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43구간 한계령~끝청~대청봉~희운각~신선봉~나한봉~마등령~설악동
한계령917m, 끝청1604m, 중청1676m, 대청봉1708m, 소청봉1581m, 희운각대피소1080m, 신선봉1218m, 큰새봉1270m, 나한봉1276m, 마등봉 1326.8m
2015.06.13.토요일 맑은후 오후늦게 비
참석인원 : 백두산악회 백두6기팀
산행코스
한계령917m ~1307봉 ~귀때기청봉삼거리 ~1397봉 ~1474봉 ~끝청(1604m)~중청봉1676m ~중청산장~대청봉1708m ~중청산장 ~소청봉1550m ~희운각산장 ~무너미고개 ~신선봉 ~1275봉 ~나한봉 ~마등령 오세암삼거리 ~마등령정상 ~금강문 ~금강굴 ~비선대 ~신흥사 ~설악동 소공원
구간별거리 22.5km
한계령(935m) ~2.3km ~귀때기청봉갈림길 ~4km ~끝청1610m ~1km ~중청갈림길(대청봉0.7km) ~1.8km ~소청봉1550m ~1.3km~희운각대피소 1050m ~3km ~1275봉 ~2.1km ~마등령 ~ 3.5km ~비선대 ~3.5km~소공원
구간별소요시간 11시간소요
한계령(935m) ~1시간20분 ~귀때기청봉갈림길 ~1시간 40분 ~끝청 ~30분 ~중청갈림길 ~1시간 ~소청봉 ~40분 ~희운각대피소 ~1시간 30분 ~1275봉 ~1시간 ~마등령~2시간 ~비선대 ~1시간 ~소공원
청주 12일 23:00 -북진천톨게이트 23:31 -호법분기점 23:53 -만종분기점 13일 00:22 -원주휴게소 00:27 ~00:37 -홍천톨게이트 00:59 -한계교차로 앞 내설악광장휴게소 01:51 ~02:26(식사겸 휴식) -한계령 02:48 ~02:55 -1307봉(0.95km) 03:30 -귀때기청봉,대청봉삼거리(2.0km, 해발 약1347m) 04:00 -이정표(중청대피소4.4km, 한계령3.3.km) 04:26 -이정표(중청대피소3.6km, 한계령4.1km) 04:39 -설악09-09지점(3.91km, 약1432m) 04:48 -설악09-10지점(4.52km, 약1498m) 04:58 -이정표(중청1.6km, 한계령6.1km, 5.62km, 약1498m) 05:16 -끝청(5.91km, 1604m) 05:30~05:35 -중청 옆(6.7km, 약1661m) 05:50 -대청,소청 삼거리(6.94km, 약1635m) 05:54 -중청대피소 05:55 -대청봉(7.51km, 1708m) 06:10 ~06:18 -다시 대청,소청 삼거리(8.10km) 06:32 -중청우회길 끝(8.3km, 약1651m) 06:36 -소청봉(8.59km, 1581m) 06:42 -희운각대피소(9.78km, 약1080m) 07:15 ~07:40(아침식사) -신선봉(10.5km, 1218m) 08:03~08:13 -이정표(가야동 샛길, 희운각1.5km, 마등령삼거리3.6km, 11.0km, 약1137m) 08:26 -로프양쪽으로 있는 바위지대 넘고 08:30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오르막 올라 -바위좌로 돌고 -암릉지대 - 언덕을 넘고(11.4km, 약1151m) 08:40 -샘터지나고(11.7km, 약1089m) 08:48 -암릉지대 바위를 넘고 또 넘고 -슬랩지대통과-계곡 암벽 길게 올라 -1275봉 안부(12.1km, 약1240m) 09:08 ~09:18 -길게 내려서고 -바위지대 돌고 -바위로프 넘고 - 급경사 돌계단 올라 -큰새봉(13.0km, 1270m) 09:47 -급경사 내리막 -잠시 평탄한길 -급경사 로프지대 올라 -약 1238봉(13.4km) 09:59 - 다시 급경사 돌계단 올라 -나한봉(13.5km, 1297km) 10:07 -능선 넘어 우측으로 가파르게 올라 -약1291봉(14.0km) 10:14 -너덜지대 지나 내려서고 -평탄한길 이어져 -마등령 삼거리(14.0km, 약1230m) 10:20 ~10:32 -비선대 삼거리(14.1km, 약1247m) 10:38~10:43 -이정표(마등령삼거리1.7km, 비선대1.8km, 15.6km, 해발 약919m) 11:17 -암봉 11:29 -금강굴 내리막 전 이정표(마등령삼거리 2.7km, 비선대 0.8km, 16.6km, 약646m) 11:38 -금강굴 삼거리(16.9km, 약482m) 11:48 -천불동,마등령 삼거리(17.2km, 약351m) 11:59 -비선대매점(17.3km, 약305m) 12:02 ~12:10 -이정표(비선대1.5km, 설악동탐방지원센타 1.5km) 12:27 -신흥사 통일대불 12:43 -비룡 폭포입구(케이블카) 12:46 -마지막 큰 일주문(20.4km, 약197m) 12:50 -항성사지 삼층석탑 12:57 -설악동 B주차장(홍삼전시관앞, 22.7km, 약140m) 13:17 ~16:25 -홍천 가리산 막국집 17:33 ~18:30 -홍천톨게이트 18:55 -원주휴게소 19:16 ~19:23 -오창톨게이트 20:38 -청주 내덕동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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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대청봉 1708m
설악가
1. 굽이져 흰띠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는 계곡의 여운을 내 어이 잊으리요 즐겁던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2. 저 멀리 능선위에 철쭉꽃 필적에 그녀의 손을 잡고 걷던 계곡길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3. 저높은 봉우리에 백설이 필적에 나는야 생각난다 친구의 모습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설악산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雪岳山 1,708m). 설악산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신록 단풍이 고찰의 단청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인제군)은 내설악, 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부르는데, 외설악 쪽으로는 관광의 입문이라 할 수 있는 설악동을 거쳐 경승지 도로 양편을 흐르는 쌍천 유역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설악산의 중심부를 이루는 대청봉과 관모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어 있고 유명한 천불동 계류는 대청봉에서 비롯되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물줄기를 따라 와선대 비선대 금강굴 천당 폭포등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귀면암, 비룡폭포, 오련폭포, 토왕성폭포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많이 있으며, 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가야동 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 그리고 장수대 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 설악산 산장 (예약은 인터넷 예약 필수)
○ 중청 대피소(전화 : 033-672-1708)
20개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장으로 지난95년 9월 문을 열었다. 개장 초기에는 설악산장이라 불렸으나 이제는 중청대피소라 부른다. 대청봉으로 가는 중청봉의 능선에 자리잡은 지하 1층, 지상 2층 통나무집(연면적 105평)으로 여기서는 내·외설악의 절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이 대피소는 설악산의 모든 대피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겨울에는 온풍기 팬코일로 난방을 하는 등 시설이 가장 좋다. 대청대피소는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의 여름철 성수기와 단풍철인 10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가을과 봄, 갈수기에는 식수가 있는지 확인한 후 산행에 임해야 한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수용인원은 1백40명이다.
