은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멀리 조금 전 보았던 제암산 부근의 산들이 보이고, 강진 뒤편의 화방산 줄기를 비롯한 가장멀리 높다란 천관산을 비롯한 마량포구로 이어지는 산들이 조망이 된다.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조금 더 가면 수리봉 아래 이정표가 나온다. 수인산 4.2km, 부산 자미마을 1.4km, 기역산 4.0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정상적인 길이 수리봉을 돌아서 쭈욱 내려가기 때문에 우측 기역산 쪽으로 오르니 이 길은 수리봉을 옆으로 돌아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기역산 쪽으로 향한다. 기역산은 장흥댐이 있는 심천공원과 연결이 되는 산길이다. 여기서 수리봉으로 오르는 길이 없어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돌아서 수리봉 바위를 타고 오르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이렇게 하여 수리봉에 오르니 좌측에서 돌아온 길과 만난다. 수리봉 정상에서는 조망이 매우 좋다. 탐진호 주변으로 많은 산들이 올망졸망 펼쳐진 모습이 매우 좋다. 멀리 호남정맥 줄기까지 확인이 가능한 곳이다. 정상에는 표지기 들만 나부낀다.

 

성터봉(4.16km, 435m) 12:38~12:53(중식)

수리봉에서 내려서서 진행을 하면 한동안 평탄한 산길을 지나 또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이렇게 하여 산길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진행이 된다. 오를 적마다 바위봉이 독특하여 흥미진진한 산이다. 수리봉에서 12분을 진행하니 능선이 우측으로 꺽이는 봉에 닿는다.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곳에는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통나무계단을 다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유치 수덕마을 주차장 1.1km가 적혀 있고, 여기서 수인산은 좌측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 수인산 노적봉은 3.4km가 적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급경사를 오르면 좌측으로 장흥공설운동장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분기하는 해발 약434봉으로 여기서 능선은 우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되어 잠시 후 내리막에 설치된 로프지대를 내려선다. 앞쪽으로 보이던 바위봉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쉽게 넘어서고, 잠시 후 해발 약450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성불리로 진입하는 길다란 계곡길이 보인다. 이후 성불리 1.3km, 탕근바위 2.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서 10여분을 평탄한길을 따라가면 능선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는 좌측으로 돌아 올라서 능선에 닿은 후 진행을 하면 점차 바위지대로 올라서서 암릉을 따라 오르며 우측으로 유치면 수덕마을이 내려다보이며 동문에서 반대편 수인산 성터로 오르는 길이 확인이 된다. 바위능선을 오르면 이제 성터가 나온다. 우리 산행안내도에서는 여기서 우측으로 성터를 따라 내려서서 반대편 성터로 오르게 되어 있는데 성터를 따라 내려선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 좀 더 오르니 조망이 좋은 성터봉(지도에는 이름이 없음)에 닿는다. 우리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먹기로 한다. 식사를 하며 우리 방향으로 오르는 팀원들을 볼 수 있어 좋고, 성불리 방향으로 조망이 좋아 넓은 지역을 바라보며 식사하기 딱 좋다.

 

