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28구간 죽령~연화봉~비로봉~상월봉~고치령~좌석리
죽령696m, 제2연화봉1357m, 천체관측소 1380m, 연화봉1383m,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상월봉1394m, 고치령760m
2014.11.8.토요일 하루종일 안개구름
참석인원 : 백두산악회 백두대간팀
산행코스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1382봉 -천동리갈림길 -비로봉-초암사갈림길 -국망봉~상월봉 -늦은맥이재-1272봉(신선봉 갈림길 좌) -연화봉갈림길(우) -마당치(910m) -1032봉(형제봉갈림길, 헬기장, 좌) -고치령
구간별거리 25.5km(좌석리 30.2km)
죽령 -4.3km -제2연화봉 -2.7km -연화봉 -1.8km -제1연화봉 -2.5km -비로봉 -0.4km -어의곡갈림길(어의곡리4.7km 1:30) -2.7km -국망봉 -0.9km -상월봉 -1.2km-늦은맥지재 -6.5km -마당치 -2.5km -고치령(760m) -4.7km -좌석리
소요시간 : 11시간
죽령-1시간 10분-제2연화봉 -1시간- 연화봉 -40분- 제1연화봉 -1시간 10분-비로봉 -10분 -어의곡갈림길 -1시간 20분-국망봉 -20분- 상월봉 -30분-늦은맥이재 -2시간30분-마당치 -1시간-고치령(760m)-1시간10분 -좌석리
청주 01:59 -오창톨게이트 2:12 -동충주톨게이트 2:58 -제천톨게이트앞(봉양) 3:14 ~3:22 -단양휴게소 3:39 ~4:20 -단양톨게이트 4:30 -죽령 4:45 ~4:52 -비로봉9.8km, 죽령1.5km이정표(1.38km, 해발 약910m) 5:13 -정자 쉼터(1.72km, 약925m) 5:17 -비로봉 9.3km,죽령2km 이정표 5:19 - 비로봉 8km,죽령3.2km 이정표(2.97km, 약1130m) 5:35 -제2연화봉 정상석(연화봉2.7km,죽령4.2km, 1357m) 5:53 -천문대앞(6.52km, 1331m) 6:21 -연화봉(6.93km, 1383m) 6:28 - 비로봉 3.3km,연화봉1km 이정표(7.83km, 약1285m) 6:45 -약1325봉(8.2km) 6:50 -헬기장(8.29km, 약1215m) 6:51 -제1연화봉(8.52km, 1394.4m) 6:57 - 약1385봉(9.06km) 7:06 - 1395봉 7:10 -1405봉(10.01km) 7:18 -천동리 삼거리(10.4km, 약1395m) 7:24 -비로봉(10.9km, 1439m) 7:35 ~7:42 -1310봉(바위봉, 12.2km) 8:01 -약1317봉(12.4km) 8:04 - 국망봉 1.5km전 이정표 8:06 -약1323봉(12.6km) 8:08 -119구조목 01-21지점(13.1km, 약1320m) 8:18 -초암사 삼거리(13.5km, 1387m) 8:27 -국망봉(13.8km, 1421m) 8:34 ~8:37 - 119구조목 01-23지점(14.4km, 약1355m) 8:45 -1분후 고치령 10.2km 이정표 -상월봉(1372m) 8:50 - 약1287봉(15.2km) 8:58 ~9:16(중식) - 늦은맥이재(율전삼거리, 15.5km, 약1212m) 9:21 -약1246봉(신선봉 삼거리, 15.7km) 9:25 -고치령8.5km 이정표(16.1km, 약1185m) 9:29 -헬기장(17.3km, 약1038m) 9:49 -고치령 7.1km전 이정표(17.6km, 1031m) 9:51 -폐 헬기장 9:53 -봉 10:00 -1060.6봉(18.1km) 10:03 -연화동 삼거리(18.4km, 약1008m) 10:07 -헬기장(세멘포장, 18.5km, 1018m) 10:08 -고치령 5.8km전 이정표(18.9km, 1026m) 10:11 -고치령5.4km전 이정표(19.3km, 약976m)10:20 - 바위봉 아래 표지기 많은 곳(19.5km, 약972m) 10:23 -119구조 01-35지점(19.9km, 약961m)10:32 -급경사 올라 - 1031.6봉(고치령3.4km 이정표, 20.6km) 10:48 - 암봉(21.2km, 약993m) 11:00 -바위지대 내려오고 -119구조 01-38지점(21.4km, 약969m) 11:03 -마당치(21.7km, 약910m) 11:08 -약1013봉(22.2km) 11:19 -형제봉 삼거리(22.5km, 1011m) 11:24 -헬기장(23.0km, 약926m)11:32 -고치령 0.9km 이정표(23.4km, 약827m) 11:39 -산소있는 봉(23.9km, 약864m) 11:46 -고치령(24.3km, 약762m) 11:50 ~11:54 -연화동 삼거리(28.0km, 약360m) 12:38 -좌석리 고칫재팬션(28.9km, 약336m) 12:43 ~14:56 -선비촌 종가 삼계장 15:15 ~16:40 -풍기톨게이트 16:55 -제천톨게이트 17:25 -동충주 톨게이트 17:45 -금왕휴게소 18:12~18:25 -오창톨게이트 18:53 -청주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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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은 