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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0862 매봉~미남봉~활목고개~덕가산~금단산~신선봉~주봉 2015.06.25. 목요일 구름후 비

 매봉~미남봉~활목고개~덕가산~금단산~신선봉~주봉

매봉595m, 미남봉658m, 덕가산 691.8m, 금단산746m, 신선봉 642m, 주봉587m

 

2015.06.25. 목요일 구름후 비

참석인원 : 나홀로

 

청주집 07:30 -충북알프스휴양림 입구 (해발 약280m) 08:27 ~08:32 -신정리 입구(0.5km) 08:40 -주차장 입구(2.21km, 350m) 08:58 -등산안내도 삼거리(좌측으로, 2.55km, 370m) 09:01 -삼거리(개울쪽으로, 2.67km, 385m) 09:05 -개울따라 감 -좌측 산으로 -매봉(3.7km, 595m) 09:36 ~09:40 -미남봉(4.34km, 658m) 09:59 ~10:05 -활목고개(5.5km, 373m) 10:32 -688(6.44km) 11:07 -675(6.71km) 11:15 -안부(6.97km, 665m) 11:21 -729(7.29km) 11:32 -조금 가다 우측 덕가산으로 -724(7.54km) 11:37 -헬기장(7.86km, 660m) 11:45 -안부(8.0km, 645m) 11:47 -삼거리봉(우측으로, 좌측은 사담으로 가는길임, 8.16km, 653m) 11:49 -덕가산 정상(8.35km, 691.8m) 11:57 ~12:13 -다시 삼거리(8.55km) 12:18 -안부(8.66km) 12:22 -헬기장(8.84km) 12:25 -724(9.16km) 12:33 -주능선 삼거리(9.43km, 725m) 12:39 -금단산고개(활목고개~신월교까지 임도 이어짐, 이정표, 안내도, 관측장비, 9.97km, 640m) 12:49 ~12:53 -금단산 정상(우측은 신월교, 좌측능선으로, 10.3km, 768.2m) 13:03 ~13:14 -678(11.55km) 13:38 - 650(11.95km) 13:45 -삼거리(좌측으로, 우측은 평단리 하산로임, 12.1km, 645m) 13:47 -신선봉(우측하산로는 어암리로 가는길임, 좌측 능선으로, 12.43km, 642m) 13:57 ~14:02 -조금가다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야 함 -임도고개(대원리~원평리간 임도고개, 13.65km, 395m) 14:45 -440(14.0km) 14:57 -안부 철조망(14.12km, 433m) 15:00 -500(14.57km) 15:13 -570봉 삼거리(우측으로, 15.9km) 15:25 -주봉(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원평리, 15.2km, 587m) 15:28 ~15:31 -되돌아 나와 - 다시 570(우측으로, 15.32km) 15:34 -임도(15.68km, 427m) 15:45 -임도따라 좌측으로 -임도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섬(15.8km, 438m) 15:49 -능선 반대편으로 넘어서 내려오면 농가(16.1km, 375m) 15:54 -비포장 임도따라 나오면 세멘트 농로길 나옴 -장갑리노인회관(18.10km, 286m) 16:18 -도로(18.16km, 290m) 16:19 -좌측으로 도로따라 -충북알프스휴양림앞(19.04km) 16:27 ~16:35 -청주 집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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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산(金丹山 768.3m)

금단산(金丹山 768.3m)의 산행의 들러리는 사담리 공림사 입구의 대성주유소 맞은편 다리를 건너, 사담식당에서 하천을 따라 50미터쯤 가면 청소가 나오는데 양안이 높은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지고 반석과 계류가 맑아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금단산에는 샘이 없어 사담 마을에서 필히 물을 준비해야 한다.

 

초입의 노송군락을 지나면서 길은 가파르게 능선길을 오르게 되며 40분쯤 후엔 마을에서 설치한 TV안테나가 서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10분정도 다시 오르게 되면 북쪽의 다른 지능선과 만나는 북쪽능선에 닿게 되며, 이곳에서부터는 완만하고 편한 능선길이다.

 

참나무 낙엽을 밟으며 20분정도 오르게 되면 동쪽의 덕가산이 보이는 작은 봉우리에 서게 되나 덕가산 일대에 조림한 낙엽송 숲 때문에 조망이 시원치 않다. 여기서 길은 남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 10분정도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10분정도 더 오르게 되면 비로소 남쪽이 확 트이는 바위능선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남쪽을 바라보면 화북면 중흥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속리산의 묘봉과 암릉이 실루엣처럼 펼쳐진다. 다시 터널처럼 긴 숲을 들어서면 주능인 729봉의 사면길을 돌아 앞을 보면 비로소 금단산이 정면에 다가와 서 있다.

