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호남2구간 30번국도~마이산~봉두봉~부귀산~필봉~탁골봉~봉우재봉~주화산~모래재
마이산685m, 봉두봉535m, 부귀산806m, 필봉600m, 탁골봉620.9m,봉우재봉635.7m, 주화산565m
2016.05.12.목요일 맑음
참석인원 ; 적막이랑 둘이서
청주 06:10 -오송역 06:25 ~06:45 -진안 원가림버스정류장(30번국도, 해발 약350m) 08:13 ~08:25 -산소 올라가는 곳에서 우측으로 -해발 약400봉(0.197km) 08:33 -안부사거리(0.442km, 약395m) 08:38 -산소(1.14km,약455m) 08:49 -산소2(사거리, 1.25km, 약490m) 08:52 -숫마이봉 앞(1.44km, 약530m) 08:57 -은수사(1.88km, 약440m) 09:09 -화엄굴 입구 09:22 -전망대 9:42 -암마이봉(2.77km, 685m) 09:48 ~09:50 -탑사삼거리 이정표(3.75km, 약470m) 10:30 -탑사 천지탑(4.32km, 약410m) 10:47 -탑사 삼거리 이정표(4.92km) 11:08 -봉두봉(우꺽임, 5.11km, 535m) 11:16 -제2쉼터(5.39km, 약530m) 11:24 -안부 사거리(좌측은 광대봉 가는 길, 직진, 5.66km, 약480m) 11:29 -전망대봉(5.83km, 약515m) 11:36 -바위봉(6.04km, 약525m) 11:43 -산소봉(6.73km, 약452m) 11:54 -임도(6.90km, 약423m) 11:55 -임도삼거리(우측 농경지보임, 직진, 7.33km, 약372m) 12:02 -공원위 사거리(고속도로 터널위지점, 7.66km, 약375m) 12:06 -우꺽임지역(8.0km) 12:13 -좌측으로 농로 및 오가피농장 -능선우측 철선 -활인동치 생태통로(8.76km, 약360m) 12:29 -활인동치위 정자 12:32 -정자(8.96km, 약385m) 12:37 ~12:55(중식) -임도고개(세멘포장, 9.11km, 약375m) 12:59 -산소봉(천주교등산로 합치, 좌꺽임, 9.89km, 약454m) 13:14 -등산로 좋아짐 -쉼터(의자2개, 10.86km, 약506m) 13:28 -철조망봉(좌측으로 우회, 11.24km, 약508m) 13:32 -계단오르로 -이정표(11.42km, 약527m) 13:36 -급경사 지그재그길, 계단,로프 ,철조망 -해발 약595봉(11.68km) 13:42 -쉼터(의자2개) 13:45 -철조망은 우측 능선 아래로 -삼거리(우측으로, 11.98km, 약635m) 13:48 -절골하산로 이정표(12.35km, 약680m) 13:54 -능선우측으로 철조망 -좌측 정곡제 하산로 이정표(12.45km, 약690m) 13:55 -부귀산 정상(13.08km, 806m) 14:07 -전망대 좌측 급경사길(로프,계단) -대곡리 삼거리 이정표(좌측으로, 13.72km, 약615m) 14:28 -약619봉(13.88km) 14:31 -653봉(14.45km) 14:42 -우무실재(양쪽으로 길흔적만 보임, 14.65km, 약623m) 14:46 -645봉(14.77km) 14:49 -좌측으로 정곡재 보임 -약625봉(15.19km) 14:56 -약655봉(15.48km) 15:01 -질마재(양쪽으로 길 흔적만 보임, 16.34km, 약560m) 15:04 -급경사 오름길 -약597m(16.67km) 15:22 -옛길 사거리(16.87km, 약570m) 15:25 -필봉(우꺽임, 17.41km, 약600m) 15:36 -급경사 내리막길 -가정고개(18.27km, 약460m) 15:53 -약480봉(우꺽임, 18.37km) 15:57 -우측 저수지(오룡소류지) -약510봉(우꺽임, 19.05km) 16:08 -성터봉(19.36km, 약490m) 16:14 -오룡고개 생태통로(19.7km, 약410m) 16:20 -산소지대 -잡목숲길(우측으로 세멘포장길) -우꺽임 지역(20.66km, 약510m) 16:40 -안부(21.03km, 약500m) 16:45 -급경사 오름길 -622봉(21.32km) 16:59 ~17:05 -탁골봉(21.62km, 약620.9m) 17:12 -645봉(21.99km) 17:22 -봉우재봉(23.47km, 약641m) 17:46 -세봉임도(24.46km, 약525m) 18:02 -주화산(24.58km, 565m) 18:06 ~18:08 -세봉임도(24.76km) 18:12 -모래재(25.77km) 18:23 ~18:30 -버스 -진안버스정류장 18:49(마령버스로 환승) -원가림 버스정류장 18:53 ~19:00 -죽암휴게소 20:10 ~20:17 -오송역 20:36 -청주집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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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1979년.10.16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 수태극의 중심지로 국가지정 명승 제12호(2003.10.31.)로 지정된 세계적 명산이다.