문경새재와 추풍령 등과 함께 영남의 삼관문의 하나이고,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소백산 제 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을 정상으로 해발 689m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아달라왕(阿達羅王)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해 불꽃튀는 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때인 서기 470년경이며, 그 후 신라 진흥왕 12년(551년)에 신라에 복속되자, 영양왕 1년(590년)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등의 기록(삼국사기)과 함께, 소백산 북쪽 자락에 온달산성이 전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를 모두 이 길을 거쳐야 해, 나라의 관리들은 물론, 온갖 물산이 보부상들의 등에 업혀 이 고갯길을 넘나들었다. 그래서 고갯길 양쪽의 단양과 청풍, 영주와 풍기 등지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들어섰고, 이들 장터는 늘 성시를 이루곤 했다는 것이다.
줄잡아 2천여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영남 내륙을 잇는 동맥의 역할을 해온 이 길이 2001년 터널이 뚫리면서 이제 다시 호젓한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더욱이 그동안 숲 덩굴에 묻혀있던 그 옛날 오솔길을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자는 뜻에서 1999년 5월 이 길(2.5㎞)을 다시 뚫어, 안내판과 함께 단장을 마쳤고, 새 터널까지 열려, 시대를 달리 하는 3가지의 길 모습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을 장식하게 됐다. 이같은 내력을 되새기며 넘는 맑고 한적한 죽령고개는 두고두고 멋진 고갯길 드라이브코스로 남았으면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지역 사회에서는 "영양왕 원년(590년)에 온달이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의 서쪽 땅을 탈환하기 위해 출전하였다가 아단성에서 전사했다. 선조 28년(1595) 임진왜란 중에는 왜적의 북상을 막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이것이 죽령산성이다."라는 내용이 전해오고 있다. 이처럼 죽령은 예부터 충청도와 경상도는 물론 강원도를 이어주는 주요 교통로였을 뿐만 아니라 삼국의 각축지로 중요한 곳이었다. 이에 죽령은 삼국 이래로 나라에서 봄 · 가을로 산신제를 올리던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단양 · 영춘 · 풍기 · 청풍 · 제천 군수가 함께 모여 국행제 형태의 제사를 지내 죽령사당을 국사당이라고도 불렀다. 1632년(인조 원년) 이후에는 단양 · 영춘 · 풍기 군수가 모여 춘추로 제사를 지냈으며, 군이 통합된 이후로는 용부원리 주민들이 약식으로 지내고 있다. 다른 마을제와는 달리 유교식 석전제와 비슷한 의식으로 전승되고 있다. 현재 용부원리에 있는 죽령산신당은 일명 다자구야 산신당이라고 전한다. 험준한 죽령고개에 들끓던 도둑 떼를 물리치게 해 준 다자구야 할머니가 죽어서 죽령산신이 되었다 하여 이를 기려 제사를 모시는 곳이라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竹嶺, Jungnyeong]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10.2, 국토지리정보원)
♣ 소백산 비로봉(1,439m)
소백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 · 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 ·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 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3월1일에 공원관리가 환경부로 이관되어 관리되고 있고, 토지는 총면적이 322.383㎢ 로서 경북지역에 173.56㎢, 충북지역에 148.823㎢가 분포되어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의 식물자원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식물자원은 철쭉 등 관속식물 1,067종, 동물자원은 멧돼지등 1,708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6점, 경북지방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 된다.