 

덕가산 북봉에서 이곳까지의 산 전체가 참나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참나무 아래로는 토끼와 노루의 겨울양식이라는 풀이 수만평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뒹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며 5분정도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산외면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여기까지 닦여 있으며 북동쪽의 떡갈매기골로 내려서는 길도 낙엽송밭 사이로 나 있다.

 

이 부근의 토질이 검정색으로 무연탄과 흡사하여 검은 노다지를 누군가 꿈꾸었을 만한 곳이기도 하다. 잠시 숨을 돌린 후 정상을 향해 떡갈나무 숲을 15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숲이 가리고 좁아 볼품이 없지만 30미터 정도 북쪽에 있는 헬기장에 서면 북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가 가히 장관을 이룬다.

 

가까이 조봉산에서부터 동쪽의 낙영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도명산, 군자산, 백악산, 대야산, 조항산 이 구름에 얹힌양 정겹고 발밑으로 흐르는 용대천의 맑은 물소리가 귓전에 새롭다. 하산은 북쪽으로 조봉산을 바라보며 내려오면 능선길이 아주 부드럽다. 돌 하나 없는 펑퍼짐한 길이 마치 카펫트위를 걷는 듯 하며, 40분정도 편안한 길을 내려오면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으로 가면 신월 초등학교가 있는 오얏마을로 내려갈 수 있고 오른쪽 길을 택할 경우 상신마을 앞 국도로 내려설 수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지 시간은 20여분이면 충분하다.

 

사담(沙潭)마을엔 모래나 연못이 없지만 이름을 모래사()자와 연못담()자를 써서 이름을 지었는데 이는 마주보고 있는 낙영산이, 용이 마을을 공격할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이라 공림사 입구에 두꺼비 바위를 만들어 먹이를 마련해 주고 그래도 못믿어 뱀()이 싫어하는 모래와 연못을 마을 이름에 넣어 지었다는 옛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청소 부근에는 행풍석(杏風石)이라고 쓴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이는 조선 세조대왕께서 속리산에 머물 때 이 길을 지나다 인근 대방네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사담리에 만개한 살구꽃 향기에 취하여 잠을 못이루고 돌에 행풍석이라 새기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 온다.

 

 산행코스

 사담리 사담식당TV안테나덕가산 북봉헬기장안부.임도사거리정상오얏마을(신월초교).상신리( 3시간)

 괴산 청천면 신월분교장신산(522m)안부사거리조봉산(680m)암릉지대이정표 삼거리이정표 삼거리미륵산성공림사 사거리낙영산(684m)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초소공림사덕가산 들머리정자 뒤 하천 건넘덕가산(707m)헬기장임도금단산(768.3m, 헬기장)신선봉(630m)계원리 축산농가계원교( 7시간)

 

 교통정보

 중부고속국도 증평IC510번 지방도증평592번 지방도청안면 부흥리4거리 직진37번국도청천3거리32번지방도 보은 상주 방향대성주요소사담리

 청주,괴산에서 청전행버스 이용청천사담리 : 1 5회 운행하는 사담리행 시내버스 이용, 사담리 공림사입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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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집 07:30

금북정맥을 가려 했으나 친구가 사정이 있어 못가고 전부터 한바퀴 돌아보려 하던 곳으로 보은 산외면 신정리에서 미남봉을 거쳐 금단산, 신선봉으로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을 해보려 한다. 금단산 신선봉, 주봉에서 원평리로 내려오는 산행은 여러산악회에서 했으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산행을 한곳은 없어 이번에 산행을 하면서 제자리로 돌아 올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려 한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집에서 7 30분 출발을 한다.

 

충북알프스휴양림 입구 (해발 약280m) 08:27 ~08:32

집에서 출발하여 강서를 지나고 휴암에서 3차 우회도로를 타고 고은삼거리를 거쳐서 가덕 미원을 지나 아직도 공사 중인 미원~보은 간 도로를 지나 운암에서부터 보은으로 새로 난 도로를 타고 달리면 몇 군데 산외로 가는 곳을 지나고 봉계터널을 빠져나와 교차로로 내려서서 산외를 지나 구티재를 넘어 좀 더 가면 속리산으로 빠지는 삼거리인 장갑리에서 직진하여 좀 더 가면 신정리로 들어가기 전 충북알프스 휴양림 입구에 닿는다.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조금 넓은 곳이 있어 차를 주차하고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려 한다.