이용요금은 5,000원이며, 침낭 2,000원 담요를 1,000원에 빌려준다. 시설이 좋아 다른 대피소보다 비싼 요금을 받는다. 대청봉에 오르는 탐방객이 많은 단풍철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만원사태를 빚기도 해 주간 탐방객은 인근 소청대피소(30분거리), 희운각(1시간거리)로 분산을 유도하고, 해질 무렵부터 투숙을 허용한다.
○ 소청 대피소(전화 : 011-375-0401)
봉정암 위 소청봉 중턱에 위치한 소청대피소는 용아장성 등 내설악 절경을 조망하기에 좋다. 70명 수용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 봉정암 건너편, 소청에서 내려오는 사면에는 단층 건물로 2층 침상 구조로 되어있다. 개인이 공단측에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점 옆방은 온돌로 되어 있고 1층 대피소는 석유난로로 난방을 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침낭 2,000원 담요 1,000원에 대여해 준다.
○ 희운각 대피소
대청봉을 오르는 가파른 소청 능선과 공룡능선, 가야동계곡, 천불동계곡이 교차되는 길목에 위치해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터로 더없이 좋은 곳이다.
무내미고개에서 소청 방향으로 200여m 가면 대청봉에서 흘러내리는 항시 마르지 않는 샘 옆에 있다. 대피소는 한국산악회 설악산구조대에서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1층으로 된 돌집이 2동 있는데, 2층에는 침상이 있어 약 70여명이 머물 수 있다. 전화는 없고 조난 구조용 무전기를 쓰고 있다. 70명 수용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침낭이나 담요를 대여 안함
※ 양폭산장과 소청봉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 희운각대피소는 천불동계곡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대청봉에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고, 마등령에서 시작된 공룡릉 종주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또한 내설악 가야동계곡의 최상류이기도 하며, 공룡릉과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이 맞닿는 무너미고개 바로 옆에 있어서 대청봉 등반시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늘 탐방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희운각대피소는 1969년 2월 천불동계곡의 최상류인 죽음의 계곡에서 해외원정등반훈련도중 젊은 산악인 10명이 눈사태로 사망한 사건(설악산 10동지 조난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최태묵씨가 사재 100여만원을 들여 만들었고, 자신의 호 희운(喜雲)에서 이름을 따왔다. 1986년 옛 건물 앞 공터에 산장(위 사진의 왼쪽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
○ 양폭 대피소
천불동계곡 상류에 있는 양폭대피소는 1백50명 수용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국산악연맹 적십자산악구조대에서 임대하여 운영하는 이 대피소는 천불동계곡 오련폭포를 올라 약 5∼10분 거리에 있다. 비선대에서 오후경 출발한 등산객들이 대략 저녁나절 이곳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2층 돌집 구조로 1층은 온돌이며, 2층은 2단 침상으로 돼 있다. 전화는 없고, 조난 구조용 무전기가 비치되어 있다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침낭,담요 대여안함.
○ 백담산장(전화 : 033-462-5822)
백담사에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길목(백담사에서 5백m거리)에 위치해 있어 내설악의 아름다운 계곡을 바라볼 수 있다. 300명 수용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1천원에 담요나 침낭을 빌릴 수 있다. 1982년 기존의 산장을 개수하여 내부를 2층으로 개조했다.
○ 수렴동대피소(전화 : 033-462-2576)
수렴동계곡에서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이 시작되는 길목에 위치해있고, 대피소 앞으로 흐르는 계곡이 아름답다. 70명(수렴동1-30명/수렴동2-40명) 수용이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이불을 2천원에 대여해 준다.
○ 비선대휴게소 (033-636-8014, 야간 033-636-8376)
소공원에서 천불동계곡으로 등산하는 초입인 비선대에 위치한 비선대 휴게소는 해가 저물어 설악동에 도착한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비선대까지는 야간산행이 무난하기 때문이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1백명까지 잘 수 있다. 건물 1층은 휴게소라 음식과 스낵을 판매하고, 2층이 숙박시설로 운영된다.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식사가 가능해서 편리하다. 숙박 이용요금은 3천원이며, 1천원이면 침낭을 빌릴 수 있다.
○ 권금성대피소
금성대피소((033)636-8361)는 권금성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조금 올라간 봉화대쪽 좌측 사면에 위치한다. 단층건물 2층 침상으로 수용인원이 46명이지만 화채릉이 자연휴식년제에 묶여 있어 지금은 숙박할 수 없다.
▶ 설악산은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더라도 호우, 대설, 강풍 등으로 탐방객 안전이 우려될 경우, 불시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되기도 한다. 정확한 당일 입산정보는 해당지역 관리소 또는 매표소에 문의.
비선대-대청 탐방로, 설악산관리사무소 ARS 033)636-7700, 7702
오 색-대청 탐방로, 남설악매표소 033)672-1707
한계령-대청 탐방로, 장수대분소 033)463-3476
백담사-대청 탐방로, 백담분소 033)462-2554
2002년 9월부터 중청대피소는 인터넷으로만 예약가능하며 2001~2002년 시행하였던 한계령-중청 구간 탐방예약제는 2003년 폐지하고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 애완동물 출입을 금하고 있다.