○ 국망봉은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풍군 순흥면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 국립공원내의 최고봉인 비로봉(1,439m) 다음으로 높은 소백산 제 2의 고봉이다.
하늘을 뒤덮을 만큼 울창한 숲과 철쭉 군락이 인상적인 코스로 주릉에 오르면 초원지대가 펼쳐지면서 겹겹이 싸인 소백산의 주능선과 지능선들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국망봉을 가장 짧은 코스로 잡아서 오를 수 있는 코스는 경북 순흥면 배점리이다.
수도권에서 국망봉을 짧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천동리에서 비로봉을 오른 후 동북으로 벋어나간 주능선 백두대간을 타고 올라야 한다. 또한 어의곡리 - 국망봉 코스도 한적하고 많이 이용한다 .
신단양에서 구인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북쪽 아래로 남한강과 덕천교가 내려다 보이는 고수고개를 내려서서 사평리 아평교에 이르면 동쪽 어의곡리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 아평교 갈림길에서 동쪽 깊고 긴 국망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의곡리 새밭종점에서 국망봉 산행은 시작된다.
고치령(古峙嶺 760m)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마락리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고 있다.
소백과 태백 사이인 양백지간(兩白之間)의 남쪽 들머리에 고치(古峙)가 있고 이는 우리말로 ‘옛 고개’라고 하는데 ,신라 때 이 고개 아래에다 대궐 터를 잡으면서 ‘옛 고래’라 부르다가 차차 변하여 고치령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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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01:59
충북의 마지막 백두대간 구간으로 죽령에서 시작하여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상월봉을 거쳐 형제봉 삼거리에서 도계는 형제봉, 독바위재, 베틀재 쪽으로 이어지고 대간 길은 우측 길을 따라 고치령으로 이어진다. 오늘 산행구간은 비교적 순탄한 편으로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오늘 소백산 국립공원 입장시간인 오전 05시를 맞추기 위해 청주에서 02시 출발을 한다.
죽령 4:45 ~4:52
청주를 출발하여 오창 톨게이트로 진입을 하여 달린다. 대소 분기점에서 저번 달 말(2014.10.31)에 평택에서 제천간 고속도로가 동충주 톨게이트 까지 일부 개통이 되어 이 길을 따라 간다. 나머지 제천 분기점까지는 내년 6월 개통예정이란다. 동충주 톨게이트를 나오면 북쪽으로 조금 가서 제천으로 가는 국도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달리면 다릿재터널, 박달재 터널을 넘어 제천 톨게이트(봉양)까지 청주에서 1시간 15분 만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여 남쪽을 향해 달리다가 단양휴게소에서 정차하여 아침식사를 한 후 출발하여 10분을 더 가 단양톨게이트로 나와 영주로 넘어가는 구 길을 따라 꼬불꼬불 오르면 15분 후 죽령에 닿는다.
제2연화봉 정상석 (연화봉2.7km,죽령4.2km, 1357m) 5:53
죽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소백산 비로봉으로 향한다. 처음부터 오르는 길이 세멘포장 길이라 후레쉬 없이도 산행이 가능하다. 보름이 가까운지 하늘에 달도 밝아 후레쉬불이 어른거려 오히려 불편할 정도다. 처음부터 가속을 붙여 오르니 따라잡기가 어렵다. 에고 숨차라 ~~ 나도 그럴 때가 있었는디 우짜 이제 힘이 부치네 만돌아 천천히 좀 가자 ~·
속으로 요런 말이 나올랑 말랑 하는 것을 참으며 꽁댕이를 잡고 따라 붙는다. 얼래 요 길이 시간당 4키로는 나오는 길이라 좀 속도가 빠르긴 하제 ㅎㅎ 뒤를 보니 많은 불빛이 신속이 따라 잡는디 잠시 꾸물대는 사이 몇 사람이 따라 잡는다. 죽령에서 20분 후 비로봉 9.8km, 죽령1.5km가 적힌 이정표가 있는 지점을 통과하여 3분여 더 오르면 정자가 있는 쉼터다. 이지점을 지나며 부터 짙은 안개가 시작되어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암흑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길바닥에는 안개비가 내려서인지 물기가 잔뜩 머금었고 주변으로는 사물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다. 오늘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과 산 아래 작은 마을들에 숨어 있는 불빛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희뿌연 안개만 맞으며 걷자니 기분이 영 좋지 않다. 오직 얼릉 날이 새서 주변으로 사물이나 분간이 되었으면 한다. 임도를 따라 오르며 일출시간이 몇 시인지 물으니 제각각 다르다. 아마 6시면 해가 뜨지 않을까요!! 시간이 지나며 15분 30분 7시 ㅎㅎㅎ 오늘 해 뜨는 시간은 단양지역이 6시 58분, 해지는 시간은 17시 20분이군요~·하지만 이 넘 해는 산행이 끝나도록 보지 못했으니 오늘 해 뜨는 시간은 없었다.