 

등산안내도 삼거리(좌측으로, 2.55km, 370m) 09:01

휴양림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하면 신정리로 들어가는 초입까지는 약0.5km가 된다. 입구에는 신정리 마을비와 묘봉, 문장대유스타운 같은 표지판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장승을 세우고 제단을 설치한 장소를 지나 문장대유스타운 입구를 지나 신정리 마을에 닿는다. 신정리 마을을 뒤로 하고 위로 오르면 예전의 비포장 좁은 길은 간데 없고 새롭게 세멘트 포장이 되었다. 마을에서 20여분을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다. 이곳까지 승용차를 올라 올수 있다. 이곳을 지나 3분을 더 가면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는 임도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 묘봉 3.4km, 상학봉 1.9km가 적혀 있다.

 

미남봉(4.34km, 658m) 09:59 ~10:05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3~4분후 상학봉 1.5km, 묘봉 3.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 개울 쪽으로 들어간다. 이후 개울을 따라 위로 오르면 얼마를 올라 등산로는 점점 희미해지며 좌측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능선으로 한동안 오르면 소나무가 좋은 지대에 올라선다. 앞쪽으로 상학봉으로 연결이 되는 암봉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에서 다시 더 오르면 매봉에 닿는다. 매봉에서 노송지대를 지나고 암릉을 지나 잠시 내려선 후 안부에서 다시 오르는 곳이 매우 가파르다. 중간쯤 오르면 널찍한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로 올라 보려하니 다시 왔던 길을 따라가서 올라야 한다. 능선으로 연결이 안 되고 중간에 높다란 홈통이 있다. 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사진만 찍고는 다시 오른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니 여기도 만만한 곳은 아니다. 우측으로 용화 두부마을이 있는 마을이 보이고 좀 더 오르니 미남봉 정상이다. 정상석은 없으며 아스테지로 만든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붙어 있다.

 

활목고개(5.5km, 373m) 10:32

미남봉에서 조금 지나면 앞쪽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미남봉으로 가기 전 작은 봉이 앞에 하나보이고, 활목재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선 봉이 688, 그 뒤쪽으로 729, 우측으로 덕가산, 좌측으로 금단산이 보이며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 할 수 있다. 가파른 암릉지대를 내려서며 잠시 신정리 쪽이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용화지구도 보인다. 신선봉에서 주봉으로 가는 사이로 보이는 소로 길은 신정리에서 활목고개로 오르기 전 좌측으로 들어가는 마을인 대원리다. 이제 암봉으로 오르면 외로히 서서 암봉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를 지나고 암봉을 통과하면 이제는 가파르게 내려서는 지대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급경사지대를 지나 한동안 지나면 신갈나무 우거진 평탄한 숲길을 따라 신정리와 용화를 넘는 활목고개에 닿는다. 교통량은 그리 많치 않은 고개로 좌측은 충북이요, 우측은 경북으로 경계상에 있는 고개다. 요즘 고개아래에 있는 용화지구에 문장대 온천을 건설한다고 하여 충북과 경북간에 서로 어려운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729(7.29km) 11:32

활목고개에서 세멘포장 임도를 따라 오른다. 차량은 차단기가 있어 출입을 할 수 없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앞쪽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금단산고개 2.81km, 대원산촌생태마을 1.27km가 적혀 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가면 금단산 까지는 쉽게 갈수 있으나 덕가산은 갈수 없다. 이정표가 있기 조금 전 우측으로 몇 개의 표지기가 붙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오르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35분을 오르는 길로 낙엽도 많이 쌓여 있고 해서 힘이 많이 드는 곳이다. 해발 688봉을 넘어서서 좌측으로 방향이 살짝 꺽여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해발 약675봉이다. 이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멧돼지들이 물을 먹기 위해 파놓은 웅덩이가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오르면 10분이 좀 더 지나 해발 729봉에 올라선다. ‘검단산 738m’아스테지 정상표지판을 붙여 놓은 곳이다.