♣ 설악산 공룡능선
용트림 하듯 기묘한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는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대표적 능선이다.
천화대와 1275봉, 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꽂혀 있고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능선의 동편으로 운해를 이루는 장관이며 용아장성과 하늘과 맞닿은 서북주능으로 둘러 쌓인 내설악의 경관은 천상의 화원이다.
많은 체력이 필요하고 겨울등반때는 길을 잃기 쉬운 전문코스로 계절의 매력을 더한다. 마등령에서 나한봉을 우회하여 남동쪽으로 8km의 대청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있는 코스이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연상시키는 울퉁 불퉁한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내, 외설악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코스인 이곳은 특히 가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 산행은 비선대 앞 통제소에서 금강굴 쪽으로 향한 등산로를 따라 3시간 정도 오르면 마등령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산행의 시작이다. 마등령까지는 계속 오름길이다.마등령에 올라서기 직전 세존봉 아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마등령에 올라서서 매점 뒤로 난 길을 따라 너덜지대를 오르면 공룡능선을 대표하는 1257봉 뒤로 기괴한 모습의 암봉군이 펼쳐진다. 1275봉과 노인봉(1120m) 사이의 안부에 도착하면,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왼쪽 길로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잦은 바위골로 떨어지는 매우 가파른 길로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공룡능선 종주의 하이라이트는 1275봉과 노인봉 사이의 안부를 지나, 여러번 오르내리는 길을 지난 후, 닿게 되는 1184봉에서의 전망이다.
가을 등산객들을 맞는 새색시처럼, 단풍으로 붉게 단장한 암봉들의 아름다움에 탄복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어느 산악인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1184봉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주 등산로인 것처럼 생긴 길이 있는데, 이는 가야동계곡으로 가는 방향의 길이다. 공룡릉의 정점인 신선암에 가려면 왼쪽, 표지기가 여러개 매달린 피나무 군락사이로 접어들어야 한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희운각에서 소청과 대청을 거쳐 화채릉이나 오색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일정이 빠듯한 경우는 천불동이나 가야동계곡으로 하산하는 편이 용이하다.
▶ 설악산 공룡능선을 등반하는데는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한다. 물론 공룡능선 자체만을 등반한다면 5시간 정도면 산행이 끝난다. 하지만 능선에 올라서기 위해선 계곡을 올라치거나 가지능선을 치고 올라야 한다. 비선대에서 금강굴을 거쳐 마등령에 올라서는 데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길은 경사가 매우 급하며 금강굴을 지난 이후로는 계단길이 이어진다. 첫 번째 난간을 지나고 나면 다소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세존봉 아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세존봉에서 마등령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황철봉 일대와 천불동계곡, 화채봉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이곳에서 마등령까지는 급한 내리막길로 10여 분이면 마등령의 안부에 닿을 수 있다. 이 안부에서 공룡능선이 시작되며 체력이 떨어졌다면 오세암쪽으로 하산, 영시암 터를 지나 백담사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마등령에서 길골을 타고 내려설 수도 있지만 5시간 이상을 잡아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마등령에서 시작하는 공룡능선은 나한봉을 왼편으로 돌아 오르면 본격적인 암봉들의 오르내림이 시작된다.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홈통바위를 지나고 나면 1275봉의 오름길이 시작된다.
1275봉 오름은 암봉을 끼고 오르는 급한 오르막길이다. 공룡능선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1275봉 안부에는 예전 매점이 서기도 했다. 1275봉 안부에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무척이나 심해 겨울철에는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잔돌이 많아 하산시 낙석사고에도 주의해야 하며 '등산로 아님' 이란 문구가 있을 경우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1275봉에서 길을 잘못 들어설 경우(북쪽 내리막: 대청봉을 바라보며 좌측) 설악 좌골로 빠지면 사태지역과 낙석이 산재해있어 위험에 처할수있으므로 내려서면 안된다. 좌골은 안전벨트와 자일이 없을 경우 도저히 내려설 수 없는 곳이며 등반경험이 없다면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1275봉을 내려서면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이 둘로 갈라진다.
왼편의 흰색페인트가 칠해진 옛길은 암릉을 끼고 올라 바위 틈새를 비집고 오르기도 하고 나무를 잡고 건너뛰기도 한다. 오른편 길은 능선에서 잠시 내려서다가 물줄기가 마른 계곡을 타고 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극에서 극으로 치닫는 길을 한차례 지나고 나면 왼편으로 '등산로 아님' 표시가 붙어있는 갈림길이다. 왼편의 잦은바위골이나 설악골로 떨어지는 벼랑길이니 들어서지 말아야 한다. 이후론 신선대의 커다란 암봉이 눈에 띄고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대에서는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진다. 왼편의 암봉 오름은 전망이 뛰어나 공룡능선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하지만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함으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우측의 능선길은 바위 사면을 통과해 암봉을 끼고 돌아 가야동계곡쪽으로 떨어지게 된다.
가야동계곡으로 떨어지는 부분에 줄을 설치해 놓았지만 겨울철에는 주의해야 하며 돌이 흔들거리는지 확인한 후 내려서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큰 암봉옆으로 우회로가 잘 나있어 샛길로 빠지지만 않는다면 위험한 코스는 아니다.
(한국의 산천에서 옮김)
공룡능선
공룡능선은 동쪽 마등령에서 서쪽의 무너미고개까지 이어진다. 산행은 마등령이나 희운각 산장이 있는 무너미고개 양쪽중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좋다.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이 무너미 고개쪽에 있기는 해도 오르내리는 거리, 소요시간이 비슷해서 어느 방향으로 산행을 하든지 5시간쯤 걸린다. 보통은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 마등령은 설악동에서 비선대, 금강굴을 거쳐 오른다.
산행할 때 비선대를 출발, 금강굴 앞을 지나 등로를 따라 3시간 정도 오르면 마등령에 닿는다. 마등령 매점 뒤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공룡능선의 상징물 같은 1,275봉과 그뒤로 기암 괴봉군이 펼쳐지고 대청봉에서 흘러내린 화채능선을 배경으로 천화대에 곁가지를 친 암릉들이 눈에 들어온다.