수인산정상(5.87km, 562m) 13:36

성터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진행을 한다. 앞쪽으로 두 개의 봉으로 되어 있는 수인산의 정상인 노적봉이 점점 가까이 보이며 성터 길을 따라간다. 수인산 사면으로 푸르른 조릿대숲이 보이고 정면으로 528.2봉의 높다란 바위봉 좌측면을 병풍바위라 한다. 여기서는 우뚝하게 솟은 커다란 바위봉으로 보이는 봉이다. 이 바위봉은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편하게 돌아가게 된다. 5분여 돌아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우리가 지나온 수리봉 3.0km, 유치면 수덕마을에서 올라오는 동문이 1.7km, 수인산 정상인 봉수지는 서문으로 돌아 가는길은 1.2km, 우측 우회 길을 따라가면 0.8km가 적혀 있다. 어짜피 능선 길을 따라 481봉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우측 우회 길을 따라 간다. 잠시 조릿대 길을 따라 돌아가면 북문사거리의 6거리에 닿는다. 우리가 수리봉에서 올라온 길, 동문 길, 정상 길, 성터길, 홈골 길, 서문 길 이렇게 하여 북문에서는 6개의 길이 있다. 우리는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오른다. 정상까지는 0.33km가 적혀 있다. 홈골 절터는 1.0km, 별장터 0.45km가 적혀 있다. 북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널찍하니 잘 나 있지만 가파르게 오른다. 위쪽으로 가면서 지그재그로 올라서 15분 정도를 숨소리 높여 오르면 여러 기의 돌탑이 나오며 곧 정상이다. 정상은 생각보다 넓지 않다.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이 매우 좋다. 우리가 올라온 수리봉 쪽 능선이 내려다보이고, 억불봉, 사자봉~제암산으로 이어지는 산능이 보이며 탐진호와 뒤편으로 호남정맥 능선이 보이며 높다란 가지산은 금시 표시가 난다. 수덕마을에서 성터를 따라 올라온 능선이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이정표에 수인산 동문 1.9km, 수리봉 4.2km, 병풍바위 1.2km가 적혀 있다.

 

북문육거리(6.65km, 450m) 13:54

수인산 정상에서는 올라온 길이 아닌 반대편 동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수인산 정상의 2개의 봉 사이를 지나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가면 수인산에서 5분이 지나서 동문과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노적봉 봉수지 0.2km, 수인산성 동문 1.3km, 병풍바위 1.4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병풍바위가 적혀 있는 좌측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성터를 따라 길이 이어져 6분후 다시 삼거리에 닿는다.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는 삼거리로 여기서는 어느 길로 가던지 병영 하멜기념관으로 내려 갈수 있다. 우측 길은 홈골 저수리로 능선을 따라 갈수 있는 길이고, 좀 더 길게 가려면 한바위재 삼거리까지 진행 후 홈골 저수지로 내려 갈수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 길을 따라 성터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앞쪽으로 독수리한마리가 먼 산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가 보인다. 바위턱을 내려서고 고목나무가 있는 평탄한곳으로 내려서서 나오면 북문 6거리에 닿는다. 북문 6거리에서 우측 홈골로 내려서면 가장 가까운 길이며 우리는 좀 더 멀리 돌아가기 위해 481봉으로 향한다.

 

481(우꺽임, 8.07km) 14:36

북문 육거리에서 잠시 정면으로 가면 우측으로 성터를 따라 오르는 조릿대길이 나온다. 조릿대 길을 따라 오르면 첫 번째봉에 오르고, 다시 좀 더 진행을 하면 조망이 좋은 두 번째 바위봉에 닿는다. 어느 봉이건 우측으로 독수리바위가 조망이 되고 지나온 수인봉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바위봉에서 내려서면 양쪽으로 길이 있는 안부고개에 닿는다. 서문으로 우측으로 내려서면 높다란 비석바위가 서있으며 우물이 있고, 여기서도 홈골 저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수인사 1.34km가 적혀 있으며 반대방향으로 수인산성 남문이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가 멀리서 볼 때 남근석으로 보이는 바위다. 비석바위에는 절도사등 여러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물에는 개구리 알이 많아 식수로는 부적합할 것 같다. 다시 고개를 넘어오면 수인산성터로 작은돌탑이 있고 연자방아터 우물터들이 남아 있다. 이정표에는 노적봉 봉수지 1.0km, 수리봉 3.2km, 수미사 4.6km, 병풍바위등이 적혀 있다. 수인산성에는 6개의 사철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수인산성은 축조연대가 확실치는 않지만 삼국시대 때 백제가 축조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 말에 왜구의 침탈을 피해 온 지금의 강진, 보성, 장흥, 영암 지역의 백성들이 임시로 살았고, 조선 태종 때 전라병영이 설치되어 재 수축된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난리를 피해 들어와 살았던 백성들의 집터와 우물터 흔적들이 지금도 남아 있다. 구한말 의병들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6.25동란 때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성내에는 봉수지와 수인사지, 창고지등 많은 건물지와 유구등이 남아 있어 호국성지로 활용되고 있다.”