정자 쉼터를 지나며 임도 길은 매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5시 20분경에 죽령에서 2키로 지점을 통과하고, 5시 35분 죽령에서 3.2키도 지점을 통과하며 기상관측소 둥그런 탑이 보일 때가 되었는데 하며 오르는데 짙은 안개 때문인지 전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암흑과 마주 하며 오르니 죽령에서 출발하여 1시간이 되어 기상관측소 아래 임도옆 커다란 제2연화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 이정표에는 연화봉 2.7km, 죽령 4.2km가 적혀 있다. 제2연화봉 정상석이 너무 크고 안개가 짙어 사진으로 담으니 뿌연하니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 간다. 이곳에서 뒤 팀중 일부가 우측 임도를 따라 기상관측소로 들어갔다 나왔다고 하니 오늘 날씨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절대 고 쪽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
연화봉(6.93km, 1383m) 6:28
제2연화봉 정상석 앞에서 잘 보이지 않는 사진 몇 장 찍고 도로를 따라 오르면 기상관측소 옆으로 널찍한 공터가 전망대이지만 짙은 안개로 볼 것이 없으니 그냥 내쳐 연화봉으로 향한다. 제2연화봉에서 서서히 내려서는 임도를 따르면 30여분 후 소백산 천문대 표지석 앞에 닿는다. 천문대 옆으로 조금 더 오르면 연화봉 0.2km, 죽령 6.9km가 적힌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돌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3분이면 연화봉 정상에 닿는다. 연화봉에서는 희방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이 갈린다. 연화봉을 옆으로 지나서 우회하는 길도 있으니 연화봉을 오르려거던 우측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연화봉에서 죽령은 7.0km, 비로봉은 4.3km, 희방사는 2.4km다.
제1연화봉 (8.52km, 1394.4m) 6:57
연화봉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비로봉으로 향하면 자갈길을 내려서기 시작하여 119구조 01-09지점의 비로봉 3.3km, 연화봉 1km지점을 지난다. 이제 평소 같으면 해가 나올 시간이므로 주변으로 훤하니 조망을 즐길 시간인대 오늘 안개가 너무 짙어 아직도 한밤중이다. 4~5분이 지나 비로봉 3km 이정표를 지나 약1325봉에 오르고 헬기장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오르면 마지막 연화봉인 제1연화봉에 닿는다. 제1연화봉 일원은 탐방로를 제외한 지역이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비로봉(10.9km, 1439m) 7:35 ~7:42
제1연화봉에서 안개가 자욱한 테크 길을 걷는 맛도 농익은 늦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좋은 구간이다. 어느 호수가를 걷는 기분이 든다. 테크길을 따라가면 날씨가 좋으면 비로봉까지의 아름다운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등산로 주변으로는 참취가 널려 있는 곳이다. 봄이면 아름다운 철쭉이 온산을 뒤 덥는 곳인대 이제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쓸쓸함만 보여 주고 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돌계단 길을 따라 평평한 분지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전망대가 있어 그 앞쪽으로는 온통 철쭉 밭이다. 오래전을 기억하며 이 길을 걷고 다시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각가지 모양의 시커먼 바위들이 놓여 있는 바위봉이다. 비로봉 1.5km이정표를 지나고 누렇게 변한 억새 따라 위로 오르는 계단 길을 오르기가 버겁다. 앞서서 오르는 저 두 분은 사뿐사뿐 힘도 안들이고 오르건만 어째 이마에 땀방울만 맺힐 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이 넘 대간만 마치면 그냥 유유자적하니 뒷동산에 오르며 풍류를 즐기던지 해야 것다. 