산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저진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 있으며, 붕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때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또한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나 대홍수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으로 약 7천만년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는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마이산은 1979. 10. 16.전라북도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면적은 17.221㎢로 큰 편은 아니다. 구역으로는 진안읍 5개리, 마령면 4개리에 걸쳐 있으며 많은 문화재와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마이산의 전설
마이산은 아득한 옛날 한쌍의 두 신선이 자식을 낳고 살아 가던중 마침내 승천할 때가 이르러 남신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승천하는 장면을 보면 부정을 타서 안 되니 한밤중에 떠나자고 말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기는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새벽에 떠나게 되었는데 때마침 일찍 물 길러온 동네 아낙이 승천하려는 장면을 보고 “어머나 산이 하늘로 올라가네”하고 소리치자 승천이 틀린 것을 안 남신이 화가 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구나” 하고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을 이루고 주저앉았다 한다.
구전되어 내려온 전설이긴 하지만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보면 아빠봉은 새끼봉이 둘 붙어 있고 서쪽 엄마봉은 죄스러움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 신비스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마이산은 계절별로 그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으며 봄에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배의 돛대와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하늘에 우뚝 솟아 있는 형상이 푸른숲과 바위가 어우러져 마치 용의 뿔과 같아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과 바위의 형상이 말귀와 같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하얀 눈위에 솟은 봉우리가 먹물을 찍은 붓과 같다하여 문필봉 이라 불리운다.
마이산 탑군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마이산의 탑군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이산 탑군은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마치 송곳처럼 정교하게 만든 탑들은 태산처럼 위엄을 느끼게 한다.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3.5m이고 남,북으로 축조되어 있다. 주ᄐᆞᆸ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줄줄이 세워져 있고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 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여기가 남아 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탑, 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져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등을 고려하여 축조 한 것으로 보인다. .
타포니 지형
마이산을 남쪽에서 보게 되면 봉우리 중턱 급경사면에 군데군데 마치 폭격을 맞았거나 무언가 파먹은 것처럼 움푹 파인 많은 작은 굴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포니 지형이다.