공룡능선 종주의 백미는 1,275봉과 노인봉(1천1백20m) 사이를 지나 연거푸 오르내리면 닿는 1,184봉에서의 조망이다.이곳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면 하늘에 걸린 마등령이 시야를 가로 막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184봉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가야동계곡 내려가는 길이 주등산로 처럼 보여 착각하기 쉬운데 공룡능선의 정점인 신선암을 가려면 왼쪽 피나무 군락 사이로 접어들어야 한다. 신선암에서는 대청봉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깝게 보인다. 산맥의 동서를 넘나드는 운무의 한판 춤마당을 보는 행운,수평선까지도 덮어버릴 것같은 기세좋은 구름바다를 접하는 행운도 공룡능선에서 잡을 수 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공룡릉은 내외설악의 진면목을 살펴보면서 장쾌한 능선산행을 경험할 수 있는 능선이다. 마등령 남동쪽으로 솟은 나한봉, 1275봉, 신선대 등 기이한 형상의 암봉들과 끄트머리에 우뚝 솟은 청봉 능선, 그리고 능선 양옆으로 천불동과 가야동을 향해 내리닫는 암릉 등, 한국의 산을 대표하는 산수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능선인 것이다.
공룡능선 산행의 유의사항공룡능선은 설악에서 가장 인기 높은 능선 코스지만,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의 급경사(오세암에서 마등령까지도 급경사 구간이 다)를 이루고 있고,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도 오르내림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들어 간혹 탈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일어나곤 하는 코스다. 신선대 부근은 탈진으로 인한 조난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초보자들은 마등령과 공룡릉의 아주 심한 오르내리막길로 인해 신선대 암릉 부근에 이르러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때 체력 저하는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실족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가능하면 1275봉과 신선대 사이의 샘에서 충분히 쉬었다 출발한다. 또한 1275봉 부근은 안개가 끼었을 때 길을 잃고 사고를 당하는 이들도 간혹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들어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험자를 대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겨울철에는 바위면이 얼어붙고, 그 위에 눈이 덮여 있기 때문에 실족 사고의 위험이 높아 전문가가 아니면 산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공룡릉을 지나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5시간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만만치가 않으니 희운각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게 안전하다.
마등령 1220m
해발 1,220m.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태백산맥의 한 고개로, 설악산 대청봉(大靑峯)까지 공룡능선이라 부르는 암릉의 기점이다. 북쪽의 미시령(彌矢嶺:826m), 남쪽의 한계령(寒溪嶺:1,004m)과 함께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주요 통로였다. 지금은 북한강의 지류인 북천 백담계곡과 동해로 흐르는 천불동계곡의 비선대를 잇는 대표적 등산로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중심부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청봉의 조망이 일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등령 [馬等嶺] (두산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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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2일 23:00
이번구간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코스로 한계령에서 올라 대청봉에 오른 후 희운각대패소로 내려가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고개인 무너미고개에서 시작되는 설악의 등줄기인 공룡능선을 통과하여 마등봉 전에서 비선대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여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산행 할 수 있는 코스다. 산행길이 대부분 바위산이기 때문에 계단이 많고 암릉지대가 많아 위험요소가 많고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어려운 구간이다. 오늘도 산행준비를 하여 푸른소나무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함께 산악회 버스 출발지인 내덕동에 도착을 하여 12일 밤 23:00분 정확히 설악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한계령 02:48 ~02:55
청주 내덕동을 출발하여 일반국도를 따라 오창 쪽으로 가다가 북진천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잠시 후 대소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를 타고 달리면 20여분 후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는 달린다. 밤이라 차들이 많치를 않아 만종분기점까지 30분이 소요된다. 여기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5분후 원주휴게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리면 삼마치터널을 지나고 20여분 후 홍천톨게이트를 빠져 나온다.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큰 도로변에서 가평에서 오신 벼리님을 태우고는 인제 방향으로 달리면 철정검문소를 지나고 인제를 지나 원통을 지나면 미시령과 한계령이 갈리는 한계삼거리 앞에 있는 내설악광장휴게소다. 이곳에는 이미 여러대의 설악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이곳에 도착하여 설악산의 입장시간인 03:00에 맞추기 위하여 김밥으로 준비한 밤참을 들며 35분간 휴식을 갖는다. 홍천을 지나며 조금씩 내리던 비는 이곳에 도착을 하니 빗줄기가 굵어져 우비를 사는 분들, 배낭에서 우비를 꺼내서 산행에 대비하는 회원님들 모두가 비에 대비하는 모습들이다. 나도 우비를 꺼내 입기 쉬운 곳에 넣고 수첩 카메라 사진기 등을 비닐봉지에 넣어 비에 대비를 한다. 버스는 이제 마지막 한계령으로 향한다. 구불구불 돌아가는 한계령으로 오르는 길에도 빗물에 흠씬 젖었다. 옥녀탕 입구, 장수대를 지나 이제 마지막 한계령에 도착을 하니 우리보다 먼저 온 팀들은 벌써 입장을 시작한다. 우리도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한 후 곧 오늘의 산행 길로 들어선다.
귀때기청봉,대청봉삼거리(2.0km, 해발 약1347m) 04:00
한계령에 도착을 하니 비는 거의 그치고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미 우비를 입고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 그냥 산으로 오르는 사람들 모두가 분주히 움직인다. 밤이라 누가 누군지 알 수도 없지만 각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이 뒤 섞이어 단지 자기의 목적지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한계령에서 입구로 들어서면 세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설악루와 위령탑이 있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틀어져서 오르기 시작하면 순전히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한계령 0.5km, 한계령삼거리 1.8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설악 09-01지점에 해발 1200m라 적혀 있다. 한계령이 대략 920m이니 꽤나 가파르게 올라온 것이다. 계단을 오르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기도 하며 35분을 오르니 한계령 1km, 중청대피소 6.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약1307봉에 오른다. 이봉에서 낮이라면 잠시 쉬어가기 마련인대 밤이라 그런지 모두가 그냥 지나친다. 잠시 내려서기도 하며 바위지대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기도 하며 오르면 긴 나무계단이 나온다. 이 계단을 오르면 설악 09-05지점 해발 1363m, 대청봉 5km가 적혀 있는 표지목을 지나고 잠시 후 귀때기 청봉과 대청봉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에 한계령 2.3km, 대승령 7.7km, 대청봉 5km가 적혀 있다.