해발 약1395봉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들을 몇 개더 지나면 비로봉 1km전 이정표에 닿는다. 이 부근에는 키 작은 주목도 보이고, 연리목 안내문이 있어 주변을 찾아보았지만 그림과 똑같은 연리목은 보이지 않고, 주목 옆으로 신갈나무와 물푸레나무가 서로 얼싸안고 있는 놈만 보인다. 이 부근의 능선으로는 간간이 작은 주목이 있으며 우측으로 전망대가 있다. 오늘은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없어 그냥 지나치면 곧 천동리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여기 삼거리 이정표에 비로봉 0.6km, 죽령 10.7km, 천동리 6.2km가 적혀 있다. 이곳 천동삼거리에서 비로봉으로 향하면 우측으로 주목단지가 보일건디 오늘은 어디 있는지 찾기도 어렵다. 주목단지 안 샘터 물맛이 달콤하고 시원하고 어느 곳 샘물 맛보다 좋은 대 주목보호차원에서 막아 버려 이제는 그 물맛도 볼 수 없다. 이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오래 전 심어 놓은 주목이 꽤 많이 커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오름길을 한발한발 딛고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인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이다. 삼각점이 있고 조망도에 연화봉에서 이곳 까지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실제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오르며 보는 조망은 매우 좋다. 큰 산을 걷는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망봉 (13.8km, 1421m) 8:34 ~8:37
비로봉에서 한울타리님이 가져온 송로주로 간단히 입가심을 하고는 국망봉으로 향한다. 거의 평탄하게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걷는다. 주변으로 예전에는 철쭉구경하고 소백의 평원을 느낀다고 이리저리 사람들이 뛰어 다녀 많이 벌거벗었으나 생태복원에 힘쓴 결과 등산로를 제외한 모든 곳이 풀이 많이 자랐다. 큼직한 바위 하나가 있는 비로봉 북봉이라고 하는 곳에 닿으면 좌측으로 어의곡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소백산 등산로 중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다. 이곳부터 국망봉으로 향하는 길이 계단길이 시작되며 철계단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들도 지난다. 20여분 후 해발 약1310봉 바위봉을 지나고, 3분을 더 가면 해발 약1317봉이며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고 노거수를 지나면 119구조 01-21번 지점으로 비로봉 2.2km, 국망봉 0.9km가 적혀 있다. 이제 능선으로는 바람에 쓸려 한쪽으로 기운 노오란 억새 풀이 이어지며 좀 더 안쪽으로는 키 작은 싸리나무 철쭉나무가 지키고 있다. 이제 돌계단 길을 오르면 순흥 초암사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비로봉 2.8km, 국망봉 0.3km, 초암사 4.1km가 적혀 있다. 초암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가파르고 험하지만 국망봉을 거쳐 비로봉에서 풍기 삼가리 비로사로 내려가기 조금 전에서 둘레 길을 따라 초암사로 한바퀴 돌 수 있으니 소백산 천동리코스나 어의곡리 코스 죽령 희방사 코스로 올라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코스를 이용하면 좋겠다. 이제 국망봉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가면 뾰족뾰족한 바위를 지나 테크 길을 따라 좀 더 오르면 국망봉 정상석 앞에 닿는다. 국망봉 최정상 바위에 쓰여진 글씨는 이제 거의 지워져 잘 보이지 않치만 아직은 분간 할 수 있을 정도다.