풍화작용은 보통 바위 표면에서 시작되나 마이산 타포니 지형은 풍화작용이 바위 내부에서 시작하여 내부가 팽창되면서 밖에 있는 바위표면을 밀어 냄으로써 만들어 진 것으로 세계에서 타포니 지형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마이산의 타포니는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형선된 것이 아니고 특수한 기후조건 즉 신생대 제4기의 빙하기와 뒤에 온 한낸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부귀산
전북 진안군 부귀면과 진안읍에 속해 있는 부귀산(806.4m)은 금남호남정맥의 산으로 부귀산의 북쪽인 부귀면 대곡마을이나 손실골에서 오르면 육산, 진안읍 원정곡 마을에서 오르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고, 이 두 방향에서 산의 조망이 잘된다. 부귀면 대곡마을은 원래 한실골(韓室谷)인데 일본인들이 고쳤으며, 마을 뒷산인 부귀산은 사지앙천(蛇之仰天) 즉 뱀이 하늘을 우러러보는 형상인 명당이 있는데 부귀산 정상에는 양쪽으로 묘지 2기가 있고 절벽에 또 1기의 묘가 있다. 가뭄이 들면 진안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며, 결국 부귀의 이름이 말해주듯이 이 지역은 산수(山水)가 좋아 천하명당자리에 터를 잡은 부귀한 곳이라는 의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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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6:10
금남호남정맥을 2구간으로 나누어서 하는 중 첫 구간을 마치고 일정상 잠시 금남정맥 2구간을 다녀온 후 오늘 두 번째 구간으로 금남호남정맥 길을 마치려 한다. 오늘 산행구간은 진안에서 마령방향으로 가는 30번국도에서 시작하여 주화산까지 진행한다. 오늘은 모처럼 일일 산행으로 아침 일찍 승용차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천안에서 적막님이 고속열차로 오송역까지 내려오고 난 집에서 6시 10분 출발하여 오송역으로 향한다. 청주에서 진안 목적지 까지는 약160km가 나오며 대략 2시간 거리다.
진안 원가림버스정류장(30번국도, 해발 약350m) 08:13 ~08:25
청주를 출발하여 오송역에 도착을 하니 06시 25분이다. 역사옆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20여분을 기다리니 적막님이 두리번거리며 차를 찾는 모습이 보인다. 크랙션을 울려 차 위치를 알려 승차를 한 후 오송역을 06시 45분 출발하여 청주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 대전을 지나고 통영으로 가는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논스톱으로 진안톨게이트로 빠져나간다. 도로비가 7200원이다. 진안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좌측으로 가면 나지막한 금남호남정맥길 고개를 넘어 원가림마을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도로 우측 산소 올라가는 곳에 차를 주차하니 08시 13분이다.
은수사(1.88km, 약440m) 09:09
원가림 버스정류장 반대편 산소 올라가는 곳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올라가 시작을 해야 하지만 여기서 우측 산소 올라가는 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등산로와 만날 것 같기에 여기서 시작을 한다. 우측 편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곧 산소를 지나고 길은 없어진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조금 진행을 하다가 등산로와 만난다. 산행시작 후 6분여 지난 후다. 이제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2~3분후 해발 약400봉에 닿는다.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우거진 숲길로 서서히 내려서게 되면 5분 후 안부에 닿는다. 우측으로 가까이 민가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길은 거의 평탄하게 진행이 되어 첫 번째 산소를 지나고 3분 정도를 더 가면 두 번째 산소가 나온다. 숫마이봉 바로 앞이다. 두 번째 산소 부근에서 양쪽으로 길이 있다. 이제 5분을 더 가면 숫마이봉 바로 앞에 닿는다. 숫마이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10여분 후 은수사 위쪽 산신각에 닿는다. 은수사로 내려서서 바라보는 숫마이봉은 탁발한 스님의 뒤퉁수처럼 동그랗게 보이는 것이 이쁘장하다. 은수사에는 줄사철나무군락지가 있고, 일월오봉도와 금척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암마이봉(2.77km, 685m) 09:48 ~09:50
은수사 무량수전 좌측으로 마이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계단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남부주차장 1.9km, 탑사 0.3km, 천황문0.3km, 북부주차장 0.8km가 적혀 있다. 여기부터 널찍하게 만든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를 천황문이라 하여 우리는 천황문을 따라 오른다. 5분가량을 오르면 안부고개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암마이봉으로 가는 길이고, 반대편으로는 숫마이봉의 화엄굴로 가는 길이며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북부주차장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 잠시 숫마이봉 하단에 있는 화엄굴을 보러 간다. 조금 들어가면 화엄굴로 올라가는 입구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가지 말라고 하는 곳 굳이 갈수도 없고 하여 다시 내려와서 마이산 안내문을 뒤로하고 암마이봉으로 향한다. 처음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바위사면을 따라 간다. 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암마이봉 뒤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공사 중으로 길을 막았다. 이번 달까지는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마이산으로 오르는 길은 대부분 계단 길로 중간에 바위지대를 따라 오르는 곳도 있으며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양쪽으로 갈린다. 올라가는 길은 좌측으로 간다. 계단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발 디딜 때 조심해야 하고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고도가 높아감에 따라 숫마이봉이 자세히 보인다. 8부 능선 까지 오르면 좌측으로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는 숫마이봉의 자태와 화엄굴을 볼수 있다. 화엄굴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아기를 갖기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는 이곳에서 기도를 하고 석간수를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숫마이봉의 석간수라 참 묘하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오르면 암마이봉 정상이다.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반대편에도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바라보면 저번에 우리가 산행을 한 성수산과 시루봉이 정면으로 보인다. 시루봉과 덕태산의 큰 산줄기가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오늘 진행을 해야 할 부귀산이 마주보이고 있다. 이제 암마이봉을 뒤로하고 탑사로 향한다.