끝청(5.91km, 1604m) 05:30~05:35
서부능선 한계령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대청봉을 향해서 간다. 한계령을 출발하며 날씨는 곧 좋아져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가끔씩 초승달이 보이고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서부능선으로 접어들며 등산로는 바윗길로 좁아지기는 했어도 한계령에서 오를 때처럼 가파르거나 계단 길은 전혀 없다. 조금씩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오르면 작은 바위가 널려 있는 길이 대부분으로 가끔은 너덜 길도 나온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26분후 한계령 3.3km, 중청대피소 4.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를 지나고, 10여분 후 공룡능선위로 조망이 트이며 검붉은 아침노을이 보인다. 이제 해가 뜰 시간이 된듯하지만 아직은 주변이 조금씩 밝아져 사물을 분간할 정도만 된다. 잠시 후 한계령 4.1km, 중청대피소 3.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 뒤로 향긋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는 라일락꽃이 만발해 있다. 이곳에서 약 1분후 해발1456봉인 암봉에 닿는다. 이제 나뭇잎도 보이고 주변이 많이 밝아 왔다. 아직은 후레쉬를 비추고 가지만 머지않아 후레쉬도 배낭으로 들어가야 겠다. 10분을 더 가면 한계령 5.1km, 중청대피소 2.6km가 적혀 있는 곳으로 설악 09-10 해발 1472m가 적혀 있는 표지목이 있다. 이제 후레쉬는 배낭으로 들어가고 신갈나무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길도 좋아져 걸을 만하다. 10여분 후 대청봉 2.6km가 적혀 있는 설악 09-11 해발 1461m가 적힌 표지목을 지나고 널찍한 공터가 있는 지점의 평탄한 등산로를 지나면 4~5분 또 다시 널찍한 공터봉에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조금 방향이 틀어져 살며시 내려선다. 라일락꽃이 만발한 집단서식지의 한계령 6.1km, 중청 1.6km의 이정표가 있고, 대청봉 2km가 적혀 있는 설악 09-12 해발 1504m 표지목을 지나며 부터는 끝청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6~7분을 오르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지나온 쪽으로 한계령에서 올라온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 귀때기 청봉,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부능선이 조망이 되고, 서부능선 좌측으로는 운무가 그림처럼 펼쳐져 환상적인 경치를 펼치고 있다. 이제 발걸음이 더디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에 눈이 이리저리 돌아간다. 대승령에서 흑선동으로 내려가는 계곡위로 펼쳐지는 암릉도 장관이요!! 산 아래 펼쳐진 운무도 눈을 뗄수가 없으니 오늘 대간 산행은 2년여의 백두대간 산행 중 가장 복 받은 산행이 아닌가 싶다. 이윽고 끝청에 오르니 동녘에 해가 한뼘은 올라왔고, 산 아래로는 운무가 펼쳐진 모습이 장관이다. 수렴동 계곡 쪽으로 뾰족뾰족 솟은 용아의 모습과 운무가 반쪽을 가린 공룡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 여기 끝청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
대청봉(7.51km, 1708m) 06:10 ~06:18
끝청에서 모처럼 좋은 경치에 사진도 찍고 경치를 감상하느라 다소 시간이 지체가 되었으나 아직도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대청은 지척으로 보인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대청으로 향한다. 숲길사이로 대청이 햇볕을 받아 찬란하다. 중청의 둥그런 구조물이 가까이 보이며 점점 대청으로 향하면 이윽고 중청을 돌아가는 우회길이다. 몇군데 중청으로 오른 샛길에는 출입금지표지판이 지키고 있다. 중청을 돌아서 소청과 대청이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한계령 7.4km, 소청봉 0.7km, 대청봉 0.6km가 적혀 있다. 삼거리 아래쪽 중청대피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잠시 후 대피소로 내려가니 설악의 광풍이 몰아친다. 능선 끝에 자라고 있는 길 다란 풀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흔들린다. 그 앞쪽으로는 커다란 구름바다가 펼쳐지고 구름바다 끝으로 공룡의 뼈마디가 드러나니 이것을 보고도 감탄을 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중청대피소에다가 배낭을 놓고 갈까 하다가 못미더운 마음에 모두 지고 가기로 한다. 잠시 배낭을 지키겠다던 지리산 대장도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대청봉을 가겠다고 한다. 우리는 이제 광풍을 맞으며 대청으로 향한다. 평탄한길이 잠시 있을 뿐 대청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 길을 따라 오른다. 너무 급하지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발이 떨어지는 대로 천천히 바람이 밀어주면 조금은 수월하게 오르고 바람이 앞을 막아서면 좀 천천히 오른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밀어 대면 바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애를 쓰며 오른다. 등산로 옆으로 설악의 광풍에 못 견디어 바닥에 달싹 달라붙은 누운잣나무도 푸르름을 띄고 있고, 키 작은 철쭉도 꽃이 진지가 오래되었다. 이윽고 대청봉 정상에 올라서니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차지하려 둘러쌓고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왜 기쁘지 않겠는가! 나도 저 정상석을 얼싸 안고 싶다. 모두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각자 차례를 기다려 남한의 북쪽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저 정상석을 앉고 잠시 기쁨을 누린다. 광풍이 몰아치는 대청은 지금 구름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다.