 

덕가산 정상(8.35km, 691.8m) 11:57 ~12:13

729봉에서 조금 더 앞쪽으로 가면 덕가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그냥 사면으로 내려가도 이 길과 만난다. 숲이 우거진 나지막한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해발 약724봉이다. 약간의 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풀이 많이 자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2분을 가면 여기서는 가장 낮은 안부가 나온다. 여기 안부에서 다시 2분여 오르면 삼거리봉이 나온다. 좌측으로는 사담 공림사 입구 쪽에서 올라온 길이며, 우측으로 가야 덕가산이다. 잠시 안부로 내려서면 이곳은 낙엽송이 우거진 곳으로 어두컴컴할 정도로 숲이 우거졌다. 안부를 지나 오르는 길은 그런대로 괜 찬은 편이다. 몇 분을 오르면 목판에다가 '덕가산 707m'를 써놓은 정상목판이 붙어 있다. 높이가 다소 차이가 난다. 덕가산은 해발 691.8봉으로 되어 있다. 정상목판을 만드신 분이 잠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덕가산 정상에서 휴식을 할 겸 잠시 않아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하산을 한다.

 

금단산 정상(우측은 신월교, 좌측능선으로, 10.3km, 768.2m) 13:03 ~13:14

덕가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 나온다. 안부를 지나고 삼거리를 지나 헬기장으로 오른 후 724봉을 지난 후 주능선 삼거리로 돌아오니 대략 2.1km로 점심시간 포함 1시간 07분이 소요되었다. 주능선에 도착하여 10분을 가니 금단산고개에 닿는다. 임도 고개로 기상관측장비가 있고, 의자가 마련된 쉼터가 있으며, 속리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괴산 신월마을 4.81km, 대원산촌생태마을 4.08km가 적혀있다. 또 하나의 이정표에는 활목고개 2.8km, 상신리 4.0km, 신월리 4.9km, 금단산 0.4km가 적혀 있다. 금단산고개는 활목고개에서 부터 이어져온 임도로 반대편으로는 신월리 신월교가 있는 곳까지 연결이 되는 임도로 임도를 따라 금단산을 오른 후 하산을 하면 쉽고 편한 산행이 될 것이다. 이제 기상관측장비가 있는 옆으로 오르게 되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다. 거리는 비교적 짧아 10분이면 금단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이 있으며 삼각점 안내도와 조금 아래쪽으로 널찍한 헬기장 한옆으로 정상석이 있다. 여기서 보는 조망이 매우 뛰어 나다. 정면으로 공림사 뒤편의 암봉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지나온 뒤쪽으로는 상학봉을 비롯한 속리산 문장대,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릉을 볼 수 있다. 산 아래로 귀만리를 지나 청천까지도 시야에 들어오는 좋은 전망대다. 금단산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신월리로 이어지고 신선봉은 좌측편 능선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신선봉(우측하산로는 어암리로 가는길임, 좌측 능선으로, 12.43km, 642m) 13:57 ~14:02

금단산에서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는 지점이 풀덤불이 커서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내려오면 케이블이 묻혀 있다는 표지판이 있으니 이것을 따라 오면 된다. 능선으로는 갈리는 길이 없으니 길을 잘못 갈일을 없다. 25분 정도를 능선을 따라가면 해발 678봉에 닿는다. 다시 7분을 더 가면 해발 약650봉이다. 650봉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갑자스럽게 뒤쪽에서 커다란 종소리가 들린다. 이 산중에도 교회가 있는 가보다 하고 집에 와서 지도를 검색해 보니 678봉과 650봉 사이 능선 바로 아래지점에 카르투시오 수녀원이 있다. 수녀원까지 대원리에서 길이 연결이 된다. 650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 길은 평단리로 하산하는 길로 로하스아카데미라고 하는 곳으로 하산하여 평단저수지로 가는 길이며 신선봉은 좌측 능선으로 가면된다. 잠시 후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붙여놓은 신선봉길 거리표와 칼로리 소모량이 적혀 있는 동그란 표지판이 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앞쪽으로 높은 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로프가 매여진 곳을 따라 오르면 신선봉 정상이다. 신선봉 정상에로 로하스 아카데미에서 붙여 놓은 동그란 표지판이 있으며 직사각형 정상목이 나무에 걸려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어암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며, 주봉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임도고개(대원리~계원리간 임도고개, 13.65km, 395m) 14:45

신선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몇 분 후 능선이 양쪽으로 갈린다. 이곳에서 어느 쪽이 맞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능선으로 향하다가 좀 아닌듯하여 다시올라와 우측 능선으로 향하니 잠시 후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이곳이 아님을 확인하고는 다시 좌측능선으로 돌아가서 내려간다. 가파르게 내려가고 잠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이곳에서 될수있으면 좌측으로 붙어서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선택해서 우측으로 조금 비켜서 내려서니 가시덤불길이 나온다. 다행히 산소가 있어 어디 길이 있겠지 싶어 찾아보아도 길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다시 좌측으로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가니 고개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고개로 오르니 널찍한 임도가 나온다. 임도좌측 넘어로는 민가가 가까이 보이지만 우측으로는 민가는 보이지 않고 주봉으로 이어지는 사면으로 임도가 이어진다. 이 임도는 대원리와 원평리를 잇는 임도이다. 여기 임도에서 우측 아래로는 계원리 두원마을이 가깝다.