봉두봉(우꺽임, 5.11km, 535m) 11:16
암마이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좌측 길로 내려선다. 올라 올 때와 반대편길이다. 내려가는 길도 올라 올 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있다. 10여분을 내려서면 감시초소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탑사로 가는 길은 좌측과 우측으로 갈리게 된다. 좌측으로 마이산 뒤편으로 돌아서 가는 길은 지금 계단공사로 인하여 통행을 금지 시켰다. 천황문이 있는 우측 방향 길은 우리가 올라온 길을 따라 은수사를 거쳐 탑사로 가야 한다. 탑사의 입장료는 3000원이다. 마이산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하다. 돌탑들의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고 크기는 다양하다.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어른 키의 약3배 정도 높이이다. 어떻게 이런 높은 탑을 쌓아 올렸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돌탑들은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갑용 처사는 낮에 돌을 모으고 밤에 탑을 쌓았다고 한다. 이 탑들은 이제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남부정류장에서 탑사까지 들어오는 길에 벚나무길이 조성되어 봄이면 벚꽃길이 아름답다. * 마이산 천지탑 *주탑인 천지탑은 부부탑으로 2기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3.5m이고 남.북으로 축조되어 있다. 주탑인 천지탑을 정점으로 조화의 극치를 이루며 줄줄이 세워져 있고 팔진법의 배열에 의하여 쌓았다고 전해지며, 당초에는 120기 정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80여기가 남아있다. 맨 앞 양쪽에 있는 탑을 일광탑. 월광탑이라 하며 마이산 탑군은 태풍에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탑들을 보면 양쪽으로 약간 기울게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탑자가 바람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탑사 관람을 마치고 음료수 한 캔씩을 사서 마시고 봉두봉으로 향한다. 탑사 주차장 우측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이정표에 남부주차장 1.3km, 북부주차장 1.2km, 전망대 2.4km가 적혀 있다. 우리는 전망대 방향 봉두봉으로 향한다. 첫머리 오르는 곳이 바위지대로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오르면 암마이봉의 뒷태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암마이봉 뒷태도 삭발한 스님의 뒷모습을 닮았다. 좀 더 오르면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탑사 0.3km, 광대봉, 고금당 4.9km, 봉두봉 0.1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씩씩거리며 오르면 8분이 지나 커다란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봉두봉정상에 닿는다. 정상석은 헬기장 옆 등산로에 세워져 있다.