늦은맥이재(율전삼거리, 15.5km, 약1212m) 9:21
국망봉을 지나며 부터는 거의 평탄한길이 이어진다. 초원지대도 지나고 철쭉나무터널도 지나 시커먼 바위 앞에 119구조 01-23지점에 늦은맥이재 1.5km, 국망봉 0.6km가 적혀 있으며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좌측으로 우회 하는 길이 있다. 능선 길은 상월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며 대간을 걷는 분들은 우회 길을 따라 간다. 상월봉 정상아래 이정표에 고치령 10.2km가 적혀 있다. 이제 산행의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넘어간다. 상월봉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안개비에 흠벅 적은 파란 이끼 잔뜩 낀 양쪽으로 드러누운 나무가 인상적이며 6분을 더 가면 해발 약1287봉에 닿는다. 이곳에서 잠시 멈추어 서며 점심을 먹고 가자하여 시계를 보니 에고 이건 아침시간이다. 아침인지 점심인지 이곳에서 펴놓고 먹는 사이 조금 뒤에 따라오던 몇 분이 붙어 우리 옆에 자리를 펴고 식사를 한다. 우린 먼저 일어나 고치령으로 향하니 여기부터 걷는 길은 거의 평탄한길이 이어지고 주변으로는 울창한 신갈나무 숲이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버티고 있다. 이제 혹독한 소백의 찬바람을 견디어 낸 후 내년 봄 파릇한 잎이 돋아 날것이다. 식사가 끝나고 열심히 걸으니 5분이 지나 좌측으로 하산로가 나온다. 이곳이 늦은맥이재로 좌측으로 하산을 하면 어의곡리로 내려서게 된다. 예전 새해 해맞이 산행한다고 어의곡리에서 비로봉으로 올라 이곳으로 하산을 한 적이 있다. 여기 이정표에 비로봉 5.2km, 고치령9km, 율전 4.2km가 적혀 있다.
연화동 삼거리(18.4km, 약1008m) 10:07
늦은맥이재에서 조금 오르면 해발 약1246봉으로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바둑판바위 신선봉 민봉을 거쳐 구인사로 이어지는 능선이며 이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한다. 이후 4분이 지나 고치령 8.5km 이정표를 지나고 20여분간 별 특색이 없는 거의 평탄한 신갈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2분후 미역줄 넝쿨이 많은 지역의 고치령 7.1km 이정표를 지나면 평평한 지역에 잡목이 많이 자란 곳도 예전에 헬기장터로 보이며 밋밋한 봉을 넘고 비슷한 높이의 1060.6봉을 올라서면 이봉은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이후 이봉에서 내려서면 연화동 삼거리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좌석리에서 1km 지점에 있는 연화동을 거쳐 좌석리로 하산을 하게 된다. 연화동 이정표에 고치령 6.1km, 국망봉 5km, 연화동 3km가 적혀 있다. 이정표 옆으로 등산안내도도 있어 내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1031.6봉(고치령3.4km 이정표, 20.6km) 10:48
연화동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능선도 거의 평탄하게 이어진다. 잠시 후 세멘포장이 된 헬기장을 지나고, 헬기장에서 잠시 내려서면 고치령 5.8km가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각가지 모양의 신갈나무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걷노라면 10여분 후 고치령 5.4km 지점의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능선의 좌측 사면으로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보이는 큼지막한 바위봉아래 여러기의 많은 표지기들이 붙어 있는 곳이다. 잠시 내려서며 바위봉아래 사면을 통과하여 능선에 닿은 다음 조금 더 가면 119구조 01-35지점이다. 이곳을 지나며 등산로는 급경사 지대로 올라서게 된다. 해발 1000m대 아래로 떨어졌던 고도가 다시 1000m를 넘어서 해발 1031.6m에 닿는다. 이봉에는 고치령 3.4km 이정표가 있으며 등산로는 우측으로 살짝 꺽여서 진행이 된다.