소청봉(8.59km, 1581m) 06:42
대청봉에서 내려오면 공룡능선과 운해가 맞닿은 경치를 배경삼아 사진을 몇 장씩 찍고 하산을 합니다. 내려오는 중 우리 님들과 만나고 중청대피소에서 먼저 내려온 지리산 대장님과 함께 희운각으로 향합니다. 서부능선에서 처음 지리산 주능선과 합쳐지는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소청으로 향하는 길은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테크를 지나면 중청의 마지막 지점으로 중청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이는 지점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는 계단에서 보는 경치 또한 절경이다. 몇 해 전인가 용아장성을 돌파하고 봉정암에서 소청대피소로 올라와 동동주 한 병을 사서 3명이서 마시고 이 길을 올라오는데 몸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로 반은 죽음상태로 올라온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힘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대청봉을 넘고 화채능선을 지나 칠성봉에서 다시 권금성에 도착했지만 이미 케이블카도 끝이 난 시간인지라 좁다란 세멘트 계단을 따라 설악동에 내려서니 해가 지고 어둑둑한 시간이었다. 소청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는 경치는 황홀경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공룡의 앞 구름바다가 망망대해를 이루고 반대편 너머로는 용아능선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날 유혹하고 있으나 난 더 이상 널 탐하지 않으려 한다. 곱게 물든 용아의 단풍이 그립고 암릉이 날 유혹하지만 이제는 평화롭고 유유적적한 수렴동이나 대승령이 이제는 나와 맞는듯하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소청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봉정암으로 내려서는 삼거리다. 여기 이정표에 대청봉 1.3km, 희운각 대피소 1.4km, 소청대피소 0.4km, 봉정암 1.2km가 적혀 있다.
희운각대피소(9.78km, 약1080m) 07:15 ~07:40(아침식사)
소청봉 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희운각으로 가는 길이다. 오늘 산행 중 가장 긴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뜻하지 않게 얼마 전 소식이 서로 연결이 된 30여년전 대전에서 같이 근무를 하던 현재는 논산시청에 근무를 하고 있는 박인종 후배를 만났으나 서로 일행이 있어 잠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헤어진 후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입구에 짙은 향내음을 풍기고 있는 라일락꽃을 뒤로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6~7분후 앞쪽으로 공룡과 운해가 펼쳐지는 광경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 곡하게 내려서면 철 계단을 몇 개를 내려서고 미끄러운 바위지대를 지나고 다시 마지막 긴 계단을 내려서게 되면 앞쪽으로 건계곡이 나타나며 야트막한 아치형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면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 장소인 희운각 대피소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도 먼저 내려온 지리산 대장님을 비롯한 몇 분이서 자리를 잡고 있어 바닥에 털버덕 주저 않아 아침식사를 한다. 오늘 우리를 버리고 먼저 도망간 만돌이 대장을 제외한 두 번째 그룹인 지리산 대장외 5명이 한 그룹을 이루어 산행을 하고 맛있게 아침식사를 한 후 공룡으로 향한다. 여기 희운각은 사재를 털어서 마련한 대피소로 1969년 2월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죽음의 계곡에서 훈련 중 전원 눈사태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서예가이고 사업가 이던 희운 최태묵이란 분이 이곳에 대피소를 세우면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생각에 사재를 털어서 건립한 것이다. 이분의 호를 따서 여기를 희운각이라 한 것이다.
신선봉(10.5km, 1218m) 08:03 ~08:13
희운각 대피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진행하면 능선의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4~5분을 가면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이 갈리는 무너미고개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가면 공룡능선으로 가는 것이다. 입구의 이정표에 희운각 1.2km, 천불동계곡으로 비선대 5.3km가 적혀 있다. 공룡능선의 마등령 삼거리까지는 거리는 안 적혀 있지만 4.9km다.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가야동계곡이 이어져 수렴동계곡과 합쳐져 백담사계곡으로 이어지는 초입인 것이다. 이곳을 지나 잠시 평탄한길을 가게 되면 계곡지점에 쓰러진지 오래된 신갈나무 고사목이 누워 있는 지점이다. 오래전 저 나무에서 표고버섯 한 봉지를 딴 적이 있어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나무다. 이곳부터 바위슬랩을 오르기 시작하면 로프가 매어져 있어 잡고 오르면 되지만 급경사지대이기 때문에 여사님들은 힘이 좀 드는 곳이다. 첫 번째 오름지대를 오르고 다시 가파르게 능선을 따라 오르면 다시 바위슬랩지대로 오는 가파른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곳도 로프가 매여져 있으니 잡고 오르면 어렵지는 않다. 이곳을 오르면 신선봉 혹은 신선대라고 하는 바위봉으로 공룡의 실질적인 첫머리가 된다. 여기 이정표에 희운각 1.0km, 마등령삼거리 4.1km, 비선대 7.6km가 적혀 있다. 공룡능선코스는 천불동으로 가는 거리보다 약3km가 더 긴 코스다.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황홀경이라 해야 맞을듯하다. 이곳에서 멋진 광경에 빠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좋은 경치를 눈에 더 담아 두기 위해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장소 이다.
1275봉 안부(12.1km, 약1240m) 09:08 ~09:18
신선봉에서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와 20여분을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희운각 1.5km, 마등령삼거리 3.6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설악 03-07 해발1130m가 적혀 있는 표지목과 출입금지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봉정암과 오세암 사이를 흐르고 있는 가야동계곡으로 수렴동대피소가 있는 곳에서 수렴동계곡과 만나게 된다. 이후 4분을 가면 로프가 양쪽으로 매여져 있는 바위를 넘는다. 우리지도에 홈통길이라 표시된 부분이다. 앞쪽으로 뾰족뽀족한 봉 4개가 보이며 뒤쪽으로 높이 솟아 있는 봉이 1275봉이며 우측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봉은 천화대의 가장 위쪽에 있는 범봉으로 4개의 뾰족한 바위봉 중 가장 끝에 있는 높다란 봉과 연결이 된다. 급경사 지대의 내리막길을 지나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 바위를 좌로 돌아서 암릉지대를 오르면 설악 03-06지점으로 천화대와 연결이 되는 공룡능선에 있는 높다란 봉 아래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그냥뛰어님이 가져온 방울토마토를 들고는 다시 길을 간다. 여기서 미끄러운 바위슬랩지대를 내려서면 안부에 희운각 대피소 2.4km, 마등령 2.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 공룡능선에서 유일한 샘이 있는데 요즘 가뭄으로 인하여 물기만 있을 뿐 물을 받기에는 역부족이다. 이곳을 지나 4~5분후 설악 03-05지점을 지나 쇠사다리가 박혀 있는 홈통 길을 지나고 암릉지대 바위를 넘고 넘어 가면 슬랩지대를 통과 하여 계곡으로 길게 나있는 슬랩지대를 올라서 1275봉 안부에 닿는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 음료수를 팔던 곳으로 공룡능선 상에 있는 널찍한 쉼터로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여기 이정표에 희운각 3km, 마등령 삼거리 2.1km가 적혀 있다.