활인동치 생태통로(8.76km, 약360m) 12:29
봉두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된다. 의자 여러 개가 놓여 있는 제2쉼터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광대봉까지 막힘없이 바라다 보이는 지점에서는 황금색의 고금당 사찰이 보인다. 그 아래쪽으로 나옹선사가 득도 했다고 알려진 수행굴인 나옹암이 보이고 우측 옆으로 높다란 바위봉인 비룡대에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이제 안부사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전망대, 고금당, 광대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북부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북부주차장까지는 0.6km, 은수사는 1.2km, 고금당은 1.9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정맥 길은 정면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지금까지는 길이 매우 좋았지만 이제는 능선으로 좁다란 등산로로 이어진다. 7~8분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봉인 전망대봉이다. 마이산의 모습을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고금당 비룡대 광대봉이 막힘없이 보이는 위치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첫 번째 바위에 오른다. 이후 능선을 따르면 좌측의 바위봉은 갈수 없는 바위로 지나치고 이후 숲속 길을 따라 그간 탑사등 마이산에서 소비한 시간을 만회하려 쉬지 않고 걷는다. 산소가 있는 해발 약452봉을 넘어서면 임도길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세멘트포장 길인 농로길이 보이고 잠시 후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임도 삼거리를 지나 널찍한 임도 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커다란 공원이 조성된 곳으로 능선으로는 임도가 잘 나있다. 공원에서 올라온 길이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임도길 사거리 부근 아래로는 고속도로가 지나고 여기서 잠시 가시밭길을 따라 가다가 나오면 우회 길과 만난다. 이후 벌목지 능선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능선이 급격히 꺽이는 지점을 지나면 좌측으로는 농토가 있고 농로길이 보인다. 능선은 좌측으로 둥그렇게 돌아서 활인동치 절개지에 닿는다. 여기서 그냥 절개지 방향으로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데 표지기가 걸린 우측으로 내려서니 철조망 아래 개구멍이 있다. 개구멍을 빠져나와 큰 도로를 건너려고 하는데 좌측으로 활인동치위로 생태통로가 보인다. 여기서 도로를 건너지 않고 생태통로 쪽으로 이동을 하니 중간지점에 철조망이 내려앉은 곳이 있어 이곳으로 넘어서 생태통로 위로 올라선다. 절개지 앞에서 우측으로 가지 말고 정면으로 넘어서면 쉽게 이곳으로 올수 있다.
산소봉(천주교등산로 합치, 좌꺽임, 9.89km, 약454m) 13:14
활인동치 생태통로에서 절개지로 정면돌파를 한다. 절개지를 올라서면 목재로 만든 정자가 있으나 사용을 하지 않고 이곳으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 거의 폐허 상태다. 여기서 좌측편 큰 건물이 있는 쪽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능선으로 희미한 길과 만나 좀 더 오르면 세멘트와 철재를 이용하여 이쁘장하게 지어놓은 정자가 나온다. 여기도 사용을 하지 않아 지저분하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정자로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금시 땀을 식힌다. 20여분이 걸려 식사를 끝내고 다시 부귀산으로 향한다. 정자 아래쪽에 진안교차로 방향에서 올라온 등산로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 가면 5분후 세멘포장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 건너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계곡 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능선 길은 평탄하게 이어져 10여분을 진행하면 멀리서 보이던 붉은색 철탑이 있는 천주교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지점의 산소가 있는 봉에 닿는다.
부귀산 정상(13.08km, 806m) 14:07
산소봉을 지나며 부터 등산로는 매우 좋아진다. 대부분 평탄하게 이어지며 숲속 길도 있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도 간다. 평탄한 등산로는 좌측으로 커다란 축사가 있는 골짜기를 좌측으로 한 바퀴 돌아서 이제 계단을 오르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봉을 지난다. 여기서 3~4분을 가면 높다란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가는 길이다. 이봉을 지나면 철조망이 따라 내려와 능선우측으로 계속 이어진다. 다시 계단을 오르고 잠시 평탄해지면 이정표가 있는 지점이다. 천주교 입구 2.30km, 부귀산 정상 1.8km가 적혀 있다. 여기부터 등산로는 매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로프가 매여져 있고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지그재그로 계속 오르게 된다. 급경사지대를 올라서면 해발 약595봉으로 이곳에서 다시 3분을 더 가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철조망은 우측 산 아래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3분후 좌측 능선에서 올라온 길과 합치가 되고 우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몇 분후 절골로 내려가는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이 길은 진안공고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등산로가 잘나있다. 여기 이정표에 절골 1.5km, 천주교 입구 3.7km, 자주공원 4.2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100m를 더 가면 좌측 정곡제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정곡제 1.6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능선우측으로는 철조망이 같이 따라 가고 어느 정도 오르면 철조망 안으로 농막이 보인다. 이곳에서 좀 더 오르면 등산로는 부귀산으로 직접 오르는 지름길과 능선으로 오르는 삼거리다. 우리는 지름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 좀 더 가니 부귀산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으며,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 기둥에 부귀산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다. 여기 이정표에 천주교 입구 4.5km, 대곡마을 2.5km가 적혀있다. 주변으로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 조망은 없다.