 

주봉(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원평리, 15.2km, 587m) 15:28 ~15:31

임도에서 우측으로 길을 따라 가니 점점 능선과 멀어져 안 되겠다. 다시 돌아와 돌이 쌓여 있지 않은 절개지를 타고 오른다.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쉽게 오를수 없다. 간신히 능선으로 오르니 고개 쪽에서 올라온 길이 보인다. 풀속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같다. 이제 능선을 따라가면 해발 약440봉을 넘어서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고, 농토가 가까이 보인다. 안부에서 오르는 능선의 좌측으로는 벌목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원리에서 들어온 농로길이 훤히 보인다. 차차 능선으로 오르면 우측으로 방향이 꺽이는 봉에서 잠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고도는 높아지고 우측으로 장갑리 쪽에서 들어온 마지막 지점의 농토가 보이는 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해발 약570봉으로 삼거리다. 주봉을 다녀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 능선을 따라가기로 마음먹고 우측 능선을 따라가면 3분이면 주봉에 닿는다. 여기도 정상목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 반대로 넘어가면 원평리로 가게 된다. 나는 차가 충북알프스 휴양림입구에 있기 때문에 장갑리 쪽으로 내려가서 원점회귀산행을 하여야 한다.

 

충북알프스 휴양림 앞(19.04km) 16:27

주봉에서 다시 돌아 나와 570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처음엔 길이 없다가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벌목지에서 길이 끊겨 혼선이 빗어진다. 벌목지에서 능선이 양쪽으로 갈리면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조금 훤하게 트이는 것 같아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온다. 신갈나무가 많아 걸치적거리는 것은 없으나 마지막 임도로 내려설 때 절개지가 있어 옆으로 돌아서 내려섰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가면 4~5분후 능선가까이 임도가 붙는다. 이 임도는 원평리 상부평교부근으로 연결이 된다. 이제 임도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 올라서니 반대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며 바로 아래쪽으로 농가가 있다. 농가의 앞에는 시원한 물이 나오는 샘이 있으며 집을 지키고 있는 사나운 개가 있어 으르렁 댄다. 민가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세멘트포장 농로가 나온다. 농로를 따라 내려오면 여러채의 축사가 보이고 곧 장갑1리 노인회관에 닿는다. 이곳에서 1분을 못나와 큰 도로에 닿는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10분이 못되어 충북알프스 휴양림 앞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생각보다는 거리도 멀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어떻게 원점회귀 산행을 할까 지도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미남봉을 거쳐 금단산, 신선봉, 주봉을 거쳐 장갑리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다. 여러개의 지도에는 신선봉에서 주봉으로 가기 전 임도나 주봉에서 장갑리 쪽으로 내려오는 임도는 없었으나 다행이 임도가 있어 쉽게 하산을 할 수 있었다.

오늘 산행 즐겁고 길 찾는 재미도 좋았다.

 

산행시간 : 7시간 55분 소요

산행거리 : 19.04km

 

청주 ~충북알프스 휴양림입구 :  55km,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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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덕가산~금단산~신선봉~주봉

.괴산활목고개-685m-721m-715m-덕가산'707m'-금단산-신선봉-주봉

 

청주 ~충북알프스 휴양림 입구 : 48km 1시간 소요

 

괴산활목고개-685m-731m-715m-덕가산'707m'-금단산'746m'-신선봉'630m'-주봉'587m'.10km.5:00

 

괴산의 활목고개(10:00)-능선(10:40)-활목고개에서 오르는 임도(10:51)-안부(10:54)-덕가산삼거리731m(10:57)-덕가산(11:10)-삼거리갈림길회귀(11:21)-임도안부'금단산0.4km'(11:33)-금단산삼각점(11:44)-헬기장'금단산정상석'(11:46-도시락-12:15)-신선봉길 '표지판2.06km'(13:01)-밧줄오름구간(13:06)-'신선봉630m'정상판(13:07)-임도안부(13:30-40)-주봉587m정상판(14:28)-벌목지(14:54)-포장도로(14:58)-원평(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