마등령 삼거리(14.0km, 약1230m) 10:20 ~10:32
1275봉 안부에서 내려서는 곳은 우측으로 높다란 바위봉 옆으로 길게 내려선다. 앞쪽으로 마등봉으로 가는 길에 높다란 봉 앞에 것이 큰새봉이고 뒤에 것이 나한봉이다. 1275봉을 내려서서 바위지대를 돌고 바위로프지대를 지나 큰새봉으로 오르기 전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는 운무에 가린 설악골 앞쪽으로 세존봉이 가까이 보인다. 여기 이정표에 희운각 3.4km, 마등령삼거리 1.7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부터 각가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암릉의 좌측의 바위지대를 가면 안부에서 10여분 후 로프가 양쪽으로 매여져 있는 바위를 넘어서 다시 급경사지대를 올라서야 한다. 이곳에도 로프가 매여져 있다. 이곳을 오르면 설악 03-03지점의 해발 1215m 지점으로 마등령 삼거리 1.3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다시 급경사 지대 돌계단을 올라가면 6~7분후 희운각 대피소 3.9km, 마등령삼거리 1.2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는 큰새봉이다. 큰새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잠시 평탄한길을 지나면 큰새봉에서 10여분 후 바위틈사이로 두 가닥 로프가 매여져 있는 바위지대를 올라 해발 약1238봉이다. 이곳에서 다시 급경사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나한봉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수렴동쪽의 경치가 참 좋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여서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설악 03-01지점으로 해발 1289m 마등령 삼거리 0.5km 표지목이 있다. 이곳에서 다시 능선을 넘어 우측으로 가파르게 오르게 되면 마등령 삼거리 전 마지막 봉으로 해발 약1291봉이다. 이봉을 지나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서게 되면 이제는 모처럼 평탄한길이 이어져 몇분후 마등령삼거리에 닿는다. 여기 이정표에 희운각대피소 5.1km, 비선대 3.5km, 오세암 1.4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있다. 설악 02-07지점으로 해발 1227m가 적혀 있는 표지목이 있으며 등산안내도가 있다.
금강굴 내리막 전 이정표(마등령삼거리 2.7km, 비선대 0.8km, 16.6km, 약646m) 11:38
마등령 삼거리에서 토마토를 나누어 먹고 다시 오르면 6분이면 국립공원특별보호구 안내도가 있는 황철봉과 비선대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봉에 닿는다. 이곳 바로 위가 마등봉으로 트렝글이 이미 울렸다. 이곳 옆 바위봉에 올라서면 지나온 공룡능선과 세존봉 쪽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잠시 올라서 사진을 찍고는 이제 비선대로 향하면 철계단을 내려서고 테크길을 지나가면 유일한 샘터가 있는 곳에 닿는다. 여기도 요즘 가뭄으로 물이 말라 물을 구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좀 더 가면 좁다란 바위틈새를 넘어선다. 세존봉 아래 금강문이라고 하는 곳으로 이곳을 넘어서서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고 평탄한길을 가기도 하며 계속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설악 02-03지점으로 소공원 4.5km가 적혀 있는 해발 808m지점을 지나 바위봉이 나온다. 바위봉으로 잠시 올라 내려서면 여기 내려서는 곳으로는 비가 왔는지 운무에 젖어서 인지 물기가 흠벅 먹어 있어 바위길이 매우 미끄럽다. 미끄러운 바위계단 길을 따라 10여분을 내려서면 금강굴로 내러서기 전 능선 삼거리의 이정표에 닿는다. 여기서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와선대로 내려서고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금강굴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 이정표에 대청봉 10.3km, 마등령 삼거리 2.7km, 비선대 0.8km가 적혀 있다.
비선대매점(17.3km, 약305m) 12:02 ~12:10
금강굴로 내려서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가파른 계단 길의 연속이다. 이곳은 주로 한밤에 올라왔기에 이렇게 낮에 내려가며 경치를 보는 것은 오랜만이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이 전에는 어렵지 않았으나 이제 나이를 들어서 인지 무릅에 부담이 많이 간다. 살포시 내려서는 지리산 대장님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가끔씩 뒤돌아보며 기다려주는 대장님의 넓으신 아량으로 거의 같이는 가지만 아고 이제는 바위산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10분을 내려서니 금강굴로 가는 삼거리에 닿는다. 금강굴 0.2km지만 가볼 맘은 없다. 모두가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여기서 비선대는 이제 0.4km다. 이제 내려가는 돌계단 길도 위쪽 보다는 정비가 잘되어 조금은 편하게 내려선다. 11분을 내려서니 천불동과 갈리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 이정표에 천불동 쪽으로 희운각 대피소 5.5km, 대청봉 8.0km, 금강굴 쪽으로 마등령 3.5km, 오세암 4.9km, 백담사 11.4km가 적혀 있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백담사까지는 7.9km이니 넉넉잡고 3시간이면 되겠다. 다음에 가야할곳이 백담사 이니 이쪽 설악동쪽 보다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오세암 까지만 내려가면 그 이후로는 길은 매우 좋다. 천불동 삼거리를 지나 다리를 지나면 곧 비선대 매점에 닿는다. 매점에 들어가니 벼리님이 막걸리를 사 놓고 기다리고 있어 각자 한잔씩 마시고는 설악동으로 향한다.