우무실재(양쪽으로 길흔적만 보임, 14.65km, 약623m) 14:46
부귀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주변에 안전팬스를 쳤지만 고도감도 있고 아찔할 정도로 높다란 바위봉이다. 우측으로 진행해야할 능선이 조망이 되고, 정면으로는 마이산의 우뚝 솟은 모습이 보이며 뒤편으로 성수산과 덕태산이 성벽을 친 듯 둘러 있다. 역시 부귀산이 마이산의 전망대란 말이 틀리지 않았다. 부귀산에서 정맥 길은 여기 전망대 좌측 편으로 내려선다. 매우 가파른 곳으로 로프가 쳐져 있고, 대부분 계단길이다. 전망대 아래를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가는 길은 20여분을 내려서서 대곡리로 하산하는 지점의 이정표가 있는 곳 까지 이어진다. 부귀산 정상 0.73km, 대곡마을 1.77km가 적혀 있다. 대곡마을은 부귀면 수항리에 있는 마을이다. 여기 삼거리에서 대곡마을로 가는 길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우측 능선을 따라 가는 정맥 길은 썩 좋지는 않다. 삼거리에서 3~4분을 오르면 해발 약619봉이며, 다시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해발 약653봉이다. 여기서 내려서면 안부에 우무실재라고 산경표에 나오는데 현재는 양쪽으로 다닌 흔적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고개다. 좌측은 정곡제로 내려서고, 우측은 오룡리 미곡이란 곳으로 연결이 되는 고개다.
필봉(우꺽임, 17.41km, 약600m) 15:36
우무실재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645봉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정곡제가 보이며 마을도 가끔씩 보인다. 능선 길은 우측으로 조금씩 둥글게 돌아가며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해발 약625봉이며 다시한번 더 내려섰다가 5분여 숨차게 오르면 해발 약655봉이다. 여기서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양쪽으로 길 흔적만 있는 질마재고개에 닿는다. 좌측은 연장리 광주동마을로 내려서고, 우측은 오룡리 미곡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20여분 가까이 씩씩거리며 오르면 해발 약597봉으로 여기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급격히 꺽여서 진행이 된다. 우측으로는 배대기산과 연결이 되어 부귀면 오룡리에서 끝을 맺는다. 이후 3분 정도를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오룡동과 광주동으로 넘어 다녔던 옛길이 있었던 사거리에 닿는다. 길 흔적만 남아 있다. 이곳에서 10분을 더 가면 앞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던 봉에 닿는다. 우회 길을 따라 올라서 좌측능선에 닿아서 우측으로 갈 뻔했으나 다행히 지도를 살펴보고 산경표도 확인하여 이곳이 필봉임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다행히 알바를 하지 않았다. 필봉은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고 해발 600m로 표시된 곳으로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으로 많은 표지기가 붙어 있다.
오룡고개 생태통로(19.7km, 약410m) 16:20
필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방향이 급격히 꺽여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면 좌측으로 오룡리 가정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며 마을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를 돌아 내려서서 가정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480봉으로 등산로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꺽여서 진행이 되어 우측으로 오룡저수지가 보이고, 좀 더 진행하면 해발 약510봉에서 우측으로 한번 더 방향이 꺽여서 6분여를 더 가면 성터가 허물이진 것인지 봉화대가 허물어진 것인지 돌들이 쌓여 있는 해발 약490봉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이 좌측으로 살짝 틀어져 내려서기 시작하면 5분후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철망 옆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으로 내려서면 오룡고개 위에 설치된 생태통로다.