형제봉 삼거리(22.5km, 1011m) 11:24
1031.6봉에서 내려서면 12분후 앞쪽으로 커다란 소나무 옆으로 뾰족하게 자리 잡고 있는 바위가 나온다. 지도에 표시된 암봉이다. 바위 끝에 다녀서 다시 돌아 나와 가파르게 내려선 후 암봉을 옆으로 우회하여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능선에 올라서면 119구조 01-38지점이 나오고 예서 5분을 더 가면 널찍한 분지에 잡목과 미역줄이 뒤엉킨 곳이 나온다. 여기 이정표에 고치령 2.8km가 적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영춘면 남전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길 흔적은 나지 않는다. 마당치를 지나 또 한번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10여분을 올라 해발 약 1013봉에 올라선 후 높이가 비슷한 능선을 따라 조금씩 오르고 내리고 하며 5분여를 더 가면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형제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봉에 올라서 능선을 따라가면 형제봉으로 도경계 능선은 백두대간 길을 따라 오다 이곳에서 북쪽 형제봉을 지나 베틀재로 가기 전 1028봉에서 마락리 쪽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가 개울을 타고 내려가다가 다시 개울건너 능선을 따라 오르다. 어래산 전에 있는 삼도봉에서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의 3도가 만난다. 대간길이 도 경계가 되어야 마땅함인데 어째서 큰 고개를 넘어서 까지 마락리가 경상도가 되는지 이해가 잘 안 간다.
고치령(24.3km, 약762m) 11:50 ~11:54
이제 고치령 까지 남은 거리는 1.9km다. 더 이상은 크게 오를 곳이 없는 길로 이제는 가파르게 내려서는 길이 많다. 앞서가는 두 사람은 상어가 물을 만난 듯 거의 뛰다시피 내려선다. 헬기장을 지나고 내려서는 길에 고치령 일대의 낙엽송 숲의 노란색 단풍이 이쁘다. 119구조목 10-02지점을 지나며 능선 길은 살며시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남은 거리는 1.3km다. 이제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서있으며 능선의 우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멀리 도망친 두 사람을 따라 가니 마지막 봉을 우측으로 살짝 돌아서 지난다. 잠시 위쪽 봉에 올라서니 커다란 산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후 4분을 더 가니 고치령 임도가 나오며 고치령 해발 760m, 국망봉 11.1km, 마구령 8.0km가 적혀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고치령에는 산신각이 있으며, 마지막 내려서는 지점으로 장승이 떡 버티고 있고, 고치령 표지석과 그 옆으로 고치령에 대한 내력이 적혀 있고 그 위로 물개 비슷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언혀져 있다.
좌석리 고칫재팬션(28.9km, 약336m) 12:43 ~14:56
앞에 우리 세명은 좌석리 까지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처음부터 우리는 걸어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울창한 낙엽송 숲이 샛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정도의 길이면 대형버스도 충분히 진입이 가능한 정도의 길인데 어째서 못 올라오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 고치령이 차 돌리기에 조금 비좁으면 마락리 쪽으로는 널찍한 곳이 여러 군데 있어 돌리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고치령 넘어 마락리 쪽으로 좋은 샘물이 있으니 이 넘도 한바가지 퍼마시면 시원하고 좋은대 오늘 이것도 잊어 먹고 내려간다. 걸어 내려가는 중 좌석리에서 팬션을 하시는 이장님이 트럭을 끌고 올라온다. 오늘 천안토요산악회3차례, 우리 3차례 합하여 6번을 다녀야 한다고 한다. 잠시 후 천안에서 오신 한분이 우리 뒤를 잡고 내려온다. 천안에서 50명중 선두라고 한다. 올해 70으로 죽령에서 고치령을 5시간 10분에 주파를 했다고 하니 보통 분은 아니다.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며 내려서니 연화3교를 지나 45분후 연화동 삼거리에 닿는다. 연화동 1km, 고치령 4km가 적혀있다. 여기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길을 따라 5분을 더 내려서니 이장댁인 고칫재 팬션에 닿는다. 우리 차는 이장댁 마당에 주차가 되어 있고 천안 토요산악회 버스는 조금 아래 다리부근에 2대가 주차되어 있다. 고치령에서 이곳까지 4.6km가 나온다.
오늘도 이렇게 하여 시원한 늦가을 바람 맞으며 산행을 잘 했으나 그토록 기다리던 태양을 끝내 보지를 못하고 안개가 잔뜩 낀 암흑을 걸었다.
몇 명이서 조금씩 알바를 했다고는 하나 무사히 종주를 마치고 소수서원에 있는 선비촌에서 삼계탕으로 뒷풀이 까지 잘하고는 돌아 왔다.
오늘도 앞에서 애써주신 운영진님들 수고 많았고요!!
함께한 대원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산행시간 ; 7시간 51분 소요(죽령~고치령~좌석리)
산행거리 : 28.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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