설악동 B주차장(홍삼전시관앞, 22.7km, 약140m) 13:17 ~16:25
비선대 매점에서 설악동으로 향하는 길은 널찍한 길로 우거진 숲이 좋다. 우측으로 계곡이 보이지만 수량은 매우 적다. 군량장 표지석을 지나고 큰 다리가 나온다. 위로는 마등봉과 황철봉 사이의 저항령으로 이어지는 긴 계곡이 이어지는 곳이다. 저항령 까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계곡이다. 이곳을 지나면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과 용감히 맞서 싸운 수도사단 제1사단 제5사단 군번 없이 참전한 학도결사대 호림부대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훈을 기리기 위해 세운비라 적혀 있다. 여기서 15분을 더 가면 신흥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다리를 지나 신흥사 통일대불 앞에 닿는다. 잠시 후 비룡폭포입구의 케이블카 승차장을 지나고 좀 더 내려가면 커다란 일주문이 서 있는 매표소 앞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항성사지 삼층석탑을 지나고 30여분을 걸어서 설악동 B주차장 앞 홍삼전시관 앞에 있는 우리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오늘 산행은 시작하기 전 잠시 내린 비로 걱정도 되었지만 한계령에서 오르기 시작하며 비는 그치고 날씨가 좋아져 쪼그라든 달이 보이고, 별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좋은 날씨가 되었다. 대청봉으로 오르는 서부능선에서 날이 밝아와 끝청에 오르니 한 뼘쯤 해가 올라와 떠오르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반가운 태양도 보고 대청봉으로 오를 때는 광풍이 몰아쳐 걷기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좋은 운무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고 희운각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고 공룡능선을 돌파 할 적 엔 운무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광경에 지칠 줄 모르고 마등령까지 갈수 있었다. 오늘 백두 43구간 아주 멋진 산행이었다.
오면서 홍천 가리산 입구 식당에서 수육과 막국수로 뒤풀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식당 앞에서 보이던 가리산은 예전에 가보기는 했지만 그때는 앞쪽 능선에 보이는 커다란 구조물은 보지 못했었다. 지금 공사 중에 있는 구조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오늘도 좋은 산행 잘 인도해주신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며 함께한 대원님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산행시간 : 10시간 22분 소요
산행거리 : 22.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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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43구간 한계령-대청봉-희운간-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
한계령917m, 끝청1604m, 중청1676m, 대청봉1708m, 소청봉1550m, 마등령1320m
산행코스
한계령917m ~1307봉 ~귀때기청봉삼거리 ~1397봉 ~1474봉 ~끝청(1604m)~중청봉1676m ~중청산장~대청봉1708m ~중청산장 ~소청봉1550m ~희운각산장 ~무너미고개 ~신선봉 ~1275봉 ~나한봉 ~마등령 오세암삼거리 ~마등령정상 ~금강문 ~금강굴 ~비선대 ~신흥사 ~설악동 소공원
구간별거리 22.5km
한계령(935m) ~2.3km ~귀때기청봉갈림길 ~4km ~끝청1610m ~1km ~중청갈림길(대청봉0.7km) ~1.8km ~소청봉1550m ~1.3km~희운각대피소 1050m ~3km ~1275봉 ~2.1km ~마등령 ~ 3.5km ~비선대 ~3.5km~소공원
구간별소요시간 11시간소요
한계령(935m) ~1시간20분 ~귀때기청봉갈림길 ~1시간 40분 ~끝청 ~30분 ~중청갈림길 ~1시간 ~소청봉 ~40분 ~희운각대피소 ~1시간 30분 ~1275봉 ~1시간 ~마등령~2시간 ~비선대 ~1시간 ~소공원
03:07 한계령(휴게소)
03:43 ▲1,307봉 (이정표, 한계령1.0km) 1.2km, 36분 (누계/분)
04:19 귀때기청봉갈림 삼거리(서북능선)(이정표,한2.3/대청6.0). 1.4km, 36분 (2.6/72)
04:58 ▲1,397봉 (작은바위/공터). 1.2km, 39분 (3.8/111)
05:18 ▲1,460봉 (넓은공터/조망/우하너덜지대)(이정표:한4.1) 0.5km, 20분 (4.3/131)
05:42 ▲1,474봉 (이정표:한계령5.1/중청2.5) 1.1km, 24분 (5.4/155)
06:13 ▲끝청봉(1,610m) (너덜지대바위,안내도,경관조망도) 1.3km, 31분 (6.7/186)
06:39 끝청갈림표지목(1,600m)(중청봉아래/대청소청갈림길) 1.1km, 26분 (7.8/212)
06:42 중청대피소
06:59~07:05(6분) ▲설악산(대청봉) *정상석(1,708m),삼각점 0.7km, 20분 (8.5/238)
07:19 끝청갈림길(대청소청갈림) 복귀. 0.7km, 14분 (9.2/252)
07:33 ▲소청봉(1,550m) (봉정암갈림길) (대청1.2/희운각1.3) 0.6km, 14분 (9.8/266)
08:08~08:48(40분) 희운각대피소 (조식&휴식과 식수보충) 1.5km, 35분 (11.3/341)
08:52~08:56(4분) 무너미고개 (안내지도/양폭,공룡능선갈림)
09:18~09:28(10분) 범봉경관조망대 (안내도) 1.3km, 26분 (12.6/381)
10:03 공룡능선전망암(119구조목,희운각1.8/마등령2.9). 1.1km, 35분 (13.8/416)
10:48 천화대갈림 (거대암릉바위아래/넓은공터/희운각3.0) 1.2km, 45분 (15.0/461)
11:31~11:39(8분) ▲1,275봉 (이정표, 희운각4.0/마등령1.1). 1.2km, 43분 (16.2/512)
12:26 마등령삼거리 (오세암1.4/희운각5.1/비선대3.5)
12:31~12:51(20분) 마등령정상(해발1,320m). *대간구간 종료 1.9km, 52분 (18.1/584)
13:19 샘터 (이정표:마등령1.0/비선대2.5) 1.1km, 28분 (19.2/612)
14:06 세존봉조망암 (이정표:마등령2.8/비선대0.7) 2.0km, 47분 (21.2/659)
14:23 금강굴갈림길(이정표:마등령3.1/비선대0.4/금강굴0.2) *왕복실제 0.5km, 25분소요
14:36~14:41(5분) *금강굴. 전망대 조망 및 삼존석불 참배 1.0km, 30분 (22.2/694)
15:01 비선대 (양폭,희운각/금강굴0.6/마등3.5/오세암4.9) 0.7km, 20분 (22.9/714)
15:09 雪源橋다리 전 이정표 (비선대 0.2/ 공원입구설악동 2.8)
15:35 신흥사 통일대불
15:43 관리소 매표소와 소형주차장
15:46 시내버스(강원여객) 승강장. 금일구간 산행종료. 3.5km, 45분 (26.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