탁골봉(21.62km, 약620.9m) 17:12
오룡고개 생태통로를 지나 가시밭길을 뚫고 지나면 곧 산소지대가 나온다. 산소지대를 넘어서며 다시 잡목숲이 나온다. 좁다란 잡목 숲을 서서히 내려서면 안부에서 우측으로 골짜기 축사로 진입하는 세멘포장 농로길이 가까이 지난다. 이후 계속되는 좁다란 잡목 숲은 여러기의 허물어진 산소가 있는 곳까지 이어져 산소에서 능선으로 진입해서 오르면 길 흔적이 나오며 몇 분후 능선길이 우측으로 급격히 꺽이는 지점에 닿는다. 해발 약520봉 바로 전이다. 잠시 후 520봉을 넘어서서 2~3분을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좌측으로는 멧돼지가 못 내려오게 푸른 그물망이 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부터 오르는 곳이 매우 가파르다. 낙엽도 쌓여 있어 미끄럽고 해서 오르기가 쉽지를 않다. 땀을 쑥 빼며 15분 정도를 올라서니 해발 622m가 적혀 있는 작은 표지기가 보인다. 이봉에서 물도 마시고 잠시 앉아서 쉬다가 다시 진행을 하면 7분이 지나 커다란 바위들로 이루어진 바위봉에 닿는다. 우측 산 아래로 부귀면소재지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신갈나무에 620.9m가 적힌 흰색표지판이 보인다. 트랭글은 이곳을 탁골봉이라 빼지를 하나 준다.
주화산(24.58km, 565m) 18:06 ~18:08
탁골봉에서 내려서는 바위지대가 가파르다. 작은 암릉을 지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해발 약645봉에 닿고 남은 거리와 모래재에서 진안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비교해 보니 시간이 빠듯하다. 다행히 길은 평탄하여 속도를 낼만하다. 조금씩 오르기도 하고 내려서기도 하며 빠르게 진행하려 하지만 쉽지는 않다. 신갈나무숲길 우측으로는 저번에 금남정맥을 하며 지나던 소태정쪽의 마을이 보이고 금남정맥 길의 입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없이 걷다 보니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한참을 씩씩거리며 오르니 봉우재봉이라고 빼지 하나를 더 준다. 잠시 앉아서 물을 마시고 마지막으로 힘을 내보도록 한다. 서서히 내려서는 길을 따라 500m 정도를 내려서니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앞쪽으로 높다란 봉에 닿기 전 등산로는 좌측 산허리를 따라 진행이 된다. 참으로 다행이다 싶다. 산허리를 따라 능선에 닿은 후 잠시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다. 세봉임도라고 하는 곳이다.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마지막 조약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임도를 따라 모래재로 내려가려 한다. 거리가 대략 100m가 좀 넘는 거리인데 왜 이리 힘이 드는지 죽을 맛이다. 이 넘 버스를 타야 할텐데 하는 강박관념 때문이랄까 더욱 발걸음이 더디다. 18시 30분차를 놓치면 19시 40분 차인데 이차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 이윽고 3정맥의 분기봉인 조약봉의 이정표 및 분기봉 스텔철주가 보인다. 남은 시간은 약 20분이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는 하산을 한다. 오늘로써 3정맥 분기봉 2번째다. 이제 한번만 더 찍으면 다시 올 일은 없을 것이다.
원가림 버스정류장 18:53 ~19:00
3정맥 분기봉인 주화산(조약봉)을 뒤로 하고 내려서기 시작한다. 4분후 세봉임도에 닿은 후 임도를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콘테이너가 있는 곳에서 공원묘지길 널찍한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선다. 우측으로 납골당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높다랗게 터를 닿아 계단식으로 공원묘지가 이어진다. 이제 시간이 조금 느긋하여 콧노래가 나온다. 저녁이 되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 주고 전주공원묘지 표지석이 있는 입구까지 나와 길을 건너면 모래재 휴게소다. 휴게소 아주머니한테 버스가 어디 서냐고 물으니 한 바퀴 돌아서 금시 내려가니 잘 보고 있다가 손을 들라고 알려준다.