수인산성터를 지나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올라서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528.3봉의 바위사면이 멋지게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를 병풍바위라 하기도 하고, 481봉에 보는 수인산 아래에 펼쳐지는 바위벽 전체를 병풍바위라 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인산은 천혜의 요새로 바위벽으로 둘러쳐져 있는 산이다. 홈골재 뒤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높다란 산은 월출산으로 땅끝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조망이 되는 좋은 전망대다. 528.3봉 병풍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는 바위전망대를 지나 쇠사다리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암릉을 따라 진행하면 2번째 바위전망대에 닿는다. 지나온 수리봉쪽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며 장흥일대의 제암산 부근의 산들을 조망 할 수 있다. 이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능선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481봉이다. 여러기의 표지기들이 붙어 있으며 잡목으로 조망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여기 이정표에 탕근바위 0.82km, 성불리 2.15km, 병영이 적혀 있다.

 

별락산(10.25km, 261m) 15:14

481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내려서기 시작한다. 아주 가파르지는 않는 능선 길로 바위도 있으며 4분이 지나 폐허가 된 헬기장이 나온다. 우측으로 이정표에 수인산성 남문 1.5km, 홈골재 1.3km가 적혀 있다. 헬기장을 지나고 내려서는 길은 좌측으로 병영 도룡리 저수지가 보이는 바위능선에 닿은 즈음 평탄해며 이정표가 나온다. 수인산성남문 1.88km, 홈골재 0.92km, 좌측으로 도룡리가 적혀 있다. 도룡리 방향으로는 다니지를 않아 길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제 조금 더 가면 해발 약270봉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홈골재에 닿고 좌측으로 잡목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묵묘가 있는 봉을 지나고 좀 더 올라서서 조금 높다란 봉을 넘어서 살며시 내려서면 별락산 표지판이 나온다. 지도에는 조금 전 높다란봉이 별락산으로 나오기도 하고 이봉을 별락산으로 하기도 한다. 잡목봉으로 조망은 전혀 없는 봉이다.

 

하멜기념관(13.45km) 16:02 ~16:44

별락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온다. 270봉에서 별락산으로 가는 길보다는 한결 좋아진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7분후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 274봉을 거쳐 도룡리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고 우측으로는 274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다. 양쪽 다 길이 매우 좋다. 병영 분들의 산책로로 보인다. 봉을 돌아가면 만나는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널찍한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닿은 후 2분이면 화전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정자에 올라 내려다보는 병영마을이 이쁘다. 마을끝 쪽으로 병영성이 보이고, 성 앞으로 풍차가 있는 곳이 하멜기념관으로 우리를 태우고 갈 버스가 보인다. 정자로 오기 전 능선 우측으로 연화사라는 절이 있는 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보지 못했다. 정자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조금 올라서면 연화사 절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길을 따라 내려오니 계단을 따라 내려서서 몇 분이 안 걸려 마을길에 닿는다. 마을길을 따라 하멜기념관 쪽으로 이동을 하니 골목마다 돌담길로 아름다운 동네임을 느낀다. 병영여자노인정 앞을 지나고 좀 더 가다가 좌측 골목으로 빠져나가니 병영성에 닿는다. 우측으로는 풍차가 보이는 하멜기념관이 가까운 곳이다. 성터에 닿은 후 시간도 남아 있고 해서 성터를 한 바퀴 돌아오니 꼭 1km가 된다. 이렇게 하여 성도 한 바퀴 돌아보고 도로를 건너 하멜기념관에 닿은 후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하멜기념관 화장실에 들어가 세면을 하고 정수기에서 올라올 때 먹을 물을 받아서 차에 올라 배낭을 벗어 놓고 약40분을 기다려 저녁식사가 거의 준비 될 때를 기다려 이동하니 4분후 병영 설성식당에 도착을 한다.

식당메뉴는 돼지고기 볶음, 홍어회, 조개국, 멸치볶음, 생선튀김등 몇가지 반찬으로 된 식단으로 앞에 2종류는 리필이 안 되며 다른 것은 리필을 해준다.

식사를 끝내고 병영에서 17 45분 출발하여 오면서 휴게소 한번 정차하고 청주 집에 오니 3시간 45분이 소요된다.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소요

산행거리 : 13.45km

 

산행회비 : 35000(식대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