짐을 정리하고 휴게소 앞뜰에 피어있는 등나무꽃에 반해서 사진 몇장 찍고 하는 사이 전주에서 장승리로 가는 미니버스가 넘어 온다. 마령이란 행선찰이 보인다. 급히 가던 버스가 우리가 뛰어 가는 것을 보고 선다. 진안으로 가냐고 물으니 진안은 안 간다고 급히 출발을 한다. 그러고 1분도 안되어 진안에서 모래재 까지 운행하는 미니버스가 도착을 한다. 손을 들고 뛰어가 차를 타니 어디를 가냐고 묻는다. 진안이라고 하니 맡다고 한다. 우리는 진안에서 마령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원가림이라고 하는 곳에 간다고 진안에서 마령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겠냐고 물으니 있다고 한다. 버스는 씽씽 달려 19분후 진안터미널에 닿기 전 직행버스가 서는 정류장에 도착하여 급히 우리보고 내려서서 직행뒤쪽에 있는 버스를 타라고 기사님이 문을 열어준다. 길을 횡단하여 버스에 승차하여 원가림 까지 간다고 하니 맡다고 한다. 버스는 4분후 원가림 버스정류장에 우리를 내려주고 사라진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산행이 끝나고 차량을 세워둔 원가림 까지 오는데 25분도 소요되지 않았다. 모래재에서 원가림 까지 간다고 기사님한테 말을 잘한 것 같다.
오늘 산행은 마이산과 탑사를 구경하며 이곳을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후반전에 버스시간 맞추느라 바쁘게 진행을 했다. 다행이 버스시간을 잘 맞춰 차량회수 하는데 수월했다.
오늘도 함께한 적막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금남정맥 마저 하겠습니다.
다음 금남정맥 길에서 봅시다.
산행시간 : 9시간 58분 소요
산행거리 : 25.77km
모래재 ~진안 버스비 : 2000원
진안 ~원가림 버스비 : 1300원
기타 연료비, 고속도로비 : 25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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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 2구간 30번국도~주화산
청주 ~ 장수 -진안 30번 국도 : 142.3km 1시간 50분 소요
모래재휴게소 ~진안 30번 국도 : 18.0km 30분 소요
진안택시 ; 063-443-5294, 063-433-2288, 0900, 1114, 2788
갈 때
갈 때
오송 ~전주 : 06:09 ~06:55 7:59 ~08:48 (16600원, 인테넷 할인가 14900원)
전주역 ~모래재휴게소 ; 18.19km
전주역 ~고려병원 : 1.62km
872번 시간표(평화동 종점 ~장승리) ; 05:55 08:50 12:10 15:30 18:40 21:10 (고려병원앞 20분소요)
872번 시간표(장승리 ~평화동 종점) ; 07:00 10:10 13:20 16:30 19:40
청주 ~전주 : 7:20, 18:40, 19:30 2:10소요 126km, 9600원
조치원역 ~전주역 : 00:13 ~02:03, 19:41~21:35등 9400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진안터미널 : 06:05 ~21:05 15~30분 간격 수시 4600원
옥산동 ~진안터미널 : 진안콜택시이용 063-443-5294, 063-433-2288 9분소요 7000원
진안 ~마이산옆 30번 국도(원가림리 선인마을 입구) ; 약 5km (마령행 버스 자주 있음)
올 때
모래재 ~진안 버스시간 :7:05,8:15,9:40,11:20,13:30, 14:20,16:50,17:50,18:30,19:40
금남호남정맥 2구간 30번국도~주화산 21.3km30번국도~2km~암마이산~4km~강정골재~4km~부귀산~4km~600봉~2.2km~오룡동앞국도~4.5km~주화산 산행시간:9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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